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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5:47

애런 놀라/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애런 놀라

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필라델피아 필리스
3.1. 마이너 리그 시절3.2. 2015 시즌3.3. 2016 시즌3.4. 2017 시즌3.5. 2018 시즌3.6. 2019 시즌3.7. 2020 시즌3.8. 2021 시즌3.9. 2022 시즌3.10. 2023 시즌3.11. 2024 시즌3.12. 2025 시즌
4. 연도별 성적

1. 개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 우완 투수 애런 놀라의 선수 경력을 모아놓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2011년 카톨릭 고등학교를 마치고 처음 드래프트에 참가했을 때 22라운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았지만[1]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로의 진학을 택했고, 1학년 때부터 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했고, 금세 대학 최고의 선발 투수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1학년에는 19경기 89⅔이닝 7승 4패 ERA 3.61 7볼넷 89탈삼진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같은 해 여름에 미국 대학 대표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학년 때는 17경기 126이닝 12승 1패 ERA 1.57 18볼넷 122탈삼진, 3학년 때는 16경기 116⅓이닝 11승 1패 ERA 1.47 27볼넷 134탈삼진을 기록하며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고,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의 주도하에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되며 당시 필라델피아 필리스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3.3M의 계약금을 받으며 입단했다.

1선발급 재목이라는 평가는 받지 못했으나[2] 2014년 드래프트에서 메이저리그에 가장 빨리 데뷔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2013년 드래프트에 참가했다면 전체 1번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투수로써의 완성도는 대학 시절부터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 필라델피아 필리스

3.1. 마이너 리그 시절

드래프트 당시의 평가에 걸맞게 마이너 무대를 빠르게 돌파했다. 마이너에서 2014년에는 하이 싱글 A와 더블 A에서 12경기 55⅓이닝 4승 3패 ERA 2.93 10볼넷 45탈삼진을, 2015년에는 트리플 A로 무대를 옮겨 18경기 109⅓이닝 10승 4패 ERA 2.39 18볼넷 92탈삼진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9이닝 당 볼넷은 1.53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2015년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에서는 유망주 평가에서 커브의 낙차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패스트볼이 밋밋해 두번째 구질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평가를 내렸고, 잘해야 3선발급 정도라고 결론지었다.

3.2. 2015 시즌

마이너에서의 활약으로 7월 21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메이저 데뷔전을 치렀다. 6이닝 1실점 1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득점하지 못하며 아쉽게 1:0으로 패했다.

7월 2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7⅔이닝을 4실점 2볼넷 6탈삼진으로 지난 경기보다는 부진했지만 타선이 터져주며 데뷔 후 첫 승리를 따냈다.

3.3. 2016 시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로부터 크리스 세일에 비견되는 영예를 누렸고, 6월 5일까지의 활약은 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았다. 가끔씩 대량 실점을 했지만 충분히 2선발로 자리를 잡아줄 수 있을 것 같았고, 실제로 6월 5일까지 12경기 78이닝 5승 4패 ERA 2.65 15볼넷 85탈삼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훌륭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직후 4경기 동안 단 한 번도 4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했고, ERA는 2.65에서 4.45로 급격히 상승했다. 커브 원툴[3]의 한계라는 평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패스트볼이 받혀주지 못하기 때문에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4] 이후에도 헤매더니 8월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며 팬들의 억장을 무너뜨렸다.

3.4. 2017 시즌

4월 말까지 패스트볼이 평속 93마일에 최고 구속 95마일을 찍었다. 성적을 떠나서 패스트볼이 제 역할만 해준다면 놀라가 얼마나 위력적인 투수가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기였으나 귀신같이 부상을 당하고 말았고, 5월 말쯤에 복귀해 6경기를 치러 2경기에서 호투했지만, 나머지 4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복이 심한 모습이었고, 놀라의 ERA는 4.76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6월 22일부터 말도 안되는 각성이 시작됐다. 8월 12일까지 10경기 연속 6이닝 2실점 이하를 기록하며[5] 같은 기간 동안 기록한 ERA는 무려 1.74인데, 메이저 투수 중 1위에 해당한다.
- 6월 22일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7⅓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실점 (1자책) 2볼넷 8탈삼진

- 6월 27일 vs 시애틀 매리너스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 (2자책) 4볼넷 9탈삼진

- 7월 3일 vs 피츠버그 파이리츠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1볼넷 8탈삼진

- 7월 8일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8이닝 4피안타 2실점 (2자책) 2볼넷 9탈삼진

- 7월 15일 vs 밀워키 브루어스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실점 (2자책) 2볼넷 7탈삼진

- 7월 21일 vs 밀워키 브루어스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실점 (1자책) 2볼넷 9탈삼진

- 7월 26일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1볼넷 1볼넷 10탈삼진

- 8월 1일 vs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6이닝 8피안타 2실점 (2자책) 1볼넷 3탈삼진

- 8월 6일 vs 콜로라도 로키스 7이닝 6피안타 2실점 (2자책) 2볼넷 7탈삼진[6]

- 8월 12일 vs 뉴욕 메츠 7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실점 (1자책) 2볼넷 8탈삼진
이러한 각성은 간간이 최고 구속 95마일을 찍을 때가 있을 정도로 구속이 올라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팬그래프에 따르면 전 시즌보다 패스트볼 평속이 2마일 정도 올랐고, 이러한 구속 상승에 따라 패스트볼의 위력이 상승했다.[7] 여기에 원래부터 메이저 최고 수준인 커브에[8] 가끔씩 던져주는 체인지업도 적당히 타이밍을 뺏고 있다.[9]

8월 12일까지 119⅓이닝 9승 7패 ERA 3.02 35볼넷 125탈삼진을 기록하고 있고,[10] WAR은 3.6으로, 내셔널 리그 투수 중 6위를 기록하고 있다.

8월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부진하면서 대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고 10경기 연속에서 마감했다. 5이닝 5실점 (5자책) 3볼넷 3삼진을 기록했는데, 제구가 들쭉날쭉했고, 구속은 평소 때보다 1마일 정도 떨어졌다. 그리고 커브를 아예 노리지 않는 전략이었는지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이 커브에 거의 당하지 않았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커브를 그냥 지켜본 뒤 볼넷으로 출루하는 모습도 나왔다.[11] 커브가 먹히지 않자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지라 그대로 무너졌다.

3.5. 2018 시즌

전반기를 20경기 129이닝 12승 3패 ERA 2.30 35볼넷 131탈삼진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마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생에 첫 풀타임 시즌인데도 후반기가 되자 오히려 성적이 더 좋아지고 있다. 8월이 끝난 시점에서 ERA는 2.10까지 낮아지며 맥스 슈어저, 제이콥 디그롬과 함께 사이 영 상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번 시즌의 각성 비결은 커브 외 다른 구종의 발전으로, 커브는 이전부터 리그 최고의 커브 중 하나였지만 그 외의 다른 구종은 평범하기 짝이 없었다. 지난 시즌에 패스트볼 구속이 오르며 각성의 징조를 보여주었지만 다소 들쑥날쑥한 감이 없지 않았다. 그런데 올 시즌은 포심, 투심 둘 다 리그 정상급으로 발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체인지업까지 발전했다. 이로써 리그 최고 레벨의 커브에 모든 구종이 플러스 급인 사이 영 급 에이스에 걸맞은 투수가 되었다.

다만 BABIP이 작년에 비해 0.050가량 떨어져 .250대를 기록 중인데, 이것이 단순한 운인지 아닌지는 내년의 성적을 보아야 할 것이다. 단 이 정도의 BABIP는 전성기의 클레이튼 커쇼맥스 슈어저 같은 슈퍼 에이스들도 기록한 적이 있는 만큼[12] 비정상적인 수치는 아니다.

전반기의 페이스를 후반기에도 꾸준히 유지한 결과 최종 성적 33경기 212⅓이닝 17승 6패 ERA 2.37 224탈삼진이라는 커리어 하이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K/9도 9개를 넘기며 커리어 최고를 기록했고, 17승은 2012년 콜 해멀스 이후 필라델피아 투수 한 시즌 최다 승수이며, ERA 2.37은 2011년 로이 할러데이의 ERA 2.35 이후 팀에서 가장 낮은 기록이다. bWAR은 제이콥 디그롬과 함께 10.0을 기록해 소수점 차이로 디그롬에 이은 2위를 기록[13]하였고, fWAR은 5.6[14]으로 4위를 기록하였다.[15] ESPN의 사이 영 상 예측은 맥스 슈어저에 이은 2위다. 물론 제이콥 디그롬과 맥스 슈어저라는 양대산맥이 있는 만큼 사이 영 상을 수상하기는 힘들겠지만 이번 시즌에 거둔 성적으로 본인이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증명했고, 사이 영 상 투표 결과 3위에 랭크되었다.

3.6. 2019 시즌

2월 13일 필라델피아와 4+1년 최대 $56.75M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16] 팀과 연봉 협상에서 금액의 차이가 있었던[17] 놀라는 이번 계약으로 최대 5년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3.7. 2020 시즌

7월 5일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소식이 전해졌다.

3.8. 2021 시즌

작년부터 심해진 기복이 2021년 들어서면서 더욱 심해지고 있다. 필리스의 부동의 에이스라는 이름이 사실상 잭 휠러에게 넘어간 상태.

6월 25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무려 10타자 연속 삼진으로 상대팀의 영원한 전설인 톰 시버의 메이저리그 기록의 타이를 기록한다.

결국 시즌 성적 9승 9패, 180⅔이닝, 방어율 4.63 탈삼진 223개로 10승도 못 채우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대대적인 총평은 그저 그런 보통 투수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
사사구가 19년에 급증했던 80개보다 훨씬 줄어들은 39개는 다행이고, 더 적은 이닝에서 놀라운 탈삼진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19년 이후로 급증한 피홈런 갯수(18년 17개, 19년 27개, 21년 26개, 20년에도 이닝당 피홈런은 비슷하다.)를 보면 이닝은 줄었음에도 피홈런이 비슷하며, 홈런 억제 능력이 상실된 것 같은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매 경기 나올 때마다 기복이 극심해져서 잘 던지면 길게가지만, 보통은 6이닝 이상을 던지는 것이 힘들 정도로 타선이 바퀴를 돌면 난조를 보였다.

잭 휠러가 이번 시즌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팀의 에이스의 자리까지 뺏긴 상황이다. 또한, 현재 현지에서는 애런 놀라를 조이 갈로와의 트레이드 칩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는 등, 앞날을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3.9. 2022 시즌

6월이 끝나가는 시점에 이미 피홈런 10개에 도달했다. 다만 최근 3년에 비하면 페이스가 줄었고 ERA와 FIP 모두 좋은 편. 고무적인 건 삼진이 줄고 WHIP가 2018년보다도 0.1가량 낮다는 것. 작년보다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1선발 자리를 가져왔고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 성적을 보면 확실히 삼진과 피홈런 모두 줄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볼넷이 크게 줄었으며 9이닝당 볼넷이 3을 넘겼던 선수가 이젠 1.1을 기록중이다. 자연스레 WHIP 역시 데뷔 후 최저치.

10월 1일 기준 ERA 3.25 11승 13패를 기록하며 작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 약간 삐끗해서 2점대는 놓쳤지만 2018년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팬그래프 승리기여도는 6.3으로 투수 1위를 기록했다.[18] 하지만 정작 승수는 고작 11승밖에 못 따내며 극도로 불운한 시즌을 보냈다.[19][20]

이후 포스트시즌에선 2022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6⅔이닝 6삼진 무실점, 2022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 6이닝 6삼진 1실점 무자책[21]으로 평균자책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의 활약으로 팀을 챔피언십 시리즈로 올리는 데 일조했는데 이후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물리치고 올라오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형 오스틴 놀라와 대결하게 되었다. 올시즌 한 차례 맞붙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2022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모두의 예상과 달리 4⅔이닝 6실점으로 그야말로 폭망했다.[22] 특히 5회에만 4실점을 했는데 그 와중에 에게도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진한 가족 사랑을 하고 말았다.[23] 그래도 이 경기를 제외하고 필리스가 홈에서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2022년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고, 놀라 본인도 생애 첫 월드 시리즈를 경험함과 동시에 1차전 선발로 낙점되었다.

하지만 월드 시리즈 1차전에서도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다만 팀은 6:5로 역전승했다. 이어지는 4차전에서는[24] 초반에 번번히 위기 상황을 탈출하는 운이 따랐지만, 5회에 무사만루 상황을 만들었고 이후 나온 호세 알바라도가 역대급 불을 지르며 멸망했다. 다만 팀도 노히터 패배를 당했기에 놀라가 호투했다 하더라도 이길 가능성은 드물었다.

3.10. 2023 시즌

팀 옵션이 실행되어 2023 시즌에도 필라델피아에서 뛰게 되었고 올 시즌 후 FA다.

필리스는 놀라와 연장 계약 합의를 진행 중이었지만 놀라가 시즌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연장 계약을 뒤로 미뤘다. 다만 확실한 건 놀라가 현재까지 필리스에서 기록한 성적을 고려했을 때 총액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은 무난히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중이다.

5월 3일 다저스전에서는 7회 1사까지 잡고 내려갔으나 세란토니 도밍게스가 승계 주자를 불러들여 6⅓이닝 4실점이 기록되었고 호세 알바라도가 8회말에 불을 지르며 승리가 날아갔다. 팀도 크레이그 킴브럴맥스 먼시에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패했다.

그동안 다저스 상대로 단 한번의 패전 없이 강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6월 10일 다저스전에서는 6⅓이닝 6실점으로 처참히 부서지고 팀도 바비 밀러에게 완벽하게 막히면서 통산 다저스전 첫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정규시즌을 총평해보자면 지난 시즌 사이영 투표에서 4위를 차지했었다는 것이 무색하게 FA시즌에 크게 부진했다.

193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자신의 강점인 이닝 소화력은 보여주었으나, 작년 각종 세부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것에 비해 이번 시즌은 클래식 지표에서나 세부지표에서나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WAR는 나름대로 찍힌게 위안거리.

이번 시즌 놀라의 문제는 빅이닝을 내주는 경향이 크다는 것으로, 특히 HR/9 비율이 1.49로 커리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LOB%는 66.4로 올 시즌 최소 100이닝 이상 선발 127명 중 117위에 해당할 정도로 나빴다.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3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선 심판의 후한 존에 힘입어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승리하여 2023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하였다.

시즌이 끝난 후 FA 시장에 나왔다가 11월 19일, 필리스와 7년 1억 7,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필라델피아에서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25] 놀라의 FA 계약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존 헤이먼 기자의 트윗에 따르면, 다른 팀들이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가 필라델피아에 남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 필리스와의 계약을 택했다고.[26] #

3.11. 2024 시즌

3월 3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개막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하였으나 경기 초반부터 난타당하며 4.1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14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다 6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아 기록 도전에는 실패했으나, 9이닝 4피안타 무4사구 8K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6월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7이닝 5K 무실점으로 ERA를 2.77까지 낮췄다. 현재까지의 성적은 13경기 8승 2패 84.1IP 76K ERA 2.77 WHIP 0.97로 잭 휠러, 레인저 수아레즈, 크리스토퍼 산체스와 함께 필리스의 판타스틱 4를 재현하고 있다.

7월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6이닝 8K 3실점을 했지만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18경기 등판해 10승4패 113.2IP 107K ERA 3.48 WHIP 1.03으로 잭 휠러, 레인저 수아레즈, 크리스토퍼 산체스와 함께 필리스의 판타스틱 4를 재현하고 있다. 하지만 앞선 셋이 너무 잘하는 바람에 놀라의 활약상은 다소 묻히고 있다.

이후 후반기에 수아레즈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산체스가 부진하면서 팀이 어려운 시기에 호투하며 휠러와 함께 팀 투수진을 이끄는 중이다.

후반기 연이은 호투로 ERA를 3.29까지 낮췄었지만 마이애미 말린스,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각각 5실점, 6실점을 내주며 ERA가 3.62까지 올라버렸다. 그러나 후반기 부진했던 팀은 완만한 상승세를 타며 다시 6할 승률에 복귀했다.

3.12. 2025 시즌

4. 연도별 성적

파일:MLB 로고.svg 애런 놀라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5 PHI 13 6 2 0 0 77⅔ 3.59 74 11 19 2 68 1.197 107 1.0 1.6
2016 20 6 9 0 0 111 4.78 116 10 29 6 121 1.306 87 2.8 0.0
2017 27 12 11 0 0 168 3.54 154 18 49 2 184 1.208 122 4.5 4.4
2018 33 17 6 0 0 212⅓ 2.37 149 17 58 7 224 0.975 173 5.5 9.7
2019 34 12 7 0 0 202⅓ 3.87 176 27 80 11 229 1.265 115 3.4 3.6
2020 12 5 5 0 0 71⅓ 3.28 54 9 23 2 96 1.079 137 2.0 2.2
2021 32 9 9 0 0 180⅔ 4.63 165 26 39 9 223 1.129 90 4.4 2.5
2022 32 11 13 0 0 205 3.25 168 19 29 9 235 0.961 123 6.3 5.7
2023 32 12 9 0 0 193⅔ 4.46 178 32 45 1 202 1.151 96 3.9 2.3
2024 33 14 8 0 0 199⅓ 3.57 189 30 50 3 197 1.199 114 3.2 3.6
MLB 통산
(10시즌)
268 104 79 0 0 1621⅓ 3.70 1423 199 421 52 1779 1.137 113 37.0 35.6


[1] 원래 5라운드 내외의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았지만 프로 계약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하위 라운드까지 떨어진 것이다.[2] 이는 선발 투수로서 큰 편이 아닌 185cm의 신장과 90마일대 초반에 머무는 평균 구속 때문이었다.[3] 놀라는 포심, 투심, 싱커, 체인지업, 커브를 던지지만, 당시 플러스급은 커브 뿐이었기 때문에 커브 원툴로 취급받았다.[4] 당시 놀라의 패스트볼 가치 순위는 고작 84위밖에 되지 않았다.[5] 필라델피아 필리스 팀 기록이다.[6] 쿠어스 필드에서 이 성적을 거두었다.[7] 패스트볼의 가치가 -8.4에서 +6.9로 올랐다.[8] 패스트볼의 구속이 오르면 커브의 위력은 더 강해질 수밖에 없다. 패스트볼의 위력이 증가함에 따라, 패스트볼과 커브 둘 다 공략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원툴이 투툴로 된 것이다. 기존에는 커브만 고려하고 타석에 들어왔다면, 이제는 포심, 투심, 싱커, 커브, 체인지업 모두 신경써야 한다.[9] 이번 시즌에 들어 투심과 체인지업의 비중을 늘린 것도 각성에 한몫했다.[10] 각성 전 성적이 워낙 안 좋아서 이 정도지 각성 이후의 성적은 메이저 최고 수준이다.[11] 포심과 투심이 평소와 아예 달랐는데, 무브먼트가 많이 떨어졌었다. 체인지업이 그나마 괜찮았지만 결정구로 쓰기에는 제구가 불안했다. 따라서 타자 입장에서는 커브를 던질 것이라는 걸 예측하기 아주 쉬웠다.[12] 심지어 슈어저는 몇 시즌 동안 꾸준히 기록 중이다.[13] bWAR 기준으로 투수 WAR은 10.5로 1위지만 타격에서 0.5를 까먹었다.[14] WAR이 너무 차이나는 게 아니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실제 많아야 1 내외 차이나는 타자에 비해 투수는 bWAR와 fWAR의 차이가 크다. bWAR은 실점 기반, fWAR은 FIP 기반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한 시즌의 WAR 차이는 꽤 많이 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15] 1위는 제이콥 디그롬, 2위는 맥스 슈어저, 3위는 패트릭 코빈이다.[16] 2019년 $4M + 사이닝 보너스 $2M, 2020년 $8M, 2021년 $11.75M, 2022년 $15M를 보장받고 2023년 $16M의 구단 옵션이 있고 바이아웃 금액 $4.25M이 있다. 이에 $45M이 보장되고 최대 5년 $56.75M의 계약이 된다.[17] 필라델피아는 $4.5M, 놀라는 $6.75M을 제시했다.[18] 다만 놀라도 이닝이터라 200이닝을 넘기면서 이닝 대비 WAR로 따지면 저스틴 벌랜더, 카를로스 로돈, 케빈 가우스먼이 앞서지만, 이래놓고 부상도 안당했으니 위 투수들보다 훌륭하지 않다고 할 순 없다.[19] 당장 동해 카일 라이트와 평자점이 비슷하고 WAR상으로는 두 배의 차이로 더 높았는데 라이트는 21승을 찍었다. 참고로 2022년 ERA가 5.23인 호세 베리오스가 무려 12승을 따냈다.[20] 사실 놀라는 커리어 하이 시즌인 2018년을 제외하면 거의 매번 승운이 없는 시즌을 보냈었다. 근데 2022년은 유독 불운이 정점에 달했다.[21] 참고로 필라델피아는 수비가 심히 구멍이라 주는 점수보다 투수들이 자책점이 적은 편이다.[22] 다만 이건 브래드 핸드분식회계를 한 것도 있다. 허나 그걸 감안해도 놀라의 이번 피칭이 올해의 다른 포스트시즌 피칭에 비해 심하게 멸망한 건 팩트이다.[23] 오스틴의 적시타가 터지자 기뻐해야 할 지 슬퍼해야 할 지 몰라 안절부절해하는 아버지 AJ 놀라의 모습이 압권.[24] 우천연기로 인해 시리즈 일정이 하루 밀리며 이날 등판할 수 있었다.[25] 옵트아웃과 팀 옵션이 없는 온전한 계약이다.[26] 영입 경쟁을 벌인 팀으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이 후보로 거론되었다. 이후 놀라를 놓친 두 팀은 각각 크리스 세일,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후 연장 계약으로 팀에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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