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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1 12:08:47

연리지

파일:23254-2-296.jpg
충청북도 괴산군의 연리지
1. 개요2. 발생3. 비슷한 단어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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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在, ruby=재)][ruby(天, ruby=천)][ruby(願, ruby=원)][ruby(作, ruby=작)][ruby(比, ruby=비)][ruby(翼, ruby=익)][ruby(鳥, ruby=조)]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바라고

[ruby(在, ruby=재)][ruby(地, ruby=지)][ruby(願, ruby=원)][ruby(爲, ruby=위)][ruby(連, ruby=연)][ruby(理, ruby=리)][ruby(枝, ruby=지)]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바람이라
비익연리의 어원이 된 당나라 백거이의 한시 장한가

서로 다른 뿌리에서 나온 두 나무가지가 자라나면서 서로 맞붙어서 하나가 된 것. 그 모습이 마치 두 사람이 손을 마주잡은 것과 같이 보이기에 깊은 사랑의 상징으로도 쓰인다. 비익연리의 연리가 이것이다.

2. 발생

인위적인 접목이 아닌 이상 자연 발생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주로 같은 종의 나무 사이에서 일어나나 드물게 서로 다른 종의 나무 사이에서도 일어나기도 한다. 대체로 느티나무처럼 잎이 넓은 활엽수 종이 소나무잣나무와 같은 침엽수보다 연리지가 더 자주 발생한다.

3. 비슷한 단어

두 그루의 나무가 줄기끼리 겹쳐진 것을 '연리목', 뿌리가 이어붙으면 '연리근'이라고 한다.

4. 여담

수학 전공자들 사이에서는 그래프 이론에 빗대어서 '저것은 나무이지만 나무가 아니다'와 같은 드립의 소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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