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서울특별시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교총회관으로부터 양재동에 있는 영동1교교차로까지 이어지는 길이 1.2km, 왕복 4차로의 도로. 우면2지구에서 강남대로 방면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태봉로, 바우뫼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하는 우회도로이다. 2017년 7월 19일에 착공되어 2024년 6월 29일에 양재천우안도로가 개통되었다.
참고로 서초구 장기민원 중간보고 양재천우안도로 페이지 여기서 공사 추진 근황 확인이 가능하다.
2. 역사
3,300세대 규모의 우면2지구 시행사인 SH공사는 2005년부터 태봉로와 양재천로를 각각 왕복 6차로,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행정 절차와 주민 보상 문제로 2011년이 되어야 570억 규모의 도로 확장 계획이 확정되었다. # 그러나 양재천 녹지훼손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로 서초구는 양재천 우측을 지하로 통과하는 도로 신설을 제안했고, 150억원의 추가 예산 부담에 대한 서울특별시, SH공사와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도로 확장도 신설도 못하는 상태가 이어졌다. 서울특별시와 SH공사는 국토교통부 승인과 고시까지 완료된 계획을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는 사이 교통체증으로 고통받는 것은 우면2지구와 3,200세대 규모의 서초보금자리 주민들이었다. 게다가 양재대로에 강남순환로가 접속되고 염곡사거리를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차도 공사가 시작되면서, 과천에서 양재 방향으로 이동하려는 차량들마저 대규모로 양재대로를 우회하여 태봉로, 바우뫼로에 진입하면서 교통체증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나 이 주변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를 비롯, KT, LG전자 등 대기업 연구소가 밀집하며 출퇴근시간 혼잡도가 높은데다 좁은 길에 대형 전세버스와 시내버스가 수시로 다니며 사고위험도 높았다. 결국 2014년 4월 11일 서울특별시가 서초구 안을 받아들여 기존 도로 확장 대신 양재천우안도로의 신설이 확정되었다. # 2015년 착공해 2017년 12월에 완공 계획이었으나, 공사비 분담 문제로 논의를 계속하다 SH공사가 630억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
드디어 2017년 7월 19일 양재천우안도로 착공식이 개최되었다. 초기에는 2020년에 완공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어 2024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6월 29일에는 본선 구간이 개통했으며 태봉로 확장 구간 등 잔여 부분은 동년 7월 18일에 완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