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 2014-2018 | |
| |
▲ 2014년 계약 당시 | |
소속팀 | <colbgcolor=#ffffff,#191919>아스날 FC (프리미어 리그) |
등번호 | 17 (2014-2016) 7 (2016-2018) |
기록 | |
| 122경기 60득점 25도움 |
24경기 10득점 10도움 | |
| 1경기 1득점 |
| 14경기 8득점 6도움 |
| 4경기 1득점 1도움 |
| 1경기 |
합산 성적 | |
166경기 80득점 42도움 |
[clearfix]
1. 개요
알렉시스 산체스의 아스날 FC 경력을 소개하는 문서2. 이적
바르셀로나가 현재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에 매우 근접한 상황이라 수아레스가 영입되면 산체스의 이적은 매우 확실시되는 상황. 수아레스의 이적료가 워낙 거액이라 바르셀로나는 돈이 될만한 선수인 산체스를 팔 필요가 있었다. 수아레스를 파는 입장인 리버풀은 '산체스라도 데리고 와야해!'라고 하지만 아스날과 개인협상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이 있다. 그 소스는 그것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첼시 확정을 처음 보도했던 신뢰성있는 카탈루냐 라디오 방송국인 RAC1이다.그리고 그것이 현실화되었다. 오피셜 이적료는 30m~35m 정도로 추정된다. 외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 후일 리버풀 지역지인 리버풀 에코와 리버풀 감독 로져스는 산체스가 아스날을 선택한 건 칠레와 바르셀로나 언론들의 보도 내용을 보면 아스날은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기간에 바르셀로나와 원칙적인 합의를 한 뒤 프랑스 TV 해설일 때문에 브라질에 있던 아르센 벵거가 예정되었던 해설 일정까지 캔슬하며 산체스와 빠르게 접촉해 산체스는 아스날행을 굳혔다고 한다.
3. 2014-15 시즌
|
일단 산체스는 아스날에서 중앙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 양쪽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벵거 감독이 산체스가 스트라이커의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중앙과 측면 모두에 세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인터뷰를 했다.
맨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며, 중원까지 내려와 압박을 가하며 넓은 활동영역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팀도 3-0 완승.
리그 개막전 팰리스전에서는 어시스트를 하나 기록하며 2-1 승리에 기여했으나, 아직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2R 에버튼 원정에서 산체스를 최전방에 놓는 제로톱전술을 들고나오며 그 귀추가 주목되었으나, 폭망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산체스는 예의 많은 활동량을 보였으나, 다른 선수들과의 호홉문제와 날카로움이 결여된 움직임으로 실망스런 모습이었다.
챔스 PO 2차전 베식타스전에서 아스날 데뷔골을 기록하며 1-0 승리와 함께 조별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3R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아스날의 전술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이며 이날 가장 좋은 활약을 공수에서 보였다.
4R 맨시티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6R 토트넘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이에 구너들은 비싼 돈 주고 사온 산체스가 선발이 아니었던 것에 대해 많은 비판을 했고 벵거 감독은 이에 대해 산체스가 공을 잡고 전개 하기까지 너무 시간을 오래끄는 경향이 있어 공격의 템포를 늦추기 때문에 그것을 보완하려 훈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전에 없는 화려한 드리블 돌파와 센스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활기를 복돋지만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해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적 후 초반 몇 경기에는 산체스가 공을 잡으면 템포가 죽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었고, 패스를 해야할 순간까지 본인이 공을 소유하며 드리블 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그렇게 뚫는다면 또 모를 일인데 강팀을 상대로 할 때는 제대로 뚫지 못해 흐름을 아예 끊어버린다. 바르셀로나 때와는 달리 본인이 2선 아래까지 내려와가면서 풀어가다 보니 일어나는 문제로 보이지만 확실히 패스 타이밍과 드리블 타이밍의 적절한 판단력이 필요하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특유의 엄청난 활동량과 수비가담, 끈질긴 압박능력으로 홀로 기회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르센 벵거가 4-4-2 포메이션을 다시 사용하면서 세컨탑으로 플레이하고 있는데, 산체스가 가진 장점이 극대화되면서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위기에서 동점골을 넣거나 결승골을 넣는 등 아스날의 핵심선수,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윙포워드로 자리잡았다.
혼자 축구하는 산체스.
168cm의 작은 키로 헤더 골까지 넣는다.
바르셀로나에서 부진할 때, 전 소속팀이던 우디네세의 단장이 알렉시스는 아스날처럼 선수에게 좀 더 많은 자유를 주는 팀에서 뛰면 더 잘할것이라고 말했었는데 그 말 그대로 아스날 짧은 초반의 적응기를 거친 뒤 날아다니고 있다. 특히 메수트 외질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뒤 우디네세와 칠레 대표팀에서 뛰는 자리인 2선 중앙 프리롤 역할을 맡으며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는 중.
미친 듯이 잘하는 것도 모자라 쉬지도 않고 정말 많이 뛰는데 이러다 보니 슬슬 아스날 팬들로서는 벵거의 노 로테이션 때문에 또 선수가 부상으로 뻗는 게 아닐까 우려하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이 시즌, 부상자가 정말 많기 때문에 산체스마저 부상으로 빠지게 된다면 아스날로서는 정말 큰 타격이 된다.
그 때문인지 산왕이라는 별명과 맞물려 이런 기사도 났다.
아스날의 공격을 이끌어나가기도 하면서 수비 상황에도 엄청나게 열심히 뛰는 모습 때문에 열심히 뛰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잉글랜드 현지에서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15R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이런 취급도 당했다. 반칙을 한 선수는 찰리 아담이다. 게다가 이 경기에서는 아스날이 패배했다.[1]
그러나 총 활동량이 적다고는 해도 최근 축구계에서 중요한 스탯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최고 속도로 뛴 거리'는 많을 수 밖에 없으므로 알렉시스의 몸에 부담은 많다. 더욱이 프리미어리그는 겨울 휴식 제도가 없어서 부상으로 쉬다 온 이후로 여전히 잘 하지만 이전보다는 파괴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래 왼쪽에서 많이 뛰던 선수도 아닌데다 '돌파 →오른발로 접고 중앙으로 돌파' 패턴이 파악된 후에는 거의 먹히지 않고 있다. 벵거도 이 점을 어느 정도 인식했는지, 챔스 16강 모나코와의 2차전에서는 산체스를 오른쪽에 배치하기도 했다. 날카로웠다고 말 할수는 없지만 중요지역에서 파울을 여러 개 얻어내는 등, 좌측에서의 플레이보다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사실 활동량이 적다고 까일 수 없는게, 축구 신계에 있는 메날두 또한 생각보다 활동량은 적은 편이고 공격할 때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수비하면서까지 공격적 재능을 날려먹는 것보다 공격적 재능을 최대한 살리는 것을 택한것이다.
2014/15 시즌이 종료될 시점에 아게로와 아자르를 제치고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팬들이 뽑는 거라 그 의미가 크지 않을 순 있지만 어쨌든 간에 이적한 첫 시즌의 임팩트가 대단히 컸던 것은 사실이다.
2015년 5월 30일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결승전에서는 월콧의 첫 골 과정에서 헤더로 어시스트를 적립한 데 이어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2번째 골을 터뜨리는 등 만점활약을 하였다. 이로써 2014/15 시즌 총 스탯은 52경기 25골 12도움으로, 매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4-15 시즌: 52경기(선발 45경기) 25골 13도움
<rowcolor=#fff>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35 | 34 | 1 | 16 | 8 |
챔피언스 리그 | 7 | 7 | 0 | 3 | 2 |
FA컵 | 6 | 5 | 1 | 4 | 3 |
캐피탈 원 컵 | 1 | 1 | 0 | 1 | 0 |
커뮤니티 실드 | 1 | 1 | 0 | 0 | 0 |
챔피언스 리그 예선 | 2 | 2 | 0 | 1 | 0 |
합계 | 52 | 50 | 2 | 25 | 13 |
4. 2015-16 시즌
|
시즌초 리그에서 6경기 무득점을 기록하는 등 다소 주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7라운드 레스터 시티 FC전에서 해트트릭을 하고 MOM으로 뽑히며 산왕의 컴백을 알렸다. 그리고 이 해트트릭으로 EPL-라리가-세리에 A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3]의 선수가 되었다!!#
또한, 이후 벌어진 챔스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했으며 그 방점을 찍는 경기로, 홈에서 벌어진 맨유전에서 내가 새로운 King 이다라는 위용을 과시하면서 2골을 기록하며 팀에게 98년 이후 맨유에게 3점차 이상의 승리를 가져오게 만들어 주었다.
또한 그 이후 벌어진 챔스에서 또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조별리그 최하위로 밀려났던 성적을 한경기만 2:0 이상의 차이로 이기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장본인이다.
경기력이 지속적으로 지난 시즌 만큼 좋지는 않은데, 일각에서는 산체스의 드리블 패턴이 수비수들에게 읽혔다거나 산체스의 무리한 기용으로 인한 체력 문제가 노출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경기를 더 뛰고 싶어하며 심지어 벵거 감독은 산체스는 경기를 뛰지 않으면 더 힘들어 한다.며 체력 문제를 종결시켰다. 세 번째 시즌만에 어시스트왕 모드로 컴백한 진짜 왼발의 마법사의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조금만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찍어준다면 올 시즌 리그 우승도 해볼 만 할 것 같다.
그러나 한국시간으로 12월 5일 노리치 시티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여파로 6주간 결장한다는 보도가 떴고, 챔스 진출 결정전과 박싱데이를 앞둔 아스날의 경기력에 큰 지장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환상적인 회복력을 보이며 17라운드 맨시티전에 복귀한다고했으나 혹사 방지 차원에서 맨시티전에는 선발에서 제외되었다.라고 생각했으나 부상이 약간 악화되어 1월 10일에 복귀한다는 벵거 감독의 인터뷰가 나왔다. 그러나 부상을 당했을 때 당초 예상이 리버풀전 복귀였기 때문에 사실상 원래대로의 일정이나 다름없다.
그래도 14/15 시즌때 쩔었었던, 아구에로/아자르에 비하면 산체스의 폼은 양반이다. 리그 전반기 베스트 후보에 얼굴을 내밀 정도이니.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첼시전에서 복귀하였다. 하지만 플라미니와 월콧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의 삽질과 수적 열세로 아스날이 패배하였으나, 이 와중에 산체스는 복귀전인 것을 감안하고 괜찮은 폼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FA컵 32강에서는 번리전에서 1골 1어시라는 무시무시한 스탯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강제 캐리의 징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후 경기들에서는 드리블 패턴이 읽히고,[4] 세밀함이 많이 부족하다. 본인의 열정과 클래스로 인해 돌아올 것이지만, 1경기가 소중한 우승 경쟁 상황이라 현재 산체스의 경기력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스완지전 패배 후 팀에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이것이 약이 되었는지 3월 5일(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치러진 북런던 더비에서 부활포를 뽑으며 그것도 한명이 퇴장당한 상태에서 무승부를 거두는데 일조했다. 양팀 모두 체력이 제법 떨어진 상태였으나 집중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냉정하게 따졌을 때, 왼쪽의 산체스는 그냥 답이 없다. 위에 짧게 언급된 것처럼 왼쪽 위치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그의 움직임은 이미 EPL 모든 수비수들이 다 눈치챘다. 심지어 몇몇은 산체스가 중앙으로 드리블을 칠 것을 아니까 그냥 왼쪽 뒷공간은 개나 주고 중앙으로 따라 움직일 준비만 하기도. 애초에 산체스는 패스 성공률이 좋지 않은 편이라서 상대에게 역습의 빌미를 제공하는, 흔히 말하는 턴오버가 심한 선수로 이를 수비 가담과 결정력으로 커버했었으나 패턴이 읽히고 상대 페널티 박스에 전처럼 접근하지 못하게 됐다. 팬들은 왼쪽 윙어로 호엘 캠벨, 오른쪽에 산체스를 기용할 것을 강력히 원하나 벵거는 이상하게 오히려 반대로 왼쪽 산체스만을 고집 중이다.
그러나 오른쪽으로 옮기더니 예전의 그 산체스가 돌아오고 있다!
산체스의 왼쪽 기용은 전술적인 이유가 크다. 오른쪽 윙을 보면 주로 체임벌린과 월콧이 위치했다. 상황에 따라 지루와 월콧이 최전방을 경쟁했지만 월콧도 오른쪽 윙 역할을 자주 맡았다. 이 2명은 오른발잡이로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리거나 뒷공간을 파고들며, 넓은 공간에 위치해 공을 받아주는데 주로 오른쪽 지역에에서 플레이한다. 그렇다면 왼쪽에서는 다른 역할이 필요한데 반대발인 오른발을 주로 쓰는 선수를 왼쪽에 위치시켜 중앙으로 파고들어 1명인 스트라이커를 백업해 최전방에 인원수를 늘리고, 공미와의 연계를 활발히 하며, 중앙으로 패스를 찔러주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이 중앙에 위치함으로써 센터백의 시선을 피하거나 시선을 끌어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을 해야하며, 풀백의 오버래핑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오른쪽 윙에 비해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한다. 산체스의 킥력, 드리블, 패스센스를 보면 능히 이런 역할을 기대할 수 있으며, 벵거 감독도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으나 산체스가 자신의 폼을 찾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고, 알다시피 오른쪽에 위치한 선수이다. 하지만 채임벌린의 부상과 월콧이 부진하자 산체스를 오른쪽에 위치시켰고 곧바로 산체스는 오른쪽을 휩쓸어줬다. 또한 생각보다 이워비가 좋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워비, 외질, 산체스의 2선라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15-16 시즌: 41경기(선발 37경기) 17골 10도움
<rowcolor=#fff>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30 | 28 | 2 | 13 | 4 |
챔피언스 리그 | 7 | 7 | 0 | 3 | 5 |
FA컵 | 3 | 2 | 1 | 1 | 1 |
캐피탈 원 컵 | 1 | 0 | 1 | 0 | 0 |
합계 | 41 | 37 | 4 | 17 | 10 |
5. 2016-17 시즌
|
산체스가 영입될 때부터 아스날의 7번을 달게 될 거라는 팬들의 기대가 많았는데, 입단 후 2년 만인 2016년, 토마시 로시츠키가 팀을 떠나면서 결번이 된 7번을 물려받았다.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부상을 당해 초반 이탈이 불가피한...듯 보였으나 엄청난 속도의 회복력으로 북유럽 투어에 동행하게 되었다. 여기에 벵거가 산체스를 원톱으로 사용한다고 선언했다.
아스날 시즌 3번째 경기인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완전히 미친 골 하나를 넣었다. 5분 37초부터 보면 된다. 진짜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5라운드 헐 시티전을 이워비와 함께 캐리했다.
6라운드 첼시 전에는 원정팀 첼시를 상대로 원톱으로 출전해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라이벌 전 3-0 승리에 크게 기여하며 6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도 선정되는 등 아스날의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현재까지는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티아고 실바에게 지워졌던 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기에서 MOM급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그동안 왼쪽에서 뛰었기에 주발이 오른쪽인 산체스의 기복이 큰 경기마다 심해졌던 부분을 고려할 때, 벵거의 언급대로 중앙에서 제로톱 역할을 맡고있는 현재 포지션이 산체스 활용법의 정답에 가장 가까울지도 모른다. 아직 확실히 원톱에 적응했다고 보기엔 어렵고 팬들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으나, 산체스를 필두로 하는 현 아스날의 공격진이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 스피드있는 플레이로 벵거볼을 구현해내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산체스가 적응을 완벽히 해낸다면 예전 황금의 4중주의 향수를 느낄수도 있다.
2016년 10월 5일 현재 EPL 공식 선수랭킹 1위이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2위. 1위는 라이벌 팀의 그 분)
산체스가 최전방에서 폴스 나인과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메수트 외질을 비롯한 2선 자원의 움직임이 살아났다. 더군다나 산체스의 최전방 기용으로 벤치로 밀려난 올리비에 지루가 슈퍼서브가 되어서 경기에 나올 때마다 미친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모로 벵거의 혜안이 엿보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 6골 3도움으로 준수한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14R 웨스트햄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총 11골로 현재 디에고 코스타와 함께 득점 1위로 득점왕 경쟁을 하고있다. 전 시즌들처럼 외질과 단둘이 멱살캐리를 하는게 아니라 월콧, 코시엘니, 무스타피, 베예린, 카솔라, 자카, 등등 많은 선수들이 대활약을 해주면서 아스날도 리그와 챔스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20R 본머스전에서도 팀이 3:0으로 지고 있는 후반전에 열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추격의 골을 넣었지만, 팀은 후반 추가시간에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으나 역전에는 실패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때 후반 추가시간 올리비에 지루가 동점골을 넣고 흥분하여 세레모니를 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화가 났다고 한다. 지루는 1골 2어시로 대활약을 펼쳤고 전 라운드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인생골을 만들었기에 흥분할 수도 있었지만, 아스날이 더 높은 순위로 가기 위해서는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했고, 본머스는 한 명 퇴장을 당했고 시간은 4분이 남았기에 역전도 가능했기 때문. 그런데 리그 중위권 팀으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대인 본머스에게 극적으로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넣었다고 자축하는 모습에 많이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경기가 종료되자마자 산체스는 끼고 있던 장갑을 격하게 벗어던지고 그 누구와의 대화도 없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본머스를 상대로 1점을 얻어냈다고 좋아하는 동료들에게 매우 화가 난 산체스
라커룸에서도 말이 없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지루의 행동이 정당했는지부터 시작해서 아스날의 약점 중 하나인 '승부근성이 없다'는 것에 대한 축구팬들 사이의 열띤 토론이 있기도 했다.
또한 램발놈에게 좀 꺼져버리라고 했다.
이 트윗으로 승부욕이 있고 열성적인 건 좋지만 동료에게 지나치다라는 의견도 많았다. 이후에 램지가 상대선수와 부딪혀 쓰러졌을때 먼저 달려가서 살펴보고 걱정해 준 것으로 봐서는 경기 중에 무심결에 튀어나온 말로 추측된다.
이 덕분에 재계약 관련해서 안 좋은 루머들이 쏟아져 나왔으나 다행히 별 문제는 아닌 듯 하다. 실제로, 외질의 인터뷰로 미뤄 짐작해 보면 아스날이 재계약에 난항을 겪는 선수는 오히려 외질일 확률이 높아졌다. 키케 마린이 외질의 재계약은 산왕보다 좀 더 트리키하다고 말을 했었는데, 외질의 공식 인터뷰로 인해서 그것을 확인할 수 가 있었다. 산체스의 계약이 만료된다고 한다.
21R 스완지시티 원정에서는 상대의 자멸과 함께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상태에서 체력 안배차원으로 후반 78분에 대니 웰벡과 교체되었는데 풀타임을 소화하고 싶었는지 벤치에서 울분을 터트렸다. 벵거 감독은 별 문제 없다는 반응.
22R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로랑 코시엘니가 얻어낸 PK에서 파넨카 킥을 시도하는 대담함을 보이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팀은 심판의 이상한 경기 운영으로 인한 막장 경기 끝에 2-1 신승을 거뒀다.
FA컵 4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벤치로 시작, 아스날이 3:0으로 여유롭게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65분에 대니 웰벡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시크하게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시오 월콧의 해트트릭을 도왔다. 팀은 5-0 대승.
첼시전에서는 그나마 있던 몇몇 찬스를 허무하게 날리는 등 근래 가장 좋지 못한 폼을 보였다. 경기중 시무룩한 표정이 안타까울 정도다. 25R 헐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 키어런 깁스가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의 세컨볼 찬스를 살리며 선제 결승골을 넣었는데, 그 과정에서 공이 산체스의 손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지만 부심이 보지 못한 듯 넘어갔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헐시티의 핸드볼 PK를 얻어내는 기점이 되는 크로스를 올렸고 직접 PK를 성공시켰다.
경기 이후 심판과 감독 벵거는 오심이라고 사과하였지만 정작 당사자는 사과를 안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FC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에서 팀이 선제골을 실점하고 수세적으로 몰린 상황에서 로랑 코시엘니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고, 페널티킥은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으나 리바운드 기회에서 기어이 우겨넣는데 성공하며 원정골을 득점함과 동시에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팀은 후반전에 급격히 무너지며 5-1로 참패했다.
3월 5일 치러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전반동안 벤치를 지켰는데, 팀이 1대0으로 발리는 와중에 가브리엘에게 웃으면서 장난을 쳤다. 하지만 2대0이 되자 진지모드로 전환.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코클랭과 교체 투입되었고, 바로 웰백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하였다. 하지만 팀은 바이날둠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1:3 패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에서 치러진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주장 코시엘니의 퇴장 이후 와르르 무너지는 팀의 5:1 패배, 도합 10:2 대패를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교체된 후 벤치에서 팀이 무너지고 있을 때 웃는 장면[5]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3월 18일 29R WBA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 15분 그라니트 자카의 좋은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침착성을 발휘하여 동점골을 득점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 제임스 맥클린에게 위험한 태클을 당하며 발목인대 손상을 당했고, 그럼에도 본인이 후반전에 계속 뛰겠다고 자청했지만 후반 78분에 교체되었다. 팀은 졸전끝에 1-3 패배했다.
현재 첼시와 링크가 강하게 뜨고 있다. 산체스 본인도 인터뷰로 첼시에 갈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비친 상태. 스페인어 오역이라고는 하는데 이럴 가능성도 없진 않다.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푸흐스의 스로인을 방해하면서 깐죽거리다가 그만 공에 얻어맞았다. 그러다 결국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6] #
후반기에는 산체스는 엄청 열심히 뛰지만 성과도 없고, 무리한 드리블을 계속하고 있다. 동료들의 위닝멘탈리티 문제도 있지만, 언제부턴가 동료를 잘 이용하지 않으려는 모습도 때때로 보일 정도이다.
35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티에리 앙리가 아스날의 선수진은 산체스를 제외하고 모두 토트넘보다 못하다고 했는데, 막상 토트넘전에서는 왼쪽 윙 포워드인 손흥민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7] 비교되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면서 산체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는 장면이 순간포착되면서 국내 축구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리그 마지막 라운드 에버튼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24호골을 득점했지만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서 당한 부상의 여파로 67분에 교체되었다. 후반 막판 램지의 멋진 골까지 더하며 3대1로 승리했지만, 리버풀이 미들즈브러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승점 1점 차이로 5위가 되었다. 동시에 4스날의 과학이 깨졌으며 챔스티켓 역시 날아간 상황. 이때문에 챔스 출전을 원하는 산체스의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선제골로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 골이 핸들링 반칙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고의든 아니든 명백하게 산체스의 손에 공이 닿았다는 건 경기를 본 사람들 대부분이 입을 모아 인정하는 부분인데, 손에 닿고 이후 첼시 선수들이 멈칫한 그 순간을 파고들어 골을 넣어버렸다. 물론 산체스의 입장에서는 심판이 휘슬을 불기 전까지는 뭐가 됐든 플레이를 지속하는게 옳고, 첼시 수비진 역시 휘슬이 확실하게 날때까지 플레이를 지속했어야 하지만, 문제는 이번 시즌 산체스가 이런 식으로 핸드볼 파울을 저지르고서도 모르쇠로 넘어간 경우가 최소 두 번은 더 있었다는 것이다. 손으로 골을 넣어버린 헐 시티전과 북런던 더비에서의 일이 그것인데, 이러한 일련의 일들로 인해 프리미어리그에 본격적으로 VAR(비디오 판독) 도입 논의가 거세질 공산이 높다.
2016-17 시즌: 51경기(선발 47경기) 30골 15도움
<rowcolor=#fff>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38 | 36 | 2 | 24 | 10 |
챔피언스 리그 | 8 | 8 | 0 | 3 | 3 |
FA컵 | 5 | 3 | 2 | 3 | 2 |
합계 | 51 | 47 | 4 | 30 | 15 |
6. 2017-18 시즌
|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Back Home ⚽️ FOCUS"와 "I'm ready for tomorrow"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앞으로 남은 시즌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본머스전 교체 당시 야유와 환호성이 뒤섞였으며 이적시장 상황으로 인한 팬들의 실망과 산체스라는 선수 자체에 대한 기대가 뒤섞인 반응으로 볼 수 있다.
쾰른전에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 장면 말고는 아직 폼이 안 올라온듯 하며, 결국 첼시전에는 교체 출전했다. 이후 리그 컵 경기에도 나와서 어느 정도 좋은 폼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여전히 풀핏은 아닌듯 하다. 이후 계속 폼이 안 올라오다가, 맨시티전에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윙어로 다시 돌아가고 스트라이커로 들어온 라카제트가 득점을 하게 되자 더욱 더 비판이 일어났다. 특히, 시어러의 경우에는 더이상 팀을 위해 뛰고 싶지 않는 선수가 라카제트 대신에 선발로 뛰는 게 말이 안된다고 폭풍 비판을 할 정도. 특히, 아스날 인터네셔널 공식 블로그인 Arseblog에서는 통계적으로 알렉시스 산체스가 얼마나 못했는지를 보여주는 칼럼을 썼다.#
11월 18일 리그 12R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라카제트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량으로 토트넘 수비진을 곤혹스럽게 했다.
11월 26일 번리와 13R에서 경기 내내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공격 전개를 보여주다가 경기가 끝나고 추가 시간에 램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맨유전에서는 라카제트의 만회골 장면에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제외하면 매우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 아스날의 1-3 패배의 원흉이 되었으며, 드리블 돌파 대신 주구장창 로빙 패스만 날려대고 이 날 턴오버만 34개를 기록하여 양 팀 통틀어 최다 기록으로 최악의 플레이를 보였다. 워스트 오브 워스트.
소튼전 역시 스티븐스에게 그야말로 쳐발리며 수없이 많은 턴오버를 기록하고 경기내내 아스날의 공격 전개를 말아먹다가 막판 지루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세탁을 완성했다. 이후 웨스트브롬전, 뉴캐슬전에서도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팀도 2경기 동안 1골에 그쳤다.
2017-18 시즌(아스날): 22경기(선발 19경기) 8골 4도움
<rowcolor=#fff>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19 | 17 | 2 | 7 | 3 |
유로파 리그 | 1 | 1 | 0 | 1 | 0 |
카라바오컵 | 2 | 1 | 1 | 0 | 1 |
합계 | 22 | 19 | 3 | 8 | 4 |
6.1. 이적 사가
산체스는 아스널 팀의 부진한 경기력, 감독 아르센 벵거,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해 왔고, 이 때문에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오래 전부터 예상되어왔다.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산체스 측은 재계약을 거부했고, 계약 종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년 1월까지도 재계약은 결국 선수의 거부로 인해 체결되지 않았다.16-17 시즌 중반부터 첼시, 맨시티, 뮌헨 등과의 링크가 지속적으로 보도되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와 뮌헨이 산체스 영입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리의 대체자이자 레반도프스키 백업으로 산체스를 영입하길 원하나, 산체스의 이적료와 주급 때문에 협상이 결렬되었다. 파리 생제르망도 산체스에 관심을 드러냈으나, 산체스는 40만파운드 규모의 과한 주급 요구로 바이에른과 파리가 손을 떼게 만들었다.[8][9] 이로써 2017년 여름에는 맨시티만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아스널이 같은 리그 내의 (라이벌) 구단으로 팀 핵심의 이적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상황이라 현재까지 산체스의 행선지는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산체스는 이적을 상당히 원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이적하느냐 아니면 1년 있다가 프리로 가느냐의 문제인거 같다.
2017년 8월 말에 60m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유력했으나 토마 르마의 영입에 실패한 아스날이 산체스의 이적을 취소시켰다. 협상 도중에 아스널이 스털링의 트레이드를 요구하기도 했으나 맨시티가 받아들일 리가 없었다. 여름 내내 아스널은 NFS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하다가 이적시장 종료 하루 전에야 맨시티의 오퍼를 대체자 영입 조건 하에 수락했고, 그제서야 아스널은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토마 르마의 영입에 착수했기 때문에 사실상 르마 영입은 모양만 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BBC의 온스테인 기자는 아스널이 르마 오퍼를 제대로 넣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산체스는 이적시장 마감 당일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서 이적을 기다리고 있다가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아 대노했으나, 맨체스터 시티는 1월 겨울 시장에 다시 영입을 노리겠다는 입장이다.
17-18 시즌이 시작되고 산체스는 팀에 잔류했으나, 결국 지난 시즌의 활약을 재현하지 못하고 시즌 전반기 내내 폼이 심각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아스널 팬덤에서는 동료간의 갈등을 일으키고, 비전이 안 보이는 아스날에서 동기 부여를 잃은 듯해 턴오버를 남발하는 산체스를 지금이라도 팔고 팀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영입을 하는 게 차라리 나아보인다는 말까지 나왔다. 리버풀전 결과에서 봤듯이, 산체스를 팔고 박살난 중원과 사이드라인, 오른쪽 풀백과 센터백과 같은 대대적인 보강을 하는 게 애초에 나은 시나리오였는데 벵거가 이를 무시한 것이 크나큰 패착임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고 2018년 새해가 밝으며 산체스 이적설은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2018년 1월 9일 맨체스터 시티와 3,500만 파운드(약 506억원)의 이적료로 계약 예정이며 빠르면 다음주까지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됐다.# 3,000만 파운드에 계약했다는 보도도 있다.#. 디마르지오 발로 산체스가 맨시티와 개인합의한 내용까지 나왔는데, 겨울 이적시에는 25만파운드의 주급에 15m파운드의 계약금 보너스의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한다. 25만파운드는 현재 맨시티 팀내 최고 주급자인 아구에로 (22만 파운드)보다 높은 데다가 계약금 보너스로 15m 파운드를 지출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기 때문에, 이는 맨시티 팬덤 내에서도 꽤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3,500만 파운드는 아스널이 요구한 이적료의 규모고, 맨시티는 6개월 뒤에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선수에게 2,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쓸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협상은 한치도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뜬금없이 1월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 협상이 지지부진한 틈을 타 맨체스터 시티가 제시한 이적료보다 더 높은 금액인 3,000만 파운드로 하이재킹을 시도한 것이 알려졌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1월 12일에 산체스에 대한 관심을 부인하지 않았다. 게다가 1월 12일에는 맨유 이적설을 처음 보도한 디마르지오로부터 맨유가 산체스측과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아직 아스널과 맨유가 합의했다는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1월 12일에는 맨시티가 맨유의 하이재킹 시도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이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동시다발적으로 공신력 있는 언론에서 맨시티가 아스널의 과도한 이적료 요구와 산체스 에이전트의 엄청난 수수료 요구로 인해서 산체스 영입에 발을 뺄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다만 골닷컴 샘 리 [10]에 따르면 맨시티가 진짜로 관심을 접은 것은 아니고, 아스널의 이적료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다고 한다. 맨시티는 반 다이크에 대해서도 비슷한 태도를 취했었고, 결국 반 다이크는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한 리버풀로 향했다.[11]
1월 13일 산체스의 가족이 이사를 돕기 위해 런던에 도착하고, 마우콩의 에이전트가 런던에서 목격되며 마우콩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왔기에 산체스의 이적도 임박했다. 행선지는 맨체스터일 것이지만 어느 맨체스터 팀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그러나 협상이 틀어졌는지 마우콩의 아스널 이적은 1월 16일 까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게다가 마오콩의 소속팀인 보르도의 회장은 뜬금없이 마우콩의 리버풀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1월 14일 골닷컴 샘리가 맨시티가 산체스 영입에서 물러났다고 기사를 올렸다. 산체스 에이전트가 맨유의 오퍼 이후 이전의 시티와의 협상 내용을 깨고 재협상을 요구했고, 시티는 재협상을 거부했다. 게다가 산체스가 맨유 이적에 오픈되어 있는 것을 보고 펩 과르디올라도 실망해서 물러났다. 이제 맨유 이적은 시간문제다. 마침 벵거 감독이 1월 14일자로 48시간 내 산체스의 이적 혹은 잔류가 결정될 것이라 발표했다.#
1월 15일에 맨유와 아스널의 협상이 길어지는 틈을 타서 뜬금없이 첼시가 산체스에 오퍼를 넣으며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특이한 점은 콩테는 기자들의 첼시의 산체스 영입 시도에 대한 질문에 마치 다른 사람 일이라는듯이 대답했다.
1월 16일, 산체스 이적 협상이 지체되는 이유가 나왔는데 현재 산체스의 이적은 산체스 ↔ 헨리크 미키타리안 트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스널이 대체자로 미키타리안을 원했기 때문.[12] 그러나 미키타리안은 아스널 이적에 적극적이지 않다. 미키타리안이 급하지 않은 데다가 미키타리안의 높은 주급도 아스널과의 개인 협상을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지어 미키타리안의 에이전트는 악명높은 미노 라이올라이다.
1월 18일, 산체스와 미키타리안의 이적 협상이 상당히 진전되었으며, 라이올라가 런던에서 협상 중이다. 산체스 또한 맨유 측과 4년 반 동안 100M 유로의 계약에 합의했으며 맨유의 구단 변호사들이 이번 주말 경기 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세부사항을 작업 중이라고 한다. 이적은 선수 간의 스왑딜의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고, 아스널은 미키타리안에 1,000만 파운드의 현금이 추가된 딜을 원하는데 자세한 것은 더 지나봐야 알 듯 하다.
1월 19일 여전히 미키타리안과 아스널의 협상 때문에 산체스의 이적이 딜레이 되고 있다. 산체스, 미키타리안, 아스널, 맨유 모두 트레이드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다만 악명높은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더 많은 수수료를 뜯어내기 위해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을 뿐. 다음 주 초까지 이적이 딜레이 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월 21일 드디어 산체스가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하여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그리고 7번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유출되었다. 이적 과정은 모두 마무리된 듯 하며, 공식 발표만 남은 듯 하다.
[1] 참고로 저 장면에서 찰리 아담은 잠깐 붙잡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질식이라도 시킬듯이 수초간 목덜미를 붙잡고 늘어져 누가봐도 퇴장감인 상황이었으나, 심판은 직접 보고도 경고를 주는 것에 그쳤다.[2] 물론 이 덕분에 요엘 캄벨과 알렉스 이워비가 터지긴 했다.[3] 현재는 유일은 아니다. 2020년 1월 7일 열린 세리에 A 18R 유벤투스 대 칼리아리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호날두역시 이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4] 부상 후유증+수비수들의 대처법 강구, 결국 폼이 돌아오려면 경기를 더 치러야 할 것이다.[5] 체흐와 대화 중 웃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이적설이 도는 선수인데다 상황이 상황이다.[6] 산체스가 스로인을 굳이 방해한 이유는 크리스티안 푸흐스의 스로인 위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로리 델랍을 연상시키는 롱스로인이 특기인 선수이다. 다만 굳이 이렇게까지 가깝게 방해하는 것은 비매너임이 분명하다.[7] 공격 포인트가 없었음에도 스카이스포츠에서는 손흥민에게 8점을 부여했다.[8] 2017년 여름 당시에는 산체스 본인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전 바르셀로나 감독 펩 과르디올라와의 재회를 바라고 있었기 때문에 파리와 바이에른으로의 이적 기회를 거절했다고 언론들이 추측했으나 2018년 1월 이 해석은 산체스가 실제로 주급 35만파운드의 계약을 맨유로부터 따냄으로써 완벽하게 깨지게 되었다.[9] 맨유와의 계약 내용을 볼 때 만약 바이에른이나 파리가 2017년 여름 산체스의 주급 요구를 들어줬더라면 산체스는 그 팀으로 이적했을 확률이 높다. 산체스의 진짜 관심사는 아스널 탈출과 주급 상승이었다.[10] 맨시티 전담 공신력 최상위 기자라고는 하는데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만 컨펌해주는 수준이다.[11] 맨시티가 선수 영입에 돈을 아낌없이 퍼붓는 걸로 유명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맨시티는 선수 한 명의 이적료로 1,000억 원 이상을 쓴 적이 없었다. 위에서 설명한 반 다이크 역시 마찬가지로 예상보다 높은 이적료로 인해 손을 떼고 비슷한 성격의 수비수지만 67M이라는 비싼 가격의 바이아웃임에도 반다이크보다 더 저렴한 라포르트로 눈을 돌렸다.[12] 아스널은 처음에 앙토니 마르시알을 원했으나 당연하게도 맨유에게 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