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에이머의 등장인물.
쿠페아 마을에 상주하고 있는 클로버 재단 소속의 의료 담당자이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2
시즌 2 5화에서 첫 등장. 쿠페아로 봉사 활동을 온 에이머 일행이 함유랑의 제안에 따라 해변가로 놀러갈 즈음, 동료인 이안의 뒤에서 담배를 피우며 등장한다. 그리고는 할 일이 태산 같은 상황에서도 놀러가는 봉사 인원들을 보고는 못마땅하다는 듯이 말하나, 외려 이안으로부터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도 일이라는 말을 듣는다. 추가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담배를 끊으라고 이안에게 역으로 핀잔을 듣게 되나, 자신이 다 고쳐줄테니 문제 없다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치기도.직후, 쿠페아 마을에 들어온 이성인 반크의 상태를 묻는 이안에게, 아직까지는 얌전하다며 답해주나, 한편으로는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다며 반크에 대한 경계심을 거두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머잖아 반크가 격리된 장소에서 이탈하였다는 마을 주민의 제보를 받게 되나, 문제를 일으킬려면 진작 일으켰을거라는 이안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여겼는지,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은 채로 이안과 계속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1][2] 이러한 대화가 오간 후, 해변가에서 아이들과 수영을 하는 반크를 보고는 기우였던 것 같다며 안심한다.
허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러한 쿠페아 마을과 반크의 기묘한 동거에 대한 의심과, 이성인들에 대한 적개심을 거두지 못하는 에스나와 마을 주민들간의 실랑이가 오가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이에 지구인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아예 자신을 포박해도 좋다며 반크가 제안을 하는데, 이를 본 케인은 세게 나온다면서 웃음 짓고는 사양하지 않겠다며 반크를 마을 주민들과 격리시킨다.[3]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케인은 클로버 재단으로부터 직접 이성인인 반크의 신병을 확보하겠다는 결정을 전달받게 된다. 이러한 결정 소식을 케인에게 전해들은 이안이 아이들이 아쉬워 할거라며 섭섭함을 토로하자, 재단은 그런 걸 신경 쓰는 이들이 아니며, 신경 쓸 상황도 아니라며 담담한 위로를 건낸다.
또 다시 이틀이 지난 후, 반크가 마을에 준 비즐리안 나무가 열매를 맺게 된다. 케인은 첫 열매가 떨어진 새벽부터 해당 열매의 성분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해당 열매에서 환각, 마약 성분 등의 해로운 성분이나, 지구에 알려진 바 없는 미지의 성분은 발견하지 못한다. 그저 탄소 기반 생명체의 생존을 위한 각종 영양소와 수분이 풍부하게 있는, 반크의 말대로 완전 식품임만을 확인하게 된다. 날이 밝고, 비즐리안 열매들을 발견한 마을 사람들이 열매를 맛보며 즐거워하는 동안, 케인은 자신이 묶어둔 반크를 풀어주자는 유랑의 제안을 허락해주는 한편, 풀려난 반크는 머잖아 클로버 재단에 넘겨질 것이라는 사실도 함유랑 일행에게 알려준다.[4]
그리고, 반크를 클로버 재단에 넘겨주고 싶지 않았던 콩스탕이 무기를 들고 이들의 대화에 난입하게 되고, 유랑이와 갑수가 자신을 습격했던 적이 있던 무장 강도단의 두목이라며 그를 알아보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놀라자, 그는 줄리의 아버지라며 콩스탕의 정체를 본의 아니게 밝혀 버린다. 직후, 대부분 나가 있어서 무슨 일을 그리 열심히 했나 궁금했었다며 시니컬하게 콩스탕을 디스하는 모습이 압권.
그렇게 다사다난하였던 밤이 한창 무르익을 무렵, 정체불명의 생명체의 습격에 봉사활동을 온 인원들 중 한 사람인 유기수가 팔에 부상을 입게 된다. 이에, 케인은 진정하고 치료를 받으라며 흥분한 유기수를 진정시킨다. 허나, 유기수를 습격했다던 생명체의 시체를 확인하고는,[5] 반크가 본색을 드러내고 무언가를 일으켰음을 직감, 반갑수로 하여금 유랑이와 아이들의 신변을 묻는다. 반크를 의심하는거냐는 갑수의 말에, 속단일 순 있겠지만 나무에 대한 재조사는 필요하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때마침 습격당한 강도단의 일원인 호비가 무전기를 통해 반크가 벌인 일에 대하여 낱낱이 폭로하며 케인의 판단이 옳았음이 드러나게 된다.
반크의 흉계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몰살당할 위기에 빠졌음은 이제 명확해진 상황, 이에 아이들을 찾아야 한다며 일행과 흩어지게 된다. 그렇게 단독으로 돌아다니던 중, 헐벗은 거구의 아프로 헤어를 한 정체불명의 서양인과 마주하게 된다. 이 기묘한 광경을 보고도, 케인은 심드렁하게 이 지나가던 철학자는 뭐냐며 빤히 그를 쳐다보는데···
소크라티스: "슬슬 움직여보도록 할까?"
케인 : "좋을대로···."
에이머 시즌 2 - 19화 움직이다 中
제뮤어들에게 당해 쓰러진 함유랑을 데리고 봉사단 숙소로 돌아온 조준은 실내에서 줄담배를 피우는 케인을 목격하게 된다. 여기서 뭘 하고 있냐는 조준의 질문에, 케인은 환자가 올것 같은 의사의 감으로 그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며 대답한다. 그리고는, 환자는 맡겨 놓고 볼일을 보라며 조준을 떠나 보낸다.[6] 그리고, 본격적으로 일 좀 해보겠다며 선언, 정체불명의 힘을 사용하여 초주검이 된 함유랑과 쿠페아 마을 주민들을 한번에 회복시켜버린다.케인 : "좋을대로···."
에이머 시즌 2 - 19화 움직이다 中
이렇게 극적으로 부활한 쿠페아 마을 주민들은 다시금 총기를 들고 제뮤어와 맞서자, 케인 역시 함유랑을 이끌고 이들의 뒤를 따라 마을로 돌아온다. 이후, 마을의 일부 제뮤어들이 비즐리안으로 우화한 것을 보곤 사람들이 얼마나 당한 거냐며 걱정하는 한편, 증원 온 랑그레누스의 리인포스 테란들이 제뮤어와 아성체 비즐리안들을 처치하는 동안,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도록 클로버 재단 의료 텐트로 생존자들을 불러 모으도록 한다.
머잖아 에이머가 반크를 쓰러트림에 따라, 악몽같던 피 내리는 밤은 끝나게 되지만, 케인은 반크와 싸우느라 몸이 성한 곳이 없는 에이머를 마저 치료하느라 쉬지 못한다.[7] 한편, 자신을 묘하게 아는 듯한 태도와, 불가사의할 정도의 의술을 가진 케인을 향한 에이머는 의문을 품게 되나, 케인은 에이머를 향해 의문은 잠시 넣어둘 것을 종용하는 한편, 자신의 행방을 찾을 사람들에게 에이머의 정체가 들통나지 않으려면, 옷부터 갈아입으라며 에이머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만남을 끝으로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팜킨 소대와 연방간의 1차전이 끝난 직후에 재등장. 연방 측에 가세하였다가, 키건에게 죽기 직전까지 몰린 에이머를 다시금 치료해준다. 그리고는, 과다 출혈에 장기 손상까지 입어 정말 위험했다며 에이머의 무모함을 귀찮은 영웅이라는 표현으로 애둘러 비판한다. 한편, 이러한 케인을 향해 어떤 부상이든 순식간에 고치는 능력이라며 놀라움을 표하는 에이머였으나, 케인은 희생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며 자신의 능력은 자신의 수명을 대가로 사용하는 것이라 말하며 에이머를 숙연해지게 만든다. 뒤이어, 정말이냐며 되묻는 에이머에게 구라였다며 에이머를 열받게 만들었지만.[8] 이후, 수바치코, 소크라티스, 로빈과 한 팀으로 행동하는 팀원이었음이 밝혀지게 되고, 케인과 동료들은 에이머가 자신들과 함께하길 원한다며 동료 제안을 건낸다. 자신은 솔로 스타일이라며 거절하는 에이머를 붙잡고자 하는 다른 이들과 달리, 케인은 여기서 에이머를 기다리는 친구들이 있을 거라며, 일단 자리를 물릴 것을 건의한다. 그리고는 홀로 남아 에이머를 이끌고 일행들과 복귀하는 것으로, 케냐에서의 2주간의 봉사활동 일정은 끝나게 되고, 케인은 에이머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손인사를 건넨다.
그렇게 가까운 시일 내에 두 사람이 만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였으나, 납치된 산타를 구하려다가 키건에게 빈사 상태에 빠진 에이머를 회생시키는 역할로 다시 등장함에 따라, 케인의 입장에선 꽤 빠른 재회가 이뤄지게 된다.[9] 에이머를 구해내는 과정에서, 케인은 지금 상태론 만에 하나라도 에이머가 키건을 이기는 일은 없을테니 수바치코에게 끼어들 거면 서두르라 재촉하였으나, 수바치코는 에이머가 다죽어가는 상황까지 개입하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그를 구했기 때문. 그 때문에 케인은 또다시 에이머를 치료해야만 했다.[10] 다행히, 수바치코의 의도대로 에이머는 하얀 새와 만나는 데에 성공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케인의 노고 역시 보답받게 된다.
이후, 팜킨 소대와 연방 간의 2차전이 발발하게 되고, 케인과 동료들은 연방 측에 가세하기 위해 연방의 본거지, 바벨로 잠입한다. 이후, 본격적인 전투에 앞서 CCTV실의 위치를 찾던 중,[11] 연방 소속 병사인 탄테와 나원참 듀오와 마주치게 되고,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나 거절당한다. 앞서서 자신의 선의를 이용하여 (산타의 몸을 사용하는) 쉴케가 침투하는 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동기인 나원참이 사경을 해매게 된 탓에, 자신은 케인과 동료들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한 것. 이에, 대답이 될 지는 모르겠다며 운을 뗀 케인은, 사경을 해매던 나원참을 순식간에 치유시키고, 탄테를 위로하며[12]자신들을 도와줄 것을 다시금 요청한다.
케인의 제안은 극적으로 받아들여지게되고, 그 즉시 탄테의 인도를 받아 CCTV실에 입장한다. 그 후, 팜킨 소대의 현재 위치를 찾아내어 그들 앞에 등장하여 대치 구도를 만들어 내지만, 본격적인 교전에선 한 발 빠진다. 이후, 시에나의 거대화에 휘말리지만, 수바치코 덕에 별 탈 없이 이탈에는 성공한다. 한편, 거대해진 시에나가 바벨을 무차별적으로 부수기 시작하였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선 산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로베르토의 작전안에 따라, 케인은 수바치코와 함께 시에나에게 치명상을 입은 산타의 옆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선 산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케인은 산타에게 힘을 빌려줄 것을 청하지만, 산타는 온 몸의 뼈가 으스러져 움직일 수 조차 없는 상태라며 이를 거절. 하지만, 환자의 몸 상태는 의사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산타를 치유함으로써, 다시금 그녀가 전장으로 나설 수 있게 돕는다.
본격적인 요격 개시 전에 시간을 내어 코망 & 클레망과의 격전으로 몸이 넝마가 되어 버린 루와 로빈을 응급처치해준 케인은, 그 즉시 소크라티스와 함께 산타의 시에나 요격전에 참가하게 된다.[13] 무시무시한 시에나의 내구력으로 인해 바벨의 반입자 발전소를 오가며 고생하였으나, 기어코 시에나를 바벨에서 밀어내는 대활약을 펼친다.
이러한 케인과 동료들의 활약으로, 패배의 암운만이 드리우던 팜킨 소대와 연방 간의 2차전의 전세는 뒤집어진 상황. 팜킨 소대 대부분을 처리한 이들은 잠시 모여 휴식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때, 주 전력을 제거했으니 이길 수 있다며 낙관하는 소크라티스를 향해 설레발은 사망 플래그라는 말을 건네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는 태도를 고수하나, 한편으론 자신의 세심함이 전황을 바꾸는데 중요한 열쇠가 되었다며 동료들의 자뻑에 어울려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는 우리 돌머리는 기껏 키워왔더니 어디서 뭘 하냐며 에이머의 신변을 궁금해하는데, 그 순간 가장 먼저 쓰러졌던 록히에게 흉부와 복부를 동시에 관통하는 불의의 기습을 허용하고 만다.
부활에 가까운 회복 능력으로 동료들의 생사를 책임지며 분투를 이어 온 케인이었으나, 그 마지막은 너무나도 허망한 것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케인의 회복을 담당할 로빈마저 키건의 기습에 쓰러짐에 따라, 케인의 시즌 2에서의 등장과 활약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게 된다.
2.2. 시즌 3
시즌 3에서는 록히에게 입은 중상을 치료 탱크 안에서 내내 회복하고 있다가 시즌 3 종반부에 등장. 레테와 동료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랑그레누스의 추적을 뿌리치는 것으로 등장을 마친다.2.3. 과거
시즌 3 과거 회상의 막바지에 등장. Mr. 하드캐리가 군에 있을 때 만난 적이 있으며, '그 새'의 주인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기대를 받는 청년이었다.[14] Mr. 하드캐리 사후, 그와 주고받은 대화를 떠올린 레테는 수바치코와 로빈을 대동하여 케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이에 케인은 Mr. 하드캐리가 왜 죽어야 했으며, 왜 자신을 찾아 왔는지 들어나 보겠다며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이 장면을 끝으로, 케인은 과거 회상에서의 짧은 출연을 마친다.
3. 전투력
사실, 후술할 능력과는 별개로, 케인에게서는 제대로 된 전투 능력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일단은 하얀 새의 주인이기 때문에 신체 능력 자체는 일반인들과 궤를 달리할 것으로 추정되나, 그것만으로는 작품 속의 주적들인 이성인들을 상대하기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 사실, 이러한 문제점 자체는 기존의 동료들도 함께 떠안고 가는 딜레마긴한데, 문제는 케인은 이들과 비교해도 유독 전투에서의 취약점이 도드라진다.[15]3.1. 능력
하얀 새의 주인으로서의 능력은 생명력 회복.단점은 치유하는데 드는 시간과 힘이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점. 가령, 이성인들과 맨몸으로 육박전을 펼칠 수 있는 동료 전투원들을 회복시켜야 할 경우, 일반인들과 달리 단시간에는 100% 컨디션으로 회복시킬 수 없다. 이 외에도, 회복시킬 수 있는 회복량이 무한하지는 않아서 가급적 아껴 쓰는 모습을 보인다.
4. 기타
- 날카로운 인상, 골초, 욕쟁이라는 특징 때문에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매우 선량한 인물이다. 청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원 봉사단의 일원으로 살아온 그의 인생을 생각하면, 별로 놀라울 일도 아니지만. 실제로도 작중에서 종종 선량한 성품을 보여주는데, 대표적으로 반크와의 혈투를 벌인 에이머를 칭찬하거나, 자신의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는 탄테를 위로해주는 장면들이 있다. 산타의 경우는, 아예 자신이 구원받았음을 말하는 과정에서 케인을 떠올렸을 정도.
- 다만, 앞서 설명한 따뜻한 속내를 곧이 곧대로 드러내는 타입은 또 아니다. 주로, 자신의 본심을 말하면서 타인의 말을 대신 해주는 것처럼 핑계를 대거나, 애써 자신은 위로할 생각이 없다는 식으로 먼저 운을 뗀다.
- 저마다 지나친 개성으로 인해 조금씩 모자란 모습을 보여주는 레테의 추종자들 사이에서, 홀로 상식인 포지션을 맡고 있다. 실제로, 동료들이 바보짓을 할 때엔, 케인 혼자 욕설로 핀잔을 주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1] 이때, 앙뜨와네트 제국의 포로로 잡혀 강제로 군인의 길을 걷게된 반크가 왜 여지껏 도망치지 않았을까 하는 이안의 의문에, 도망쳐봐야 그 행성이 정복당하면 다시 잡혀 죽을 뿐이니 적게나마 앙뜨와네트 제국을 물리칠 수 있는 확률이 있는 행성인 지구에 정착을 한 것일 거라며 친절하게 설명해준다.[2] 이러한 가설을 내세워 반크의 사정을 설명할 수 있었던 걸 보아, 케인 역시 반크의 사정을 들었던 적이 있던 것으로 생각된다.[3] 이때, 케인은 반크에게 나름 편하게 지낼 만한 곳으로 안내한다고 했으나, 짓다가 만 '쿠페아 센터'라는 건물 기둥에 묶어 버린다(...).[4] 이에 반크는 자신의 의사가 전혀 반영이 안되는 거냐며 섭섭함을 드러내지만, 권력자 집단을 상대로 설득이 쉽지 않을 것이며, 마을에 남아있을 명분조차 반크에게는 없다며 포기를 종용한다.[5] 지구상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형태의 생명체의 모습이었다.[6] 이때, 조준이 케인의 동료인 이안처럼 교복변태가 아니냐며 슬쩍 떠보는데, 죽고 싶냐며 정색하는 소소한 개그씬을 찍는다.[7] 더 정확히는, 반크를 쓰러트리자마자 나타난 키건에게 살해당할 뻔한 에이머를 수바치코가 구해다 케인에게 넘겨주었다.[8] 다만, 가끔 가다 나오는 반전 클리셰답게 진짜일지도 모를 일. 실제로, 케인의 능력은 현재 진행형 떡밥이기도 하다.[9] 에이머는 빈사 상태에 빠진 때라 케인을 알아볼 수 없었다.[10] 이후, 에이머의 하얀 새의 말을 빌리자면, 에이머도 자신과 비슷한 방식으로 하얀 새를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한 수바치코가, 에이머의 구조를 일부러 늦췄을거라고.[11] 전장이 될 바벨을 미리 파악해두어 적의 현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수바치코의 능력을 이용한 유기적인 전장 관리를 위한 것이다.[12] 이때, 케인이 남긴 말이 걸작이다. "이등병의 실수 한 번에 털릴 싸움이었다면, 애초에 그 전쟁은 노답이었던거야."[13] 산타의 홍련을 통한 반입자 발전소의 에너지 투사로 시에나를 밀어내는 작전이었는데, 산타의 기량 만으로는 시에나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줄 수 없었던 상황. 이에, 버프는 소크라티스, 무리함에 따라 오는 뇌 손상과 체력 저하를 케어하는 역할은 케인이 담당하게 된다.[14] 이 시절에도 이미 자원 봉사 활동을 해온 것으로 보이며, 흡연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한 소리를 듣는 것도 그대로였다.[15] 실제로 바벨에 진입한 직후, 힐러 안지키냐며 자신을 보호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으며, 팜킨 소대와 정면으로 대치하는 동안에는 수바치코가 케인이 우선적으로 노려지는 일을 막기 위해 되도 않는 블러핑을 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