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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00:54:46

에두아르도 페레즈(슈퍼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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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Eduardo Perez

슈퍼배드 2최종 보스. 성우는 벤저민 브랫/최석필/나카이 키이치.

2. 작중 행적

2.1. 슈퍼배드 2

펠로니우스 그루루시가 위장잠입하게 된 쇼핑몰인 '파라다이스 몰'의 멕시코 음식점인 살사 앤 살사(Salsa & Salsa)의 주인으로, 화끈하면서도 느끼한 멕시코 아저씨. 자기랑은 머리색 빼고 하나도 안 닮은 안토니오라는 아들이 한 명 있으며, 음식점도 제법 장사가 잘 되는 듯 매일 사람들로 붐빈다. 인기도 좋고,[1] 외지에 그의 소유로 추정되는 커다란 파티장[2]도 갖고 있는 걸로 봐서 돈도 많은 듯하다. 그야말로 생긴 것만 빼면 인생의 승리자라고 해도 될 사람.

하지만 펠로니우스는 처음에 자신과 루시가 위장잠입한 컵케이크 가게에 왔을 때부터 에두아르도가 옛날에 유명했던 악당인 엘 마초와 똑같이 생겼다는 걸 눈치채고[3] 그가 극비 약물인 PX-41을 훔친 범인이라고 생각했으며 그를 의심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루시랑 그의 가게 안에 몰래 잠입하기도 했지만 에두아르도의 가게에는 약물이 존재하지 않았고[4], 정작 에두아르도가 훔쳤다고 추정되었던 약물은 뜻밖에도 예전에 그루가 잠입 수사 겸 가발을 맞추러 갔던 플로이드 이글산이 운영하는 헤어숍 안에서 발견되면서 에두아르도는 일단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나게 된다.[5]

한편 에두아르도는 펠로니우스, 마고, 에디스, 아그네스에게 자신의 파티장에서 열리는 파티의 초대권을 보내고, 거기서 자기 딸들은 신나게 노는데 루시가 호주로 발령나는 덕에 나초 솜브레로 먹으면서 혼자 우울하게 있던 펠로니우스에게 다가가 펠로니우스의 고민을 눈치채고 자기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극복했으니까 당신도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충고를 해 주면서 그를 위로해준다. 하지만 펠로니우스는 에두아르도가 파티장 복도 안쪽에 숨겨진 구역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6] 그를 미행한 끝에 그곳이 비밀 아지트로 이어진다는 걸 알게 되고, 결국 에두아르도는 자신을 찾아온 펠로니우스 앞에서 본인의 정체를 드러내는데…

====# 정체 #====
슈퍼배드 시리즈의 최종 보스
1편 2편 3편
벡터 엘 마초 발타자르 브래트
4편 - -
맥심 르말 ??? ???


그의 정체는 엘 마초(El Macho)가 맞으며, 2편의 최종 보스이다.

원래 그루가 젊었을 적에 굉장히 유명했던 악당이며, 그야말로 마초 성향이 하늘을 돌파할 정도로 무진장 끝내줘서 술도[7] 유리잔째로 와작와작 씹어먹는 데다가[8] 그런데도 죽지 않은 게 용하네 한잔한 뒤 술집의 벽을 뚫고 나와서는 도로 한복판에 서서 현금수송장갑차를 박치기로 들이박아 세우고, 운전사와 경비병 둘을 한주먹에 날려버린 뒤 차량을 통째로 강도질하는(!) 수준의 스펙을 보유했다.

그렇게 뒷세계에서 엄청 유명해졌으나 다른 유명한 악당들처럼 그의 전성기는 짧았고, 그는 전성기의 끝물에서 자신의 몸에 상어와 121개의 다이너마이트를 달고 양 손에는 수류탄을 든 채로 막 분화하는 화산 속으로 낙하하는 미친 듯이 정신나간 마초스러운 방식으로 자결한다. 그루 왈, 현장에 남은 것은 까맣게 타고 그슬린 가슴털 한 줌 뿐이라고... 물론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서 그가 살아있을 거라는 소문도 있었다.

그러나 이 자살 사건은 역시나 위장이었고, 그는 버젓이 살아남아서 '에두아르도 페레즈' 라는 이름[9]을 쓰고 멕시코 음식점을 운영하며 빌런으로서 다시 부활할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다. 도입부에서 극비 약물을 연구하고 있던 북극의 한 연구소[10]를 '연구소째로' 털어서[11] 위험한 변이 약물인 PX-41을 훔쳐내고, 더 이상 악당 짓을 하지 않으려는 펠로니우스에게 실망해 떠나기로 한 네파리오를 스카웃한다.

이후 극비 변이 약물을 찾으려는 악당 퇴치 연맹이 자신의 가게가 소속된 쇼핑몰 '파라다이스 몰'을 조사해서 약물을 찾기 위해 그루와 루시를 위장요원으로 투입하자, 감시망을 피해가기 위해 '음식점 주인 에두아르도 페레즈' 인 상태로 가서 펠로니우스, 루시에게 평범한 가게주인처럼 신참 가게주인을 위해 인사를 건네러 오고, 싱코 데 마요 파티를 위해 상의 탈의를 하며 멕시코 국기 모양의 컵케이크까지 주문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한 술 더 떠서 에두아르도는 자신의 가게에서 약물의 흔적을 발견해서 자신의 뒤를 악당 퇴치 연맹이 밟을 것을 우려해 플로이드 이글산의 헤어숍에 약물이 담겼던 통을 몰래 숨겨놓아 자신 대신 플로이드 이글산이 악당 퇴치 연맹에 잡혀가게 만드는 식으로 악당 퇴치 연맹이 헛다리를 짚게 만들었다. 그리고 본인은 그동안 네파리오 배사의 협조를 받아 잡아들인 펠로니우스의 미니언들을 가지고 약물실험을 해서 보라색으로 변이당한 미니언들 군단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사실 지금까지 숨겨왔던 그의 목적은 다름아닌 세계정복. 미니언들을 최강무적의 군단으로 만들고 그들을 앞세워서 세계정복을 할 생각이었던 것. 이때 펠로니우스가 을 훔쳤던걸 보고 감명받아 펠로니우스에게 함께하자고 하나 펠로니우스가 거절하고 튄다.[12]

이후 찾아온 루시가 악당 퇴치 요원임을 알아내고 루시를 붙잡아 상어가 달린 로켓에 밧줄로 꽁꽁 묶어놓고 펠로니우스에게 루시를 20년 전의 자신처럼 화산에 날려버릴거라고 협박한다.

하지만 얼마 안 가 펠로니우스 일행에게 저지당해 부하들이 모두 원상태로 돌아오자 최후의 수단으로 변이 약물을 마신다. 이때 약물을 주입한 미니언들이 그랬던 것처럼, 매우 난폭하고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초반에 루시가 펠로니우스에게 써먹었던 립스틱 테이저를 맞고 리타이어.[13] 자신을 제압하려는 미니언들이 든 해독제가 첨가된 젤리건을 보고도 하나도 안 무섭다며 끝까지 비웃었지만 네파리오의 방귀 총에 발사한 가스를 맡아 기절하면서 등장 끝.

2.2. 슈퍼배드 4

감옥에서 해독된 모습으로 등장하며, 그루와 맥심 르말과 함께 파티를 즐기며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를 부른다.

3. 기타

해외에선 여러 영상에 넣는 등 불리 맥과이어급 밈으로 쓰인다.
[1] 어쩌다 들어온 손님이랑 센스있게 춤도 한 번 추고 쿠폰까지 건네주는 장면도 나온다. 화요일에 오면 공짜에요[2] 사실 이 건물은 엘 마초의 비밀 아지트다! 지하에 그의 연구실과 아지트가 있고, 1층 구석진 곳에 이곳으로 통하는 비밀통로가 있다.[3] 첫만남 때 그루에게 포즈를 취하며 인사를 건넸는데, 그 포즈가 정확히 엘 마초가 했던 포즈와 똑같았다. 그루는 그 인사 포즈를 보고 잠시 에두아르도와 엘 마초를 겹쳐 본다.[4] 약물이 아니라 특제 소스가 있었는데 이와중에 이 둘은 나초를 찍어먹는다...[5] 사실 이는 에두아르도가 쓴 속임수였다. 자신이 훔친 약물이 담겼었던 통을 플로이드의 가게에 숨기는 식으로 자신을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나게 함과 동시에 약물 도난 사건과 전혀 관련없던 플로이드에게 죄를 덮어씌워버린 것.[6] 이곳은 다름아닌 엘 마초의 비밀기지 입구. 멕시코 악당답게 기지 암호가 라쿠카라차인 건 덤이다.[7] 전갈을 담가서 만든 술인데, 이름은 'La Venganza del Escorpion', 직역하면 "전갈의 복수"로 뒷면에 유독물질(!) 표시까지 되어 있다.[8] 술을 잔에 다 들이붓고 빈 병을 머리에 내리쳐서 부순 뒤 옆에 있던 방울뱀의 머리를 쥐어짜서(...) 독까지 뿌려먹는다. 불쇼 연출은 덤.[9] 가명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다. 어쩌면 이게 엘 마초의 원래 이름이었지만 '엘 마초'라는 명칭만 알려지고 정작 본명은 안 알려져서 본명을 위장용 이름으로 써먹으며 살았을 수도 있다. 일단 아들인 안토니오도 성씨인 '페레즈'를 그대로 쓰고 있기도 하고. 또한 평소에 걸고있는 목걸이는 에두아르도 페레즈일때는 'E'모양이며, 엘 마초일때는 마초의 'M'모양이다.[10] 연구원들이 쓰는 언어를 잘 들어보면 러시아 소속이다.[11] 말굽자석 모양의 빨간 비행선 끝에 달린 자기력 장치를 사용해 연구소를 포함한 금속 물질들만 다 끌어모으고, 필요없는 연구원들은 흔들어서 떨어뜨렸다.[12] 하지만 펠로네우스가 거절할 시의 시나리오도 상정하고 있었던 그는 케빈을 풀어 펠로니우스의 집으로 유도한다.[13] 참고로 이때 감전되면서 추는 춤(...)이 소녀시대GEE다. 아이이이이 아아아아아 에에에에 한국 더빙판에 소녀시대의 태연, 서현을 쓴 것에 대한 일루미네이션의 재치 있는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