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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0 17:08:26

엠마 모라노

<colbgcolor=#000034><colcolor=#ffffff> 엠마 모라노
Emma Morano
Dame Grand Cross OMRI
파일:엠마 모라노.jpg
본명 엠마 마르티나 루이자 모라노
Emma Martina Luigia Morano
출생 1899년 11월 29일
이탈리아 왕국 피에몬테베르첼리도 시비아스코시
사망 2017년 4월 15일 (향년 117세)[1]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베르바노쿠시오오솔라도 베르바니아
최종 국적
[[이탈리아|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신체 152cm[2], O형(Rh-)
가족 배우자 조반니 마르티니지[3](1926 결혼~1978 사별)
아들 1명
아버지: 조반니 모라노[4]
어머니: 마틸라 브레시아니[5]
형제 3남 5녀 중 장녀
동생: 안젤라 모레노[6](1908년 출생~2011년 사망)[7]

1. 개요2. 공식 기록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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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적으로 밝혀진 1800년대의 마지막 생존자.[8] 이탈리아의 최장수 인물이며, 2016년 5월 13일[9] ~ 2017년 4월 15일까지 세계 최장수 인물이었다. 향년 117세. 현재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장수한 인물이다.

가족들도 장수하여 모친과 이모, 형제자매 대부분이 90세를 넘겼고, 특히 동생 안젤라 모라노(Angela Morano, 1908~2011)도 103세까지 살았다. 이쯤 되면 그냥 유전자를 잘 타고났다고 봐야 할 수준이다. 사실 이런 것도 중요한데 기네스북 공인 최장수 인물인 잔 루이즈 칼망 또한 아버지와 오빠가 90대로 사망하는 장수를 누렸고, 어머니도 86세로 장수했듯이.

2. 공식 기록의 중요성

문서 맨 처음에 공식적인 기록이라고 언급한 이유는, 나이가 120세에 육박하는 장수 인물들의 출생 연도는 19세기 말 내지 20세기 초까지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 당시에는 대부분의 나라의 행정 체계가 제대로 자리잡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사고나 전쟁 등으로 기록이 망실되거나 보존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당장 20대 대선 당시 투표권이 있었던 부산 기장군의 박 모 할머니도 1899년생이라고 기사에 나오지만, 박 모 할머니가 태어날 당시에는 나라가 '대한제국'이었기에 할머니가 정말로 1899년생인지 확실치가 않아서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현재도 행정적으로는 19세기에 출생한 인물들이 여럿 존재하지만 실제로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인도네시아[10]나 나이지리아, 인도, 파키스탄, 러시아, 이란, 에티오피아, 브라질, 필리핀 등에는 서류상 1870년도 이전 출생자가 아직까지 많이 존재한다. 한국보다 50년 일찍 주민등록체계를 만든 일본에서도 2010년 고령자의 호적을 조사한 결과 100세 이상 고령자 중 수십만명이 행방불명 상태였으며, 이 중 최고령자는 200세였다고 한다.

캐나다나 미국 등 주민행정체계를 19세기부터 시행한 국가들에서도 행정상 1880년대 이전에 출생한 인물들이 존재한다. 또한 역으로 행정 체계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았던 국가에서 19세기에 태어났기 때문에 출생을 증명할 수 있는 기록이 없는 사람들 중 하나라서, 본인 혹은 그의 가족들이 120세 이상을 주장함에도 기네스북이나 국가 행정체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례도 상당히 많이 있었다. 아들이나 딸이라도 살아서 출생신고되어 있으면 나이 추정을 해볼 가망성이 있겠으나, 120세 이상을 주장하는 인물들의 경우 그 자식들도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거나 자식보다 더 오래(!) 살아서 손자 손녀와 증손들이 주장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잘 인정되지 않는다. 결국 19세기의 국가행정 처리능력 부족으로 출생 시기나 사망 시기 둘 중 하나는 공문서로 입증이 안 되는 사례가 매우 많다.[11]


[1] 원래는 8위였으나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2024년 7월 20일에도 생존했기 때문에 9위가 되었다.[2] 출처[3] Giovanni Martinuzzi[4] Giovanni Morano[5] Matilde Bresciani[6] Angela Morano[7] 동생도 향년 103세로 상당히 장수했다.[8] 단, 19세기의 마지막 생존자는 아닌데, 이에 해당되는 사람은 일본의 다지마 나비로, 1900년에 태어나 엠마 모라노보다 1년 정도 후인 2018년 4월 21일에 사망했다.[9] 동갑으로 1899년 7월 6일생인 미국인 여성 수잔나 무샤트 존스(Susannah Mushatt Jones) 할머니가 2016년 5월 12일 타계한 뒤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되었다.[10] 음바 고토 할아버지 참조.[11] 그러니 본인 주장으로 1800년대 생이라고 주장하는 건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소리고 신분나이가 1800년대로 적혀있다한들 그 자체가 증명된 것은 아니기에 확실하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