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알베이트 타워 / 메카 로얄 클락 타워 호텔 |
아랍어명칭 | أبراج الساعة |
영문명칭 | Abraj Al Bait Towers Fairmont Makkah Clock Royal Tower |
위치 |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
착공 | 2004년 |
완공 | 2012년 |
개장 | 2012년 |
층수 | 지상 120층 / 지하 5층 |
높이 | 601m[1] |
건설사 | 빈 라딘 그룹 |
소유주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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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복합 마천루이자 시계탑. 메카의 카바 대성전 바로 옆에 있다. 높이는 601m(호텔 타워), 지상 120층으로서, 2018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3위.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계탑[2]이며 가장 넓은 건물이기도 하다. 사우디 정부 소유이다. 총 7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시계 바로 위에는 아랍식 서예로 알라라고 쓴 문자가 있으며, 시계탑 꼭대기에는 이슬람의 상징인 초승달이 조각되어 있다.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건물이기도 하다.
이 건물의 주 용도는 호텔인데, 메카에 찾아오는 순례객들의 숙식을 제공하기 위함이 주 목적이라고 한다. 메카의 현대화 작업(?)도 할 겸 해서... 호텔이 이렇게나 큰 이유는 당연히 성지순례를 오는 사람들이 넘치고 넘치기 때문, 이 호텔이 지어지기 전 메카의 모든 호텔과 숙박업체가 방이 매진되는건 기본이었다. 때문에 전 세계에서 숙실이 제일 많은 호텔로도 알려져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이 많아 메카의 다른 지역에서도 신축 호텔이 건설되는 중이다.
메카에 있다는 특성상 사실상 무슬림을 제외하면 거의 갈 수가 없는(...) 마천루이기도 하다. 트리바고 등 호텔 예약 사이트에 등록이 되어있지만 이는 무슬림들을 위해 등록해 놓은 것으로 비무슬림도 예약은 할 순 있지만, 메카에 진입을 못하니 사실상 돈만 날리는 셈.
알파고 시나씨의 메카 성지순례 영상에서 나오는 건물 내부를 보면 스타벅스 등이 입점한 현대적인 쇼핑몰의 모습이다. 이 외에 Apple 공식 인증 리셀러 매장도 존재한다.#
2. 건물 특징
알베이트 타워는 총 7개의 복합 마천루로 구성된 건물이다. 이 중 가장 높은 건물이 바로 120층짜리 클락 타워. 이 중 주요 마천루는 3개.명칭 | 높이 | 층수 |
알베이트 클락 타워 | 601m | 120층 |
알베이트 하자르 타워 | 250m | 48층 |
알베이트 잠잠 타워 | 250m | 48층 |
하자르 타워와 잠잠 타워는 클락 타워를 기준으로 좌우에 건설된 쌍둥이 빌딩이다.
3. 건물의 높이
사실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시계탑 마천루라는 점 때문에, 완공 무렵 건물의 높이를 어디까지로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다. 즉, '시계 위에 솟은 첨탑을 포함해야 하는가, 빼야 하는가' 라는 문제. 포함할 시에는 601m이고, 제외할 시에는 558m이다.2013년 최종적으로 CTBUH[3]에서 601m로 공인하였다. 해당 첨탑 부분이 건물의 일부라는 점 때문이다.
4. 여담
밤에 보는 녹색 조명이 예쁘다
이 건물의 건설사는 빈 라덴 그룹인데, 오사마 빈 라덴의 집안이 맞다. 다만 빈 라덴 집안은 9.11 테러 이후 빈 라덴과 절연하고 가문 이름도 라딘으로 바꾸었다.
[1] 시계탑 높이 601m, 지붕 높이 558m, 최상층 높이 470m[2]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시계탑은 도쿄의 NTT 도코모 요요기 빌딩이었다.[3] Council on Tall Buildings and Urban Habitat. 고층건물도시주거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