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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엘소드의 스토리의 1부를 분리한 문서.2. 루벤 마을~엘더 마을
2.1.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전
엘소드는 자신의 임무를 생각하며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마족 군단장 베르드가 나타나 엘을 가져가려하고 엘소드가 이를 막으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1] 그때 비슷한 시기에 자신의 반지를 훔쳐간 도둑을 잡고자 여행 중이던 아이샤가 보고 엘소드를 돕게 된다. 일이 다 끝났지만 엘소드와 아이샤는 시작부터 티격태격하고 마침 지나가던 레나가 나타나 엘을 벤더스가 가져갔단 소리를 하자 셋은 로우를 만나 마을로 향하게 된다.엘의 조각을 훔쳐간 벤더스를 찾기 위해 엘더 마을로 들어섰지만 이곳 사람들은 쉽게 정보를 내주지 않아서 엘 수색대 일행은 결국 일을 도우며 동시에 정보도 모으게 된다. 정보에 따르면 벤더스는 자신을 찾지 못하게 도와주는 목걸이로 어딘가에 숨어있단 정보를 유추해낸다. 드디어 벤더스를 잡나 싶었지만 자이언트 뽀루가 방해하여 놓쳤고, 이후 벤더스를 찾아서 잡아냈지만 이번엔 또 윌리엄 뽀루가 나타나서 문제를 일으키고 계획이 실패할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플레이어인 엘 수색대는 골머리를 쌓던 도중 결국 정면돌파를 감행하여 월리의 성으로 곧장 쳐들어가 월리 8호를 박살내준다.
하지만 월리는 이미 도망을 치고 없는 상황이라 엘 수색대는 베스마 마을로 이동하게 된다. 여담으로 아인은 이 시점부터 엘소드 뒤를 조용히 따라가고 있었고 애드도 자신의 목적 때문에 월리를 찾고 있었다.
2.2.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후
벤더스를 추척하던 일행을 에인션트 뽀루와 난폭해진 숲의 몬스터들이 가로막게 되고, 이들을 진정시킨 후 그들이 떨어뜨린 지령서[2]를 토대로 도적단이 향한 곳으로 추정되는 엘더 마을로 간다.엘더 마을에서 도적단의 상단 약탈로 골치를 썩던 호프만을 만난다. 호프만은 최근 어둠의 숲에서 몬스터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정령들이 흉포화됐다고 언급하며, 도적단의 본거지가 어둠의 숲에 있으니 몬스터 및 흉포화된 정령들을 처치해 길을 열어달라고 부탁한다. 엘을 되찾는 것이 우선이긴 하나 도적단에게 약탈당한 물건을 되찾고 도적들도 소탕할 수 있는 기회인지라 일행은 이를 받아들여 어둠의 숲으로 진입, 도적단을 소탕하고 영주에게 넘기는 것에 성공한다.
그러나 얼마 뒤 행인들의 입소문으로 도적단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으며 영주가 상인들을 성에 억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일행은 마침 자신들을 찾으려 했던 호프만을 찾아가 이 문제를 얘기하고, 에코에 의해 벤더스가 착용했던 목걸이가 나소드 기술로 만들어졌음을 알게 된다. 이로써 영주인 월리가 나소드 기술을 쓰기 위해 도적단을 사주해 루벤의 엘을 강탈할 것을 지시한 것을 알게 된 일행은 상단의 협력으로 성으로 갈 수 있는 비밀 통로인 지하 수로를 통해 성에 잠입, 기습에 혼란스러워 하는 병사들[3]과 정문에서 쳐들어오는 상단으로 인해 성 내부가 혼란스러워진 틈을 타 월리를 체포하러 간다. 그러나 월리가 자신의 나소드 기술로 개발한 월리 8호를 이용해 도망쳐버리고, 호프만은 그가 베스마 협곡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여 소개장을 써준다. 일행은 소개장을 들고 베스마 협곡으로 향한다.
지하 수로를 통과할 때 비밀 던전인 월리의 지하 연구실을 발견하는 내용과, 애드가 아무 말 없이 지하 수로를 통과하는 일행을 멀리서 응시하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애드는 아인을 제외하고 에픽 스토리에서 가장 빨리 모습을 드러낸 추가 캐릭터가 되었다.
또한, 어둠의 숲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 어둠의 숲이 마계와 연결된 통로가 있다거나 검은 숲에 대한 얘기가 나와 라비나 2부 스토리와 관련된 내용이 암시되었다.
3. 베스마 마을
3.1.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전
베스마 마을로 입장한 엘 수색대. 그곳은 도마뱀인 리자드맨 종족과 인간들이 공존하는 기묘한 마을이었다. 용의 길에서 횡포를 부리던 쌍둥이 리자드맨 워리어를 저지하고 그들에게서 차차부크에게 베라우크를 잘 부탁한다는 부탁을 받는다. 리자드맨 연금술사인 차차부크와 함께 용사들은 족장 베라우크를 마주하지만 이미 그는 주술에 의해 제정신을 잃은 상황이었고 할 수 없이 그를 보내주고 계속해서 나아가던 도중, 용의 둥지에서 용을 소환해 마을을 습격할 계획이던 주술사인 카야크를 붙잡고 원하던 단서를 획득한다.리치 광산을 지나 수송 비공정을 클리어하면 영상이 틀어지게 되는데 그 내용대로 정신을 빼앗긴 레이븐의 함선에 공격 받는다. 이때 엘소드 일행과 별개로 부상당한 엘 수색대의 호송을 맡았던 아인은 우연히 다 죽어가던 월리를 보게 되지만 도움의 손을 내밀지 않고 외면해버린다.
3.2.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후
호프만이 언급한 베스마의 보안관 스텔라를 만나러 가나 거기서 리치앙이 자기 소유의 광산에서 정체불명의 소리가 나기에 상황을 알아봐야 한다고 사정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스텔라는 최근 리자드맨이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에 상황을 보류해야 한다고 한다. 이때 스텔라가 아이샤를 알아보고, 일행이 호프만의 소개장을 보여주자 협조는 하겠지만 직접 광산을 조사하기엔 리자드맨 때문에 위험해서 무리라고 알려준다. 이에 일행이 자신들이 직접 리자드맨들이 인간을 공격하는 이유를 알아보겠다고 하자 스텔라는 자경단보다야 낫겠고 소개장을 보니 실력도 괜찮을 것 같다면서 허락하고, 베스마 마을에 있던 리자드맨 차차부크가 베스마 호수의 위치를 알려주어 거기로 가게 된다.베스마 호수에서 흉포화된 베라우크와 대치하던 중 차차부크의 이름이 언급되자 잠깐이나마 정신을 차린 베라우크가 간신히 샤먼, 고대의 의식, 부활 정도의 단어만을 몇 개 알려주며 현 상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감을 암시하고, 일행은 리자드맨들이 지니고 있던 구슬에서 느껴지는 마력이 원인일 것으로 생각하여 귀환한다.
차차부크에 의해 이 구슬이 사령술의 일종인 최면 구슬임이 파악되고, 이 일의 원흉이 과거 인간과의 전쟁을 주장하며 베라우크와 대립한 끝에 용의 둥지로 추방당한 샤먼 카야크의 짓임을 확신한 차차부크의 부탁으로 용의 둥지로 가 카야크를 생포하는 데 성공한다. 주술서를 불태우고 최면 구슬을 전부 파괴했으며, 고대 용의 유해를 찾기 위해 여러 낙서가 휘갈겨진 지도까지 찾아와 카야크의 음모를 저지힐 수 있었다.
카야크의 음모를 저지한 후 리치앙에게서 최근 리치광산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직접 광산으로 간 일행은 광산 내에서 채굴을 하던 월리의 나소드들을 발견하여 호프만의 추측대로 베스마 협곡으로 도주했음을 확인한다. 거기에 두 척의 비공정까지 발견하여 일이 생각보다 커졌음을 짐작했지만 대책없이 돌격한 엘소드 때문에 월리 8호 MK-2에게 발각,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마을로 돌아온 후, 비공정에 대해 잘 아는 토마를 만나 비공정 내 나소드와 관련된 장치 해제를 부탁한다. 월리가 탄 비공정이 떠나려 하자 일행은 한 대 더 있던 비공정을 타고 월리를 추격한다.
그러나 그들에 탄 비공정 내에 숨겨진 나소드들과 대치하느라 다시금 월리를 놓칠 상황에 처했다. 그러다가 검은 비공정이 월리의 수송 비공정에 접근하는 걸 본 일행은 검은 비공정 또한 월리의 동료라 생각하여 이를 추격하기로 한다.
그 사이, 엘수색대 일행이 타고온 비공정으로 토마를 데려다주기로 한 아인은 엘과 마찬가지로 토마의 안전도 생각하는 엘소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괜찮은 척 수긍하고 토마를 데려다준다. 이후 아인이 추락한 월리를 발견하는데, 엘이 어디있냐고 묻고 월리가 모른다고 하자 행운을 빈다며 무시한다.
스텔라가 엘소드를 보고 붉은 기사단장 엘리시스의 동생임을 알아보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4. 알테라 마을
4.1.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전
이곳 알테라 마을은 과거 나소드 전쟁에서의 생존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수많은 아픈 기억이 있는 수인 퐁고족들의 마을 이었는데, 이곳에서 촌장의 부탁에 따라 블랙 크로우 호에 들어가서 레이븐을 사로잡게 되고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촌장의 말에 의하면 나소드에 의해 정신을 빼앗긴 상태라한다. 레이븐을 세뇌에서 해방시키고 레이븐은 여태까지의 일을 속죄하기위해 엘소드 일행과 동행하게 된다.이후 나소드들이 주로 출몰하는 던전들을 지나 우연찮게 기생 식물 알테라시아를 만나게 되고 알테라시아를 뿌리까지 뽑아 제거한 이후, 엘 수색대는 불과 얼음을 다루는 나소드들을 만나 그들을 해치운다. 코어로 가는 도중 레이븐의 공격방식을 본뜬 크로우 라이더와 전투 후 알테라 코어에서 킹 나소드를 저지하고 엘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엘소드 일행이 엘을 빼내가면서 보존 장치에 잠들어있던 이브가 깨어나고, 엘소드의 친구가 되어준다는 말에 혹해 엘소드 일행을 따라간다. 이후 킹 나소드의 메세지에서 이브가 잠들어있는 동안 자신이 나소드들을 대신 관리하고 있었고 다가오는 마족의 침공에 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알레그로의 부탁을 받은 스텔라의 도움으로 마족의 침공이 시작됐다는 페이타 마을로 간다
4.2.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후
검은 비공정은 월리의 동료가 아니었다. 검은 비공정에서 나온 정체불명의 용병단이 월리에게서 엘을 강탈한 후 떠나려던 차에, 겨우 비공정을 따라잡은 일행이 용병단의 두목과 대치하나 예리한 벨더식 검술과 나소드 핸드를 이용한 전투 방식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두목이 인간 혐오를 내비치며 이에 일행이 당신도 인간이 아니냐며 힘을 위해 자신을 나소드로 개조한 게 아니냐는 말을 하자 분노하던 차에 갑자기 누군가의 간섭으로 자의식을 잃더니 스스로를 실험체 137호로 칭하며 누군가와 교신을 하고, 일행을 향해 포격을 날린다.이때, 개입을 종료하여 상황을 지켜보던 아인은 엘을 우선시하는 게 올바른 선택이긴 하나, 엘소드를 더 지켜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일행을 모두 구하고 다시 개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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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라 섬으로 추락한 일행이 정신을 차린 뒤, 거기서 거주하던 퐁고족을 만나 검은 비공정을 이끄는 이들이 블랙크로우단이며 그들의 두목이 레이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퐁고족은 레이븐이 킹 나소드의 지배장치에 지배당하고 있음에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에 저항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일행은 레이븐을 해방시켜주기 위해 블랙크로우호에 진입, 지배장치에 저항하며 망설임과 고뇌를 보이는 레이븐을 쓰러뜨리고 알테라 섬으로 데려왔으며, 퐁고족들이 레이븐을 지배장치에서 해방시킨다. 레이븐과의 격렬한 전투로 지친 엘소드가 자는 동안 레나와 아이샤가 회귀의 평원으로 정찰을 갔다 오고, 깨어난 레이븐은 자신이 저지른 짓의 참회와 속죄를 위해 엘 수색대에 합류한다.
회귀의 평원과 연결된 운송터널 B4-1을 발견한 일행은 거기서 기생하고 있던 알테라시아 개량종을 처치하고 돌아온다. 아모스가 일전에 운송터널과 연결된 알테라 평원에서 온 풍고족들이 나소드들에게 쫒겼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알테라 평원을 가로지르기엔 위험하고 판단하자 일행은 운송터널과 연결된 다른 구역을 통해 이동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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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드 생산기지에서 전투용 나소드들이 생산되는 걸 본 일행은 나소드들을 파괴하며 전진하고, 수직 엘리베이터를 통해 알테라 코어로 이동한다. 그 뒤는 개편 전 에픽 퀘스트와 동일하게 킹 나소드를 처치하여 루벤의 엘 조각을 되찾고, 이브가 깨어나며, 킹 나소드가 진실을 알려주는 것이 나온다. 단, 이브는 바로 합류하지 않고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루벤에 엘의 조각을 돌려놓긴 했지만 킹 나소드의 경고로 마족과 마계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아이샤가 독자적으로 조사를 하던 중, 페이타의 알레그로에게서 마족이 침공해 급히 구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일행이 루벤의 공터에서 다시 만나 페이타에 가기로 한다.
에픽 스토리 개편으로 굉장히 많은 부분이 변경 및 추가되었다. 특히 레이븐의 강인한 정신력과 이전에 잘 다뤄지지 않았던 초기 레이븐과 이브의 관계가 스크립트에서 공개되었다.
퐁고족들에 의하면 레이븐이 한 때는 지배장치에서 일시적으로 해방되어 퐁고족을 찾아온 적이 있다고 한다. 운송터널에 자리잡은 알테라시아 개량종을 처리하기 위해 블랙크로우단이 파견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알테라시아 포자 때문에 지배장치가 망가져 제정신을 차릴 수 있었던 것. 자신이 한 짓을 기억하며 더 이상 자신의 손으로 죄를 저지르고 싶지 않다면서 지배장치의 해제를 부탁하던 그였지만, 퐁고족이 손을 쓰기도 전에 나소드 부대에게 발각당해 실패로 돌아가고 더욱 강력한 지배를 받게 되었음에도 블랙크로우단을 퇴각시켜 퐁고족들이 도망칠 수 있도록 했다고. 퐁고족들은 레이븐 이외에도 킹 나소드에 의해 머리에 지배장치가 심어진 인간들이 많았으며, 지배장치를 해제해도 제정신으로 돌아올 수 없었지만 레이븐의 강인한 정신력이라면 지배장치를 해제하여 제정신으로 돌릴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블랙크로우호로 진입한 일행과 싸우면서 어떻게든 자신을 쓰러뜨려주길 바라며 일부러 검이 흔들리게 하면서 급소를 비켜가는 식으로 지배장치에 저항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레이븐의 무시무시한 정신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
한편으로는 이브와의 대화가 추가됨으로써 레이븐의 나소드에 대한 강력한 적개심이 드러났다. 나소드 핸드에 정비가 필요해보인다는 말에 이를 거절하면서 자신의 몸에 무슨 짓을 또 하려냐는 경계심 가득한 말을 하고, 피차 껄끄러울 뿐이니 말 섞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냉랭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럼에도 당장 이브에게 칼을 겨누고 적대하지 않는 점은 그만큼 레이븐의 대인배적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4]
이브의 합류 시점이 알테라 코어에서 킹 나소드를 처치한 후가 아니라 사건 해결 후 루벤에서 일행이 페이타 문제 때문에 모였을 때로 변경되었다. 코어에서 떠난 후 잠시 세상을 둘러보다 퐁고족에게서 일행이 루벤으로 향했다는 말을 듣고 루벤으로 향한 것으로 나온다.
또한 애드가 월리와의 계약(엘수색대를 미행하다 수송 비공정에서 떨어진 월리를 발견하고 정보 제공 계약을 댓가로 구해주었으나 월리가 뒤통수 치려함. 알테라 코어 에서 이미 쓸만한 정보를 얻어 월리가 필요 없어짐)을 파기하고 이브를 추적하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개편 전에는 자기 자랑이나 했던 아가타는 개편 이후 에픽에서는 비중을 잃은 대신 이브의 합류 전 이야기에서 나온다.
5. 페이타 마을
5.1.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전
페이타로 들어서자마자 그곳을 지키고 있던 렌토의 부탁을 받게 되고 봉헌의 신전 입구 부분에서 설치고 있던 목 없는 기사 듀라한과 골렘들의 왕 폭군 티치를 격파하게 된다. 애머시스트, 플랜트 오버로드, 커티삭 등을 격파하며 봉헌의 제단에서 엘리오스 전체를 혼란에 빠뜨릴 마족 군단장 베르드를 만나게 된다. 베르드는 강력했지만 엘소드가 주변의 다크엘과 공명하며 결국 쓰러뜨리고 베르드는 이 전쟁은 길어질거라는 암시를 남긴다. 베르드를 쓰러트린 뒤 아리엘이 헐레벌떡 뛰어오며 마족들에게 점령당한 벨더의 소식을 듣고 이동하게 된다.5.2.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후
처음에 베스마 마을을 거치지 않고 바로 페이타로 왔다는 점, 몇 가지 설정 변경과 스토리 진행의 일부 수정, 후속 스토리에 대한 언급 추가를 제외하면 전체적인 스토리는 개편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모조 다크 엘의 설정이 2부와 같이 변경되었다. 기존의 다크 엘은 엘이 타락해 마기를 내뿜는 것이었는데, 2부에서는 엘에 마기를 주입해 만든 것으로 진짜 다크 엘의 모조품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에 맞추어 페이타에서의 모조 다크 엘 또한 이와 같이 설정이 변경되었다. 단, 이 시점에선 일행이 진짜 다크 엘의 존재를 모르는 것은 동일하다.
레나의 경우 지하 예배당에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나온다. 개편 전 에픽에선 지하 예배당에 진입해 애머시스트를 처치한 다음에 다크 엘을 가져온 후 레나가 다크 엘에 반응해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왔으나, 개편 후엔 예배당에 진입하기 전 알레그로가 보여준 다크 엘에 이상 반응을 보여 쉬는 것으로 나온다. 그 뒤로는 아이샤의 보호 마법으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로제, 아인, 라비, 노아 이외의 엘 수색대 대원으로 에픽 스토리를 진행할 경우, 아인과 관련하여 엘소드가 위화감을 느끼는 장면이 추가되었다.[5]
지하 정원과 첨탑의 심장부와 관련된 내용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는지 던전과 함께 생략되었다.
렌토가 레이븐의 과거를 알고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과거 크론웰 장군에게 은혜를 입었으며, 훈련생 시절에 벨더로 온 레이븐과 크로우 용병단을 본 적이 있다고 한다. 렌토는 역모 조작 사건 이후 크론웰 장군이 직위를 반납하여 사건을 마무리 지었음을 알려주고, 레이븐이 역모를 일으켰을 리 없다며 그를 믿는 태도를 보인다. 렌토가 누명을 벗기 위해 벨더로 갈 것이냐고 묻자 레이븐은 자신은 이미 죽은 사람이라며 선을 긋고, 아직은 돌아갈 때가 아니라는 말을 한다. 누명을 벗는 것은 자신이 아닌 동료들을 위해서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벨더의 마족 침공 소식을 아리엘이 아닌 알레그로가 알려주는 것으로 나온다.
6. 벨더 근교
6.1.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전
바네사의 요청에 따라 몬스터들을 하나씩 적들의 함정을 파괴하며 나아가게 되고 마침내 왕궁 진입로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곳은 글리터 뱅가드가 지키고 있었다.뱅가드를 파괴했지만 안에 불꽃 정령들이 심어져있었던 함정이었고, 불타는 왕궁, 희망의 다리를 지나오며 퇴각하지만 탈출 도중 죽을 위기에 빠진 엘소드를 엘리시스가 나타나 구해주게 된다. 엘리시스는 일행에 합류하게 되고 제 1 상업지구에서 버티고 있던 마족기사 스프리건을 격파, 이후 마지막 지역인 남쪽 게이트에서 다크네피림을 마주하고 해치우는데 성공하고, 하멜 마을이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을 향해 이동한다.
한편, 탈출이 시작된 시점에서부터 신관 아인은 이러한 상황을 두고 볼 수가 없어 개입을 사용해 벨더 쪽으로 몬스터들을 끌어들이던 차원문을 닫으며 모든 힘을 다 써버리고 다시 돌아와 합류하게 된다.
6.2.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후
벨더에 긴급히 도착한 엘 수색대. 바네사와 노엘에게서 자세한 사정을 듣고, 왕성에서 신호탄을 쏜 것으로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여 왕성 탈환을 위해 진격한다. |
그러나 글리터 뱅가드를 파괴하는 순간 불의 정령들이 폭발하면서 병력이 화마에 휩쓸리고, 글리터 병사가 신호탄을 쏘면서 일행이 함정에 빠졌음을 깨닫고 후퇴한다. 후퇴 도중 마족들의 추격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엘소드가 상업지구 관문을 닫아버리고 홀로 마족 부대와 대치한다. 클로에에게 죽음을 맞이할 절체절명의 순간, 엘리시스가 나타나 위협을 가하고 일전에 이미 엘리시스와 싸워본 경험이 있던 클로에는 퇴각한다.
엘리시스의 등장으로 병사들의 사기가 크게 오르고, 일행은 엘리시스가 엘소드의 누나였음을 알게 된다. 부상당한 엘소드가 치료을 받는 하루 동안 아이샤, 레이븐, 이브가 제1상업지구의 탈환을 성공한다. 제1상업지구를 탈환하면서 레이븐이 글리터 지휘관에게서 병력 배치도를 강탈, 마족의 동향이 심상치 않음을 파악한 일행과 병력은 수도 탈환을 위해 남쪽 게이트로 진입한다.
클로에가 소환한 다크 네피림을 처치하고 수도 탈환에 성공, 클로에와 잔여 마족 부대는 왕성으로 후퇴하여 농성을 시작했다. 비록 수도 탈환엔 성공했지만 벨더의 병력이 피해를 크게 입었고 잔존 마족들도 문제라 엘 수색대 일행은 붉은 기사단을 찾아가 벨더에 지원을 요청하는 겸 세나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하멜로 향한다.
알테라와 마찬가지로 스토리 전개에 상당히 많은 수정이 가해졌으며, 생략된 부분이 많이 생겼고, 몇 가지 설정이 추가되었다.
스토리 전개에 불필요한 부분이 많이 삭제되어 네임드 보스나 중간 보스에 대한 언급이 상당 부분 생략되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아군 캐릭터인 그레일의 비중이 완전히 증발해버렸다(...). 개편된 에픽 스토리 내내 그레일은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가끔 언급만 될 뿐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엘소드가 단신으로 마족 부대를 막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엘리시스가 등장하는 부분에 수정이 가해졌다. 그냥 간략하게 모두를 보낸 다음 혼자 대치했던 개편 전과 다르게, 개편 후에는 상업지구의 관문을 닫아버린 다음 마족 부대와 대치하는 상황으로 세세하게 묘사가 나왔고, 엘리시스는 클로에와는 초면인 상태로 격렬한 전투를 치르는 개편 전과 다르게 개편 후에는 이미 클로에와 한 번 겨뤄본 적이 있던지라 그녀의 이름을 부르면서 경고하고 클로에가 퇴각 신호를 내리는 것으로 바뀌었다.
개편 전 마족군의 병력 배치도를 강탈해온 인물은 이브였으나, 개편 후에는 레이븐으로 바뀌었다. 또한, 개편 전엔 남쪽 게이트 클리어 후 왕성과 수도가 큰 피해를 입었으며 마족들이 수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저지하는 게 다였다는 암울한 내용이 개편 후엔 수도를 탈환하고 잔존 마족 부대가 왕성으로 후퇴하였다는 좀 더 긍정적인 내용으로 바뀌었다.
그레일의 비중이 완전히 소멸함에 따라, 그레일이 다크 네피림의 엘리오스와 마계 간의 연결점을 끊는 내용이 아이샤가 다크 네피림의 소환 술식을 해제하는 것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개편 전 벨더에서 하멜에 지원을 요청하러 간 연락병의 소식이 두절되어 구조 요청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 개편 후에는 소식을 받았지만 하멜 쪽의 문제도 심각해 가지 못하는 것으로 엘리시스가 추정하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글리터 병사가 신호탄을 쏘는 장면, 엘소드가 관문을 닫고 단신으로 마족 부대를 막는 장면에 컷씬이 추가되었다.
에픽 스토리 끝자락에 애드의 행적이 추가되었다. 노엘에게 호아킨이 민가에서 약물을 만들어내고 있음을 알려주어 소탕할 수 있게 하고, 그 대가로 하멜로 가는 배 한 척을 받게 된다. 다만 호아킨은 잡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는 벨더 비밀 던전인 환각의 벨더에 대한 암시이기도 하다.
아르테아의 행방과 관련된 내용이 짤막하게 추가되었다. 벨더에 도달했을 당시 레나가 대지의 엘을 지키는 신녀의 행방을 묻자 바네사가 마족 침공 전 자리를 비웠다고 언급한다.
스토리 초기에 나소드 핸드에 문제가 생긴 레이븐이 왕성 후퇴 중 이브에게 나소드 핸드 정비를 부탁함으로써 둘 사이의 관계가 개선될 것임을 암시하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7. 수도 하멜
7.1.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전
수도 하멜은 원래 세이커 가문이 대대로 수호자로서 지켜왔지만 어느날 현대 수호자인 헬퍼트가 갑작스런 의문의 행방불명 상태가 된다. 그때부터 하멜은 안쪽에서부터 나오고있는 마족들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쳐했고 엘 수색대는 붉은 기사단의 퇴각 권고에 따라 레시암 외각 지역에서 청을 도우며 청이 합류하게 되고 레시암에서 쩔쩔 매던 로드로스를 구출하게 되는데, 수상쩍긴 했지만 일단은 그를 도와주기로 판단한다.계속 나아가던 도중 아인은 개입을 지나치게 사용해 몸이 사라졌지만 엘소드가 다시 이름을 불러주어 기적적으로 돌아왔으며 고대 수로에서 애드가 합류하게 된다. 또한 물의 인장을 보관하고 있던 제사장을 발견하고 그를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었으며 로드로스가 란의 말에 넘어가서 도시 전체를 팔아 넘긴 사실을 알게 된다. 아발란쉬의 설명을 듣던 도중 마족 란이 습격해 아발란쉬를 죽이고 물의 인장을 빼앗기게 되고 물의 전당에서 마지막 싸움을 준비한다. 란과 전투가 끝나고 마무리를 하려는 찰나에 아라가 난입하게 되고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아라가 합류하게 된다.
란은 물러났지만 물의 신녀를 구출하게 되고 샌더 마을로 이동하게 된다.
7.2.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후
하멜에 있던 붉은 기사단의 부단장 페넨시오를 만난 일행. 사실 붉은 기사단은 벨더에서 구원 요청이 왔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검은 갑옷의 기사가 등장하여 세이커 가문의 자제가 그 소식을 듣자마자 지친 몸을 회복할 겨를도 없이 뛰쳐나갔다는 얘기를 듣자 페넨시오와 단 둘이 할 얘기가 있던 엘리시스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이 레시암으로 향한다.한편 페넨시오는 마족들이 수상할 정도로 하멜의 지형을 잘 알고 있다며 누군가가 마족들에게 정보를 흘리고 있다고 추정한다. 이에 엘리시스는 그 동안 하멜에서 붉은 기사단이 벨더의 구원 요청을 듣지 못했던 이유가 그만큼 하멜의 상황이 심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레시암으로 향한 나머지 일행은 청이 검은 갑옷의 기사와 대치하는 것을 보고, 탈진하여 마족에게 공격받기 전 이를 저지하고 구출한다.
하멜로 돌아온 일행에게 엘리시스가 페넨시오와의 대화 내용을 들려주고, 벨더의 상황과 관련해 붉은 기사단의 회군 요청과 관련한 회의 결과를 듣기 위해 엘리시스는 로드로스에게 간다. 잠시 후, 엘리시스는 하멜의 상황을 알면서도 로드로스가 붉은 기사단의 회군을 망설임도 없이 적극 받아들였다면서 그의 속내를 모르겠다며 한탄한다. 일단 회의를 통해 절반만 회군하고 나머지는 하멜에 잔존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이 났다고 한다.
고대 수로로 진입하던 중 아드리안이 나소드를 창조하기 이전에 제작된 고대 나소드[6]를 보고 반가움에 갑자기 뛰쳐나간 이브가 유속을 조절하는 톱니바퀴에 치일 위기에 처했으나, 하멜에 와서 이브를 미행하던 애드가 나타나 구해준다. 애드는 도움은 필요없지만 원한다면 동행해 주겠다며 일행에 합류한다.
폭주하던 빛의 신수 타란바슈를 진정시킨 후, 타란바슈에게서 물의 인장이 예언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된 청은 물의 인장은 현재 로드로스가 소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사실을 알면 마족들이 로드로스를 노릴 것이 자명하기에 일행은 얼른 로드로스의 집무실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들이 도착했을 땐 이미 로드로스는 자리에 없었고, 그 자리에 있던 비서관 데이지가 물의 엘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지름길을 통해 직접 물의 신전으로 갔다는 얘기를 하고, 일행은 로드로스가 거쳐가는 지름길인 수정 동굴로 향한다.
고치에 갇히거나 이성을 잃은 붉은 기사단원들을 만나면서, 일행은 동굴 끝자락에서 마침 로드로스를 만난다. 그런데 로드로스가 일행을 보고 도망치는가 싶더니 급기야 일부러 거미집을 쳐서 마그만타를 깨우고, 일행은 이를 처치한 뒤 도망친 로드로스를 추적해 마침내 진실을 듣게 된다
물의 인장은 이미 마족들에게 넘어갔고, 샤샤는 란에게 협박당하던 와중에 엘 수색대가 쳐들어와 란과 교전, 청이 란과 대치하며 그를 죽이려던 찰나 아라가 그를 제지한다. 란은 후퇴하고 물의 인장과 샤샤를 되찾는 것에 성공, 일행은 샤샤의 말에 따라 라녹스로 향한다.
개편 이후 스토리에서 삭제된 부분이 상당히 많다. 벨더에선 그레일 혼자만 비중이 사라졌다면 하멜에선 중요 조력자 위치였던 호레이쇼, 덴카, 그리고 물의 인장에 대한 결정적 힌트를 제공했던 루시의 비중이 완전히 증발해버렸다.[7] 스토리가 엘 수색대와 페넨시오, 그리고 로드로스와 샤샤와 마족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생긴 결과. 그러다 보니 물의 인장의 의미는 호레이쇼와 루시가 아닌 타란바슈에게서 듣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두루뭉실하게 넘어갔던 청, 애드, 아라의 합류 과정이 세세하게 묘사되었다. 청은 기력을 다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헬퍼트를 만나 진실을 확인하려다 탈진해 마족들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었을 때 엘 수색대의 도움을 받아 생존한 것으로 나오고, 애드는 고대 수로에서 바퀴에 치일 위기에 처하던 이브를 구하는 것으로 등장했으며, 아라는 청과 란이 대치하던 상황에서 란을 공격하려던 청을 막아서고, 일행에게 모든 사정을 설명하며 합류하는 것으로 나왔다.
가라앉은 레시암과 고대 수로 중심부, 얼어붙은 물의 신전에 관한 내용은 중요하지 않았는지 던전과 함께 삭제되었고, 하멜에서의 클로에의 행적은 아예 없어졌으며, 아발란쉬의 경우는 청이 엘 수색대에 합류하기 전에 먼저 만났고 마족화된 그를 보내준 뒤 물의 인장을 받고 로드로스에게 인계했다고만 언급된다.
개편 전 에픽 스토리에선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던 로드로스의 무능함과 트롤링이 크게 부각되었다. 개편 전과 같이 마족에게 속아 물의 인장을 넘긴 것은 똑같은데, 거기에 전황엔 별 도움도 되지 않을 퍼포먼스나 벌이면서 일행에게 무능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거나 하멜의 상황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붉은 기사단의 회군 요청에 망설임 없이 즉각 찬성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자신이 마족들에게 습격당했을 거라 예상해 그를 쫓아온 엘 수색대 일행과 페넨시오를 마그만타를 이용해 죽이려 들었다. 일행이 로드로스를 까는 내용이 한 번 씩은 반드시 등장하며, 심지어 진실을 알게 되어 크게 분노한 청을 엘소드가 막으며 '저 놈은 분노할 가치도 없는 한심한 놈이다'라는 촌철살인을 날리면서 로드로스를 신랄하게 깐다. 이렇게 매국이나 다름없는 심각한 트롤링을 저질렀는데도 2부 시점에서 전임 통치자인 로드게스의 아들임을 감안해도 용케 하멜에서 쫒겨나거나 하멜 주민들에게 맞아죽지 않고 근처에서 근신하며 사는 게 용할 수준.
사건 해결 후 청과 아라가 일대일로 대담을 하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아라가 헬퍼트의 방의 책상 아래에 있던 청에게 쓴 편지를 전해주고, 그 편지를 보며 청은 죄책감과 슬픔을 딛고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하면서 자신을 위로하는 아라에게 감사를 표한다. 아라의 합류 과정이 두루뭉실하게 넘어갔던 것을 보완하고 이전엔 서술되지 않았던 청과의 관계가 제대로 나옴으로써 아라의 합류 과정에 개연성이 생겼다.
개편 이전엔 청이 헬퍼트를 원망하다 후반부에 그가 쓴 편지를 보고 진실을 알게 되어 크게 후회했던 것과 다르게, 개편 이후엔 그를 원망하지 않고 그에게 수작을 부린 마족들에 대한 증오를 강하게 불태우는 것으로 바뀌었다.
란이 헬퍼트를 타락시킨 방식이나 청의 안위를 협박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아라에 의하면 란은 영혼에 저주를 걸어 자신의 명령에 따르도록 속박시키는데, 개편 전 스토리에선 세이커 가문의 수호석이 물의 엘로 만들어졌음을 알은 마족들이 수호석을 타락시켜 헬퍼트를 마족으로 만들었다면, 개편 이후엔 란이 헬퍼트의 영혼에 저주를 걸어 수하로 만든 것으로 나온다. 이에 따라 청의 안위를 인질로 헬퍼트를 협박하는 방식 또한 청의 수호석을 타락시킨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저주를 걸은 괴한으로 하여금 청을 공격하게 하고 그들을 통해 청이 저주에 걸리게 만들어 이를 빌미로 협박한 것으로 나온다.
벨더에 이어 아르테아의 행적에 관한 내용이 짤막하게 언급된다. 샤샤와의 얘기 중에 애드가 벨더에선 이미 늦은 거냐며 운을 떼고, 이브는 신녀가 마족들에게 억류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며 만약 그렇다면 빨리 구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8. 샌더 마을
8.1.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전
바포르의 말에 따라 트락들이 우글거리는 첫 지역인 메마른 샌더를 도착했으나 바람의 신녀가 카리스와 켈라이노에게 납치 당하고 이후 가르파이 기암지대에서 카리스와 접점이 있는 켈라이노를 만난다. 켈라이노는 인간이 하피들을 습격했다는 오해를 하여 적대하고 있었지만 카리스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오해를 풀게 된다.이후 트락 소굴의 족장 트락타와 칼루소 부족 마을의 카루의 오해를 해결하고 베히모스의 머리 부분에서 카리스와 싸우게 되고 신녀도 찾았으나 카리스가 베히모스의 심장부로 들어가 베히모스와 동화되어 샌더를 습격하려 했으나 결국 그녀를 쓰러뜨리게 된다. 카리스는 천계에 관련된 소리를 한채 죽고 엘 수색대는 다음 지역인 라녹스에 도달한다.
8.2.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후
샌더에 도착한 일행은 촌장 에미리트로부터 바람의 신녀 아느드란이 현재 칼루소 마을에 머물르고 있으며 조금 있으면 샌더로 돌아올 것이라고 한다. 그녀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긴 하지만 샌더의 환경 문제 상 약탈단이 아느드란을 노릴 가능성이 있고, 누군가와 합류한다는 란의 말도 신경쓰였기에 일행은 직접 마중나가기로 한다.그러나 마중 장소인 메마른 샌더에서 카리스[8]가 켈라이노를 조종해 아느드란을 납치하고 왈도를 비롯한 트락들을 부려 엘 수색대 일행을 방해한다. 켈라이노가 일으킨 바람을 모비와 레비가 막는 틈을 타 카리스가 불화의 씨앗을 퍼뜨려 모비와 레비에게 저주를 내리고, 일행은 급히 왈도를 처치한 후 하멜에서 본 마족의 문양과 비슷한 트락의 문양을 확인한다. 마족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아직 정확한 증거는 없었기에 일단 샌더로 돌아가기로 한다.
연금술사 바포르와 만나 자세한 사정을 들은 끝에 마족이 신녀를 납치하고 트락과 하피를 조종했음이 확실해지고[9], 때마침 칼루소 부족의 추장 베이가가 찾아와 칼루소 마을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린다. 며칠 전 다홍빛 머리의 여자(카리스)가 찾아간 뒤로 갑자기 마을 내에서 서로 다툼과 언성이 높아지다 급기야는 대 추장 카루가 샌더는 믿을 수 없다며 전쟁을 준비해야 된다는 극단적인 발언까지도 나오는 상황이 되었다고. 그런데 그 와중에 불화의 씨앗의 영향으로 모비와 레비가 다투고 게다가 그 둘과 접촉했던 레나까지 저주에 휘말려 불화를 조장하는 언동을 하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지기 시작한다.[10] 이 때 다른 일행이 모비와 레비, 그리고 레나의 손바닥에 아까 트락에게 있었던 문양과 같은 것이 있음을 발견하고 아이샤가 해주한다.[11] 잠깐 벌어진 이 상황이 베이가가 말했던 칼루소 마을의 이상 현상과 일치함을 확인하며 이들은 샌더에도 마족들이 개입을 시도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유일하게 저주에 걸리지 않았던 베이가는 마족들의 노림수가 아느드란을 이용해 봉인되어 있는 바람의 신수 베히모스를 조종하려고 시도한다는 결정적인 정보를 알려준다.
파르고 산에서 마족의 동태를 감시하기로 한 이브와 베이가를 제외, 일단 불화의 씨앗의 영향을 받고 있는 칼루소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마을로 간 엘 수색대는 불화의 씨앗에 더해 카리스의 세뇌까지 당하고 있던 카루를 정신차리게 한다.[12] 세뇌를 풀고 불화의 씨앗까지 해주함으로써 칼루소 마을의 소동은 일단락된 찰나, 이브와 베이가가 서둘로 칼루소 마을로 돌아온다. 파르고 산은 이미 마족들에게 점거당하고 상당수의 마족들이 직접 베히모스 내부로 진입하기까지 하는 긴급한 상황이라 얼른 이를 보고하기 위해 귀환했다고. 베히모스와 직접 싸우게 되는 건 사실상 확정이라 카루는 베히모스 봉인에 이용했던 샌틸러스호를 다시 기동하고자 한다.
기체를 정비하고, 윈드스톤을 엘 에너지 대체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마침내 샌틸러스호는 기동되기 시작한다. 개편 전 에픽 스토리와 마찬가지로 보조 수송선과의 연계를 통해 마족들의 방해를 뚫고 베히모스에게 접근, 구속장치를 발사해 베히모스를 구속하고 마침내 카리스를 따라잡는다. 아느드란은 구출했으나 카리스가 베히모스를 조종하기 위해 내부로 들어가버리자 일행은 그녀를 추적한다. 그 뒤로는 개편 전과 동일하게 베히모스와 동화된 카리스를 처치하고, 사망 전 카리스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는 것으로 끝난다. 아느드란의 힘과 윈드스톤의 힘을 더해 베히모스를 재봉인하고[13], 사태를 마무리한 뒤, 아느드란은 일행에게 라녹스의 소동과 관련한 계시를 알려주고 이에 일행은 라녹스로 떠난다.
기존에 활약했던 NPC들이 잘려나가는 사태가 발생했던 벨더, 하멜과 마찬가지로 샌더에서는 스토리에 어느 정도는 관여했던 켈라이노, 트락타의 비중이 완전히 증발했다.
트락, 하피, 칼루소 부족이 샌더 및 엘 수색대와 적대하는 과정이 바뀌었다. 트락과 하피는 카리스에게 조종당해 직접 마족을 도왔으며, 칼루소 부족은 마을 전체에 불화의 씨앗이 퍼져 사람들이 저주를 받아 불화와 반목을 일삼은데다 거기에 카리스의 직접적인 세뇌까지 당한 대 추장 카루가 샌더와의 전쟁을 준비하자는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간 것으로 나온다. 상술했듯 켈라이노와 트락타의 비중이 삭제되어 바포르가 켈라이노를 설득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하피와 트락은 카리스가 사망하기 전까지 계속 마족들에게 조종당하는 것으로 행적이 변경되었다.
의미없는 개그성 스토리가 전부 삭제되었고, 대신 엘 수색대 간의 서사가 강화되었다. 샌틸러스호를 수리하는 대목에서 엘소드 - 엘리시스 간, 아이샤 - 이브 간 대화가 추가된 것이 바로 그것. 일부만 발췌하면 아래와 같다.
(중략)
엘소드: "...누나는 걱정 안 돼?"
엘리시스: "왜, 넌 뭐 걱정되는 거 있어?"
엘소드: "...나는 벨더에서 작전 실패로 많은 병사가 빠져나오지 못한걸 봤어. 그래서 지금처럼 순조로운 상황에도 일이 어딘가 틀어지고 있는 건 아닐지 생각하게 돼. 누나나 형처럼 결단력 있게 확신을 하고 행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엘리시스: "...그렇게 보였어? 내가 확신을 갖고 있다고."
엘소드: "아니야?"
엘리시스: "하하, 나라고 해서 꼭 확신이 있는 건 아니야.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거지. 앞일이 어떻게 될진 아무도 모르는 거고, 네 걱정처럼 사실은 일이 틀어지거나 잘못된 선택을 해서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지. 희생도 때론 치러야 할 때도 있어. 하지만 우린 알잖아. 아무리 뛰어난 검사도 매 순간 승리를 확신할 수는 없지. 그저 자신의 검을 믿고 나아갈 뿐... 그리고 날 따르는 동료들이 있다면 더더욱 그 믿음을 확고히 해야지. 머리가 갈팡질팡하면 꼬리도 흔들리는 법이라고. 아, 방금 이건 아빠가 해줬던 말이야."
엘소드: "......."
엘리시스: "녀석, 표정 뚱한 거 봐. 뭔가 정답을 기대한 얼굴인데?"
엘소드: "그래도 누나가 선택한 건 대부분 옳았잖아. 벨더에서도, 하멜에서도."
엘리시스: "그렇게 생각했다니 고마운데? 하지만 내가 옳은 선택을 한 것보다는, 너와 동료들이 믿어줘서 할 수 있었다고 봐. 때론 선택보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중요한 법이라고."
-에픽 스토리 《나름의 선택》 中-
엘소드: "...누나는 걱정 안 돼?"
엘리시스: "왜, 넌 뭐 걱정되는 거 있어?"
엘소드: "...나는 벨더에서 작전 실패로 많은 병사가 빠져나오지 못한걸 봤어. 그래서 지금처럼 순조로운 상황에도 일이 어딘가 틀어지고 있는 건 아닐지 생각하게 돼. 누나나 형처럼 결단력 있게 확신을 하고 행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엘리시스: "...그렇게 보였어? 내가 확신을 갖고 있다고."
엘소드: "아니야?"
엘리시스: "하하, 나라고 해서 꼭 확신이 있는 건 아니야.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거지. 앞일이 어떻게 될진 아무도 모르는 거고, 네 걱정처럼 사실은 일이 틀어지거나 잘못된 선택을 해서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지. 희생도 때론 치러야 할 때도 있어. 하지만 우린 알잖아. 아무리 뛰어난 검사도 매 순간 승리를 확신할 수는 없지. 그저 자신의 검을 믿고 나아갈 뿐... 그리고 날 따르는 동료들이 있다면 더더욱 그 믿음을 확고히 해야지. 머리가 갈팡질팡하면 꼬리도 흔들리는 법이라고. 아, 방금 이건 아빠가 해줬던 말이야."
엘소드: "......."
엘리시스: "녀석, 표정 뚱한 거 봐. 뭔가 정답을 기대한 얼굴인데?"
엘소드: "그래도 누나가 선택한 건 대부분 옳았잖아. 벨더에서도, 하멜에서도."
엘리시스: "그렇게 생각했다니 고마운데? 하지만 내가 옳은 선택을 한 것보다는, 너와 동료들이 믿어줘서 할 수 있었다고 봐. 때론 선택보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중요한 법이라고."
-에픽 스토리 《나름의 선택》 中-
(중략)
이브: "...저는 나소드 전쟁 당시의 일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 전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전, 아담의 판단으로 다른 몇몇 동족들과 함께 동면장치에 들어갔으니까요. 긴 수면 끝에 깨어났을 때... 마주하게 된 엘리오스는 제가 기억하던 모습과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아이샤: "......."
이브: "아담이 저지른 일을 확인하고 난 뒤... 저는 알테라 섬 밖으로 향하면서 각오했어요. 나소드를 싫어해 화를 내거나, 증오하고 멸시하는 인간들을 만나게 되더라도... 아무리 슬퍼져도 포기하지 않겠다고요. 하지만 알아채지도 못하더군요. 제가 나소드라는 걸... 그 누구도. 처음엔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굳게 결심했지만... 그래도 저를 싫어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견디기 어려울 테니까요. 하지만.... 모르겠어요. 이런 건 전혀 준비되지 않았어요.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조차도 모르겠습니다. 나소드의 실마리를 찾으려 하는 일도 마찬가지예요. 제 목적과 관계없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저 자신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이샤: "....... 있잖아, 렌다르 가문은 대부분 유랑을 해서, 한 번 헤어지면 꽤 오랜 시간 못 만나는 일이 많아. 그래도 혼자라는 느낌은 안 들더라. 느리더라도 어떻게든 소식은 들을 길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하지만 내가 이브처럼 혼자 남은 렌다르였다면, 나도 우리 가문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듣고 싶고, 찾고 싶어서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애썼을 것 같아. 내가 아끼고, 또 자부심을 느끼는 렌다르라는 가문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지금은 누구도 그걸 알지 못한다면 당연히 남은 흔적이라도 찾으려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
이브: "당연한 거라고요...?"
아이샤: "그럼! 마법사 가문인 렌다르가 고대 유적과 마법 유산들을 찾는 데에 일생을 바치는 것도 그거랑 무관하지 않을 거거든? 그러니까 이브도 자기가 하는 일이 시간 낭비라는 생각은 안 하면 좋겠어. 이브의 목표와 먼 것 같지도 않고. 나소드 종족의 미래는 이브가 나서서 만들 거잖아? 어떤 미래를 만들어 갈지 정하려면 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하잖아."
이브: "제가 생각하는 나소드 종족의 미래.... ...그렇군요. 고마워요. 아이샤. 덕분에 마음이 조금 정리된 것 같습니다."
-에픽 스토리 《그리움이 말해주는 것》 中-
이브: "...저는 나소드 전쟁 당시의 일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 전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전, 아담의 판단으로 다른 몇몇 동족들과 함께 동면장치에 들어갔으니까요. 긴 수면 끝에 깨어났을 때... 마주하게 된 엘리오스는 제가 기억하던 모습과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아이샤: "......."
이브: "아담이 저지른 일을 확인하고 난 뒤... 저는 알테라 섬 밖으로 향하면서 각오했어요. 나소드를 싫어해 화를 내거나, 증오하고 멸시하는 인간들을 만나게 되더라도... 아무리 슬퍼져도 포기하지 않겠다고요. 하지만 알아채지도 못하더군요. 제가 나소드라는 걸... 그 누구도. 처음엔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굳게 결심했지만... 그래도 저를 싫어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견디기 어려울 테니까요. 하지만.... 모르겠어요. 이런 건 전혀 준비되지 않았어요.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조차도 모르겠습니다. 나소드의 실마리를 찾으려 하는 일도 마찬가지예요. 제 목적과 관계없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저 자신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이샤: "....... 있잖아, 렌다르 가문은 대부분 유랑을 해서, 한 번 헤어지면 꽤 오랜 시간 못 만나는 일이 많아. 그래도 혼자라는 느낌은 안 들더라. 느리더라도 어떻게든 소식은 들을 길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하지만 내가 이브처럼 혼자 남은 렌다르였다면, 나도 우리 가문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듣고 싶고, 찾고 싶어서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애썼을 것 같아. 내가 아끼고, 또 자부심을 느끼는 렌다르라는 가문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지금은 누구도 그걸 알지 못한다면 당연히 남은 흔적이라도 찾으려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
이브: "당연한 거라고요...?"
아이샤: "그럼! 마법사 가문인 렌다르가 고대 유적과 마법 유산들을 찾는 데에 일생을 바치는 것도 그거랑 무관하지 않을 거거든? 그러니까 이브도 자기가 하는 일이 시간 낭비라는 생각은 안 하면 좋겠어. 이브의 목표와 먼 것 같지도 않고. 나소드 종족의 미래는 이브가 나서서 만들 거잖아? 어떤 미래를 만들어 갈지 정하려면 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하잖아."
이브: "제가 생각하는 나소드 종족의 미래.... ...그렇군요. 고마워요. 아이샤. 덕분에 마음이 조금 정리된 것 같습니다."
-에픽 스토리 《그리움이 말해주는 것》 中-
조역 중 한 명인 베이가의 행적, 그리고 엘 수색대와 만나는 시점이 변경되었다. 칼루소 마을에 카리스가 다녀간 후 불화의 씨앗으로 말미암아 마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되자 베이가는 몰래 아느드란을 빼돌려 샌더로 가게 했다고 한다. 그 후 베이가는 독자적으로 카리스를 쫓아 파르고 산으로 갔으나, 거기서 대규모의 마족 군대를 보게 되어 혼자서는 답이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직후 발각당해 급히 샌더로 간 것으로 나온다. 마침 아느드란이 엘 수색대가 올 것을 예견하는 말을 했기에 이를 확인해보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다고. 이 때문에 엘 수색대를 처음 만나는 장소는 칼루소 마을이 아닌 샌더로, 시점은 일행이 메마른 샌더에서 귀환한 뒤 바포르에게 가 트락에게 붙어있던 마족의 문양을 확인할 때로 변경되었다.
원래 용병 시절의 경험을 살려 엘 수색대와 같이 동행하거나 카루를 설득하는 역할을 맡았던 에미리트는 신녀의 납치 소식을 알리기 위해 칼루소로 갔다가 불화의 씨앗이 옮겨붙어 잠시 적으로 나오는 등 비중 면에서 피해를 봤다.
베히모스의 설정이 변경되었다. 개편 전 에픽 스토리에선 베히모스는 오랜 기간 잠든 나머지 끝내 석화해 죽었다고 했으나 개편 후에는 알 수 없는 병을 앓아 고통에 몸부림친 나머지 폭주하는 일까지 발생했고, 선대 신녀와 칼루소 부족이 베히모스를 봉인한 뒤 선대 신녀가 바람의 엘을 베히모스 내부에 박아 병을 치료시키고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베히모스는 오랜 기간 동안 봉인되어 있었다고. 칼루소 부족은 베히모스의 폭주 원인을 알지 못했으나 아느드란을 포함한 역대 바람의 신녀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으로 나온다.
샌틸러스호의 설정이 보강되었다. 고대 엘리안 왕국에 마도 공학으로 제작된 전설의 비공정이었으나 에너지 고갈 문제로 추락하는 사태를 겪어 그 위상을 잃었던 차에, 에너지 고갈을 해결할 수 있다는 어느 데브리안의 주장으로 엘 에너지 장치가 개발되어[14] 샌틸러스호는 다시금 그 위상을 되찾고 '사막의 불사신'이라는 이명까지 얻었다고 한다. 200여 년 전 베히모스 봉인 이후로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가동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다만 현대에 이르러 다시 기동할 때에는 엘 에너지 대신 윈드스톤을 이용한 동력 장치를 사용해야 했는데, 이 때에는 윈드스톤 만으로는 기동되지 않아 엘소드가 지닌 엘의 힘까지 더해져서야 움직였다.[15]
9. 라녹스 마을
9.1.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전
라녹스 마을에 도착하자 이그니아가 현재 라녹스의 대장장이들과 일부 생명체들의 행동이 이상함을 알려준다.
타버린 숲을 헤치고 재 덮인 마을에서 루와 시엘을 만나게 된다. 루와 시엘은 다른 마족들과 적대적이라며 엘 수색대를 도와준다면서 합류하게 된다. 이후 태양의 신녀와 달의 신녀를 구하고 현혹에 빠진 대장장이 알르미누를 페소프의 도움으로 현혹에서 빠져나오게 하고, 몽환의 간헐천의 세이레나도 현혹에서 풀리게 만든다.
마족들이 불의 엘이 있는 불의 신전으로 갔을 것이라며 엘 수색대는 이그니아와 함께 불의 신전으로 향한다. 그러다 불의 관문 앞에서 이그니아가 엘 수색대를 배신하게 된다. 불의 엘에 대해 잘 아는 자인 불의 신수 이플리탄을 만나러 가지만 그는 제정신이 아니었고, 스테엘의 도움으로 이플리탄도 돌아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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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플리탄에게서 스카가 마신을 부르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대공동 : 갈라진 대지의 틈에서 대지의 신녀를 구출하고 스카를 저지하는데 성공하지만 마신이 강림하는 데 거의 성공하게 된다. 루와 시엘이 막아보지만 실패하였고, 이때 엘리시스에게 하르니에가 강림하여 마신을 다시 봉인한다. 이후 신녀들의 도움으로 엘 수색대는 엘리시온으로 향하게 된다.
9.2.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후
10. 엘리시온
10.1.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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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녹스에서 도착한 곳은 엘리시온이 아닌 아틀라스였고 그곳에서 유노라는 나소드와 만나게 된다. 유노의 부탁으로 디시온 채굴장에 들렀으나 아틀라스 시티에서 디시온 강탈범으로 몰리게 되고, 서베일런에게서 회수해온 A등급 코어로 유노가 본래의 자아를 되찾아 유노의 본래 정체, 아드리안이 엘리시온에 와서 만들어낸 첫번째 나소드 헤르쥬노로 각성하게 된다. 헤르쥬노는 솔레스가 심상치 않은 자임을 알고 아드리안에게 이를 알렸으나 아드리안은 이미 솔레스와 그가 데려온 엘의 여인에게 넘어간 상태였기에 헤르쥬노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헤르쥬노를 폐기 처분해버리려고 했다. 이를 감지하고 도주를 결심한 헤르쥬노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자신이 유노로 살아갈 예비용 몸체를 숨겨놓고 도주하지만, 이를 눈치챈 솔레스가 군대를 보내어 헤르쥬노의 몸체를 박살낸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숨겨놓은 예비용 몸체로 시스템이 전송되어 목숨만 건진채로 아틀라스로 떨어지게 된다. 헤르쥬노와 함께 엘리시온 타워를 통해 엘리시온으로 가려했지만 총 사령관 마야의 폭주로 엘리시온 타워가 기동을 멈추게 되었으나 유노의 희생으로 엘 수색대만 엘리시온으로 오게 된다.
엘소드는 천상의 갈림길에서 태양의 마스터 솔레스의 말을 듣게 되고 엘리시스는 심각한 두통을 느낀다. 엘리시온의 여러 NPC들과 대화를 하게 되고 엘리시온의 나소드들이 이상하게 된 원인을 해결하기위해 나소드의 아버지인 아드리안을 만나러 가게 된다. 아드리안의 거처에서 아드리안을 지키는 헤르바온은 엘 수색대가 나소드들이 이상하게 된 원인이라 생각해 극도의 경계해 공격하지만 그를 제압하여 설득하고 아드리안과 만나게 된다. 아드리안은 마스터 솔레스와 엘의 여인과 자신 사이에서 있던 일을 설명해주고[16] 솔레스의 요새에서 솔레스와 전투하여 승리하는 듯하였으나, 엘소드를 제외한 다른 일행은 정신을 잃고 엘소드는 솔레스의 기억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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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스의 기억을 본 엘소드는 솔레스와 대면하게 되고 두 가지 선택의 길에 놓이게 된다. 첫 번째는 자신의 계획에 따라 디시온으로 엘을 유지하며 거대 엘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엘리오스를 만드는 것, 두 번째는 자신을 쓰러뜨리고 앞으로 나아가 엘을 회복시키는 것. 하지만 첫 번째 선택지는 디시온을 다 써 버릴 경우 그 후의 엘리시온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고, 두 번째 선택지는 엘을 복구하는 대가로 엘소드의 누나인 엘리시스를 엘의 여인으로 만드는 것, 즉 과거의 희생을 되풀이하는 선택이었다. 엘소드는 이 얘기를 듣고 고민을 하다가 한 가지 선택을 내리게 되는데 그것은 자신의 몸을 희생해서 엘을 회복시키는 것. 엘소드에 의해 엘이 복구되면서 신관 아인은 임무를 다하여 몸이 소멸해버린다.
10.2. 2021년 7월 8일 에픽 스토리 개편 이후
스토리 자체는 달라진 것이 없으나, EP.26 선택의 갈림길이라는 후일담 격의 새로운 에픽 퀘스트가 추가되었다.이 스토리에서는 과거의 기억을 모두 체험한 엘소드와 솔레스의 대화, 엘소드가 솔레스를 따라가 사라진 뒤 동료들이 대화하는 것을 다루는데, 엘소드의 고뇌[17]와, 그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대해 동료들이 그를 믿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멈춰버린 태양의 기억 클리어 대사에 대한 복선 회수와 더불어 엘리아노드 스토리 도입부에 대한 보강 & 엘 수색대 간의 인연과 서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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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과 공명을 하면서 잠시 우위에 서긴 했지만[2] 지령서에는 '다른 상인들의 눈에 띄지 않게 주의할 것'이라 적혀있었다.[3] 이때 병사들이 도적단의 일원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월리가 도적단과 결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사살했다.[4] 나소드 생산기지 던전 클리어 스크립트만 봐도, 초기 레이븐의 나소드에 대한 적개심은 매우 강했다. 당장 이브에게 칼을 휘둘러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인데 이 정도 선에서 끝내는 것만으로도 살로 대단한 수준.[5] 아인 에픽에서 아인이 단독으로 예배당에 갔던 시점이다.[6] 이 고대 나소드는 제작 당시엔 나소드라고도 불릴 수 없을 정도의 조잡한 기계였으며, 대다수가 간단한 작업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7] 다만 호레이쇼의 경우는 레이븐이 '하멜에 관록 있는 대장장이가 있다고 하니 들러봐야겠다'라고 언급하긴 한다.[8] 여기서는 아직 누구도 정체를 모르기에 이름이 ???으로 나온다.[9] 트락에게 새겨졌던 문양은 하피들이 사용하는 마법이 아니며 트락 주술과도 다르다고 한다.[10] 이 때 레나가 했던 말이 실로 걸작이다. "왜 저런다니? 그럼, 모비랑 레비는 계속 얌전하기만 하라는 소리야?", "모비랑 레비도 가끔 말 안 듣고 화낼 수 있어. 그게 뭐가 잘못이야? 쟤들은 화도 내지 말고 그냥 그렇게 살라는 거야?" 스크린샷 버전 누가 봐도 이상한 트집잡기에 불과했던 이 발언은 아이러니하게도 2021년 9월 2일 코드: 안티테제의 출시로 재평가되었다.[11] 이 와중에 애드가 소란 피울 거면 나가서 싸우라고 짜증을 부려서 아이샤의 해주 마법에 덤으로 휘말렸다. 물론 불화의 씨앗이 문제가 아니라 특유의 삐딱한 성격이 문제였던지라(...) 효과는 없었고, 외려 레나와 모비, 레비에게 "어디서 기분 나쁜 걸 옮아 와서는 사람 귀찮게 해?"라고 또 짜증을 부린다. 이에 엘소드가 해주가 안 된 건지 성격이 원래 이런 건지 헷갈려하는 건 덤.[12] 이 때 칼루소 마을에는 신녀가 납치당했음을 알리러 갔다가 불화의 씨앗에 씌인 에미리트까지 있어(...) 덤으로 해주해주었다.[13] 만약 아느드란 혼자서 봉인을 시도하려 했다면 선대 신녀처럼 사망했을 것이다.[14] 이 엘 에너지 장치는 훗날 나소드 기술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이브나 다른 나소드의 설정을 보면 알겠지만 나소드는 엘 에너지를 동력으로 기동하는 기계이니, 샌틸러스호는 나소드 기술의 시초격이 되는 셈이다.[15] 정확히는 동력 장치를 기동시켰음에도 샌틸러스호가 기동하지 않자 엘소드가 몇 대 건드리고 나서야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라 이 때는 모두가 일시적인 오작동이었던 것으로 넘어갔다. 나중에 드러나는 엘소드의 정체와 관련된 복선인 셈.[16] 마스터 솔레스는 엘의 여인을 보호할 보존 장치를 만들어달라 부탁하고, 아드리안은 이에 수긍하여 보존 장치를 만들었지만 자신의 목적에 의해 엘의 힘을 추출하는 시스템을 솔레스 모르게 구비해둔다. 허나, 이를 솔레스에게 들키게 되고 솔레스가 나소드들을 수하삼아 엘리시온의 나소드들이 이상 반응을 보이게 된다.[17] 엘을 복구할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