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전하의 비선실세 | |
장르 | 대체역사 |
작가 | 아뢰야 |
출판사 | 제이트리 |
연재처 | 문피아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19. 07. 21. ~ 2020. 08.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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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타임슬립 대체역사물 웹소설. 작가는 아뢰야.2. 줄거리
잉글랜드에 검은 머리의 이방인이 산다고 들었다.
그 이방인은 여왕의 총신이라 하였다.
16세기에 떨어져 영국의 비선실세가 되는 이야기.
갓 대한민국 해군 조리병을 전역한 주인공이 런던 여행을 왔다가 귀국 하루 전날 밤 어떤 여왕의 유령을 만나 메리 1세가 갓 즉위한 시대로 타임슬립한다. 표류자 '로건 리'로 자신을 칭한 주인공은 처음에는 조리병 복무를 하면서 배운 현대 요리 솜씨를 통해 메리 1세의 궁중 요리사가 되었는데, 타임슬립하기 전에 런던에서 샀던 범선 전문 서적(HMS 빅토리, USS 컨스티튜션 등 유명 범선들의 상세 설계도가 실린 책이었다)과 세계지도가 여왕에게 알려지자 그 책의 저자인 브라이언 레버리[1]라는 사람이 헨리 8세의 가톨릭 박해를 피해 바다로 떠났다가 조선에 표류하여 자신이 그의 제자가 되어 영국으로 돌아가다가 풍랑을 만나 레버리는 죽고 자신이 레버리의 유지를 받들어 메리 1세에게 이 설계도를 바치기 위해 영국에 왔다고 뻥을 치면서 메리 1세의 신임을 받게 된다. 그 후 적절한 조언으로 농민층과 신교도를 메리 1세가 포용하게 만들어 잉글랜드를 안정시키고, 신형 함선을 건조하여 조선, 일본, 명[2]과의 무역 루트를 뚫는 등의 공을 세워 그린스테드 백작위를 받고 원 역사에서는 처형되었던 제인 그레이와 결혼한다.그 이방인은 여왕의 총신이라 하였다.
16세기에 떨어져 영국의 비선실세가 되는 이야기.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19년 7월 2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2020년 8월 13일 총 285화로 완결되었다. 완결이 갑작스럽단 말이 있었는데,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야기가 완전히 끝났다기보단 로건이 주인공인 이야기의 끝이며 이후 조선 사절단과 선조의 행적, 로건이 후대에 미친 영향 등을 외전의 형식으로 계속 연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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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등장인물
5.1. 잉글랜드 왕국
- 로건 리
신분 및 작위(16세기 기준): 평민 및 이방인→주교 요리사→왕실요리사→기사→남작→백작/후작(스코틀랜드 한정)
한국인인 주인공이 메리 여왕의 유령을 만나고 가지고 있던 소지품과 과거로 이동한다. 원 역사대로 왕위에 등극할 엘리자베스 진영에 가담하려 했지만, 메리의 요리사 겸 참모의 역할을 한다. 메리 여왕 사후에 잉글랜드의 섭정까지 올랐고, 섭정에서 은퇴 후, 유유자적하게 지내려고 했으나, 중진들의 설득과 아내 제인의 등쌀(...)에 왕실 시종장이라는 직함으로 정계에 복귀. 이후 10년간 캐서린이 떠맡다시피한 뒤치다꺼리식 국정 일감을 도맡아하며 실권만 없을 뿐이지 잉글랜드의 실세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어느 날 꿈에서 메리 여왕과 재회하게 되며 본래 시대로 돌아갈지 결정하는 순간에 돌아가지 않고 가족과 영국에 남는다. 이후, 예순을 넘긴 나이에 낙마 사고로 사망하여 21세기 영국의 후손의 몸에 빙의하는 것으로 현대로 돌아온다. 문제는 후손의 직업이 외교부 공무원이라 또 정치판을 구르게 되어서 이마를 짚고 만다.(...)
- 제인 그레이
주인공인 로건의 조언 덕에 메리 1세가 제인 그레이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관철시키는 데 성공하여, 제인은 메리에게 충성을 서약하는 조건으로 런던 탑에서 석방되어 리치몬드 궁으로 옮겨진다. 형식상으로는 유폐이지만 감시하는 병사들도 정중하게 대해주고, 성벽 밖으로만 나가지 않으면 그 안에서는 자유로운 외출도 보장받는 등 평화롭고도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 등 대체역사 최고의 수혜자 중 하나. 최신화 기준으로 주인공이 여왕의 지시를 받아[3] 제인에게 식사를 만들어 주었는데, 여기서 플래그가 생기고, 거기에 메리 여왕이 자식을 낳으면서 자신의 나이가 많다는 것을 걱정하여 유력한 두 왕족, 엘리자베스와 제인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릴 때 오로지 자신의 유용한 신하이자 총신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 기반이 없어서 자신에게 충성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인 로건을 이용해서 제인을 무력화하고[4] 엘리자베스는 기회만 닿으면 죽여버린다는 결론을 내린 뒤에 로건이 기사 작위만으로 왕족과 결혼하긴 곤란하니 남작위를 내림과 동시에 제인과 결혼하라 명하고, 처음에는 주인공도 떨떠름해했지만(반면 제인은 바로 동의했다.) 몇 주간 여왕의 명으로 같이 지내면서 나름 정이 들었는지 서로를 엄청나게 아끼는 잉꼬 부부가 되었다.[5]
심지어는 로건이 전장에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6][7]를 듣자 아이를 가질 시간이 없게 만들어 후계 구도를 안정화시키려는 의도라고 의심해서 웨스트민스터 궁에 쳐들어가 여왕과 담판[8]을 지으려 들고, 로건은 로건대로 제인을 스코틀랜드 여왕으로 보내서 장차 잉글랜드의 스코틀랜드 합병을 위한 포석(사실상 희생양)으로 쓰자는 제의를 한 상대에게 여왕이 참석한 어전 회의, 즉 여왕의 면전에서 격분해 고성을 지를 정도로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메리 여왕은 그 상황에 매우 기뻐하면서 제인에게 서퍽 공녀로서의 모든 작위와 권리까지 돌려준다. 제인을 아끼는 것도 아끼는 것이지만 주인공인 로건 남작이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하고, 왕실 외양간과 포도주를 관리하며 심지어 여왕이 먹기 전 기미까지 보고, 스페인의 압력에 고심하는 여왕에게 스페인의 돈줄인 저지대의 해상봉쇄안(별도의 전쟁비용 지출없이 기존의 해군 전력만을 활용)을 제시하여 여왕의 명령으로 해군을 지휘해 저지대의 상선들을 약탈해 반년 만에 왕실 1년 수입에 맞먹는 돈을 바치질 않나, 심지어는 반란 진압을 진두지휘하고 신형 왕실 기함 캐서린 호의 건조 총책으로서[9] 고작 반년만에 신형함을 진수시키고, 동방 무역을 성공시켜 무려 4만 파운드의 순수익을 내는 등 유능하고 여왕에게 절대 충성할 수 밖에 없는 매우 부려먹기 좋은 신하인데 만에 하나 다 관두고 고향이라는 동방으로 돌아가버리면 골치아플 판에 제인과 결혼함으로써 잉글랜드에 코가 꿰인 거나 다름없게 되었기 때문.
그러나 최근화 기준 스코틀랜드 여왕으로 가게 생겼다. 물론 로건은 결사반대하는 중이고, 여왕은 고심하는 중, 원래 엘리자베스가 잉글랜드에서는 미래가 불안하니 스코틀랜드 왕관이라도 써 보겠다고 꾸민 음모였는데 자기는 어차피 스코틀랜드 왕관을 쓰면 프랑스가 가만히 있지 않을 테니 못 쓰겠지만, 자기가 못 쓴다고 엘리자베스에게 주긴 싫었던 메리 여왕이 어전회의를 열던 중에 제인 그레이를 여왕으로 보내자는 제안이 나온 탓이었다. 물론 내전 중인 스코틀랜드에서 뭔 일이 날지는 안 봐도 비디오인지라 제인을 아끼는 주인공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 그래서 제인의 여동생들을 보내자는 제안을 하지만 그 소식을 들은 제인이 폭발해서 근 일주일간 얼굴도 안 볼 정도로 냉랭해진다.[10] 물론 사과는 이루어졌고, 기왕 보낼거 최대한 자신의 힘을 이용하자는 로건덕에 스코틀랜드 측에서 함부로 이용할 순 없게 되고 있다. 최신화에선 로건이 현금을 박박 긁어 강력한 용병단인 '갤로우글라스'를 고용해[11] 반란을 진압하고 모략으로 반대파 거물들을 숙청하며 지지세력을 늘려 허수아비가 아닌 "진짜 여왕"으로 자리잡고 있다.
- 메리 1세
진히로인
최신 학설을 따라 영리하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으로 묘사되며, 아예 주인공의 시각에서 기존의 블러디 메리 학설을 반성하는 묘사가 직접적으로 나온다.[12] 메리는 해군 취사병 출신인 주인공이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만든 요리를 맛보고 마음에 들어하여 그를 왕실 요리사로 삼으며, 그가 가지고 있던 USS 컨스티튜션의 도면을 우연히 보고 주인공에게 그 해석을 맡기는[13] 것을 시작으로 주인공에게 몇몇 정치적 사안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시작한다. 이후 주인공의 헌책으로 종교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14], 제인 그레이를 살리는 데 성공하며[15], 펠리페 2세 대신 스웨덴의 에릭 왕자[16]와 결혼해 딸까지 낳는 등[17] 실제 역사보다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농민들 사이에서도 민생을 살피는 군주로 이름이 나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는 묘사가 나오더니 결국 폐렴에 걸려, 로건 등 충신 3인에게 딸 캐서린을 부탁하고 사망한다.
- 엘리자베스 1세
초반에는 시대상 등장은 해야하지만 아직은 직접적인 등장은 안하고 있다. 그래도 주인공이 16세기 영국으로 타임슬립한 초반에는 어떻게든 선을 만들려하는 것과 와이어트의 반란이 진압되고 메리가 일단 자택에 연금시키라하고 반란과 관련이 있을시 바로 런던탑에 보내라는 이야기도 있을 만큼 언급은 꾸준히 되고 있다.[18] 그러다가 85화에서 자신을 버리려던 하트퍼드 백작을 협박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 아니나다를까 존버를 타고 있다가 메리의 인기가 시간이 갈수록 확고해지며 궁지에 몰려 자신을 버릴 귀족들이 늘 것을 확신하고 찾아간 것. 일단 잉글랜드 왕좌는 포기했으며 오히려 스코틀랜드의 왕좌를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스코틀랜드의 메리와의 충돌도 원역사보다 이르게 이루어질 전망이었으나, 엉뚱하게도 제인 그레이가 여왕 후보로 등극하고[19] 스코틀랜드 측도 손절을 결정하며 붕 뜬 처지가 되고 만다. 결국 프랑스에 정략결혼으로 팔려가는 신세가 된 동시에 자신을 돕던 시모어 가문에게도 버림받는다. 그 와중에 메리 여왕이 갑자기 사망하자, 후계자인 캐서린 공주가 아직 8살밖에 안 된 어린애라는 점을 이용해 왕위를 노리고 잉글랜드로 돌아오고 있으며[20] 이에 로건은 엘리자베스의 왕위 승계를 막기 위해 암살 음모를 꾸미고 있다. 그리고 그 계획은 완벽히 성공하여, 엘리자베스는 폭동을 피해 도망가던 중 매복해 있던 갤로우글라스들에게 붙잡혀 죽는다. 결과적으로 정략결혼으로 팔려가고 왕위에는 끝내 오르지 못한채 비명횡사해, 대체역사 최대의 피해자가 되었다.
- 캐서린
원 역사에 존재하지 않는 메리 여왕의 딸. 폐렴으로 사망한 어머니의 뒤를 이어 여왕으로 등극한다. 왕위를 이어받았을 당시 나이는 8세. 이후,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후, 섭정 로건 리의 아들 리처드와 결혼해 아들 둘, 딸 하나를 두었다. 여담으로 표지의 여왕이 캐서린이라면 상당한 미인인데 어머니였던 메리의 외모는 아름답다 하긴 힘든 외모라는 걸 생각하면 아버지의 외모를 닮은 것으로 보인다.
- 프란시스 드레이크
우리가 아는 그 해적 드레이크. 처음에는 메리의 선원으로 전쟁과 동방무역에 참여하며 주인공을 존경했다. 동방무역 이후 건조된 신형 무역선[21], 원역사의 드레이크 함선이었던 골든 하인드(황금 사슴호)의 부선장이 된다. 이후 2차 동방무역 당시 메리와 골든 하인드를 나포하려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때문에 복수의 이를 갈면서 주인공이 마련한 사락선 면허와 주인공의 비호속에서 친척인 존 호킨스가 걱정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선다.
견습선원 시절에 고참선원들이 고릴라 새끼를 잡아온걸 주인공이 드레이크에게 맡겼는데 이름이 윈스턴이다. 새끼때는 엄청난 말썽을 피워 골머리 썩게 만들었지만 성장하고 난 뒤에는 전투 시 특별히 제작한 갑옷을 입고 포탄을 집어던지며 상대방을 패죽이는 등 드레이크 선단의 훌륭한 전투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 존 호킨스
드레이크와 함께 해적의 대명사로 알려진 인물. 드레이크의 친척으로서 주인공에게 노예 무역에 관하여 찾아갔다가 동방무역에도 참가하게 된다. 이후 드레이크와 함께하면서 드레이크 때문에 머리아파하면서도 드레이크를 걱정한다. 그러나 막상 사략선 활동이 시작되자 아주 적극적으로 나선다.
- 메리 2세
에필로그 편에 등장하는 여왕 캐서린과 리처드의 딸이자 로건의 손녀. 할머니가 자애로운 명군으로 명성을 떨친 대신 이쪽이 '블러디 메리'가 되었다.
5.2. 스페인 제국
- 펠리페 2세
스페인의 국왕으로 처음 메리와의 구혼자였지만, 사고를 치면서 결혼은 무산된다. 이후 스페인 제국의 국왕이 되면서 최신함 메리의 기술을 빼내고자 조선공들을 매수 및 납치를 시도하고 메리를 나포하려 한다.
- 미겔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로 알려진 스페인의 대문호. 학비를 위해 해군에 자원하였고, 스승의 빽으로 후방의 보급선 서기관으로 지내다가 카디즈를 습격한 잉글랜드 함대에게 포로로 잡힌다.
- 돈 카를로스
펠리페 2세의 아들로 아버지에 대한 반역을 꾀하면서 이 세계의 나비효과로 잉글랜드 원정대의 모든 정보를 잉글랜드에게 넘긴다. 그리고 그것이 걸리면서 유폐되었다가 영국의 최신 함대를 막는 형벌부대 소속 함선 함장으로 강제 임명되었다. 이후 함장실에 감금되어 있다가 포츠머스 인근에서 함대가 잉글랜드에게 패배하자 침몰하는 함선에서 전사로 위장한 암살로 죽을 뻔하다가 돈 카를로스의 함선을 본 플린트 함장 유일하게 나포를 명하면서 목숨을 건진다.
- 돈 후안 데 아우스트리아
카를 5세의 사생아이자 원역사에서 레판토 해전의 영웅. 사생아인 자신을 거두어준 형에 대한 보답으로 저지대 반란 토벌에 자원한다.
5.3. 조선
- 하성군 이연
이이가 번역한 군주론에 빠져서 이이를 스승으로 모시게 된다. 명종의 양자로 들어가고 즉위한 후에는 원 역사처럼 당파를 갈라서 신하들을 분열시켜서 왕권을 강화하고 상업을 진흥시켜서 부국강병을 추구한다.
- 율곡 이이
로건 리 남작이 메리 여왕의 명으로 조선을 찾아왔을때 부터 로건이 덕수 이가의 핏줄이라는 주장을 의심하며 사실이 아닐거라 생각하지만 가문의 어른들이 가문의 사정[22]으로 인해 생각지도 못하게 가문의 명성을 높인 로건 리의 등장을 반기며 무조건 이이와 같은 항렬로 간주하고 가문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결정에 마지못해 따른다. 그러나 로건 리와 만나 많은 대화를 하면서 친[23]을 쌓더니 조선 조정이 잉글랜드로 보내는 사절단의 서장관으로서 잉글랜드까지 동행하여 사절단 일행들과 함께 로건의 저택에 체류하고 있으며 서장관의 임무이기도 한 여정을 기록하는데 이이를 서장관으로 추천한 가문의 어른의 이름이 이원복이라서 로건은 이이에게 사행의 여정을 기록하는 일지의 제목으로 '먼나라 이웃나라'를 추천하고 이이도 이를 그럴듯하게 여겨 채용한다. 최신화에선 잉글랜드가 조선으로 2차로 보내는 무역선단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이후에는 잉글랜드에서 보고 바로 꽂혀버린 군주론을 번역해 퍼트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훗날 선조가 되는 하성군이 제자로 받아달라고 찾아오는 나비 효과를 맞이한다.
머리가 엄청 좋아서 일주일이면 명국말을 배울수 있다던지[24] 귓동냥만으로 영어를 마스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잉글랜드에서는 라틴어까지 탑재하는 등 외국어 마스터로서의 능력이 돋보인다. 잉글랜드에서의 연회에서 서장관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것을 지적하는 상관들에게 다 기억하고 있으니 나중에 기록하면 된다고 대답해 상관들이 스스로를 과신한다며 언짢아 한다.
- 임꺽정
주인공이 설탕과 물소뿔을 가지고 한양에 머물자, 설탕을 털기 위해 습격을 감행하지만, 주인공이 이끄는 메리의 선원들과 격전이 벌어졌고 자신은 드레이크가 쏜 머스킷을 맞고 체포된다.
- 이순신
사절단의 군관으로 집안 어른인 율곡의 두 번째 잉글랜드 행에 동참했다. 집안 어른이자, 일국의 국서인 로건 리가 자신에게 지나치게 호의를 보여 이상하게 생각한다.
5.4. 명나라
5.5. 일본
6. 기타
- 표지에 나오는 여왕님이 누구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처음에는 펠리페 2세에게 보내진 메리의 초상화라고 했지만, 메리 사후 제인이 스코틀랜드 여왕이 되면서 표지의 주인이 메리가 아니라고 작가가 말을 흘렸다. 일단 처음에는 메리로 설정했으나 댓글의 반응들이 펠리페가 빡칠 만했다라며 사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기에 적당히 설정을 고친듯 하며 제목으로 본다면 제인이거나 메리의 딸이자 다음 여왕인 캐서린일 가능성이 있다.
[1] Brian Lavery, 실존인물로 1945년생 영국의 해양사학자. 영국 국립해양박물관 큐레이터로 많은 책을 썼다.[2] 포르투갈 상인들이 마카오에 자기네 말로 '여기는 포르투갈 국왕의 땅임'이라고 새긴 비석을 새웠다는 걸 고자질(...)해서 호의를 얻었다.[3] 정확히는 러셀 백작의 제안을 여왕이 받아들여서 지시를 내린 것이었다. 러셀 백작은 주인공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궁전에서만 지내는 주인공을 암살할 타이밍을 잡기 위해 시도했으나..... 여왕이 제인에게 보내는 식료품 마차에 잉글랜드 왕실 근위대 기병들을 붙여 놓는 바람에 실패하고 본인은 주인공 로건 리 경과 결탁한 에릭 대공에 의해 실각하고 말았다.[4] 고작 기사. 제인과 결혼하면서 남작 작위를 받은 이방인을 남편으로 둔 왕족은 귀천상혼 때문에 계승에서 방해가 되지 못했다.[5] 제인 그레이를 억압하고 이용하려 들기만 했던 이제까지의 남자들(아버지나 전 남편)과 달리 로건은 제인이 뭘하든 제약하지 않고, 하고 싶은 건 뭐든지 하게 해주며, 종종 요리를 해준다거나 이불을 덮어준다거나 하는 등 매우(당시 시대 기준으로) 자상한 모습으로 제인의 마음을 얻는다.[6] 제인은 로건이 그저 왕실 요리사로서 출세했을 뿐 군대(메리 여왕은 로건이 서전트(Sergeant: 병장) 출신으로 알고 있음)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을 출전시킨다고 오해했다. 중세 유럽의 서전트는 현대 한국군의 병장과는 위상이 아예 다르다.[7] 중세의 영주들은 개인 장원과 봉지(封地)를 지키기 위해 사설 군대를 양성했는데, 이때 오늘날 영미권에서 프라이빗(Private: 이병)이라고 부르는 이등병 계급의 어원이 등장했다. ‘프라이빗’은 각 영주가 군대 양성을 위한 모병을 하면서 각각의 병사와 개별 계약서(private contract)를 체결한 것에서 유래했다. 본격적인 직업군인의 시작인 ‘프라이빗’을 묶어서 지휘하는 분대장은 라틴어의 '코르포'(Corpo: 육체)에서 유래한 코포럴(Corporal: 상병)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이 명칭에는 ‘작은 병사들의 집단’을 지휘하는 계급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일정 기간 복무하며 숙련도가 높아진 ‘프라이빗’이나 ‘코포럴’이 비임관장교(NCO)로 계약을 변경하게 되면 ‘무장을 한 영주의 신하'(servant at-arms)가 되었다는 의미로 서전트(Sergeant: 병장) 계급이 부여되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군대는 ‘서전트’ 계급을 부사관 계급의 시작으로 보는데, 이는 경륜이 쌓인 군인이 되었다는 의미 때문이다. 이 ‘서전트’의 경력이나 전문성이 인정되면 지휘관은 그를 참모로 임명하면서 스태프(참모) 서전트(Staff Sergeant: 하사)라는 계급을 부여했다. 또한 서전트는 공훈과 경력에 따라 마스터 서전트(Master Sergeant: 상사)로 올라갈 수 있었다.[8] 그러다 여왕으로부터 로건이 단순히 요리사가 아니라 모국의 서전트(Sergeant: 병장) 출신이면서 유능한 항해자라는 남편의 진정한 정체를 알게 되어 오해가 풀린다.[9] 무려 USS 컨스티튜션이다..... 200년 넘게 앞선 치트키. 작중에선 스페인 군함 3척과 교전해 일방적으로 1척을 격침하고 1척을 중파시켜 나포하고 도망치는 1척은 쫓아가 격침해버린다. 실제역사에서 컨스티튜션의 유명한 일화인 상대 함선이 쏜 포탄을 튕겨내기도 묘사된다.[10] 사신으로 와 있던 율곡 이이가 그 착한 형수님께서 왜 이렇게까지 됐느냐 물으며 로건에게 무조건 먼저 사과하라 할 정도.[11] 그것도 하이랜드 쪽이 아닌 아일랜드에 위치한 진짜배기 갤로우글라스 부족이다. 여담으로 갤로우글라스 클랜은 튜더 왕조가 아일랜드를 침공한 후 심하게 박해한 집단으로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 큰 타격을 입었었다.[12] 주인공은 자신이 메리 1세 치하의 잉글랜드로 온 것을 알고 '하필 그런 폭군 치하로 올 게 뭐람? 어차피 일찍 죽을 테니 미리 엘리자베스한테 줄이나 대 놓자'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막상 메리를 만나 보니 유능하면서도 너그럽고 인간미 있는 사람인지라, 자신이 알고 있던 '블러디 메리'의 이미지는 크게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13] 그 도면은 현대 영어로 적혀 있으니 16세기 사람인 메리는 당연히 못 읽는다. 주인공은 "이 도면은 헨리 8세 때 가톨릭 박해를 피해 잉글랜드를 떠나 동방으로 왔던 내 스승님이 그린 것이며, 다른 사람들이 손에 넣어도 해석할 수 없게 하려고 일부러 틀린 철자법을 쓴 거다"라고 둘러댔다.[14] 성공회 신자를 철저히 박해하는 대신 여왕에게 충성한다는 조건하에 포용하는 방향으로.[15] 제인이 메리에게 충성을 서약하는 조건으로 처형을 면하게 해주고 리치몬드 궁에 이감시키기. 형식상으로는 유폐지만 감시병들이 제인을 정중히 대하게 하고, 성벽만 안 나가면 그 안에서는 자유롭게 외출할 수도 있게 해 준다. 덕분에 제인은 평온하게 잘 살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인공과 플래그를 꽂아서 결혼에도 골인.[16] 실제 역사에서라면 후일의 에리크 14세.[17] 수많은 대체역사 분기점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분기점. 실제 역사에서 메리는 끝내 자식을 두지 못해 엘리자베스가 왕위에 올랐다. 그런데 본작의 대체역사에서는 비록 여자아이지만 적법한 후계자가 될 자식을 낳았으니, 엘리자베스의 영향력은 그만큼 축소될 것이고 어쩌면 아예 왕위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었으며 실제로 왕위에 오르지 못했다.[18] 히로인 후보이기도 했으나 그것은 제인 그레이가 채워 버렸다.[19] 더 아이러니한 것이 이것을 처음 제안한 자가 원역사에서 엘리자베스의 정보부장으로 활약한 프랜시스 월싱엄이었다. 원 역사의 충신이 바뀐 역사에서는 정적이 된 셈.[20] 메리의 남편이자 캐서린의 아버지인 에릭이 멀쩡히 살아 있지만, 이미 스웨덴의 왕으로 즉위한 뒤여서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21] 원역사의 인디아맨 아니스톤을 베이스로 하였다. USS 컨스티튜션 못지 않게 미래 치트...[22] 가문에 간신으로 욕먹는 이가 나와 가문의 평판이 좋지 않다.[23] 나이 많은 로건을 종형이라 부름. 실제론 타임슬립한 로건이 이이의 직계후손이다.[24] 실제로 명 황제를 만나는 자리에서 통역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