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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09 04:28:30

에픽세븐/평판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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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세 자매 일기3. 기억의 뿌리 관리원4. 원로원5. 상인연합6. 특무대 팬텀7. 단검 시카

1. 개요

에픽세븐의 평판 스토리를 정리한 문서.

평판 스토리는 인게임 퀘스트 달성으로 쌓이는 평판 수치가 일정 이상 넘으면 하나씩 열린다.

2. 세 자매 일기

1. 프린의 안목
라스와 메르세데스, 아이테르와 슈리는 진품과 가품을 본능적으로 가려내는 상인 프린의 안목에 놀란다. 알키는 자신도 돌봐달라고 하지만 이어링이 죽은 뒤에 박제하갰다고 하자 정색한다.

2. 이어링의 컬렉션
학예사 이어링은 라스 일행과 함께 머라고라를 찾았다. 슈리와 라스는 이게 어딜 봐서 귀여운 거냐고 어이없어하고, 머라고라는 알키에게 반했다. 결국 이어링은 알키를 보고 싶다고 하루종일 음파를 쏘는 머라고라를 이제라의 식물원에 기증했다.

3. 메루링의 배달 이야기
배달부 메루링은 아이테르에게 찰스가 선물한 알키 인형을 전달했다. 알키는 아름다운 공주님의 고양이가 되겠다고 투덜거리면서 남자에게 껴안아지는 건 별로가고 한다. 메루링은 이어링이 아이테르의 초상화도 수집하고 있으니 하나 있으면 팔아도 된다고 하지만 아이테르는 찰스가 전부 가져가서 없다고 한다. 그러자 메루링은 알키를 데려가려 하고 메르세데스가 그 가방에 알키가 들어갈 수는 있냐고 물어보자 이건 신비한 가방이라서 무한대의 공간이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예전에 라카스 알로 프라이를 하려던 바사르의 의뢰를 받아 거대한 라카스 알을 가져가다가 중간에 부화해서 배달품을 다 망가뜨리는 바람에 막대한 배상금을 내야 했다고 한다.

4. 세 자매 상단의 특별 서비스
아밍이 찾아와 '은하수 귀걸이'를 찾아와달라고 의뢰했다. 얼마 후 프린은 골동품 시장에 있던 은하수 귀걸이를 찾아 구해주었고, 라스에게 세 자매가 협력하며 어떤 의뢰든 신속하게 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5. 영혼의 만년필 ~ 6. 피어나는 의문
마이라 상단의 주인 마이라가 귀신들려 혼자서 글씨를 쓰는 '영혼의 만년필'을 구해달라고 의뢰했다. 하지만 세 자매의 능력으로도 이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 1달이 지나자 이어링은 그냥 포기하자고 하지만 프린은 이미 의뢰비를 선불로 받아서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한다. 결국 자매는 자존심을 굽히고 '세계의 끝' 주점의 주인 카로에게 도움을 청했다.

영원의 만년필은 비밀옥션에 거래되었지만 만년필 혼자서 글 쓰는 모습에 놀란 소유주가 심장마비로 급사하면서 저주받은 물건이라는 딱지가 붙은 나머지 아무도 사려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 상인이 헐값에 산 뒤 다른 사람에게 팔았는데 그 사람도 작년에 살해당했다. 유족들은 그 물건을 아피흐에게 팔았는데, 아피흐가 입을 열지 않아서 그 이후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프린은 아피흐를 찾아가지만 아피흐는 말하지 않겠다는 약조가 있어 가르쳐줄 수 없다고 한다. 프린은 아피흐가 탐내는 봄수정나무 묘목을 선물해서 그녀의 입을 열었는데, 알고보니 만년필은 이어링이 가지고 있었다. 아피흐에게 매달려서 간신히 구매한 것이다. 쎄한 분위기를 느낀 라스와 알키는 슬금슬금 물러나고 프린은 이어링을 크게 혼낸다.

프린은 마이라에게 만년필을 전달하고 마이라는 정말 혼자서 글을 쓰는 지 시험했다. 그런데 만년필은 살해당한 전 주이니 바로 여신교의 사제 '노아드 릭스'이며, 카웨릭 비안에게 살해당했다고 했다. 슈리는 세릴라의 채티처럼 수다쟁이 영혼이 들어가서 그런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얼마 뒤 새로운 사건이 발생했다.

7. 카웨릭 비안
여신교의 의뢰를 받아 세 자매 상단이 레인가르로 운송하던 불멸의 심장이 카웨릭에게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프린은 불멸의 심장은 몸에 지속적으로 마력과 에너지를 불어넣는 위험한 마법도구이며, 이것을 잃어버리면 여신교에 큰 배상금을 물어줘야 한다고 한다. 세 자매는 라스와 함께 카웨릭을 찾았다.

얼마 뒤 세 자매는 그동안 알아낸 사실을 보고했다. 여신교의 사제 노아드 릭스가 작년에 카웨릭에게 살해당했다는 만년필의 말이 사실이었던 것이다. 카웨릭은 살인청부업자였지만 그가 의뢰를 받고 노아드를 살해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1]

8. 드래곤을 노리자
세 자매는 불멸의 심장을 되찾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손해배상에 필요한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큰 돈을 벌기 위해 용기사 세실리아를 초빙하여 드래곤을 잡으려 했지만 리타니아에는 드래곤이 없었고 드래곤으로 돈을 버는 계획은 실패했다.

9. 카웨릭의 행방
프린이 정보망을 총동원해서 카웨릭의 소재를 파악하고. 성검기사단과 방패기사단의 협력을 얻어 카웨릭을 포위했다. 카웨릭은 기사들을 향해 저항하고, 노아드는 20년 전 마신전쟁 때 강화마법사 군대를 관리한 자로 전쟁이 끝난 후 여신교는 강화마법사들을 버렸다고 한다. 카웨릭은 유유히 도망치고 크로제는 부상을 입어 추격하지 못했다.

10. 라스 님 컬렉션
세 자매는 카웨릭과 강화마법사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라스가 깨어나 없으니 대신 라스의 등신대 조각상을 주문한다. 자신들은 매일매일 라스를 돌보면서 잘라낸 머리카락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관하고, 나중에 값이 오르면 팔 생각이라고 한다. 그리고 알키의 털도 귀하다면서 알키의 털을 싹 밀어버리려고 하고 알키는 도망치면서 무정한 주인을 욕한다.

11. 밝혀진 진실
이어링은 자신이 조사한 것에 대해 보고한다. 20년 전 마신전쟁에서 여신교는 위태로운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강화마법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노아드 릭스 주도로 만들어진 강화마법사는 배 이상으로 마력이 증폭되어 강력한 마법을 쓸 수 있었지만 부작용으로 급속도로 쇠약해지거나 늙어버리는 등 후유증을 겪고 몇 년 사이에 대부분 사망했다. 하지만 여신교는 이미지가 실추될 것을 우려하여 강화마법사에게 지원은 커녕 그들의 존재 자체를 지워버렸다.

12. 마지막 싸움, 그리고...
라스는 이세리아와 함께 정예기사들을 이끌고 다시 카웨릭을 잡으러 출동했다. 카웨릭은 복수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노아드와 여신교가 호의호식하는 건 볼 수 없다며 복수심을 거두지 않는다. 결국 붙잡히자 카웨릭은 자신을 죽이라고 하지만 라스는 카웨릭을 상인연합으로 보냈다. 이후 라스는 아이테르에게 강화마법사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 불멸의 심장은 세 자매 상단이 되찾아 레인가르로 보냈다. 그런데 카웨릭은 상인연합을 탈출한 뒤 지하수로에서 마이라를 만났다.

3. 기억의 뿌리 관리원

오르비스 세계에 속하지 않은 '만물의 도서관'은 세계의 모든 것을 기록하는 곳이다. 사서 비블리카, 비블리오 남매가 이곳을 관리하고, 더 깊숙이에 있는 기억의 뿌리 관리원에는 평판관리위원 페이머스가 사람들의 평판을 '영원의 저울'에 올려 측정하고 있었다.

어느 날, 비블리카와 비블리오는 "슬라임의 뱃속에 슬라임을 넣으면 무슨 색으로 변할 것인가?"를 두고 심오한 토론을 하고 있었다. 비블리오는 '모험가'라는 직업인에게 의뢰해서 슬라임을 데려와 실험해보자고 하지만 비블리카는 만물의 도서관은 선택받은 자들만 올 수 있어서 모험가들이 들어올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두 사람은 누군가 이 실험을 하는 날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얼마 뒤, 리타니아 전역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평판을 기록한 후치가 보고서를 제출하자 페이머스는 측정을 시작했고, 비블리카 남매는 자기들끼리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한 달 뒤, 페이머스가 현지 조사를 위해 만물의 도서관을 나가자 지난번의 주제를 검증하겠다고 만물의 도서관의 모든 것을 저울에 올려보지만 저울이 움직이지 않자 저울이 망가졌다며 당황했다.

두 사람은 저울을 수리하려 했지만 저울은 두 사람이 올라가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자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페이머스가 기억의 뿌리 관리원에 오지 못하도록 문을 잠궈버렸다. 그런데 두 사람은 "물에 녹은 소금이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하다가 자신들이 저울을 고장낸 것을 잊어버리고 잠군 문을 열어 페이머스를 불렀다. 뒤늦게 그 사실을 깨달은 두 사람은 저울을 고쳐 오겠다며 열린 '영원의 문'을 통해 바깥세상으로 나가버렸다.

두 사람은 사브와라로 나와 현자 '혹독한 수학자'의 성을 찾으러 가지만 바깥세상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어서모래사금이라고 착각하는 등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인다. 그 모습을 본 사기꾼은 꼬투리를 잡아 어리숙한 두 사람을 하루종일 부려먹고, 영원의 저울을 훔쳐 달아났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기꾼이 영원의 저울을 고쳐주려는 것인 줄 알고 한참을 기다리다가 사서들을 찾으러 온 후치를 통해서야 자기들이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비블리카는 도서관에서 읽은 정보를 토대로 영원의 저울은 암시장에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후치는 아피흐와 바사르에게 달려가 협력을 구했다. 사기꾼은 위치가 들키자 도망치지만 아피흐와 바사르까지 나타나 사기꾼을 붙잡고, 비블리카는 영원의 저울과 사기꾼의 봇짐을 빼앗았다. 그런데 영원의 저울을 돌려받자 만물의 도서관의 문이 열리면서 두 사람은 도서관으로 돌아갔다. 아피흐와 바사르는 아쉬움에 입맛을 다지면서 대신 사기꾼 죄를 탈탈 털었다.

둘이 돌아오자 페이머스는 영원의 문은 닫혔으니 밖으로 나갈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경고한 뒤 영원의 저울은 영원의 지식에서 유래한 것이라 고장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블리카, 비블리오가 올라가도 저울이 움직이지 않았던 이유는 두 사람이 세계의 인과에서 벗어난 존재라서 명성이 없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모험이 기억될 일은 없다고 우울해하지만 페이머스는 자신과 선택받은 방문자는 기억할 수 있다며 위로했다. 두 사람은 모험 대신 사기꾼의 봇짐을 뒤지다가 <인기인이 되는 유머 비법>을 발견하고 그것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4. 원로원

국왕과 성검기사단, 방패기사단, 장미의 사도회, 푸른성십자회가 모여 국정을 이끌어가는 원로원에 신참 기사 [[알렉사 러브레이스]|알렉사]와 견습 수녀 몽모랑시가 입단했다. 이세리아는 신입 기사들을 지도하지만 그 안에 숨어 있는 아이테르를 발견하고 밖으로 데려간다. 아이테르는 빌트레드찰스와 달리 자신을 봐주지 않는 사람에게 검술 수업을 받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이세리아는 검술 지도를 받고 싶으면 찰스 단장에게 허락을 받고 오라고 말한 뒤 혼자 가버렸다. 아이테르는 여전히 자신을 과잉보호하는 찰스는 내 말을 안 들어 준다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한다.

디에네 여왕이 빌트레드의 손에 죽은 후, 찰스는 '임시' 원로원장을 맡고 있는 아이테르를 정식으로 국왕 겸 원로원장으로 옹립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이테르는 원로원장이나 성왕국의 국왕은 투표로 선출해야 한다고 뻗댔다가 찰스가 듣지 않자 마굿간에 찰스를 원망하는 편지를 남겨두고 도망쳤다. 충격을 받은 찰스는 아이테르가 선임했다는 원로원장 대리인을 찾는데 그 대리인은 다름 아닌 알카서스였다.[2] 완전히 정신이 나가버린 찰스는 편지는 가짜고 아이테르는 납치당했다고 멋대로 결론을 내렸다. 이세리아와 크로제는현실부정하는 찰스의 절규를 무시하고 자기들끼리 아이테르를 찾으러 갔다.

가출한 아이테르는 주점 '세계의 끝'에서 앞으로의 생계를 걸정하다가 용병 헬가에게 편한 의뢰라도 받으라는 말을 들었다. 아이테르는 군터를 찾아가 성검기사단 훈련장 청소를 하지만 이세리아에게 들킨다. 이세리아는 아이테르에게 무슨 뜻이 있어서 그려려니 하며 몰래 청소를 도왔다.

시간이 흐른 후, 크로제는 이제는 수배령을 내려서 아이테르를 찾아야 한다고 하지만 찰스는 아이테르는 가출따위 하지 않는다며 이건 납치 사건이고 수배령을 때렸다가는 이제라에 혼란이 닥친다고 결사반대했다. 같이 앉아있던 이세리아는 어설프게 서빙 일을 하는 아이테르를 발견했지만 아이테르의 의지를 존중하기 위해 당분간 입을 다물었다.

얼마 뒤, 알렉사와 몽모랑시는 귀족들이 아이테르를 암살하려 한다는 내용의 대화를 엿들었다고 찰스에게 보고했다. 찰스는 즉시 감찰관을 보내 수사에 착수하고 아이테르를 찾으러 나선다. 하지만 아이테르는 며칠 전에 세계의 끝을 떠난 뒤였고, 찰스는 알렉사와 몽모랑시를 술집에 남겨 잠복 수사를 명했다. 두 사람은 세계의 끝의 바텐더 카로와 아라민타의 대화를 엿듣다가 '거래', '물건' 운운하는 것을 보고 아이테르가 납치당했다고 생각했다. 카로와 아라민타는 폐기된 술을 불법으로 유통하는 조직을 뿌리뽑기 위해 손잡은 것이었지만, 멀리 있는 두 사람은 아이테르를 못된 녀석들에게 넘기고 받은 돈으로 세계일주를 하려는 것이라고 착각했다.

한편 이제라의 귀족들은 아이테르를 암살하여 마신전쟁 이후 왕권에 눌린 귀족들의 권력을 되찾으려고 했다. 에노트는 몽모랑시의 보고를 바자마자 귀족들에게 달려가 낱낱히 보고했고, 귀족들은 암살자를 수배해두었다며 에노트에게 연락을 맡겼다. 그런데 최저 입찰제로 '슬라임가면'이라는 무시무시한 암살자를 구했다는 어이없는 소리를 들은 에노트는 대충 연락한 뒤 빠져야겠다고 결심했다.

세계의 끝을 나온 아이테르는 사방에 깔린 기사들을 피해 뒷골목에 숨었다가 암살자 슬라임가면을 만난다. 하지만 허당인 슬라임가면은 기사들 때문에 의뢰주와 접선하지 못했다며 아이테르에게 대신 만나달라고 의뢰했다. 아이테르는 뒤늦게 자신이 암살 대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자신의 정체를 비밀로 한 채 슬라임가면에게 편지를 전달하고 편지에 적힌 접선 위치에 같이 따라갔다. 다른 누구도 아닌 국왕을 암살하라는 의뢰에 슬라임가면은 벌벌 떨면서 도망치려 하지만 아이테르는 현장을 덮친다. 거기에 몽모랑시와 알렉사까지 가세하니 현장은 밀주 조직, 카로와 아라민타, 아이테르와 슬라임가면, 알렉사와 몽모랑시까지 뒤엉켜 대혼란에 빠진다.

한참 뒤, 상황이 정리되자 카로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정리한 뒤 원로원과 협력하여 밀주를 훔쳐간 슬라임가면을 뒤쫓는다. 그런데 슬라임가면은 밀주인 줄 모르고 암살단원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배탈이 나 버렸고, 본부를 습격한 성검기사단은 푸른성십자회에 부탁해 배탈난 암살단원들을 모두 연행했다.

다시 티렐 성으로 돌아온 아이테르는 자신을 믿지 못한 것은 용서해도 해친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암살모의를 한 귀족들에게 밀주 폐기 작업과 푸른성십자회 부상자 치유소 봉사를 명령했다. 그리고 다시 왕위에 복귀하여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정사를 돌본다. 찰스는 그 모습에 감동하고 안젤리카는 '임시' 기간을 하루하루 늘려 영원히 국왕과 원로원장의 업무를 떠넘기려고 했다.

5. 상인연합

1. 밀담
사브와라에 거래금지물품을 다루는 '그림자 시장'이 문을 열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바사르는 철광석 핑계로[3] 아피흐를 만나 그림자 시장의 처분을 논하고, 당분간 지켜보기고 한다.

2. 바사르 상단의 하루
바사르는 링, 실크와 함께 레인가르를 방문했다. 바사르는 벨로나와 카린을 보고 추파를 던지다가 링에게 한소리 듣자 사실은 레인가르의 마법도구를 대리 판매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며 마법사에게 호위를 의뢰할 생각이었다고 둘러댄다.

3. 발랄한 마이라
어느 날 마이라가 감기에 걸렸다. 노노리는 좋은 약재를 챙겨주면서도 "6대 상단 중 꼴지 아니냐", "우정 비스무리한 감정은 있으니 죽으면 장례식은 치뤄주겠다"는 독설을 내뱉었다. 마이라는 약재가 쓰다고 툴툴거리면서 마시고, 노노리는 얼굴을 찡그리는 마이라가 귀엽다며 좋아해한다. 노노리는 마이라에게 사탕을 챙겨주면서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4. 교활한 네헨쿠이
수인들이 행운의 부적이라며 너도나도 칠흑석을 사가자 칠흑석은 순식간에 품절되었다. 모두가 칠흑석을 구하지 못해서 안달난 가운데 네헨쿠이는 어디서 구했는지 칠흑석을 계속 팔고 있었다. 그런데 네헨쿠이가 판 칠흑석은 몇 번 떨어뜨리자 산산조각났고 카르투하와 바사르는 네헨쿠이가 가짜 칠흑석을 팔았다고 추궁했다. 증거까지 나오자 네헨쿠이는 고발을 피하기 위해 돈을 물어줄 수밖에 없었다.

5. 노노리의 속내
바사르는 늘 그렇듯 노노리에게 청혼하지만 노노리는 진심으로 사랑하지도 않는데 왜 자꾸 청혼하냐며 거절한다. 그리고 바사르가 두고 간 꽃다발을 마이라에게 주는데 마이라도 노노리를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다고 떼를 부렸다. 노노리는 바사르와 결혼해서 상단을 합치면 내 재산도 늘어날 거고 만약 바사르가 먼저 죽으면 그 상단까지 상속받을 수 있다고 계산을 끝냈지만, 자신이나 바사르나 결국은 사랑이 아니라 돈에 목매는 장사꾼이라며 바사르가 청혼할 때 상단을 바치지 않으면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6. 우울한 니사
언제나 우울한 니사는 단 음식을 먹어 기분을 푼다. 바사르는 기억력이 좋은 니사에게 같이 그림자 시장에 가서 탐문을 하자고 제안한다. 그림자 시장에서는 도난당한 예술품, 금지된 마법서, 수상한 암기, 희귀한 약재 등을 팔고 있었고 바사르는 더 이상 놔둘 수 없다며 니사에게 부탁해 그림자 시장에서 거래하는 상품의 리스트를 작성했다.

7. 그림자 시장
아피흐에게 고용되어 그림자 시장을 조사하러 간 용병들이 모두 실종되고 일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바사르는 단검을 잘 다루는 노노리와 함께 그림자 시장의 수송루트를 조사했다. 마차가 외진 곳에 있는 창고로 들어가자 바사르는 다른 건 몰라도 저 마차는 진짜라며 카르투하, 아밍, 세릴라 등 용병들을 불러모아 창고를 공격했다. 경비병을 모두 제압한 바사르는 작은 상단을 운영하며 몰래 지저분한 짓을 하는 자이만이 배후임을 알게 되었다. 붙잡힌 자이만은 누구의 의뢰를 받아 물건을 거래했을 뿐이라고 잡아뗐고, 고용주는 노에드라는 사람이지만 편지로 연락한 데다가 어쩌다 만나도 항상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모른다고 한다. 바사르는 자이만과 노에드가 접선한 장소를 수색하여 네이제가 만든 목걸이를 발견했는데, 그 목걸이의 주인은 다름아닌 아피흐의 수행비서 티시였다.

8. 무너진 신뢰
바사르는 티시를 체포한 뒤 아피흐를 만났다. 아피흐는 티시의 결백을 호소하며 그 목걸이는 티시가 몇 개월 전에 잃어버린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상단에 도둑이 들었으며, 다행히 훔쳐간 물건은 없지만 도둑을 붙잡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때 누군가 감옥에 폭탄 테러를 일으켜 자이만을 탈옥시켰고, 네헨쿠이는 아피흐가 배후라고 의심했다. 바사르는 자이만의 수배령을 내리고 노노리는 허약한 마이라에게 더 이상 나서지 말라고 했다. 마이라는 알겠다면서 노노리에게 부적을 주고, 바사르는 카로를 찾아가 자이만의 행방을 알아봐달라고 의뢰했다.

9. 함정
자이만을 탈옥시킨 범인이 카웨릭 비안이라고 밝혀졌다. 니사는 지난번 그림자 시장을 방문했을 때 물건을 사면서 돈에 위치추적 기능이 있는 표식을 달았으며, 그 돈은 아라우 상단으로 흘러들어 갔다고 한다. 바사르는 노노리와 함께 아라우 상단을 조사하여 이 조그만 상단이 그림자 시장의 배후임을 밝혀냈다. 바사르는 6대 상단주들을 모아 아라우 상단주를 붙잡기로 결의했지만 다음 날 아라우 상단주는 도망쳤고, 바사르는 상단을 강제수색하여 뇌물장부와 그림자 시장 거래장부를 확보했다.

그런데 장부를 조사한 결과 아라우 상단주가 그림자 시장을 눈감아달라며 아피흐 상단주에게 뇌물을 바쳤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아피흐는 장부에 기록된 물건을 받은 기억도 없고, 아라우 상단주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결백을 호소했지만 아피흐 상단 창고에서 뇌물장부에 기록된 물건이 발견되었고, 아피흐는 조사를 받는 처지가 되었다. 모두들 아피흐가 범인이라는 사실에 믿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바사르는 얼마 전에 들었다는 도둑이 물건을 갖다둔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10. 의문의 배후
노노리와 바사르는 아라우 상단주의 체포를 결의한 다음 날 아라우 상단주가 도주했으니 6대 상단의 관계자 중에서 아피흐를 끌어내리려하는 자가 있다고 의심했다. 때마침 카로를 통해 자이만이 웨더릭무어로 도주했음이 밝혀지자 노노리는 웨더릭무어로 향하고 바사르는 기 루브란에 남아 배후를 추적했다. 바사르는 혼자서 가는 노노리를 걱정했지만 노노리는 지금은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위급하면 근처에 있는 방패기사단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나갔다.

한편 자이만은 웨더릭무어의 폐가에 사람들을 잔뜩 붙잡아 놓은 뒤 그동안 번 돈으로 사브와라를 영원히 떠날 수 있다며 희희낙락하고 있었다. 몰래 들어간 노노리는 자이만이 만난 '상단주'의 얼굴을 확인했지만 그 후 습격을 받아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다. 노노리는 즉시 들개단에게 의뢰해 노노리를 사브와라로 데리고 왔지만, 도대채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마이라는 깨어나지 않는 노노리를 보며 의원들을 더 부르라고 하고 바사르는 손을 못 쓰는 사브와라의 의원 대신 푸른성십자회를 찾아갔다.

11. 미소 짓는 배신자
안젤리카가 직접 사브와라로 와 노노리를 진찰했다. 그녀는 노노리가 '잔월화'라는 꽃에서 추출한 독에 중독되어 의식이 깨어나지 않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독은 사람을 죽일 정도로 강한 독은 아니지만, 이렇게 오래 깨어나지 않는 것을 보면 장시간 노출되었을 것이라며 장신구나 옷을 조사하는 게 낫다면서 치유마법을 펼쳤다. 안젤리카의 치료 덕분에 노노리는 다음 날 깨어났고, 바사르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말했다.

웨더릭무어에서 인신매매를 벌이던 자이만을 포착한 노노리는 급히 방패기사단에게 연락하려 하다가 자이만을 조종하던 단주를 발견했다. 그 단주는 다름아닌 마이라였고, 마이라는 붙잡은 사람들을 타라노르로 보내라고 지시했다. 노노리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직후 독에 중독되어 쓰러졌고, 그 독을 퍼뜨린 사람도 마이라였다.[4] 마이라는 쓰러진 노노리를 보며 항상 귀엽고 사랑스러운 마이라로 있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어서 아쉽다고 했다. 노노리가 깨어나자 마이라는 도주했고 바사르는 즉시 상단주들을 소집하고 마이라 상단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12. 혼돈의 사브와라
아피흐는 누명을 벗었고, 타라노르로 향하던 자이만은 체포되었다. 그가 말한 노에드는 꾸며낸 가상인물로 아피흐를 흔들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마이라는 마약 밀매와 인신매매를 벌이고 있었고 자이만과 아라우도 마이라에 결탁해 큰돈을 벌었으며, 마이라가 더 큰 돈을 약속하자 아피흐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계획에 동참했다. 하지만 마이라와 아피흐는 데면데면한 관계라서 왜 그녀가 아피흐를 몰락시키려 했는지는 의문으로 남았다.

일단 마이라에게는 수배령이 내려졌지만 마이라가 도망치면서 관련 증거들이 모두 파기된 상황이었다. 노노리는 마이라 혼자서 이런 일을 벌일 수 없다며 반드시 배후가 있고, 마이라는 방패기사단과 이제라 쪽으로 거래를 많이 했으니 그쪽에 배후가 있다고 한다. 마신전쟁 이후 이제라는 국왕과 귀족 세력이 대립하고 있었고, 상인연합은 원로원 쪽이니 귀족들의 원한을 살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바사르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마이라를 조사했고, 노노리의 말대로 마이라는 이제라의 귀족들과 거래하면서 친분을 쌓았지만 방패기사단은 그냥 거래만 하고 있었다. 이제라의 귀족들은 도망친 마이라를 숨겨주고 있었고, 바사르는 노노리와 함께 이제라로 향했다.

마침내 붙잡힌 마이라는 여전히 귀여운 척을 하면서 노노리에 대한 감정은 진심이었고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리고 아피흐에게 별다른 감정은 없지만 자신은 혼돈을 좋아하고, 고여버린 상인연합에 변화를 주기 위해 이 일을 벌였다고 했다. 말이 안 통하자 바사르는 마이라를 끌고오려 했지만 이미 사방에 마이라가 고용한 암살자들이 깔려 있었고, 마이라는 작별인사하러 일부러 나와졌다며 바사르는 사브와라로 돌아가는 게 좋다고 한다. 노노리는 마이라의 배후를 추궁하지만 마이라는 대답하지 않고 사라졌다.

바사르는 황급히 사브와라로 돌아가지만 도착하기 전에 자신의 상단이 카웨릭에게 습격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카웨릭의 습격으로 경비병 몇 명이 다치고 창고 두 개가 모두 불타버렸다. 바사르와 노노리는 마이라가 6대 상단의 붕괴를 노리고 있고, 이제라의 귀족들과 결탁했으니 앞으로가 더 큰일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마이라는 무엇 때문에 이런 짓을 하냐는 카웨릭의 말에 혼돈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6. 특무대 팬텀

아라민타 바사 루미벨로나 뮨, 랏츠 그린우드, 세즈 가이엔, 리디카 아신을 사멸의 땅을 탐사하는 특무대 팬텀으로 불러 탐사대를 꾸렸다. 티격태격하는 팀원들과 함께 사멸의 땅에서 언노운을 잡은 뒤 돌아가서 회식을 했다.

얼마 뒤, 아라민타는 팀원들에게 남편 듀렌을 자랑하지만 정작 팀원들이 듀렌을 만나고 싶다고 하자 이리저리 둘러대며 회피했다. 랏츠는 듀렌이 3년 전 사멸의 땅에서 언노운에게 살해당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아라민타가 상심할 것을 우려하여 입을 다물었다.

팬텀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디기터스는 카오스 게이트를 조사하고 있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정보상 카로 릴스와 협력하고 있었다. 디기터스는 아라민타에게 조사 결과 언노운은 외우주에서 온 자들일 수 있다며 조사를 의뢰했다. 아라민타는 팬텀 대원과 함께 보름 동안이나 사멸의 땅을 조사한 끝에 언노운이 뛰쳐나오는 통로를 발견했고, 원로원은 이를 '카오스 게이트'라고 명명하면서 사람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극비에 부쳤다.

팬텀은 여신교의 기사단과 연계하여 막 카오스 게이트를 나와 약화된 언노운들을 토벌했다. 아라민타는 '월광' 현상으로 또 다른 자신을 만난 크로제 모르비안의 이야기를 듣고 죽은 듀렌의 월광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월광은 현재 살아있는 자에게만 있을 뿐, 죽은 자의 월광은 없었다.

한편 디기터스는 2년 전 에우레카 대륙의 폴리티아 공화국의 1/4를 박살낸 '칠흑의 검사'를 찾고 있었다. 칠흑의 검사는 폴리티아를 초토화시키고 레펀도스 왕국과 윈텐베르크의 지원군마저 격파했다. 하지만 칠흑의 검사와 그의 군단은 돌연 에우레카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디기터스는 이들이 카오스 게이트를 타고 리타니아로 넘어온, 외계의 군단이라고 추측했다.

아라민타는 듀렌을 처음 만난 사멸의 땅을 돌면서 추억을 회상했다. 아라민타가 용병단을 이끌던 시절, 사멸의 땅을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사멸의 땅에 들어갔다가 독립용병으로 일하던 듀렌을 만났다. 사멸의 땅에 자주 드나들어 박식한 듀렌의 도움을 받은 아라민타는 의뢰를 완수한 뒤 듀렌과 친구가 되었다. 듀렌은 사고로 기억을 잃었는데, 어느 날 사멸의 땅에서 실종되었다. 아라민타는 듀렌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멸의 땅에 들어갔다가 언노운에게 당해 다리를 잃었다.

그러던 중 중형급 언노운이 나타나 아라민타를 공격했다. 갑자기 나타난 랏츠와 함께 언노운을 해치우고 랏츠가 떨어뜨린 듀렌의 팔찌를 본 아라민타는 이거 어디서 났냐고 추궁했다.

본래 푸른성십자회의 수사로 레인가르에 유학을 가서 실력을 쌓은 랏츠는 사멸의 땅에 들어갔다가 듀렌과 가모드를 만났고, 그들과 함께 사멸의 땅 밖으로 나가던 중 언노운을 만났다. 랏츠는 듀렌의 말을 무시하고 언노운과 싸우다 부상을 입었고, 듀렌과 가모드는 랏츠를 구하기 위해 언노운을 유인했다가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랏츠는 둘을 찾았지만 남은 건 넝마가 된 두 사람의 옷과 팔찌 뿐이었고, 랏츠는 죄책감을 가지고 언젠가 아라민타에게 팔찌를 돌려주고 사과하려고 했다. 이후 랏츠는 팬텀을 떠났지만, 아라민타는 디기터스에 이 일을 털어놓은 뒤 랏츠를 찾아 자신처럼 과거를 털어버리라는 말과 함께 팬텀으로 데려왔다.

어느 날 디기터스가 드래곤 독에 중독되어 쓰러졌다. 디기터스는 이미 늦었다면서 체념하지만 아라민타는 듀렌처럼 죽은 것도 아니니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 아라민타는 드래곤에 대해 잘 알 용기사 세실리아를 찾아 팬텀으로 데려오는데, 세실리아와 디기터스는 서로를 알아보았다. 알고보니 디기터스는 레펀도스의 국왕, 슈니엘 보로아 제브란토였다.

디기터스의 정체가 밝혀진 후 아라민타는 카로를 통해 단검 시카에 입단한 주시자 슈리암살자 카르투하를 만났다. 이들은 슈리와 카르투하의 모습을 베낀 외우주의 존재로, 자신의 세계를 멸망시킨 칠흑의 검사 스트라제스를 쫓고 있었다. 카로는 슈니엘을 찾는 레펀도스의 신하들에게 슈니엘의 소재를 알렸고, 아라민타도 허락했다.

얼마 뒤, 실바람 평원이 스트라제스의 군단에 습격당했다. 특무대 팬텀과 슈리&카르투하, 에우레카에서 넘어온 세실리아, 로만 바렐리트, 타이윈 헤라드에 방패기사단까지 모여서 스트라제스를 치지만 신을 죽인 스트라제스의 강함은 상상 이상이었고 팬텀 최강인 벨로나조차 그에게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스트라제스도 오르비스 세계로 넘어오면서 힘을 많이 소모했기 때문에 적당히 싸우다가 물러났다.

이후 타이윈과 로만이 팬텀 본부를 찾아와 슈니엘을 찾았다. 그리고 시도니아 대륙으로 향하는 카오스 게이트가 열리자 슈니엘과 세실리아 등은 에우레카로 돌아가고, 특무대 팬텀은 새로운 카오스 게이트로 뛰어들었다.

7. 단검 시카


[1] 여기서부터는 찰스의 서브스토리에서 이어진다. 디에네에게 반란을 일으킨 노아드를 찰스가 제압한 뒤, 적당한 곳에 유배를 보낸 다음 메루링 편으로 카웨릭에게 노아드의 소재가 적힌 편지를 전달하여 차도살인한 것이다.[2] 편지를 남기기 전에 아이테르가 숨바꼭질 하자고 속인 뒤 도망쳤다.[3] 바사르가 눈독들인 고품질 철광석을 아피흐가 먼저 채갔다.[4] 노노리에게 준 부적에 독이 묻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