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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지구를 양분하는 세력, 연방과 랑그레누스의 수뇌부가 만났다.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고, 여느때 와 마찬가지로 결렬. 연방이 먼저 칼을 꺼내든다. 정치란건 돈과 권력이 아닌 사람을 얻는 싸움이라는 명대사를 함과 동시에 랑그레누스측의 호위 바이런이 일어선다. 자신의 근본과 평화로운 삶을 찾아다니던 바이런에게 연방이 접촉해서 배신을 꾀한 것. 이를 두고 멜로나는 비웃으며 숨겨왔던 카드, 하얀새의 힘을 시전한다. 바이런을 순식간에 무언가로 찔러 죽여버렸고 이어 하우디가 등장해 회담장을 폭파시켜버린다. 그리고 랑그레누스는, 달의 바다 작전을 시작하게 된다. 시점은 바뀌어 에이머 측. 에이머가 키건과의 전투를 마치고 눈을 떴다. 그곳은 코트디부아르 야야캉테라는 마을에 위치한 레테의 추종자들의 은신처였다. 그리고 그를 반긴것은 자신이 쓰러뜨렸다고 생각했던 이성인 반크. 놀랍게도 소크라티스도 반크를 반겼다. 에이머가 깨어나고 얼마 후, 그들의 은신처에 비행하는 구체 페를라가 배회한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감을 깨달은 로베르토 개반도프스키는 의식이 있는 이들을 불러 전후 브리핑과 대책을 논했다. 우선 페를라. 이것은 시야, 정보 공유, 또한 광자빔 공격까지 가능한 무인 정찰기라고 루가 밝혔다. 이것으로 지구의 군사 주권을 빼앗는 대신, 지구를 지켜주는 작전 달의 바다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그러면서 G-20의 수뇌부에 리인포스 테란이 접근해 군사권 박탈을 문서화한다. 이어서 로베르토가 전후 브리핑을 하며 다시금 시점이 바뀐다. 연방군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동료들을 보내고 홀로남은 팜킨. 그에게 지원군이 온다. 옛 돌격대장 쿠로가 그 주인공. 압도적인 신체능력에 연방은 반파된다. 승리 후 퇴각하는 3개의 함대를 놓아주는 쿠로, 그리고 팜킨. 반크에게 붙여놓은 바이러스형 위치 추적기[1]로 팜킨과 쿠로는 야야캉테로 향한다. 전후 브리핑과 페를라의 이야기가 끝나고 해산하는 레테의 추종자들. 여기서 조준은 소크라티스에게 레테의 정체에 대해 묻는다. 순순히 대답하는 소크라티스. 소크라티스는 레테를 소개시켜주면서 레테의 추종자, 랑그레누스, 대 이성인 지구 연방군 이 세 세력이 초기에는 하나의 세력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그들을 이끄는 수장은 Mr. 하드캐리라는 사람이라는 것도 그렇다. 22년전 초기 랑그레누스의 결성. 19년전, 랑그레누스의 체계화와 피에드라의 습격, 하우디와 멜로나의 내통. 18년전, 조준의 잉태와 조진의 이별, 페도라의 배치. 16년전 멜로나와 하우디의 개별행동 들통. 15년전, 조진을 죽이고 결국 랑그레누스를 거머쥔 멜로나와 방관한 하우디. 그리고 조진 사후 2주후, 케인을 영입하려는 모습을 끝으로 40화에걸친 과거회상은 끝이난다. 로빈, 수바치코, 케인의 안부를 묻고, 레테가 팜킨의 여동생임을 듣는 소크라티스와 조준. 하얀새가 왜 자신에게 왔는지를 묻고, 자신의 비범함에 취한 조준은 되돌아가다가 쿠로가 침공해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방어에 나선다. 팜킨은 레테를 찾으러 지하로, 쿠로는 지상에서 적들을 맞이한다. 에이머는 쿠로의 왼손에 저 멀리 나가떨어지고, 이어서 랑그레누스요원 50명이 등장한다. 레테가 자신의 모습을 보여, 반 협박식으로 멜로나에게 구원을 요청한 것이다. 그러나 코망을 잡았던 루에 맞먹는 요원들이 수십이 덤벼들었음에도 두대 이상을 버티지 못하는 리인포스 테란들. 에이머가 버프를 제외한 전력을 전개했지만 그마저도 시간벌이가 전부였다. 패배가 코앞인 지구측 앞에 이번엔 하우디가 등장한다. 이어서 반크도. 하우디의 능력과 에이머의 에너지, 반크의 서포팅으로 쿠로의 왼팔을 뜯어내는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더이상의 에너지를 내기 어려웠던 에이머는 전투불능에 기절까지 해버리고, 하우디의 공격은 조준이 인질방패가 되어 무력화가 된 절체절명의 상황. 여기서 산타와 루가 팜킨을 인질로 삼아 쿠로의 난동을 종식시킨다. 팜킨은 레테를 만나고 여러가지 거대한 떡밥[2]을 날렸지만, 레테는 팜킨의 사상이 위험함을 깨닫고 뇌파를 역류시켰다. 팜킨의 호박탈은 레테가 선물해준 것이라 가능했다고. 이에 팜킨은 구금, 쿠로는 랑그레누스만이 아는 어느 곳에 그냥 둔 채로 겨우 전후처리를 마무리한다. 이러한 위기에 몰려있을 때, 또하나의 거대한 사건의 트리거가 발생했다. 바로 기술팀(수리팀)이 지구에 도착해버린 것. 팜킨일당의 우주선이 고장이 나서 시즌 1 1화에 수리팀을 부른것이 이제서야 온 것이다. 그렇게 수리를 하던 기술팀은 키건이 남긴 다잉 메시지를 발견했는데, 그것을 앙뜨와네트의 황족에게 전달한다. 그 황족의 이름은 스나이더. 시즌 1 프롤로그에 등장한 현역 붉은제복의 주인, 현 황제의 손자 되시겠다. 이에 흥미가 돋은 스나이더는 지구로의 출정을 결심한다. 설상가상으로 팜킨과 쿠로의 실종에, 전 호위였던 귀린이 현업을 박차고 아홉명의 동료들을 소집한다. 그들을 잘 아는 동료들은 팜킨이 생포되었기 때문에 쿠로도 잡힌것이라 바로 추측해내고, 귀린의 소집에 응한다. 화룡점정으로 이들의 대화에서 오브 재단이라는 록히의 원소속 단체가 출정했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오는데...... |
2. 개요 및 평가
시즌 3 프롤로그(317화) ~ 시즌 3 최종화(384화)까지의 내용을 다룬 이야기본래의 계획대로였다면, 시즌 2.5 정도가 됐을 거라는 작가의 말대로 에이머에서 가장 짧은 시즌.[3] 다만, 이런 적은 분량 문제와는 별개로, 시즌 2 후반기 때 절정에 오른 폼이 유지된 덕에, 시즌 3도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를 보장한다. 특히, Mr. 하드캐리가 등장하는 과거 편은, 시즌 2의 바벨 편과 더불어 에이머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
하지만, 이러한 과거 편이 끝날 시점에서부터 에이머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지각 문제가 다시금 불거지게 된다. 그리고, 이 때부터 그림체 복붙이 눈에 띌 정도로 증가하게 되는데,[4] 앞선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즌 2 피날레 이후로 제대로 된 휴식 없이 계속해서 연재한 탓이라며 작가가 스스로 밝히기도 하였다.
결국 시즌 3이 끝나고 6개월~1년 휴재를 하기로 결정되었고, 휴재에 돌입했다. 허나, 결과적으로는 작가의 심적인 문제가 겹쳐진 탓에, 예상보다 훨씬 긴 2년에 가까운 휴재를 하게 된다.
3. 등장인물
3.1. 기존 등장인물
3.2. 새로운 등장인물
- 기타
- 파라시오
- 류다
4. 관련 문서
상위 문서: 에이머관련 문서: 에이머/줄거리/시즌1
관련 문서: 에이머/줄거리/시즌2
관련 문서: 에이머/줄거리/시즌4
[1] 반크의 성인식때 술에 몰래 탔다고 한다. 물론 팜킨의 마음은 좋지 않았을것이라고 키건이 말했다.[2] 파라시오가 찾은 샬의 죽은 역사, 레테의 리셋 이론, 피조물에 의해 지배당하는 이 뒤틀린 질서의 우주, 샬 종족의 숙명까지.[3] 본래는 Mr. 하드캐리가 있었던 시절의 이야기까지만 다룰 예정이었다고 한다.[4] 등장인물중 하나인 반크가 시즌 3에서 나온 장면 모음을 보면, 그 정도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