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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Pact Pamphlet: Congratulations!3. Palla4. Path of the Faithful5. Path of the Pilgrim6. The Path of Transcendence7. Pearl Research Notes, Log 38. The Peasant Princess, A Play in One Act9. Pension of the Ancestor Moth10. The Perfect Host11. Persistence of Daedric Veneration12. A Petition for the Mighty Nix-Ox13. The Philosophy of Stealth14. Physicalities of Werewolves15. Picnic at Pelin (A Horror Story)16. The Pig Children17. The Pilgrim's Path18. The Piper19. Pirate King of the Abecean20. Pirate Queen of the Gold Coast21. Pirates of the Abecean22. Plan to Defeat Dagoth Ur23. Plea for Open Eyes24. A Plea for Vengeance25. A Pocket Guide to Mournhold26. Poison Song27. Poor Burdened by Taxes!28. The Posting of the Hunt29. Powering the Dark Anchors30. Practical Necromancy31. Praise Be (Ancestor Song)32. Prayer of the Resolute33. Prayer to Hircine34. Prayer to My Prince35. Prayer to the Furious One36. A Prayer to the Serpent37. The Prayers of Baranat38. Precepts of Stendarr39. The Predecessors40. The Pretension of High Elf Jewelry41. The Price of Praxis42. The Pride of Alkosh43. Pridehome: A Place Outside Time?44. The Primate45. Prince Hew and the Haj Mota Chariot46. Prince Hew and the Three-Legged Race47. Princess Urenenya's Letter48. Principles of Conjuration49. A Prisoner's Journal50. Proctor Luciana's Journal51. Progress of Truth52. Proper Lock Design53. Proper Torture Techniques54. Proper-Life: Three Chants55. The Prophet Arden-Sul56. Proposal: Schools of Magic57. Protocols of Propriety, Order Seven58. Protocols of the Court of Contempt59. Proven Moon-Sugar Fertilization Techniques60. Provinces of Tamriel61. The Proving Festival62. Prudence in Practice63. The Psijic Order64. Purifier's Journal65. Purloined Shadows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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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act Pamphlet: Congratulations!
- Pact Pamphlet: Congratulations!(조약의 팜플렛: 축하드립니다!):
원문
조약의 팜플렛: 축하드립니다!
이제 노예가 아닌 당신에게...
에본하트 조약이라 불리는 동맹의 명령 그리고 스카이림, 모로윈드, 블랙 마쉬의 통치조직의 합의에 의해 노예제도는 조약의 전 지역에서 완전히 철폐됨을 알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이제 노예가 아닙니다!
인간이든 엘프든 아르고니안이든 오크든, 또는 카짓이든 당신의 족쇄는 이제 없습니다. 당신은 ‘자유’이며 ‘독립’된 존재이며 권리와 책임을 가진 명예로운 조약의 시민이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좋은지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노예로서 자라왔던 사람이 갑자기 자유를 얻게 되더라도 어떻게하면 될지 모를수도 있습니다. 대답은 물론 ‘하고 싶은 것을 하십시오!’입니다. 그것이 자유와 독립의 멋진 부분입니다!
상담사가 에본하트 조약에 의한 통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모로윈드 전 지역을 돌며 조언과 지원을 하며, 노예로부터 해방되는 과정을 간결하고 고통없이 도와드릴 것입니다.
조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당신은 자유이며 저희들도 이를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하의 다크 엘프 대가문은 이 규정에 합의하고, 이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인도릴, 흐랄루, 레도란. 그 외 다른 다크 엘프의 영토에서 시민권과 자유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조약의 팜플렛: 축하드립니다!
이제 노예가 아닌 당신에게...
에본하트 조약이라 불리는 동맹의 명령 그리고 스카이림, 모로윈드, 블랙 마쉬의 통치조직의 합의에 의해 노예제도는 조약의 전 지역에서 완전히 철폐됨을 알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이제 노예가 아닙니다!
인간이든 엘프든 아르고니안이든 오크든, 또는 카짓이든 당신의 족쇄는 이제 없습니다. 당신은 ‘자유’이며 ‘독립’된 존재이며 권리와 책임을 가진 명예로운 조약의 시민이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좋은지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노예로서 자라왔던 사람이 갑자기 자유를 얻게 되더라도 어떻게하면 될지 모를수도 있습니다. 대답은 물론 ‘하고 싶은 것을 하십시오!’입니다. 그것이 자유와 독립의 멋진 부분입니다!
상담사가 에본하트 조약에 의한 통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모로윈드 전 지역을 돌며 조언과 지원을 하며, 노예로부터 해방되는 과정을 간결하고 고통없이 도와드릴 것입니다.
조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당신은 자유이며 저희들도 이를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하의 다크 엘프 대가문은 이 규정에 합의하고, 이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인도릴, 흐랄루, 레도란. 그 외 다른 다크 엘프의 영토에서 시민권과 자유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3. Palla
- Palla(팔라):
원문
팔라, 제 1권
Vojne Mierstyyd 지음
팔라. 팔 라. 처음으로 그 이름을 들었을 때를 기억한다. 그리 오래된 이야기는 아니다. 미어 코럽의 서쪽에 있는 호화 저택에서 열린 '테일즈 앤 탈로우즈 볼' 연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와 메이지 길드의 신입들은 예상치 못한 초청을 받았다. 사실, 이런 초대는 그렇게 놀랄만한 일도 아니었다. 미어 코럽 — 제2시대에 부유층들의 휴향지로서 번창했던 지방 — 에는 소수의 귀족만이 살고 있고, 이런 초자연적인 공휴일에는 마술사와 마법사들이 참여하는 게 구색이 맞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는 보잘것 없는 자그만 길드 수도원의 학생이었을 뿐, 선택권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초대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거의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내게 있어 집이라고 부를 수 있었던 거처는 미어 코럽 메이지 길드에 아무렇게나 널부려져 있는, 금방이라고 무너질 듯한 초라한 곳 뿐이었다. 동료라고는 내 동기들 뿐이었으며, 그들 대부분은 나를 그저 무시했다. 그리고 마스터들. 그들이 길드 내 후미진 곳에서 자행한 가혹행위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나는 환영마법 학파에 매력을 느꼈다. 우리에게 마법을 가르치던 교수는 나를 무척이나 재능있는 제자로 여겼다. 그가 유독 나를 아끼는 데에는 나의 마법 실력 뿐만 아니라, 내 안에 마련된 철학적 토대도 한몫 거들었다. 빛, 소리, 또는 정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다룬다는 생각들이 머리 속을 지배하고 있었다. 파괴마법 학파나 변화마법 학파, 치료, 소환마법, 혹은 연금술이나 마법 부여 등의 요란한 학파들은 나에게 잘 맞지 않았다. 물론 혼란스러운 신비마법 학파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나는 평범한 목표를 갖는 것에 결코 기쁨을 느끼지 못했고, 아주 작은 마법으로도 그 이상의 결과를 이룩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철학을 나의 단조로운 생활에 접목시키고자 했다면, 좀 더 많은 상상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아침 수업이 끝난 후, 우리에게 과제가 내려졌다. 내 과제는 최근 사망한 길드 내 거주자들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그들의 마법서와 부적, 희귀 서적들을 분류하는 일이었다.
과제는 무척이나 외롭고 따분한 일이었다. 텐디수스 교수는 쓸모없는 잡동사니들을 모으는 진짜 수집가였는데, 내가 별 가치가 없어보이는 물건을 휙휙 던질 때마다 한바탕 꾸지람을 늘어놓곤 했다. 점차 그의 물건들을 적절한 부서로 전달하는 일, 이를테면 치료 포션은 회복 학파의 교수들에게, 물리적 현상과 관련된 서적은 변화 학파의 교수들에게, 약초와 광물은 연금술사들에게, 소울젬과 소환된 물건들은 마법 부여사들에게 배달하는 일이 익숙해져 갔다. 어느날, 마법 부여사들에게 물건을 전달해주고 나서 감사의 인사 한마디도 받지 못하고 나오려는 순간, 일더 교수가 나를 불러세웠다.
"자네." 뚱뚱한 노인이 어떤 물건을 나에게 돌려주며 말을 이었다. "이건 없애버리게."
룬 문자가 새겨진 작고 까만 원반에, 뼈처럼 생긴 다홍색의 보석이 고리 형태로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교수님." 나는 당황하여 말을 더듬었다. "교수님께서 관심을 가지실만한 물건인 줄 알았습니다."
"당장 불구덩이에 던져서 없애버리던지 하게." 그는 꾸짓으면서 내게 등을 돌리고는 말을 이었다. "다시는 그 물건을 여기로 가져오지 말도록."
나는 흥미가 생겼다. 내가 아는 한 그를 그 정도로 자극할 수 있는 소재는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사령술. 나는 텐디수스 교수의 방으로 돌아가 그의 메모를 뒤적이며 원반에 관한 기록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유감이지만 대부분의 메모는 기묘한 암호로 쓰여있었고, 내겐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나는 이 수수께끼에 빠져들어 저녁 수업인 일더 교수의 마법 부여학에 지각을 하고 말았다.
그 일이 있은지 몇주 후, 나는 시간을 쪼개서 잡동사니를 분류하고, 배달 심부름을 하고, 원반에 대해 조사했다. 내 직감은 옳았다. 원반은 명실상부한 사령술의 비보였던 것이다. 메모의 대부분은 해독을 못했지만 내게는 확신이 있었다. 교수는 이것이 사랑하는 이를 무덤에서 부활시키는데 쓰인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슬프게도, 원반에 대한 조사를 마치지 못한 채 교수의 방을 정리하는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나는 또 다른 과제를 부여받았다. 길드 마구간의 업무를 돕는 일이었다. 나는 이제 적어도 동년배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었고, 갖가지 심부름으로 길드를 찾는 일반인들과 귀족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그렇게 내가 이 일을 맡게 되었을 때, 우리는 모두 '테일즈 앤 탈로우즈 볼'에 초대받았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저녁 연회는 그렇게 화려한 것이 못 되었다. 연회를 주최한 여주인은 젊고 부유한 해머펠 출신의 고아였고, 아직 미혼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녀는 약 한 두달 전에 오래된 저택과 영지를 되찾기 위해서 이 적막한 제국의 숲이 울창한 변두리 지방으로 찾아왔다고 한다. 길드의 신입들은 떠들기 좋아하는 늙은 여인들처럼 이 수수께끼의 여인에 대한 이야기로 떠뜰석했다. 그녀의 부모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그녀는 왜 조국을 떠났는가. 누군가에게 쫓기기라도 하고 있는 것인가. 그녀의 이름은 비테니키였으며 그것이 우리가 아는 전부였다.
우리는 자랑스레 신입용 로브를 몸에 두르고 연회장에 도착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리석의 로비에서 종자가 우리들의 이름을 한 명씩 읽었내렸다. 마치 귀족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연회의 열기에 빠져있는 사람들의 한 가운데로 총총히 걸어들어가자 성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물론, 그것이 끝남과 동시에 보기좋게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는 신세가 되었다. 본질적으로는 우리들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존재였고, 머릿수를 늘리기 위해서 연회에 불려온 것에 지나지 않았다. '들러리'인 것이다.
주요 인사들이 매우 정중한 태도로 우리들을 밀어제치고 지나갔다. 샤우디라 부인이 발모라와의 외교 예정에 관해서 림팔린 공작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어느 오크 군인은 강간과 약탈에 관한 이야기로 공주님을 웃겨주고 있었다. 길드의 교수 3명은 어딘가 아파보일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귀족 신분의 노처녀들과 함께 대거폴의 유령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 제국과 다양한 궁중 소식들이 분석되고, 정중히 조롱당하고, 염려되어지고, 찬사받고, 일축되고, 평가되고, 경멸시되고, 권고되고, 뒤엎어졌다. 우리가 옆에 있어도 눈길 하나 주지 않았다. 환영마법으로 투명화 된 것처럼 취급받았다.
나는 와인 병을 들고 테라스로 나왔다. 달이 커져있었다. 하늘을 나는 달도, 정원의 커다란 웅덩이에 비친 달도 변함없이 밝았다. 웅덩이에 옆 켠에 늘어서있는 하얀 대리석 조각상이 그 피어오르는 듯한 반짝임을 끌어안고, 어둠 속을 떠다니는 횃불처럼 빛을 발했다. 그것은 정말이지 환상적인 광경이었다. 나는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돌이 되어 영원히 살아가는 이름모를 레드가드 조각상에도 매료되어 있었다. 여주인이 아직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몇몇 조각상들은 비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포가 덮혀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매우 작은 체구였고, 피부색이 아주 어두웠다. 그러나 그녀의 옷은 그림자란 착각이 들 정도로 더 어두웠다. 그녀가 나를 향해 돌아섰을 때, 나는 그녀가 너무나도 아름답고 젊은, 열일곱살도 안 되보이는 여성이라는 것을 알았다.
"당신이 이곳의 여주인인가요?" 나는 겨우 입을 열었다.
"그래요." 그녀가 웃으며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저도 참 못되먹은 여주인이네요. 새로운 이웃분들을 초대해놓고 이렇게 따로 나와있으니 말이죠. 화제가 맞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저 사람들이 저랑 공통된 화제로 대화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도 분명하고 말입죠." 나는 웃었다. "메이지 길드에서 신입을 벗어나게 되면 좀 더 대등한 입장이 될 수 있으려나요."
"시로딜에서 말하는 '대등하다'는 개념이 뭔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녀는 얼굴을 찌푸렸다. "우리 문화에선 자신이 직접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죠. 그걸 막연히 예견하거나 하지 않고요. 우리 부모님께서는 위대한 전사이셨고, 나 또한 그렇게 되기를 바래요."
그녀의 시선이 잔디밭으로 향했다가 다시 조각상으로 옮겨갔다.
"조각상의 모델은 부모님인가요?"
"부친인 파리옴이에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등신대의 조각상을 가리켰다. 그것은 단련된 육체를 한점 부끄럼없이 내세우며, 다른 전사의 멱살을 움켜쥐고 매끈하게 뻗은 검으로 그의 목을 내려치려고 하고 있었다. 현실감 넘치는 묘사였다. 파리옴의 얼굴은 펀펀하고 밋밋했고, 좁은 이마가 추해보이기까지했다. 머리카락은 부스스했고, 수염은 다듬지 않은 채 마구 자라 있었다. 조각가가 일부러 과장을 한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실물의 특징을 여과없이 표현하려 한 것일 터였다.
"그러면 당신의 어머니는요?" 나는 바로 옆의 조각상을 가리키며 물었다. 위엄있는 키 작은 여전사가 만틸라와 스카프를 몸에 두르고 아이를 끌어안고 있었다.
"어머." 그녀가 웃었다. "저건 우리 삼촌의 유모에요. 어머니의 조각상은 아직 방수포로 덮혀있어요."
내가 왜 그런 말을 지껄였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녀가 가리킨 조각상의 방수포를 걷어내자고 말했다. 아마 그렇게 될 운명이었던 걸까. 그게 아니면 대화를 계속하고 싶다는 내 멋대로인 욕망 때문이었을까. 나는 불안했다. 화제를 공유하지 않으면 그녀는 연회장으로 돌아가버리고, 또 다시 나 홀로 남겨질지도 몰랐다. 처음에 그녀는 주저했다. 습하고 급작스레 기온이 떨어지는 시로딜의 기후에 조각상을 노출시켜도 괜찮을지 걱정했다. 모든 조각상을 방수포로 덮어두어야 할지도 모른다고도 말했다. 어쩌면 그녀의 그런 발언들 또한 대화를 오래 끌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고, 나와 같은 이유로 이 서먹서먹한 대화를 끝내기 싫은 것일지도 몰랐다. 되도록이면 연회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몇 분 뒤, 우리는 비테니키 부모님의 조각상에서 방수포를 걷어냈다. 바로 그때부터, 나의 인생이 영원히 변하게 되었다.
그녀는 길들여지지 않은 자연 그 자체였다. 검은 대리석으로 만들진 볼품없는 괴물과 맞붙어 싸우면서 목청을 높이고, 매끈하게 빠진 화려한 손끝으로 괴물의 얼굴을 움켜쥐고 있었다. 괴물은 그 갈고리 같은 손톱으로 어루만지듯이 그녀의 오른쪽 가슴에 들러붙어, 치명상을 입히려 하고 있었다. 서로의 다리를 휘감고 있는 그 형상은 마치 춤을 추고 있는 것만 같았다. 나는 도취해 있었다. 이 늘씬하고도 강인한 여성은 세간의 기준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품고 있었다. 누가 이 조각을 했던 간에, 여신의 얼굴과 몸 뿐만이 아닌, 그 힘과 의지까지도 표현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었다. 비장함과 고양감이 맴돌았다. 나는 그 순간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들었다.
수련생 중 하나인 겔린이 연회장에서 빠져나와 가까이 다가와 있는 것도 나는 눈치채지 못했다. 이때 나는 '참으로 아름답군요'라는 말을 중얼거리고 있었음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비테니키가 '네, 정말 아름답죠'라며 대륙 저편에서 울리는 듯한 목소리로 대답한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바람이 맞지 않게 덮어두고 싶었던 거에요."
그 직후, 나는 확실히 들었다. 돌에 물이 떨어진 듯이, 겔린이 이렇게 말한 것이다. "이거 놀랍군. 팔라로군요."
"저희 어머니에 대해 아시나요?" 비테니키가 그를 향해 돌아서며 물었다.
"웨이레스트 출신이라서요. 고향이 해머펠의 국경 인근이라 당신의 어머니에 대해서 모르는 자가 없습니다. 불길한 짐승들의 대지를 말을 타고 달리던 용맹무쌍한 여성이셨죠. 그 싸움에서 전사하셨죠?"
"네." 그녀가 슬프게 말했다. "그 괴물들을 길동무로 삼으셨죠."
그 순간, 우리 모두가 조용해졌다. 난 그날 밤에 있던 일들을 이 이상 기억하지 못한다. 다음날 저녁식사에 초대받았던 것 같기도 하지만 나는 영혼과 마음을 완벽하게, 그리고 영원히, 그 조각상에 빼앗겨버렸다. 길드에 돌아와서도 나는 열에 취한 듯이 꿈을 꿀 뿐, 단 한숨도 잘 수 없었다. 하얀 빛이 산발하며 모든 것이 뿌옇게 보였다. 그러나 아름답고도 두려운 한 여성만은 선명했다. 팔라.
팔라, 제 1권
Vojne Mierstyyd 지음
팔라. 팔 라. 처음으로 그 이름을 들었을 때를 기억한다. 그리 오래된 이야기는 아니다. 미어 코럽의 서쪽에 있는 호화 저택에서 열린 '테일즈 앤 탈로우즈 볼' 연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와 메이지 길드의 신입들은 예상치 못한 초청을 받았다. 사실, 이런 초대는 그렇게 놀랄만한 일도 아니었다. 미어 코럽 — 제2시대에 부유층들의 휴향지로서 번창했던 지방 — 에는 소수의 귀족만이 살고 있고, 이런 초자연적인 공휴일에는 마술사와 마법사들이 참여하는 게 구색이 맞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는 보잘것 없는 자그만 길드 수도원의 학생이었을 뿐, 선택권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초대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거의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내게 있어 집이라고 부를 수 있었던 거처는 미어 코럽 메이지 길드에 아무렇게나 널부려져 있는, 금방이라고 무너질 듯한 초라한 곳 뿐이었다. 동료라고는 내 동기들 뿐이었으며, 그들 대부분은 나를 그저 무시했다. 그리고 마스터들. 그들이 길드 내 후미진 곳에서 자행한 가혹행위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나는 환영마법 학파에 매력을 느꼈다. 우리에게 마법을 가르치던 교수는 나를 무척이나 재능있는 제자로 여겼다. 그가 유독 나를 아끼는 데에는 나의 마법 실력 뿐만 아니라, 내 안에 마련된 철학적 토대도 한몫 거들었다. 빛, 소리, 또는 정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다룬다는 생각들이 머리 속을 지배하고 있었다. 파괴마법 학파나 변화마법 학파, 치료, 소환마법, 혹은 연금술이나 마법 부여 등의 요란한 학파들은 나에게 잘 맞지 않았다. 물론 혼란스러운 신비마법 학파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나는 평범한 목표를 갖는 것에 결코 기쁨을 느끼지 못했고, 아주 작은 마법으로도 그 이상의 결과를 이룩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철학을 나의 단조로운 생활에 접목시키고자 했다면, 좀 더 많은 상상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아침 수업이 끝난 후, 우리에게 과제가 내려졌다. 내 과제는 최근 사망한 길드 내 거주자들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그들의 마법서와 부적, 희귀 서적들을 분류하는 일이었다.
과제는 무척이나 외롭고 따분한 일이었다. 텐디수스 교수는 쓸모없는 잡동사니들을 모으는 진짜 수집가였는데, 내가 별 가치가 없어보이는 물건을 휙휙 던질 때마다 한바탕 꾸지람을 늘어놓곤 했다. 점차 그의 물건들을 적절한 부서로 전달하는 일, 이를테면 치료 포션은 회복 학파의 교수들에게, 물리적 현상과 관련된 서적은 변화 학파의 교수들에게, 약초와 광물은 연금술사들에게, 소울젬과 소환된 물건들은 마법 부여사들에게 배달하는 일이 익숙해져 갔다. 어느날, 마법 부여사들에게 물건을 전달해주고 나서 감사의 인사 한마디도 받지 못하고 나오려는 순간, 일더 교수가 나를 불러세웠다.
"자네." 뚱뚱한 노인이 어떤 물건을 나에게 돌려주며 말을 이었다. "이건 없애버리게."
룬 문자가 새겨진 작고 까만 원반에, 뼈처럼 생긴 다홍색의 보석이 고리 형태로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교수님." 나는 당황하여 말을 더듬었다. "교수님께서 관심을 가지실만한 물건인 줄 알았습니다."
"당장 불구덩이에 던져서 없애버리던지 하게." 그는 꾸짓으면서 내게 등을 돌리고는 말을 이었다. "다시는 그 물건을 여기로 가져오지 말도록."
나는 흥미가 생겼다. 내가 아는 한 그를 그 정도로 자극할 수 있는 소재는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사령술. 나는 텐디수스 교수의 방으로 돌아가 그의 메모를 뒤적이며 원반에 관한 기록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유감이지만 대부분의 메모는 기묘한 암호로 쓰여있었고, 내겐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나는 이 수수께끼에 빠져들어 저녁 수업인 일더 교수의 마법 부여학에 지각을 하고 말았다.
그 일이 있은지 몇주 후, 나는 시간을 쪼개서 잡동사니를 분류하고, 배달 심부름을 하고, 원반에 대해 조사했다. 내 직감은 옳았다. 원반은 명실상부한 사령술의 비보였던 것이다. 메모의 대부분은 해독을 못했지만 내게는 확신이 있었다. 교수는 이것이 사랑하는 이를 무덤에서 부활시키는데 쓰인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슬프게도, 원반에 대한 조사를 마치지 못한 채 교수의 방을 정리하는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나는 또 다른 과제를 부여받았다. 길드 마구간의 업무를 돕는 일이었다. 나는 이제 적어도 동년배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었고, 갖가지 심부름으로 길드를 찾는 일반인들과 귀족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그렇게 내가 이 일을 맡게 되었을 때, 우리는 모두 '테일즈 앤 탈로우즈 볼'에 초대받았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저녁 연회는 그렇게 화려한 것이 못 되었다. 연회를 주최한 여주인은 젊고 부유한 해머펠 출신의 고아였고, 아직 미혼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녀는 약 한 두달 전에 오래된 저택과 영지를 되찾기 위해서 이 적막한 제국의 숲이 울창한 변두리 지방으로 찾아왔다고 한다. 길드의 신입들은 떠들기 좋아하는 늙은 여인들처럼 이 수수께끼의 여인에 대한 이야기로 떠뜰석했다. 그녀의 부모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그녀는 왜 조국을 떠났는가. 누군가에게 쫓기기라도 하고 있는 것인가. 그녀의 이름은 비테니키였으며 그것이 우리가 아는 전부였다.
우리는 자랑스레 신입용 로브를 몸에 두르고 연회장에 도착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리석의 로비에서 종자가 우리들의 이름을 한 명씩 읽었내렸다. 마치 귀족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연회의 열기에 빠져있는 사람들의 한 가운데로 총총히 걸어들어가자 성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물론, 그것이 끝남과 동시에 보기좋게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는 신세가 되었다. 본질적으로는 우리들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존재였고, 머릿수를 늘리기 위해서 연회에 불려온 것에 지나지 않았다. '들러리'인 것이다.
주요 인사들이 매우 정중한 태도로 우리들을 밀어제치고 지나갔다. 샤우디라 부인이 발모라와의 외교 예정에 관해서 림팔린 공작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어느 오크 군인은 강간과 약탈에 관한 이야기로 공주님을 웃겨주고 있었다. 길드의 교수 3명은 어딘가 아파보일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귀족 신분의 노처녀들과 함께 대거폴의 유령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 제국과 다양한 궁중 소식들이 분석되고, 정중히 조롱당하고, 염려되어지고, 찬사받고, 일축되고, 평가되고, 경멸시되고, 권고되고, 뒤엎어졌다. 우리가 옆에 있어도 눈길 하나 주지 않았다. 환영마법으로 투명화 된 것처럼 취급받았다.
나는 와인 병을 들고 테라스로 나왔다. 달이 커져있었다. 하늘을 나는 달도, 정원의 커다란 웅덩이에 비친 달도 변함없이 밝았다. 웅덩이에 옆 켠에 늘어서있는 하얀 대리석 조각상이 그 피어오르는 듯한 반짝임을 끌어안고, 어둠 속을 떠다니는 횃불처럼 빛을 발했다. 그것은 정말이지 환상적인 광경이었다. 나는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돌이 되어 영원히 살아가는 이름모를 레드가드 조각상에도 매료되어 있었다. 여주인이 아직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몇몇 조각상들은 비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포가 덮혀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매우 작은 체구였고, 피부색이 아주 어두웠다. 그러나 그녀의 옷은 그림자란 착각이 들 정도로 더 어두웠다. 그녀가 나를 향해 돌아섰을 때, 나는 그녀가 너무나도 아름답고 젊은, 열일곱살도 안 되보이는 여성이라는 것을 알았다.
"당신이 이곳의 여주인인가요?" 나는 겨우 입을 열었다.
"그래요." 그녀가 웃으며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저도 참 못되먹은 여주인이네요. 새로운 이웃분들을 초대해놓고 이렇게 따로 나와있으니 말이죠. 화제가 맞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저 사람들이 저랑 공통된 화제로 대화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도 분명하고 말입죠." 나는 웃었다. "메이지 길드에서 신입을 벗어나게 되면 좀 더 대등한 입장이 될 수 있으려나요."
"시로딜에서 말하는 '대등하다'는 개념이 뭔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녀는 얼굴을 찌푸렸다. "우리 문화에선 자신이 직접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죠. 그걸 막연히 예견하거나 하지 않고요. 우리 부모님께서는 위대한 전사이셨고, 나 또한 그렇게 되기를 바래요."
그녀의 시선이 잔디밭으로 향했다가 다시 조각상으로 옮겨갔다.
"조각상의 모델은 부모님인가요?"
"부친인 파리옴이에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등신대의 조각상을 가리켰다. 그것은 단련된 육체를 한점 부끄럼없이 내세우며, 다른 전사의 멱살을 움켜쥐고 매끈하게 뻗은 검으로 그의 목을 내려치려고 하고 있었다. 현실감 넘치는 묘사였다. 파리옴의 얼굴은 펀펀하고 밋밋했고, 좁은 이마가 추해보이기까지했다. 머리카락은 부스스했고, 수염은 다듬지 않은 채 마구 자라 있었다. 조각가가 일부러 과장을 한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실물의 특징을 여과없이 표현하려 한 것일 터였다.
"그러면 당신의 어머니는요?" 나는 바로 옆의 조각상을 가리키며 물었다. 위엄있는 키 작은 여전사가 만틸라와 스카프를 몸에 두르고 아이를 끌어안고 있었다.
"어머." 그녀가 웃었다. "저건 우리 삼촌의 유모에요. 어머니의 조각상은 아직 방수포로 덮혀있어요."
내가 왜 그런 말을 지껄였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녀가 가리킨 조각상의 방수포를 걷어내자고 말했다. 아마 그렇게 될 운명이었던 걸까. 그게 아니면 대화를 계속하고 싶다는 내 멋대로인 욕망 때문이었을까. 나는 불안했다. 화제를 공유하지 않으면 그녀는 연회장으로 돌아가버리고, 또 다시 나 홀로 남겨질지도 몰랐다. 처음에 그녀는 주저했다. 습하고 급작스레 기온이 떨어지는 시로딜의 기후에 조각상을 노출시켜도 괜찮을지 걱정했다. 모든 조각상을 방수포로 덮어두어야 할지도 모른다고도 말했다. 어쩌면 그녀의 그런 발언들 또한 대화를 오래 끌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고, 나와 같은 이유로 이 서먹서먹한 대화를 끝내기 싫은 것일지도 몰랐다. 되도록이면 연회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몇 분 뒤, 우리는 비테니키 부모님의 조각상에서 방수포를 걷어냈다. 바로 그때부터, 나의 인생이 영원히 변하게 되었다.
그녀는 길들여지지 않은 자연 그 자체였다. 검은 대리석으로 만들진 볼품없는 괴물과 맞붙어 싸우면서 목청을 높이고, 매끈하게 빠진 화려한 손끝으로 괴물의 얼굴을 움켜쥐고 있었다. 괴물은 그 갈고리 같은 손톱으로 어루만지듯이 그녀의 오른쪽 가슴에 들러붙어, 치명상을 입히려 하고 있었다. 서로의 다리를 휘감고 있는 그 형상은 마치 춤을 추고 있는 것만 같았다. 나는 도취해 있었다. 이 늘씬하고도 강인한 여성은 세간의 기준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품고 있었다. 누가 이 조각을 했던 간에, 여신의 얼굴과 몸 뿐만이 아닌, 그 힘과 의지까지도 표현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었다. 비장함과 고양감이 맴돌았다. 나는 그 순간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들었다.
수련생 중 하나인 겔린이 연회장에서 빠져나와 가까이 다가와 있는 것도 나는 눈치채지 못했다. 이때 나는 '참으로 아름답군요'라는 말을 중얼거리고 있었음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비테니키가 '네, 정말 아름답죠'라며 대륙 저편에서 울리는 듯한 목소리로 대답한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바람이 맞지 않게 덮어두고 싶었던 거에요."
그 직후, 나는 확실히 들었다. 돌에 물이 떨어진 듯이, 겔린이 이렇게 말한 것이다. "이거 놀랍군. 팔라로군요."
"저희 어머니에 대해 아시나요?" 비테니키가 그를 향해 돌아서며 물었다.
"웨이레스트 출신이라서요. 고향이 해머펠의 국경 인근이라 당신의 어머니에 대해서 모르는 자가 없습니다. 불길한 짐승들의 대지를 말을 타고 달리던 용맹무쌍한 여성이셨죠. 그 싸움에서 전사하셨죠?"
"네." 그녀가 슬프게 말했다. "그 괴물들을 길동무로 삼으셨죠."
그 순간, 우리 모두가 조용해졌다. 난 그날 밤에 있던 일들을 이 이상 기억하지 못한다. 다음날 저녁식사에 초대받았던 것 같기도 하지만 나는 영혼과 마음을 완벽하게, 그리고 영원히, 그 조각상에 빼앗겨버렸다. 길드에 돌아와서도 나는 열에 취한 듯이 꿈을 꿀 뿐, 단 한숨도 잘 수 없었다. 하얀 빛이 산발하며 모든 것이 뿌옇게 보였다. 그러나 아름답고도 두려운 한 여성만은 선명했다. 팔라.
원문
팔라, 제 2권
Vojne Mierstyyd 지음
팔라, 팔 라. 내 심장을 불태운 이름. 나는 내가 공부를 하거나 심지어 교수가 말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할 때 조차도 그 이름을 스스로 속삭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 입술은 조용히 '팔'이라 소리내려 했고, 혀는 마치 내 앞에 있는 그녀의 영혼에 키스하듯 '라'라는 형태를 취하기 위해 가볍게 튕겨졌다. 그것은 내가 그것이 광기임을 알고 있다는 점 한가지만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광기 그 자체였다. 나는 내가 사랑에 빠졌음을 알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고귀한 레드가드 여성이자, 별보다 아름다운 용맹한 전사였음을 알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젊은 딸 비테니키가 길드 근처에 장원을 소유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고, 또한 그녀가 나를 좋아한다는, 아마도 푹 빠져있는 것 역시도 알고 있었다. 나는 팔라가 끔찍한 괴물과 싸워서 그것을 죽인 것도 알고 있다. 나는 팔라가 죽은 것을 알고 있다.
내가 말했듯이, 나는 그것이 광기임을 알고 있었고, 또한 내가 미치지 않았음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내가 비테니키의 궁전에서 그녀의 동상 - 내가 사랑하는 팔라가 괴물과의 최후의, 끔찍한, 운명적인 전투를 치렀던 장면을 묘사한 그 동상을 보기 위해 돌아갈 것 또한 알고 있었다.
나는 그 일을 계속 반복했다. 비테니키가 다른 유형의 귀족 여성이었다면, 그녀의 또래들과 더 편하게 지냈다면, 나는 그렇게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녀는 순수했기에, 나의 끔찍한 집착을 알아차리지 못했으며, 나의 방문을 반겼다. 우리는 몇시간 동안 대화하고 웃었으며, 앞에 설 때마다 나의 호흡을 멈추게 하던 그녀 어머니의 동상이 비치는 연못까지 매번 산책하곤 했다.
"당신은 당신의 선조들이 가장 훌륭했던 순간을 조각상으로 보존하는 훌륭한 전통을 가지고 있군요." 나는 호기심에 찬 그녀의 눈을 느끼며 말했다. "그리고 세공도 겹치는 것이 없고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말이죠." 그녀가 웃었다. "증조할아버님이 그 전통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약간의 스캔들이 있었어요. 우리 레드가드는 가족을 매우 중시하지만, 우리는 전사이지 예술가가 아니니까요. 증조할아버님은 첫 번째 동상을 만들기 위해 여행하던 예술가를 고용했고, 그 예술가가 엘프임이 밝혀지기 전까지 모두가 그들을 존중했죠. 서머셋 아일즈에서 온 알트머를."
"진짜 스캔들이군요!"
"정말로 그랬어요." 비테니키는 심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 탐욕스럽고 사악한 엘프의 손으로 고귀한 레드가드 전사의 조각상을 만들게 한다는 발상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어요. 비천하고 불경스러우며 그 밖에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악덕 그 자체였죠. 하지만 나의 증조할아버님의 마음 속에는 미덕이 있었고, 최고의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는 최고를 사용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우리들 모두에게 전해져 내려 오고 있어요. 제가 만일 조각상이 저의 문화에 더욱 충실할지라도, 좀 떨어지는 예술가가 내 부모님의 조각상들을 만들도록 고려하지는 않았을 거에요."
"저것들은 모두 정교하고 아름답군요." 내가 말했다.
"하지만 당신은 그 중 내 어머니의 조각상을 가장 좋아하죠." 그녀는 웃었다. "나는 당신이 다른 것들을 볼 때조차 그것을 보고 있다는 걸 알아요. 나도 그걸 제일 좋아하죠."
"그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요?" 나는 내 목소리를 가볍고 일상적인 것처럼 들리게 하려고 애쓰며 물어보았다.
"아, 어머니는 스스로 전혀 특별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어머니는 특별했어요." 그녀가 정원의 꽃을 꺾으며 말했다. "아버님이 제가 어렸을 적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많은 역할을 해내야 했지만 그것들을 수월하게 해냈어요. 우리는 많은 사업적 이해관계에 얽혀 있었지만, 어머니는 그 모든 것들을 영리하게 관리했죠. 분명히 지금의 저보다 나았어요. 어머니는 매우 재치있고 매력적이었지만, 싸울 필요가 있으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기도 했어요. 수백번의 전투가 있었지만, 나는 한순간도 무시당하거나 외면당했던 적이 없어요. 나는 말 그대로 어머니가 죽기에는 너무 강하다고 생각했죠. 바보같죠, 나도 알아요. 하지만 어머니가 그 미친 마법사의 연구실에서 나타난 끔찍한 괴물과 싸우러 갈 때 조차도 - 나는 어머니가 돌아오지 못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았어요. 어머니는 친구들에겐 상냥했고 적에게는 무자비했죠. 이런 여성에 대해 무엇을 더 말할 수 있겠어요?"
가엾은 비테니키의 눈이 추억과 함께 젖어왔다. 나는 대체 어떤 종자이길래 나의 변태적인 소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녀를 이렇게 괴롭한단 말인가? 쉐오고라스는 나보다 더 갈등하는 필멸자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이 울부짖고 있음과 동시에 욕망으로 가득 차 있음을 깨달았다. 팔라는 여신처럼 보일 뿐만 아니라, 그녀의 딸의 이야기에 의하면, 완벽한 존재였다.
그날 밤 자려고 옷을 벗으며, 나는 텐딕서스 교수의 사무실에서 몇주 전에 훔쳐온 검은 원반을 다시 발견했다. 나는 마법사가 죽은 연인을 되살릴 수 있다고 믿은 그 신비한 사령술 유물이 존재했다는 것을 반쯤 잊고 있었다. 거의 순수한 본능으로, 나는 그 원반을 내 심장 위에 놓은 채 '팔라'라고 속삭였다.
갑자기 냉기가 나의 방을 채웠다. 내 숨결은 사라지기 직전의 안개처럼 공중에 떠 있었다. 깜짝 놀라서 나는 원반을 떨어뜨렸다. 내 이성이 돌아오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고, 그것은 벗어날 수 없는 결론을 내렸다: 이 유물이 나의 욕망을 채워줄 것이다.
이른 아침이 될 때 까지, 나는 나의 연인을 오블리비언의 사슬에서 일으키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나는 강령술사가 아니었다. 나는 교수들 중 한 명에게 도움을 청할까 생각했지만, 일테르 교수가 나에게 그것을 파괴하라고 했던 것을 기억해냈다. 만약 내가 그들에게 간다면 그들은 나를 길드에서 쫓아내고 그 원반을 파괴해 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나의 연인을 내게 데려오기 위한 유일한 열쇠였다.
나는 반쯤 무기력한 상태로 다음날의 수업을 들었다. 일테르 교수는 그의 전공인 마법부여에 대해 강의하고 있었다. 그는 단조로운 목소리로 따분하게 말하는 사람이었지만, 갑자기 나는 모든 어둠이 사라지고 빛의 궁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내 특정한 분야에 대해 생각하기를, 발명의 과정이라고 여기지. 마법을 불어넣고, 힘을 주입하고. 매지카로 이루어진 검을 창조하고, 혹은 반지라던가. 하지만 능숙한 마법부여가는 촉매이기도 하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이 오래된 것으로부터 거대한 힘을 끌어낼 수도 있단 말이야. 초보에게 온기를 생성해주는 반지가 이런 재능있는 자의 손에 들어가면 숲 하나를 태워버릴 수도 있지." 뚱뚱한 자가 낄낄거렸다. "그렇다고 그걸 하라는 건 아냐. 그런걸 하려면 가서 파괴마법을 배우라고."
그 주에 모든 입문자들은 전공 분야를 정하도록 되어 있었다. 모두가 내가 예전의 분야였던 환영마법에서 등을 돌린 것에 놀랐다. 나는 내가 그런 천박한 마법에 흥미를 가졌다는 게 우습게 느껴졌다. 내 모든 지력은 원반의 힘을 해방시킬 수단인 마법부여 분야에 집중되었다.
그후 몇 달 동안, 나는 거의 잠을 자지 않았다.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는 나 스스로에게 힘과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비테니키와 나의 조각상과 함께 보냈다. 나머지 시간은 일테르 교수 혹은 그의 조교와 함께 마법부여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는 데에 투자했다. 그들은 매지카가 저장된 물체의 가장 깊숙한 부분을 어떻게 감식해 내는지를 가르쳤다.
"단순한 마법은 한번 사용하면 얼마나 솜씨있건 화려하건 간에 일시적이지, 현실에서 그런건 그 이상의 아무것도 아냐." 일테르 교수가 한숨쉬듯 말했다. "하지만 집 안에 있다면, 대부분이 삶의 에너지로 변하며, 능숙하고 숙성되게 표면만을 건드려야지, 서툰 솜씨로는 그것을 망쳐버려. 너는 스스로를 광부로 여기고, 황금의 핵심을 끌어들이기 위해 깊숙이 파내야 해."
연구실이 닫은 뒤 매일 밤, 나는 내가 배운 것들을 연습했다. 나는 그것을 통해 내 힘이 늘어남을 느낌과 동시에, 원반의 힘도 느낄 수 있었다. '팔라'라고 속삭이며, 나는 그 유물의 속을 뒤졌고, 모든 미세한 새김 각각에 룬들이 적혀 있으며 모든 보석의 단면들 역시도 그러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그녀에게 다가설 때마다, 나는 손들이 나를 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뭔가 어둡고 짐승같은 것이 - 내 생각에는 죽음이라는 현실이 - 항상 내 꿈의 시작을 파괴했다. 그것은 지나칠 정도로 심각한 썩는 냄새와 함께 다가왔는데, 내 옆방에 있는 입문자들이 그것에 대해 항의할 정도였다.
"뭔가가 바닥에서 기어다니다 죽었나보지." 나는 설득력 없게 말했다.
일테르 교수는 나의 학업에 대한 열정에 찬사를 보냈고, 내 수업이 끝난 뒤 몇시간 동안 그의 연구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하지만 내가 뭘 배우건 간에, 팔라는 거의 가까워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어느날 밤, 그 모든것이 끝났다. 나는 깊은 황홀감에 빠져 그녀의 이름을 신음하듯 부르며, 가슴 위에 원반을 놓은 채로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창문을 통해 비친 번개빛이 나의 집중을 깨뜨렸다. 미칠듯한 비바람이 미어 코럽을 뒤덮고 있었다. 나는 덧문을 내리러 갔고, 내 책상으로 돌아왔을 때 원반이 부서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신경질적으로 울다가 웃었다. 그 수많은 시간과 연구가 한 순간에 사라진 것을 견뎌내기에는 내 마음이 너무 연약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나는 내 침대에서 고열에 시달렸다. 내가 치유사들이 많은 메이지 길드 안에 없었다면, 나는 아마 죽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나는 많은 젊은 학자들에게 좋은 연구대상이 되었을테지.
간신히 걸을만한 상태가 되자, 나는 비테니키를 찾아갔다. 그녀는 늘 그렇듯 매력적이었고, 아마 섬뜩했을 것이 분명한 나의 외형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나는 그녀가 나를 걱정한 나머지 연못까지 같이 걷자고 한 것을 정중히, 그러나 확실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당신은 조각상들을 보는 것을 좋아했잖아요." 그녀가 외쳤다.
나는 그녀에게 진실과 그보다 더한 것을 빚지고 있음을 느꼈다. "아가씨, 나는 조각상보다 더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의 어머니를 사랑해요. 그녀는 당신과 내가 그 축복받은 조각상의 가리개를 처음 걷어낸 이후 몇달동안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어요. 나는 당신이 지금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녀를 죽음으로부터 되돌리는 방법을 배우는 것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비테니키는 눈이 커진 채 나를 응시했다. 마침내 그녀는 말했다. "내 생각에 당신은 이제 떠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난 이게 대체 무슨 끔찍한 농담인지 모르겠.."
"믿어줘요,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당신도 알겠지만, 난 실패했어요. 난 왜 그런지 모르겠어. 내 사랑이 충분치 않아서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을 거야, 왜냐하면 어떤 남자도 더 강한 사랑을 할 수 없어. 혹시 인챈터로서의 내 능력이 충분치 않았을까? 하지만 연구에 부족은 없었어!" 나는 내 목소리가 커짐을 느꼈고 내가 폭언을 내뱉는 것도 알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아마 너의 어머니가 나를 만나지 못했던게 이유일수도 잇겠지, 하지만 사령술 주문은 단지 사용자의 사랑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 난 그게 뭔지도 모르겠다고! 아마 그 끔찍한 생명체, 그녀가 죽인 괴물이 죽어가는 숨으로 그녀에게 저주라도 퍼부었나보지! 난 실패했어! 그리고 왜 그런지조차 모르겠어!"
작은 여자라고는 믿을수 없는 속도와 힘으로 비테니키는 나에게서 멀어졌다. 그녀는 '나가!'라고 소리쳤고 나는 문 밖으로 밀려났다.
그녀가 문을 쾅 닫기 직전에, 나는 형편없는 사과를 내뱉았다. "미안해, 비테니키, 하지만 내가 너의 어머니를 당신에게 돌려주기를 원했다는 걸 생각해줘. 미친 짓이지, 나도 알아, 하지만 내 삶에서 유일하게 분명한 단 한가지는 내가 팔라를 사랑한다는 거야."
문이 거의 다 닫혀가고 있었지만, 그녀는 문을 조금 연 뒤 조심스럽게 물었다. "누굴 사랑한다고요?"
"팔라!" 나는 신에게 울부짖었다.
"내 어머니는." 그녀는 화가 난 듯 속삭였다. "잘리스에요. 팔라는 그 괴물이고요."
나는 마라만이 알 만큼의 시간동안 닫힌 문을 응시하다가, 메이지 길드로 먼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내 기억은 공휴일 밤, 오래전 내가 처음으로 동상을 보고 처음으로 내 사랑의 이름을 들었던 그날 밤의 자세한 부분까지 뒤지기 시작했다. 그 브레튼 입문자, 겔린이 말했던 것. 그는 내 뒤에 있었지. 그는 여자가 아니라 괴물을 의미했던거란 말인가?
나는 미어 코럽 외곽으로 향하는 외길로 향했고, 그 순간 나를 기다리고 있던 거대한 그림자가 앉아있던 곳에서 일어났다.
"팔라." 나는 신음했다. "팔 라."
"키스해줘." 그것이 포효했다.
그리고 나의 이야기는 그 순간에 끝났다. 사랑은 붉다, 마치 피처럼.
팔라, 제 2권
Vojne Mierstyyd 지음
팔라, 팔 라. 내 심장을 불태운 이름. 나는 내가 공부를 하거나 심지어 교수가 말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할 때 조차도 그 이름을 스스로 속삭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 입술은 조용히 '팔'이라 소리내려 했고, 혀는 마치 내 앞에 있는 그녀의 영혼에 키스하듯 '라'라는 형태를 취하기 위해 가볍게 튕겨졌다. 그것은 내가 그것이 광기임을 알고 있다는 점 한가지만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광기 그 자체였다. 나는 내가 사랑에 빠졌음을 알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고귀한 레드가드 여성이자, 별보다 아름다운 용맹한 전사였음을 알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젊은 딸 비테니키가 길드 근처에 장원을 소유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고, 또한 그녀가 나를 좋아한다는, 아마도 푹 빠져있는 것 역시도 알고 있었다. 나는 팔라가 끔찍한 괴물과 싸워서 그것을 죽인 것도 알고 있다. 나는 팔라가 죽은 것을 알고 있다.
내가 말했듯이, 나는 그것이 광기임을 알고 있었고, 또한 내가 미치지 않았음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내가 비테니키의 궁전에서 그녀의 동상 - 내가 사랑하는 팔라가 괴물과의 최후의, 끔찍한, 운명적인 전투를 치렀던 장면을 묘사한 그 동상을 보기 위해 돌아갈 것 또한 알고 있었다.
나는 그 일을 계속 반복했다. 비테니키가 다른 유형의 귀족 여성이었다면, 그녀의 또래들과 더 편하게 지냈다면, 나는 그렇게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녀는 순수했기에, 나의 끔찍한 집착을 알아차리지 못했으며, 나의 방문을 반겼다. 우리는 몇시간 동안 대화하고 웃었으며, 앞에 설 때마다 나의 호흡을 멈추게 하던 그녀 어머니의 동상이 비치는 연못까지 매번 산책하곤 했다.
"당신은 당신의 선조들이 가장 훌륭했던 순간을 조각상으로 보존하는 훌륭한 전통을 가지고 있군요." 나는 호기심에 찬 그녀의 눈을 느끼며 말했다. "그리고 세공도 겹치는 것이 없고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말이죠." 그녀가 웃었다. "증조할아버님이 그 전통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약간의 스캔들이 있었어요. 우리 레드가드는 가족을 매우 중시하지만, 우리는 전사이지 예술가가 아니니까요. 증조할아버님은 첫 번째 동상을 만들기 위해 여행하던 예술가를 고용했고, 그 예술가가 엘프임이 밝혀지기 전까지 모두가 그들을 존중했죠. 서머셋 아일즈에서 온 알트머를."
"진짜 스캔들이군요!"
"정말로 그랬어요." 비테니키는 심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 탐욕스럽고 사악한 엘프의 손으로 고귀한 레드가드 전사의 조각상을 만들게 한다는 발상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어요. 비천하고 불경스러우며 그 밖에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악덕 그 자체였죠. 하지만 나의 증조할아버님의 마음 속에는 미덕이 있었고, 최고의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는 최고를 사용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우리들 모두에게 전해져 내려 오고 있어요. 제가 만일 조각상이 저의 문화에 더욱 충실할지라도, 좀 떨어지는 예술가가 내 부모님의 조각상들을 만들도록 고려하지는 않았을 거에요."
"저것들은 모두 정교하고 아름답군요." 내가 말했다.
"하지만 당신은 그 중 내 어머니의 조각상을 가장 좋아하죠." 그녀는 웃었다. "나는 당신이 다른 것들을 볼 때조차 그것을 보고 있다는 걸 알아요. 나도 그걸 제일 좋아하죠."
"그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요?" 나는 내 목소리를 가볍고 일상적인 것처럼 들리게 하려고 애쓰며 물어보았다.
"아, 어머니는 스스로 전혀 특별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어머니는 특별했어요." 그녀가 정원의 꽃을 꺾으며 말했다. "아버님이 제가 어렸을 적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많은 역할을 해내야 했지만 그것들을 수월하게 해냈어요. 우리는 많은 사업적 이해관계에 얽혀 있었지만, 어머니는 그 모든 것들을 영리하게 관리했죠. 분명히 지금의 저보다 나았어요. 어머니는 매우 재치있고 매력적이었지만, 싸울 필요가 있으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기도 했어요. 수백번의 전투가 있었지만, 나는 한순간도 무시당하거나 외면당했던 적이 없어요. 나는 말 그대로 어머니가 죽기에는 너무 강하다고 생각했죠. 바보같죠, 나도 알아요. 하지만 어머니가 그 미친 마법사의 연구실에서 나타난 끔찍한 괴물과 싸우러 갈 때 조차도 - 나는 어머니가 돌아오지 못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았어요. 어머니는 친구들에겐 상냥했고 적에게는 무자비했죠. 이런 여성에 대해 무엇을 더 말할 수 있겠어요?"
가엾은 비테니키의 눈이 추억과 함께 젖어왔다. 나는 대체 어떤 종자이길래 나의 변태적인 소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녀를 이렇게 괴롭한단 말인가? 쉐오고라스는 나보다 더 갈등하는 필멸자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이 울부짖고 있음과 동시에 욕망으로 가득 차 있음을 깨달았다. 팔라는 여신처럼 보일 뿐만 아니라, 그녀의 딸의 이야기에 의하면, 완벽한 존재였다.
그날 밤 자려고 옷을 벗으며, 나는 텐딕서스 교수의 사무실에서 몇주 전에 훔쳐온 검은 원반을 다시 발견했다. 나는 마법사가 죽은 연인을 되살릴 수 있다고 믿은 그 신비한 사령술 유물이 존재했다는 것을 반쯤 잊고 있었다. 거의 순수한 본능으로, 나는 그 원반을 내 심장 위에 놓은 채 '팔라'라고 속삭였다.
갑자기 냉기가 나의 방을 채웠다. 내 숨결은 사라지기 직전의 안개처럼 공중에 떠 있었다. 깜짝 놀라서 나는 원반을 떨어뜨렸다. 내 이성이 돌아오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고, 그것은 벗어날 수 없는 결론을 내렸다: 이 유물이 나의 욕망을 채워줄 것이다.
이른 아침이 될 때 까지, 나는 나의 연인을 오블리비언의 사슬에서 일으키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나는 강령술사가 아니었다. 나는 교수들 중 한 명에게 도움을 청할까 생각했지만, 일테르 교수가 나에게 그것을 파괴하라고 했던 것을 기억해냈다. 만약 내가 그들에게 간다면 그들은 나를 길드에서 쫓아내고 그 원반을 파괴해 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나의 연인을 내게 데려오기 위한 유일한 열쇠였다.
나는 반쯤 무기력한 상태로 다음날의 수업을 들었다. 일테르 교수는 그의 전공인 마법부여에 대해 강의하고 있었다. 그는 단조로운 목소리로 따분하게 말하는 사람이었지만, 갑자기 나는 모든 어둠이 사라지고 빛의 궁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내 특정한 분야에 대해 생각하기를, 발명의 과정이라고 여기지. 마법을 불어넣고, 힘을 주입하고. 매지카로 이루어진 검을 창조하고, 혹은 반지라던가. 하지만 능숙한 마법부여가는 촉매이기도 하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이 오래된 것으로부터 거대한 힘을 끌어낼 수도 있단 말이야. 초보에게 온기를 생성해주는 반지가 이런 재능있는 자의 손에 들어가면 숲 하나를 태워버릴 수도 있지." 뚱뚱한 자가 낄낄거렸다. "그렇다고 그걸 하라는 건 아냐. 그런걸 하려면 가서 파괴마법을 배우라고."
그 주에 모든 입문자들은 전공 분야를 정하도록 되어 있었다. 모두가 내가 예전의 분야였던 환영마법에서 등을 돌린 것에 놀랐다. 나는 내가 그런 천박한 마법에 흥미를 가졌다는 게 우습게 느껴졌다. 내 모든 지력은 원반의 힘을 해방시킬 수단인 마법부여 분야에 집중되었다.
그후 몇 달 동안, 나는 거의 잠을 자지 않았다.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는 나 스스로에게 힘과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비테니키와 나의 조각상과 함께 보냈다. 나머지 시간은 일테르 교수 혹은 그의 조교와 함께 마법부여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는 데에 투자했다. 그들은 매지카가 저장된 물체의 가장 깊숙한 부분을 어떻게 감식해 내는지를 가르쳤다.
"단순한 마법은 한번 사용하면 얼마나 솜씨있건 화려하건 간에 일시적이지, 현실에서 그런건 그 이상의 아무것도 아냐." 일테르 교수가 한숨쉬듯 말했다. "하지만 집 안에 있다면, 대부분이 삶의 에너지로 변하며, 능숙하고 숙성되게 표면만을 건드려야지, 서툰 솜씨로는 그것을 망쳐버려. 너는 스스로를 광부로 여기고, 황금의 핵심을 끌어들이기 위해 깊숙이 파내야 해."
연구실이 닫은 뒤 매일 밤, 나는 내가 배운 것들을 연습했다. 나는 그것을 통해 내 힘이 늘어남을 느낌과 동시에, 원반의 힘도 느낄 수 있었다. '팔라'라고 속삭이며, 나는 그 유물의 속을 뒤졌고, 모든 미세한 새김 각각에 룬들이 적혀 있으며 모든 보석의 단면들 역시도 그러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그녀에게 다가설 때마다, 나는 손들이 나를 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뭔가 어둡고 짐승같은 것이 - 내 생각에는 죽음이라는 현실이 - 항상 내 꿈의 시작을 파괴했다. 그것은 지나칠 정도로 심각한 썩는 냄새와 함께 다가왔는데, 내 옆방에 있는 입문자들이 그것에 대해 항의할 정도였다.
"뭔가가 바닥에서 기어다니다 죽었나보지." 나는 설득력 없게 말했다.
일테르 교수는 나의 학업에 대한 열정에 찬사를 보냈고, 내 수업이 끝난 뒤 몇시간 동안 그의 연구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하지만 내가 뭘 배우건 간에, 팔라는 거의 가까워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어느날 밤, 그 모든것이 끝났다. 나는 깊은 황홀감에 빠져 그녀의 이름을 신음하듯 부르며, 가슴 위에 원반을 놓은 채로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창문을 통해 비친 번개빛이 나의 집중을 깨뜨렸다. 미칠듯한 비바람이 미어 코럽을 뒤덮고 있었다. 나는 덧문을 내리러 갔고, 내 책상으로 돌아왔을 때 원반이 부서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신경질적으로 울다가 웃었다. 그 수많은 시간과 연구가 한 순간에 사라진 것을 견뎌내기에는 내 마음이 너무 연약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나는 내 침대에서 고열에 시달렸다. 내가 치유사들이 많은 메이지 길드 안에 없었다면, 나는 아마 죽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나는 많은 젊은 학자들에게 좋은 연구대상이 되었을테지.
간신히 걸을만한 상태가 되자, 나는 비테니키를 찾아갔다. 그녀는 늘 그렇듯 매력적이었고, 아마 섬뜩했을 것이 분명한 나의 외형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나는 그녀가 나를 걱정한 나머지 연못까지 같이 걷자고 한 것을 정중히, 그러나 확실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당신은 조각상들을 보는 것을 좋아했잖아요." 그녀가 외쳤다.
나는 그녀에게 진실과 그보다 더한 것을 빚지고 있음을 느꼈다. "아가씨, 나는 조각상보다 더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의 어머니를 사랑해요. 그녀는 당신과 내가 그 축복받은 조각상의 가리개를 처음 걷어낸 이후 몇달동안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어요. 나는 당신이 지금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녀를 죽음으로부터 되돌리는 방법을 배우는 것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비테니키는 눈이 커진 채 나를 응시했다. 마침내 그녀는 말했다. "내 생각에 당신은 이제 떠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난 이게 대체 무슨 끔찍한 농담인지 모르겠.."
"믿어줘요,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당신도 알겠지만, 난 실패했어요. 난 왜 그런지 모르겠어. 내 사랑이 충분치 않아서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을 거야, 왜냐하면 어떤 남자도 더 강한 사랑을 할 수 없어. 혹시 인챈터로서의 내 능력이 충분치 않았을까? 하지만 연구에 부족은 없었어!" 나는 내 목소리가 커짐을 느꼈고 내가 폭언을 내뱉는 것도 알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아마 너의 어머니가 나를 만나지 못했던게 이유일수도 잇겠지, 하지만 사령술 주문은 단지 사용자의 사랑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 난 그게 뭔지도 모르겠다고! 아마 그 끔찍한 생명체, 그녀가 죽인 괴물이 죽어가는 숨으로 그녀에게 저주라도 퍼부었나보지! 난 실패했어! 그리고 왜 그런지조차 모르겠어!"
작은 여자라고는 믿을수 없는 속도와 힘으로 비테니키는 나에게서 멀어졌다. 그녀는 '나가!'라고 소리쳤고 나는 문 밖으로 밀려났다.
그녀가 문을 쾅 닫기 직전에, 나는 형편없는 사과를 내뱉았다. "미안해, 비테니키, 하지만 내가 너의 어머니를 당신에게 돌려주기를 원했다는 걸 생각해줘. 미친 짓이지, 나도 알아, 하지만 내 삶에서 유일하게 분명한 단 한가지는 내가 팔라를 사랑한다는 거야."
문이 거의 다 닫혀가고 있었지만, 그녀는 문을 조금 연 뒤 조심스럽게 물었다. "누굴 사랑한다고요?"
"팔라!" 나는 신에게 울부짖었다.
"내 어머니는." 그녀는 화가 난 듯 속삭였다. "잘리스에요. 팔라는 그 괴물이고요."
나는 마라만이 알 만큼의 시간동안 닫힌 문을 응시하다가, 메이지 길드로 먼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내 기억은 공휴일 밤, 오래전 내가 처음으로 동상을 보고 처음으로 내 사랑의 이름을 들었던 그날 밤의 자세한 부분까지 뒤지기 시작했다. 그 브레튼 입문자, 겔린이 말했던 것. 그는 내 뒤에 있었지. 그는 여자가 아니라 괴물을 의미했던거란 말인가?
나는 미어 코럽 외곽으로 향하는 외길로 향했고, 그 순간 나를 기다리고 있던 거대한 그림자가 앉아있던 곳에서 일어났다.
"팔라." 나는 신음했다. "팔 라."
"키스해줘." 그것이 포효했다.
그리고 나의 이야기는 그 순간에 끝났다. 사랑은 붉다, 마치 피처럼.
4. Path of the Faithful
- Path of the Faithful
5. Path of the Pilgrim
- Path of the Pilgrim(순례자의 길):
원문
순례자의 길
히스미르의 수도사 비쿠스 제 지음
문명국가로 꼽히는 나라의 상당수가 우리의 고향을 블랙 마쉬라고 부르지만 히스미르의 순례자나 사제는 더 잘 안다. 아르고니안 땅은 쓰레기 더미와 거리가 멀다. 토양은 풍족하고 활기차다. 식물이나 동물도 잘 자란다. 귀를 기울이는 자에게는 히스트가 말을 건다.
밖에 나온 우리 아르고니안 형제자매들은 히스토와 교류할 수 없게 되면 자신의 일부를 그리워한다. 그 때문에 여기저기서 온 순례자가 히스미르를 찾아 시련을 겪고 교류를 도모하는 것이다.
순례자의 길
히스미르의 수도사 비쿠스 제 지음
문명국가로 꼽히는 나라의 상당수가 우리의 고향을 블랙 마쉬라고 부르지만 히스미르의 순례자나 사제는 더 잘 안다. 아르고니안 땅은 쓰레기 더미와 거리가 멀다. 토양은 풍족하고 활기차다. 식물이나 동물도 잘 자란다. 귀를 기울이는 자에게는 히스트가 말을 건다.
밖에 나온 우리 아르고니안 형제자매들은 히스토와 교류할 수 없게 되면 자신의 일부를 그리워한다. 그 때문에 여기저기서 온 순례자가 히스미르를 찾아 시련을 겪고 교류를 도모하는 것이다.
6. The Path of Transcendence
- The Path of Transcendence(초월의 길):
원문
초월의 길
케레다엔 지음
1.
나의 최초의 발견은 결정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그것들은 나를 이 길에 발을 들여 놓도록 했다. 내가 목표를 달성하거나 여기 동굴에서 썩어 문드러 질때까지 찾을 것이다. 두 가지 결과 모두 한숨 돌릴 수 있는 반가운 시간이다. 나는 밤낮으로 먹지도, 마시지도, 우정을 쌓지도 못하고 고생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장담하건데 수준낮은 마법사는 지금쯤 광기에 빠졌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수준낮은 마도사가 아니다! 그들이 본격적으로 노력한다 할지라도, 그들의 마음과 정신이 진실로 우리의 위대한 군주님의 가르침을 좇는다 하더라도, 나의 동료 강령술사들은 나의 궁극적인 목표인 리치돔의 상태를 달성하는데 요구되는 완전한 헌신이 부족하다. 팔카조차 내 순수한 끈기와 어떤 단계에서도 실패를 용납지 않는 성격을 지니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케레다엔만이 모든 것 위에 계신 우리의 군주님을 보좌하는 벌레 은자의 지위에 곧 들어가게 될 것이다. 나는 그분의 오른팔이 되어 영광과 권위의 자리에 앉을 것이요, 메이지 길드의 병신들은 구더기가 들끓는 나의 발 아래를 기어 다닐 것이다!
2.
보잘것없는 무식쟁이들의 동화에는, 대부분 리치가 어떻게 해서든 그의 영혼을 묶어서 남겨야 한다고 전해지고, 연결체는 실체하는 물건에 영혼이 전이되는 것이어야 된다고 한다. 유골단지, 석관, 크리스탈 병...카짓의 동화조차도 리치가 어린 우드 엘프의 갈라진 머리 속에 영혼을 보관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과 같은 무식한 놈들은 무덤에서 리치를 만나는 불운을 겪는다면 그의 영혼이 담긴 그릇을 찾아서 파괴할 필요가 있고 그걸로 리치가 파괴된다는 믿음으로 위로한다. 멍청한 전승이다! 진정한 리치들은 약점따위 없다! 군주의 벌레 은자들 중 하나가 툭 하면 깨지는 유리병 따위에 들어갈까? 바로 그 관념은 광대놀음처럼 말도 안된다. 그래, 강령술사들이 반드시 물리적인 그릇에 들어가야 되는 건 맞아. 그치만 한번 전이가 완료되면, 강령술사는 완전한 리치형태로 탈바꿈할 수 있다. 그릇 따위 중요치 않아. 그래도 이런 전이과정이 나를 오랫동안 짜증나게 하고 있다. 나의 영혼은 나의 세속적인 몸에 묶여 있고, 필멸의 굴레에서 자유롭길 시도한다. 나는 리치돔의 상태로 초월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3.
내가 가진 모든 서적들, 강령술 담론이 적힌 한권 한권이, 전부 쓸모없다! 소위 말하는 "필수적"이라 적힌 것들을 모두 보느라 나의 허비된 삶의 시간에 대한 역겨움이 커진다. 올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가 과연 죽은지 한달이나 되는 시로딜 나비한테 생기를 불어 넣고, 희귀한 알비노 진흙게의 부패한 껍질에 삶을 불어 넣길 원하겠는가? 얼마나 많은 달을 이 동굴에서 허비했는지? 뭐때문에? 아, 그래, 알겠다! 젊은 기형의 고블린 군단을 부활시켜서 화이트 골드 타워로 진격시킬꺼야! 적어도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야! 나의 정신은 마침내 나를 완전히 미치게 하는 영광을 얻기 위해 터무니없는 마법과 의식을 거부하는 강령술의 쓰레기 장이 되었다. 아직도 나는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도 목표에 근접하지도 못했다.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어가고 있는 것인가? 내가 너무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것 같다. 수 많은 밤을, '실험 한번만 더하고, 주문 한번만 더 외워 보고'라는 핑계로 우리의 군주에게 기도드리지 못했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휴식이다. 휴식, 그리고 평온한 상태, 그러면 우리의 군주님과 교감하고 나의 충성과 헌신을 다시 맹세할 수 있을 것 같다. 위대한 군주님이 만든 게 아닌 낡은 고문서에서 무슨 대답을 찾을 것인가?
4.
비밀은 내 것이다! 오랫동안 찾았다, 열심히 힘든일을 했다, 하지만 내가 바보다! 더욱 열정적인 헌신과 기도를 위해 나의 연구를 포기하는 것이 옳았다. 지난밤, 힘든 명상 중에, 위대하신 군주님께서 내게 오셨다! 그분은 내게 오랫동안 찾아 헤맨 지식을 주셨다. 초월의 비밀들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욱 더 복잡하고 신비롭다. 나는 그것들을 절대로 기록하지 않을 것이다. 과연, 비밀들은 기록된 적이 전혀 없다! 고독 속의 모든 시간들이 부질없었다, 내가 간절히 찾길 소망했던 비밀들은 오직 위대한 군주님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다. 나는 곧 영원한 언데드가 되어 군주님을 섬기는 벌레 은자로서 이 세상을 걸어다닐 것이다!
5.
많은 무고한 희생, 나의 과업을 도울 수많은 하인들의 소생, 그리고 지칠줄도 모르고 거의 일주일에 걸쳐 벌인 의식을 통해서, 나는 해결의 모래시계를 완성했다. 하지만 완전한 리치돔이 되어 초월하는 건 지금 당장 되는 것이 아니다. 그릇은 만들어졌지만, 나의 힘과 영혼이 반드시 완전하게 옮겨져야 한다. 이 과정이 얼마나 걸리는지 군주님께서 확실히 말씀해 주지 않았지만,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많은 요소를 바탕으로 하며 강령술사마다 다르다. 하지만 단 한가지는 확실하다. 이 해결의 모래시계는 전이가 완료될때까지 결코 나의 손에서 벗어나면 안된다! 나는 매일매일 강해지고 있지만, 실상은 내가 지금까지보다 더욱 더 연약해지고 있다. 만약 해결의 모래시계에 어떤 문제라도 발생한다면, 만약 모래시계가 어떻게서든 내 사람의 손에서 벗어난다면, 영혼과 그릇 사이의 연결이 끊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성공 직전에 내 일, 내 삶이 아주 쉽게 파멸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면 견딜 수 없다.
초월의 길
케레다엔 지음
1.
나의 최초의 발견은 결정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그것들은 나를 이 길에 발을 들여 놓도록 했다. 내가 목표를 달성하거나 여기 동굴에서 썩어 문드러 질때까지 찾을 것이다. 두 가지 결과 모두 한숨 돌릴 수 있는 반가운 시간이다. 나는 밤낮으로 먹지도, 마시지도, 우정을 쌓지도 못하고 고생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장담하건데 수준낮은 마법사는 지금쯤 광기에 빠졌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수준낮은 마도사가 아니다! 그들이 본격적으로 노력한다 할지라도, 그들의 마음과 정신이 진실로 우리의 위대한 군주님의 가르침을 좇는다 하더라도, 나의 동료 강령술사들은 나의 궁극적인 목표인 리치돔의 상태를 달성하는데 요구되는 완전한 헌신이 부족하다. 팔카조차 내 순수한 끈기와 어떤 단계에서도 실패를 용납지 않는 성격을 지니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케레다엔만이 모든 것 위에 계신 우리의 군주님을 보좌하는 벌레 은자의 지위에 곧 들어가게 될 것이다. 나는 그분의 오른팔이 되어 영광과 권위의 자리에 앉을 것이요, 메이지 길드의 병신들은 구더기가 들끓는 나의 발 아래를 기어 다닐 것이다!
2.
보잘것없는 무식쟁이들의 동화에는, 대부분 리치가 어떻게 해서든 그의 영혼을 묶어서 남겨야 한다고 전해지고, 연결체는 실체하는 물건에 영혼이 전이되는 것이어야 된다고 한다. 유골단지, 석관, 크리스탈 병...카짓의 동화조차도 리치가 어린 우드 엘프의 갈라진 머리 속에 영혼을 보관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과 같은 무식한 놈들은 무덤에서 리치를 만나는 불운을 겪는다면 그의 영혼이 담긴 그릇을 찾아서 파괴할 필요가 있고 그걸로 리치가 파괴된다는 믿음으로 위로한다. 멍청한 전승이다! 진정한 리치들은 약점따위 없다! 군주의 벌레 은자들 중 하나가 툭 하면 깨지는 유리병 따위에 들어갈까? 바로 그 관념은 광대놀음처럼 말도 안된다. 그래, 강령술사들이 반드시 물리적인 그릇에 들어가야 되는 건 맞아. 그치만 한번 전이가 완료되면, 강령술사는 완전한 리치형태로 탈바꿈할 수 있다. 그릇 따위 중요치 않아. 그래도 이런 전이과정이 나를 오랫동안 짜증나게 하고 있다. 나의 영혼은 나의 세속적인 몸에 묶여 있고, 필멸의 굴레에서 자유롭길 시도한다. 나는 리치돔의 상태로 초월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3.
내가 가진 모든 서적들, 강령술 담론이 적힌 한권 한권이, 전부 쓸모없다! 소위 말하는 "필수적"이라 적힌 것들을 모두 보느라 나의 허비된 삶의 시간에 대한 역겨움이 커진다. 올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가 과연 죽은지 한달이나 되는 시로딜 나비한테 생기를 불어 넣고, 희귀한 알비노 진흙게의 부패한 껍질에 삶을 불어 넣길 원하겠는가? 얼마나 많은 달을 이 동굴에서 허비했는지? 뭐때문에? 아, 그래, 알겠다! 젊은 기형의 고블린 군단을 부활시켜서 화이트 골드 타워로 진격시킬꺼야! 적어도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야! 나의 정신은 마침내 나를 완전히 미치게 하는 영광을 얻기 위해 터무니없는 마법과 의식을 거부하는 강령술의 쓰레기 장이 되었다. 아직도 나는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도 목표에 근접하지도 못했다.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어가고 있는 것인가? 내가 너무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것 같다. 수 많은 밤을, '실험 한번만 더하고, 주문 한번만 더 외워 보고'라는 핑계로 우리의 군주에게 기도드리지 못했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휴식이다. 휴식, 그리고 평온한 상태, 그러면 우리의 군주님과 교감하고 나의 충성과 헌신을 다시 맹세할 수 있을 것 같다. 위대한 군주님이 만든 게 아닌 낡은 고문서에서 무슨 대답을 찾을 것인가?
4.
비밀은 내 것이다! 오랫동안 찾았다, 열심히 힘든일을 했다, 하지만 내가 바보다! 더욱 열정적인 헌신과 기도를 위해 나의 연구를 포기하는 것이 옳았다. 지난밤, 힘든 명상 중에, 위대하신 군주님께서 내게 오셨다! 그분은 내게 오랫동안 찾아 헤맨 지식을 주셨다. 초월의 비밀들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욱 더 복잡하고 신비롭다. 나는 그것들을 절대로 기록하지 않을 것이다. 과연, 비밀들은 기록된 적이 전혀 없다! 고독 속의 모든 시간들이 부질없었다, 내가 간절히 찾길 소망했던 비밀들은 오직 위대한 군주님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다. 나는 곧 영원한 언데드가 되어 군주님을 섬기는 벌레 은자로서 이 세상을 걸어다닐 것이다!
5.
많은 무고한 희생, 나의 과업을 도울 수많은 하인들의 소생, 그리고 지칠줄도 모르고 거의 일주일에 걸쳐 벌인 의식을 통해서, 나는 해결의 모래시계를 완성했다. 하지만 완전한 리치돔이 되어 초월하는 건 지금 당장 되는 것이 아니다. 그릇은 만들어졌지만, 나의 힘과 영혼이 반드시 완전하게 옮겨져야 한다. 이 과정이 얼마나 걸리는지 군주님께서 확실히 말씀해 주지 않았지만,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많은 요소를 바탕으로 하며 강령술사마다 다르다. 하지만 단 한가지는 확실하다. 이 해결의 모래시계는 전이가 완료될때까지 결코 나의 손에서 벗어나면 안된다! 나는 매일매일 강해지고 있지만, 실상은 내가 지금까지보다 더욱 더 연약해지고 있다. 만약 해결의 모래시계에 어떤 문제라도 발생한다면, 만약 모래시계가 어떻게서든 내 사람의 손에서 벗어난다면, 영혼과 그릇 사이의 연결이 끊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성공 직전에 내 일, 내 삶이 아주 쉽게 파멸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면 견딜 수 없다.
7. Pearl Research Notes, Log 3
- Pearl Research Notes, Log 3(진주 연구 일지, 3권)
원문
진주 연구 일지, 3권
심해의 진주에 대한 현재 연구는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위험하다고 밝혀냈다. 그것은 그 힘이 강력한 만큼 다루기 힘든 어떤 영혼 마법에 의해 힘을 공급받는 것 같다. 우린 이 때문에 몇몇 연구자들을 잃었다.
최초의 소수 피해자들이 진주의 타고난 마법적 능력을 촉발시킨 것 같다. 야그라가 이미 우리 주변에 떼지어 모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놈들을 물리칠 수 있었지만, 우리의 방어 체계는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우린 진주를 더 안전한 장소로 옮겨야 한다. 아마 더 먼 내륙이나, 서머셋에서 완전히 떨어진 곳으로 말이다.
사법관 아바나이레가 훨씬 더 유용할 지도 모른다. 우린 안전한 통로를 위해 디바인 종사 내의 그녀의 연줄을 사용할 수 있다. 사로킬은 이 작은 행동에 대해 그녀에게 지불한 돈만큼 충분히 가치가 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스쿠마 중독자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믿어야할 것이다. 심지어 자신의 유일한 자매를 배신하는 일까지도 말이다.
진주 연구 일지, 3권
심해의 진주에 대한 현재 연구는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위험하다고 밝혀냈다. 그것은 그 힘이 강력한 만큼 다루기 힘든 어떤 영혼 마법에 의해 힘을 공급받는 것 같다. 우린 이 때문에 몇몇 연구자들을 잃었다.
최초의 소수 피해자들이 진주의 타고난 마법적 능력을 촉발시킨 것 같다. 야그라가 이미 우리 주변에 떼지어 모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놈들을 물리칠 수 있었지만, 우리의 방어 체계는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우린 진주를 더 안전한 장소로 옮겨야 한다. 아마 더 먼 내륙이나, 서머셋에서 완전히 떨어진 곳으로 말이다.
사법관 아바나이레가 훨씬 더 유용할 지도 모른다. 우린 안전한 통로를 위해 디바인 종사 내의 그녀의 연줄을 사용할 수 있다. 사로킬은 이 작은 행동에 대해 그녀에게 지불한 돈만큼 충분히 가치가 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스쿠마 중독자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믿어야할 것이다. 심지어 자신의 유일한 자매를 배신하는 일까지도 말이다.
8. The Peasant Princess, A Play in One Act
- The Peasant Princess, A Play in One Act(농민 공주, 연극 1막):
원문
농민 공주, 연극 1막
이야기꾼: 일찍이 아리놀의 중심에 비레니아라고 하는 젊은 엘프가 살고 있었다. 상당한 미인이며, 많은 사람들이 칭찬했지만, 집은 항상 가난했다. 그래서 하녀로 일하고 있었다.
비레니아: 아아, 이 처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나레이터: 비레니아는 열심히 청소를 해서, 여주인 테릴딜로부터 칭찬을 받았지만, 더욱 경이에 찬 호사스러운 생활을 꿈꾸고 있었다. 왕궁에서 온 무도회 소식을 듣고 꼭 참가하고 싶었다.
비레니아: 왕궁의 무도회! 왕자님도 있겠지! 하지만 이런 옷으로는 못 가.
나레이터: 비레니아는 결심했다. 절약하고, 탄원하고, 간원해, 겨우 아름다운 드레스를 구입할 수 있었다. 부잣집 여주인을 설득해서 수행원으로 갔다.
테릴딜: 너는 지금까지 계속 일해 왔어. 부탁을 거절할 리가 없잖니?
그래도 영리한 여주인 테릴딜은 시종에게 경고를 했다.
테릴딜: 무도회에 가도 되지만, 네 처지는 잊지 마렴. 비레니아. 아무리 미인이고, 예쁘게 치장한다 해도, 하인임에는 변함이 없단다.
나레이터: 이것을 들은 비레니아는 너무 슬펐다. 유복한 귀족의 눈에 띄고 싶었다. 하지만 좋은 하인으로서 그녀는 잠자코 있었다. 바로 다음날 밤, 여주인과 하인은 무도회에 참석했다.
비레니아: 참으로 멋진 의상! 정말 맛있는 식사! 매일 이런 우아한 분위기라면 나는 서머셋에서 가장 행복한 엘프가 될 텐데.
나레이터: 너무나도 아름다운 비레니아는 젊은 왕자의 눈에 띄었다. 온갖 예의범절을 잊고 왕자는 그녀에게 춤을 권했다. 왕자와 하녀가 그날 밤의 대부분을 춤추며 보냈다.
당신처럼 아름다운 엘프는 본 적이 없군요. 부모님은 누구시죠?
비레니아: 왕자님, 솔직히 말할게요. 부모님은 가난한 농부이시고 저는 부유한 여주인의 하녀에 불과합니다.
매력 넘치는 엘프의 아름다운 눈을 바라본 채, 선량한 왕자는 사실에 경악했다.
왕자: 난 속은건가?! 구애해서 언젠가는 결혼할 대귀족 엘프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하인 소녀였다니.
나레이터: 비레니아는 그 말에 상처를 입었지만, 그게 사실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왕자와 결혼할 수 있는 것은 귀족 엘프에 한한다. 비레니아는 자신의 계급 내에서 적합한 남편을 찾기로 결심했다. 당연히 왕자는 잘 알려진 상급공녀와 결혼해서 하인소녀와 다시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 모두 잊어서는 안 된다. 겉모습이나 소지품에 관계없이 우리는 항상 가족의 이름에 묶인다.
농민 공주, 연극 1막
이야기꾼: 일찍이 아리놀의 중심에 비레니아라고 하는 젊은 엘프가 살고 있었다. 상당한 미인이며, 많은 사람들이 칭찬했지만, 집은 항상 가난했다. 그래서 하녀로 일하고 있었다.
비레니아: 아아, 이 처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나레이터: 비레니아는 열심히 청소를 해서, 여주인 테릴딜로부터 칭찬을 받았지만, 더욱 경이에 찬 호사스러운 생활을 꿈꾸고 있었다. 왕궁에서 온 무도회 소식을 듣고 꼭 참가하고 싶었다.
비레니아: 왕궁의 무도회! 왕자님도 있겠지! 하지만 이런 옷으로는 못 가.
나레이터: 비레니아는 결심했다. 절약하고, 탄원하고, 간원해, 겨우 아름다운 드레스를 구입할 수 있었다. 부잣집 여주인을 설득해서 수행원으로 갔다.
테릴딜: 너는 지금까지 계속 일해 왔어. 부탁을 거절할 리가 없잖니?
그래도 영리한 여주인 테릴딜은 시종에게 경고를 했다.
테릴딜: 무도회에 가도 되지만, 네 처지는 잊지 마렴. 비레니아. 아무리 미인이고, 예쁘게 치장한다 해도, 하인임에는 변함이 없단다.
나레이터: 이것을 들은 비레니아는 너무 슬펐다. 유복한 귀족의 눈에 띄고 싶었다. 하지만 좋은 하인으로서 그녀는 잠자코 있었다. 바로 다음날 밤, 여주인과 하인은 무도회에 참석했다.
비레니아: 참으로 멋진 의상! 정말 맛있는 식사! 매일 이런 우아한 분위기라면 나는 서머셋에서 가장 행복한 엘프가 될 텐데.
나레이터: 너무나도 아름다운 비레니아는 젊은 왕자의 눈에 띄었다. 온갖 예의범절을 잊고 왕자는 그녀에게 춤을 권했다. 왕자와 하녀가 그날 밤의 대부분을 춤추며 보냈다.
당신처럼 아름다운 엘프는 본 적이 없군요. 부모님은 누구시죠?
비레니아: 왕자님, 솔직히 말할게요. 부모님은 가난한 농부이시고 저는 부유한 여주인의 하녀에 불과합니다.
매력 넘치는 엘프의 아름다운 눈을 바라본 채, 선량한 왕자는 사실에 경악했다.
왕자: 난 속은건가?! 구애해서 언젠가는 결혼할 대귀족 엘프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하인 소녀였다니.
나레이터: 비레니아는 그 말에 상처를 입었지만, 그게 사실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왕자와 결혼할 수 있는 것은 귀족 엘프에 한한다. 비레니아는 자신의 계급 내에서 적합한 남편을 찾기로 결심했다. 당연히 왕자는 잘 알려진 상급공녀와 결혼해서 하인소녀와 다시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 모두 잊어서는 안 된다. 겉모습이나 소지품에 관계없이 우리는 항상 가족의 이름에 묶인다.
9. Pension of the Ancestor Moth
- Pension of the Ancestor Moth(나방 선조의 집)
원문
나방 선조의 집
신전의 모든 수련자들을 위해:
나방 선조를 모시는 교단은 이것이 고귀한 만큼이나 매우 오래 되었다. 우리는 명백히 그 영혼이 나방 선조라고 알려져 있는 것들을 숭배하고 찬양해 왔다. 각 나방들은 선조 영혼들의 'fjyron'이라는 것을 운반한다. 대충 번역하면 '평화을 향한 의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선조나방들이 만든 명주 실들이 노래로써 'fjyron'을 불리워지게 만든다. 만약 그 명주실을 뽑아 계보상으로 정확한 그 나방의 조상의 실로 만들어진 옷에 수놓아 질 때, 놀랄만한 힘을 가진 옷이 만들어질 수 있다.
우리들 중 (나방 선조를 따르는 교단)에 숙련자들은 미래를 내다보는 힘을 받았다. 조상들의 지혜는 미래를 현재로 가져와 노래로 부를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 교단은, 아니 우리 교단만이 엘더 스크롤을 해석할 수 있는 영광을 받았다. 이 스크롤은 심지어 에이드라나 데이드라를 포함한 신조차 초월한다. 이런 진실의 세부 구조에 대한 통찰력은 값진 것이다. 스크롤을 읽을 때 마다 점점 더 심오해진다. 남아 있는 각 사제들은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눈이 멀어 있다. 마침내, 가장 최근 스크롤을 읽었을 때는 내용이 거의 다 해석된 상태까지 도달했다. 비록 사제는 영원히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남겨져 더 이상 스크롤을 읽을 수 없게 되었지만 말이다. (엘더스크롤은 보고나면 눈이 멀어버린다)
여기 수도원은 이러한 고귀한 교단의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기 위한 곳이다. 그들은 이제 그들의 삶에서 벗어나 그들이 사랑하는 선조 나방과 살아간다. 그들의 아랫차원 (눈이 안보이는 세상 )은 나방들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 연약한 생물들을 키우며 나방들에게 끊임없이 노래한다. 그들은 명주를 재배해 빙빙감아 옷을 만든다. 그 다음에 역사적, 계보상으로 정확한 조상 나방이 만든 비단에 수놓는다. 이것이 바로 그들의 새로운 삶이다.
그들이 선조 나방들을 돌보니, 우리는 눈이 먼 수도자들을 돌본다. 그들이 암흑 속에서 노고를 하는 동안, 우리는 밝은 곳에서 시중을 든다. 그들이 음식과 물을 필요로 할 때, 도구를 필요로 할 때, 그들이 그들의 노동의 결실로 맺은 열매를 조달할 사람이 필요할 때, 우리가 제공한다.
동시에, 우리는 그들을 보호한다. 수 세대전에, 거드룬 (Gudrun)이 우리의 신전에 왔다.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에 관한 것을 봄으로써 눈이 멀게 된 그녀는 그녀의 새로운 가르침을 가지고 왔다. (그녀도 엘더스크롤을 읽었다). 선조의 통찰력은 스스로를 지킬 수도사들의 필요성을 예언했다. 그들은 끝없이 거드룬의 가르침을 수련하고 연습했다. 그들은 검이 없는 검술의 대가였으며, 도끼 없는 도끼의 대가였다.
수련자로써, 당신은 거드룬의 가르침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평화롭게 주먹을 쓰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당신은 눈이 먼 수도사들을 시중들고, 베푸는 것을 배울 것이다. 이윽고, 당신은 평화를 얻고 선조 나방들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것이다.
나방 선조의 집
신전의 모든 수련자들을 위해:
나방 선조를 모시는 교단은 이것이 고귀한 만큼이나 매우 오래 되었다. 우리는 명백히 그 영혼이 나방 선조라고 알려져 있는 것들을 숭배하고 찬양해 왔다. 각 나방들은 선조 영혼들의 'fjyron'이라는 것을 운반한다. 대충 번역하면 '평화을 향한 의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선조나방들이 만든 명주 실들이 노래로써 'fjyron'을 불리워지게 만든다. 만약 그 명주실을 뽑아 계보상으로 정확한 그 나방의 조상의 실로 만들어진 옷에 수놓아 질 때, 놀랄만한 힘을 가진 옷이 만들어질 수 있다.
우리들 중 (나방 선조를 따르는 교단)에 숙련자들은 미래를 내다보는 힘을 받았다. 조상들의 지혜는 미래를 현재로 가져와 노래로 부를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 교단은, 아니 우리 교단만이 엘더 스크롤을 해석할 수 있는 영광을 받았다. 이 스크롤은 심지어 에이드라나 데이드라를 포함한 신조차 초월한다. 이런 진실의 세부 구조에 대한 통찰력은 값진 것이다. 스크롤을 읽을 때 마다 점점 더 심오해진다. 남아 있는 각 사제들은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눈이 멀어 있다. 마침내, 가장 최근 스크롤을 읽었을 때는 내용이 거의 다 해석된 상태까지 도달했다. 비록 사제는 영원히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남겨져 더 이상 스크롤을 읽을 수 없게 되었지만 말이다. (엘더스크롤은 보고나면 눈이 멀어버린다)
여기 수도원은 이러한 고귀한 교단의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기 위한 곳이다. 그들은 이제 그들의 삶에서 벗어나 그들이 사랑하는 선조 나방과 살아간다. 그들의 아랫차원 (눈이 안보이는 세상 )은 나방들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 연약한 생물들을 키우며 나방들에게 끊임없이 노래한다. 그들은 명주를 재배해 빙빙감아 옷을 만든다. 그 다음에 역사적, 계보상으로 정확한 조상 나방이 만든 비단에 수놓는다. 이것이 바로 그들의 새로운 삶이다.
그들이 선조 나방들을 돌보니, 우리는 눈이 먼 수도자들을 돌본다. 그들이 암흑 속에서 노고를 하는 동안, 우리는 밝은 곳에서 시중을 든다. 그들이 음식과 물을 필요로 할 때, 도구를 필요로 할 때, 그들이 그들의 노동의 결실로 맺은 열매를 조달할 사람이 필요할 때, 우리가 제공한다.
동시에, 우리는 그들을 보호한다. 수 세대전에, 거드룬 (Gudrun)이 우리의 신전에 왔다.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에 관한 것을 봄으로써 눈이 멀게 된 그녀는 그녀의 새로운 가르침을 가지고 왔다. (그녀도 엘더스크롤을 읽었다). 선조의 통찰력은 스스로를 지킬 수도사들의 필요성을 예언했다. 그들은 끝없이 거드룬의 가르침을 수련하고 연습했다. 그들은 검이 없는 검술의 대가였으며, 도끼 없는 도끼의 대가였다.
수련자로써, 당신은 거드룬의 가르침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평화롭게 주먹을 쓰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당신은 눈이 먼 수도사들을 시중들고, 베푸는 것을 배울 것이다. 이윽고, 당신은 평화를 얻고 선조 나방들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것이다.
10. The Perfect Host
- The Perfect Host(완벽한 주최자):
원문
완벽한 주최자
탁월한 하우스 행사 계획자 마렌포드 흐랄루 지음
어떤 모임, 파티 혹은 축제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 완벽한 주최자다. 완벽한 주최자는 모든 손님들을 환영하는 미소를 띠고, 즐겁게 하고, 수용하고, 와인을 마시고 식사를 하며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사 주최자이다.
그러나 완벽한 주최자는 손님들이 열광적인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하거나 추억에 남을 만한 행사를 여는 법을 안 채로 태어나지 않는다. 완벽한 주최자가 되려면 수년의 훈련, 수일의 전략적 계획, 그리고 몇 시간의 준비와 조정이 필요하다.
혹은 내가 풍부한 경험과 수년에 걸친 행사 기획의 성공체험에 기초한 이 간단한 절차를 따르더라도 괜찮다.
우선 파티나 개최 주제를 선택한다. 좋은 주제는 모임이 어떤 것인지 결정하고 고객에게 즐겁고 주목해야 할 설렘을 주는 주제를 제공한다. 그 예로 던머의 고전극, 봄과 가을 수확, 노르드 술 마시기 내기,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잔혹하고 우울한 날 등이 꼽힌다.
2번째로 고객을 선택한다. 어느 정도의 규모의 행사를 열고 싶은 것일까? 쾌적하게 행사장에 넣을 인원수를 정하자. 그리고, 테마에 따라 짜 넣으면 짜넣을수록 좋다. 그리고 초대를 거절하는 사람이나, 당일 오지 않는 사람이 있음을 생각하고 그 2배의 인원을 초대한다.
인원수를 뽑아 정하고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을 추린 뒤엔 초청 준비를 시작한다. 개최하려고 하는 행사에 맞도록, 용지나 메세지를 가능한 한 테마에 맞춘다. 그리고 초대를 이르면 1개월 전에, 늦어도 1주일 전에는 보낸다.
3번째로 주제에 따라서 앉아서 쉴 것인지, 서서 교류할 것인지 결정한다. 테이블과 의자가 주제에 맞는다면 신중하게 좌석을 정하여 어디에 앉을지 알 수 있도록 좌석 지정용 카드를 준비한다. 얼마나 좌석 배치가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즐거운 대화를 할 수도, 흥미를 돋우는 논의를 할 수도, 또는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 수도 있다. 모든 것은 누가 누구 옆에 앉느냐에 달려 있다.
4번째로 메뉴를 생각한다. 모든 식단에 음식과 음료는 필요하다. 주제와 회장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정식 만찬인가? 스낵과 가벼운 식사를 제공할 것인가? 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와인인가? 혹은 단순하게, 손님 전원이 기분 좋게 취하게 하기 위해, 싼 알코올을 가능한 한 대량으로 준비할 것인가? 주제와 예산에 맞는 한 자기 나름이다.
5번째로 고객을 즐겁게 하라! 최초의 네 단계는 즐거운 추억에 남는 기획을 만들기 위한 긴 여정이다. 하지만 케이크를 장식하려면 결정적인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음유시인과 음악가들은 노래와 춤에 관련된 주제에 딱 맞다. 시인이나 이야기꾼은 고객에게 참가자가 아닌 듣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공연 기반 행사에 적합하다. 마술사, 동물 조련사, 무기 장인, 배우 등은 밤의 여흥에 좋다. 주제에 맞춰서 떠드는 것만으로도 손님은 기뻐할 것이다!
행운을 빈다! 자, 이제 완벽한 주최자로의 길을 가자!
완벽한 주최자
탁월한 하우스 행사 계획자 마렌포드 흐랄루 지음
어떤 모임, 파티 혹은 축제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 완벽한 주최자다. 완벽한 주최자는 모든 손님들을 환영하는 미소를 띠고, 즐겁게 하고, 수용하고, 와인을 마시고 식사를 하며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사 주최자이다.
그러나 완벽한 주최자는 손님들이 열광적인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하거나 추억에 남을 만한 행사를 여는 법을 안 채로 태어나지 않는다. 완벽한 주최자가 되려면 수년의 훈련, 수일의 전략적 계획, 그리고 몇 시간의 준비와 조정이 필요하다.
혹은 내가 풍부한 경험과 수년에 걸친 행사 기획의 성공체험에 기초한 이 간단한 절차를 따르더라도 괜찮다.
우선 파티나 개최 주제를 선택한다. 좋은 주제는 모임이 어떤 것인지 결정하고 고객에게 즐겁고 주목해야 할 설렘을 주는 주제를 제공한다. 그 예로 던머의 고전극, 봄과 가을 수확, 노르드 술 마시기 내기,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잔혹하고 우울한 날 등이 꼽힌다.
2번째로 고객을 선택한다. 어느 정도의 규모의 행사를 열고 싶은 것일까? 쾌적하게 행사장에 넣을 인원수를 정하자. 그리고, 테마에 따라 짜 넣으면 짜넣을수록 좋다. 그리고 초대를 거절하는 사람이나, 당일 오지 않는 사람이 있음을 생각하고 그 2배의 인원을 초대한다.
인원수를 뽑아 정하고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을 추린 뒤엔 초청 준비를 시작한다. 개최하려고 하는 행사에 맞도록, 용지나 메세지를 가능한 한 테마에 맞춘다. 그리고 초대를 이르면 1개월 전에, 늦어도 1주일 전에는 보낸다.
3번째로 주제에 따라서 앉아서 쉴 것인지, 서서 교류할 것인지 결정한다. 테이블과 의자가 주제에 맞는다면 신중하게 좌석을 정하여 어디에 앉을지 알 수 있도록 좌석 지정용 카드를 준비한다. 얼마나 좌석 배치가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즐거운 대화를 할 수도, 흥미를 돋우는 논의를 할 수도, 또는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 수도 있다. 모든 것은 누가 누구 옆에 앉느냐에 달려 있다.
4번째로 메뉴를 생각한다. 모든 식단에 음식과 음료는 필요하다. 주제와 회장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정식 만찬인가? 스낵과 가벼운 식사를 제공할 것인가? 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와인인가? 혹은 단순하게, 손님 전원이 기분 좋게 취하게 하기 위해, 싼 알코올을 가능한 한 대량으로 준비할 것인가? 주제와 예산에 맞는 한 자기 나름이다.
5번째로 고객을 즐겁게 하라! 최초의 네 단계는 즐거운 추억에 남는 기획을 만들기 위한 긴 여정이다. 하지만 케이크를 장식하려면 결정적인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음유시인과 음악가들은 노래와 춤에 관련된 주제에 딱 맞다. 시인이나 이야기꾼은 고객에게 참가자가 아닌 듣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공연 기반 행사에 적합하다. 마술사, 동물 조련사, 무기 장인, 배우 등은 밤의 여흥에 좋다. 주제에 맞춰서 떠드는 것만으로도 손님은 기뻐할 것이다!
행운을 빈다! 자, 이제 완벽한 주최자로의 길을 가자!
11. Persistence of Daedric Veneration
- Persistence of Daedric Veneration(데이드라 숭배의 깊은 뿌리):
원문
데이드라 숭배의 깊은 뿌리
Taneth의 Cinnabar 공녀 저술
늙어빠진 Elinhir의 Phrastus가 자만스럽게 ‘역사’라 불리는 것 중에서 기술된 내용을 만약 믿고 있다면, 근대 사회의 데이드릭 프린스 숭배에 대한 편견은 오블리비언의 주인에 대한 본능적인 혐오, 수천년 전에 일어난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한 사건으로부터 내려온 증오에 그 뿌리를 두고 있을 것이다.
이건 명백하게 어리석은 것이다. 밭에서 일하는 농민이나 가게에서 일하는 구두 수리공, 사무소에서 일하는 변호사에게 데이드릭 프린스를 무서워하는 이유가 야생의 엘프에 의한 고대 관례때문인지를 물어보면 좋을 것이다. 농민이나 구두 수리공, 변호사가 데이드라와 데이드라 숭배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국가의 종교와 학계로부터 그렇게 전해들은 것 때문이며 인근 주민들도 같은 걸 믿기 때문이다.
Phrastus에 의하면 탐리엘에 남아있는 데이드라 숭배는 금지된 교단이라 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사제나 교수가 가진 희망과 의견과는 반대로 데이드라 숭배가 탐리엘 주민들에게 넓게 받아들여진 것은 분명하다. 사냥꾼에게 활 시위을 당길 때 왜 허씬에게 기도를 읊는지 물어보면 될 것이다. 정원사에게 왜 메팔라에게 왜 민달팽이나 지렁이로부터 덩굴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하는지 물어보면 될 것이다. 경비병들에게 왜 검을 뽑을 때 보에디아의 용기를 간청하는지 물어보면 될 것이다. 고생하며 찾지 않아도 Carnaval 중에서는 생귄 숭배자를 찾아볼 수 있으며, 학자 중에서는 헤르메우스 모라의 숭배자도 있다.
선의 데이드라라 불리는 존재를 아직 숭배하고 있는 모로윈드의 애쉬랜더는 어떠할까? 아주라를 신앙하는 메네비아의 영혼의 수호자들은? 클라비쿠스 바일을 찬사하는 린넨의 죠비알 램바스터는?
게다가 남부 영역의 카짓은 어떠할까? 오블리비언의 주인을 버리기는커녕, 엘스웨어의 카짓은 에이드라와 데이드라를 거의 구분하지 않고 오블리비언의 주인을 공공연히 숭배하고 있다. 카짓은 데이드릭 프린스의 자애깊은 면을 인식하고 적어도 경의를 표하고 칭찬하는 경우도 많다. 아주라는 카짓의 마도사가 숭배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고, 쉐오고라스는 야생적인 장난을 즐기는 고양이과에게 있어 매력적인 존재이며, 죽은자의 영혼은 나미라에게 위탁된다.
하지만 Phrastus는 탐리엘에 있는 모든 필멸자가 데이드라라는 말이 나올때마다 두려움에 떨고 있듯이 모두를 착각하게 만들고 있으며, 그의 사기꾼 행태를 드러내는 내 연구를 경시하려 하고 있다. 그 외에도 그의 한심한 경의를 설명할 수 있을까? 고고학자 드래곤스타 회의에서 말을 걸어온 것도 그 날이 일출의 달 16일이란 것도 ‘모처럼이니 생귄의 소환일을 축하하자’라고 그날 밤 만날 것을 제안해 온 것도 모두 저 Phrastus 자신이 아니었던가? 진절머리나는 그의 권유를 거절한 것을 상당히 마음속에 담아둔 듯이, 그 후 얼마있지 않아 내 연구에 대한 정당성의 비판이 발표되었다. 흠. 뭐, 이걸로 설명이 가능할 듯 하다.
데이드라 숭배의 깊은 뿌리
Taneth의 Cinnabar 공녀 저술
늙어빠진 Elinhir의 Phrastus가 자만스럽게 ‘역사’라 불리는 것 중에서 기술된 내용을 만약 믿고 있다면, 근대 사회의 데이드릭 프린스 숭배에 대한 편견은 오블리비언의 주인에 대한 본능적인 혐오, 수천년 전에 일어난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한 사건으로부터 내려온 증오에 그 뿌리를 두고 있을 것이다.
이건 명백하게 어리석은 것이다. 밭에서 일하는 농민이나 가게에서 일하는 구두 수리공, 사무소에서 일하는 변호사에게 데이드릭 프린스를 무서워하는 이유가 야생의 엘프에 의한 고대 관례때문인지를 물어보면 좋을 것이다. 농민이나 구두 수리공, 변호사가 데이드라와 데이드라 숭배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국가의 종교와 학계로부터 그렇게 전해들은 것 때문이며 인근 주민들도 같은 걸 믿기 때문이다.
Phrastus에 의하면 탐리엘에 남아있는 데이드라 숭배는 금지된 교단이라 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사제나 교수가 가진 희망과 의견과는 반대로 데이드라 숭배가 탐리엘 주민들에게 넓게 받아들여진 것은 분명하다. 사냥꾼에게 활 시위을 당길 때 왜 허씬에게 기도를 읊는지 물어보면 될 것이다. 정원사에게 왜 메팔라에게 왜 민달팽이나 지렁이로부터 덩굴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하는지 물어보면 될 것이다. 경비병들에게 왜 검을 뽑을 때 보에디아의 용기를 간청하는지 물어보면 될 것이다. 고생하며 찾지 않아도 Carnaval 중에서는 생귄 숭배자를 찾아볼 수 있으며, 학자 중에서는 헤르메우스 모라의 숭배자도 있다.
선의 데이드라라 불리는 존재를 아직 숭배하고 있는 모로윈드의 애쉬랜더는 어떠할까? 아주라를 신앙하는 메네비아의 영혼의 수호자들은? 클라비쿠스 바일을 찬사하는 린넨의 죠비알 램바스터는?
게다가 남부 영역의 카짓은 어떠할까? 오블리비언의 주인을 버리기는커녕, 엘스웨어의 카짓은 에이드라와 데이드라를 거의 구분하지 않고 오블리비언의 주인을 공공연히 숭배하고 있다. 카짓은 데이드릭 프린스의 자애깊은 면을 인식하고 적어도 경의를 표하고 칭찬하는 경우도 많다. 아주라는 카짓의 마도사가 숭배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고, 쉐오고라스는 야생적인 장난을 즐기는 고양이과에게 있어 매력적인 존재이며, 죽은자의 영혼은 나미라에게 위탁된다.
하지만 Phrastus는 탐리엘에 있는 모든 필멸자가 데이드라라는 말이 나올때마다 두려움에 떨고 있듯이 모두를 착각하게 만들고 있으며, 그의 사기꾼 행태를 드러내는 내 연구를 경시하려 하고 있다. 그 외에도 그의 한심한 경의를 설명할 수 있을까? 고고학자 드래곤스타 회의에서 말을 걸어온 것도 그 날이 일출의 달 16일이란 것도 ‘모처럼이니 생귄의 소환일을 축하하자’라고 그날 밤 만날 것을 제안해 온 것도 모두 저 Phrastus 자신이 아니었던가? 진절머리나는 그의 권유를 거절한 것을 상당히 마음속에 담아둔 듯이, 그 후 얼마있지 않아 내 연구에 대한 정당성의 비판이 발표되었다. 흠. 뭐, 이걸로 설명이 가능할 듯 하다.
12. A Petition for the Mighty Nix-Ox
- A Petition for the Mighty Nix-Ox(굳건한 닉스 옥스에 대한 청원):
원문
굳건한 닉스 옥스에 대한 청원
카일리아 산도(Kylia Thando) 지음
그렇습니다, 우리들 땅에 있는 건장한 닉스 옥스에겐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닉스 하운드의 먼 친척인 이 마음착하고 커다란 동물은 우리들이 노예없이 해내야만 했던 시대의 구세주이며, 그 이후 농업의 주력으로 되었지요. 하지만 우리들이 이 멋진 동물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잠시 멈춰서 생각해 본적이 있을까요?
일상의 노동이 물집과 근육만을 만들어내는 노예와는 달리, 닉스 옥스는 강제로 땅 속에서 촉수를 끌어 땅을 일구어냅니다. 덕분에 샐트리스나 머쉬멜로우, 그 외 필요한 농작물을 기르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생활 대부분은 이러한 농작물의 빠른 성장과 거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상품의 진정한 댓가는 어떨까요?
닉스 옥스는 드워프가 만들어낸 듯한 강철로 된 야수가 아닌, 살아서 호흡하고 있는 동물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헌신적으로 일하는 것에 의해 닉스 옥스의 촉수는 병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겐 이 중요한 보호기관을 잃는 것 뿐만 아닌, 이대로는 우리들의 ‘좋은 이웃’, 농업종사자에게 도움을 줄 수 없게 됩니다. 그들은 황폐한 잿더미에 버려서 굶거나, 그 가죽때문에 살처분 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바덴펠의 땅에 헌신해온 존재에 감사하는 것은 얼마나 멋진 방법일까요!
‘근데 어떻게 하면 좋지?’라고 물어보실 수도 있겠지요. ‘좀 더 좋은 방법은 없는 건가?’. 여러분, 물론 있습니다. 언제든 더 좋은 방법이 말이죠.
저는 모든 농업종사자가 일정기간 일을 한 닉스 옥스를 은퇴시키는 법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 후 평화로운 은퇴생활이 허락되어, 오랜 시간에 걸쳐 평화적인 협력관계에 있던 사람들로부터 식사와 보살핌을 받는 것입니다. 그들에겐 맛있는 버섯을 먹고, 말년을 평화롭고 쾌적하게 지낼 권리가 있습니다.
이 계획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투표와 함께 마음 착한 커다란 친구를 지키기 위한 청원을 제안합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지지를 보내는 것 뿐입니다. 대가문의 던머 여러분, 함께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굳건한 닉스 옥스에 대한 청원
카일리아 산도(Kylia Thando) 지음
그렇습니다, 우리들 땅에 있는 건장한 닉스 옥스에겐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닉스 하운드의 먼 친척인 이 마음착하고 커다란 동물은 우리들이 노예없이 해내야만 했던 시대의 구세주이며, 그 이후 농업의 주력으로 되었지요. 하지만 우리들이 이 멋진 동물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잠시 멈춰서 생각해 본적이 있을까요?
일상의 노동이 물집과 근육만을 만들어내는 노예와는 달리, 닉스 옥스는 강제로 땅 속에서 촉수를 끌어 땅을 일구어냅니다. 덕분에 샐트리스나 머쉬멜로우, 그 외 필요한 농작물을 기르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생활 대부분은 이러한 농작물의 빠른 성장과 거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상품의 진정한 댓가는 어떨까요?
닉스 옥스는 드워프가 만들어낸 듯한 강철로 된 야수가 아닌, 살아서 호흡하고 있는 동물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헌신적으로 일하는 것에 의해 닉스 옥스의 촉수는 병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겐 이 중요한 보호기관을 잃는 것 뿐만 아닌, 이대로는 우리들의 ‘좋은 이웃’, 농업종사자에게 도움을 줄 수 없게 됩니다. 그들은 황폐한 잿더미에 버려서 굶거나, 그 가죽때문에 살처분 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바덴펠의 땅에 헌신해온 존재에 감사하는 것은 얼마나 멋진 방법일까요!
‘근데 어떻게 하면 좋지?’라고 물어보실 수도 있겠지요. ‘좀 더 좋은 방법은 없는 건가?’. 여러분, 물론 있습니다. 언제든 더 좋은 방법이 말이죠.
저는 모든 농업종사자가 일정기간 일을 한 닉스 옥스를 은퇴시키는 법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 후 평화로운 은퇴생활이 허락되어, 오랜 시간에 걸쳐 평화적인 협력관계에 있던 사람들로부터 식사와 보살핌을 받는 것입니다. 그들에겐 맛있는 버섯을 먹고, 말년을 평화롭고 쾌적하게 지낼 권리가 있습니다.
이 계획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투표와 함께 마음 착한 커다란 친구를 지키기 위한 청원을 제안합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지지를 보내는 것 뿐입니다. 대가문의 던머 여러분, 함께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13. The Philosophy of Stealth
- The Philosophy of Stealth(은신의 철학):
원문
은신의 철학
할린의 저항의 붉은 독사 지음
당연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투명화한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반대로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 눈에 보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눈에 보인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물체가 그것을 보는 사람의 주의를 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은 20개의 물체 중 19개 정도를 제대로 보지 않고 시선을 지나쳐갈 뿐이다. 목표물 이외의 것들은 관찰자 주변의 일반적인 배경을 구성하는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려면 그 일반적인 배경에 동화될 필요가 있다. 자신의 개성을 버리고 주변 환경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한낮의 소금 평원에서도 그림자의 망토를 걸칠 수 있게 된다.
은신의 철학
할린의 저항의 붉은 독사 지음
당연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투명화한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반대로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 눈에 보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눈에 보인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물체가 그것을 보는 사람의 주의를 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은 20개의 물체 중 19개 정도를 제대로 보지 않고 시선을 지나쳐갈 뿐이다. 목표물 이외의 것들은 관찰자 주변의 일반적인 배경을 구성하는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려면 그 일반적인 배경에 동화될 필요가 있다. 자신의 개성을 버리고 주변 환경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한낮의 소금 평원에서도 그림자의 망토를 걸칠 수 있게 된다.
14. Physicalities of Werewolves
- Physicalities of Werewolves(늑대인간에 대한 물리적 실험):
원문
늑대인간의 물리적면에 대한 실험
레만 크렉스 지음
이런 류의 실험서들은 흔히 연구에 대한 정당화를 내세우며 시작하곤 한다. 작가의 영광에 대한 집착 때문에 연구가 날조되기도 한다. 나는 그런 주장은 하지 않겠다. 내 가족이 늑대인간에게 죽은 적도, 나 자신, 혹은 지인들이 그들에게 위협을 당한적도 없다. 내 집착은 비정상적인 것에 대한 강한 증오와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어떤 것을 증오하는 것이 가능한가? 나는 철학자가 아니기에 여기서 소개글을 마치고, 내가 한 연구에 대해 적도록 하겠다.
나는 수십년의 과정을 통해 우리가 늑대인간이라고 부르는 생물의 완벽한 물리적 특성을 알아내려 시도했다. 나는 이 병이 자발적 발병인지, 아니면 타적인 원인으로 시작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철저히 무시하기로 했다. 이러한 문제는 민간에서 떠도는 추측성 낭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험체 A
포획: 모로윈드에서 짐승 상태일 때 포획함
상태: 남성, 인간형일 때는 브레튼
비고: 실험체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은 수준의 변신 제어 능력을 보임
실험1 -- 실험체의 신체적인 크기는 변신 전, 변신 도중, 그리고 변신 후에 철저히 측정되었다. 예상한 대로, 인간 상태일 때는 신체적인 크기는 일반적이었지만, 변신 해제 직후에는 머리가 평상시보다 조금 팽창한 것이 관찰되었다. 변신도중 관찰된 변화:
어깨 넓이가 23% 증가됨
엉덩이가 17% 좁아짐
팔 길이가 47% 길어짐
손가락 길이가 7% 길어짐 (측정시 손톱은 제외함)
다리의 변화 -- 허벅지 부분의 변화는 무시할 만한 반면, 발 크기는 기존에 비해 몇배이상 커진 것이 관찰되었다.
실험2 -- 강제적으로 실험체가 다양한 시간대, 그리고 다양한 구속 상태에서 최대한 빨리, 그리고 최대한 자주 변신하도록 하였다.
변신 시간이나 효과에는 별다른 변화점이 보이지 않았다. 실험체 사망, 실험 종료.
실험체 B
포획: 시로딜에서 인간인 상태로 당국에 포획된 상태였음
상태: 여성, 인간형일 때는 노르드
비고: 변신 전후의 크기가 모두 커, 생체 해부에 최적의 실험체였음.
나는 내가 늑대인간의 변신이 생물 내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 첫 목격자일거라 믿는다. 가장 먼저 심장이 뼈나 폐가 심장을 수용 가능하도록 이동하기 전에 커지기 시작한다. 아마 이것이 그들 몇몇이 변신 직전에 보여준 극심한 가슴의 고통의 원인일 것이다.
더 흥미로운 것은 다리 근육에 나타난 변화이다. 나는 짐승들이 가진 힘이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강화되는 것만을 예상했지만, 색깔 또한 탁한 갈색으로 변화되었다. 이것은 그 과정에서의 혈액 손실이 원인일 것이다.
실험체가 사망하기 전, 질병의 '치료제'라고 알려전 것들을 내부 기관에 직접 주입해 봤다. 뼈에 투구꽃 꽃잎을 투입한 결과 뼈가 파괴되기 쉬운 상태가 되어 흉곽은 거의 손을 대는 것만으로 부서졌다. 정맥에는 벨라베리즙을 직접 투입했는데, 즙이 흘러간 후, 혈관이 쪼그러드는 것이 관찰되었다. 심장에 다다랐을 때, 주요 혈관들은 완전히 분리되어 버렸고, 실험체는 수분 후에 사망하였다.
늑대인간의 물리적면에 대한 실험
레만 크렉스 지음
이런 류의 실험서들은 흔히 연구에 대한 정당화를 내세우며 시작하곤 한다. 작가의 영광에 대한 집착 때문에 연구가 날조되기도 한다. 나는 그런 주장은 하지 않겠다. 내 가족이 늑대인간에게 죽은 적도, 나 자신, 혹은 지인들이 그들에게 위협을 당한적도 없다. 내 집착은 비정상적인 것에 대한 강한 증오와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어떤 것을 증오하는 것이 가능한가? 나는 철학자가 아니기에 여기서 소개글을 마치고, 내가 한 연구에 대해 적도록 하겠다.
나는 수십년의 과정을 통해 우리가 늑대인간이라고 부르는 생물의 완벽한 물리적 특성을 알아내려 시도했다. 나는 이 병이 자발적 발병인지, 아니면 타적인 원인으로 시작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철저히 무시하기로 했다. 이러한 문제는 민간에서 떠도는 추측성 낭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험체 A
포획: 모로윈드에서 짐승 상태일 때 포획함
상태: 남성, 인간형일 때는 브레튼
비고: 실험체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은 수준의 변신 제어 능력을 보임
실험1 -- 실험체의 신체적인 크기는 변신 전, 변신 도중, 그리고 변신 후에 철저히 측정되었다. 예상한 대로, 인간 상태일 때는 신체적인 크기는 일반적이었지만, 변신 해제 직후에는 머리가 평상시보다 조금 팽창한 것이 관찰되었다. 변신도중 관찰된 변화:
어깨 넓이가 23% 증가됨
엉덩이가 17% 좁아짐
팔 길이가 47% 길어짐
손가락 길이가 7% 길어짐 (측정시 손톱은 제외함)
다리의 변화 -- 허벅지 부분의 변화는 무시할 만한 반면, 발 크기는 기존에 비해 몇배이상 커진 것이 관찰되었다.
실험2 -- 강제적으로 실험체가 다양한 시간대, 그리고 다양한 구속 상태에서 최대한 빨리, 그리고 최대한 자주 변신하도록 하였다.
변신 시간이나 효과에는 별다른 변화점이 보이지 않았다. 실험체 사망, 실험 종료.
실험체 B
포획: 시로딜에서 인간인 상태로 당국에 포획된 상태였음
상태: 여성, 인간형일 때는 노르드
비고: 변신 전후의 크기가 모두 커, 생체 해부에 최적의 실험체였음.
나는 내가 늑대인간의 변신이 생물 내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 첫 목격자일거라 믿는다. 가장 먼저 심장이 뼈나 폐가 심장을 수용 가능하도록 이동하기 전에 커지기 시작한다. 아마 이것이 그들 몇몇이 변신 직전에 보여준 극심한 가슴의 고통의 원인일 것이다.
더 흥미로운 것은 다리 근육에 나타난 변화이다. 나는 짐승들이 가진 힘이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강화되는 것만을 예상했지만, 색깔 또한 탁한 갈색으로 변화되었다. 이것은 그 과정에서의 혈액 손실이 원인일 것이다.
실험체가 사망하기 전, 질병의 '치료제'라고 알려전 것들을 내부 기관에 직접 주입해 봤다. 뼈에 투구꽃 꽃잎을 투입한 결과 뼈가 파괴되기 쉬운 상태가 되어 흉곽은 거의 손을 대는 것만으로 부서졌다. 정맥에는 벨라베리즙을 직접 투입했는데, 즙이 흘러간 후, 혈관이 쪼그러드는 것이 관찰되었다. 심장에 다다랐을 때, 주요 혈관들은 완전히 분리되어 버렸고, 실험체는 수분 후에 사망하였다.
15. Picnic at Pelin (A Horror Story)
- Picnic at Pelin (A Horror Story)(펠린에서의 소풍(무서운 이야기)):
원문
(펠린에서의 소풍(무서운 이야기)
디빗테 볼보와 지음
"빨리 와, Falinne." 내가 말했다. "재밌을 거라고."
"난 모르겠어, Jacques." Falinne가 대답했다. 그녀의 소년 같은 얼굴은 평소와 달리 난처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난 그다지—내가 볼 땐 좋은 생각 같지 않은데."
"뭐, 소풍 가는 거? 오늘은 독립 기념일이잖아! 제1제국으로부터 하이 락이 독립한 것을 축하하는 날이라고. 모두가 독립 기념일에 소풍을 간단 말이야!"
"그래. 하지만 펠린 무덤에서는 아니야. 그리고 날씨도 소풍가기엔 아주 좋아보이지 않는데—너무 우중충하다고." 그녀가 몸서리쳤다.
"걱정하지 마." 연철 울타리를 지나쳐 거대한 묘지로 가는 길을 앞장서면서 내가 말했다. "우리 위에 지붕이 있잖아. 여기 이 낡은 묘 안에서 먹을 거야."
"무-뭐라고?" Falinne이 말했다. "하지만 이 무덤은..."
"니 이름이랑 똑같아. 독립 기념일에 뱅코라이 군대를 지휘했던 바로 그 여남작 Falinne Guimard의 무덤이지." 나는 웃으며 고개를 숙이고는 어두운 묘 안에서 그녀에게 손을 흔들었다.
Falinne는 안쪽을 보고, 침을 삼키고선 말했다. "좋아, Jacques. 놀래키면 안돼." 그리고는 머리를 어깨로 숙이고선 여남작의 마지막 안식처에 기어 들어갔다.
나는 뒤이어 소풍 담요를 과장되게 펼쳤다. "여기 대령이오! 어둡고 음울한 지하 납골당에서 축축하고 이상한 얼룩 진 판석에 바로 앉을 필요가 없다고. 편안함과 우아함이 내 좌우명이지!"
"아주 재밌네, Jacques." 그녀가 용감하게 웃고는 내가 담요 중앙에 소풍 바구니를 내려놓는 동안 다리를 접어 앉았다. "그래서 뭘 가져온 거야?"
"Anchor's Point 여관의 주방장 Artoine가 만든 호화판 소풍 콜렉션이지! 구워서 뼈를 발라내고 combwort 처트니를 바른 양비둘기 한 쌍, ballom 푸딩, 그리고 밀크주 한 병. 비둘기에는 쓸모 없지만..."
"...레시... 단..." 납골당 뒤편에서 목소리가 속삭였다.
"에... 마라이시여, 메아리가! 너—너도 들었어, Falinne?"
"...Falinne... 알레시... 군단...!" 이번에는 속삼임이 더 크게 들렸다.
"나도 분명히 들었어!" Falinne가 뛰어오르듯이 말했다. "Jacques, 무슨 속임수를 쓰는 거야?"
"알레시안 군단! 어디지?" 목소리가 꽤 뚜렷하게 말했다. 그리고 우리의 휘둥그래진 눈 앞에 푸른 환영이 좁은 계단통에서 떠올랐다.
Falinne는 비명을 지르며 벽까지 물러났고, 마치 마비된 것처럼 얼어붙었다. 나 또한 등에 닿는 차가운 돌을 느끼며 똑같은 행동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고대 디자인의 갑옷을 차려입은 반투명한 푸른 환영은 우리 사이를 떠다니다가 입구에서 멈추고서는 우리에게 돌아섰다. "오늘이 그 날이지, 안 그런가?" 그녀가 공허한 어조로 물었다. "공격하는 날 말이다!"
"그-그렇습니다, 여남작님," 스스로의 말솜씨에 놀라며 내가 말했다. "나-날짜는 맞지만, 시대가 틀렸습니다."
"뭣이라?" 그녀가 나에게 날아들었다. 유령같은 손에는 발톱같은 것이 자라 있었다. 어떻게든 나는 벽에 바짝 붙었다. "뭣이라? 이번에도... 틀렸다니."
"맞아요!" Falinne가 말했다. "시대도 틀렸고, 해도 틀렸어요! 다시 주무세요, 할머니."
"해가... 틀렸다." 망령이 느리게 말했다. "다시... 잠든다."
우리의 커다란 안도와 함께, 여남작의 유령은 계단 아래로 사라져 갔다.
"키나레스의 돌풍이시여!" Falinne가 바닥에 주저앉으며 말했다. "뭘 좀 마셔야겠어. 너는?"
"응, 그래. 한입 줘." 그녀가 밀크주를 따르는 동안 내가 말했다. "왜 이리 오래 걸려?"
"손이 떨려서 그래. 여기."
나는 밀크주를 조금 마시고 컵을 돌려줬다. 그리고는 깊게 숨을 들이쉬고 말했다. "Falinne, 정말, 정말 미안해. 난 정말로..."
"그건 걱정 마." 그녀가 말했다. "자, 좀 더 마셔. Anchor's Point에 돌아가면 얼마나 굉장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고."
"진짜로 화 안 났어?"
"그래, Jacques. 화 안 났어."
"그렇다면야. 이건 내가 자를게... 허, 꽤 재밌었어." 내가 비둘기 접시에 손을 뻗었을 때, 나는 몸 전체를 내달리는 한기를 느꼈고, 손은 움직이지 않았다. "아케이시여, 무슨...?" 나는 일어나려 했지만, 내 무릎 높이까지 일어서다 담요 위에 쓰러져 버렸다. "Falinne, 뭔가... 뭔가 이상해."
"아무것도 아니야, 내 사랑," 그녀가 달콤하게 웃으며 말했다. "단지 네 밀크주에 마비 포션을 탔을 뿐이야."
"마-마비 포션?" 나는 웅얼거렸다. "어째서?"
"내가 정말로 가입하고 싶은 상류 클럽이 있거든. '나미라의 부패'라던가? 그런데 가입하려면 인간의 살점을 먹어야 한대. 꽤 흥분되지 않니, Jacques!" 그녀는 옷에서 아주 얇고 날카로운 칼을 꺼내 들었다. "자, 보자—어디부터 시작해 볼까?"
(펠린에서의 소풍(무서운 이야기)
디빗테 볼보와 지음
"빨리 와, Falinne." 내가 말했다. "재밌을 거라고."
"난 모르겠어, Jacques." Falinne가 대답했다. 그녀의 소년 같은 얼굴은 평소와 달리 난처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난 그다지—내가 볼 땐 좋은 생각 같지 않은데."
"뭐, 소풍 가는 거? 오늘은 독립 기념일이잖아! 제1제국으로부터 하이 락이 독립한 것을 축하하는 날이라고. 모두가 독립 기념일에 소풍을 간단 말이야!"
"그래. 하지만 펠린 무덤에서는 아니야. 그리고 날씨도 소풍가기엔 아주 좋아보이지 않는데—너무 우중충하다고." 그녀가 몸서리쳤다.
"걱정하지 마." 연철 울타리를 지나쳐 거대한 묘지로 가는 길을 앞장서면서 내가 말했다. "우리 위에 지붕이 있잖아. 여기 이 낡은 묘 안에서 먹을 거야."
"무-뭐라고?" Falinne이 말했다. "하지만 이 무덤은..."
"니 이름이랑 똑같아. 독립 기념일에 뱅코라이 군대를 지휘했던 바로 그 여남작 Falinne Guimard의 무덤이지." 나는 웃으며 고개를 숙이고는 어두운 묘 안에서 그녀에게 손을 흔들었다.
Falinne는 안쪽을 보고, 침을 삼키고선 말했다. "좋아, Jacques. 놀래키면 안돼." 그리고는 머리를 어깨로 숙이고선 여남작의 마지막 안식처에 기어 들어갔다.
나는 뒤이어 소풍 담요를 과장되게 펼쳤다. "여기 대령이오! 어둡고 음울한 지하 납골당에서 축축하고 이상한 얼룩 진 판석에 바로 앉을 필요가 없다고. 편안함과 우아함이 내 좌우명이지!"
"아주 재밌네, Jacques." 그녀가 용감하게 웃고는 내가 담요 중앙에 소풍 바구니를 내려놓는 동안 다리를 접어 앉았다. "그래서 뭘 가져온 거야?"
"Anchor's Point 여관의 주방장 Artoine가 만든 호화판 소풍 콜렉션이지! 구워서 뼈를 발라내고 combwort 처트니를 바른 양비둘기 한 쌍, ballom 푸딩, 그리고 밀크주 한 병. 비둘기에는 쓸모 없지만..."
"...레시... 단..." 납골당 뒤편에서 목소리가 속삭였다.
"에... 마라이시여, 메아리가! 너—너도 들었어, Falinne?"
"...Falinne... 알레시... 군단...!" 이번에는 속삼임이 더 크게 들렸다.
"나도 분명히 들었어!" Falinne가 뛰어오르듯이 말했다. "Jacques, 무슨 속임수를 쓰는 거야?"
"알레시안 군단! 어디지?" 목소리가 꽤 뚜렷하게 말했다. 그리고 우리의 휘둥그래진 눈 앞에 푸른 환영이 좁은 계단통에서 떠올랐다.
Falinne는 비명을 지르며 벽까지 물러났고, 마치 마비된 것처럼 얼어붙었다. 나 또한 등에 닿는 차가운 돌을 느끼며 똑같은 행동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고대 디자인의 갑옷을 차려입은 반투명한 푸른 환영은 우리 사이를 떠다니다가 입구에서 멈추고서는 우리에게 돌아섰다. "오늘이 그 날이지, 안 그런가?" 그녀가 공허한 어조로 물었다. "공격하는 날 말이다!"
"그-그렇습니다, 여남작님," 스스로의 말솜씨에 놀라며 내가 말했다. "나-날짜는 맞지만, 시대가 틀렸습니다."
"뭣이라?" 그녀가 나에게 날아들었다. 유령같은 손에는 발톱같은 것이 자라 있었다. 어떻게든 나는 벽에 바짝 붙었다. "뭣이라? 이번에도... 틀렸다니."
"맞아요!" Falinne가 말했다. "시대도 틀렸고, 해도 틀렸어요! 다시 주무세요, 할머니."
"해가... 틀렸다." 망령이 느리게 말했다. "다시... 잠든다."
우리의 커다란 안도와 함께, 여남작의 유령은 계단 아래로 사라져 갔다.
"키나레스의 돌풍이시여!" Falinne가 바닥에 주저앉으며 말했다. "뭘 좀 마셔야겠어. 너는?"
"응, 그래. 한입 줘." 그녀가 밀크주를 따르는 동안 내가 말했다. "왜 이리 오래 걸려?"
"손이 떨려서 그래. 여기."
나는 밀크주를 조금 마시고 컵을 돌려줬다. 그리고는 깊게 숨을 들이쉬고 말했다. "Falinne, 정말, 정말 미안해. 난 정말로..."
"그건 걱정 마." 그녀가 말했다. "자, 좀 더 마셔. Anchor's Point에 돌아가면 얼마나 굉장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고."
"진짜로 화 안 났어?"
"그래, Jacques. 화 안 났어."
"그렇다면야. 이건 내가 자를게... 허, 꽤 재밌었어." 내가 비둘기 접시에 손을 뻗었을 때, 나는 몸 전체를 내달리는 한기를 느꼈고, 손은 움직이지 않았다. "아케이시여, 무슨...?" 나는 일어나려 했지만, 내 무릎 높이까지 일어서다 담요 위에 쓰러져 버렸다. "Falinne, 뭔가... 뭔가 이상해."
"아무것도 아니야, 내 사랑," 그녀가 달콤하게 웃으며 말했다. "단지 네 밀크주에 마비 포션을 탔을 뿐이야."
"마-마비 포션?" 나는 웅얼거렸다. "어째서?"
"내가 정말로 가입하고 싶은 상류 클럽이 있거든. '나미라의 부패'라던가? 그런데 가입하려면 인간의 살점을 먹어야 한대. 꽤 흥분되지 않니, Jacques!" 그녀는 옷에서 아주 얇고 날카로운 칼을 꺼내 들었다. "자, 보자—어디부터 시작해 볼까?"
16. The Pig Children
- The Pig Children(돼지의 아이들):
원문
돼지의 아이들
타이스턴 베인 지음
어느 누구도, 심지어 다고스-우르 산의 가장 늙은 다크 엘프나 고고한 솔리튜드의 현자라 하더라도 오크들이 탐리엘을 공격하지 않던 시절을 떠올려 보라고 한다면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그 어떤 추악하고 성가신 데이드라조차도 탐리엘의 모든 문명화된 종족의 번영에 끊임없는 위협이 되는 역겨운 오크보다 더한 것을 소환해 내지는 못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오크들은 다른 인간형 종족과는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놈들은 보통 40 페르탄 정도의 신장에 15,000 앙게이드 정도인 체중에, 야만스럽고 돼지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으며, 역겨운 냄새를 풍긴다. 놈들은 언제나 공격적이며, 기괴한 도덕관을 가지고 있으며, 지적수준은 한없이 떨어지며, 불결하다. 모든 권한을 이용해서, 탐리엘의 문명화된 종족들은 이 땅의 암 덩어리와 같은 그들을 수 세기 전에 없애 버렸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놈들은 그들의 잔학성과, 동물과 같은 교활함, 그리고 부족을 향한 이상한 충성심 때문에 썩은 연못의 거머리처럼 존속하고 있다.
오크의 야만성에 관한 이야기는 선사시대 이전부터 전해진다. 자스티야가가 제1시대 950년에 작성한 기록 중, 다이아그나 일당이 '더러운 오시니움 요새의 사악한 오크들을 저지하고...정화의 불꽃으로 모두 불태워 버리기 위해' 대거폴과 센티넬 군대에 참가한 것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녀가 모든 독자들이 오크의 포악함에 대해 이미 알고 있으리라 짐작한 것을 알 수 있다. 공성전은 30년이 지난 후에야 막을 내렸고, 가이든 신지를 비롯한 수많은 영웅들이 목숨을 잃고, 오시니움이 파괴된 후에야 오크 생존자들은 로스가리안 산맥으로 달아났다고 한다. 그녀는 '선조 때부터 그들을 괴롭혀온 적들이 뿔뿔이 흩어지자 자유의 민족들은 기뻐하였다'고 덧붙이고 있다. 분명히, 오크들이 일리악 만 일대를 적어도 제 1 시대 초부터 위협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돼지의 아이들
타이스턴 베인 지음
어느 누구도, 심지어 다고스-우르 산의 가장 늙은 다크 엘프나 고고한 솔리튜드의 현자라 하더라도 오크들이 탐리엘을 공격하지 않던 시절을 떠올려 보라고 한다면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그 어떤 추악하고 성가신 데이드라조차도 탐리엘의 모든 문명화된 종족의 번영에 끊임없는 위협이 되는 역겨운 오크보다 더한 것을 소환해 내지는 못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오크들은 다른 인간형 종족과는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놈들은 보통 40 페르탄 정도의 신장에 15,000 앙게이드 정도인 체중에, 야만스럽고 돼지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으며, 역겨운 냄새를 풍긴다. 놈들은 언제나 공격적이며, 기괴한 도덕관을 가지고 있으며, 지적수준은 한없이 떨어지며, 불결하다. 모든 권한을 이용해서, 탐리엘의 문명화된 종족들은 이 땅의 암 덩어리와 같은 그들을 수 세기 전에 없애 버렸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놈들은 그들의 잔학성과, 동물과 같은 교활함, 그리고 부족을 향한 이상한 충성심 때문에 썩은 연못의 거머리처럼 존속하고 있다.
오크의 야만성에 관한 이야기는 선사시대 이전부터 전해진다. 자스티야가가 제1시대 950년에 작성한 기록 중, 다이아그나 일당이 '더러운 오시니움 요새의 사악한 오크들을 저지하고...정화의 불꽃으로 모두 불태워 버리기 위해' 대거폴과 센티넬 군대에 참가한 것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녀가 모든 독자들이 오크의 포악함에 대해 이미 알고 있으리라 짐작한 것을 알 수 있다. 공성전은 30년이 지난 후에야 막을 내렸고, 가이든 신지를 비롯한 수많은 영웅들이 목숨을 잃고, 오시니움이 파괴된 후에야 오크 생존자들은 로스가리안 산맥으로 달아났다고 한다. 그녀는 '선조 때부터 그들을 괴롭혀온 적들이 뿔뿔이 흩어지자 자유의 민족들은 기뻐하였다'고 덧붙이고 있다. 분명히, 오크들이 일리악 만 일대를 적어도 제 1 시대 초부터 위협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7. The Pilgrim's Path
- The Pilgrim's Path
18. The Piper
- The Piper(피리 부는 자):
원문
피리 부는 자
피리 부는 자가 도시에 와서 파이프를 입술에 대고 연주하기 시작했다. 도시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고 그는 길을 떠났지만 그 음악은 희미하게 울려댔다.
그 후 피리 부는 자는 보이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 파이프 음악은 그칠 줄 몰랐다. 도시 사람들이 잠자리에 들었을 때에도 울려대고, 눈을 떠도 아직 울려퍼지고 있었다. 도시의 주민들은 잠을 못 자 피곤해하고 매일 피리 부는 자를 찾았다. 그러나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날 밤, 그 그칠 줄 모르는 음악이 지금까지 없을 정도의 음량으로 허공을 갈랐다. 그날 밤 거리 주민들은 기묘한 생물이나 벌레 꿈을 꾸며 잠을 설쳤다. 주민들이 눈을 떴을 때 아이들이 잠을 푹 자고 있었을 그곳은 벌레와 쥐로 가득했다. 집집마다 차례차례 비명이 올랐다. 어머니들은 거리로 뛰쳐나갔고, 아버지들은 거리를 누볐다. 도시 주민은 불운을 한탄하고 슬퍼하고 있어서 알아채지 못했다... 그 음악이 멈췄다는 걸.
피리 부는 자
피리 부는 자가 도시에 와서 파이프를 입술에 대고 연주하기 시작했다. 도시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고 그는 길을 떠났지만 그 음악은 희미하게 울려댔다.
그 후 피리 부는 자는 보이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 파이프 음악은 그칠 줄 몰랐다. 도시 사람들이 잠자리에 들었을 때에도 울려대고, 눈을 떠도 아직 울려퍼지고 있었다. 도시의 주민들은 잠을 못 자 피곤해하고 매일 피리 부는 자를 찾았다. 그러나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날 밤, 그 그칠 줄 모르는 음악이 지금까지 없을 정도의 음량으로 허공을 갈랐다. 그날 밤 거리 주민들은 기묘한 생물이나 벌레 꿈을 꾸며 잠을 설쳤다. 주민들이 눈을 떴을 때 아이들이 잠을 푹 자고 있었을 그곳은 벌레와 쥐로 가득했다. 집집마다 차례차례 비명이 올랐다. 어머니들은 거리로 뛰쳐나갔고, 아버지들은 거리를 누볐다. 도시 주민은 불운을 한탄하고 슬퍼하고 있어서 알아채지 못했다... 그 음악이 멈췄다는 걸.
19. Pirate King of the Abecean
- Pirate King of the Abecean(아비시안의 해적왕):
원문
벨렉 세인 아비시안의 해적왕
네 눈을 찔러라 젊은이여, 네 귀에 납을 부어라
그 돛은 광기와 어둠의 공포와 불안의 징조
너의 여자도, 너의 배도, 너의 돈도 단념해라
해면의 선혈, 벨렉이 여기 온다
삭구로부터 올가미를, 뱃전에서 판자를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 칼을 부딪치지 마라
냉혹한 선원들의 무리는 자비가 없다
해면의 선혈, 해적왕이 온다
튼튼한 제국의 갤리온도 엘프의 민첩한 스키프도
그들은 모두 부서지고 곧바로 가라앉지만
그건 선원과 선장이 즐긴 후라네
해면의 선혈, 너의 인생도 끝이다
그는 너의 창자를 찢고 너의 날심장을 먹지
그의 눈은 붉게 빛나고 그의 심장은 녹지 않아
너 떨고 있는 애송이, 이 말을 명심해
해면의 선혈은 벨렉 세인 선장을 따라간다
벨렉 세인 아비시안의 해적왕
네 눈을 찔러라 젊은이여, 네 귀에 납을 부어라
그 돛은 광기와 어둠의 공포와 불안의 징조
너의 여자도, 너의 배도, 너의 돈도 단념해라
해면의 선혈, 벨렉이 여기 온다
삭구로부터 올가미를, 뱃전에서 판자를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 칼을 부딪치지 마라
냉혹한 선원들의 무리는 자비가 없다
해면의 선혈, 해적왕이 온다
튼튼한 제국의 갤리온도 엘프의 민첩한 스키프도
그들은 모두 부서지고 곧바로 가라앉지만
그건 선원과 선장이 즐긴 후라네
해면의 선혈, 너의 인생도 끝이다
그는 너의 창자를 찢고 너의 날심장을 먹지
그의 눈은 붉게 빛나고 그의 심장은 녹지 않아
너 떨고 있는 애송이, 이 말을 명심해
해면의 선혈은 벨렉 세인 선장을 따라간다
20. Pirate Queen of the Gold Coast
- Pirate Queen of the Gold Coast(골드 코스트의 해적 여왕):
원문
골드 코스트의 해적 여왕
귀림 대학 역사학자 미다라 살비티커스 지음
골드 코스트는 제2시대 576년 바렌 아퀼라리오스가 롱하우스 황제 레오빅에 대한 반란을 이끈 이후 극적인 변화를 이루었다. 우선 지역 주민들은 바렌의 벽을 쌓기 위해 뭉쳤다. 그 건에 대해서는 동명의 논문에서 상세하게 고찰하고 있다. 그 방어적 경계선에 의해 골드 코스트는 콜로비아 고원으로부터 차단되어 제국의 보복이나 그 외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되었다. 다음으로, 이 지역은 반란을 이용해 시로딜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이들 2가지 사건으로 골드 코스트는 다른 지역을 괴롭히는 문제로부터 격리된 안전 지대로 확립됐지만, 그에 의해서 다른 종류의 시련이 생기게 되었다.
제2시대 577년 마지막 돌이 놓이고 바렌의 벽이 완성되면서 제국 해군이 북부와 동부에서 반란에 대처하기 위해 고향을 떠났을 당시 상인 전투함과 해적선 함대가 앤빌 항구에 도착했다. 각 배 위에는 붉은 사벨로 장식된 하얀 깃발이 나부끼고 있었다. 골드 코스트 무역회사의 선박왕, 포튜나타 압 두갈에 의해서 인솔된 그 선대는 항구를 빼앗아, 선원과 해적 전사들을 순식간에 상륙시켜, 남아 있던 제국 장관에게 충실하는 군대를 압도했다. 하루도 지나기 전에 포튜나타는 앤빌을 지배하고 스스로 지방 총독이라고 밝히고 골드 코스트가 아비시안 해안에서 바렌의 벽에 이르기까지 자유로운 독립국이 됐음을 선언했다.
지방 총독이라고 스스로 선언한, 동료와 적 양쪽에게 해적 여왕으로 잘 알려진 그녀는 골드 코스트 무역회사의 고위 상인왕으로서의 인맥을 이용해 권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해적에게는 안전한 은신처와 지원을 대가로 지역에 들어오는 부의 일부를 나누어 줄 것을 요구했다. 해적들은 자신들을 고용한 회사보다 항상 포튜나타에게 더 충성했던 상인 해병대와 함께 해적 여왕이 앤빌과 그 주위의 전원지대를 지배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무기를 주었다.
여러 가지 의미에서, 진실은 현재 앤빌 거리에서 신문에 등장하는 아슬아슬한 모험 이야기보다 훨씬 믿기 어렵다. 이러한 아슬아슬한 이야기에서는, 일단 가공의 해적여제 수사 압 라구드의 공적이 말해지고 있어 꽤 인기를 얻고 있다. 진짜 해적 여왕은 그 이야기를 용인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발행을 지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지금은 흰 바탕에 빨간 사벨 깃발이 앤빌 성과 앤빌 등대 위에서 펄럭이고, 해적 여왕은 앤빌을 자유도시로 바꿨다. 어떤 동맹군 함대도 앤빌 항구에 접근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그 대신, 탐리엘로부터 온 상선이 부두를 가득 채우고 기꺼이 적하물을 싼값에 매매하고 있다. 과거 거만하고 영향력이 강했던 골드 코스트 무역회사도 존경심과 누가 주도권을 쥐고 있느냐를 두고 다투는 것보다 이익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해적 여왕의 요구를 본의 아니게 수용하고 있다. 사실상 해적 여왕의 말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해적 여왕이 앤빌의 북동쪽에 인접한 크바치를 노리고 있다는 것은 예언자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이 알 수 있다. 잘 알려진 그녀의 독립선언에서도 언급된 것이다. 각종 해적이 쉴 새 없이 그녀의 깃발 아래 모여들며, 두려움을 느낀 귀족들로부터 세금이라 칭한 보호료가 흘러들어오고 있으며, 포튜나타의 밑에는 머지않아 카롤루스 백작, 나아가 알토리우스 대주교까지 대적할 수 있는 자원이 모일 것이다. 단지 시간문제다. 그리고 해적 여왕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계획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는 매우 참을성이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모든 의미로, 포튜나타는 앤빌을 고압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붉은 돛의 해적들은 사적 군대 같은 역할을 하며, 습격이나 폭력 행위, 또는 명령에 따라 경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녀는 냉혹하고 무자비한 독재자일지도 모르지만, 지역을 안정시키고 무질서한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막고 있다. 통치자에게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할 수 있을까?
골드 코스트의 해적 여왕
귀림 대학 역사학자 미다라 살비티커스 지음
골드 코스트는 제2시대 576년 바렌 아퀼라리오스가 롱하우스 황제 레오빅에 대한 반란을 이끈 이후 극적인 변화를 이루었다. 우선 지역 주민들은 바렌의 벽을 쌓기 위해 뭉쳤다. 그 건에 대해서는 동명의 논문에서 상세하게 고찰하고 있다. 그 방어적 경계선에 의해 골드 코스트는 콜로비아 고원으로부터 차단되어 제국의 보복이나 그 외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되었다. 다음으로, 이 지역은 반란을 이용해 시로딜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이들 2가지 사건으로 골드 코스트는 다른 지역을 괴롭히는 문제로부터 격리된 안전 지대로 확립됐지만, 그에 의해서 다른 종류의 시련이 생기게 되었다.
제2시대 577년 마지막 돌이 놓이고 바렌의 벽이 완성되면서 제국 해군이 북부와 동부에서 반란에 대처하기 위해 고향을 떠났을 당시 상인 전투함과 해적선 함대가 앤빌 항구에 도착했다. 각 배 위에는 붉은 사벨로 장식된 하얀 깃발이 나부끼고 있었다. 골드 코스트 무역회사의 선박왕, 포튜나타 압 두갈에 의해서 인솔된 그 선대는 항구를 빼앗아, 선원과 해적 전사들을 순식간에 상륙시켜, 남아 있던 제국 장관에게 충실하는 군대를 압도했다. 하루도 지나기 전에 포튜나타는 앤빌을 지배하고 스스로 지방 총독이라고 밝히고 골드 코스트가 아비시안 해안에서 바렌의 벽에 이르기까지 자유로운 독립국이 됐음을 선언했다.
지방 총독이라고 스스로 선언한, 동료와 적 양쪽에게 해적 여왕으로 잘 알려진 그녀는 골드 코스트 무역회사의 고위 상인왕으로서의 인맥을 이용해 권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해적에게는 안전한 은신처와 지원을 대가로 지역에 들어오는 부의 일부를 나누어 줄 것을 요구했다. 해적들은 자신들을 고용한 회사보다 항상 포튜나타에게 더 충성했던 상인 해병대와 함께 해적 여왕이 앤빌과 그 주위의 전원지대를 지배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무기를 주었다.
여러 가지 의미에서, 진실은 현재 앤빌 거리에서 신문에 등장하는 아슬아슬한 모험 이야기보다 훨씬 믿기 어렵다. 이러한 아슬아슬한 이야기에서는, 일단 가공의 해적여제 수사 압 라구드의 공적이 말해지고 있어 꽤 인기를 얻고 있다. 진짜 해적 여왕은 그 이야기를 용인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발행을 지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지금은 흰 바탕에 빨간 사벨 깃발이 앤빌 성과 앤빌 등대 위에서 펄럭이고, 해적 여왕은 앤빌을 자유도시로 바꿨다. 어떤 동맹군 함대도 앤빌 항구에 접근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그 대신, 탐리엘로부터 온 상선이 부두를 가득 채우고 기꺼이 적하물을 싼값에 매매하고 있다. 과거 거만하고 영향력이 강했던 골드 코스트 무역회사도 존경심과 누가 주도권을 쥐고 있느냐를 두고 다투는 것보다 이익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해적 여왕의 요구를 본의 아니게 수용하고 있다. 사실상 해적 여왕의 말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해적 여왕이 앤빌의 북동쪽에 인접한 크바치를 노리고 있다는 것은 예언자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이 알 수 있다. 잘 알려진 그녀의 독립선언에서도 언급된 것이다. 각종 해적이 쉴 새 없이 그녀의 깃발 아래 모여들며, 두려움을 느낀 귀족들로부터 세금이라 칭한 보호료가 흘러들어오고 있으며, 포튜나타의 밑에는 머지않아 카롤루스 백작, 나아가 알토리우스 대주교까지 대적할 수 있는 자원이 모일 것이다. 단지 시간문제다. 그리고 해적 여왕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계획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는 매우 참을성이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모든 의미로, 포튜나타는 앤빌을 고압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붉은 돛의 해적들은 사적 군대 같은 역할을 하며, 습격이나 폭력 행위, 또는 명령에 따라 경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녀는 냉혹하고 무자비한 독재자일지도 모르지만, 지역을 안정시키고 무질서한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막고 있다. 통치자에게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할 수 있을까?
21. Pirates of the Abecean
- Pirates of the Abecean(아비시안의 해적):
원문
아비시안의 해적
폭풍우가 사라자 선장의 계획에 예상치 못했던 변수를 불러왔다. 선장은 해적 범선의 찢겨진 돛과 부러진 돛대를 바라보았다. 가장 최근에 실어놓았던 화물이 대부분 파도에 휩쓸려 갔을 뿐만 아니라, 수리를 할 만한 형편이 될 때 까지는 꼼짝도 못 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
"우린 좌초한 거나 마찬가집니다." 일등 항해사 후루즈가 우울하게 말했다.
"다른 배를 만나면 분명 잘 설득할 수 있을 거라고." 선장이 쉰 소리로 킬킬대며 대답했다. "불구가 되긴 했지만, 아직 떠 있긴 하잖아. 자넨 항상 재앙만 생각한다니까."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야 낫... 저거, 다른 배인가요?"
사라자가 몸을 돌리더니 활짝 웃었다. "우리가 곧 타게 될 배라고 해야지."
후루즈는 수평선을 응시하고는 생각에 잠겨 말했다. "그리 멀지는 않군요. 거룻배를 내려야겠어요."
곧 카짓 선원들이 다른 배까지 노를 저어갈 준비를 했다. 그 배는 모래톱 근처에 닻을 내리고 있었고, 피해를 입은 것 같지도 않아 보였다. 선원들이 접근했을 때, 사라자는 배와 하늘 사이를 유심히 살펴보며 움직임이 있는지 확인했다. 모두 조용했다. 약탈의 기회가 무르익은 것이다.
후루즈가 배의 어두운 선체 안으로 천천히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 쪽에 경비가 있다면 제압하고, 밧줄을 내려서 나머지 선원들이 쉽게 승선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었다. 후루즈는 갑판에 부드럽게 착지하고는 재빨리 앞뒤를 살펴보았다. 경비는 없었다. 그는 난간에 몸을 기대고 선원들에게 신호를 보냈다.
해적들은 무기를 뽑아든 채 한 명씩 차례로 승선했고, 모두가 침묵의 배에 올라올 때까지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다.
"유람선이라고 보기엔 배가 너무 크군요." 후루즈가 선장에게 속삭였다. "잘 무장했다고 보기엔 너무 조용하고요."
사라자는 고개를 끄덕였고, 선실 문 쪽을 가리켰다. "저기에 숨어 있을 거야." 선장이 속삭였다. "놈들을 내 배에서 쫓아내자고."
시끄러운 전투 함성과 함께 후루즈가 선실 문을 박차고 들어갔고, 발톱을 뽑아들고 무기를 높이 든 해적들이 그 뒤를 따라 조용하고 어두운 공간으로 들어갔다. 열 걸음도 못 가 멈추기 전까지는 말이다.
"뭐가 잘못됐나?"
"빨리! 불을 가져와!"
해적 한 명이 불쏘시개에 부싯돌을 부딫혔다. 해적이 횃불을 천천히 들어올리자, 따스한 빛이 선실 곳곳에 놓여진 수십개의 거울에 반사되어 흩뿌려졌다.
"존과 조드이시여, 코스린기다!"
"죽은 코스린기다!"
사라자는 모두에게 불구가 되어버린 자신들의 배로 돌아가라고 명령했다. 이미 너무 늦어 버렸지만. 진홍빛 배를 보고서 살아남아 이야기를 전해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사라자의 선원들은 진홍빛 배를 보는 것보다 더한 일을 하고 말았다.
아비시안의 해적
폭풍우가 사라자 선장의 계획에 예상치 못했던 변수를 불러왔다. 선장은 해적 범선의 찢겨진 돛과 부러진 돛대를 바라보았다. 가장 최근에 실어놓았던 화물이 대부분 파도에 휩쓸려 갔을 뿐만 아니라, 수리를 할 만한 형편이 될 때 까지는 꼼짝도 못 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
"우린 좌초한 거나 마찬가집니다." 일등 항해사 후루즈가 우울하게 말했다.
"다른 배를 만나면 분명 잘 설득할 수 있을 거라고." 선장이 쉰 소리로 킬킬대며 대답했다. "불구가 되긴 했지만, 아직 떠 있긴 하잖아. 자넨 항상 재앙만 생각한다니까."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야 낫... 저거, 다른 배인가요?"
사라자가 몸을 돌리더니 활짝 웃었다. "우리가 곧 타게 될 배라고 해야지."
후루즈는 수평선을 응시하고는 생각에 잠겨 말했다. "그리 멀지는 않군요. 거룻배를 내려야겠어요."
곧 카짓 선원들이 다른 배까지 노를 저어갈 준비를 했다. 그 배는 모래톱 근처에 닻을 내리고 있었고, 피해를 입은 것 같지도 않아 보였다. 선원들이 접근했을 때, 사라자는 배와 하늘 사이를 유심히 살펴보며 움직임이 있는지 확인했다. 모두 조용했다. 약탈의 기회가 무르익은 것이다.
후루즈가 배의 어두운 선체 안으로 천천히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 쪽에 경비가 있다면 제압하고, 밧줄을 내려서 나머지 선원들이 쉽게 승선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었다. 후루즈는 갑판에 부드럽게 착지하고는 재빨리 앞뒤를 살펴보았다. 경비는 없었다. 그는 난간에 몸을 기대고 선원들에게 신호를 보냈다.
해적들은 무기를 뽑아든 채 한 명씩 차례로 승선했고, 모두가 침묵의 배에 올라올 때까지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다.
"유람선이라고 보기엔 배가 너무 크군요." 후루즈가 선장에게 속삭였다. "잘 무장했다고 보기엔 너무 조용하고요."
사라자는 고개를 끄덕였고, 선실 문 쪽을 가리켰다. "저기에 숨어 있을 거야." 선장이 속삭였다. "놈들을 내 배에서 쫓아내자고."
시끄러운 전투 함성과 함께 후루즈가 선실 문을 박차고 들어갔고, 발톱을 뽑아들고 무기를 높이 든 해적들이 그 뒤를 따라 조용하고 어두운 공간으로 들어갔다. 열 걸음도 못 가 멈추기 전까지는 말이다.
"뭐가 잘못됐나?"
"빨리! 불을 가져와!"
해적 한 명이 불쏘시개에 부싯돌을 부딫혔다. 해적이 횃불을 천천히 들어올리자, 따스한 빛이 선실 곳곳에 놓여진 수십개의 거울에 반사되어 흩뿌려졌다.
"존과 조드이시여, 코스린기다!"
"죽은 코스린기다!"
사라자는 모두에게 불구가 되어버린 자신들의 배로 돌아가라고 명령했다. 이미 너무 늦어 버렸지만. 진홍빛 배를 보고서 살아남아 이야기를 전해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사라자의 선원들은 진홍빛 배를 보는 것보다 더한 일을 하고 말았다.
22. Plan to Defeat Dagoth Ur
- Plan to Defeat Dagoth Ur
23. Plea for Open Eyes
- Plea for Open Eyes(열린 눈을 위한 간청):
원문
열린 눈을 위한 간청
베일을 벗긴 아자디에 지음
톨 파파는 그 손가락으로 산재한 별을 가볍게 닦았고 그 그림자는 시야 내외의 지평선을 넘어 멀리까지 뻗어 나갔으며 그 권위는 이전 세계와 다음 세계의 영혼을 지배합니다. 그런 그도 아이들에게는 자비롭습니다. 우리 형제와 자매가 뱀의 갈퀴에 옥죄여 있는 걸 보면 제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은 성스러운 가르침에서 시선을 돌렸고, 당연히 느껴야 할 수치심에 침을 뱉고, 녹슨 칼들을 우리 전통의 심장에 꽂아 넣었습니다. 그들은 황제들의 사치스러운 삶에 눈이 어두워 유혹을 받아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랜 관습에 어긋나는 죄를 여기로 폭로합니다. 룹트가여, 그들이 확실히 눈을 뜨고 이 죄의 끔찍한 모습을 인식하고 회개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전해져 왔습니다. "조상을 공경하라. 조상의 말을 듣지 않는 자는 자신의 검을 부셔 불타는 바람 속에 던져 넣는 것과 같다." 하지만, 센티널에서 요쿠의 노래가 궁궐 복도에 울려 퍼지는 일은 없습니다. 이국 영웅들의 이야기가 귀에 거슬릴 뿐입니다. 우리의 아버지의 말은 단물을 갈구하지만 그들의 전설은 무너져 먼지로 변할 것입니다. 우리가 뒷바라지를 게을리 하면 새로운 끝의 때가 저번보다 더 심하게 다시 찾아올 겁니다.
우리는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전해져 왔습니다. "전사의 물결을 방해하는 자에게는 동정이나 자비가 필요 없다." 그러나 우리 형제자매는 고분고분하게 추방자들을 동포로서 받아들여 우리의 명예를 진흙투성이의 발로 짓밟고, 우리의 역사를 늘 더럽히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허용되는 것을 보고 나와 같은 충실한 울새의 마음은 상처받습니다. 타바의 눈에는 피눈물이 맺히고, 디아그나의 검을 가진 팔이 배신의 진홍으로 타오르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전해져 왔습니다. "따라야 할 것은 요쿠다의 신들뿐이다. 파 쇼어즈는 피가 통하지 않는 어깨로 인해 멈추고, 자신의 약한 힘을 경멸한다." 하지만, 녹색 땅의 다정한 왕은 우리 아이들에게 명합니다. 그는 백금을 찾기 위해 아이들을 죽음으로 보냅니다. 그는 아이들의 늠름한 등을 타고 위로 올라갑니다. 그의 신의 손가락이 우리들의 심장을 찌르고, 모와 뱀이 머리를 흔듭니다.
형제자매야, 이것을 읽으십시오. 당신들은 의무에서 몸을 돌리고 작열하는 태양에 눈을 감았습니다. 이제는 가라앉아 버린 요쿠다의 기억이 희미해짐에 따라 당신들의 명예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울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은 아닙니다. 칼을 들으십시오. 선인들의 방식으로 단련하고, 정의의 불꽃으로 정제되어 진정한 명예로 날카롭게 벼린 칼을. 길을 잘못 든 새로운 움직임을 버리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십시오. 그들은 당신의 잘못을 용서해 줄 겁니다. 하지만,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늦습니다.
열린 눈을 위한 간청
베일을 벗긴 아자디에 지음
톨 파파는 그 손가락으로 산재한 별을 가볍게 닦았고 그 그림자는 시야 내외의 지평선을 넘어 멀리까지 뻗어 나갔으며 그 권위는 이전 세계와 다음 세계의 영혼을 지배합니다. 그런 그도 아이들에게는 자비롭습니다. 우리 형제와 자매가 뱀의 갈퀴에 옥죄여 있는 걸 보면 제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은 성스러운 가르침에서 시선을 돌렸고, 당연히 느껴야 할 수치심에 침을 뱉고, 녹슨 칼들을 우리 전통의 심장에 꽂아 넣었습니다. 그들은 황제들의 사치스러운 삶에 눈이 어두워 유혹을 받아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랜 관습에 어긋나는 죄를 여기로 폭로합니다. 룹트가여, 그들이 확실히 눈을 뜨고 이 죄의 끔찍한 모습을 인식하고 회개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전해져 왔습니다. "조상을 공경하라. 조상의 말을 듣지 않는 자는 자신의 검을 부셔 불타는 바람 속에 던져 넣는 것과 같다." 하지만, 센티널에서 요쿠의 노래가 궁궐 복도에 울려 퍼지는 일은 없습니다. 이국 영웅들의 이야기가 귀에 거슬릴 뿐입니다. 우리의 아버지의 말은 단물을 갈구하지만 그들의 전설은 무너져 먼지로 변할 것입니다. 우리가 뒷바라지를 게을리 하면 새로운 끝의 때가 저번보다 더 심하게 다시 찾아올 겁니다.
우리는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전해져 왔습니다. "전사의 물결을 방해하는 자에게는 동정이나 자비가 필요 없다." 그러나 우리 형제자매는 고분고분하게 추방자들을 동포로서 받아들여 우리의 명예를 진흙투성이의 발로 짓밟고, 우리의 역사를 늘 더럽히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허용되는 것을 보고 나와 같은 충실한 울새의 마음은 상처받습니다. 타바의 눈에는 피눈물이 맺히고, 디아그나의 검을 가진 팔이 배신의 진홍으로 타오르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전해져 왔습니다. "따라야 할 것은 요쿠다의 신들뿐이다. 파 쇼어즈는 피가 통하지 않는 어깨로 인해 멈추고, 자신의 약한 힘을 경멸한다." 하지만, 녹색 땅의 다정한 왕은 우리 아이들에게 명합니다. 그는 백금을 찾기 위해 아이들을 죽음으로 보냅니다. 그는 아이들의 늠름한 등을 타고 위로 올라갑니다. 그의 신의 손가락이 우리들의 심장을 찌르고, 모와 뱀이 머리를 흔듭니다.
형제자매야, 이것을 읽으십시오. 당신들은 의무에서 몸을 돌리고 작열하는 태양에 눈을 감았습니다. 이제는 가라앉아 버린 요쿠다의 기억이 희미해짐에 따라 당신들의 명예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울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은 아닙니다. 칼을 들으십시오. 선인들의 방식으로 단련하고, 정의의 불꽃으로 정제되어 진정한 명예로 날카롭게 벼린 칼을. 길을 잘못 든 새로운 움직임을 버리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십시오. 그들은 당신의 잘못을 용서해 줄 겁니다. 하지만,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늦습니다.
24. A Plea for Vengeance
- A Plea for Vengeance(복수의 탄원):
원문
복수의 탄원
나는 캠론의 몰락을 기록하고 우리 도시의 복수를 요청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
문 밖에서 사악한 괴물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니 이 글을 빨리 써야 한다. 바리케이드가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다. 그리고 난 놈들이 날 찾기 전에 이 글을 마치고 숨기고 싶다.
그래서,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대부분의 몰락이 그러하듯, 우리는 배신 당했다. 한때 내 친구이자 동료였던 요나단 텔윈이었다. 놈은 앵고프와 팔츄라 불리는 언데드 괴물을 섬기겠다고 맹세했다. 요나단은 내게 비밀을 털어놨다. 놈은 자신의 군대에 합류하라고 내게 부탁했다. 나는 그게 장난일 거라 생각해서 무시했다. 내가 틀렸었다.
팔츄는 요나단을 늑대인간으로 만들었고, 우리 정문에 구멍을 뚫은 최초의 늑대는 자기가 이곳 사람인 것마냥 돌아 다녔다. 그리고 우리는 놈을 안으로 들였다. 안으로 들어오자, 요나단은 팔츄의 저주(놈은 그것을 축복이라 불렀다.)를 도시 전역에 퍼뜨렸다. 저주 받은 자들은 도시가 잠든 밤에 만났고, 우리는 어둠 속의 울부 짖음을 들개의 소리로 오인했다.
저주 받은 자들의 수가 늘어나자, 놈들은 정문을 열어 팔츄와 나머지 미친 패거리를 도시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밤이 된 직후, 바로 몇 시간 전의 일이었다. 놈들은 대항하려 하는 누구든지 찢어 발겼다. 피-정말 많은 피가 흘렀다! 놈들이 죽이지 않은 자들은 ... 변했다. 나는 내 친구들과 이웃들이 늑대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의 비명은 고통과 황홀감으로 뒤섞였고, 내 안의 어두운 부분은 그들과 함께할 것을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생각들을 밀어 놓고 내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캠론 경비대가 아니었다면 결코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지휘부관 다리엔과 경비원 몇 명이 늑대인간들을 공격했고 탈출하는 동안 우리를 보호해 줬다. 지휘부관 다리엔은 정말 훌륭하다. 그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구르고 막고 웃으며 어떤 공격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았다. 그는 집으로 가는 길을 치워줬고 시민 한 무리에게 안으로 들어가 문과 창문에 바리케이드를 치라고 외쳤다. 우리는 그 무리 중 하나였다.
지휘부관과 경비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를 도와줘서 고맙다고 생각한다. 이제 불 냄새가 난다. 늑대들이 우리를 태우려고 하는 것 같다.
요나단 텔윈이 겁쟁이라고 말하면서 이 편지를 끝마치겠다. 놈은 쉬운 길을 택했고 몇몇 사람들이 합류하도록 설득했다. 나는 놈이 가담한 이 학살을 용서할 수 없다. 만약 누가 이 편지를 읽는다면, 제발, 캠론을 위해 복수해 주시오. 팔츄와 놈의 사악한 괴물들을 끝장내 주시오. 이 부당함이 대가를 치르게 해 주시오.
복수의 탄원
나는 캠론의 몰락을 기록하고 우리 도시의 복수를 요청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
문 밖에서 사악한 괴물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니 이 글을 빨리 써야 한다. 바리케이드가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다. 그리고 난 놈들이 날 찾기 전에 이 글을 마치고 숨기고 싶다.
그래서,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대부분의 몰락이 그러하듯, 우리는 배신 당했다. 한때 내 친구이자 동료였던 요나단 텔윈이었다. 놈은 앵고프와 팔츄라 불리는 언데드 괴물을 섬기겠다고 맹세했다. 요나단은 내게 비밀을 털어놨다. 놈은 자신의 군대에 합류하라고 내게 부탁했다. 나는 그게 장난일 거라 생각해서 무시했다. 내가 틀렸었다.
팔츄는 요나단을 늑대인간으로 만들었고, 우리 정문에 구멍을 뚫은 최초의 늑대는 자기가 이곳 사람인 것마냥 돌아 다녔다. 그리고 우리는 놈을 안으로 들였다. 안으로 들어오자, 요나단은 팔츄의 저주(놈은 그것을 축복이라 불렀다.)를 도시 전역에 퍼뜨렸다. 저주 받은 자들은 도시가 잠든 밤에 만났고, 우리는 어둠 속의 울부 짖음을 들개의 소리로 오인했다.
저주 받은 자들의 수가 늘어나자, 놈들은 정문을 열어 팔츄와 나머지 미친 패거리를 도시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밤이 된 직후, 바로 몇 시간 전의 일이었다. 놈들은 대항하려 하는 누구든지 찢어 발겼다. 피-정말 많은 피가 흘렀다! 놈들이 죽이지 않은 자들은 ... 변했다. 나는 내 친구들과 이웃들이 늑대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의 비명은 고통과 황홀감으로 뒤섞였고, 내 안의 어두운 부분은 그들과 함께할 것을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생각들을 밀어 놓고 내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캠론 경비대가 아니었다면 결코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지휘부관 다리엔과 경비원 몇 명이 늑대인간들을 공격했고 탈출하는 동안 우리를 보호해 줬다. 지휘부관 다리엔은 정말 훌륭하다. 그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구르고 막고 웃으며 어떤 공격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았다. 그는 집으로 가는 길을 치워줬고 시민 한 무리에게 안으로 들어가 문과 창문에 바리케이드를 치라고 외쳤다. 우리는 그 무리 중 하나였다.
지휘부관과 경비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를 도와줘서 고맙다고 생각한다. 이제 불 냄새가 난다. 늑대들이 우리를 태우려고 하는 것 같다.
요나단 텔윈이 겁쟁이라고 말하면서 이 편지를 끝마치겠다. 놈은 쉬운 길을 택했고 몇몇 사람들이 합류하도록 설득했다. 나는 놈이 가담한 이 학살을 용서할 수 없다. 만약 누가 이 편지를 읽는다면, 제발, 캠론을 위해 복수해 주시오. 팔츄와 놈의 사악한 괴물들을 끝장내 주시오. 이 부당함이 대가를 치르게 해 주시오.
25. A Pocket Guide to Mournhold
- A Pocket Guide to Mournhold(모운홀드 간략 안내서):
원문
모운홀드 간략 안내서
여행자여, 어서 오세요! 빛과 마법의 거리, 모운홀드는 당신을 환영합니다! 이 간략 안내서는 제2시대 481년에 정중하게 쓰인 것으로 모든 요구에 부응하는 최신의 것임을 보증합니다.
모로윈드의 수도인 모운홀드는 탐리엘의 가장 위대한 거리입니다. 기도와 교역을 가져다주는 여행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매일 너무나 많은 순례자가 모이기 때문에, 방황하고 있거나 곤란해하거나 때로는 소란이나 도시의 설계에 초조해 하는 외국인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십시오.
모든 방문자에게 대응하기 위해서, 즐기실 만한 장소나 활동, 따라줄 필요가 있는 트라이뷰널의 가르침등을 정리한 편리한 안내를 도시의 기록관이 편집했습니다. 잘 읽고 잘 배우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숭배: 모로윈드의 맨 끝이나 더 먼 곳에서, 던머가 트라이뷰널의 살아 있는 신에게 기도를 올리고 숭배하는 마음을 나타내기 위해 매일 찾아옵니다. 만약 당신이 우리 던머의 형제 혹은 자매라면 트라이뷰널 3대 신인 아말렉시아, 비벡, 소사 실에 대한 공경심의 표시 방식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트라이뷰널 성당을 포함한 거리 곳곳에 있는 성스러운 사당에서는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당신이 던머 이외의 방문자일 경우에는, 시민을 잘 보면 올바른 숭배 방식을 몸에 익힐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가장 쉬운 것입니다. 던머가 하는 것처럼 행동하세요. 던머가 하는 말을 하세요. 그리고 걷는 장소를 신경쓰세요.
이교도들이 트라이뷰널 정의의 심판을 받는 것을 보고 당황하지 마세요. 기록관은 이교도들에 대한 대처법을 확실히 알고 있으므로, 걱정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의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사항의 하나입니다.
모운홀드는 모로윈드의 상업 중심지입니다. 장사는 대환영입니다! 이 위대한 거리에 오는 것이 처음일 경우에는, 도시의 감시소에서 물어 주시면 상업 지구로 가는 안전한 최단 루트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시장 중에서도 최대 규모의 가장 엄중하게 순찰되고 있는 큰 시장에는 체재중에 꼭 방문해 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야외극장에서 행해지고 있는 계절별 행사, 마을 광장에서 벌어지는 유령 연극, 손질이 잘 된 공원에서 행해지고 있는 성가대의 합창은 필견입니다. 그리고 쇼핑을 할 때마다 모운홀드의 멋진 선물을 손에 넣는 것도 잊지 마시길.
하지만, 쇼핑은 등록된 허가 상인에게만 하도록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위법적인 수수료나 물품세를 물게 되어 버리는 일이 있습니다.
브린디시 도롬 광장: 방황하는 사람들은 조각상으로 둘러싸인 브린디시 도롬 정원을 돌아다녀야 편안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무와 꽃이 태양의 영양을 찾아 하늘로 뻗어나가듯, 모운홀드 시민들은 트라이뷰널의 예지를 찾아 손을 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당신에게 위안이 주어지길!
트라이뷰널 궁전: 많은 여행자들은 모로윈드의 살아 있는 신들이 살고 있는 트라이뷰널 궁전을 찾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열의를 환영하는 한편, 지나치게 열의를 나타내면 오디네이터가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절제가 중요합니다. 열의를 억누르지 못할 때는 거리 곳곳에 있는 트라이뷰널 사당이 속죄를 위한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찾으시는 것은 모두 모운홀드에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사제, 기록관, 거리의 경비병들이 보증합니다. 편안히 머무르시길!
모운홀드 간략 안내서
여행자여, 어서 오세요! 빛과 마법의 거리, 모운홀드는 당신을 환영합니다! 이 간략 안내서는 제2시대 481년에 정중하게 쓰인 것으로 모든 요구에 부응하는 최신의 것임을 보증합니다.
모로윈드의 수도인 모운홀드는 탐리엘의 가장 위대한 거리입니다. 기도와 교역을 가져다주는 여행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매일 너무나 많은 순례자가 모이기 때문에, 방황하고 있거나 곤란해하거나 때로는 소란이나 도시의 설계에 초조해 하는 외국인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십시오.
모든 방문자에게 대응하기 위해서, 즐기실 만한 장소나 활동, 따라줄 필요가 있는 트라이뷰널의 가르침등을 정리한 편리한 안내를 도시의 기록관이 편집했습니다. 잘 읽고 잘 배우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숭배: 모로윈드의 맨 끝이나 더 먼 곳에서, 던머가 트라이뷰널의 살아 있는 신에게 기도를 올리고 숭배하는 마음을 나타내기 위해 매일 찾아옵니다. 만약 당신이 우리 던머의 형제 혹은 자매라면 트라이뷰널 3대 신인 아말렉시아, 비벡, 소사 실에 대한 공경심의 표시 방식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트라이뷰널 성당을 포함한 거리 곳곳에 있는 성스러운 사당에서는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당신이 던머 이외의 방문자일 경우에는, 시민을 잘 보면 올바른 숭배 방식을 몸에 익힐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가장 쉬운 것입니다. 던머가 하는 것처럼 행동하세요. 던머가 하는 말을 하세요. 그리고 걷는 장소를 신경쓰세요.
이교도들이 트라이뷰널 정의의 심판을 받는 것을 보고 당황하지 마세요. 기록관은 이교도들에 대한 대처법을 확실히 알고 있으므로, 걱정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의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사항의 하나입니다.
모운홀드는 모로윈드의 상업 중심지입니다. 장사는 대환영입니다! 이 위대한 거리에 오는 것이 처음일 경우에는, 도시의 감시소에서 물어 주시면 상업 지구로 가는 안전한 최단 루트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시장 중에서도 최대 규모의 가장 엄중하게 순찰되고 있는 큰 시장에는 체재중에 꼭 방문해 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야외극장에서 행해지고 있는 계절별 행사, 마을 광장에서 벌어지는 유령 연극, 손질이 잘 된 공원에서 행해지고 있는 성가대의 합창은 필견입니다. 그리고 쇼핑을 할 때마다 모운홀드의 멋진 선물을 손에 넣는 것도 잊지 마시길.
하지만, 쇼핑은 등록된 허가 상인에게만 하도록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위법적인 수수료나 물품세를 물게 되어 버리는 일이 있습니다.
브린디시 도롬 광장: 방황하는 사람들은 조각상으로 둘러싸인 브린디시 도롬 정원을 돌아다녀야 편안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무와 꽃이 태양의 영양을 찾아 하늘로 뻗어나가듯, 모운홀드 시민들은 트라이뷰널의 예지를 찾아 손을 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당신에게 위안이 주어지길!
트라이뷰널 궁전: 많은 여행자들은 모로윈드의 살아 있는 신들이 살고 있는 트라이뷰널 궁전을 찾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열의를 환영하는 한편, 지나치게 열의를 나타내면 오디네이터가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절제가 중요합니다. 열의를 억누르지 못할 때는 거리 곳곳에 있는 트라이뷰널 사당이 속죄를 위한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찾으시는 것은 모두 모운홀드에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사제, 기록관, 거리의 경비병들이 보증합니다. 편안히 머무르시길!
26. Poison Song
자세한 내용은 독의 노래 문서 참고하십시오.27. Poor Burdened by Taxes!
- Poor Burdened by Taxes!
28. The Posting of the Hunt
- The Posting of the Hunt(사냥의 시작):
원문
사냥의 시작
[책에 쓰여진 글은 급하게 옮겨 써진 것으로 보인다. 아마, 구술로 받아썼거나 긴 작품에서 베껴 쓴 것으로 보인다.]
어느 누구도 사냥이 시작되지 않았다거나, 고대의 맹세가 선포되지 않았다는 증언을 하게 두지말라.
와일드 헌트라고도 불리는 무고한 사냥감의 의식은 이 세계를 둘러싼 강력한 매지카의 흐름으로부터 마법적인 에너지를 끌어모으는 고대의식이다. 이것을 만든 자들과 의식의 순간은 아주 오랫동안 잊혀졌었다. 하지만 제대로 따른다면, 이 의식은 거대한 힘과 명성을 사냥꾼에게 가져다 줄 것이다.
이 의식은 매우 강력한 사냥꾼들과 그들의 크고 작은 개들을 인간이 사냥하는 유한한 피조물의 명칭을 따라 전통적으로 토끼라고 불리는 불쌍하고 불운한 무고한 사냥감을 상대로 싸우게 한다. 그 즉시, 사냥꾼들은 극도의 스릴과 무력한 사냥감을 지배하는 자신의 힘의 영광에 도취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들은 비극적이고, 고귀하며, 궁극적으로 헛된 '무고한 사냥감'들의 처지에 대한 연민을 느낀다. 의식의 심미적 실현이 절정에 다다르면, 살육의 무아지경에서 느껴지는 황홀감은 '무고한 사냥감'의 슬픔과 절망에 대한 사냥꾼의 감정적 공감에 의해 균형이 맞추어진다. '순진한 토끼'의 몸이 여려조각으로 찢겨져 나갈 때마다, 사냥꾼은 이 세상의 비극적 힘의 불균형과 잔혹한 부조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사냥이 시작되면, 작은 개들은 '무고한 사냥감의 예배당'의 초록빛 수정에서 반사된 빛 앞에 모인다. 예배당 안에서, 사냥꾼과 거대한 개들 그리고 사냥의 달인은 사냥꾼들과 사냥 그리고 무고한 사냥감을 신성하게 만들고 수행하도록 하는 의식을 수행한다. 그러면 사냥꾼이 사당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쓰라린 자비의 창 (Spear of Bitter Mercy)을 보여주며 사냥의 맹세를 낭송한다. 맹세는 4가지의 사냥단계의 규칙과 조건을 설명한다. 즉, 유인, 추적, 요청 그리고 죽인 사냥감의 전시이다.
첫 번째 단계 -- 유인, 작은 개들은 토끼를 들판으로 끌어낸다.
두 번째 단계 -- 추적, 큰 개들은 토끼를 그들의 앞으로 몰아간다.
세 번째 단계 -- 요청, 큰 개들은 토끼를 함정에 빠지게 한 뒤, 죽이기 위해 사냥꾼들을 부른다.
네 번째 단계 -- 사냥꾼이 쓰라린 자비의 창을 가지고 사냥감을 죽인 뒤, 마을의 종을 울려 자신이 죽인 사냥감을 사냥이 달인이 와서 보기를 청하는 전시의 단계. 사냥의 달인은 그 다음 죽임의 순간 쓰라린 자비의 창을 쥐었던 용감한 사냥꾼 (Huntsman Bold)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사냥의 달인은 또한 용감한 사냥꾼에게 다음 사냥을 위한 다음 '토끼'를 지명하도록 한다. (하지만 용감한 사냥꾼은 다음 사냥에 참여할 수 없다.)
사냥꾼과 대장 그리고 개들이 진지하게 명예를 맹세한 사냥의 맹세는 사냥의 관습과 환경을 상세히 설명한다. 규칙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러한 관습과 환경은 한마리당 몇마리의 개가 참여해야 하는가, 쓰라린 자비의 창을 쥐는 방법 등 모든 사냥부분에 대해 상세하고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 덧붙여서, 토끼는 아무리 희박한 확률일지라도 사냥꾼으로 부터 반드시 도망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규칙은 명시하고 있다. 관행적으로, 이러한 조건은 모두 모으며 토끼를 사냥에서 벗어나게 해줄 6개의 열쇠가 존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데이드라 의식의 신전에 열쇠가 모두 모인다면 그것들은 토끼들을 사냥꾼으로부터 순간이동 시켜줄 수 있으며 그렇게 사냥꾼과 그의 창으로부터 빠져나가게 될 것이다. 물론 토끼가 진짜 열쇠를 발견하고 도망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의 모양들은 반드시 보여져야 하고, 또한 열쇠를 부정하게 건드리거나 토끼가 열쇠를 발견하거나 사용하는 진짜 기회를 속이는 것은 수치스러운 짓이며, 사냥의 규칙에 대한 용서받지 못할 배반이다.
사냥의 의식은 모든 학파의 마법을 포함해서 사라지는 무기든 사라지지 않는 무기든 모든 형태의 공격으로부터의 사냥꾼에 대한 보호를 부여한다. 하지만 사냥의 의식은 사냥꾼이 자신의 창이 가지는 강력한 힘으로부터는 보호하지 못하므로 조심해야만 한다. 그리고 근접상황이나 어두움 또는 그밖의 위험한 상황일 때에는 쓰라린 자비의 창을 한번 사용하면 무고한 토끼든 네가 좋아하는 사냥꾼 친구든 즉각적이고 확실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므로 부주의한 창의 사용도 조심해야만 한다.
야생 사냥감에게 이름을 지어줄 권리는 고위 데이드릭 프린스를 제외한 모두가 쓰라린 자비의 창의 무시무시한 마법적인 힘에 취약하다는 점에 비추어보건데, '거친 사냥'에 이름을 부여하는 권리는 참으로 위대하고 중대한 권리이다. 그러므로 창 그 자체는 엄청난 무기이며 '의식의 사냥 평원'에서 이것을 빼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사냥의 시작
[책에 쓰여진 글은 급하게 옮겨 써진 것으로 보인다. 아마, 구술로 받아썼거나 긴 작품에서 베껴 쓴 것으로 보인다.]
어느 누구도 사냥이 시작되지 않았다거나, 고대의 맹세가 선포되지 않았다는 증언을 하게 두지말라.
와일드 헌트라고도 불리는 무고한 사냥감의 의식은 이 세계를 둘러싼 강력한 매지카의 흐름으로부터 마법적인 에너지를 끌어모으는 고대의식이다. 이것을 만든 자들과 의식의 순간은 아주 오랫동안 잊혀졌었다. 하지만 제대로 따른다면, 이 의식은 거대한 힘과 명성을 사냥꾼에게 가져다 줄 것이다.
이 의식은 매우 강력한 사냥꾼들과 그들의 크고 작은 개들을 인간이 사냥하는 유한한 피조물의 명칭을 따라 전통적으로 토끼라고 불리는 불쌍하고 불운한 무고한 사냥감을 상대로 싸우게 한다. 그 즉시, 사냥꾼들은 극도의 스릴과 무력한 사냥감을 지배하는 자신의 힘의 영광에 도취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들은 비극적이고, 고귀하며, 궁극적으로 헛된 '무고한 사냥감'들의 처지에 대한 연민을 느낀다. 의식의 심미적 실현이 절정에 다다르면, 살육의 무아지경에서 느껴지는 황홀감은 '무고한 사냥감'의 슬픔과 절망에 대한 사냥꾼의 감정적 공감에 의해 균형이 맞추어진다. '순진한 토끼'의 몸이 여려조각으로 찢겨져 나갈 때마다, 사냥꾼은 이 세상의 비극적 힘의 불균형과 잔혹한 부조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사냥이 시작되면, 작은 개들은 '무고한 사냥감의 예배당'의 초록빛 수정에서 반사된 빛 앞에 모인다. 예배당 안에서, 사냥꾼과 거대한 개들 그리고 사냥의 달인은 사냥꾼들과 사냥 그리고 무고한 사냥감을 신성하게 만들고 수행하도록 하는 의식을 수행한다. 그러면 사냥꾼이 사당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쓰라린 자비의 창 (Spear of Bitter Mercy)을 보여주며 사냥의 맹세를 낭송한다. 맹세는 4가지의 사냥단계의 규칙과 조건을 설명한다. 즉, 유인, 추적, 요청 그리고 죽인 사냥감의 전시이다.
첫 번째 단계 -- 유인, 작은 개들은 토끼를 들판으로 끌어낸다.
두 번째 단계 -- 추적, 큰 개들은 토끼를 그들의 앞으로 몰아간다.
세 번째 단계 -- 요청, 큰 개들은 토끼를 함정에 빠지게 한 뒤, 죽이기 위해 사냥꾼들을 부른다.
네 번째 단계 -- 사냥꾼이 쓰라린 자비의 창을 가지고 사냥감을 죽인 뒤, 마을의 종을 울려 자신이 죽인 사냥감을 사냥이 달인이 와서 보기를 청하는 전시의 단계. 사냥의 달인은 그 다음 죽임의 순간 쓰라린 자비의 창을 쥐었던 용감한 사냥꾼 (Huntsman Bold)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사냥의 달인은 또한 용감한 사냥꾼에게 다음 사냥을 위한 다음 '토끼'를 지명하도록 한다. (하지만 용감한 사냥꾼은 다음 사냥에 참여할 수 없다.)
사냥꾼과 대장 그리고 개들이 진지하게 명예를 맹세한 사냥의 맹세는 사냥의 관습과 환경을 상세히 설명한다. 규칙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러한 관습과 환경은 한마리당 몇마리의 개가 참여해야 하는가, 쓰라린 자비의 창을 쥐는 방법 등 모든 사냥부분에 대해 상세하고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 덧붙여서, 토끼는 아무리 희박한 확률일지라도 사냥꾼으로 부터 반드시 도망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규칙은 명시하고 있다. 관행적으로, 이러한 조건은 모두 모으며 토끼를 사냥에서 벗어나게 해줄 6개의 열쇠가 존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데이드라 의식의 신전에 열쇠가 모두 모인다면 그것들은 토끼들을 사냥꾼으로부터 순간이동 시켜줄 수 있으며 그렇게 사냥꾼과 그의 창으로부터 빠져나가게 될 것이다. 물론 토끼가 진짜 열쇠를 발견하고 도망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의 모양들은 반드시 보여져야 하고, 또한 열쇠를 부정하게 건드리거나 토끼가 열쇠를 발견하거나 사용하는 진짜 기회를 속이는 것은 수치스러운 짓이며, 사냥의 규칙에 대한 용서받지 못할 배반이다.
사냥의 의식은 모든 학파의 마법을 포함해서 사라지는 무기든 사라지지 않는 무기든 모든 형태의 공격으로부터의 사냥꾼에 대한 보호를 부여한다. 하지만 사냥의 의식은 사냥꾼이 자신의 창이 가지는 강력한 힘으로부터는 보호하지 못하므로 조심해야만 한다. 그리고 근접상황이나 어두움 또는 그밖의 위험한 상황일 때에는 쓰라린 자비의 창을 한번 사용하면 무고한 토끼든 네가 좋아하는 사냥꾼 친구든 즉각적이고 확실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므로 부주의한 창의 사용도 조심해야만 한다.
야생 사냥감에게 이름을 지어줄 권리는 고위 데이드릭 프린스를 제외한 모두가 쓰라린 자비의 창의 무시무시한 마법적인 힘에 취약하다는 점에 비추어보건데, '거친 사냥'에 이름을 부여하는 권리는 참으로 위대하고 중대한 권리이다. 그러므로 창 그 자체는 엄청난 무기이며 '의식의 사냥 평원'에서 이것을 빼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29. Powering the Dark Anchors
- Powering the Dark Anchors(다크 앵커에 대한 힘 공급)
원문
다크 앵커에 대한 힘 공급
우리의 위대한 모라그 발 공은 넌의 나약한 영역을 정복할 방법을 찾아냈다. 블랙 포지로 만들어진 다크 앵커를 사용하여 세계를 가르는 장벽을 약화시키고 형이상적인 사슬로 넌과 콜드하버를, 책략의 군주 자신이 통치하는 단일 영역에 융합시킬 수 있다.
오블리비언의 혼돈을 넘는 연결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힘이 필요하게 된다. 유감스럽게도, 이 힘은 플래너의 훅이나 사슬을 만드는 원료만큼 쉽게 구할 수 없다. 강력한 필멸자들, 특히 강력한 마법의 사용자는 가장 청정하고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원을 공급한다. 한편, 간신히 융합의 과정을 시작할 수 있을 양의 에너지밖에 끌어낼 수 없기 때문에 영혼 없는 자는 사실상 이 목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강력한 필멸자 마법사가 무한한 에너지원을 쓰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면 대체 수단을 찾아야 할 것이다.
***
여러 실험 성과가 나왔다(시행착오는 많았지만). 정령들에 의해 다크앵커에게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고, 궁극의 다크 앵커, 그레이트 섀클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불꽃과 빙결의 정령은 도움이 되지만, 현격한 차이로 강한 힘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은 변덕스러운 폭풍의 정령이다. 다크앵커와 그레이트 섀클을 넌으로 쏘아 올리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이 바람과 천둥의 창조물을 대량으로 획득해야 한다.
이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생각된다. 적어도 안정되고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필멸자 마법사의 에너지원을 얻을 때까지는. 이 방법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모라그 발의 영광을 위하여!
다크 앵커에 대한 힘 공급
우리의 위대한 모라그 발 공은 넌의 나약한 영역을 정복할 방법을 찾아냈다. 블랙 포지로 만들어진 다크 앵커를 사용하여 세계를 가르는 장벽을 약화시키고 형이상적인 사슬로 넌과 콜드하버를, 책략의 군주 자신이 통치하는 단일 영역에 융합시킬 수 있다.
오블리비언의 혼돈을 넘는 연결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힘이 필요하게 된다. 유감스럽게도, 이 힘은 플래너의 훅이나 사슬을 만드는 원료만큼 쉽게 구할 수 없다. 강력한 필멸자들, 특히 강력한 마법의 사용자는 가장 청정하고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원을 공급한다. 한편, 간신히 융합의 과정을 시작할 수 있을 양의 에너지밖에 끌어낼 수 없기 때문에 영혼 없는 자는 사실상 이 목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강력한 필멸자 마법사가 무한한 에너지원을 쓰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면 대체 수단을 찾아야 할 것이다.
***
여러 실험 성과가 나왔다(시행착오는 많았지만). 정령들에 의해 다크앵커에게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고, 궁극의 다크 앵커, 그레이트 섀클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불꽃과 빙결의 정령은 도움이 되지만, 현격한 차이로 강한 힘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은 변덕스러운 폭풍의 정령이다. 다크앵커와 그레이트 섀클을 넌으로 쏘아 올리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이 바람과 천둥의 창조물을 대량으로 획득해야 한다.
이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생각된다. 적어도 안정되고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필멸자 마법사의 에너지원을 얻을 때까지는. 이 방법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모라그 발의 영광을 위하여!
30. Practical Necromancy
- Practical Necromancy(실천적 사령술):
원문
실천적 사령술
제22장: 에세리우스의 영혼의 소환, 구속 및 심문
~ ~ ~ ~ ~ ~ ~ ~ ~ ~
이전에 우리는 노동을 위한 자연 그대로의 물체의 부활에 대해서 논하였다(제16장). 여기서는 다시 깊고 보다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 생각한다.
전통적 의식의 구성 요소와 함께(제3장), 아래의 것이 필요하다.
* 도살된 동물의 가죽, 인가된 방법으로 세척, 건조한 것.
* 일정량의 건조한 나이트세이드, 순수한 흑단 막자로 갈아서 분말로 만든 것.
* 인간이나 엘프의 고통받는 영혼이 들어간 증오의 정동.
3걸음을 넘어선 정도의 원형 의식 공간을 준비한다. 원형 공간의 일부분을 분필, 소금, 재로 각각 격리한다. 공간의 중심에 의식도구를 준비한다. 동물 가죽에 소환을 희망하는 영혼의 이름을 적는다.
원 안에 피가 흐를 수 있는 부상이 없음을 확인한다. 소환 원 속에 자신의 영혼을 가둘 경우 치명적인 일은 좀처럼 없지만(예외에 대해서는 제25장을 참조), 동료의 조롱을 유발할 것이다.
원을 제거한 후(제10장 참조) 동, 서, 북, 남 순으로 촛불을 밝힐 것. 나이트섀이드 하나를 의식 그릇 안에서 태운다. 원 중심에 가죽을 둔다. 마지막으로 증오의 정동을 들어올리고, 사망한 자의 모습을 마음에 품으면서 그 힘을 해방시킨다.
소환되면 영혼은 증오의 정동에 구속된다. 정동은 신호기로서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원하면 언제든지 구속한 그림자를 옆으로 불러낼 수 있다.
실천적 사령술
제22장: 에세리우스의 영혼의 소환, 구속 및 심문
~ ~ ~ ~ ~ ~ ~ ~ ~ ~
이전에 우리는 노동을 위한 자연 그대로의 물체의 부활에 대해서 논하였다(제16장). 여기서는 다시 깊고 보다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 생각한다.
전통적 의식의 구성 요소와 함께(제3장), 아래의 것이 필요하다.
* 도살된 동물의 가죽, 인가된 방법으로 세척, 건조한 것.
* 일정량의 건조한 나이트세이드, 순수한 흑단 막자로 갈아서 분말로 만든 것.
* 인간이나 엘프의 고통받는 영혼이 들어간 증오의 정동.
3걸음을 넘어선 정도의 원형 의식 공간을 준비한다. 원형 공간의 일부분을 분필, 소금, 재로 각각 격리한다. 공간의 중심에 의식도구를 준비한다. 동물 가죽에 소환을 희망하는 영혼의 이름을 적는다.
원 안에 피가 흐를 수 있는 부상이 없음을 확인한다. 소환 원 속에 자신의 영혼을 가둘 경우 치명적인 일은 좀처럼 없지만(예외에 대해서는 제25장을 참조), 동료의 조롱을 유발할 것이다.
원을 제거한 후(제10장 참조) 동, 서, 북, 남 순으로 촛불을 밝힐 것. 나이트섀이드 하나를 의식 그릇 안에서 태운다. 원 중심에 가죽을 둔다. 마지막으로 증오의 정동을 들어올리고, 사망한 자의 모습을 마음에 품으면서 그 힘을 해방시킨다.
소환되면 영혼은 증오의 정동에 구속된다. 정동은 신호기로서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원하면 언제든지 구속한 그림자를 옆으로 불러낼 수 있다.
31. Praise Be (Ancestor Song)
- Praise Be (Ancestor Song)(찬양(선조의 노래)):
원문
찬양(선조의 노래)
(음악:신중하고 위엄있게)
우리는 이제 사랑의 여신
마라(Mara)님을 찬양하리니
우리와 우리의 자식들을 축복해 주소서
하늘의 우리 어머니시여
코러스
박수를 쳐라
신들을 떠받들어라!
박수를 치며 찬양하라
조상들이 도열한다!
우리는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기록한
자르제스(Xarxes)님을 찬양하리니
증언자에게 명예 있으라
영광의 기록자시여
코러스
우리는 이제 첫번째 엘노페이
이프리(Y'ffre)님을 찬양하리니
숲의 신이시여
대지의 뼈가 길을 인도하실지어다
코러스
끝으로 아우리-엘(Auri-El)을 찬양하리니
모두의 조상이시여
그의 모습을 닮게 우리를 빚으셨도다.
현명하게, 품위있게 ,크게
코러스
찬양(선조의 노래)
(음악:신중하고 위엄있게)
우리는 이제 사랑의 여신
마라(Mara)님을 찬양하리니
우리와 우리의 자식들을 축복해 주소서
하늘의 우리 어머니시여
코러스
박수를 쳐라
신들을 떠받들어라!
박수를 치며 찬양하라
조상들이 도열한다!
우리는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기록한
자르제스(Xarxes)님을 찬양하리니
증언자에게 명예 있으라
영광의 기록자시여
코러스
우리는 이제 첫번째 엘노페이
이프리(Y'ffre)님을 찬양하리니
숲의 신이시여
대지의 뼈가 길을 인도하실지어다
코러스
끝으로 아우리-엘(Auri-El)을 찬양하리니
모두의 조상이시여
그의 모습을 닮게 우리를 빚으셨도다.
현명하게, 품위있게 ,크게
코러스
== Praise to Mafala! ==
* Praise to Mafala!(메팔라를 찬양하라!):
* Praise to Mafala!(메팔라를 찬양하라!):
원문
메팔라를 찬양하라!
거미줄을 치는 그녀를 찬양하라!
실타래를 짜는 그녀를 찬양하라!
그녀가 간직하고 있는 고대의 비밀들.
비밀스런 계략을 천천히 퍼뜨리는 그녀.
피와 뼈로 그녀를 공경하라!
흩뿌려진 어둠이 되어라!
메팔라를 찬양하라!
거미줄을 치는 그녀를 찬양하라!
실타래를 짜는 그녀를 찬양하라!
그녀가 간직하고 있는 고대의 비밀들.
비밀스런 계략을 천천히 퍼뜨리는 그녀.
피와 뼈로 그녀를 공경하라!
흩뿌려진 어둠이 되어라!
32. Prayer of the Resolute
- Prayer of the Resolute(독신자의 기도):
원문
독신자의 기도
자애의 신 스텐다르의 이름에 축복하소서.
그분께서는 지혜와 축복으로 독신자를 강건하게 하나로 만들어 주신다.
그분은 낮에 우리의 힘을 강하게 하기 위해 검과 방패로 단련하시고 밤에 영혼을 강하게 하기 위해 그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요구하신다.
그분은 천한 하인인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고 자애를 주신다.
그분의 진실된 성스러운 빛은 어둠의 힘을 제거하고 데이드라 악귀에게 정의의 비를 쏟아 붓는다.
영광이 영원히, 그의 곁에 있기를.
독신자의 기도
자애의 신 스텐다르의 이름에 축복하소서.
그분께서는 지혜와 축복으로 독신자를 강건하게 하나로 만들어 주신다.
그분은 낮에 우리의 힘을 강하게 하기 위해 검과 방패로 단련하시고 밤에 영혼을 강하게 하기 위해 그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요구하신다.
그분은 천한 하인인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고 자애를 주신다.
그분의 진실된 성스러운 빛은 어둠의 힘을 제거하고 데이드라 악귀에게 정의의 비를 쏟아 붓는다.
영광이 영원히, 그의 곁에 있기를.
33. Prayer to Hircine
- Prayer to Hircine(허씬에게 올리는 기도문):
원문
허씬에게 올리는 기도문
제 무기를 당신께 올리나이다!
무기를 축복하사, 올바르게 이끄소서—
활!
검!
단검!
발톱!
사냥이 시작되게 하소서!
피가 뿌려지게 하소서!
사냥꾼과 사냥감이,
죽음을 쫓게 하소서!
허씬에게 올리는 기도문
제 무기를 당신께 올리나이다!
무기를 축복하사, 올바르게 이끄소서—
활!
검!
단검!
발톱!
사냥이 시작되게 하소서!
피가 뿌려지게 하소서!
사냥꾼과 사냥감이,
죽음을 쫓게 하소서!
34. Prayer to My Prince
- Prayer to My Prince(프린스에게 바치는 기도):
원문
프린스에게 바치는 기도
선물은 얼마 안 되지만
애원합니다!
나의 행동을 이끌고
나의 생각을 들으소서
세월과 함께, 그리고
영역을 통하여
나는 제단에 다가갑니다
마음은 가득 차 있습니다
헌신과 사랑으로
프린스들을 위하여!
프린스에게 바치는 기도
선물은 얼마 안 되지만
애원합니다!
나의 행동을 이끌고
나의 생각을 들으소서
세월과 함께, 그리고
영역을 통하여
나는 제단에 다가갑니다
마음은 가득 차 있습니다
헌신과 사랑으로
프린스들을 위하여!
35. Prayer to the Furious One
- Prayer to the Furious One(격노하신 자에게 올리는 기도문):
원문
격노하신 자에게 올리는 기도문
저주의 신이시여, 저의 기도를 들으소서!
배신당한 자의 군주시여, 저에게 힘을 주소서!
원한의 보호자이시여, 저의 마음을 굳건히 해 주소서!
깨어진 약속의 소유자이시여, 저의 고통에 불을 지피소서!
맹세된 서약의 주인이시여, 저에게 흉포함을 내려주사 적들을 압도하게 하소서!
말라카스이시여, 저의 기도를 들으소서!
격노하신 자에게 올리는 기도문
저주의 신이시여, 저의 기도를 들으소서!
배신당한 자의 군주시여, 저에게 힘을 주소서!
원한의 보호자이시여, 저의 마음을 굳건히 해 주소서!
깨어진 약속의 소유자이시여, 저의 고통에 불을 지피소서!
맹세된 서약의 주인이시여, 저에게 흉포함을 내려주사 적들을 압도하게 하소서!
말라카스이시여, 저의 기도를 들으소서!
36. A Prayer to the Serpent
- A Prayer to the Serpent(뱀에게 바치는 기도):
원문
뱀에게 바치는 기도
천상의 뱀이시여, 제 기도를 들어 주소서!
아, 뱀이시여, 하늘에서 내려온 자여, 이 보잘것없는 목소리를 듣고 저를 일으켜 주소서.
아, 뱀이시여, 세상의 껍질을 벗고 우리를 보다 순박하고 좋은 때로 돌려보내는 자여, 저의 천한 목소리를 듣고, 당신의 둥지에 제 자리를 마련해 주소서.
아, 뱀이시여, 힘과 영광으로 물결치는 자여. 제가 바친 선물을 받으시고 그 독의 축복을 내려 주소서.
천상의 뱀이시여, 제 기도를 들어 주소서!
뱀에게 바치는 기도
천상의 뱀이시여, 제 기도를 들어 주소서!
아, 뱀이시여, 하늘에서 내려온 자여, 이 보잘것없는 목소리를 듣고 저를 일으켜 주소서.
아, 뱀이시여, 세상의 껍질을 벗고 우리를 보다 순박하고 좋은 때로 돌려보내는 자여, 저의 천한 목소리를 듣고, 당신의 둥지에 제 자리를 마련해 주소서.
아, 뱀이시여, 힘과 영광으로 물결치는 자여. 제가 바친 선물을 받으시고 그 독의 축복을 내려 주소서.
천상의 뱀이시여, 제 기도를 들어 주소서!
37. The Prayers of Baranat
- The Prayers of Baranat
38. Precepts of Stendarr
- Precepts of Stendarr
원문
스텐다르의 계율
저자 스텐다르의 독신자, 찬란한 프토라스
스텐다르의 자애로운 손길은 모든 백성을 받아들인다. 평온과 보호의 대상인 탐리엘의 모든 백성들에게 성당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병에 걸린 자, 희망을 잃은 자, 잊혀진 자 그리고 이단자 조차도 그는 받아들인다. 스텐다르는 그들에게 조언과 도움을 준다.
스텐다르의 신성한 광휘는 마음을 열고 자비를 구원하는 자를 치유한다. 그의 자애는 무한하며, 뿔 피리의 드높은 소리에 의해 그는 모든 상처를 회복시키고 모든 병을 막으며 모든 상처받은 영혼을 진정시킨다.
스텐다르 신봉자는 그 기술의 위대한 계시에 의해 축복을 받는다. 그의 지혜를 구한다면 그 이름 아래 회복마법의 은혜를 행사하여라. 계율에 따라 그의 의지에 항상 귀기울여라.
• 도움받는 것을 결코 아쉬워하지 말지어다.
• 연약한 자, 상처입은 자들을 발견했을 때는 그것을 나눌지어니.
• 매일 스텐다르에게 기도하여라.
• 부를 축적하고 육체를 살찌우는 일은 하면 안되나니.
이것들 모두 스텐다르의 생명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탐리엘의 모든 백성에게 마음을 베풀고 관용을 주어라. 연약한 자를 지키고 병자를 치유하며, 필요로 하는 자에게 배풀어라.
스텐다르의 계율
저자 스텐다르의 독신자, 찬란한 프토라스
스텐다르의 자애로운 손길은 모든 백성을 받아들인다. 평온과 보호의 대상인 탐리엘의 모든 백성들에게 성당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병에 걸린 자, 희망을 잃은 자, 잊혀진 자 그리고 이단자 조차도 그는 받아들인다. 스텐다르는 그들에게 조언과 도움을 준다.
스텐다르의 신성한 광휘는 마음을 열고 자비를 구원하는 자를 치유한다. 그의 자애는 무한하며, 뿔 피리의 드높은 소리에 의해 그는 모든 상처를 회복시키고 모든 병을 막으며 모든 상처받은 영혼을 진정시킨다.
스텐다르 신봉자는 그 기술의 위대한 계시에 의해 축복을 받는다. 그의 지혜를 구한다면 그 이름 아래 회복마법의 은혜를 행사하여라. 계율에 따라 그의 의지에 항상 귀기울여라.
• 도움받는 것을 결코 아쉬워하지 말지어다.
• 연약한 자, 상처입은 자들을 발견했을 때는 그것을 나눌지어니.
• 매일 스텐다르에게 기도하여라.
• 부를 축적하고 육체를 살찌우는 일은 하면 안되나니.
이것들 모두 스텐다르의 생명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탐리엘의 모든 백성에게 마음을 베풀고 관용을 주어라. 연약한 자를 지키고 병자를 치유하며, 필요로 하는 자에게 배풀어라.
39. The Predecessors
- The Predecessors(선조들):
원문
선조들
쉬버링 섬의 신비한 유적에 관한 고찰 그리고 그것이 암시하는 우리의 끔찍한 미래에 관해
방랑자 잉바 저
쉬버링 섬 곳곳에 산재해 있는 고대 유적들은 이 곳 주민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것들이다. 또 그러하기에 이 유적들의 의미에 관심을 갖는 이는 적다. 그러나 최근 난 이 유적들 뒤에 숨겨진 끔찍한 비밀을 알게 되었고 이를 그대에게 알리고자 한다. 경고하건데, 이 앎은 많은 이들에게 감당하기 버거운 것들일 것이다. 그럼에도 그 충격을 견뎌낼 자신이 있다면, 또 그대를 기다리는 혹독한 미래를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다면 이 글을 계속 읽도록 하라.
내가 이 유적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모든 유적들이 동일한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어 동일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대체 누가 이 거대한 유적을 건설했으며, 이 유적들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러나 좀 더 조사를 해 본 결과 난 의외의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외관상 동일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모든 유적들이 다른 시기에 지어졌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가령 양호한 보존 상태를 지닌 Cylarne 유적은 보기와는 달리 가장 오래된 유적이며, 가장 최근에 축조된 Ebrocca 유적과는 축조시기가 수천년이 넘게 차이가 난다. 만일 이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직접 유적지를 방문해 건물 주변에 쌓인 토양층의 두께, 노출 벽면의 마모정도, 건물 주변의 식생상태 등을 비교해보라. 이에 관련한 증거들을 모아 집대성 해 놓은 논문이 바로 "선대 유적들의 연대추정 : 다양한 시각에서 찾은 충격적이고 새로운 증거"이다. 그러나 논문은 책으로 출판되지 않았다. 다만 이 주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연구하고자 하는 학자들이 원할 때 이 논문을 제공했다.
여러 유적들의 축조시기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해보 결과 기묘한 패턴을 발견하게 되었다. Cylarne 유적을 제외하고는 모든 유적들이 정확히 1000년을 주기로 건설되었다는 사실이다. 다만 가장 오래된 Cylarne 유적만이 그 다음으로 오래된 유적과 수천년의 시간적 격차가 존재한다. 이는 초기 유적들의 발견이 아직 다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이미 파괴되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처럼 예외없이 일정한 시간간격을 두고 산재해 있는 유적들을 대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것일까? 갑자기 내 머리 속에는 Greymarch 전설이 스쳐지나갔다. 이 땅에 분노했던 복수의 신에 관한 전설... 만일 이 이야기가 단순한 전설이 아니라 실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상징화라면 이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내 조사 결과 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Ebrocca 유적은 약 1000년전에 축조되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이여, 우린 마침내 그것에 다다른 것이다. 또 다시 대격동이 우리에게 닥쳐올 것이다.
Ebrocca 유적에 대한 나의 연대추정은 매우 정확했기에 난 우리 운명의 해가 언제가 될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가져올 엄청난 압박감을 그대들에게 지우고 싶지 않기에 이를 밝히지는 않겠다. 오랬동안 난 이런 경고조차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주저해왔는데, 그것이 사람들에게 불러올 절망과 공황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방식이 되었던 간에 사람들이 자신의 종말을 모르고 맞는 것보다는 자신의 종말을 위해 준비할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난 더 이상 Greymarch 전설이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우리 문명의 마지막 날은 실로 끔찍할 것이다. 지난 시대의 강대했던 문명들이 부서지고 파괴되어 몰락해버린 사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난 우리 선대들의 유적들에 남겨진 종말의 메세지를 알게 되었을 때 오히려 편안해졌다. 또 우리 운명에 대항하는 것은 마치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에 대해 소리치는 것과 같이 무의미한 것임을 깨달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이 중 몇몇은 나와 같은 위안을 얻으리라 생각한다.
선조들
쉬버링 섬의 신비한 유적에 관한 고찰 그리고 그것이 암시하는 우리의 끔찍한 미래에 관해
방랑자 잉바 저
쉬버링 섬 곳곳에 산재해 있는 고대 유적들은 이 곳 주민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것들이다. 또 그러하기에 이 유적들의 의미에 관심을 갖는 이는 적다. 그러나 최근 난 이 유적들 뒤에 숨겨진 끔찍한 비밀을 알게 되었고 이를 그대에게 알리고자 한다. 경고하건데, 이 앎은 많은 이들에게 감당하기 버거운 것들일 것이다. 그럼에도 그 충격을 견뎌낼 자신이 있다면, 또 그대를 기다리는 혹독한 미래를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다면 이 글을 계속 읽도록 하라.
내가 이 유적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모든 유적들이 동일한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어 동일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대체 누가 이 거대한 유적을 건설했으며, 이 유적들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러나 좀 더 조사를 해 본 결과 난 의외의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외관상 동일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모든 유적들이 다른 시기에 지어졌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가령 양호한 보존 상태를 지닌 Cylarne 유적은 보기와는 달리 가장 오래된 유적이며, 가장 최근에 축조된 Ebrocca 유적과는 축조시기가 수천년이 넘게 차이가 난다. 만일 이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직접 유적지를 방문해 건물 주변에 쌓인 토양층의 두께, 노출 벽면의 마모정도, 건물 주변의 식생상태 등을 비교해보라. 이에 관련한 증거들을 모아 집대성 해 놓은 논문이 바로 "선대 유적들의 연대추정 : 다양한 시각에서 찾은 충격적이고 새로운 증거"이다. 그러나 논문은 책으로 출판되지 않았다. 다만 이 주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연구하고자 하는 학자들이 원할 때 이 논문을 제공했다.
여러 유적들의 축조시기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해보 결과 기묘한 패턴을 발견하게 되었다. Cylarne 유적을 제외하고는 모든 유적들이 정확히 1000년을 주기로 건설되었다는 사실이다. 다만 가장 오래된 Cylarne 유적만이 그 다음으로 오래된 유적과 수천년의 시간적 격차가 존재한다. 이는 초기 유적들의 발견이 아직 다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이미 파괴되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처럼 예외없이 일정한 시간간격을 두고 산재해 있는 유적들을 대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것일까? 갑자기 내 머리 속에는 Greymarch 전설이 스쳐지나갔다. 이 땅에 분노했던 복수의 신에 관한 전설... 만일 이 이야기가 단순한 전설이 아니라 실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상징화라면 이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내 조사 결과 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Ebrocca 유적은 약 1000년전에 축조되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이여, 우린 마침내 그것에 다다른 것이다. 또 다시 대격동이 우리에게 닥쳐올 것이다.
Ebrocca 유적에 대한 나의 연대추정은 매우 정확했기에 난 우리 운명의 해가 언제가 될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가져올 엄청난 압박감을 그대들에게 지우고 싶지 않기에 이를 밝히지는 않겠다. 오랬동안 난 이런 경고조차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주저해왔는데, 그것이 사람들에게 불러올 절망과 공황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방식이 되었던 간에 사람들이 자신의 종말을 모르고 맞는 것보다는 자신의 종말을 위해 준비할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난 더 이상 Greymarch 전설이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우리 문명의 마지막 날은 실로 끔찍할 것이다. 지난 시대의 강대했던 문명들이 부서지고 파괴되어 몰락해버린 사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난 우리 선대들의 유적들에 남겨진 종말의 메세지를 알게 되었을 때 오히려 편안해졌다. 또 우리 운명에 대항하는 것은 마치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에 대해 소리치는 것과 같이 무의미한 것임을 깨달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이 중 몇몇은 나와 같은 위안을 얻으리라 생각한다.
40. The Pretension of High Elf Jewelry
- The Pretension of High Elf Jewelry(하이 엘프 보석 장인의 솜씨):
원문
하이 엘프 보석 장인의 솜씨
엘덴 루트의 보석 장인 엘레디스 지음
우리 우드 엘프에게 보석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고향에서 기다리는 애인에게 주기 위해 쓰러뜨린 적의 뼈를 조각하는 것만큼 선호되는 것은 거의 없다. 잘 요리한 엉덩이 살점이 함께 있으면 바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많은 것과 같이, 하이 엘프는 보석 기술에 대해 완전히 다른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그들은 단순한 직업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플레에 의하면, 그들은 그것을 단순한 열정이라고조차 생각하지 않는다. 운명. 그들에게 주어진 소명이다. 모든 것에 대해서 듣고 싶으면 가볍게 물어 보아라. 그들은 기꺼이,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말해줄 것이다. 날 믿어라.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보면 하이 엘프의 보석 기술은 세대를 통해 이어져온 것이 보통이다. 그것은 하이 엘프에 있어서 의미 있는 일이다. 가산을 물려받는 것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존경받는 일이기도 하다. 그들은 모두 그렇게 서로를 존중한다. 일을 제대로 하는 한 왕족조차 어부의 집을 기리는 말을 한다. 탐리엘의 다른 지역에서 그런 말은 결코 할 수 없을 것이다.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그들의 보석은 아름답다. 일반 하이 엘프의 손가락에 낄 만큼 정교한 세공 반지는 찾아볼 수 없다. 정말 고품격이고 정밀하기까지 하다. 고리와 무늬는 가장 작은 크기라도 밀접하게 엮여 있다. 복잡한 단순성이 있다. 잠깐, 그게 말이 되나?
하고 싶은 말은 하이 엘프가 만드는 보석은 자연스러워 보인다는 것이다. 나뭇가지나 흐름 속에 생기는 소용돌이처럼. 방법은 알 수 없다. 오랜 전통을 통해 이어온 기술일 것이다. 하이 엘프는 평생 기술을 연마하는 것만이 아니다. 세대를 넘어 기술을 갈고 닦고 있는 것이다.
서머셋을 방문하는 동안 조금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나에게 기술에 대해 말해줄 사람을 찾지 못해서가 아니다. 절대 다르다. 몇백 년 전에 증조부모의 큰아버지가 생각해낸 기술을 몇 시간이나 지루하게 이야기하는 상대를 찾지 못했을 뿐이다.
그리고 아직 여기서 나 자신의 기술에 대해서는 물어보는 엘프는 한 명도 찾지 못했다. 그건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다. 결국 나는 뼈를 조각하는 진흙투성이의 작은 우드 엘프일 뿐이다.
하이 엘프 보석 장인의 솜씨
엘덴 루트의 보석 장인 엘레디스 지음
우리 우드 엘프에게 보석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고향에서 기다리는 애인에게 주기 위해 쓰러뜨린 적의 뼈를 조각하는 것만큼 선호되는 것은 거의 없다. 잘 요리한 엉덩이 살점이 함께 있으면 바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많은 것과 같이, 하이 엘프는 보석 기술에 대해 완전히 다른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그들은 단순한 직업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플레에 의하면, 그들은 그것을 단순한 열정이라고조차 생각하지 않는다. 운명. 그들에게 주어진 소명이다. 모든 것에 대해서 듣고 싶으면 가볍게 물어 보아라. 그들은 기꺼이,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말해줄 것이다. 날 믿어라.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보면 하이 엘프의 보석 기술은 세대를 통해 이어져온 것이 보통이다. 그것은 하이 엘프에 있어서 의미 있는 일이다. 가산을 물려받는 것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존경받는 일이기도 하다. 그들은 모두 그렇게 서로를 존중한다. 일을 제대로 하는 한 왕족조차 어부의 집을 기리는 말을 한다. 탐리엘의 다른 지역에서 그런 말은 결코 할 수 없을 것이다.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그들의 보석은 아름답다. 일반 하이 엘프의 손가락에 낄 만큼 정교한 세공 반지는 찾아볼 수 없다. 정말 고품격이고 정밀하기까지 하다. 고리와 무늬는 가장 작은 크기라도 밀접하게 엮여 있다. 복잡한 단순성이 있다. 잠깐, 그게 말이 되나?
하고 싶은 말은 하이 엘프가 만드는 보석은 자연스러워 보인다는 것이다. 나뭇가지나 흐름 속에 생기는 소용돌이처럼. 방법은 알 수 없다. 오랜 전통을 통해 이어온 기술일 것이다. 하이 엘프는 평생 기술을 연마하는 것만이 아니다. 세대를 넘어 기술을 갈고 닦고 있는 것이다.
서머셋을 방문하는 동안 조금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나에게 기술에 대해 말해줄 사람을 찾지 못해서가 아니다. 절대 다르다. 몇백 년 전에 증조부모의 큰아버지가 생각해낸 기술을 몇 시간이나 지루하게 이야기하는 상대를 찾지 못했을 뿐이다.
그리고 아직 여기서 나 자신의 기술에 대해서는 물어보는 엘프는 한 명도 찾지 못했다. 그건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다. 결국 나는 뼈를 조각하는 진흙투성이의 작은 우드 엘프일 뿐이다.
41. The Price of Praxis
- The Price of Praxis(프락시스의 대가):
원문
프락시스의 대가
세루발 로르마릴 지음
나는 내가 캘리안을 받은 날을 완벽하게 기억하고 있다. 모두 그 사실에 자주 놀란다. 특히 인간이라면. 그들이 반쯤 기억나는 꿈의 안개 속을 표류하는 동안, 우리 알트머는 다 기억한다. 온갖 포옹, 온갖 모욕, 온갖 영광과 패배가 우리의 시야 끝에 숨어 있고 때론 얼어붙어 있다. 불안한 정확성으로 생각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완벽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할 때, 그것은 말 그대로의 의미이다.
나는 강단 있는 18살이었다. 예배당에서 향과 벚꽃 냄새가 진동했고, 내 캘란의 어머니와 아버지, 대예언자, 기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긴장과 자긍심으로 가득 찼다. 고위사제가 천천히 다가왔다. 백조의 깃털과 용의 혀의 법의가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있고, 이마에 유목과 갖가지 보석으로 장식된 웰킨의 화환을 쓰고 있었다. 그녀는 손가락 길이만큼 멈춰 서서 나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했다. 그렇게 하자 그녀는 내 캘리안을 공중에 내걸었다. 그것이 밤하늘의 빛으로 빛나는 것을 보고, 갑자기 자신이 울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당시 그 구체는 소박한 것으로 유백색의 에테리얼 수정과 양광으로 가공한 유리로 장식됐다. "곧 부서질 것 같다"라고 생각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당시만 해도 나는 그 큰 가치를 알고 있었다. 아텔 비알렌을 암송한 뒤 그녀는 구체를 내 손에 놓고 미소를 지었다. 나는 그것을 알에서 막 태어난 새처럼 잡았다. 그 순간 나는 캘리안을 지킬 것을 맹세했던 것이다. 하지만 18살짜리가 맹세에 대해 뭘 알겠는가? 젊은이는 신성한 것들을 과장되게 다루는 경우가 많다. 너무나도.
나는 화를 잘 내는 젊은 엘프로 성장했다. 동료들의 게으른 자존심과 원로들의 경멸적 무관심에 환멸한 것이다. 52세에 나는 사략선의 승무원이 되었다. 13년간 레드가드 밀매상들을 격퇴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의 금고는 외국의 보물로 가득 찼다. 헤어질 때 승조원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부를 챙겼다.
해상생활 내내 나는 한 번도 캘리안을 잃지 않았다. 자신의 침대 밑에 놓고, 버드나무 상자 안에 안전하게 놓아두었다. 해머펠의 보물 모두를 모아도 그 광명에 비할 수 없었다. 우리의 고귀한 종족의 자부심이 모두 이 유백색 빛에 담겨 있었다.
정착하기로 마음먹은 나는 알리노르 동쪽에 있는 땅 한쪽 구역을 찾았다. 들은 대로 적당한 포도밭이었다. 나는 늙은 포도주 상인에게 큰돈을 골드로 주겠다고 했지만 그는 팔려고 하지 않았다. 매일마다 내 제시액은 (나의 초조함과 함께) 커졌다. 이런 늙은 엘프가 나의 행복을 방해하다니! 이 녀석은 나의 희망을 빼앗을 권리가 있는 건가? 나는 시간을 들여 이 이 빠진 엘프를 설득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폭우가 몰아치는 밤에 그의 집으로 갔다. 손에는 칼을 들고 입에는 포도주 냄새가 났다. 나는 그를 잠에서 깨우고 오두막으로 밀고 들어갔다. 욕설을 퍼붓고 매각 증서를 그의 얼굴에 들이댔다. 그는 떠나라고 나를 향해 소리치며, 그 빈약한 어깨로 나를 문 밖으로 밀어내려고 헛되이 시도했다. 나는 술김에 격앙된 채 아무 생각 없이 그의 가슴에 칼을 꽂았다. 한순간에 나는 내 어리석은 실수를 깨달았다. 나는 벽에 등을 기대고 죽어가는 그의 가녀린 단말마를 공포스럽게 바라보았다. 너무나 수치스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높은 자들의 손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정의를 마주하기 위해서.
젊은 시절 나에게 캘리안을 줬던 사제가 재판석에 앉아 있었다. 내가 사건을 진술하는 동안 그녀는 차가운 시선을 나에게 쏟고 있었다. 내가 말을 끝마치자 그녀는 수행 수도사에게 속삭이고 일어나 나를 만나러 왔다. 수사님은 장식된 내 버드나무 상자를 꺼내 열고 내 캘리안을 보여줬다. 나의 위대하고 완벽한 보물을. 보석 장인과 같은 늠름한 손으로 그는 구체를 그 자리에서 뽑아내 사제에게 건넸다. 그녀는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한마디 발설도 하지 않고 그녀는 캘리안을 공중에 내걸었다. 나는 어깨를 움츠렸고, 손톱이 손바닥에 닿을 정도로 손을 꽉 쥐었다. 마침내 그녀는 "아프락시스"라고 심판의 말을 속삭였고 구체를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뜨려 떨어뜨렸다. 나는 귀중한 보물이 공간과 시간을 굴러 떨어져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부딪혀 부서지는 것을 공포와 함께 바라보았다. 사제와 동행했던 수도사는 등을 돌리고 하급 수사가 나와 부서진 칼리안의 파편을 어둠 속으로 몰아냈다.
이렇게 하여 아프락시스로서의 삶이 시작되었다. 거대한 죄를 침묵 속에서 반성해야 하는 부끄러운 추방자다.
30년 동안 나는 자신의 축복받은 캘리안의 잔해를 고치려고 애썼다. 돌 자르는 도구, 진주 가루 접착제, 성유 등을 위해 전 재산을 탕진했다. 거의 식사를 하지 않았고, 잠은 전혀 자지 않았다. 내 수염은 길게 자랐고 근육은 쇠약해졌다. 하나가 성공할 때마다 3개의 새로운 실패가 일어났다. 그 사이 다른 알트머는 나를 퇴짜 놓고 저주했다.
마침내 두 번째 파종의 어느 밝은 아침, 나는 마지막 섬세한 유리조각들을 끼워, 캘리안을 원래의 순수한 상태로 되돌렸다. 그 순간, 나는 안심하는 마음에 갓난아기처럼 울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나는 장미수로 몸을 씻고 덥수룩한 수염을 깎고 고위관의 홀로 행했다.
발을 떨면서 나는 사제에게 다가갔다. 존중하는 마음으로, 두 눈은 마루를 향해 있었다. 나는 버드나무 상자를 열고 확인을 위해 캘리안을 높이 들었다. 사제와 동행한 수도사가 구체를 확인하는 동안 무서운 침묵은 영원히 계속될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손이 내 어깨에 놓여지는 것을 느꼈고 "일어나거라."는 다정한 속삭임을 들었다.
나는 주저하며 일어나 눈을 뜨고 그녀와 시선을 마주쳤다.
그녀가 계속 찾던 그 말을 했을 때 나는 거의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방황하는 알드머의 아이여, 잘 돌아왔도다."
프락시스의 대가
세루발 로르마릴 지음
나는 내가 캘리안을 받은 날을 완벽하게 기억하고 있다. 모두 그 사실에 자주 놀란다. 특히 인간이라면. 그들이 반쯤 기억나는 꿈의 안개 속을 표류하는 동안, 우리 알트머는 다 기억한다. 온갖 포옹, 온갖 모욕, 온갖 영광과 패배가 우리의 시야 끝에 숨어 있고 때론 얼어붙어 있다. 불안한 정확성으로 생각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완벽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할 때, 그것은 말 그대로의 의미이다.
나는 강단 있는 18살이었다. 예배당에서 향과 벚꽃 냄새가 진동했고, 내 캘란의 어머니와 아버지, 대예언자, 기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긴장과 자긍심으로 가득 찼다. 고위사제가 천천히 다가왔다. 백조의 깃털과 용의 혀의 법의가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있고, 이마에 유목과 갖가지 보석으로 장식된 웰킨의 화환을 쓰고 있었다. 그녀는 손가락 길이만큼 멈춰 서서 나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했다. 그렇게 하자 그녀는 내 캘리안을 공중에 내걸었다. 그것이 밤하늘의 빛으로 빛나는 것을 보고, 갑자기 자신이 울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당시 그 구체는 소박한 것으로 유백색의 에테리얼 수정과 양광으로 가공한 유리로 장식됐다. "곧 부서질 것 같다"라고 생각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당시만 해도 나는 그 큰 가치를 알고 있었다. 아텔 비알렌을 암송한 뒤 그녀는 구체를 내 손에 놓고 미소를 지었다. 나는 그것을 알에서 막 태어난 새처럼 잡았다. 그 순간 나는 캘리안을 지킬 것을 맹세했던 것이다. 하지만 18살짜리가 맹세에 대해 뭘 알겠는가? 젊은이는 신성한 것들을 과장되게 다루는 경우가 많다. 너무나도.
나는 화를 잘 내는 젊은 엘프로 성장했다. 동료들의 게으른 자존심과 원로들의 경멸적 무관심에 환멸한 것이다. 52세에 나는 사략선의 승무원이 되었다. 13년간 레드가드 밀매상들을 격퇴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의 금고는 외국의 보물로 가득 찼다. 헤어질 때 승조원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부를 챙겼다.
해상생활 내내 나는 한 번도 캘리안을 잃지 않았다. 자신의 침대 밑에 놓고, 버드나무 상자 안에 안전하게 놓아두었다. 해머펠의 보물 모두를 모아도 그 광명에 비할 수 없었다. 우리의 고귀한 종족의 자부심이 모두 이 유백색 빛에 담겨 있었다.
정착하기로 마음먹은 나는 알리노르 동쪽에 있는 땅 한쪽 구역을 찾았다. 들은 대로 적당한 포도밭이었다. 나는 늙은 포도주 상인에게 큰돈을 골드로 주겠다고 했지만 그는 팔려고 하지 않았다. 매일마다 내 제시액은 (나의 초조함과 함께) 커졌다. 이런 늙은 엘프가 나의 행복을 방해하다니! 이 녀석은 나의 희망을 빼앗을 권리가 있는 건가? 나는 시간을 들여 이 이 빠진 엘프를 설득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폭우가 몰아치는 밤에 그의 집으로 갔다. 손에는 칼을 들고 입에는 포도주 냄새가 났다. 나는 그를 잠에서 깨우고 오두막으로 밀고 들어갔다. 욕설을 퍼붓고 매각 증서를 그의 얼굴에 들이댔다. 그는 떠나라고 나를 향해 소리치며, 그 빈약한 어깨로 나를 문 밖으로 밀어내려고 헛되이 시도했다. 나는 술김에 격앙된 채 아무 생각 없이 그의 가슴에 칼을 꽂았다. 한순간에 나는 내 어리석은 실수를 깨달았다. 나는 벽에 등을 기대고 죽어가는 그의 가녀린 단말마를 공포스럽게 바라보았다. 너무나 수치스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높은 자들의 손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정의를 마주하기 위해서.
젊은 시절 나에게 캘리안을 줬던 사제가 재판석에 앉아 있었다. 내가 사건을 진술하는 동안 그녀는 차가운 시선을 나에게 쏟고 있었다. 내가 말을 끝마치자 그녀는 수행 수도사에게 속삭이고 일어나 나를 만나러 왔다. 수사님은 장식된 내 버드나무 상자를 꺼내 열고 내 캘리안을 보여줬다. 나의 위대하고 완벽한 보물을. 보석 장인과 같은 늠름한 손으로 그는 구체를 그 자리에서 뽑아내 사제에게 건넸다. 그녀는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한마디 발설도 하지 않고 그녀는 캘리안을 공중에 내걸었다. 나는 어깨를 움츠렸고, 손톱이 손바닥에 닿을 정도로 손을 꽉 쥐었다. 마침내 그녀는 "아프락시스"라고 심판의 말을 속삭였고 구체를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뜨려 떨어뜨렸다. 나는 귀중한 보물이 공간과 시간을 굴러 떨어져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부딪혀 부서지는 것을 공포와 함께 바라보았다. 사제와 동행했던 수도사는 등을 돌리고 하급 수사가 나와 부서진 칼리안의 파편을 어둠 속으로 몰아냈다.
이렇게 하여 아프락시스로서의 삶이 시작되었다. 거대한 죄를 침묵 속에서 반성해야 하는 부끄러운 추방자다.
30년 동안 나는 자신의 축복받은 캘리안의 잔해를 고치려고 애썼다. 돌 자르는 도구, 진주 가루 접착제, 성유 등을 위해 전 재산을 탕진했다. 거의 식사를 하지 않았고, 잠은 전혀 자지 않았다. 내 수염은 길게 자랐고 근육은 쇠약해졌다. 하나가 성공할 때마다 3개의 새로운 실패가 일어났다. 그 사이 다른 알트머는 나를 퇴짜 놓고 저주했다.
마침내 두 번째 파종의 어느 밝은 아침, 나는 마지막 섬세한 유리조각들을 끼워, 캘리안을 원래의 순수한 상태로 되돌렸다. 그 순간, 나는 안심하는 마음에 갓난아기처럼 울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나는 장미수로 몸을 씻고 덥수룩한 수염을 깎고 고위관의 홀로 행했다.
발을 떨면서 나는 사제에게 다가갔다. 존중하는 마음으로, 두 눈은 마루를 향해 있었다. 나는 버드나무 상자를 열고 확인을 위해 캘리안을 높이 들었다. 사제와 동행한 수도사가 구체를 확인하는 동안 무서운 침묵은 영원히 계속될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손이 내 어깨에 놓여지는 것을 느꼈고 "일어나거라."는 다정한 속삭임을 들었다.
나는 주저하며 일어나 눈을 뜨고 그녀와 시선을 마주쳤다.
그녀가 계속 찾던 그 말을 했을 때 나는 거의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방황하는 알드머의 아이여, 잘 돌아왔도다."
42. The Pride of Alkosh
- The Pride of Alkosh(알코쉬의 프라이드):
원문
알코쉬의 프라이드
클랜 마더 Hizuni씀
알코쉬께서는 끝없는 시간의 태피스트리인, 실을 짜고 당깁니다. 그는 올가미를 보고는 눈살을 찌푸리십니다. 단 하나의 발톱으로 천을 뚫어, 올가미를 잡아 아래로 당기십니다. 실은 다시 정렬됩니다.
나는 그 끝없는 이야기의 팽팽한 실인, 태피스트리를 노래합니다. Pridehome의 사제들은 저와 함께, 우리 목소리가 조화를 이룰 때까지 노래를 부릅니다. 하지만 알코쉬의 프라이드에 들어가는 자들은 드래곤 킹의 발톱이 되어, 그 매달린 실을 잡아서 당길 것입니다.
그들은 어두운 일식 아래서 태어나, 새끼로 우리에게 옵니다. 그들은 절대 통치할 수 없는 운명을 가진, 잊혀진 Mane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목적을 주고, 안내합니다. 우리는 알코쉬의 말을 노래해 그의 지혜가 모래시계의 아래쪽 처럼 그들의 마음에 모이게 합니다. 이 비밀스러운 수호자들은 알코쉬의 프라이드에 합류하게 될 것입니다.
알코쉬께서 눈살을 찌푸리면, 그들이 일어납니다. 엘스웨어가 울면, 그들이 싸웁니다. 그들이 죽어가며 숨을 쉴 때, 케나르티께서 그들을 별들 너머의 모래 저편의 장소로 그들을 인도할 것입니다.
알코쉬의 프라이드
클랜 마더 Hizuni씀
알코쉬께서는 끝없는 시간의 태피스트리인, 실을 짜고 당깁니다. 그는 올가미를 보고는 눈살을 찌푸리십니다. 단 하나의 발톱으로 천을 뚫어, 올가미를 잡아 아래로 당기십니다. 실은 다시 정렬됩니다.
나는 그 끝없는 이야기의 팽팽한 실인, 태피스트리를 노래합니다. Pridehome의 사제들은 저와 함께, 우리 목소리가 조화를 이룰 때까지 노래를 부릅니다. 하지만 알코쉬의 프라이드에 들어가는 자들은 드래곤 킹의 발톱이 되어, 그 매달린 실을 잡아서 당길 것입니다.
그들은 어두운 일식 아래서 태어나, 새끼로 우리에게 옵니다. 그들은 절대 통치할 수 없는 운명을 가진, 잊혀진 Mane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목적을 주고, 안내합니다. 우리는 알코쉬의 말을 노래해 그의 지혜가 모래시계의 아래쪽 처럼 그들의 마음에 모이게 합니다. 이 비밀스러운 수호자들은 알코쉬의 프라이드에 합류하게 될 것입니다.
알코쉬께서 눈살을 찌푸리면, 그들이 일어납니다. 엘스웨어가 울면, 그들이 싸웁니다. 그들이 죽어가며 숨을 쉴 때, 케나르티께서 그들을 별들 너머의 모래 저편의 장소로 그들을 인도할 것입니다.
43. Pridehome: A Place Outside Time?
- Pridehome: A Place Outside Time?(자랑의 집: 시간 바깥의 장소?):
원문
자랑의 집: 시간 바깥의 장소?
메이지 길드의 카라레스 번역
역자 주: 이 번역뮨에서는 우리 언어로 시간의 경과를 나타내는 동사를 사용하고 있다. 이 방랑하는 카짓 달 사제가 나에게 설명하려 한 것에 대한 이해를 어렵게 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의식이 더욱 혼란스러워지기 전에 엄밀히 정확하지 않더라도 이 개념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 번역에 잘못이 발생한 경우에는 모두 자신의 책임이다. 달의 사제가 나에게 제시한, 시간을 초월한 감각이 전해지길 바란다. 하지만, 아마 이 방법은 쉐오고라스 같은 존재로 향하는 길을 열 것이다. 그리고 이 달의 사제는 이름을 밝히는 것을 거부했다. 자신은 지식을 가진 사제이며, 동시에 지식이 없는 미숙한 사람이기도 하다고 그는 말했다.
* * *
시간과 태피스토리보다 전에, 자랑의 집은 존재했었다. 개념으로서 계속 존재했었다. 앞으로도 항상 존재할 것이다. 시간의 드래곤 신인 알코쉬는 태피스트리와 시간 속에 이것을 던져넣어, 시간을 선형으로밖에 파악할 수 없는 우리에게도 현실로 인식시켰다.
자랑의 집은 시간의 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아뎁트의 고향이 되었다. 격리된 장소이다. 거기서 그들은 와야 할 파멸, 드래곤이 귀환하여 세계에 불균형을 초래할 때를 대비하고 있었다.
용자 자다리는 알코쉬의 외침을 듣고 자랑의 집을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도 현실로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 그녀는 검은 짐승과 싸운 것이다. 맞아, 그녀는 승리했지만 목숨을 잃었다. 너의 의식 속에서, 그녀가 이긴 것은 얼마 안 된다. 하지만, 그녀는 항상 존재하고 계속 이기고 있다. 그녀는 항상 계속 존재한다.
자랑의 집의 개념과 장소는 줄곧 존재해 왔다. 자다리가 창설한 알코쉬의 자랑처럼. 한순간에가 아니라 서서히 밝혀져 가는 사물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면 말이다.
상상할 수 있을까, 태피스트리와 선형의 시간에 사로잡힌 그대가? 자다리는 성공했고 동시에 실패했다. 아브나 사른이라고 불리는 자가 성공하는 동시에 실패한 것처럼. 같은 순간에, 선형일 때 바깥쪽에서. 그대는 모를 것이다. 그것은 너무 원한다.
호명소리를 들은 용자는 자다리 뒤에도 있었다. 선형 시간에 더욱 용사들은 모였다. 클랜 마더도 찾아갔다가 떠났다. 일반적인 말투로 말할 때가 지나고 라카진이라고 불리는 자가 나타났다. 그는 용자가 되는 데 성공했고, 실패했다. 과거의 자다리처럼.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 그것을 알고 싶은가? 그는 선형 시간에서 자랑의 집을 떠날 때까지 성공했었다. 하지만, 시간 밖에서는? 그는 성공했고 동시에 실패했다. 영원히라고 말해도 좋다.
자랑의 집의 가장 새로운 클랜 마더인 히즈니는 최초의 클랜 마더이기도 하다. 자랑스러운 집의 모든 클랜 마더는 처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이미 충분한 것 같다. 내가 얘기한 중에서 그대가 무언가를 잡았다면 잊지 마라. 자랑의 집은 줄곧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알코쉬의 자부심은 계속 존재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자랑의 집의 모든 클랜 머더는 계속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와야 할 파멸은? 계속 존재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자랑의 집: 시간 바깥의 장소?
메이지 길드의 카라레스 번역
역자 주: 이 번역뮨에서는 우리 언어로 시간의 경과를 나타내는 동사를 사용하고 있다. 이 방랑하는 카짓 달 사제가 나에게 설명하려 한 것에 대한 이해를 어렵게 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의식이 더욱 혼란스러워지기 전에 엄밀히 정확하지 않더라도 이 개념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 번역에 잘못이 발생한 경우에는 모두 자신의 책임이다. 달의 사제가 나에게 제시한, 시간을 초월한 감각이 전해지길 바란다. 하지만, 아마 이 방법은 쉐오고라스 같은 존재로 향하는 길을 열 것이다. 그리고 이 달의 사제는 이름을 밝히는 것을 거부했다. 자신은 지식을 가진 사제이며, 동시에 지식이 없는 미숙한 사람이기도 하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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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태피스토리보다 전에, 자랑의 집은 존재했었다. 개념으로서 계속 존재했었다. 앞으로도 항상 존재할 것이다. 시간의 드래곤 신인 알코쉬는 태피스트리와 시간 속에 이것을 던져넣어, 시간을 선형으로밖에 파악할 수 없는 우리에게도 현실로 인식시켰다.
자랑의 집은 시간의 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아뎁트의 고향이 되었다. 격리된 장소이다. 거기서 그들은 와야 할 파멸, 드래곤이 귀환하여 세계에 불균형을 초래할 때를 대비하고 있었다.
용자 자다리는 알코쉬의 외침을 듣고 자랑의 집을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도 현실로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 그녀는 검은 짐승과 싸운 것이다. 맞아, 그녀는 승리했지만 목숨을 잃었다. 너의 의식 속에서, 그녀가 이긴 것은 얼마 안 된다. 하지만, 그녀는 항상 존재하고 계속 이기고 있다. 그녀는 항상 계속 존재한다.
자랑의 집의 개념과 장소는 줄곧 존재해 왔다. 자다리가 창설한 알코쉬의 자랑처럼. 한순간에가 아니라 서서히 밝혀져 가는 사물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면 말이다.
상상할 수 있을까, 태피스트리와 선형의 시간에 사로잡힌 그대가? 자다리는 성공했고 동시에 실패했다. 아브나 사른이라고 불리는 자가 성공하는 동시에 실패한 것처럼. 같은 순간에, 선형일 때 바깥쪽에서. 그대는 모를 것이다. 그것은 너무 원한다.
호명소리를 들은 용자는 자다리 뒤에도 있었다. 선형 시간에 더욱 용사들은 모였다. 클랜 마더도 찾아갔다가 떠났다. 일반적인 말투로 말할 때가 지나고 라카진이라고 불리는 자가 나타났다. 그는 용자가 되는 데 성공했고, 실패했다. 과거의 자다리처럼.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 그것을 알고 싶은가? 그는 선형 시간에서 자랑의 집을 떠날 때까지 성공했었다. 하지만, 시간 밖에서는? 그는 성공했고 동시에 실패했다. 영원히라고 말해도 좋다.
자랑의 집의 가장 새로운 클랜 마더인 히즈니는 최초의 클랜 마더이기도 하다. 자랑스러운 집의 모든 클랜 마더는 처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이미 충분한 것 같다. 내가 얘기한 중에서 그대가 무언가를 잡았다면 잊지 마라. 자랑의 집은 줄곧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알코쉬의 자부심은 계속 존재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자랑의 집의 모든 클랜 머더는 계속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와야 할 파멸은? 계속 존재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44. The Primate
- The Primate(대주교):
원문
대주교: 빛 이전에
귀림 대학 역사학자 미다라 살비티커스 지음
크바치나 골드코스트, 황폐한 제국의 유적 속에서 아카토쉬 대주교 알토리우스 폰티커스 이상으로 헌신과 신앙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 판단력이 없고, 자신 때문에 성스러운 진실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먼저 그것을 지적할 것이다. 그건 그렇고, 매우 조심스러운 인물이 교회의 규율 속에서, 도대체 어떻게 해서 그러한 위엄 있는 지위를 손에 넣은 것일까? 그것을 밝히기 위해서는 처음 알토리우스가 인도와 힘을 요구하고 아카토쉬에게 조언을 요구한 제2시대 542년의 임페리얼 시티의 거리까지 이야기를 거슬러야 한다.
유복한 안크루스 가문의 4번째 아들로 태어난 알토리우스는 뚜렷한 입지 없이 성장했다. 장남은 제국의 중심지에 있는 일가의 재산을 모두 관리하기 위해 자랐고, 차남은 먼 곳의 해머펠에 있는 일가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교육을 받았다. 셋째 아들 안겔루스는 이미 제국군의 젊은 장교가 됐으며 군인으로서의 미래가 약속돼 있었다. 전통에 따르면 알토리우스에게는 신들에게 몸을 바치는 길밖에 남지 않았다. 유감스럽게도 젊은 알토리우스에게는 노래와 전설로 전해지는 그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만큼이나 숭고한 정신과 믿음이 결여되어 있었다. 그는 기도와 희생에는 무관심했던 것이다.
그 대신 젊은 알토리우스는 두 가지 위험한 일에 몰두했다. 우선 그는 웨이레스트의 에머릭과 리치의 다코락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던 싸움을 시작으로 브레튼의 왕국에서 일어나는 일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거기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다 자세하게 가르쳐 주는 주인을 찾아, 임페리얼 시티 안에서도 가장 불미스러운 지역에서 자주 그러한 인물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에는 아버지와 형들에게는 매우 유감스럽게도 악명 높은 범죄왕 보두니우스 몬리우스의 부하들과 행동을 같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다지 시간이 지나지 않아 보두니우스와 그 하수인을 위해 전언이나 그 이외의 잡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누구나 눈살을 찌푸릴 만한 일이었다. 대주교 알토리우스는 과거 이 암흑시대의 일을 솔직히 말해 주었다. 이 책을 위해 조사를 하고 있을 때 그는 "나는 그 당시 분노가 가득 차서 아무 말도 듣지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나는 화났고, 정처없이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뭔지 몰랐다. 그것이야말로 열정을 발견하거나 길을 잃느냐의 갈림길이다. 운이 좋게도, 아카토쉬에게는 계획이 있었다."
대주교는 그 계획이 청년기가 종말을 맞이한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범죄왕을 위해 시장지구를 돌아다니며 일하는 다양한 상인들과 장인들로부터 돈을 받아냈다. 매일 10분의 1세금은 돈을 억지로 치르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보두니우스의 금고를 채우기 위해서 돈을 회수했던 사람들에게도 이른바 공포 의식 같은 것이었다. 알토리우스는 범죄왕과 부하들을 위해 허드렛일을 하는 젊은 남녀 중 한 사람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역할을 즐기고 있었으며 열정으로 그 일을 해냈다. 적어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날이 올 때까지는.
알토리우스가 카짓의 빵집, 달라붙는 손톱의 가게에 들어갔을 때 매일 내던 10분의 1세금 이외의 것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4명의 도시 경비병 장교가 이 젊은 귀족을 잡고 최근 시작한 범죄자 생활을 해결하겠다며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너는 제국의 법을 어기고 있다. 그 자루에 들어있는 돈이 증거다. 너에게는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라고 경비대장은 말했다.
이 때 알토리우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꼈어야 하지만, 그에게는 한 가지 감정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그것은 끈기있는 손톱의 오븐과 같은, 아버지에 대한 급격한 증오였다. 경비병 장교는 알토리우스에게 가장 무거운 형벌을 가하고 1년 하고도 하루 동안 감옥에 수감할 수도 있었지만, 저지른 범죄를 속죄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알토리우스는 자신의 고동 때문에 그 말이 거의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너의 아버지 일도 있다"고 장교는 말하며 "그러니까 후자로 하겠다. 1년간 사제로서 신들을 섬기면 바른 길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그의 처우를 결정했다. 그리고 그대로 알토리우스는 필사적으로 도망쳐온 운명의 손아귀로 돌아가게 됐다. 그리고 그는 참회하기 위해 신들의 성당 사제 앞으로 보내졌다.
대주교: 빛 이전에
귀림 대학 역사학자 미다라 살비티커스 지음
크바치나 골드코스트, 황폐한 제국의 유적 속에서 아카토쉬 대주교 알토리우스 폰티커스 이상으로 헌신과 신앙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 판단력이 없고, 자신 때문에 성스러운 진실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먼저 그것을 지적할 것이다. 그건 그렇고, 매우 조심스러운 인물이 교회의 규율 속에서, 도대체 어떻게 해서 그러한 위엄 있는 지위를 손에 넣은 것일까? 그것을 밝히기 위해서는 처음 알토리우스가 인도와 힘을 요구하고 아카토쉬에게 조언을 요구한 제2시대 542년의 임페리얼 시티의 거리까지 이야기를 거슬러야 한다.
유복한 안크루스 가문의 4번째 아들로 태어난 알토리우스는 뚜렷한 입지 없이 성장했다. 장남은 제국의 중심지에 있는 일가의 재산을 모두 관리하기 위해 자랐고, 차남은 먼 곳의 해머펠에 있는 일가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교육을 받았다. 셋째 아들 안겔루스는 이미 제국군의 젊은 장교가 됐으며 군인으로서의 미래가 약속돼 있었다. 전통에 따르면 알토리우스에게는 신들에게 몸을 바치는 길밖에 남지 않았다. 유감스럽게도 젊은 알토리우스에게는 노래와 전설로 전해지는 그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만큼이나 숭고한 정신과 믿음이 결여되어 있었다. 그는 기도와 희생에는 무관심했던 것이다.
그 대신 젊은 알토리우스는 두 가지 위험한 일에 몰두했다. 우선 그는 웨이레스트의 에머릭과 리치의 다코락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던 싸움을 시작으로 브레튼의 왕국에서 일어나는 일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거기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다 자세하게 가르쳐 주는 주인을 찾아, 임페리얼 시티 안에서도 가장 불미스러운 지역에서 자주 그러한 인물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에는 아버지와 형들에게는 매우 유감스럽게도 악명 높은 범죄왕 보두니우스 몬리우스의 부하들과 행동을 같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다지 시간이 지나지 않아 보두니우스와 그 하수인을 위해 전언이나 그 이외의 잡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누구나 눈살을 찌푸릴 만한 일이었다. 대주교 알토리우스는 과거 이 암흑시대의 일을 솔직히 말해 주었다. 이 책을 위해 조사를 하고 있을 때 그는 "나는 그 당시 분노가 가득 차서 아무 말도 듣지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나는 화났고, 정처없이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뭔지 몰랐다. 그것이야말로 열정을 발견하거나 길을 잃느냐의 갈림길이다. 운이 좋게도, 아카토쉬에게는 계획이 있었다."
대주교는 그 계획이 청년기가 종말을 맞이한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범죄왕을 위해 시장지구를 돌아다니며 일하는 다양한 상인들과 장인들로부터 돈을 받아냈다. 매일 10분의 1세금은 돈을 억지로 치르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보두니우스의 금고를 채우기 위해서 돈을 회수했던 사람들에게도 이른바 공포 의식 같은 것이었다. 알토리우스는 범죄왕과 부하들을 위해 허드렛일을 하는 젊은 남녀 중 한 사람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역할을 즐기고 있었으며 열정으로 그 일을 해냈다. 적어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날이 올 때까지는.
알토리우스가 카짓의 빵집, 달라붙는 손톱의 가게에 들어갔을 때 매일 내던 10분의 1세금 이외의 것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4명의 도시 경비병 장교가 이 젊은 귀족을 잡고 최근 시작한 범죄자 생활을 해결하겠다며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너는 제국의 법을 어기고 있다. 그 자루에 들어있는 돈이 증거다. 너에게는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라고 경비대장은 말했다.
이 때 알토리우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꼈어야 하지만, 그에게는 한 가지 감정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그것은 끈기있는 손톱의 오븐과 같은, 아버지에 대한 급격한 증오였다. 경비병 장교는 알토리우스에게 가장 무거운 형벌을 가하고 1년 하고도 하루 동안 감옥에 수감할 수도 있었지만, 저지른 범죄를 속죄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알토리우스는 자신의 고동 때문에 그 말이 거의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너의 아버지 일도 있다"고 장교는 말하며 "그러니까 후자로 하겠다. 1년간 사제로서 신들을 섬기면 바른 길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그의 처우를 결정했다. 그리고 그대로 알토리우스는 필사적으로 도망쳐온 운명의 손아귀로 돌아가게 됐다. 그리고 그는 참회하기 위해 신들의 성당 사제 앞으로 보내졌다.
원문
대주교: 신앙을 찾다
귀림 대학 역사학자 미다라 살비티커스 지음
신들의 성당은 알토리우스 앤크루스에게 가장 어울리지 않는 곳이었다. 그러나 제2시대 542년이 끝날 무렵 이 젊은 임페리얼은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그는 임페리얼 시티의 범죄왕 보두니우스 밑에서 일할 때 저지른 죄를 씻어야 했다. 아버지의 부와 영향력 덕분에 알토리우스는 징역형을 면할 수 있었다. 그는 성당에서 봉사하는 것이 아버지의 제안임을 알고 있었다.
넷째 아들인 알토리우스는 신들을 섬기기로 약속했고, 이 청년은 그 약속에서 필사적으로 벗어나려 했지만 신앙생활은 그의 운명이었던 것 같다. "1년 하고도 하루 동안 섬기겠다. 하지만 그것이 끝나면 여기서 떠나겠다."고 알토리우스는 그의 간수이자 나중에 조언자가 되는 사제, 이라비우스 알페노에게 말했다. 이 노령 사제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면서 신앙에 대한 자신의 역할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알토리우스는 성당에서 어려운 무거운 노동을 하거나 무기력에 가까운 조용한 하루를 보내는 등 이분법적 생활을 보내게 됐다. 매일같이 많은 허드렛일을 받으며 청소와 식량 준비와 신들의 사당을 가꾸고 틈틈이 면학과 명상과 기도를 했다. 알토리우스는 너무 바빠서 곧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분노가 가라앉자 그는 제대로 사제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신들의 교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종교에 무관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알토리우스는 곧 신들의 이야기와 교리에 매료되었다. 알케이에서 디벨라, 그리고 스텐다르에서 줄리아노스까지 그는 차례로 모든 사당을 방문하고 그 성스러운 영역과 의식에 대해 사제들에게 연거푸 질문을 했다. 그러나 알토리우스는 신들 중에서도 시간의 드래곤 신 아카토쉬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아카토쉬가 신전의 가장 높은 위치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최초로 알토리우스의 눈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가진 그 능력이나 제국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그 이야기에 매료됐을지도 모른다. 동기가 무엇이든 이 젊은 귀족은 자신의 가르침을 찾은 것 같다.
아카토쉬 대주교 조나스 코벤타인이 연례 방문으로 크바치를 방문했을 때, 그는 곧바로 젊은 알토리우스에게 호감을 느꼈다. 기도하기 위해 성당을 방문한 뒤 대주교는 알토리우스를 개인적 대화 모임에 초대했다. 조나스도 알토리우스도 그때의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 직후에 알토리우스는 신들에게 맹세를 했다. 보호관찰 기간이 끝나자 그는 사제가 되겠다는 맹세를 지키고, 아카토쉬에게 그 몸을 바쳤다.
대주교: 신앙을 찾다
귀림 대학 역사학자 미다라 살비티커스 지음
신들의 성당은 알토리우스 앤크루스에게 가장 어울리지 않는 곳이었다. 그러나 제2시대 542년이 끝날 무렵 이 젊은 임페리얼은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그는 임페리얼 시티의 범죄왕 보두니우스 밑에서 일할 때 저지른 죄를 씻어야 했다. 아버지의 부와 영향력 덕분에 알토리우스는 징역형을 면할 수 있었다. 그는 성당에서 봉사하는 것이 아버지의 제안임을 알고 있었다.
넷째 아들인 알토리우스는 신들을 섬기기로 약속했고, 이 청년은 그 약속에서 필사적으로 벗어나려 했지만 신앙생활은 그의 운명이었던 것 같다. "1년 하고도 하루 동안 섬기겠다. 하지만 그것이 끝나면 여기서 떠나겠다."고 알토리우스는 그의 간수이자 나중에 조언자가 되는 사제, 이라비우스 알페노에게 말했다. 이 노령 사제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면서 신앙에 대한 자신의 역할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알토리우스는 성당에서 어려운 무거운 노동을 하거나 무기력에 가까운 조용한 하루를 보내는 등 이분법적 생활을 보내게 됐다. 매일같이 많은 허드렛일을 받으며 청소와 식량 준비와 신들의 사당을 가꾸고 틈틈이 면학과 명상과 기도를 했다. 알토리우스는 너무 바빠서 곧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분노가 가라앉자 그는 제대로 사제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신들의 교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종교에 무관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알토리우스는 곧 신들의 이야기와 교리에 매료되었다. 알케이에서 디벨라, 그리고 스텐다르에서 줄리아노스까지 그는 차례로 모든 사당을 방문하고 그 성스러운 영역과 의식에 대해 사제들에게 연거푸 질문을 했다. 그러나 알토리우스는 신들 중에서도 시간의 드래곤 신 아카토쉬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아카토쉬가 신전의 가장 높은 위치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최초로 알토리우스의 눈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가진 그 능력이나 제국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그 이야기에 매료됐을지도 모른다. 동기가 무엇이든 이 젊은 귀족은 자신의 가르침을 찾은 것 같다.
아카토쉬 대주교 조나스 코벤타인이 연례 방문으로 크바치를 방문했을 때, 그는 곧바로 젊은 알토리우스에게 호감을 느꼈다. 기도하기 위해 성당을 방문한 뒤 대주교는 알토리우스를 개인적 대화 모임에 초대했다. 조나스도 알토리우스도 그때의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 직후에 알토리우스는 신들에게 맹세를 했다. 보호관찰 기간이 끝나자 그는 사제가 되겠다는 맹세를 지키고, 아카토쉬에게 그 몸을 바쳤다.
원문
대주교: 영광을 향해
미다라 살비티쿠스, 귈림 대학교의 역사학자
대주교 아르토리우스가 수 년에 걸쳐 수 차례 설명했듯이, 아카토쉬가 "어둠 속에서 그를 부르고,"난 후, 한 젊은 남자가 디바인의 신관이 되었다. 그는 신전에서 계속해서 공부해 나가며 시간을 쪼개 여덟 디바인들을 위한 성당을 만들며 그들을 섬겼다. 그의 작품과 헌신은, 훌륭한 작품을 만든다는 평판이 퍼지며 다시 한번 그를 크바치의 주교 조나스의 주목을 가져왔다.
아르토리우스는 크바치의 아카토쉬 대성당에 배속되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 때, 그는 "드래곤 신의 위대한 궁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그 곳이 탐리엘 전역을 통틀어서 아카토쉬를 섬기고 경배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라 믿었다. 위치를 지정해나가는 와중에, 그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사용해 대사제와 성당의 주교를 유혹했다. 결국, "제 1 성소의 기적"이라 불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이야기에 전해지는 바론, 사냥꾼 카시라스가 성당으로 가슴 삐죽히 화살이 튀어나온 그의 어린 아들을 데려왔을 때, 사제 아르토리우스는 즉시 그를 도우러 갔다. 아르토리우스는 슬퍼하는 아비를 아카토쉬 성당으로 이끌었고, 끔찍한 상처로 인해 죽은 것이 명백한 아이를 위해 기도를 시작했다. 보고에 따르면, 아르토리우스는 삼일 밤낮을 식음을 전폐하고 잠조차 자지않은 채 기도를 계속 했다. 삼일이 지난 뒤, 아르토리우스는 성당 안 아무도 이해 못할 소리를 빠른 속도로 외치기 시작했다. 그가 말을 하고난 후, 성당에서 눈부신 빛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제국 전역에 들불처럼 퍼져나간 기적의 소식은, 순식간에 대주교 조나스의 귀에도 들어갔다. 그는 아카토쉬가 정말 당신의 사제 중 하나로 기적을 행하고 있다면, 당연히 크바치 대성당에 있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어, 아르토리우스가 대성당에 다했고, 대주교 편에서, 마치 벌꿀주를 마시는 노르드처럼 그의 말을 전했다. 이윽고, 아르토리우스가 성당의 질서를 딛고 대주교에 이어 둘 밖에 없는 아카토쉬의 대 설교사가 되었다.
대주교와 대 설교사 사이의 관계가 이상해지기 시작한 건 나중의 일이였다. 아르토리우스는 성직자들이 나헤이튼 플루의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제국 전역에 빠르게 자라나는 정치적 불안감에 좀 더 관여하기를 원했다. 조나스는 성당이 세속적인 관심에서 벗어나 있기를 바랬다. 두 사람은 그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논쟁을 버렸고, 마침내, 대 설교가를 유배 보내서라도 이 아무 의미없는 논쟁을 끝낼 결심을 했다.
대주교가 그 결정을 내리기도 전에, 수상한 정황 속에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했다. 크바치 전역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다크 브라더후드 혹은 다른 은밀한 단체와 연관된 암살자에 의해 대주교는 살해 당했다 한다. 어찌됐든, 대주교는 골드 코스트 일대에 좀양처럼 파먹는 브라더후드라 불리는 사악한 데이드릭 교단과 유사한 단체에 대한 설교를 해왔었다. 진실이 무엇이든, 조나스의 죽음은 아르토리우스의 주장에 날개를 달아줬다.
아르토리우스 안크루스는 크바치의 대주교가 되었고, 그의 이름을 아르토리우스 폰티쿠스로 바꾼 뒤, 10년 가까이 이 구역을 안정시켜왔다.
대주교: 영광을 향해
미다라 살비티쿠스, 귈림 대학교의 역사학자
대주교 아르토리우스가 수 년에 걸쳐 수 차례 설명했듯이, 아카토쉬가 "어둠 속에서 그를 부르고,"난 후, 한 젊은 남자가 디바인의 신관이 되었다. 그는 신전에서 계속해서 공부해 나가며 시간을 쪼개 여덟 디바인들을 위한 성당을 만들며 그들을 섬겼다. 그의 작품과 헌신은, 훌륭한 작품을 만든다는 평판이 퍼지며 다시 한번 그를 크바치의 주교 조나스의 주목을 가져왔다.
아르토리우스는 크바치의 아카토쉬 대성당에 배속되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 때, 그는 "드래곤 신의 위대한 궁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그 곳이 탐리엘 전역을 통틀어서 아카토쉬를 섬기고 경배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라 믿었다. 위치를 지정해나가는 와중에, 그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사용해 대사제와 성당의 주교를 유혹했다. 결국, "제 1 성소의 기적"이라 불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이야기에 전해지는 바론, 사냥꾼 카시라스가 성당으로 가슴 삐죽히 화살이 튀어나온 그의 어린 아들을 데려왔을 때, 사제 아르토리우스는 즉시 그를 도우러 갔다. 아르토리우스는 슬퍼하는 아비를 아카토쉬 성당으로 이끌었고, 끔찍한 상처로 인해 죽은 것이 명백한 아이를 위해 기도를 시작했다. 보고에 따르면, 아르토리우스는 삼일 밤낮을 식음을 전폐하고 잠조차 자지않은 채 기도를 계속 했다. 삼일이 지난 뒤, 아르토리우스는 성당 안 아무도 이해 못할 소리를 빠른 속도로 외치기 시작했다. 그가 말을 하고난 후, 성당에서 눈부신 빛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제국 전역에 들불처럼 퍼져나간 기적의 소식은, 순식간에 대주교 조나스의 귀에도 들어갔다. 그는 아카토쉬가 정말 당신의 사제 중 하나로 기적을 행하고 있다면, 당연히 크바치 대성당에 있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어, 아르토리우스가 대성당에 다했고, 대주교 편에서, 마치 벌꿀주를 마시는 노르드처럼 그의 말을 전했다. 이윽고, 아르토리우스가 성당의 질서를 딛고 대주교에 이어 둘 밖에 없는 아카토쉬의 대 설교사가 되었다.
대주교와 대 설교사 사이의 관계가 이상해지기 시작한 건 나중의 일이였다. 아르토리우스는 성직자들이 나헤이튼 플루의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제국 전역에 빠르게 자라나는 정치적 불안감에 좀 더 관여하기를 원했다. 조나스는 성당이 세속적인 관심에서 벗어나 있기를 바랬다. 두 사람은 그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논쟁을 버렸고, 마침내, 대 설교가를 유배 보내서라도 이 아무 의미없는 논쟁을 끝낼 결심을 했다.
대주교가 그 결정을 내리기도 전에, 수상한 정황 속에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했다. 크바치 전역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다크 브라더후드 혹은 다른 은밀한 단체와 연관된 암살자에 의해 대주교는 살해 당했다 한다. 어찌됐든, 대주교는 골드 코스트 일대에 좀양처럼 파먹는 브라더후드라 불리는 사악한 데이드릭 교단과 유사한 단체에 대한 설교를 해왔었다. 진실이 무엇이든, 조나스의 죽음은 아르토리우스의 주장에 날개를 달아줬다.
아르토리우스 안크루스는 크바치의 대주교가 되었고, 그의 이름을 아르토리우스 폰티쿠스로 바꾼 뒤, 10년 가까이 이 구역을 안정시켜왔다.
- Prince Aiden's Report(에이든 왕자의 보고서):
원문
에이든 왕자의 보고서
배틀리브 라엘웨,
방금 우리의 정찰대 중 한 명에게서 슬픈 소식을 받았다. 글렌움브라의 국경 근처에서 정기 순회를 하고 있던 중 정찰대는 그 근처에 은신처를 설치하고 있던 데이드라 숭배자의 악당 집단을 발견했다. 놀랄 것도 없지만, 이 교단은 열악한 종족으로 많이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강력한 데이드라의 짐승과 연관이 있어 우리의 지배에 심각한 위협임을 알 수 있었다. 신자들은 더러운 데이드라를 소환할 수 있었고 의심도 하지 않았던 순찰대를 기습했다. 단 한 명만 남겨두고 모두 살육한 것이다.
우리의 토지에 있는 이처럼 위험한 요소에 대해서 재빨리 단호한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각 전투부대를 모두 킹스가드로 끌고 가서 그 지방과의 경계를 이루는 산을 통과해 북서쪽으로 이동하라. 거기서 이 비열한 배신자의 소굴을 찾아내 뿌리를 뽑고 마지막 한 명까지 처리해라.
이 메시지를 잔인한 데이드라의 공격에서 도망친 정찰병의 손에 맡긴다. 그가 너와 부대를 이 무서운 악귀와 처음 마주친 정확한 장소로 안내할 것이다.
아우리엘의 인도가 있기를,
에이든 디레니 왕자
에이든 왕자의 보고서
배틀리브 라엘웨,
방금 우리의 정찰대 중 한 명에게서 슬픈 소식을 받았다. 글렌움브라의 국경 근처에서 정기 순회를 하고 있던 중 정찰대는 그 근처에 은신처를 설치하고 있던 데이드라 숭배자의 악당 집단을 발견했다. 놀랄 것도 없지만, 이 교단은 열악한 종족으로 많이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강력한 데이드라의 짐승과 연관이 있어 우리의 지배에 심각한 위협임을 알 수 있었다. 신자들은 더러운 데이드라를 소환할 수 있었고 의심도 하지 않았던 순찰대를 기습했다. 단 한 명만 남겨두고 모두 살육한 것이다.
우리의 토지에 있는 이처럼 위험한 요소에 대해서 재빨리 단호한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각 전투부대를 모두 킹스가드로 끌고 가서 그 지방과의 경계를 이루는 산을 통과해 북서쪽으로 이동하라. 거기서 이 비열한 배신자의 소굴을 찾아내 뿌리를 뽑고 마지막 한 명까지 처리해라.
이 메시지를 잔인한 데이드라의 공격에서 도망친 정찰병의 손에 맡긴다. 그가 너와 부대를 이 무서운 악귀와 처음 마주친 정확한 장소로 안내할 것이다.
아우리엘의 인도가 있기를,
에이든 디레니 왕자
45. Prince Hew and the Haj Mota Chariot
- Prince Hew and the Haj Mota Chariot(휴 왕자와 하지 모타 전차):
원문
휴 왕자와 하지 모타 전차
차석고관 허프지퍼 알 야스 지음
"허프지퍼! 아니, 차석각하!" 젠게시 급사가 계단을 뛰어 올라와서 땀을 흘렸다. "왕자님이 당신이 빨리 왔으면 좋겠대요. 마굿간이에요. 서둘러요!"
"이번에는 뭐지?" 라고 말하면서 나는 랄리발라의 "11가지 의식 형태"를 책상 흡수지 밑에 처박았다. 수중 호흡의 주문을 배우려다 일시적으로 물 속에서밖에 호흡을 못하게 된 이후 왕자는 왕궁에서 마법을 금했다(나는 5번째와 6번째 음절이 반대라고 가르쳤는데, 왕자가 무시한 것이다). "또 귀리 안에 스키버가 들어갔나?"
"아니에요!" 젠게시는 장난스럽게 웃었다.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휴 왕자는 짜증스러운 모습으로 마굿간 문 앞을 왔다 갔다 했고, 앞이 곱슬곱슬한 황금 슬리퍼로 똥을 밟지 않도록 조심했다. "왔군, 하프지! 자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어. 이번엔 자네도 감동할 거야!" 그가 비단 소매에 덮인 한팔을 흔들어보이자 늘 옆을 떠나지 않는 호위 빅 도란은 마굿간의 문을 바퀴를 굴려 열었다.
안에 있던 것은,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추악한 것이었다. 그것은 라 가다의 전차처럼 보였지만, 크기가 너무 컸고, 바퀴는 2가지가 아니라 4가지였다. 승조원석에 놓인 금테 틀에는 가장자리가 황금으로 된 큰 우산이 박혀 있었다. 승무원석 자체는 눈부시게 빛나는 무지개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이것은 왕자가 선택한 표식이었다(그는 '색(Hue) 왕자'니까. 알겠나?). 그리고 운전자가 진흙으로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바퀴 위에 은판이 덮여 있었다. 그것은 채석장에서 쓰는 달구지처럼 무거워 보였다.
"멋지지? "라고 왕자는 물었다. "멋지지 않나?" 그는 또렷이 반복했다. "멋져."
"후, 훌륭하네요. 네, 확실히. 그렇습니다" 라고 나는 말했다. "게다가 이건... 꽤 크네요. 하지만 보아하니 이놈을 끌려면 말을 8마리 정도 써야 할 것 같지만, 우리에게는 6마리밖에 없습니다."
"말이라니? 훗! 말은 서민의 것이다! 새로운 왕자 전용 전차는... 하지 모타가 끌어야 한다!"
"악마의 거북 말씀이십니까? 그러나 그것을 길들인 사람은 없는데... 있을 리 없습니다. 전하께서는 그런 것을 어디서 구할 건가요?"
"이미 1마리 가지고 있다!"라고 휴 왕자는 말하며 그 핸들 수염을 자랑스럽게 만졌다. 보스머 상인에게서 샀지. 최면성 벌레 연기로 길들였다고 한다. 와서 보아라!" 그리고 왕자는 마굿간 안쪽으로 더 갔다.
고함 소리가 난 것은 그때였다. 평소 같으면 나는 "피투성이 비명" 같은 진부한 상투적인 문구는 쓰지 않는데, 정말로 내 심장은 그 소리로 얼어붙어 버렸다. 인간과 말 양쪽에서 울리는 끔찍한 비명이었다. 재주 있는 모라드가 눈을 부릅뜨고 우리에서 빠져나왔다. 이어서 내가 모르는 우드 엘프가 따라갔다. 나는 그의 길을 막는 형국이 되었고, 그가 나를 밀치고 지나가려 하자 나는 그의 장식용 뿔을 잡았다. "잠깐, 그만둬. 아가씨! 도망치라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가르쳐 준다면 보내 주지."라고 나는 낮은 목소리로 말하며 강조하기 위해서 뿔을 비틀었다.
"하지 모타야! 수면 연기에 내성이 생긴 게 틀림없어. 그 녀석이 눈을 뜨고... 화내고 있어!" 그는 어깨너머로 훑어보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놈이 말을 먹고 있어! 다음은 우리야... 도망가게 해 줘!"
나는 그를 보내 주었다. 그러자 헛간 안쪽에서 굉음과 함께 악마의 거북이가 나타났다. 그 턱에는 아직도 말의 한 조각이 붙어 있었다. 거북은 휴 왕자를 향해 곧장 돌진하고 있었다. 왕자는 꼼짝 않고 서 있었다. 나는 그가 공포로 얼어붙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간발의 차였지만, 나는 왕자에게 발을 걸어, 하지 모타에게 짓밟히기 직전에 쓰러뜨렸다. 하지 모타는 우리를 지나쳤고, 한순간에 멈춰서 뒤돌아보았다. 참 발 빠른 놈이었다. 또 그 무거운 꼬리로 도란을 후려쳐 그를 한쪽으로, 양손검을 다른 방향으로 날려 보냈다. 그리고 하지 모타는 우리에게 주의를 집중했다. 그 빨간 돼지같은 눈에는 살의가 깃들어 있었다.
나는 팔다리를 벌리고 왕자 위에 쓰러져 있었지만, 그는 그 통통한 손으로 나를 두들겨 패며 "도와줘, 하프지! 살려줘!"라고 울부짖고 있었다. 놈이 다가와 그 거대한 부리를 벌렸기 때문에 나는 뭔가 주문을 떠올리려 했다. 어떤 주문이라도, 그러나 왕자가 내게 숨을 헐떡이며 울부짖었기 때문에 머릿속은 텅 비었다.
왕자가... 숨을 헐떡이고... 갑자기 내 마음속의 주문은 형체가 되었다. 나는 그 주문을 불쑥 꺼내 하지 모타의 코앞에 내동댕이쳤다. 매지카가 내게서 흘러나와 짐승에게 쏟아졌고, 짐승은 눈을 깜박이며 코를 울리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기 시작했다. 하지 모타는 턱을 크게 벌리고, 괴로운 듯 크게 숨을 내쉬다가 다리를 내던지고 쓰러져 버렸다. 폐가 물결치고 있었다. 1분도 지나지 않아 짐승은 질식해서 죽었다.
왜냐하면 짐승에게는 숨을 쉬기 위한 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왕자를 도와서 그의 비단옷의 먼지를 털어 냈지만, 말똥이 묻은 곳은 놔두고 못 알아보는 척 했다. "도대체... 도대체 그 녀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하프지?"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눈을 부릅뜨고 "설마 마법을 쓴 건 아니겠지?"라 말했다.
"아뇨... 벌레연기에 대한 반응이 늦게 나온 것이 분명해요. 호흡의 문제입니다!" 나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 그 연기가 틀림없어요. 제가 리하드 사향나무를 입어서 전하의 재채기가 멈추지 않았을 때 기억하시나요? 그거랑 똑같아요!"
"아, 그렇군. 여하튼 운이 좋았어. 도란, 그 상인을 찾아가 돈을 찾아오게! 말을 다시 6마리 사야겠어." 왕자는 추악한 전차를 사랑스러운 듯 지켜보았다. "아니면 8마리로 할까!"
휴 왕자와 하지 모타 전차
차석고관 허프지퍼 알 야스 지음
"허프지퍼! 아니, 차석각하!" 젠게시 급사가 계단을 뛰어 올라와서 땀을 흘렸다. "왕자님이 당신이 빨리 왔으면 좋겠대요. 마굿간이에요. 서둘러요!"
"이번에는 뭐지?" 라고 말하면서 나는 랄리발라의 "11가지 의식 형태"를 책상 흡수지 밑에 처박았다. 수중 호흡의 주문을 배우려다 일시적으로 물 속에서밖에 호흡을 못하게 된 이후 왕자는 왕궁에서 마법을 금했다(나는 5번째와 6번째 음절이 반대라고 가르쳤는데, 왕자가 무시한 것이다). "또 귀리 안에 스키버가 들어갔나?"
"아니에요!" 젠게시는 장난스럽게 웃었다.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휴 왕자는 짜증스러운 모습으로 마굿간 문 앞을 왔다 갔다 했고, 앞이 곱슬곱슬한 황금 슬리퍼로 똥을 밟지 않도록 조심했다. "왔군, 하프지! 자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어. 이번엔 자네도 감동할 거야!" 그가 비단 소매에 덮인 한팔을 흔들어보이자 늘 옆을 떠나지 않는 호위 빅 도란은 마굿간의 문을 바퀴를 굴려 열었다.
안에 있던 것은,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추악한 것이었다. 그것은 라 가다의 전차처럼 보였지만, 크기가 너무 컸고, 바퀴는 2가지가 아니라 4가지였다. 승조원석에 놓인 금테 틀에는 가장자리가 황금으로 된 큰 우산이 박혀 있었다. 승무원석 자체는 눈부시게 빛나는 무지개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이것은 왕자가 선택한 표식이었다(그는 '색(Hue) 왕자'니까. 알겠나?). 그리고 운전자가 진흙으로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바퀴 위에 은판이 덮여 있었다. 그것은 채석장에서 쓰는 달구지처럼 무거워 보였다.
"멋지지? "라고 왕자는 물었다. "멋지지 않나?" 그는 또렷이 반복했다. "멋져."
"후, 훌륭하네요. 네, 확실히. 그렇습니다" 라고 나는 말했다. "게다가 이건... 꽤 크네요. 하지만 보아하니 이놈을 끌려면 말을 8마리 정도 써야 할 것 같지만, 우리에게는 6마리밖에 없습니다."
"말이라니? 훗! 말은 서민의 것이다! 새로운 왕자 전용 전차는... 하지 모타가 끌어야 한다!"
"악마의 거북 말씀이십니까? 그러나 그것을 길들인 사람은 없는데... 있을 리 없습니다. 전하께서는 그런 것을 어디서 구할 건가요?"
"이미 1마리 가지고 있다!"라고 휴 왕자는 말하며 그 핸들 수염을 자랑스럽게 만졌다. 보스머 상인에게서 샀지. 최면성 벌레 연기로 길들였다고 한다. 와서 보아라!" 그리고 왕자는 마굿간 안쪽으로 더 갔다.
고함 소리가 난 것은 그때였다. 평소 같으면 나는 "피투성이 비명" 같은 진부한 상투적인 문구는 쓰지 않는데, 정말로 내 심장은 그 소리로 얼어붙어 버렸다. 인간과 말 양쪽에서 울리는 끔찍한 비명이었다. 재주 있는 모라드가 눈을 부릅뜨고 우리에서 빠져나왔다. 이어서 내가 모르는 우드 엘프가 따라갔다. 나는 그의 길을 막는 형국이 되었고, 그가 나를 밀치고 지나가려 하자 나는 그의 장식용 뿔을 잡았다. "잠깐, 그만둬. 아가씨! 도망치라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가르쳐 준다면 보내 주지."라고 나는 낮은 목소리로 말하며 강조하기 위해서 뿔을 비틀었다.
"하지 모타야! 수면 연기에 내성이 생긴 게 틀림없어. 그 녀석이 눈을 뜨고... 화내고 있어!" 그는 어깨너머로 훑어보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놈이 말을 먹고 있어! 다음은 우리야... 도망가게 해 줘!"
나는 그를 보내 주었다. 그러자 헛간 안쪽에서 굉음과 함께 악마의 거북이가 나타났다. 그 턱에는 아직도 말의 한 조각이 붙어 있었다. 거북은 휴 왕자를 향해 곧장 돌진하고 있었다. 왕자는 꼼짝 않고 서 있었다. 나는 그가 공포로 얼어붙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간발의 차였지만, 나는 왕자에게 발을 걸어, 하지 모타에게 짓밟히기 직전에 쓰러뜨렸다. 하지 모타는 우리를 지나쳤고, 한순간에 멈춰서 뒤돌아보았다. 참 발 빠른 놈이었다. 또 그 무거운 꼬리로 도란을 후려쳐 그를 한쪽으로, 양손검을 다른 방향으로 날려 보냈다. 그리고 하지 모타는 우리에게 주의를 집중했다. 그 빨간 돼지같은 눈에는 살의가 깃들어 있었다.
나는 팔다리를 벌리고 왕자 위에 쓰러져 있었지만, 그는 그 통통한 손으로 나를 두들겨 패며 "도와줘, 하프지! 살려줘!"라고 울부짖고 있었다. 놈이 다가와 그 거대한 부리를 벌렸기 때문에 나는 뭔가 주문을 떠올리려 했다. 어떤 주문이라도, 그러나 왕자가 내게 숨을 헐떡이며 울부짖었기 때문에 머릿속은 텅 비었다.
왕자가... 숨을 헐떡이고... 갑자기 내 마음속의 주문은 형체가 되었다. 나는 그 주문을 불쑥 꺼내 하지 모타의 코앞에 내동댕이쳤다. 매지카가 내게서 흘러나와 짐승에게 쏟아졌고, 짐승은 눈을 깜박이며 코를 울리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기 시작했다. 하지 모타는 턱을 크게 벌리고, 괴로운 듯 크게 숨을 내쉬다가 다리를 내던지고 쓰러져 버렸다. 폐가 물결치고 있었다. 1분도 지나지 않아 짐승은 질식해서 죽었다.
왜냐하면 짐승에게는 숨을 쉬기 위한 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왕자를 도와서 그의 비단옷의 먼지를 털어 냈지만, 말똥이 묻은 곳은 놔두고 못 알아보는 척 했다. "도대체... 도대체 그 녀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하프지?"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눈을 부릅뜨고 "설마 마법을 쓴 건 아니겠지?"라 말했다.
"아뇨... 벌레연기에 대한 반응이 늦게 나온 것이 분명해요. 호흡의 문제입니다!" 나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 그 연기가 틀림없어요. 제가 리하드 사향나무를 입어서 전하의 재채기가 멈추지 않았을 때 기억하시나요? 그거랑 똑같아요!"
"아, 그렇군. 여하튼 운이 좋았어. 도란, 그 상인을 찾아가 돈을 찾아오게! 말을 다시 6마리 사야겠어." 왕자는 추악한 전차를 사랑스러운 듯 지켜보았다. "아니면 8마리로 할까!"
46. Prince Hew and the Three-Legged Race
- Prince Hew and the Three-Legged Race(휴 왕자와 이인삼각 경주):
원문
휴 왕자와 이인삼각 경주
차석고관 허프지퍼 알 야스 지음
"하프지!"라고 내 사무실로 뛰어들며 휴 왕자는 불렀다. "칼날 축제 준비는 다 되었나?"
나는 일어섰다. 콜버스 딜레니의 "소환의 원리"를 양피지로 감추기 위해서였다.
왕자의 눈은 번쩍 빛났다. "또 딜레니를 읽는 건가? 내가 궁궐에서의 마법 사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을 텐데!"
"이... 이건 제 것이 아닙니다, 전하! 젠게시 급사에게서 압수한 겁니다. " 나는 설득력 없는 웃음을 지었다.
"흠, 그나저나 왜 차석고관 정식 터번을 입지 않은 건가?"
나는 책상의 구석에 놓인 자홍색과 초록색으로 된 머리 장식을 흘겨보고 얼굴을 찡그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모자를 쓰기에는 너무 따뜻해서 그랬습니다. 전하."
"말도 안 돼. 지금은 첫 파종 중반 아니냐! 어쨌든, 축제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알고 싶다. 우리 국민이 파티 좋아하는 건 알겠지!"
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들은 레드가드입니다. 전하. 파티에는 그다지 가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도 안 갈지도 모릅니다."
"앞으로는 바뀔 것이다! 자, 낙타의 꼬리 자르기 준비는 되어 있는가?"
"돼있습니다, 전하. 뭐랄까, 할 수 있을 겁니다. 모라드가 다리에 부목을 붙이고 온다면 금방이라도."
"피투성이 사과 먹기 게임은?"
"수조, 과일바구나, 수건 모두 서쪽 뜰에 늘어놓았습니다."
"도시 경비병 이인삼각 경주는?"
나는 침을 삼켰다. "실은, 그 쪽이 문제입니다, 전하. 경비병 누구도 그 행사에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레이스를 마친 후에 전하께서 자크드 상병에게 준 벌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녀석은 사기를 쳤다! 벌을 줄 수밖에 없었어! 게다가 그 녀석 발가락 대부분은 남아 있지 않나."
"그렇다고 그들이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휴우. "라고 왕자님이 짜증나는 얼굴로 수염을 만지작거렸다. "그들이 다리의 줄을 풀지 않으리라고 확실히 알게 하는 건 어떤가? 하려고 해도 안 되도록."
이것은 좋지 않다. 요컨대 왕자에게는 좋은 생각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왕자에게 좋은 생각이 있다는 것은 언제나 나쁜 일이다. "무슨 뜻입니까, 그 '하려고 해도 안 된다. '는 것은?" 나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하 하! 도란, 여기로 와라"라고 왕자는 호소했다. 왕자의 경호원은 고개를 숙이고 상인방을 통과해 넓은 방에 들어갔다. "하프지, 저 요쿠다 항아리 앞에 서라."고 휴 왕자는 말했다. "도란, 차석고관 옆에 서라."
나는 어깨를 움츠리고 자리를 잡았다. 빅 도란이 내 옆에 서자 그의 키는 나보다 머리 한 개 반은 더 컸다. 휴 왕자가 신비로운 몸짓으로 양손을 들었기 때문에 나는 깨달았다. 그는 무서운 말로 주문을 외우려 했다. 하지만 내가 항의하기 전에 그것은 이루어져 버렸다. 주문은 발동하고 매지카가 나에게 몰려와 자신의 왼쪽 다리가 도란의 오른발에 결합되는 것을 느꼈다. "안돼!" 나는 소리쳤다. "전하, 뭐하시는 겁니까!"
왕자는 흡족하게 수염을 쓰다듬었다. "콜버스 딜레니를 읽을 수 있는 건 자기 자신뿐이라고 생각했나? 코론의 강제소환에서 속박의 한 고리를 잘라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데이드라의 의지 이외의 것을 속박하기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발견했지! 대단하지 않나?"
나는 멍하니 그를 바라만 보았다. 그러다가 빅 도란은 마법으로 결합된 우리의 발을 내려다보고 신음 소리를 지르며 앞으로 발을 내딛으려 했다. 나는 쓰러지지 않게 그의 팔을 잡아야 했고, 그런데도 우리는 둘 다 쓰러질 뻔했다. 도란은 머리를 흔들었다. "너무하시는군요. 전하. 마음에 안 들어요. 원래대로 돌려주세요."
"그래, 좋지. 풀려라!"라고 왕자는 말하며 주문을 역전시켰지만, 바보같이 폼을 잡기 위한 몸짓을 더해, 매지카가 과도하게 쏟아졌다. 도란과 나는 떨어져 공중으로 날아가 각각 방 반대편에 부딪쳤다. 그리고 우리 뒤에 있던 요쿠다 항아리는 폭발로 산산조각났다.
그러자 갑자기 부서진 항아리 위에 소용돌이치는 구름이 나타나면서 공허한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자유! 자유다! 그 냄새나는 항아리 속에서 무한하다고 생각되는 긴 시간을 갇혀 있었지만 이제 자유다!"구름은 재빨리 공중에 뜨고 장갑에 덮인 몸통을 투구를 쓴 머리와 각각 거대한 언월도를 쥔 4개의 팔을 결합시켰다. "지금이야말로 필멸자의 세계에 복수할 때다!"
언월도는 위협하듯 빙빙 돌기 시작했다. 나는 도란을 눈여겨보았지만 그는 내 것이었던 대리석 몰바의 흉상에 머리를 부딪힌 후 기절했다. "전하!" 나는 외쳤다. "주문을 쓰십시오! 놈이 우리를 썰어버리기 전에 속박해 버리면 됩니다!"
휴 왕자는 공포에 눈을 떴다. "아... 안 되겠어! 아까 해제 주문으로 매지카를 다 써버렸어! 널 믿는다, 하프지!"
나는 웅크리다가 언월도가 2개 머리 위를 스치고 간 뒤 달려가 자신의 책상 뒤에 숨었다. 그 놈은 나와 문 사이에 있었다. 분명히 이 녀석을 속박할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다. 하지만 나는 이미 몇 개월이나 주문을 외우지 않았다. 언월도가 휴 왕자의 황금 펠트모 장식을 잘라냈고 왕자는 비명을 질렀다. "코론의 감옥이다, 하프지! 그것밖에 없다!"
"하지만 그러려면 그릇이 필요합니다. 항아리는 부서져 버렸잖습니까!"
"이걸 써라!"라며 왕자는 마젠타색과 녹색이 섞인 상급고관용 터번을 내게 던졌다.
언월도 3개가 내 책상에 날아들어 책상을 분쇄했을 때 나는 터번을 거꾸로 뒤집고 코론의 영원한 감옥 주문을 주창했다. "안돼! 싫어하는 모자 속에 빨려 들어가면서 악마는 외쳤다. "머릿기름 냄새는 질색이야...!"
그리고 놈은 없어졌다. 나는 아직도 떨고 있었지만 휴 왕자는 눈을 깜박이며 심호흡을 하고 싱긋 웃었다. "그렇게 심하진 않았군. 적어도 아이언 레거타 때나, 그 애완 토쿠 가바 때에 비하면 나쁘지 않았어! 자, 어디까지 했더라?"
나는 빅 도란을 대리석 석상 잔해 속에서 일으켜 세웠다. "경비병 이인삼각 경주를 취소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억하고 있습니까?"
"자네가 말한다면 그랬겠지. 자네 말은 대체로 옳으니까." 그의 얼굴이 빛났다. "맞아! 피투성이 사과 먹기 게임 뒤에 패자 머리의 사과를 석궁으로 쏘게 하는 거야! 아, 그리고... 그 터번은 버리게."
휴 왕자와 이인삼각 경주
차석고관 허프지퍼 알 야스 지음
"하프지!"라고 내 사무실로 뛰어들며 휴 왕자는 불렀다. "칼날 축제 준비는 다 되었나?"
나는 일어섰다. 콜버스 딜레니의 "소환의 원리"를 양피지로 감추기 위해서였다.
왕자의 눈은 번쩍 빛났다. "또 딜레니를 읽는 건가? 내가 궁궐에서의 마법 사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을 텐데!"
"이... 이건 제 것이 아닙니다, 전하! 젠게시 급사에게서 압수한 겁니다. " 나는 설득력 없는 웃음을 지었다.
"흠, 그나저나 왜 차석고관 정식 터번을 입지 않은 건가?"
나는 책상의 구석에 놓인 자홍색과 초록색으로 된 머리 장식을 흘겨보고 얼굴을 찡그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모자를 쓰기에는 너무 따뜻해서 그랬습니다. 전하."
"말도 안 돼. 지금은 첫 파종 중반 아니냐! 어쨌든, 축제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알고 싶다. 우리 국민이 파티 좋아하는 건 알겠지!"
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들은 레드가드입니다. 전하. 파티에는 그다지 가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도 안 갈지도 모릅니다."
"앞으로는 바뀔 것이다! 자, 낙타의 꼬리 자르기 준비는 되어 있는가?"
"돼있습니다, 전하. 뭐랄까, 할 수 있을 겁니다. 모라드가 다리에 부목을 붙이고 온다면 금방이라도."
"피투성이 사과 먹기 게임은?"
"수조, 과일바구나, 수건 모두 서쪽 뜰에 늘어놓았습니다."
"도시 경비병 이인삼각 경주는?"
나는 침을 삼켰다. "실은, 그 쪽이 문제입니다, 전하. 경비병 누구도 그 행사에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레이스를 마친 후에 전하께서 자크드 상병에게 준 벌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녀석은 사기를 쳤다! 벌을 줄 수밖에 없었어! 게다가 그 녀석 발가락 대부분은 남아 있지 않나."
"그렇다고 그들이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휴우. "라고 왕자님이 짜증나는 얼굴로 수염을 만지작거렸다. "그들이 다리의 줄을 풀지 않으리라고 확실히 알게 하는 건 어떤가? 하려고 해도 안 되도록."
이것은 좋지 않다. 요컨대 왕자에게는 좋은 생각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왕자에게 좋은 생각이 있다는 것은 언제나 나쁜 일이다. "무슨 뜻입니까, 그 '하려고 해도 안 된다. '는 것은?" 나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하 하! 도란, 여기로 와라"라고 왕자는 호소했다. 왕자의 경호원은 고개를 숙이고 상인방을 통과해 넓은 방에 들어갔다. "하프지, 저 요쿠다 항아리 앞에 서라."고 휴 왕자는 말했다. "도란, 차석고관 옆에 서라."
나는 어깨를 움츠리고 자리를 잡았다. 빅 도란이 내 옆에 서자 그의 키는 나보다 머리 한 개 반은 더 컸다. 휴 왕자가 신비로운 몸짓으로 양손을 들었기 때문에 나는 깨달았다. 그는 무서운 말로 주문을 외우려 했다. 하지만 내가 항의하기 전에 그것은 이루어져 버렸다. 주문은 발동하고 매지카가 나에게 몰려와 자신의 왼쪽 다리가 도란의 오른발에 결합되는 것을 느꼈다. "안돼!" 나는 소리쳤다. "전하, 뭐하시는 겁니까!"
왕자는 흡족하게 수염을 쓰다듬었다. "콜버스 딜레니를 읽을 수 있는 건 자기 자신뿐이라고 생각했나? 코론의 강제소환에서 속박의 한 고리를 잘라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데이드라의 의지 이외의 것을 속박하기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발견했지! 대단하지 않나?"
나는 멍하니 그를 바라만 보았다. 그러다가 빅 도란은 마법으로 결합된 우리의 발을 내려다보고 신음 소리를 지르며 앞으로 발을 내딛으려 했다. 나는 쓰러지지 않게 그의 팔을 잡아야 했고, 그런데도 우리는 둘 다 쓰러질 뻔했다. 도란은 머리를 흔들었다. "너무하시는군요. 전하. 마음에 안 들어요. 원래대로 돌려주세요."
"그래, 좋지. 풀려라!"라고 왕자는 말하며 주문을 역전시켰지만, 바보같이 폼을 잡기 위한 몸짓을 더해, 매지카가 과도하게 쏟아졌다. 도란과 나는 떨어져 공중으로 날아가 각각 방 반대편에 부딪쳤다. 그리고 우리 뒤에 있던 요쿠다 항아리는 폭발로 산산조각났다.
그러자 갑자기 부서진 항아리 위에 소용돌이치는 구름이 나타나면서 공허한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자유! 자유다! 그 냄새나는 항아리 속에서 무한하다고 생각되는 긴 시간을 갇혀 있었지만 이제 자유다!"구름은 재빨리 공중에 뜨고 장갑에 덮인 몸통을 투구를 쓴 머리와 각각 거대한 언월도를 쥔 4개의 팔을 결합시켰다. "지금이야말로 필멸자의 세계에 복수할 때다!"
언월도는 위협하듯 빙빙 돌기 시작했다. 나는 도란을 눈여겨보았지만 그는 내 것이었던 대리석 몰바의 흉상에 머리를 부딪힌 후 기절했다. "전하!" 나는 외쳤다. "주문을 쓰십시오! 놈이 우리를 썰어버리기 전에 속박해 버리면 됩니다!"
휴 왕자는 공포에 눈을 떴다. "아... 안 되겠어! 아까 해제 주문으로 매지카를 다 써버렸어! 널 믿는다, 하프지!"
나는 웅크리다가 언월도가 2개 머리 위를 스치고 간 뒤 달려가 자신의 책상 뒤에 숨었다. 그 놈은 나와 문 사이에 있었다. 분명히 이 녀석을 속박할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다. 하지만 나는 이미 몇 개월이나 주문을 외우지 않았다. 언월도가 휴 왕자의 황금 펠트모 장식을 잘라냈고 왕자는 비명을 질렀다. "코론의 감옥이다, 하프지! 그것밖에 없다!"
"하지만 그러려면 그릇이 필요합니다. 항아리는 부서져 버렸잖습니까!"
"이걸 써라!"라며 왕자는 마젠타색과 녹색이 섞인 상급고관용 터번을 내게 던졌다.
언월도 3개가 내 책상에 날아들어 책상을 분쇄했을 때 나는 터번을 거꾸로 뒤집고 코론의 영원한 감옥 주문을 주창했다. "안돼! 싫어하는 모자 속에 빨려 들어가면서 악마는 외쳤다. "머릿기름 냄새는 질색이야...!"
그리고 놈은 없어졌다. 나는 아직도 떨고 있었지만 휴 왕자는 눈을 깜박이며 심호흡을 하고 싱긋 웃었다. "그렇게 심하진 않았군. 적어도 아이언 레거타 때나, 그 애완 토쿠 가바 때에 비하면 나쁘지 않았어! 자, 어디까지 했더라?"
나는 빅 도란을 대리석 석상 잔해 속에서 일으켜 세웠다. "경비병 이인삼각 경주를 취소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억하고 있습니까?"
"자네가 말한다면 그랬겠지. 자네 말은 대체로 옳으니까." 그의 얼굴이 빛났다. "맞아! 피투성이 사과 먹기 게임 뒤에 패자 머리의 사과를 석궁으로 쏘게 하는 거야! 아, 그리고... 그 터번은 버리게."
47. Princess Urenenya's Letter
- Princess Urenenya's Letter(우레네냐 공주의 편지)
원문
우레네냐 공주의 편지
클라우드레스트 별관, 알트머 문화학 조수 사피알치, 페롤라가 번역함
"사랑하는 크라츠갈에게,
"내 사랑은 불변합니다. 아버지의 명령에 의해 약혼은 거절당하고 그것 때문에 너무 괴로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떨어져 있으니까. 그렇지만, 이전에 편지에 쓴 병이 훨씬 나빠지고 있습니다. 제 목숨도 곧 끝날 것 같아요. 직접 만나 작별을 하기 위해 당신을 만나러 가기로 결심했어요. 하지만 그 후에는 실라세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당신은 멋진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제가 기계의 몸이 되어서 영원히 사는 것은 부디 포기해주세요. 제가 사랑하는 것은 오토마타가 아니라 열정적인 기술자인 당신입니다.
"우레넨야"
우레네냐 공주의 편지
클라우드레스트 별관, 알트머 문화학 조수 사피알치, 페롤라가 번역함
"사랑하는 크라츠갈에게,
"내 사랑은 불변합니다. 아버지의 명령에 의해 약혼은 거절당하고 그것 때문에 너무 괴로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떨어져 있으니까. 그렇지만, 이전에 편지에 쓴 병이 훨씬 나빠지고 있습니다. 제 목숨도 곧 끝날 것 같아요. 직접 만나 작별을 하기 위해 당신을 만나러 가기로 결심했어요. 하지만 그 후에는 실라세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당신은 멋진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제가 기계의 몸이 되어서 영원히 사는 것은 부디 포기해주세요. 제가 사랑하는 것은 오토마타가 아니라 열정적인 기술자인 당신입니다.
"우레넨야"
48. Principles of Conjuration
- Principles of Conjuration(소환술의 원리):
원문
소환술의 원리
코르브스 디레니 지음
—서문—
소환이란 소환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생물이나 물체를 다른 차원에서 불러내는 아케인의 예술이다. 그 연구는 소환술 특유의 위험성 때문에 오랫동안 경원시해 왔다. 특히 많이 소환되는 것은 지능 높은 데이드라지만 이들은 다른 사람의 명령에 따라 넌으로 호출되는 것에 분개하고 있어 자주 소환사를 해치고자 한다.
내가 안전하고 확실한 소환 주문 고안에 성공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 성공은 소환술의 주요 요소인 2가지, 소환의 주문과 굴레의 룬을 항상 연동시키는 방법을 정의한 것에서 유래한다. 후자는 물론 소환된 것을 소환사에 종속시킴으로써 소환사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이전까지 소환을 하는 마법사는 소환과 주박이라는 전혀 다른 주문을 동시에 걸어야 했기 때문에 소환은 매우 위험한 행위였다. 주박의 마법에 실패하거나 효과가 너무 늦어지면 소환사는 그 생명으로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내가 고안한 주문은 소환과 굴레의 마법을 조합해 하나로 한 것으로, 소환과 동시에 구속시킬 수 있다.
견습생은 동봉한 그리모어에 기재한 이 주문의 연구에 몰두해야 한다. 내 방식은 소환 위험을 줄이지만 결코 섣불리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부주의하게 기술을 시도하는 견습생은, 단적으로 말해 스승의 짐이 될 것이다.
소환술의 원리
코르브스 디레니 지음
—서문—
소환이란 소환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생물이나 물체를 다른 차원에서 불러내는 아케인의 예술이다. 그 연구는 소환술 특유의 위험성 때문에 오랫동안 경원시해 왔다. 특히 많이 소환되는 것은 지능 높은 데이드라지만 이들은 다른 사람의 명령에 따라 넌으로 호출되는 것에 분개하고 있어 자주 소환사를 해치고자 한다.
내가 안전하고 확실한 소환 주문 고안에 성공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 성공은 소환술의 주요 요소인 2가지, 소환의 주문과 굴레의 룬을 항상 연동시키는 방법을 정의한 것에서 유래한다. 후자는 물론 소환된 것을 소환사에 종속시킴으로써 소환사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이전까지 소환을 하는 마법사는 소환과 주박이라는 전혀 다른 주문을 동시에 걸어야 했기 때문에 소환은 매우 위험한 행위였다. 주박의 마법에 실패하거나 효과가 너무 늦어지면 소환사는 그 생명으로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내가 고안한 주문은 소환과 굴레의 마법을 조합해 하나로 한 것으로, 소환과 동시에 구속시킬 수 있다.
견습생은 동봉한 그리모어에 기재한 이 주문의 연구에 몰두해야 한다. 내 방식은 소환 위험을 줄이지만 결코 섣불리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부주의하게 기술을 시도하는 견습생은, 단적으로 말해 스승의 짐이 될 것이다.
49. A Prisoner's Journal
- A Prisoner's Journal(포로의 일기):
원문
포로의 일기
내가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무슨 짓을 했길래 이 끔찍한 생활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아주 끔찍한 것들이었다. 왜 내가 거짓의 탑에서 포로가 된 걸까?
오늘은 바위를 부쉈다. 아주 아주 많은 바위를 부쉈다. 수 백개를 부쉈다. 바위를 깎고 썰고 박살내야 한다. 고되고 등골 빠지는 작업이다. 하지만 난 했다. 내 팔이 떨리고 손에 피가 날 때까지 했다. 그리고 나서 좀 더 했다.
오늘은 오그림이 날 고문했다. 날 독방에 집어넣고, 형틀에 묶어놓고, 채찍으로 후려쳤다. 고통... 고통이 계속 계속 계속 찾아왔다. 난 더 나은 시절과 장소를 기억하려 애쓰며 정신을 날려 보냈다. 내가 뭔가를 생각했다는 건 알겠는데, 기억이 명확하지가 않다. 태양 아래서 사라지기 전의 안개를 잡으려는 것 같다. 아니면 뭔가 비슷한 그런 거든가. 내가 뭔 말을 하고 있었지?
오늘은 풀어내는 이프리즈의 말을 들었다. 그는 말하기를 좋아한다. 계속해서 거짓의 탑에서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지껄여댄다. 매일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게 날 안심시킨다. 그게 날 두렵게 한다. 울고 싶게 만든다. 왜 계속 나한테 소리를 질러대는 걸까? 왜?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벌레. 벌레가 나한테 기어올라. 온 몸에 기어와. 내 눈 속에, 입 속에. 털어내려고 하는데, 계속해서 돌아와. 끈질겨. 집요해. 열둘이야.
오늘은 노란색이다.
오늘은 내 오그림 고문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날 얼마나 보살펴주는지 보여주려고 한 시간 더 때려 줬으니까.
내 골이 가렵다.
왜 바위가 비명을 지를까? 내가 망치로 때릴 때마다 고통스런 비명을 지른다.
나는 어떤 길드에 속해있었던 것 같다. 그게 내가 여기 있는 이유인 것 같다. 우린 반드시 노란색 뭔가를 끝내야만 한다.
포로의 일기
내가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무슨 짓을 했길래 이 끔찍한 생활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아주 끔찍한 것들이었다. 왜 내가 거짓의 탑에서 포로가 된 걸까?
오늘은 바위를 부쉈다. 아주 아주 많은 바위를 부쉈다. 수 백개를 부쉈다. 바위를 깎고 썰고 박살내야 한다. 고되고 등골 빠지는 작업이다. 하지만 난 했다. 내 팔이 떨리고 손에 피가 날 때까지 했다. 그리고 나서 좀 더 했다.
오늘은 오그림이 날 고문했다. 날 독방에 집어넣고, 형틀에 묶어놓고, 채찍으로 후려쳤다. 고통... 고통이 계속 계속 계속 찾아왔다. 난 더 나은 시절과 장소를 기억하려 애쓰며 정신을 날려 보냈다. 내가 뭔가를 생각했다는 건 알겠는데, 기억이 명확하지가 않다. 태양 아래서 사라지기 전의 안개를 잡으려는 것 같다. 아니면 뭔가 비슷한 그런 거든가. 내가 뭔 말을 하고 있었지?
오늘은 풀어내는 이프리즈의 말을 들었다. 그는 말하기를 좋아한다. 계속해서 거짓의 탑에서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지껄여댄다. 매일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게 날 안심시킨다. 그게 날 두렵게 한다. 울고 싶게 만든다. 왜 계속 나한테 소리를 질러대는 걸까? 왜?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벌레. 벌레가 나한테 기어올라. 온 몸에 기어와. 내 눈 속에, 입 속에. 털어내려고 하는데, 계속해서 돌아와. 끈질겨. 집요해. 열둘이야.
오늘은 노란색이다.
오늘은 내 오그림 고문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날 얼마나 보살펴주는지 보여주려고 한 시간 더 때려 줬으니까.
내 골이 가렵다.
왜 바위가 비명을 지를까? 내가 망치로 때릴 때마다 고통스런 비명을 지른다.
나는 어떤 길드에 속해있었던 것 같다. 그게 내가 여기 있는 이유인 것 같다. 우린 반드시 노란색 뭔가를 끝내야만 한다.
50. Proctor Luciana's Journal
- Proctor Luciana's Journal(대변자 루시아나의 일지):
원문
대변자 루시아나의 일지, 제1권
날짜: 제1시대 2712년 (월일 알 수 없음)(?)
나는 떨리는 손으로 이것을 쓰고 있다. 팩토텀은 곧 다시 새로운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될 거라고 말했다. 의심이 간다.
나는 일기를 쓴 적이 없다. 계속 헛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인생의 모든 일을 종이에 쓰겠다는 것은. 마치 누군가 읽어 달라는 것처럼.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가치가 있을 것이다. 나는 매우 기묘한 장소에 있다. 클락워크 시티다.
즐거운 여행은 아니었다.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나무가 있었다. 발렌우드인 것 같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소환된 칼로 무언가를 때리고, 그 후 섬광이 빛난 것이 기억한다. 나머지는 속삭임과 고통 뿐이다.
잠이 깼을 때 나는 유리구체 안에 떠 있었다. 어떤 종류의 점성이 있는 액체에 가라앉아 있었다. 광택이 있는 금속 조임쇠가 나의 부러진 손발을 고정시키고, 그 사이에 작은 기계 생물이 육체를 새 놋쇠 기관에 봉합시켰다. 나는 놀랍게도 숨을 쉴 필요가 없었다. 단지 심한 갈증과 꿈을 꾸는 듯한 감각만 있었다. 키 큰 엘프가 유리 반대편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구체의 곡선으로 덮여 있었다. 그는 자신을 소사 실이라고 밝히고, 내가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나에게 아들이 있다고도 했다.
그건 놀라운 일이었다. 난 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아무래도 팩토텀이 나의 파괴된 몸을 서둘러 고정하다가 겨우 숨만 붙어 있는 작은 아이를 발견한 것 같았다. 탐리엘에서 극단적인 조산은 사망 선고였겠지만 여기서 불가능한 일은 없어 보였다.
나는 아이를 가질 생각이 전혀 없었다. 아카비리에서 전쟁을 치르면서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때와 상황은 우리 모두를 비웃는다.
나는 그 애에게 마리우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친할아버지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만약 내가 이 부상으로 죽는다면, 이 일기가 그 애한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적어도 자신에게 남은 유산에 대해서는 알아야 하니까.
날짜: 제1시대 2712년 땅거미 15일(?)
클락워크 시티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더욱 많은 매력을 준다. 놋쇠로 된 요새는 약간의 위안을 준다. 그곳은 건조하고 딱딱한 곳이다. 기묘한 기계와 기묘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거의 대부분이 다크 엘프다. 던머는 물론 전에 만난 적이 있지만, 그러나 클락워크의 사도는 서로 다른 종족처럼 보인다. 그들은 다른 무엇보다도 논리와 혁신을 존중한다. 상상할 수 있는가? 동료 마검사들은 언제나 나의 냉정한 이성에 대한 깊은 경의를 무시한다. "너의 불은 어디 있지, 루시아나?" 마치 엄밀한 사고에는 불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소사 실은 때로 내 상태를 확인한다. 그와 같은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사도는 그를 신처럼 숭배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그걸 불편해한다는 것을 나는 안다. 그는 가끔씩만 눈을 마주치지만 소심하기 때문은 아니다. 항상 무언가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 장치, 책, 뭔가 다른 클락워크의 기묘한 것들에. 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에게 질문을 퍼부었다. 이곳의 성질, 그의 진의, 그의 내력에 대한 질문이다. 직접 답을 얻은 적은 없다. 그런데도 그는 보람을 느끼는 것처럼 보인다. 비록 여기서 숭배자와 충실한 기계에 둘러싸여 있어도 그는 깊이 고립되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사도는 내게, 여기에서는 신성모독이 용납된다고 계속 말하고 있다. 심지어는 권장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마치 근거 없는 믿음처럼 보인다. 내가 "클락워크의 신"과 나눈 대화에 대해 말하자 간병인인 렉터 마릴라는 깜짝 놀랐다. 예를 들어, 나는 소사 실에게 이상한 소문에 대해 물었다. 그와 다른 트라이뷰널은 왜 다크 엘프의 왕 인도릴 네레바를 죽였는가에 대해서. 마릴라에 의하면, 그 화제는 엄격히 금기시된다고 한다. 하지만 소사 실은 나조차 놀라게 하는 조용한 말투로 질문에 답했다.
"자네는 왜 그렇게 됐을 거라고 생각하지?" 그가 물었다. 나는 그에게 질문의 의미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왜 우리는 여기 앉아서 얘기하는 걸까? 왜 젊은 마리우스가 존재하는 걸까? 자네가 회복하는 동안, 왜 나는 이 장소를 지배하는 걸까?"
나는 잠시 동안 조용히 앉아 있다가 대답했다. "그렇게 됐으니까요."
그의 냉랭한 표정은 녹아들었고 그는 반쯤 웃었다. "바로 그거야."
확신할 순 없지만 그의 목소리는 안심한 듯했다. 그의 어깨의 힘이 빠지고 어조가 바뀌었다. 그는 자신의 죄에 편안함을 찾아낸 남자처럼 보였다.곧 그는 나와 나눈 대화를 고맙게 여기고 소리 없이 방을 떠났다.
나는 놋쇠 아기 침대에서 푹 자고 있는 마리우스를 내려다보았다. 그 순간 모든 것이 의미를 가진 것처럼 보였다. 클락워크 시티가 이제야 고향처럼 느껴졌다.
대변자 루시아나의 일지, 제1권
날짜: 제1시대 2712년 (월일 알 수 없음)(?)
나는 떨리는 손으로 이것을 쓰고 있다. 팩토텀은 곧 다시 새로운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될 거라고 말했다. 의심이 간다.
나는 일기를 쓴 적이 없다. 계속 헛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인생의 모든 일을 종이에 쓰겠다는 것은. 마치 누군가 읽어 달라는 것처럼.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가치가 있을 것이다. 나는 매우 기묘한 장소에 있다. 클락워크 시티다.
즐거운 여행은 아니었다.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나무가 있었다. 발렌우드인 것 같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소환된 칼로 무언가를 때리고, 그 후 섬광이 빛난 것이 기억한다. 나머지는 속삭임과 고통 뿐이다.
잠이 깼을 때 나는 유리구체 안에 떠 있었다. 어떤 종류의 점성이 있는 액체에 가라앉아 있었다. 광택이 있는 금속 조임쇠가 나의 부러진 손발을 고정시키고, 그 사이에 작은 기계 생물이 육체를 새 놋쇠 기관에 봉합시켰다. 나는 놀랍게도 숨을 쉴 필요가 없었다. 단지 심한 갈증과 꿈을 꾸는 듯한 감각만 있었다. 키 큰 엘프가 유리 반대편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구체의 곡선으로 덮여 있었다. 그는 자신을 소사 실이라고 밝히고, 내가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나에게 아들이 있다고도 했다.
그건 놀라운 일이었다. 난 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아무래도 팩토텀이 나의 파괴된 몸을 서둘러 고정하다가 겨우 숨만 붙어 있는 작은 아이를 발견한 것 같았다. 탐리엘에서 극단적인 조산은 사망 선고였겠지만 여기서 불가능한 일은 없어 보였다.
나는 아이를 가질 생각이 전혀 없었다. 아카비리에서 전쟁을 치르면서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때와 상황은 우리 모두를 비웃는다.
나는 그 애에게 마리우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친할아버지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만약 내가 이 부상으로 죽는다면, 이 일기가 그 애한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적어도 자신에게 남은 유산에 대해서는 알아야 하니까.
날짜: 제1시대 2712년 땅거미 15일(?)
클락워크 시티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더욱 많은 매력을 준다. 놋쇠로 된 요새는 약간의 위안을 준다. 그곳은 건조하고 딱딱한 곳이다. 기묘한 기계와 기묘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거의 대부분이 다크 엘프다. 던머는 물론 전에 만난 적이 있지만, 그러나 클락워크의 사도는 서로 다른 종족처럼 보인다. 그들은 다른 무엇보다도 논리와 혁신을 존중한다. 상상할 수 있는가? 동료 마검사들은 언제나 나의 냉정한 이성에 대한 깊은 경의를 무시한다. "너의 불은 어디 있지, 루시아나?" 마치 엄밀한 사고에는 불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소사 실은 때로 내 상태를 확인한다. 그와 같은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사도는 그를 신처럼 숭배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그걸 불편해한다는 것을 나는 안다. 그는 가끔씩만 눈을 마주치지만 소심하기 때문은 아니다. 항상 무언가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 장치, 책, 뭔가 다른 클락워크의 기묘한 것들에. 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에게 질문을 퍼부었다. 이곳의 성질, 그의 진의, 그의 내력에 대한 질문이다. 직접 답을 얻은 적은 없다. 그런데도 그는 보람을 느끼는 것처럼 보인다. 비록 여기서 숭배자와 충실한 기계에 둘러싸여 있어도 그는 깊이 고립되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사도는 내게, 여기에서는 신성모독이 용납된다고 계속 말하고 있다. 심지어는 권장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마치 근거 없는 믿음처럼 보인다. 내가 "클락워크의 신"과 나눈 대화에 대해 말하자 간병인인 렉터 마릴라는 깜짝 놀랐다. 예를 들어, 나는 소사 실에게 이상한 소문에 대해 물었다. 그와 다른 트라이뷰널은 왜 다크 엘프의 왕 인도릴 네레바를 죽였는가에 대해서. 마릴라에 의하면, 그 화제는 엄격히 금기시된다고 한다. 하지만 소사 실은 나조차 놀라게 하는 조용한 말투로 질문에 답했다.
"자네는 왜 그렇게 됐을 거라고 생각하지?" 그가 물었다. 나는 그에게 질문의 의미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왜 우리는 여기 앉아서 얘기하는 걸까? 왜 젊은 마리우스가 존재하는 걸까? 자네가 회복하는 동안, 왜 나는 이 장소를 지배하는 걸까?"
나는 잠시 동안 조용히 앉아 있다가 대답했다. "그렇게 됐으니까요."
그의 냉랭한 표정은 녹아들었고 그는 반쯤 웃었다. "바로 그거야."
확신할 순 없지만 그의 목소리는 안심한 듯했다. 그의 어깨의 힘이 빠지고 어조가 바뀌었다. 그는 자신의 죄에 편안함을 찾아낸 남자처럼 보였다.곧 그는 나와 나눈 대화를 고맙게 여기고 소리 없이 방을 떠났다.
나는 놋쇠 아기 침대에서 푹 자고 있는 마리우스를 내려다보았다. 그 순간 모든 것이 의미를 가진 것처럼 보였다. 클락워크 시티가 이제야 고향처럼 느껴졌다.
원문
대변자 루시아나의 일지, 제2권
날짜: 제1시대 2713년 저녁별 12일(?)
1년간 잘 생각한 뒤 클락워크의 사도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적어도 1년이 지났다고 생각한다. 여기서는 시간이 이상하게 흐른다.
쉬운 결단은 아니었지만, 마음속으로 레만 시로딜을 섬기는 것을 그만둔 적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탐리엘의 분쟁이 멀어 보인다. 아카비리, 발렌우드, 코로비아, 모두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과는 완전히 떨어져 있다. 클락워크 시티에서 중요한 것은 일. 논리. 질서다. 나는 새트 경의 사도로써 진정한 공헌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마음 속의 레만 시로딜을 대신할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소사 실이다.
처음에는 그를 숭배할 생각에 애를 썼다. 그가 불편해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의 대화가 끊기거나, 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을까 걱정했다. 다행히도 그 소식을 알았을 때 그는 기뻐하는 듯 보였다.
"정말 좋은 일이로군."이라고 그가 말했다. 그리고 마리우스 옆에 무릎을 꿇고 작은 손을 잡았다. 순간, 그가 아주 멀게 보였다. 애도에 젖은 듯한 모습이었다. 결국 그는 속삭였다. "너희 어머니는 강하고, 현명한 분이란다. 너희 둘을 찾아서 기뻐."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말하고 말았다. "왜 우리를 도운 거죠?"
세트는 일순간 망설이다가, 속삭였다. "언젠가 자네가 빛을 비추게 될 테니까."
무슨 뜻인지 묻기도 전에 그는 사라져 버렸다. 마리우스는 그걸 보고 웃었다. 그 애는 소사 실이 빛 속에 사라지는 모습을 보는 것에 결코 싫증을 느끼지 않는다. 나는 불안감을 느꼈다.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았기를 바란다.
날짜: 제1시대 2721년 첫 파종 26일(?)
뭔가가 이상하다. 마리우스가 다시 쓰러졌다. 감시 팩토텀에 의하면, 힘이 빠지고 호흡이 가빠지다가 회랑 바로 밖에서 쓰러졌다고 한다. 몇 주 동안 이번이 3번째다.
처음에는 조금 무리한 거라고 생각했다. 9살짜리 남자애는 무리하는 경향이 있고, 그 애는 항상 좀 병약했다. 하지만 방에서 그 애를 봤을 때, 얼굴색은 창백하고 목소리는 덜덜 떨렸다. 그 애는 자기가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나는 솔직히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내일 그 애를 데리고 팩토텀 메디카를 만나러 갈 생각이다.
날짜: 제1시대 2721년 비의 손길 9일(?)
며칠을 검사한 뒤 팩토텀과 임상의는 마침내 마리우스에게 진단을 내렸다 .출산과 관련된 심장 결함이었다. 아무래도 그 애가 태어난 상황(나의 망가진 몸, 극심한 조산, 그리고 베일을 넘어선 여행)이 어떤 종류의 출혈, 혹은 동맥의 뒤틀림을 일으킨 것 같다. 탐리엘이었다면 아마 이미 죽었을 것이다. 아니면 2번째로 죽거나.
나는 예후 진단을 부탁했지만 하지만 팩토텀은 여러 가지 결과를 예상하며 진단을 거부했다. 그 애는 30세가 될지도 모르고,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든 그 애는 힘들고 짧은 생애를 보낼 것이다. 나는 여전히 (평소답지 않게) 낙관적이다. 세트 경은 더 심한 부상도 치료했다. 그리고 사람들을 다시 살렸다. 여기 클락워크 시티에서 그런 결함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소사 실이 은둔한 장소에서 나오면 바로 부탁하기로 했다.
대변자 루시아나의 일지, 제2권
날짜: 제1시대 2713년 저녁별 12일(?)
1년간 잘 생각한 뒤 클락워크의 사도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적어도 1년이 지났다고 생각한다. 여기서는 시간이 이상하게 흐른다.
쉬운 결단은 아니었지만, 마음속으로 레만 시로딜을 섬기는 것을 그만둔 적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탐리엘의 분쟁이 멀어 보인다. 아카비리, 발렌우드, 코로비아, 모두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과는 완전히 떨어져 있다. 클락워크 시티에서 중요한 것은 일. 논리. 질서다. 나는 새트 경의 사도로써 진정한 공헌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마음 속의 레만 시로딜을 대신할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소사 실이다.
처음에는 그를 숭배할 생각에 애를 썼다. 그가 불편해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의 대화가 끊기거나, 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을까 걱정했다. 다행히도 그 소식을 알았을 때 그는 기뻐하는 듯 보였다.
"정말 좋은 일이로군."이라고 그가 말했다. 그리고 마리우스 옆에 무릎을 꿇고 작은 손을 잡았다. 순간, 그가 아주 멀게 보였다. 애도에 젖은 듯한 모습이었다. 결국 그는 속삭였다. "너희 어머니는 강하고, 현명한 분이란다. 너희 둘을 찾아서 기뻐."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말하고 말았다. "왜 우리를 도운 거죠?"
세트는 일순간 망설이다가, 속삭였다. "언젠가 자네가 빛을 비추게 될 테니까."
무슨 뜻인지 묻기도 전에 그는 사라져 버렸다. 마리우스는 그걸 보고 웃었다. 그 애는 소사 실이 빛 속에 사라지는 모습을 보는 것에 결코 싫증을 느끼지 않는다. 나는 불안감을 느꼈다.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았기를 바란다.
날짜: 제1시대 2721년 첫 파종 26일(?)
뭔가가 이상하다. 마리우스가 다시 쓰러졌다. 감시 팩토텀에 의하면, 힘이 빠지고 호흡이 가빠지다가 회랑 바로 밖에서 쓰러졌다고 한다. 몇 주 동안 이번이 3번째다.
처음에는 조금 무리한 거라고 생각했다. 9살짜리 남자애는 무리하는 경향이 있고, 그 애는 항상 좀 병약했다. 하지만 방에서 그 애를 봤을 때, 얼굴색은 창백하고 목소리는 덜덜 떨렸다. 그 애는 자기가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나는 솔직히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내일 그 애를 데리고 팩토텀 메디카를 만나러 갈 생각이다.
날짜: 제1시대 2721년 비의 손길 9일(?)
며칠을 검사한 뒤 팩토텀과 임상의는 마침내 마리우스에게 진단을 내렸다 .출산과 관련된 심장 결함이었다. 아무래도 그 애가 태어난 상황(나의 망가진 몸, 극심한 조산, 그리고 베일을 넘어선 여행)이 어떤 종류의 출혈, 혹은 동맥의 뒤틀림을 일으킨 것 같다. 탐리엘이었다면 아마 이미 죽었을 것이다. 아니면 2번째로 죽거나.
나는 예후 진단을 부탁했지만 하지만 팩토텀은 여러 가지 결과를 예상하며 진단을 거부했다. 그 애는 30세가 될지도 모르고,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든 그 애는 힘들고 짧은 생애를 보낼 것이다. 나는 여전히 (평소답지 않게) 낙관적이다. 세트 경은 더 심한 부상도 치료했다. 그리고 사람들을 다시 살렸다. 여기 클락워크 시티에서 그런 결함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소사 실이 은둔한 장소에서 나오면 바로 부탁하기로 했다.
원문
대변자 루시아나의 일지, 제3권
날짜: 제1시대 2722년 한낮 16일(?)
벌써 1년 이상 지났지만 소사 실은 아직도 코기툼 센트렐리스에서 돌아오지 않는다. 마리우스의 건강상태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 그 애는 거의 매일 방에서 지내며 연구나 연금술 실험을 하고 있다. 그 애가 약이나 틴크제에 유례없는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적게 되어서 기쁘다. 그 애는 시약을 찾아다니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물론 라디우스에서 살아 있는 재료를 찾는 건 어렵다. 나는 그 애가 약초를 찾으러 나가는 걸 하루 1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 애는 나를 원망했지만. 머리가 좋은 아이다. 왜 자신이 요새 담장 밖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되는지 안다.
팩토텀은 갈수록 마리우스의 몸 상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했다. 빨리 세토 경이 와 주었으면 좋겠는데.
날짜: 제1시대 2724년 두번째 파종 5일(?)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소사 실한테서 연락이 없다. 다른 클락워크의 사도들은 돌아오기까지 수십 년이 걸릴지, 수백 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말했다. 분명히 마리우스와 나한테는 그만큼이나 기다릴 시간이 없다.
그렇긴 해도 우리는 기분 좋은 일상 속에서 안정되어 있다. 내가 요새에서 일하고 라디우스의 일부를 관리하는 동안 마리우스는 플라스크와 증류기를 손보고 있다. 소사 실의 영광을 위한 노동이다. 그 애는 놋쇠 손은 섬세한 계량을 할 때 정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라면서 손발의 대용품을 구해 달라며 늘 나를 곤혹스럽게 한다. 나는 "내년에"라고 계속 대답한다. 하지만, 얼마나 더 속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 애는 의지가 강하다. 완고함도 있다. 그런 건 어디서 배웠는지 상상이 안 된다.
그 애의 실험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심장 박동을 부작용 없이 보통 속도의 4분의 1로 낮추는 완화제를 만들었다. 팩토텀은 그 물약이 그에 상응하는 비율로 수명을 증가시킬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확실하진 않다. 소사 실이 직접 개입하는 것이 건강을 회복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클락워크 신이 고립된 장소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내 손으로 해결해야 할지도 모른다.
날짜: 제1시대 2728년 땅거미 14일(?)
마리우스가 오늘 16세가 되었다. 적어도 나는 16살이라고 생각한다. 클락워크 시티 안의 시간은 기묘하게 움직인다. 클락워크 바실리카의 꼭대기로 여행을 가서 축하를 했다. 그 애는 더 이상 오래 걸을만한 체력이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가면서 거의 대부분 업고 가야 했다.
지금까지 실제로 탑 꼭대기에 가 본 적은 없었다. 거기서 보이는 경치는 시인과 연인들을 위한 것이었다. 나는 아무 쪽도 아니다. 나는 하루하루 먼지 쌓인 길거리에서 바실리카의 복도에 빛을 비추며 거칠고 광활한 거리에 몸을 숨겨 왔다. 그러나 세트의 띠가 셀레스티오드롬의 유리를 따라 미끄러지고, 라디우스의 혹독한 사막이 발 밑에 펼쳐진 것을 보고 마리우스가 경애를 보낼 때 내 안에서 뭔가가 꿈틀거렸다. 나는 이 도시가 진짜 고향이라는 걸 깨달았다. 시로딜이 아니라 이곳이 내 고향이었다. 나는 이제 탐리엘로 돌아가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다. 나는 여기 클락워크 시티에서 살다가 죽을 것이다.
날짜:제1시대 2730년 두번째 파종 22일(?)
지금은 일이 빨리 진행되고 있다. 오늘 아침 마리우스가 연금술 책상 옆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반응이 거의 없다. 그를 침대로 옮기고 최고급 임상의와 몇 명의 팩토텀을 간병을 위해 불러들였다. 그리고 코기툼으로 가는 여정을 준비했다.
고위직 사도가 다시 생각해달라고 호소했지만 더 이상 참을성 있게 기다릴 여유는 내게 없었다. 소사 실만이 마리우스를 구할 수 있다. 세트 경을 꿈에서 깨운다면 내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리라는 걸 안다. 세트 경이 이 성실한 노동을 축복해 주길. 갈 시간이다.
대변자 루시아나의 일지, 제3권
날짜: 제1시대 2722년 한낮 16일(?)
벌써 1년 이상 지났지만 소사 실은 아직도 코기툼 센트렐리스에서 돌아오지 않는다. 마리우스의 건강상태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 그 애는 거의 매일 방에서 지내며 연구나 연금술 실험을 하고 있다. 그 애가 약이나 틴크제에 유례없는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적게 되어서 기쁘다. 그 애는 시약을 찾아다니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물론 라디우스에서 살아 있는 재료를 찾는 건 어렵다. 나는 그 애가 약초를 찾으러 나가는 걸 하루 1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 애는 나를 원망했지만. 머리가 좋은 아이다. 왜 자신이 요새 담장 밖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되는지 안다.
팩토텀은 갈수록 마리우스의 몸 상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했다. 빨리 세토 경이 와 주었으면 좋겠는데.
날짜: 제1시대 2724년 두번째 파종 5일(?)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소사 실한테서 연락이 없다. 다른 클락워크의 사도들은 돌아오기까지 수십 년이 걸릴지, 수백 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말했다. 분명히 마리우스와 나한테는 그만큼이나 기다릴 시간이 없다.
그렇긴 해도 우리는 기분 좋은 일상 속에서 안정되어 있다. 내가 요새에서 일하고 라디우스의 일부를 관리하는 동안 마리우스는 플라스크와 증류기를 손보고 있다. 소사 실의 영광을 위한 노동이다. 그 애는 놋쇠 손은 섬세한 계량을 할 때 정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라면서 손발의 대용품을 구해 달라며 늘 나를 곤혹스럽게 한다. 나는 "내년에"라고 계속 대답한다. 하지만, 얼마나 더 속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 애는 의지가 강하다. 완고함도 있다. 그런 건 어디서 배웠는지 상상이 안 된다.
그 애의 실험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심장 박동을 부작용 없이 보통 속도의 4분의 1로 낮추는 완화제를 만들었다. 팩토텀은 그 물약이 그에 상응하는 비율로 수명을 증가시킬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확실하진 않다. 소사 실이 직접 개입하는 것이 건강을 회복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클락워크 신이 고립된 장소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내 손으로 해결해야 할지도 모른다.
날짜: 제1시대 2728년 땅거미 14일(?)
마리우스가 오늘 16세가 되었다. 적어도 나는 16살이라고 생각한다. 클락워크 시티 안의 시간은 기묘하게 움직인다. 클락워크 바실리카의 꼭대기로 여행을 가서 축하를 했다. 그 애는 더 이상 오래 걸을만한 체력이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가면서 거의 대부분 업고 가야 했다.
지금까지 실제로 탑 꼭대기에 가 본 적은 없었다. 거기서 보이는 경치는 시인과 연인들을 위한 것이었다. 나는 아무 쪽도 아니다. 나는 하루하루 먼지 쌓인 길거리에서 바실리카의 복도에 빛을 비추며 거칠고 광활한 거리에 몸을 숨겨 왔다. 그러나 세트의 띠가 셀레스티오드롬의 유리를 따라 미끄러지고, 라디우스의 혹독한 사막이 발 밑에 펼쳐진 것을 보고 마리우스가 경애를 보낼 때 내 안에서 뭔가가 꿈틀거렸다. 나는 이 도시가 진짜 고향이라는 걸 깨달았다. 시로딜이 아니라 이곳이 내 고향이었다. 나는 이제 탐리엘로 돌아가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다. 나는 여기 클락워크 시티에서 살다가 죽을 것이다.
날짜:제1시대 2730년 두번째 파종 22일(?)
지금은 일이 빨리 진행되고 있다. 오늘 아침 마리우스가 연금술 책상 옆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반응이 거의 없다. 그를 침대로 옮기고 최고급 임상의와 몇 명의 팩토텀을 간병을 위해 불러들였다. 그리고 코기툼으로 가는 여정을 준비했다.
고위직 사도가 다시 생각해달라고 호소했지만 더 이상 참을성 있게 기다릴 여유는 내게 없었다. 소사 실만이 마리우스를 구할 수 있다. 세트 경을 꿈에서 깨운다면 내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리라는 걸 안다. 세트 경이 이 성실한 노동을 축복해 주길. 갈 시간이다.
원문
대변자 루시아나의 일지, 제4권
날짜: 제1시대 2750년 마지막 파종 31일(?)
왜 이걸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마리우스한테 도움이 되도록 이 일기를 쓰고 있었는데, 그 애는 떠나 버렸다. 20년이 지났다. 시간은 모든 걸 해결해 준다. 고통을 없애 준다. 그러나 지금 나의 슬픔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지고 있다.
바쁨, 질서.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된다. 나는 일에 몰두했다. 사도를 조직화하여 보다 강하고, 의지가 되고, 실전적인 교단으로 만들었다. 범죄를 단속하고 마리우스의 연금술 실험에 관한 논문을 출판하고 주문 만들기에 집중했다. 하지만, 어떤 성과도 내 아들이 떠난 후의 텅 빈 구멍을 메우지는 못했다.
그 코기툼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난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 사람들은 그 화제를 꺼내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20년이 되도록 나의 분노는 새하얗게 빛나고 있다.
배신감.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단어는 그것 뿐이다. 나는 센트럴리스를 가능한 한 빨리 건너갔다. 나와 세토 경의 사이를 가로막는 온갖 적대적인 팩토텀, 패브리칸트, 그리고 기계 함정을 파괴하면서, 정옥좌에 도착했을 때 나는 소사 실이 힘의 옥좌로 이어지는 계단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자네가 왜 여기 왔는지 아네."라고 그가 말했다.
나는 그때 순진했기 때문에, 미소를 지으며 아이처럼 그에게 달려갔다. "잘 됐네요!" 나는 소리쳤다. "빨리 해야 해요. 마리우스가 죽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소사 실은 일어서지 않았다. 내 눈을 볼 엄두도 못 냈다. "미안하군." 그는 말했다. "자네가 원하는 걸 줄 수 없어."
나는 그가 하는 말을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말을 더듬거렸다. 나는 바보같이 같은 말을 반복했다. 내가 한 말을 못 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마리우스가 죽어가고 있어요. 가능한 빨리 그에게 돌아가야 해요!"
그는 일어서서 말하기 전에 입술을 꽉 다물었다. "미안하네." 그의 대답은 그것 뿐이었다.
영원히 느껴지는 시간 동안 우리는 말없이 서 있었다. 결국 나는 머리를 흔들며 속삭였다. "말도 안 돼요. 제 몸이 망가졌을 때, 당신은 절 치유해 줬잖아요. 고치고 싶은 건 마리우스의 심장 뿐입니다."
세트가 다가와서 내 어깨에 놋쇠 손을 얹고 말했다. "자네는 오해하고 있어. 마리우스를 치유하는 것은 나의 힘의 범위 안이지만, 상황이 그걸 허락하지 않네. 미안하게 생각하네. 루시아나."
올려다보니 그의 눈동자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나는 내 안에서 엄청난 분노가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내가 망치에 손을 뻗어 머리 위로 들어올린 것은, 세트가 추방의 말을 속삭여서 나를 굉장한 속도로 지표를 향해 돌려보내기 직전이었다.
마리우스는 2일 후에 죽었다. 소사 실은 지금도 코기툼 센트럴리스에 머물고 있다.
다른 사도가, 이전에 제국군에서 나의 지휘 아래 죽은 남자의, 한탄하는 부모님에게 내가 말한 것과 같은 진부한 위로를 건냈다. "운명이였어." "훌륭한 인생을 보냈어."라고, 계속해서.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난 결코 소사 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나는 사도들의 대리인으로 남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내가 사랑하는 거리를 지킬 것이다. 그리고 법과 교단의 전통을 지지할 것이다. 그러나 나의 클락워크 신에 대한 경애는 사라져 버렸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일기다. 누구든 이 일기를 읽기로 결정한 사람이라면 이것만은 알아두길 바란다. 소사 실은 대화도 자비도 없이 주고 빼앗는다. 그의 흥미를 공감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지원을 진정한 배려에서 오는 친절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몇 명은 구원받고, 몇 명은 희생된다. 이것이 클락워크 시티의 방식이다.
대변자 루시아나의 일지, 제4권
날짜: 제1시대 2750년 마지막 파종 31일(?)
왜 이걸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마리우스한테 도움이 되도록 이 일기를 쓰고 있었는데, 그 애는 떠나 버렸다. 20년이 지났다. 시간은 모든 걸 해결해 준다. 고통을 없애 준다. 그러나 지금 나의 슬픔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지고 있다.
바쁨, 질서.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된다. 나는 일에 몰두했다. 사도를 조직화하여 보다 강하고, 의지가 되고, 실전적인 교단으로 만들었다. 범죄를 단속하고 마리우스의 연금술 실험에 관한 논문을 출판하고 주문 만들기에 집중했다. 하지만, 어떤 성과도 내 아들이 떠난 후의 텅 빈 구멍을 메우지는 못했다.
그 코기툼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난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 사람들은 그 화제를 꺼내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20년이 되도록 나의 분노는 새하얗게 빛나고 있다.
배신감.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단어는 그것 뿐이다. 나는 센트럴리스를 가능한 한 빨리 건너갔다. 나와 세토 경의 사이를 가로막는 온갖 적대적인 팩토텀, 패브리칸트, 그리고 기계 함정을 파괴하면서, 정옥좌에 도착했을 때 나는 소사 실이 힘의 옥좌로 이어지는 계단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자네가 왜 여기 왔는지 아네."라고 그가 말했다.
나는 그때 순진했기 때문에, 미소를 지으며 아이처럼 그에게 달려갔다. "잘 됐네요!" 나는 소리쳤다. "빨리 해야 해요. 마리우스가 죽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소사 실은 일어서지 않았다. 내 눈을 볼 엄두도 못 냈다. "미안하군." 그는 말했다. "자네가 원하는 걸 줄 수 없어."
나는 그가 하는 말을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말을 더듬거렸다. 나는 바보같이 같은 말을 반복했다. 내가 한 말을 못 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마리우스가 죽어가고 있어요. 가능한 빨리 그에게 돌아가야 해요!"
그는 일어서서 말하기 전에 입술을 꽉 다물었다. "미안하네." 그의 대답은 그것 뿐이었다.
영원히 느껴지는 시간 동안 우리는 말없이 서 있었다. 결국 나는 머리를 흔들며 속삭였다. "말도 안 돼요. 제 몸이 망가졌을 때, 당신은 절 치유해 줬잖아요. 고치고 싶은 건 마리우스의 심장 뿐입니다."
세트가 다가와서 내 어깨에 놋쇠 손을 얹고 말했다. "자네는 오해하고 있어. 마리우스를 치유하는 것은 나의 힘의 범위 안이지만, 상황이 그걸 허락하지 않네. 미안하게 생각하네. 루시아나."
올려다보니 그의 눈동자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나는 내 안에서 엄청난 분노가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내가 망치에 손을 뻗어 머리 위로 들어올린 것은, 세트가 추방의 말을 속삭여서 나를 굉장한 속도로 지표를 향해 돌려보내기 직전이었다.
마리우스는 2일 후에 죽었다. 소사 실은 지금도 코기툼 센트럴리스에 머물고 있다.
다른 사도가, 이전에 제국군에서 나의 지휘 아래 죽은 남자의, 한탄하는 부모님에게 내가 말한 것과 같은 진부한 위로를 건냈다. "운명이였어." "훌륭한 인생을 보냈어."라고, 계속해서.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난 결코 소사 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나는 사도들의 대리인으로 남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내가 사랑하는 거리를 지킬 것이다. 그리고 법과 교단의 전통을 지지할 것이다. 그러나 나의 클락워크 신에 대한 경애는 사라져 버렸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일기다. 누구든 이 일기를 읽기로 결정한 사람이라면 이것만은 알아두길 바란다. 소사 실은 대화도 자비도 없이 주고 빼앗는다. 그의 흥미를 공감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지원을 진정한 배려에서 오는 친절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몇 명은 구원받고, 몇 명은 희생된다. 이것이 클락워크 시티의 방식이다.
51. Progress of Truth
- Progress of Truth
52. Proper Lock Design
- Proper Lock Design(올바른 자물쇠 설계):
원문
자물쇠의 올바른 설계와 제작
저자 미상
지금까지 보아온 바, 자물쇠에 대한 많은 도둑들의 관심은 어떻게든지 열어서 방이나 궤짝 안에 담긴 중요한 물건을 빼내는 것 뿐이었다. 나는 그런 범죄적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자물쇠의 체계를 고안했다.
자물쇠를 제작하기 위한 재료의 선정이 제일 중요하다. 조잡한 놋쇠나 구리로 만든 자물쇠는 발로 차기만 하면 날아가버리고, 따라서 자물쇠로서의 효용가치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재료를 고를 때 연철보다 강철을 사용하길 권한다. 더 튼튼한 재료는 우선 엄두를 못내게 비싼 경우가 많고, 또 문까지 유사한 재료로 만들어야하기 때문이다. 나무로 만든 궤짝은 이미 산산조각 나있는데 드워프제 자물쇠만이 튼튼히 잠겨있는 것을 보고 비통함을 금할 수 없었다.
이러한 기초 작업이 끝난 후에는 날름쇠 (tumbler)의 정렬 편차에 특히 주목하기 바란다. 열쇠 구멍과 날름쇠 간에 7도 차이를 두고 제작한다면, 비틀린 열쇠로는 편하게 열 수 있으면서도 곧은 적쇠 (lockpick)로 자물쇠를 열고자 하는 도둑들에게 엄청난 두통을 선사할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날름쇠의 용수철 또한 각기 다른 세공인을 통해 만들도록 한다. 용수철의 고유한 장력은 만든 세공인마다 다르기 마련이며, 이 장인의 기술차이 역시 자물쇠를 따고자 시도하는 자들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자물쇠의 올바른 설계와 제작
저자 미상
지금까지 보아온 바, 자물쇠에 대한 많은 도둑들의 관심은 어떻게든지 열어서 방이나 궤짝 안에 담긴 중요한 물건을 빼내는 것 뿐이었다. 나는 그런 범죄적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자물쇠의 체계를 고안했다.
자물쇠를 제작하기 위한 재료의 선정이 제일 중요하다. 조잡한 놋쇠나 구리로 만든 자물쇠는 발로 차기만 하면 날아가버리고, 따라서 자물쇠로서의 효용가치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재료를 고를 때 연철보다 강철을 사용하길 권한다. 더 튼튼한 재료는 우선 엄두를 못내게 비싼 경우가 많고, 또 문까지 유사한 재료로 만들어야하기 때문이다. 나무로 만든 궤짝은 이미 산산조각 나있는데 드워프제 자물쇠만이 튼튼히 잠겨있는 것을 보고 비통함을 금할 수 없었다.
이러한 기초 작업이 끝난 후에는 날름쇠 (tumbler)의 정렬 편차에 특히 주목하기 바란다. 열쇠 구멍과 날름쇠 간에 7도 차이를 두고 제작한다면, 비틀린 열쇠로는 편하게 열 수 있으면서도 곧은 적쇠 (lockpick)로 자물쇠를 열고자 하는 도둑들에게 엄청난 두통을 선사할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날름쇠의 용수철 또한 각기 다른 세공인을 통해 만들도록 한다. 용수철의 고유한 장력은 만든 세공인마다 다르기 마련이며, 이 장인의 기술차이 역시 자물쇠를 따고자 시도하는 자들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53. Proper Torture Techniques
- Proper Torture Techniques(적절한 고문 기술):
원문
적절한 고문 기술, 제8권
괴로움의 공작 부인 지음
필멸자의 약점, 사랑.
필멸자의 특성 중에서도 특히 이해하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사랑이라 알려진 감정입니다. 이것은 필멸자가 다른 필멸자에 대해 만들어내는, 불합리하고 조건 없는 호의입니다. 폐하의 영역의 거주자에게는 생소한 이 상태는 고문관에게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이질적인 개념이지만, 이 감정 속에는 이 상태를 만들어냄으로써 고문 대상을 우리의 의지에 따르도록 조종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숨어 있습니다.
사랑이란 아주 막강한 힘입니다. 사랑을 통해 많은 필멸자들이 위대하고 용감한 행위를 보입니다. 사랑은 여러가지 추상적 개념을 향합니다. 제국에 대한 사랑, 믿는 신에 대한 사랑, 고향 사랑. 이것들은 하찮은 감정이며 고문 방법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추상 개념을 향한 사랑을 조종하는 것은 평상시의 필멸자를 타락시키기에는 최상이지만, 고문실에서 정보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랑을 효과적인 고문 방법으로서 사용하려 한다면, 필멸자로부터 다른 필멸자에 대한 사랑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대상의 조작에는 가장 효율이 좋은 강한 힘이 됩니다. 추상 개념을 향한 사랑이 필멸자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한편, 타인에 대한 사랑은 물리적인 영역에 존재합니다. 실제로 만짐으로써 필멸자의 영혼에 대한 영향은 확대됩니다. 필멸자가 예를 들어 빵을 만드는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고 해도, 그 사랑을 명확하게 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사랑이란 그의 심적 능력 속의 여러 가지가 더 합쳐진 복잡한 실타래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어머니를 사랑하는 경우 그에게 어머니는 한 명뿐이고. 그것을 빼앗긴다면 그 사랑으로 채워야 할 장소는 텅 비어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고문관은 필멸자의 영혼을 효과적으로 고문하기 위해 타인에 대한 사랑에 주목해야 합니다.
여기에 아직 의문은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고문의 수단으로 삼을까. 그 대답은 오로지 고문당하는 영혼과 그 사랑의 대상과의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가족의 사랑은 같은 가족간의 사랑이며, 그것을 잃는 개념을 강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한다면 그 아이를 잃는 것을 견딜 수 없을 겁니다. 따라서 모친에게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것을 예를 들면 죽음이나 유괴등으로 빼앗으면 효과적인 고문 수단이 됩니다. 친구와의 사랑이라면, 그 친구를 대신해 끊임없이 반복되는 배신이나 분명한 배신을 연기하는 것이 최적입니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비밀의 욕망을 품은 필멸자를 고문관이 발견했을 경우, 특히 그것이 육욕적 애정이지만 이룰 수 없는 생각, 필멸자가 "보답을 받지 못하는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이었을 경우, 그 고문관은 가장 매력적이고 강력한 수단이 되는 사랑을 얻게 됩니다.
필멸자의 작은 자기 인식과 욕망을 이룰 수 있다는 헛된 욕구는 필멸자라는 존재의 특징입니다.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때에는 평생의 야심이, 많은 필멸자에게 있어서는 짧고 결국에는 무의미한 인생의 원동력이 됩니다. 설령 헛된 거짓이더라도 그 보답받지 못하는 욕망을 조금이라도 이루고 필멸자에게 다가간다면 그들의 야심의 핵심을 찌르고 근본적인 감정의 욕구를 북돋우게 됩니다. 고문관이 희생자들의 충동을 북돋우면, 고문의 성공은 약속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적절한 고문 기술, 제8권
괴로움의 공작 부인 지음
필멸자의 약점, 사랑.
필멸자의 특성 중에서도 특히 이해하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사랑이라 알려진 감정입니다. 이것은 필멸자가 다른 필멸자에 대해 만들어내는, 불합리하고 조건 없는 호의입니다. 폐하의 영역의 거주자에게는 생소한 이 상태는 고문관에게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이질적인 개념이지만, 이 감정 속에는 이 상태를 만들어냄으로써 고문 대상을 우리의 의지에 따르도록 조종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숨어 있습니다.
사랑이란 아주 막강한 힘입니다. 사랑을 통해 많은 필멸자들이 위대하고 용감한 행위를 보입니다. 사랑은 여러가지 추상적 개념을 향합니다. 제국에 대한 사랑, 믿는 신에 대한 사랑, 고향 사랑. 이것들은 하찮은 감정이며 고문 방법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추상 개념을 향한 사랑을 조종하는 것은 평상시의 필멸자를 타락시키기에는 최상이지만, 고문실에서 정보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랑을 효과적인 고문 방법으로서 사용하려 한다면, 필멸자로부터 다른 필멸자에 대한 사랑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대상의 조작에는 가장 효율이 좋은 강한 힘이 됩니다. 추상 개념을 향한 사랑이 필멸자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한편, 타인에 대한 사랑은 물리적인 영역에 존재합니다. 실제로 만짐으로써 필멸자의 영혼에 대한 영향은 확대됩니다. 필멸자가 예를 들어 빵을 만드는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고 해도, 그 사랑을 명확하게 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사랑이란 그의 심적 능력 속의 여러 가지가 더 합쳐진 복잡한 실타래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어머니를 사랑하는 경우 그에게 어머니는 한 명뿐이고. 그것을 빼앗긴다면 그 사랑으로 채워야 할 장소는 텅 비어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고문관은 필멸자의 영혼을 효과적으로 고문하기 위해 타인에 대한 사랑에 주목해야 합니다.
여기에 아직 의문은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고문의 수단으로 삼을까. 그 대답은 오로지 고문당하는 영혼과 그 사랑의 대상과의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가족의 사랑은 같은 가족간의 사랑이며, 그것을 잃는 개념을 강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한다면 그 아이를 잃는 것을 견딜 수 없을 겁니다. 따라서 모친에게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것을 예를 들면 죽음이나 유괴등으로 빼앗으면 효과적인 고문 수단이 됩니다. 친구와의 사랑이라면, 그 친구를 대신해 끊임없이 반복되는 배신이나 분명한 배신을 연기하는 것이 최적입니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비밀의 욕망을 품은 필멸자를 고문관이 발견했을 경우, 특히 그것이 육욕적 애정이지만 이룰 수 없는 생각, 필멸자가 "보답을 받지 못하는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이었을 경우, 그 고문관은 가장 매력적이고 강력한 수단이 되는 사랑을 얻게 됩니다.
필멸자의 작은 자기 인식과 욕망을 이룰 수 있다는 헛된 욕구는 필멸자라는 존재의 특징입니다.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때에는 평생의 야심이, 많은 필멸자에게 있어서는 짧고 결국에는 무의미한 인생의 원동력이 됩니다. 설령 헛된 거짓이더라도 그 보답받지 못하는 욕망을 조금이라도 이루고 필멸자에게 다가간다면 그들의 야심의 핵심을 찌르고 근본적인 감정의 욕구를 북돋우게 됩니다. 고문관이 희생자들의 충동을 북돋우면, 고문의 성공은 약속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원문
적절한 고문 기술, 제13권
괴로움의 공작 부인 지음
실패에 주목하라
통증은 필멸자의 고문에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지만, 고유의 결점이 있습니다. 일시적일 수밖에 없는 점입니다. 반면 실패는 영원히 계속됩니다.
그 짧은 존재 동안, 필멸자들은 항상 큰 성과를 올리기를 바라며,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넘어선 활동을 시도합니다. 그들은 그 성질을 "야심"이라고 부릅니다. 과도한 무리나 노력, 오산이나 단지 불운 때문에 복잡한 사태가 되어, 필연적으로 단수, 복수의 시도가 비참한 결과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에 따른 불명예와 자괴감은 종종 마음에 새겨져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남은 날동안 그들을 괴롭힙니다.
그래서 필멸자의 야심의 부산물인 실패는 고문관의 무기고에서 특히 유효한 무기 중 하나입니다.
필멸자는 자유 의지를 행사하는 가운데, 자신의 실패나 보답받지 못했던 야심에 대해 생각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 실패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는 것은, 그들의 "자존심"에 궤멸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존심이란 넓고 무의미한 세계에서 각각을 가치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가련한 성질입니다. 필멸자의 자존심이 영향을 받으면 그들이 가질 수 있는 장점에 대한 자기 인식의 평가는 떨어져 버립니다. 즉, 자신을 정신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필멸자의 정신을 무너뜨리는 데 있어서 특히 세련되고 효율적인 방법은 그들이 가장 큰 실패나 결점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재현하는 것입니다. 강조하며 과장하고 어느 정도 그 사건을 왜곡하기도 하여 그들의 불신이나 낙담이 안으로 향하게 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 영혼을 괴롭히는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육체적인 고문보다 많은 시간과 시간이 걸리지만, 강제적인 실패의 시나리오를 매일 반복하는 것으로, 머지않아 대상의 의지도 부숴집니다. 폭력이나 유혈 행위도 필요 없고, 그러므로 늘어나는 청소의 수고와 시체 처리에 의한 손실도 없어집니다.
적절한 고문 기술, 제13권
괴로움의 공작 부인 지음
실패에 주목하라
통증은 필멸자의 고문에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지만, 고유의 결점이 있습니다. 일시적일 수밖에 없는 점입니다. 반면 실패는 영원히 계속됩니다.
그 짧은 존재 동안, 필멸자들은 항상 큰 성과를 올리기를 바라며,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넘어선 활동을 시도합니다. 그들은 그 성질을 "야심"이라고 부릅니다. 과도한 무리나 노력, 오산이나 단지 불운 때문에 복잡한 사태가 되어, 필연적으로 단수, 복수의 시도가 비참한 결과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에 따른 불명예와 자괴감은 종종 마음에 새겨져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남은 날동안 그들을 괴롭힙니다.
그래서 필멸자의 야심의 부산물인 실패는 고문관의 무기고에서 특히 유효한 무기 중 하나입니다.
필멸자는 자유 의지를 행사하는 가운데, 자신의 실패나 보답받지 못했던 야심에 대해 생각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 실패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는 것은, 그들의 "자존심"에 궤멸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존심이란 넓고 무의미한 세계에서 각각을 가치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가련한 성질입니다. 필멸자의 자존심이 영향을 받으면 그들이 가질 수 있는 장점에 대한 자기 인식의 평가는 떨어져 버립니다. 즉, 자신을 정신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필멸자의 정신을 무너뜨리는 데 있어서 특히 세련되고 효율적인 방법은 그들이 가장 큰 실패나 결점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재현하는 것입니다. 강조하며 과장하고 어느 정도 그 사건을 왜곡하기도 하여 그들의 불신이나 낙담이 안으로 향하게 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 영혼을 괴롭히는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육체적인 고문보다 많은 시간과 시간이 걸리지만, 강제적인 실패의 시나리오를 매일 반복하는 것으로, 머지않아 대상의 의지도 부숴집니다. 폭력이나 유혈 행위도 필요 없고, 그러므로 늘어나는 청소의 수고와 시체 처리에 의한 손실도 없어집니다.
54. Proper-Life: Three Chants
- Proper-Life: Three Chants(올바른 삶: 세 가지 구호):
원문
올바른 삶: 세 가지 구호
(알레시아 교단의 행진곡)
아키몬크의 꿈
잠자고, 꿈꾼다, 아누미 엘에게
더럽혀지지 않은 탐리엘을.
유인원이여, 말해 보아라.
마루크여, 안내하라.
만약 넌에 엘프가 없다면
어떤 아이가 행복해할 수 있을까?
유인원이여, 말해 보아라.
마루크여, 안내하라.
우리는 행진하며 당신에게 귀를 기울입니다
헌신적이고, 경건하게, 모두가.
유인원이여, 말해 보아라.
마루크여, 안내하라.
우리가 받아들이는 당신의 명령.
황혼의 때에는 불리지 않는 노래
무자비가 아니라 구제이다,
아아 신앙, 관용, 엄격.
신앙에 의해 진정한 마음은 견뎌낸다.
아아 희망, 명료, 활력.
77이 우리를 이끈다,
아아 칭찬, 명예, 그리고 의무.
알레시아는 우리 안에 살고
그리고 진실은 아름다움과 함께한다.
알레시아의 43번 송가
더러움을 지워버리는 승리를
말하라는 명령을 받을 때
내 안의 깊은 내장이 부풀어 오른다
우리들의 축복받는 성인
알렉시아에게 경의를 표하고,
모두가 그녀를 칭찬한다
미운 엘프로부터 인류를 해방시킨 그녀를.
삼중으로 축복받은 그들은
그녀를 신성시하고 증오를 높인다.
두 번 다시 그래서는 안된다.
두 번 다시 그래서는 안된다.
올바른 삶: 세 가지 구호
(알레시아 교단의 행진곡)
아키몬크의 꿈
잠자고, 꿈꾼다, 아누미 엘에게
더럽혀지지 않은 탐리엘을.
유인원이여, 말해 보아라.
마루크여, 안내하라.
만약 넌에 엘프가 없다면
어떤 아이가 행복해할 수 있을까?
유인원이여, 말해 보아라.
마루크여, 안내하라.
우리는 행진하며 당신에게 귀를 기울입니다
헌신적이고, 경건하게, 모두가.
유인원이여, 말해 보아라.
마루크여, 안내하라.
우리가 받아들이는 당신의 명령.
황혼의 때에는 불리지 않는 노래
무자비가 아니라 구제이다,
아아 신앙, 관용, 엄격.
신앙에 의해 진정한 마음은 견뎌낸다.
아아 희망, 명료, 활력.
77이 우리를 이끈다,
아아 칭찬, 명예, 그리고 의무.
알레시아는 우리 안에 살고
그리고 진실은 아름다움과 함께한다.
알레시아의 43번 송가
더러움을 지워버리는 승리를
말하라는 명령을 받을 때
내 안의 깊은 내장이 부풀어 오른다
우리들의 축복받는 성인
알렉시아에게 경의를 표하고,
모두가 그녀를 칭찬한다
미운 엘프로부터 인류를 해방시킨 그녀를.
삼중으로 축복받은 그들은
그녀를 신성시하고 증오를 높인다.
두 번 다시 그래서는 안된다.
두 번 다시 그래서는 안된다.
55. The Prophet Arden-Sul
- The Prophet Arden-Sul
56. Proposal: Schools of Magic
- Proposal: Schools of Magic(제안: 마법 분야)
원문
제안: 마법 분야
대거폴 메이지 길드의 가브리엘 베넬레 지음
귀림 대학교 전직 교수로서, 실천적 교육학의 문제에 흥미를 가지고 메이지 길드의 입문자용 교육 과정 개정에 2 계절을 보냈습니다. 이 입문서는 수세기에 걸쳐 집약된 것으로, 그 결과 다소 무질서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우리 교과서를 재구성할 견본을 찾다가, 마법을 8개의 다른 학과로 나누어 가르치는 모로윈드의 샤드 아스투라 대학의 커리큘럼을 발견했습니다. 마법은 변하기 쉬운 기술이기 때문에 각 학과 또는 마법의 "분야"의 구분은 상당히 자의적이지만 주문을 마법의 분야로 나눔으로써 마법의 기본을 쉽게 이해하기 위한 구조를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샤드 아스투라에서는 우리 입문자 프로그램의 절반의 시간 만에 아마추어 마법사에게 마법을 실천적으로 이해하시키고 졸업시킨다는 사실이 이 구조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도 샤드 아스투라의 교육법을 도입하고 메이지 길드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하의 마법 분야로 재편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연금술: 물질의 모든 형상, 그 효과, 결합, 재결합의 마법적 미점에 관한 연구. 약, 영약, 마법 물약의 조합을 포함한다.
변성술: 마법사의 의지를 바로 도입해서 그 자리의 현실을 왜곡한다. 마비, 수중호흡, 수면보행, 자물쇠 열기, 화염만토 등 개인 속성 방어막에 관한 주문들을 포함한다.
소환: 오블리비언 또는 에셀리우스로부터 영혼을 소환, 주박한다. 영혼 포박, 데이드라나 다른 생물들을 불러내는 주문, 그들을 쫓는 주문, 마법 무기와 장비의 소환, 그리고 (분류 목적을 위해) 금지된 사령술인 언데드 부활, 소환, 조작을 포함한다.
파괴: 대부분의 경우 자연의 성질을 가진 직접적인 힘으로 물질적 결합을 가른다. 불꽃, 얼음, 전격, 분해의 타격을 주는 주문, 그리고 정수나 개인 능력을 고갈시키는 마법을 포함한다.
환술: 자신 또는 타인의 통찰력 변화. 발광, 투명화, 공포, 광분, 침묵의 주문, 그리고 사기와 복종에 영향을 주는 마법을 포함한다.
비술: 마법 자체의 성질을 바꾸는 데 쓰이는 주문의 종류. 주문과 그것에 사용되는 매지카 양쪽을 소멸시키거나 흡수하는 효과, 그리고 염동력(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여기에도 해당됨)을 포함한다.
회복: 파괴의 반대, 피해에 저항하고, 피해를 입은 소재를 다시 재결합시켜 완전성을 회복하는 마법. 결계, 치유, 역병과 독 치료, 신체적 강화, 언데드의 변화(강제적 정화 작용)를 포함한다.
정신술: 의지와 개인의 마음의 상태에 영향을 주는 마법. 타인을 진정시키거나 매혹하는 주문, 마법의 반영 또는 마법에 대한 저항, 그리고 중력에 대한 개인적 거부인 공중부양을 포함한다.
경험을 쌓은 마법사라면 이 분류의 자의성을 즉시 인식할 것입니다. 이 중 어느 하나를 통합하고 그 분야를 다른 범주에 할당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가 올지도 모릅니다(정신술은 그런 병합의 유력 후보입니다. 아니면 비술이나.) 하지만 샤드 아스투라는 이 분류로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잠정적으로 그대로 채용하고, 실천하면서 개선해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제안: 마법 분야
대거폴 메이지 길드의 가브리엘 베넬레 지음
귀림 대학교 전직 교수로서, 실천적 교육학의 문제에 흥미를 가지고 메이지 길드의 입문자용 교육 과정 개정에 2 계절을 보냈습니다. 이 입문서는 수세기에 걸쳐 집약된 것으로, 그 결과 다소 무질서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우리 교과서를 재구성할 견본을 찾다가, 마법을 8개의 다른 학과로 나누어 가르치는 모로윈드의 샤드 아스투라 대학의 커리큘럼을 발견했습니다. 마법은 변하기 쉬운 기술이기 때문에 각 학과 또는 마법의 "분야"의 구분은 상당히 자의적이지만 주문을 마법의 분야로 나눔으로써 마법의 기본을 쉽게 이해하기 위한 구조를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샤드 아스투라에서는 우리 입문자 프로그램의 절반의 시간 만에 아마추어 마법사에게 마법을 실천적으로 이해하시키고 졸업시킨다는 사실이 이 구조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도 샤드 아스투라의 교육법을 도입하고 메이지 길드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하의 마법 분야로 재편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연금술: 물질의 모든 형상, 그 효과, 결합, 재결합의 마법적 미점에 관한 연구. 약, 영약, 마법 물약의 조합을 포함한다.
변성술: 마법사의 의지를 바로 도입해서 그 자리의 현실을 왜곡한다. 마비, 수중호흡, 수면보행, 자물쇠 열기, 화염만토 등 개인 속성 방어막에 관한 주문들을 포함한다.
소환: 오블리비언 또는 에셀리우스로부터 영혼을 소환, 주박한다. 영혼 포박, 데이드라나 다른 생물들을 불러내는 주문, 그들을 쫓는 주문, 마법 무기와 장비의 소환, 그리고 (분류 목적을 위해) 금지된 사령술인 언데드 부활, 소환, 조작을 포함한다.
파괴: 대부분의 경우 자연의 성질을 가진 직접적인 힘으로 물질적 결합을 가른다. 불꽃, 얼음, 전격, 분해의 타격을 주는 주문, 그리고 정수나 개인 능력을 고갈시키는 마법을 포함한다.
환술: 자신 또는 타인의 통찰력 변화. 발광, 투명화, 공포, 광분, 침묵의 주문, 그리고 사기와 복종에 영향을 주는 마법을 포함한다.
비술: 마법 자체의 성질을 바꾸는 데 쓰이는 주문의 종류. 주문과 그것에 사용되는 매지카 양쪽을 소멸시키거나 흡수하는 효과, 그리고 염동력(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여기에도 해당됨)을 포함한다.
회복: 파괴의 반대, 피해에 저항하고, 피해를 입은 소재를 다시 재결합시켜 완전성을 회복하는 마법. 결계, 치유, 역병과 독 치료, 신체적 강화, 언데드의 변화(강제적 정화 작용)를 포함한다.
정신술: 의지와 개인의 마음의 상태에 영향을 주는 마법. 타인을 진정시키거나 매혹하는 주문, 마법의 반영 또는 마법에 대한 저항, 그리고 중력에 대한 개인적 거부인 공중부양을 포함한다.
경험을 쌓은 마법사라면 이 분류의 자의성을 즉시 인식할 것입니다. 이 중 어느 하나를 통합하고 그 분야를 다른 범주에 할당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가 올지도 모릅니다(정신술은 그런 병합의 유력 후보입니다. 아니면 비술이나.) 하지만 샤드 아스투라는 이 분류로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잠정적으로 그대로 채용하고, 실천하면서 개선해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57. Protocols of Propriety, Order Seven
- Protocols of Propriety, Order Seven(행동 규칙, 7조 명령):
원문
알드머 자치령 원정군, 행동 규칙 일반 7조 명령
독수리 깃발 아래 행진하는 병사(귀중한 동맹군 병사 포함)는 알드머의 명예로운 전통을 대표하며, 점령 지역의 모든 군인은 혈통에 관계없이 군의 행동수칙을 준수할 것.
이 명령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5가지이며, 누구든지 알기 쉽게 기록되어 있다.
1: 징수는 필수지만, 약탈은 금지한다
알드머 자치령 보호 하에 놓인 지역은 자치령군을 지지하기 위해서 비용을 부담할 의무가 있지만 이 비용은 5분의 1의 규칙(자치령에게 보호받는 지역의 유형 문화재와 통화의 5분의 1은 자치령에게 귀속된다)을 준해야 한다. 개인적 약탈 행위는 금지한다.
2: 대가의 지불
점령지역에서 군이 확보한 사유물에 대해서는 시장가격으로 올바르게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이 때문에 모든 군대에 충분한 자치령 임시 지폐가 제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점령지역에서 전투가 종결된 후, 현지민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주석: 군대는 자치령 임시 지폐를 물건이나 서비스에 대한 지불로 사용하지 말 것.
3: 현지민의 친밀한 교류를 금지
점령지역의 현지인들은 불확실한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좋지 않은 일을 선동하는 등 저속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때로는 자치령에 대한 잘못된 판단으로 고생할 수도 있고, 그것이 위험한 부정행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오락시설 출입을 허가받고 있는 인정된 광대와만 교류하고, "안전한 병사"가 될 것.
4: 복장 규칙을 준수하라
아무리 편안하거나 축제 분위기라도 현지민과 같은 복장은 피해라. 알드머의 예절을 유지할 것.
5: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다
자치령군은 알드머 국민의 물리적 화신이며 다른 종족보다 존경을 받아야 한다. 자치령 사람이나 독수리 깃발을 올바르게 존중하지 않은 자는 그 경중에 따라(조항 317, 존중과 예절에 의거해) 벌을 받는다.
위 사항에 관해 질문이 있는 경우에는 상관에게 상담하거나 상급 알드머 예절 강의 수강을 신청할 것.
여왕의 이름으로,
카바넬 군단장
알드머 자치령 원정군, 행동 규칙 일반 7조 명령
독수리 깃발 아래 행진하는 병사(귀중한 동맹군 병사 포함)는 알드머의 명예로운 전통을 대표하며, 점령 지역의 모든 군인은 혈통에 관계없이 군의 행동수칙을 준수할 것.
이 명령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5가지이며, 누구든지 알기 쉽게 기록되어 있다.
1: 징수는 필수지만, 약탈은 금지한다
알드머 자치령 보호 하에 놓인 지역은 자치령군을 지지하기 위해서 비용을 부담할 의무가 있지만 이 비용은 5분의 1의 규칙(자치령에게 보호받는 지역의 유형 문화재와 통화의 5분의 1은 자치령에게 귀속된다)을 준해야 한다. 개인적 약탈 행위는 금지한다.
2: 대가의 지불
점령지역에서 군이 확보한 사유물에 대해서는 시장가격으로 올바르게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이 때문에 모든 군대에 충분한 자치령 임시 지폐가 제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점령지역에서 전투가 종결된 후, 현지민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주석: 군대는 자치령 임시 지폐를 물건이나 서비스에 대한 지불로 사용하지 말 것.
3: 현지민의 친밀한 교류를 금지
점령지역의 현지인들은 불확실한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좋지 않은 일을 선동하는 등 저속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때로는 자치령에 대한 잘못된 판단으로 고생할 수도 있고, 그것이 위험한 부정행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오락시설 출입을 허가받고 있는 인정된 광대와만 교류하고, "안전한 병사"가 될 것.
4: 복장 규칙을 준수하라
아무리 편안하거나 축제 분위기라도 현지민과 같은 복장은 피해라. 알드머의 예절을 유지할 것.
5: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다
자치령군은 알드머 국민의 물리적 화신이며 다른 종족보다 존경을 받아야 한다. 자치령 사람이나 독수리 깃발을 올바르게 존중하지 않은 자는 그 경중에 따라(조항 317, 존중과 예절에 의거해) 벌을 받는다.
위 사항에 관해 질문이 있는 경우에는 상관에게 상담하거나 상급 알드머 예절 강의 수강을 신청할 것.
여왕의 이름으로,
카바넬 군단장
58. Protocols of the Court of Contempt
- Protocols of the Court of Contempt(모욕의 법정의 의례):
원문
모욕의 법정의 의례
저지 시벤 지음
모든 절차는 엄밀히 기록되어야 한다. 단, 그 절차가 기록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명령되었을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
죄 있는 자는 본 법정에 경의를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집정관 보그트로에 의해 적절한 처벌을 받는다.
죄 있는 자는 적절한 가발을 입은 스캠프의 모습으로 심의에 참가할 권리를 가진다. 다만 스캠프는 본질적으로 천박하므로 모욕의 법정에서 입을 열 수 없다.
죄 있는 자들은 이런 절차에 대한 자신의 분노를 가장 심한 말을 사용하여 표출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권장된다. 판사와 집정관의 여흥을 위해서다.
모욕의 법정의 공평성에 대한 평판은, 100퍼센트의 유죄률에 의해서 증명되었다.
데려가!
모욕의 법정의 의례
저지 시벤 지음
모든 절차는 엄밀히 기록되어야 한다. 단, 그 절차가 기록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명령되었을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
죄 있는 자는 본 법정에 경의를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집정관 보그트로에 의해 적절한 처벌을 받는다.
죄 있는 자는 적절한 가발을 입은 스캠프의 모습으로 심의에 참가할 권리를 가진다. 다만 스캠프는 본질적으로 천박하므로 모욕의 법정에서 입을 열 수 없다.
죄 있는 자들은 이런 절차에 대한 자신의 분노를 가장 심한 말을 사용하여 표출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권장된다. 판사와 집정관의 여흥을 위해서다.
모욕의 법정의 공평성에 대한 평판은, 100퍼센트의 유죄률에 의해서 증명되었다.
데려가!
59. Proven Moon-Sugar Fertilization Techniques
- Proven Moon-Sugar Fertilization Techniques
60. Provinces of Tamriel
- Provinces of Tamriel
61. The Proving Festival
- The Proving Festival(시련의 축제):
원문
시련의 축제
라이제 파락 루리시안 지음
난롯불 14일
임페리얼 시티의 빛에 비하면 하코샤에는 창백한 빛밖에 없다. 우리의 고향은 간소하고 생활은 나날이 노동으로 가득 차 있다. 과거에는 부드러웠던 내 손도 지금은 딱딱하고 먼지로 덮여 있다. 그래도 우리는 안전하다.
왕이 조만간 시련의 축제를 시작한다는 공지를 내렸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조상의 명예를 더럽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나는 긴 여행과 힘든 노동을 거치며, 하코샤를 쌓는 데 도움을 주었다. 내 행동은 분명, 나보다 전에 여기 온 자들을 만족시켰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롯불 18일
시련의 축제가 시작되었는데, 축제는 씁쓸한 감회에 얽매여 있다. 단 3년 전에 같은 축제를 일족의 아름다운 영지에서 한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잔치가 있었고 춤과 음악, 그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었다. 천 개의 이야기를 듣고 천 개의 노래가 불리며 아름다운 장식이 우리의 고향을 뒤덮었다.
하코샤에서 열리는 시련의 축제는 훨씬 간소한 행사다. 식량에 여유가 없기 때문에 잔치는 없다. 우리의 인력은 이제 고향이 된 이 마을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었으므로 장식도 하지 않고. 위대한 모험의 이야기는 지칠 대로 지친 장로들에 의해 말해진다. 과거의 노동에 대한 부담이 지금도 그들의 목소리에 짓눌리고 있다.
그래도, 왕의 결단에는 감사하고 있다. 아카비리를 다시 느낄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난롯불 20일
여동생이 어젯밤 기묘한 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천천히, 비틀거리며 그녀의 창문 옆을 걷는 소리. 그녀는 깨어났지만 무서워서 밖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걱정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해놨지만 마음이 무겁다. 축제는 우리 조상들에게 우릴 심판하라고 요청하는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우리가 얼마나 멋지게 조상을 기리느냐에 따라 그들은 우리에게 행운이나 불운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생자의 영역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그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젯밤 하코샤에를 방문한 것이 나의 조상이 아니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다. 조상들이 우리를 항상 지켜봐 주시고, 사후 세계에서 행복하게 머물러 주시기를.
난롯불 22일 시련의 축제는 완료됐고 아무도 비참하게 죽지 않았다. 여동생 이야기는 단지 꿈이였다고 지금은 생각한다. 그녀의 악몽을 믿다니 내가 어리석었다.
그러나 폐막식에는 기묘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평소에는 장엄하고 동요하지 않는 왕이 오늘날에는 평소보다 심각해 보였다. 그는 축제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조상을 기린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 자신의 아버지가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 평범한 연설이었다.
그러나 그 후 그는 우리의 하루하루 행적이 조상에 대한 우리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조상의 주의를 요구하며 바보 같은 시련이나 무의미한 수수께끼로 자신의 힘을 증명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단지 화합을 쌓고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조상을 충분히 만족시킨 것이라고.
이러한 의견에 나는 긴장을 느끼고 있다. 마치 왕은 내년에 시련의 축제를 개최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 같다. 물론, 나는 그렇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 난롯불에 우리는 아카비리 문화의 중요한 일부를 축하한 것이다. 그것을 내버려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미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포기했기 때문에.
시련의 축제
라이제 파락 루리시안 지음
난롯불 14일
임페리얼 시티의 빛에 비하면 하코샤에는 창백한 빛밖에 없다. 우리의 고향은 간소하고 생활은 나날이 노동으로 가득 차 있다. 과거에는 부드러웠던 내 손도 지금은 딱딱하고 먼지로 덮여 있다. 그래도 우리는 안전하다.
왕이 조만간 시련의 축제를 시작한다는 공지를 내렸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조상의 명예를 더럽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나는 긴 여행과 힘든 노동을 거치며, 하코샤를 쌓는 데 도움을 주었다. 내 행동은 분명, 나보다 전에 여기 온 자들을 만족시켰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롯불 18일
시련의 축제가 시작되었는데, 축제는 씁쓸한 감회에 얽매여 있다. 단 3년 전에 같은 축제를 일족의 아름다운 영지에서 한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잔치가 있었고 춤과 음악, 그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었다. 천 개의 이야기를 듣고 천 개의 노래가 불리며 아름다운 장식이 우리의 고향을 뒤덮었다.
하코샤에서 열리는 시련의 축제는 훨씬 간소한 행사다. 식량에 여유가 없기 때문에 잔치는 없다. 우리의 인력은 이제 고향이 된 이 마을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었으므로 장식도 하지 않고. 위대한 모험의 이야기는 지칠 대로 지친 장로들에 의해 말해진다. 과거의 노동에 대한 부담이 지금도 그들의 목소리에 짓눌리고 있다.
그래도, 왕의 결단에는 감사하고 있다. 아카비리를 다시 느낄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난롯불 20일
여동생이 어젯밤 기묘한 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천천히, 비틀거리며 그녀의 창문 옆을 걷는 소리. 그녀는 깨어났지만 무서워서 밖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걱정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해놨지만 마음이 무겁다. 축제는 우리 조상들에게 우릴 심판하라고 요청하는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우리가 얼마나 멋지게 조상을 기리느냐에 따라 그들은 우리에게 행운이나 불운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생자의 영역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그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젯밤 하코샤에를 방문한 것이 나의 조상이 아니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다. 조상들이 우리를 항상 지켜봐 주시고, 사후 세계에서 행복하게 머물러 주시기를.
난롯불 22일 시련의 축제는 완료됐고 아무도 비참하게 죽지 않았다. 여동생 이야기는 단지 꿈이였다고 지금은 생각한다. 그녀의 악몽을 믿다니 내가 어리석었다.
그러나 폐막식에는 기묘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평소에는 장엄하고 동요하지 않는 왕이 오늘날에는 평소보다 심각해 보였다. 그는 축제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조상을 기린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 자신의 아버지가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 평범한 연설이었다.
그러나 그 후 그는 우리의 하루하루 행적이 조상에 대한 우리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조상의 주의를 요구하며 바보 같은 시련이나 무의미한 수수께끼로 자신의 힘을 증명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단지 화합을 쌓고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조상을 충분히 만족시킨 것이라고.
이러한 의견에 나는 긴장을 느끼고 있다. 마치 왕은 내년에 시련의 축제를 개최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 같다. 물론, 나는 그렇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 난롯불에 우리는 아카비리 문화의 중요한 일부를 축하한 것이다. 그것을 내버려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미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포기했기 때문에.
62. Prudence in Practice
- Prudence in Practice(실천의 신중성):
원문
실천의 신중성
선홀드의 엘레람 지음
숙련된 마법사라면, 새로운 주문을 사용한 실험에 대해서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파괴 마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특히 중요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수없이 심한 화상을 입은 학생들을 치료하고, 학생들의 숙소 등 마법 훈련에 부적절한 장소에서 주창된 주문의 실패에 따른 피해를 정리해 왔습니다.
새 주문을 외울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무모한 행동이나, 무심코 규칙을 어긴 것은 변명이 되지 않습니다. 이 간단한 지침은 부주의라고 하는 가장 위험한 적으로부터 당신을 지킬 것입니다.
1. 실내에서 속성을 방출하는 마법 훈련은 결코 하지 말 것. 예외는 없습니다!
2. 직원과 훈련하는 경우는 넓고 탁 트인 장소를 찾아 마법을 사용하기 전에는 불순물이나 손해를 일으키는 무기가 없는지 확인한다.
3. 마법을 걸 때 눈을 감아도 주문의 효과는 오르지 않습니다. 절대로!
4. 검증되지 않은 파괴 마법을 장난으로 다른 학생에게 시험하지 말 것(파괴 마법에 한정하지 않고 어떤 마법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로로서의 행동을 유의해 주세요.)
주의: 마스터조차 마스터이기 때문에 항상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법에 의한 파괴는 자극적이고 마음이 끌리지만, 게으르고, 칠칠치 못한, 무책임한 행동을 취하는 마법사는 마법 탐구의 길을 헤쳐 나갈 수 없습니다!
실천의 신중성
선홀드의 엘레람 지음
숙련된 마법사라면, 새로운 주문을 사용한 실험에 대해서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파괴 마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특히 중요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수없이 심한 화상을 입은 학생들을 치료하고, 학생들의 숙소 등 마법 훈련에 부적절한 장소에서 주창된 주문의 실패에 따른 피해를 정리해 왔습니다.
새 주문을 외울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무모한 행동이나, 무심코 규칙을 어긴 것은 변명이 되지 않습니다. 이 간단한 지침은 부주의라고 하는 가장 위험한 적으로부터 당신을 지킬 것입니다.
1. 실내에서 속성을 방출하는 마법 훈련은 결코 하지 말 것. 예외는 없습니다!
2. 직원과 훈련하는 경우는 넓고 탁 트인 장소를 찾아 마법을 사용하기 전에는 불순물이나 손해를 일으키는 무기가 없는지 확인한다.
3. 마법을 걸 때 눈을 감아도 주문의 효과는 오르지 않습니다. 절대로!
4. 검증되지 않은 파괴 마법을 장난으로 다른 학생에게 시험하지 말 것(파괴 마법에 한정하지 않고 어떤 마법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로로서의 행동을 유의해 주세요.)
주의: 마스터조차 마스터이기 때문에 항상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법에 의한 파괴는 자극적이고 마음이 끌리지만, 게으르고, 칠칠치 못한, 무책임한 행동을 취하는 마법사는 마법 탐구의 길을 헤쳐 나갈 수 없습니다!
63. The Psijic Order
- The Psijic Order(시직 결사):
원문
시직 결사
저자 현대사 연대기 새피악, 브리시린
현대의 문제들과 서머셋의 진보 및 행복과의 관련성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맡은 새피악으로서, 나는 현시대의 중대한 문제에 대하여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제공하는 걸 자주 요청받는다. 그것에 의해 나는 이 문제까지 인도되었다. 여왕대리인 알위날웨는 새피악 대학으로 하여금 시직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궁전에 제공하라는 요청을 내었다. 아무래도 아케인 마법을 배우는 현자들이 돌아와 현재의 위기를 살피도록 도움을 요청한 것이리라.
우리들은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고 시직이 일찍이 탐리엘에서 가장 위해한 지배자들의 고문, 교사로서 그들을 섬겼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들은 또한 약 350년 전에 현자들이 방해받지 않고 연구하기 위해 아르테움 섬으로 떠나간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섬은 글자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시직이란 무엇인가? 이 오래된 조직은 서머셋의 발상이자, 오늘날 우리들이 알고있는 아케인 마법의 기초를 형성했다. 역사상 어느 시점에서 그들은 아르테움 섬을 점령하고 세포라 탑을 본거지로 삼았다. 시직의 공적은 말로 이룰수 없다. 초대 시직의 현자인 바루스 갈레리온에 의한 메이지 길드의 창설이나 비술의 발전도 여기에 포함된다. 비술 혹은 옛된 관습은 문제에 적절히 사용할 경우, 우주의 비밀을 해명할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비술은 또한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사용된다. 그들이 탐리엘 지도자들에게 제공한 조언은 비술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우리들의 조상이 서머셋에 정착했을 때, 문화는 변하기 시작했다. 우리들은 어느새 조상의 영혼을 숭배하지 않고 그 대신 그러한 영혼의 일부를 신격화하여 숭배하기 시작했다. 일부 장로들은 당시 그 흐름에 반항했다. 그들은 스스로 시직, 즉 옛된 관습의 수호자라 자칭했다. 그들은 알트머 사회의 부패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아르테움으로 떠나갔다. 하지만, 새로운 관습에 대한 기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조언과 인도를 주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
내 의견을 말하자면, 시직이 제공하는 조언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 위기에서 비술의 전문가들을 아군으로 들이는 것은 결코 나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시직 결사
저자 현대사 연대기 새피악, 브리시린
현대의 문제들과 서머셋의 진보 및 행복과의 관련성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맡은 새피악으로서, 나는 현시대의 중대한 문제에 대하여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제공하는 걸 자주 요청받는다. 그것에 의해 나는 이 문제까지 인도되었다. 여왕대리인 알위날웨는 새피악 대학으로 하여금 시직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궁전에 제공하라는 요청을 내었다. 아무래도 아케인 마법을 배우는 현자들이 돌아와 현재의 위기를 살피도록 도움을 요청한 것이리라.
우리들은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고 시직이 일찍이 탐리엘에서 가장 위해한 지배자들의 고문, 교사로서 그들을 섬겼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들은 또한 약 350년 전에 현자들이 방해받지 않고 연구하기 위해 아르테움 섬으로 떠나간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섬은 글자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시직이란 무엇인가? 이 오래된 조직은 서머셋의 발상이자, 오늘날 우리들이 알고있는 아케인 마법의 기초를 형성했다. 역사상 어느 시점에서 그들은 아르테움 섬을 점령하고 세포라 탑을 본거지로 삼았다. 시직의 공적은 말로 이룰수 없다. 초대 시직의 현자인 바루스 갈레리온에 의한 메이지 길드의 창설이나 비술의 발전도 여기에 포함된다. 비술 혹은 옛된 관습은 문제에 적절히 사용할 경우, 우주의 비밀을 해명할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비술은 또한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사용된다. 그들이 탐리엘 지도자들에게 제공한 조언은 비술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우리들의 조상이 서머셋에 정착했을 때, 문화는 변하기 시작했다. 우리들은 어느새 조상의 영혼을 숭배하지 않고 그 대신 그러한 영혼의 일부를 신격화하여 숭배하기 시작했다. 일부 장로들은 당시 그 흐름에 반항했다. 그들은 스스로 시직, 즉 옛된 관습의 수호자라 자칭했다. 그들은 알트머 사회의 부패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아르테움으로 떠나갔다. 하지만, 새로운 관습에 대한 기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조언과 인도를 주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
내 의견을 말하자면, 시직이 제공하는 조언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 위기에서 비술의 전문가들을 아군으로 들이는 것은 결코 나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64. Purifier's Journal
- Purifier's Journal
65. Purloined Shadows
- Purloined Shadows(도난당한 그림자):
원문
도난당한 그림자
와그힌 쟈스 지음
제 1 장
촛불이 켜져 있고 도둑은 눈을 깜빡거릴 뿐 꼼짝않고 서 있었다. 잡혀버린 걸까. 도둑은 어린 소녀였다. 그녀는 더럽고 너덜너덜한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 몇 주전 마을에서 제일가는 재단사의 집에서 훔쳤을 때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옷이었다. 그녀의 얼굴에는 점점 놀람이 사라졌고 무표정으로 손에 쥔 돈을 테이블 위에 다시 올려놓기 시작했다.
"여기서 뭘 하는 거지?" 촛불을 들고 있던 남자가 어둠 속에서 나와 말했다.
"멍청한 질문이네요." 소녀는 얼굴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도둑질이지 뭐겠어요."
"아직 아무것도 훔치지 않은 것 같으니까." 남자는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돈을 보고 웃었다. "도둑이라곤 하지 않겠어. 아마 훔치려고 했었겠지만 말야. 내가 듣고 싶은 것은 왜 우리집에 들어왔느냐는 것이다. 내가 누군지 알고 있었을 거 아냐? 그냥 열려 있는 집에 들어온건 아닐테니까."
"다른 집들은 이미 전부 들어가서 훔쳤어요. 메이지 길드의 소울젬도 훔쳤고 하이킹의 경비가 지키고 있는 요새의 금고도 털었어요. 줄리아노스 성당의 대주교한테서도 사기를 쳐봤고 한창 대관식 중이었던 펠라지우스 황제의 주머니도 털었어요. 그래서 다음은 당신을 털 차례라고 생각한거에요."
"영광이로군." 남자는 수긍했다. "그건 그렇고 너의 야망이 깨져버린 셈인데 어쩔거야? 도망칠거야? 아니면 이제 도둑질을 그만 둘거야?"
"날 가르쳐줘요." 소녀는 대답하며 자기도 모르게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이 요새의 자물쇠는 전부 열었고 경비원들 전원의 눈을 피해 빠져나왔어요. 당신이 만든 자물쇠와 당신이 배치한 경비니까 훈련받은 적 없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어려운지는 잘 알고 있겠죠. 6골드가 필요해서 여기로 온게 아니에요. 나는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어요. 나를 당신의 제자로 삼아주세요."
은신의 달인은 도둑 소녀를 보았다. "네 기술은 이미 충분히 뛰어나. 훈련은 필요없을 거야. 계획을 짜는 솜씨도 적당하지만 조금 가르쳐줄 것이 있겠군. 가장 답이 없는 건 네가 가진 야망이야. 예전의 너는 생계때문에 도둑질을 하며 살아왔겠지만 지금은 도둑질을 즐기고 있어. 그런 성격은 고쳐지지 않을 거고 널 일찍 죽게 만들거다."
"훔치지 못하는 것을 훔쳐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나요?" 소녀가 물었다. "훔친 사람의 이름이 영원히 남을 그 무언가를?"
달인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눈썹을 찌푸렸다.
"당신의 명성에 속았네요." 소녀는 어깨를 움츠리면서 창문을 열었다. "당신과 함께라면 역사에 길이 남을 대 사건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요. 당신이 말하는대로 나의 기술과 계획은 적당할 뿐이에요. 달아날 길은 생각해두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도망쳐보죠."
도둑 소녀는 깎아지른듯한 벽을 미끄러져 내려가면서 그늘진 안뜰을 재빠르게 달려나가 몇 분도 되지 않아서 폐주점 2층의 그녀의 방으로 돌아갔다. 어두운 방 안에서 달인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 날 따라잡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녀는 숨이 턱 막혔다.
"넌 길에서 올빼미 울음소리가 들려서 돌아보았지." 그는 대답했다. "도둑 기술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상대에게 빈틈을 만드는 것이다. 상대의 빈틈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법도 있겠지만 즉석에서 만드는 법도 있지. 이게 첫 수업이다."
"그래서 마지막 시험은 어떤 걸로 할 거에요?" 소녀는 웃었다.
그가 이야기를 시작하자, 소녀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를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그는 명성 그대로의 인물이었다. 소녀는 감히 그를 의심했다는 사실조차 잊고 말았다.
제 2 장
9월 8일까지 1주일 동안 린데일의 하늘은 어두웠고 구름은 꾸물거렸다. 까마귀 떼가 구름처럼 태양을 가리고 있었고 귀에 거슬리는 까마귀들의 울음 소리와 신음 소리로 귀가 먹을 정도였다. 마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집에 틀어박혀서 문과 창에 빗장을 걸고 이 너무나도 끔찍한 나날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 뿐이었다.
소환 의식일에 새들은 날개짓을 멈추고 깜빡거리지도 않는 어두운 눈동자로 계곡을 향하는 마녀들의 행렬을 보고 있었다. 달마저 뜨지 않는 어두운 길에서 마녀들을 안내하는 불빛이라곤 선두에서 이끄는 마녀가 가진 횃불뿐이었다. 그녀들의 하얀 옷은 윤곽이 또렷하지 않아서 마치 당장이라도 사라질 것처럼 흔들리는 희미한 망령들의 무리같았다.
공터 한 가운데에 한 그루의 큰 나무가 서 있었고 가지마다 가득 찬 까마귀들은 미동도 하지않고 의식을 지켜보고 있었다. 선두에 섰던 마녀는 긴 횃불을 나무 아래에 뒀고 다른 17명의 마녀들은 그 주변에 원으로 둘러섰다. 그리고 천천히 흐느끼는듯한 소리로 기묘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마녀들이 노래를 부르자 횃불의 불빛이 변하기 시작했다. 불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색은 점점 더 회색이 되었고 그 불꽃이 맥동하면서 마녀들은 마치 세차게 쏟아지는 재를 뒤집어 쓴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점점 어두워져서 불길이 타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숲이 새까만 어둠에 휩싸인 것 처럼 보이기도 했다. 횃불의 변화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그 불꽃색은 칠흑보다도 어두워져 이름을 지을 수도 없는 색이 되어가고 있었다. 불은 마녀들을 비추고 있었지만 그것은 보통의 빛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녀들의 하얀 옷은 검게 변했다. 던머 마녀는 녹색 눈과 아이보리색같은 하얀 피부가 되었고 노르드 마녀는 석탄처럼 검은 피부가 되었다. 머리 위에서 지켜보고 있던 까마귀들의 날개는 마녀들이 입은 옷처럼 새하얗게 되었다.
데이드라 프린세스 녹터널이 무색의 구멍에서 나왔다.
그녀는 마녀들의 원의 중심에서 창백한 까마귀로 채워진 나무를 왕좌로 삼아 거만한 태도로 서있었다. 마녀들은 고귀한 지배자에 대한 복종을 표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면서 옷을 벗고 알몸이 되었다. 그녀는 밤의 망토를 몸에 두르고 마녀들의 노래에 웃음을 띄었다. 그 노래는 그녀의 신비함, 숨겨진 미, 영원한 어둠의 그림자, 그리고 태양 빛이 사라진 후의 신성한 미래를 말하고 있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녹터널은 망토를 어깨에서 미끄러지듯이 벗고 알몸이 되었다. 마녀들은 고개를 숙인 채 얼굴을 들지않고 어둠을 찬미하는 노래를 계속 불렀다.
"지금이야." 소녀는 중얼거렸다.
그녀는 우스꽝스러운 까마귀 옷을 몸에 걸치고 하루종일 나무 위에 있었다. 편하진 않았지만 마녀들이 모이자 그녀는 몸의 고통도 잊고서 다른 까마귀들처럼 가만히 있었다. 그녀와 은신의 달인은 계획과 조사를 거듭하여 이 계곡을 찾아내었고 녹터널 소환 의식이 어떤 것인지도 조사해 두었다.
천천히, 그리고 조용하게 도둑 소녀는 아랫쪽 나뭇 가지로 내려가 점점 데이드라 프린세스 쪽으로 다가갔다. 도중에 그녀는 잠시 긴장을 풀고 '달인은 뭘 하고 있는 걸까?'하고 생각했다. 달인은 이 계획에 자신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녹터널이 망토를 벗어버렸을 때 그녀에게 틈이 생긴다고 했다. 만약 그 순간에 소녀가 제대로 된 위치에 있다면 망토를 훔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녀는 가장 아래쪽 가지의 까마귀들을 조심스럽게 밀어내면서 이동했다. 까마귀들은 달인이 말한대로 프린세스의 아름다운 알몸에 시선을 집중한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소녀는 이미 손만 뻗으면 녹터널의 등에 닿을 정도까지 가까이 다가갔다.
노랫소리가 최고조에 달했고 소녀는 의식이 끝자락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알았다. 녹터널은 마녀들의 노래가 끝나기 전에 다시 망토를 걸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망토를 훔칠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소녀는 초조한 기분으로 가지를 꽉 쥐었다. 만약 달인이 여기로 오지 않았으면 어쩌지?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계획뿐이었고 사실 훔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은 아닐까?
소녀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녀는 이 일을 완벽하게 이루기위해 뭐든 했지만 은신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남자는 겁쟁이처럼 달아난 것이다. 달인은 그녀에게 1개월동안 계획을 위해 몇가지 것들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이제 그게 뭐가 되는 것인가? 딱 하나 그녀는 좋은 일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달인의 요새에 몰래 들어갔던 그날 밤. 그녀가 금화 하나를 몰래 가지고 있었지만 달인은 그것을 의심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것은 상징적이었다. 바로 손에 닿을 곳에서 녹터널의 망토를 훔치는 것과 같이 큰 의미를 지니는 상징인 것이다. 도둑질의 달인에게서 무언가를 훔쳤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소녀는 이 생각에 열중해 있었기 때문에 어둠 속에서 '여주인님!'하고 외치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을 때 순간 잘못 들은거라고 생각했다.
다시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기에 그녀는 그제야 그것이 잘못 들은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여주인님! 도둑이 있습니다! 뒤쪽입니다!'
마녀들은 일제히 고개를 들고 비명을 질렀다. 의식의 신성함은 깨져버리고 마녀들이 소녀에게 달려들었다. 까마귀들은 정신이 들어 날개를 사방에 흩뿌리고 두꺼비같은 울음소리를 내면서 날아가버렸다. 녹터널 그녀 자신도 천천히 뒤돌아 그 칠흑같은 눈동자로 소녀를 보았다.
"나를 모독하려 한 그대는 누구인가?" 데이드라 프린세스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말하자 칠흑같은 그림자가 그녀의 몸에서 피어올라 죽음과 같은 차가움과 함께 소녀를 감쌌다.
산 채로 어둠에 집어삼켜지면서 소녀는 최후의 순간 땅에 떨어져 있었던 망토가 없어졌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리고 그녀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그 질문에 답했다. "오, 저요? 저는 미끼랍니다."
도난당한 그림자
와그힌 쟈스 지음
제 1 장
촛불이 켜져 있고 도둑은 눈을 깜빡거릴 뿐 꼼짝않고 서 있었다. 잡혀버린 걸까. 도둑은 어린 소녀였다. 그녀는 더럽고 너덜너덜한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 몇 주전 마을에서 제일가는 재단사의 집에서 훔쳤을 때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옷이었다. 그녀의 얼굴에는 점점 놀람이 사라졌고 무표정으로 손에 쥔 돈을 테이블 위에 다시 올려놓기 시작했다.
"여기서 뭘 하는 거지?" 촛불을 들고 있던 남자가 어둠 속에서 나와 말했다.
"멍청한 질문이네요." 소녀는 얼굴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도둑질이지 뭐겠어요."
"아직 아무것도 훔치지 않은 것 같으니까." 남자는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돈을 보고 웃었다. "도둑이라곤 하지 않겠어. 아마 훔치려고 했었겠지만 말야. 내가 듣고 싶은 것은 왜 우리집에 들어왔느냐는 것이다. 내가 누군지 알고 있었을 거 아냐? 그냥 열려 있는 집에 들어온건 아닐테니까."
"다른 집들은 이미 전부 들어가서 훔쳤어요. 메이지 길드의 소울젬도 훔쳤고 하이킹의 경비가 지키고 있는 요새의 금고도 털었어요. 줄리아노스 성당의 대주교한테서도 사기를 쳐봤고 한창 대관식 중이었던 펠라지우스 황제의 주머니도 털었어요. 그래서 다음은 당신을 털 차례라고 생각한거에요."
"영광이로군." 남자는 수긍했다. "그건 그렇고 너의 야망이 깨져버린 셈인데 어쩔거야? 도망칠거야? 아니면 이제 도둑질을 그만 둘거야?"
"날 가르쳐줘요." 소녀는 대답하며 자기도 모르게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이 요새의 자물쇠는 전부 열었고 경비원들 전원의 눈을 피해 빠져나왔어요. 당신이 만든 자물쇠와 당신이 배치한 경비니까 훈련받은 적 없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어려운지는 잘 알고 있겠죠. 6골드가 필요해서 여기로 온게 아니에요. 나는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어요. 나를 당신의 제자로 삼아주세요."
은신의 달인은 도둑 소녀를 보았다. "네 기술은 이미 충분히 뛰어나. 훈련은 필요없을 거야. 계획을 짜는 솜씨도 적당하지만 조금 가르쳐줄 것이 있겠군. 가장 답이 없는 건 네가 가진 야망이야. 예전의 너는 생계때문에 도둑질을 하며 살아왔겠지만 지금은 도둑질을 즐기고 있어. 그런 성격은 고쳐지지 않을 거고 널 일찍 죽게 만들거다."
"훔치지 못하는 것을 훔쳐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나요?" 소녀가 물었다. "훔친 사람의 이름이 영원히 남을 그 무언가를?"
달인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눈썹을 찌푸렸다.
"당신의 명성에 속았네요." 소녀는 어깨를 움츠리면서 창문을 열었다. "당신과 함께라면 역사에 길이 남을 대 사건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요. 당신이 말하는대로 나의 기술과 계획은 적당할 뿐이에요. 달아날 길은 생각해두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도망쳐보죠."
도둑 소녀는 깎아지른듯한 벽을 미끄러져 내려가면서 그늘진 안뜰을 재빠르게 달려나가 몇 분도 되지 않아서 폐주점 2층의 그녀의 방으로 돌아갔다. 어두운 방 안에서 달인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 날 따라잡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녀는 숨이 턱 막혔다.
"넌 길에서 올빼미 울음소리가 들려서 돌아보았지." 그는 대답했다. "도둑 기술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상대에게 빈틈을 만드는 것이다. 상대의 빈틈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법도 있겠지만 즉석에서 만드는 법도 있지. 이게 첫 수업이다."
"그래서 마지막 시험은 어떤 걸로 할 거에요?" 소녀는 웃었다.
그가 이야기를 시작하자, 소녀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를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그는 명성 그대로의 인물이었다. 소녀는 감히 그를 의심했다는 사실조차 잊고 말았다.
제 2 장
9월 8일까지 1주일 동안 린데일의 하늘은 어두웠고 구름은 꾸물거렸다. 까마귀 떼가 구름처럼 태양을 가리고 있었고 귀에 거슬리는 까마귀들의 울음 소리와 신음 소리로 귀가 먹을 정도였다. 마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집에 틀어박혀서 문과 창에 빗장을 걸고 이 너무나도 끔찍한 나날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 뿐이었다.
소환 의식일에 새들은 날개짓을 멈추고 깜빡거리지도 않는 어두운 눈동자로 계곡을 향하는 마녀들의 행렬을 보고 있었다. 달마저 뜨지 않는 어두운 길에서 마녀들을 안내하는 불빛이라곤 선두에서 이끄는 마녀가 가진 횃불뿐이었다. 그녀들의 하얀 옷은 윤곽이 또렷하지 않아서 마치 당장이라도 사라질 것처럼 흔들리는 희미한 망령들의 무리같았다.
공터 한 가운데에 한 그루의 큰 나무가 서 있었고 가지마다 가득 찬 까마귀들은 미동도 하지않고 의식을 지켜보고 있었다. 선두에 섰던 마녀는 긴 횃불을 나무 아래에 뒀고 다른 17명의 마녀들은 그 주변에 원으로 둘러섰다. 그리고 천천히 흐느끼는듯한 소리로 기묘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마녀들이 노래를 부르자 횃불의 불빛이 변하기 시작했다. 불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색은 점점 더 회색이 되었고 그 불꽃이 맥동하면서 마녀들은 마치 세차게 쏟아지는 재를 뒤집어 쓴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점점 어두워져서 불길이 타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숲이 새까만 어둠에 휩싸인 것 처럼 보이기도 했다. 횃불의 변화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그 불꽃색은 칠흑보다도 어두워져 이름을 지을 수도 없는 색이 되어가고 있었다. 불은 마녀들을 비추고 있었지만 그것은 보통의 빛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녀들의 하얀 옷은 검게 변했다. 던머 마녀는 녹색 눈과 아이보리색같은 하얀 피부가 되었고 노르드 마녀는 석탄처럼 검은 피부가 되었다. 머리 위에서 지켜보고 있던 까마귀들의 날개는 마녀들이 입은 옷처럼 새하얗게 되었다.
데이드라 프린세스 녹터널이 무색의 구멍에서 나왔다.
그녀는 마녀들의 원의 중심에서 창백한 까마귀로 채워진 나무를 왕좌로 삼아 거만한 태도로 서있었다. 마녀들은 고귀한 지배자에 대한 복종을 표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면서 옷을 벗고 알몸이 되었다. 그녀는 밤의 망토를 몸에 두르고 마녀들의 노래에 웃음을 띄었다. 그 노래는 그녀의 신비함, 숨겨진 미, 영원한 어둠의 그림자, 그리고 태양 빛이 사라진 후의 신성한 미래를 말하고 있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녹터널은 망토를 어깨에서 미끄러지듯이 벗고 알몸이 되었다. 마녀들은 고개를 숙인 채 얼굴을 들지않고 어둠을 찬미하는 노래를 계속 불렀다.
"지금이야." 소녀는 중얼거렸다.
그녀는 우스꽝스러운 까마귀 옷을 몸에 걸치고 하루종일 나무 위에 있었다. 편하진 않았지만 마녀들이 모이자 그녀는 몸의 고통도 잊고서 다른 까마귀들처럼 가만히 있었다. 그녀와 은신의 달인은 계획과 조사를 거듭하여 이 계곡을 찾아내었고 녹터널 소환 의식이 어떤 것인지도 조사해 두었다.
천천히, 그리고 조용하게 도둑 소녀는 아랫쪽 나뭇 가지로 내려가 점점 데이드라 프린세스 쪽으로 다가갔다. 도중에 그녀는 잠시 긴장을 풀고 '달인은 뭘 하고 있는 걸까?'하고 생각했다. 달인은 이 계획에 자신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녹터널이 망토를 벗어버렸을 때 그녀에게 틈이 생긴다고 했다. 만약 그 순간에 소녀가 제대로 된 위치에 있다면 망토를 훔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녀는 가장 아래쪽 가지의 까마귀들을 조심스럽게 밀어내면서 이동했다. 까마귀들은 달인이 말한대로 프린세스의 아름다운 알몸에 시선을 집중한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소녀는 이미 손만 뻗으면 녹터널의 등에 닿을 정도까지 가까이 다가갔다.
노랫소리가 최고조에 달했고 소녀는 의식이 끝자락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알았다. 녹터널은 마녀들의 노래가 끝나기 전에 다시 망토를 걸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망토를 훔칠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소녀는 초조한 기분으로 가지를 꽉 쥐었다. 만약 달인이 여기로 오지 않았으면 어쩌지?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계획뿐이었고 사실 훔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은 아닐까?
소녀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녀는 이 일을 완벽하게 이루기위해 뭐든 했지만 은신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남자는 겁쟁이처럼 달아난 것이다. 달인은 그녀에게 1개월동안 계획을 위해 몇가지 것들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이제 그게 뭐가 되는 것인가? 딱 하나 그녀는 좋은 일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달인의 요새에 몰래 들어갔던 그날 밤. 그녀가 금화 하나를 몰래 가지고 있었지만 달인은 그것을 의심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것은 상징적이었다. 바로 손에 닿을 곳에서 녹터널의 망토를 훔치는 것과 같이 큰 의미를 지니는 상징인 것이다. 도둑질의 달인에게서 무언가를 훔쳤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소녀는 이 생각에 열중해 있었기 때문에 어둠 속에서 '여주인님!'하고 외치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을 때 순간 잘못 들은거라고 생각했다.
다시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기에 그녀는 그제야 그것이 잘못 들은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여주인님! 도둑이 있습니다! 뒤쪽입니다!'
마녀들은 일제히 고개를 들고 비명을 질렀다. 의식의 신성함은 깨져버리고 마녀들이 소녀에게 달려들었다. 까마귀들은 정신이 들어 날개를 사방에 흩뿌리고 두꺼비같은 울음소리를 내면서 날아가버렸다. 녹터널 그녀 자신도 천천히 뒤돌아 그 칠흑같은 눈동자로 소녀를 보았다.
"나를 모독하려 한 그대는 누구인가?" 데이드라 프린세스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말하자 칠흑같은 그림자가 그녀의 몸에서 피어올라 죽음과 같은 차가움과 함께 소녀를 감쌌다.
산 채로 어둠에 집어삼켜지면서 소녀는 최후의 순간 땅에 떨어져 있었던 망토가 없어졌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리고 그녀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그 질문에 답했다. "오, 저요? 저는 미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