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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에그몬트 Egmont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저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장르 | 희곡 |
언어 | 독일어 |
발표 | 178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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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희곡. 에흐몬트 백작 라모랄의 비극을 다루고 있다.라모랄의 명칭은 원래 외래어 표기법/네덜란드어에 따라서 '에흐몬트'이지만, 해당 작품은 독일어로 작성되었으므로 해당 작품 내에서는 외래어 표기법/독일어에 따라서 '에그몬트'로 표기한다.
2. 상세
에그몬트 백작과 그의 애인 클레르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네덜란드를 지배했던 스페인 국왕 펠리페 2세와 알바 공작 페르난도 알바레스 데 톨레도로 대표되는 압제자에 맞서 자유를 위해 투쟁하나 결국 알바 공작에 붙잡혀 사형당했고, 클레르헨은 에그몬트 백작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하고는 실의에 빠져 목숨을 끊었다.많은 부분이 사실에 기초해있으나, 극에서 등장하는 에그몬트 백작의 연인 클레르헨은 극의 오리지널 캐릭터.
3. 어록
사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위해서만 사는 건가? 다음 순간을 확실히 보장받기 위해 현재 이 순간을 즐기지 않아야 한단 말인가?[1]
자! 자! 그만하세! 보이지 않는 영혼들의 채찍질을 받는 듯, 시간이라는 태양의 말들이 우리 운명의 가벼운 마차를 끌고 쉬지 않고 달리나니, 우리에겐 용감하게 고삐를 단단히 잡고는, 때론 우로, 때론 좌로, 이 돌멩이, 저 낭떠러지를 피해 수레를 모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네. 어디로 가는지 누가 알겠는가? 어디서 왔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거늘.[2]
아, 근심아! 때가 되기 전에 이미 사람을 죽이기 시작하는 근심아 사라져라![3]
죽어가는 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자는 그것을 말할 수 있다.[4]
달콤한 잠이여! 그대는 부탁하지도 간청하지도 않았는데, 아주 기꺼이 순수한 행복인 듯 찾아오는구나. 그대는 엄격한 사고의 매듭을 풀어 주고는, 모든 기쁨과 고통의 이미지를 지워주는구나. 완전한 조화를 이룬 순환은 방해받지 않고 흐르며, 기분 좋은 광기에 감싸여 우리는 가라앉고 존재하지 않게 되네.[5]
4. 여담
- 괴테의 희곡에 기초해 베토벤이 '에그몬트 서곡'을 작곡하였다. (Egmont. Op. 84) 괴테는 훗날 이 곡을 두고 "베토벤은 감탄할 만한 천재성으로 내 의도를 파악"했다면서 극찬한 바 있다.[6]
- 요한 페터 에커만은 괴테가 귀족주의자가 아니라면서, 그 이유로 괴테의 『에그몬트』를 들면서 이보다 더 민중의 자유를 옹호하고 있는 독일의 작품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괴테도 자신은 '기존 체제의 벗'이 아니라면서 프랑스 혁명을 증오했었던 것은 사실이나 자신은 또한 전제적인 지배의 편도 아니었다고 대답했다.[7]
- 괴테의 회상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실러가 이 작품을 미리 읽고는 사형 판결이 선고되는 감옥 장면에서 알바 공작을 무대의 배경에 등장시키고 싶어 했다고 한다. 사형 선고가 에그몬트에게 주는 충격을 직접 지켜봄으로써 알바 공작이 기뻐하도록 만들고, 이를 통해 알바 공작의 끝없는 복수심과 남의 불행을 기뻐하는 마음을 나타내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원저자인 괴테가 반대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8]
- 괴테는 자서전 『시와 진실』의 마지막을 『에그몬트』의 대사로 끝맺는다.
[1] Leb' ich nur, um auf's Leben zu denken? Soll ich den gegenwärtigen Augenblick nicht genießen, damit ich des folgenden gewiß sei? (Egmont. 2 Aufzug.)[2] Kind! Kind! nicht weiter! Wie von unsichtbaren Geistern gepeitscht, gehen die Sonnenpferde der Zeit mit unsers Schicksals leichtem Wagen durch; und uns bleibt nichts, als mutig gefaßt die Zügel festzuhalten, und bald rechts, bald links, vom Steine hier, vom Sturze da, die Räder wegzulenken. Wohin es geht, wer weiß es? Erinnert er sich doch kaum, woher er kam. (Egmont. 2 Aufzug.) 괴테의 자서전 『시와 진실』의 마지막 구절에서도 인용되었다.[3] O Sorge! Sorge! die du vor der Zeit den Mord beginnst, laß ab! (Egmont. 5 Aufzug.)[4] der Sterbende, der tödlich Verwundete kann es sagen. (Egmont. 5 Aufzug.)[5] Süßer Schlaf! Du kommst, wie ein reines Glück, ungebeten, unerfleht, am willigsten. Du lösest die Knoten der strengen Gedanken, verwischest alle Bilder der Freude und des Schmerzens; ungehindert fließt der Kreis innerer Harmonieen, und eingehüllt in gefälligen Wahnsinn versinken wir und hören auf zu sein. (Egmont. 5 Aufzug.)[6] Da ist es doch etwas anderes, wenn Egmont den langentbehrten Schlaf herbeiwünscht.« Mit einem Ausdrucke tiefempfundenster Wehmuth, die uns alle zu Thänen rührte, recitirte Goethe die Worte: ›Süßer Schlaf! Du kommst, wie ein reines Glück, ungebeten, unerfleht, am willigsten. Du lösest die Knoten der strengen Gedanken, verwischest alle Bilder der Freude und des Schmerzens; ungehindert fließt der Kreis innerer Harmonieen, und eingehüllt in gefälligen Wahnsinn versinken wir und hören auf zu sein.‹ – »Hier hab' ich ausdrücklich angegeben, daß Musik seinen Schlummer begleiten soll, sanft während der Erscheinung des Traumbildes, das verschwindet, als die Trommeln der Wache ertönen, welche Egmont zum Blutgerüst begleiten soll. Hierbei ist allerdings die musikalische Begleitung angezeigt, und Beethoven ist mit bewundernswerthem Genie in meine Intentionen eingegangen.« (1820, Ende September. Mit Friedrich Förster und dessen Gattin.) #[7] 『괴테와의 대화 2』 1824년 1월 4일 자 대화에 나온다.[8] 『괴테와의 대화 1』 1825년 1월 18일 자 대화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