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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05:14:53

에이스 킬러

1. 스포츠 용어
1.1. 실존 인물
1.1.1. 농구1.1.2. 축구1.1.3. E스포츠1.1.4. 기타 종목
1.2. 가상 매체에서의 에이스 킬러
2. 울트라 시리즈의 등장 초인

1. 스포츠 용어

파일:풍전 남훈 1.jpg

상대 팀의 에이스에게 거칠고 피지컬적인 수비를 가해 압박을 주거나 다 나아가서는 정신적인 위협 혹은 부상까지도 초래할 수 있는 비매너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일컫는 말.

슬램덩크에서 처음 등장한 말로서 작중에서는 김수겸과 서태웅을 부상입힌 남훈의 별칭이었으며 그 당시의 농구 붐과 슬램덩크의 엄청난 인기가 맞물려 실제 현실에서도 자주 쓰이는 말이 되었다.

농구에만 국한해서 쓰는 말이라고 정해진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용어 자체가 농구만화에서 비롯된 말인데다가 종목 특성상 에이스에게 공을 몰아주는 플레이를 하기 쉽고, 몸싸움이 어느 정도 허용되며 반칙을 하더라도 심각한 반칙이 아니면 개인반칙만 올라가고 한번에 퇴장당하지 않는 농구에서 자주 보기쉽기 때문에 농구쪽 얘기에서 주로 쓰인다.[1][2]

농구는 뛰어난 에이스 한명이 팀 전체를 이끌거나 경기를 지배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스포츠인 만큼 반대로 그런 상대팀의 키맨을 전문적으로 막는 수비전담 마크맨이 팀에 반드시 한명은 존재하고 개중에는 이련 에이스 킬러 성향이 있는 선수가 꽤 높은 확률로 있는 편이다.

물론 단순히 수비요원이라고 해서 혹은 수비를 거칠게 한다고 에이스 킬러라고 하는건 아니고[3] 룰 내에서 인정되며 스포츠맨쉽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을 지키는가 아닌가가 기준이 된다고 봐야할 것이다.

아이스하키에는 아예 이것만 전담하는 선수도 있다. 보통 그라인더(Grinder)라고 하며 상대 에이스 라인이 들어왔을때 거친 체킹으로 에이스를 괴롭히는 역할. 만약 페널티를 감수하는 깡이나 싸움실력이 있다면 군(Goon)으로 따로 분류되기도 한다. 미식축구에도 필요한 존재인데, 2분 남은 박빙의 상황에서 철통수비가 가능한 덕이다. 텐 세컨드 런오프 규칙에 따라 6명만 파울을 안 하면서 병상으로 보내도 남은 시간의 절반은 깎을 수 있다.

이후 반칙성 플레이를 통하지 않더라도 에이스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발휘하는 선수들에게까지 '에이스 킬러'라는 칭호가 붙으면서 더 넓은 용례로 쓰이는 말이 된다.에이스 킬러의 원래 용례의 대표적인 예시가 용어의 기원인 남훈이라면 가비지타임기상호(가비지타임)같은 타입이 더 넓어진 용례의 예시라고 할 수 있을듯.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이 이름을 가진 작전 카드가 있다. 효과는 7코스트 이상 선발투수 상대로 타자의 타격 능력 상승.

1.1. 실존 인물

1.1.1. 농구

1.1.2. 축구

1.1.3. E스포츠

1.1.4. 기타 종목

1.2. 가상 매체에서의 에이스 킬러


2. 울트라 시리즈의 등장 초인



[1] 축구의 경우 농구 이상으로 피지컬하고 부상의 위험이 높은 스포츠지만 그래서 더욱 더 상대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플레이에 대한 대처가 엄중하고 예민하다보니 정말로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 고의적이고 악질적인 수준의 플레이라면 그냥 그대로 단번에 퇴장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서 거친 수비를 하면서도 퇴장을 당하지 않는 선수는 어지간하면 에이스 킬러가 아니라 그냥 좋은 수비수라고 보는 경향이 있다. 무엇보다도 농구는 퇴장을 당하더라도 선수 교체가 이루어지고 코트에서 뛰는 머릿수에는 변함이 없지만 축구는 퇴장당하면 인원보충없이 남은 시간동안 수적열세로 인해 절대적으로 불리해지기에 너무 노골적인 파울은 매너 이전에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위험성이 너무 크다.[2] 농구에서도 노골적인 에이스 킬러짓을 억제하기 위해 플래그런트 파울 제도가 있는데, 고의성이 있는 악질적인 파울을 할 경우 플래그런트 1,2를 주고 2를 받으면 즉시 퇴장당한다. 이 제도는 80년대부터 있었지만 원래는 자유투를 당한 팀에서 아무나 자유투 던질 선수를 지정할 수 있는 약한 페널티 밖에 없었는데, 팀 차원에서 에이스 킬러 짓을 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같은 팀들의 영향인지 90-91시즌부터 퇴장과 연계되도록 페널티가 대폭 강화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나 고의성 짙은 파울을 잡아내는 건 골치거리인데, 그냥 파울과 플래그런트 파울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심판 입장에서도 플래그런트를 불기는 아무래도 꺼려지기 때문이다. 농구 특성상 워낙 좁은 공간에서 순식간에 플레이가 이뤄지는지라 잠깐 보고 고의성을 판단하기도 힘들기도 하고.[3] 원조인 남훈부터가 수비전담 요원이 아니라 팀의 주득점원이다.[4] 농구의 경우 NBA에선 에이스 스토퍼가 아닌 Defensive stopper라고 부르고, 에이스 킬러의 경우 애매하긴 하지만 thug (깡패)란게 제일 가깝다. 보통 그냥 더티플레이어라고 부른다. 사실 현실에서는 에이스를 저격하듯 하는게 아니라 팀 전체가 이런 더티플레이의 희생양이 되므로 '에이스만 부상시키는 선수'란 존재는 없다. 드레이먼드 그린이나 자자 파출리아, 피스톤즈도 에이스 뿐 아니라 상대팀을 다양하게 족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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