소오강호의 등장인물 영중칙 寧中則 / Níng Zhōngzé[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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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신소오강호(2018)〉의 영중칙(차오옌(曹艳) 분) | ||||
<colbgcolor=black><colcolor=#CC864F> 소속 | 화산파 (장문 부인) | |||
등장작품 | - 소설 《소오강호》 (원작) - 각종 2차 창작 작품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black><colcolor=#CC864F> 성별 | 여성 | ||
민족 | 한족 | |||
언어 | 중국어(근고한어) | |||
자택 | 화산(華山) (명나라 섬서등처승선포정사사 서안부)[2] | |||
가족 | 악불군 (배우자) 악영산 (장녀) 임평지 (사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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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寧中則소설 《소오강호》의 등장인물.
화산파(기종)의 장문인인 악불군의 아내. 악영산의 어머니. 화산파에서도 이름 높은 무공 고수이며, 악불군의 사매이다. 결혼하고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부부 사이에 사형, 사매로 호칭한다.
2. 작중 행적
영호충의 사모. 고아로 자라 언제나 사랑과 관심에 목마른 듯한 모습을 보이는 영호충에게 어머니 같은 존재로 끝까지 남아준 인물이다. 화산파 내에서 2번째 고수이며 성격과 배포도 웬만한 남자들 뺨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그런지 풍청양과 더불어 임아행이 인정한 유이한 화산파 인물이다. 위군자 악불군에게 너무나 과분했던 여인.
시대적 상황 때문인지는 몰라도 대외적으로 남편에게 이의 제기를 못하지만 남편의 영호충에 대한 조치에 의문을 품고 있었던 듯하다. 결국 남편과 단 둘이 있을 때 영호충이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추궁해 남편이 벽사검보를 훔친 것을 잡아냈다. 하지만 남편이 고자가 되는 것은 막지 못했으니... 그래도 악불군이 고자가 된 것도 이미 어느 정도 눈치를 챈 상태였다.[3]
악불군이 영호충을 자신의 야망을 위한 물건처럼 취급한 반면 자신은 영호충에 대한 어머니 같은 사랑을 끝까지 유지했다. 최후에는 남편의 악행을 모두 알게 되고 자신의 하나뿐인 딸도 남편과 임평지 간의 생존 싸움에 껴서 사위의 손에 살해당한 것까지 알게 된다. 그나마도 무림 최고수가 된 아들 같은 영호충에게 딸의 복수를 부탁했으나 영호충도 악영산의 유언 때문에 그 부탁을 들어줄 수 없는 상황. 결국 해결할 수 없는 절망 속에서 자결하고 만다[4]. 죽기 직전 영호충의 상처를 직접 치료해 주며 사람을 대할 때 너무 잘 대해주지 말라는 말을 한다. 너무 사람을 믿고 손해만 본 영호충이 안쓰러워서 그랬던 것일까? 그녀의 죽음은 악영산의 죽음과 더불어 영호충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남겼다.
3. 2차 창작
드라마 1984년판(TVB)에서는 배우 백인이 맡았다.[1] 간체자로는 '宁中则'. 광동어 윳팽으로는 'ning4 zung1 zak1'[2] 현대 기준으로는 '중국 산시성 시안시'[3] 악불군의 목소리가 가늘어지고, 수염이 빠져서 가짜 수염을 붙이는 것을 알고 있었다. 뭐 그 이전에 부부가 동침을 안 하면 당연히 눈치챌 수밖에 없겠지만. - 부부관계를 오랫동안 가지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에, '동침을 안 했다' 라는 것 하나로는 알지 못할 수도 있다. 악영산의 나이와, 그리고 동생이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부부관계를 자주 가지지 않았다고 해서 고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임평지-악영산 커플이라면 얘기가 다르지만...[4] 자기 자신이 큰일을 당할 뻔한 직후에 딸까지 살해당했다는 소식까지 전해 듣고 극도의 슬픔에 빠져 있으면서도 영호충의 상처를 돌봐주는 동시에 임평지가 악영산을 살해한 이유와 전후 맥락을 추리하고, "그렇다면 임평지를 죽여 딸의 복수를 해야 하는데, 이 일은 네가(자신에게 있어서 아들 같은 영호충이) 처리해 주어야 한다"고 앞으로의 일까지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인물이 얼마나 대담한 강호의 협객인지 알 수 있다. 단지 마지막으로 믿었던 영호충이 악영산에게 한 약속 때문에 일이 어려워졌음을 알고 절망하여 자결한 것. 결국 자애로운 성품 + 위험과 시련을 가볍게 여기는 용감대담함이 이 인물의 성격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런 면모에 대해서 무림에서도 그녀를 '영 여협'이라 부르며 찬탄하고, 그녀 자신도 악 부인(=화산파 장문인의 부인)이라고 불리는 것보다는 자기 자신의 기량으로 평가받는 '영 여협'이라는 호칭을 더 좋아했다고 서술된다. 소림사에서 임아행이 "나는 화산파의 영 여협이라는 사람은 알지만 악 선생이라는 사람은 모른다."고 말한 것을 보아, 영 여협으로써 영중칙의 명성 역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어느 정도는 악불군을 조롱하기 위해 모르는 척한 것일 수도 있지만, 최소한 영 여협이라는 이름은 임아행 같은 거물도 들어봤을 정도로 널리 알려졌기에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