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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약 성경에서 나오는 등장인물.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이자 예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의 사촌. 그녀는 구약성경의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 즈카르야의 아내였다.축일의 경우 가톨릭에서는 9월 23일[1], 정교회, 성공회, 루터교회에서는 9월 5일에 기념하고 있다.
2. 이름
엘리셰바 명칭변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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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이름인 '엘리셰바(אֱלִישֶׁבַע)'에서 유래된 이름이며 엘리는 "나의 하느님", 셰바는 "맹세하다, 다짐하다"라는 단어로 합쳐진 이름이기에 즉 "하느님께서 맹세하신다 또는 다짐하신다"라는 뜻이다.
엘리셰바라는 이름이 라틴어 이름으로 알려진게 '엘리사벳(Elisabeth)'이며, 영어에서는 '엘리자베스(Elizabeth)', 독일어와 프랑스어에서 '엘리자베트(Elisabeth/Élisabeth)', 스페인어로 '이사벨(Isabel)', 이탈리아어로는 '엘리사베타(Elisabetta)', 러시아어의 경우 '옐리자베타(Елизавета)'로 표기한다.
3. 생애
루가의 복음서에 따르면 엘리사벳은 남편 즈카르야와 함께 하느님의 계명을 충실히 따르는 의로운 사람이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아이가 없었고,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임신할 수 없게 되었다.그러던 어느 날, 즈카르야가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던 중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즈카르야는 이 말을 믿지 못했지만, 천사는 그 증거로 즈카르야가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말을 못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3.1. 성모 마리아의 방문
엘리사벳은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리아를 방문했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인사를 했을 때, 엘리사벳의 뱃속에 있던 요한이 기뻐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마리아를 "주님의 어머니"라고 불렀다.이때 엘리사벳이 큰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루카 복음서 1.42~45 (가톨릭 성경)
루카 복음서 1.42~45 (가톨릭 성경)
엘리사벳의 이러한 말이 성모송의 원조가 되기도 한다.
3.2. 세례자 요한의 탄생
얼마 후, 엘리사벳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이 아이가 바로 세례자 요한이다. 요한은 예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나 예수의 길을 예비하는 역할을 했다.엘리사벳은 아들을 낳은 후 이웃과 친척들의 축하를 받았고, 친쳑들이 아들의 이름을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했다. 이때 엘리사벳은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지어야 한다고 했다. 즈카르야는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지었다. 즈카르야는 요한의 이름을 짓는 순간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3.3. 신앙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믿음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느님을 신뢰하며 기쁨과 찬양을 드렸다. 엘리사벳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영감을 주고 있으며, 성모 마리아와 함께 루카 복음서에서 하느님의 구원역사를 여는 주도적인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4. 여담
- 성화 속 엘리사벳은 주로 아들 세례자 요한을 돌보는 나이 많은 여인으로 그려진다.
- 아이를 낳지 못하다가 임신한 여인들의 수호성인으로 난임 부부들이 엘리사벳 성인에게 전구를 청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