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시리즈 지옥의 일곱 악마 | ||||||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 | 파괴의 군주 바알 |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 | 죄악의 군주 아즈모단 | 거짓의 군주 벨리알 | 고통의 군주 두리엘 | 고뇌의 여제 안다리엘 |
디아블로 시리즈 최종 보스 | ||
본편 | ||
디아블로 | 디아블로 | |
디아블로 2 | 오리지널 | 파괴의 군주 |
디아블로 | 바알 | |
디아블로 3 | 오리지널 |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영혼을 거두는 자 ]]''' |
디아블로 | 말티엘 | |
디아블로 4 | 오리지널 | 증오의 그릇 |
릴리트 | 증오의 사도 | |
외전 | ||
디아블로 이모탈 | 디아블로 |
디아블로 Diablo | |
| |
본명 | 알 디아볼로스(Al'Diabolos)[1] |
이명 | 공포의 군주(Lord of Terror) 암흑 군주(The Dark Lord) 대악마(The Prime Evil) |
종족 | 악마 |
성별 | 남성[2] |
소속 | 불타는 지옥 |
직위 | 대악마 |
가족 관계 | 메피스토(큰형), 바알(작은형), 루시온(조카), 릴리트(조카), 라트마(외종손), 스포일러(딸)[3][4] |
등장 | 디아블로 디아블로 2 디아블로 3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디아블로 4예정 디아블로 이모탈 |
성우 |
1. 개요
|
케인의 기록에 실린 삽화[5] |
디아블로는 대악마 중 가장 젊으면서도 위험한 존재였다. 공포를 관장하는 악마인 만큼 두려움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숱한 인간이 디아블로에게 씌어 타락하였으나, 20년 전 마침내 디아블로의 정수는 영혼석에 갇힌 채 바닥 없는 심연으로 추방되었다.
데커드 케인
데커드 케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마. 작품의 제목이 된 주요 악역으로 어떻게 보면 시리즈 전체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악마. 지옥의 일곱 악마 중에서 가장 강한 세 악마 중 하나다. 이름의 유래는 스페인어로 악마라는 뜻의 디아블로.
디아블로는 지옥을 지배하는 7대 악마 군주 중 한 명으로, 그 중에서도 형들인 메피스토, 바알과 함께 힘이 강력한 3대 상위 악마에 속하는 대악마(Prime Evil)이다. 3대 악마 중에선 막내이기는 하나 전투력은 가장 막강하다고 하며,[6] 성역에서 본래의 힘과 가까운 힘을 사용할 수 있다.[7] 즉 일곱 악마 군주 중 가장 강력한 존재로, 불타는 지옥의 최강자.
단순히 전투력이 강한 정도가 아니라, 외형이 주는 인상과는 달리 매우 교활하고 지능적인 면모도 있으며 악마답게 인간을 타락시키고 자신의 계획에 이용하는 짓도 잘 한다. 불타는 지옥은 물론 성역에도 자신을 추종하는 수하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작중에서는 이스카투, 이주알, 라자루스, 아드리아 등이 등장한다.
디아블로 3의 프리퀄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불타는 지옥의 군세를 이끌고 드높은 천상과 오랫동안 전쟁을 벌여왔으며, 정의의 화신 티리엘마저 공포에 떨 정도의 존재감과 무시무시한 힘을 지니고 있다. 용기의 대천사 임페리우스와는 숙적 관계로, 그와 수없이 대결을 치렀으며 본편이 시작되기 전에 임페리우스에게 패배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악마 군주로서 관장하는 것은 "공포"로, 이 때문에 디아블로는 그를 목격하는 이가 가장 두려워하는 모습을 취할 수 있다. 일례로 죄악의 전쟁에서 이나리우스 앞에 나타났을때 그는 티리엘의 형상을 취했는데, 이나리우스가 자신은 티리엘이 두렵지 않다고 소리치자 그럼 내가 왜 티리엘의 모습으로 보이는거냐며 이나리우스를 조롱한다.[8] 또한 그 스스로는 자신을 '공포라는 예술'을 창조하는, 일종의 예술가로 여기고 있으며, 상대 하나하나를 화폭으로 보고 그들이 대항할 수 없을 정도의 완벽한 공포를 빚어 내기 위한 철저한 연출에 공을 들인다고 한다. 데커드 케인의 증언에 의하면 그가 디아블로에게 사로잡혀 마주했을 때 마치 작품을 대하는 화가처럼 만족했었다고 한다. 그는 제물이 육체의 고문을 받으며 느끼는 고통보다는 희생자의 뇌리에 파고드는 두려움이 더욱 값지다고 생각한다.
<공포의 군주>라는 직함답게, 그가 지배하는 공포의 영토는 너무나 무자비하기 때문에 악마들조차 공포의 영토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견딜 수가 없다고 하며, 암흑과 그림자, 두려움과 경악의 장면으로 가득 찬 곳으로 불타는 지옥에서도 가장 조용한 곳이다. 때문에 이 영역을 거주지로 삼는 악마의 숫자도 다른 영역들에 비해 훨씬 적은데, 4막에 등장하는 철갑 파괴자들만이 메뚜기떼 수준으로 많이 산다고 한다. 그 외에도 디아블로 3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공포의 악마"들(디아블로 본인의 축소판처럼 생긴 악마들)도 이 영역에서 나온 악마들인 듯.
다만 지옥의 군주답게 최강자 중의 최강자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흠결 하나 없는 완벽한 존재는 아니다. 정작 자신은 공포에 면역인 건 아니라서 디아블로: 죄악의 전쟁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성역에 강림하여 울디시안 울디오메드를 회유하려다가 실패하고 그와 사투를 벌이는데 울디시안이 그를 압도하면서 주변의 물을 얼려 얼음을 만들자 그곳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공포에 질려 괴성을 지르며 리타이어.[9] 이때 받은 타격이 꽤 컸는지 이후 등장하지 못했고, 앙기리스 의회와의 협정도 메피스토가 혼자 진행해야 했다. 물론 메피스토가 지옥의 군주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만큼 디아블로가 멀쩡했어도 협정을 진행하는 건 메피스토였겠지만.
2. 작중 행적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디아블로(디아블로 시리즈)/작중 행적#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디아블로(디아블로 시리즈)/작중 행적#|]] 부분을
참고하십시오.3. 기타
- 디아블로 2의 아이콘으로 나온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펫으로 등장한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중립동물로(!) 출현한다. HP는 10. 유닛을 선택하고 마우스를 갖다대면 나오는 설명은 다음과 같다.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입니다. 그 모습만으로도 떨립니다.
- 디아블로 I에서 던전 최하층에 들어서면 무슨 주문처럼 들리는 정체불명의 말을 하는데, 이걸 역재생하면 '채소 잘 챙겨 먹고 밥 먹고 나서 양치질해라'가 된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역재생 시 '어린이 여러분, 길 건널 땐 양쪽을 잘 살피세요'로 구현.
- 1편에서는 확실히 최종보스였지만 2편과 3편에서는 묘하게 페이크 최종보스 느낌도 준다. 2편 확장팩 파괴의 군주에서 제 5막과 5막 보스 바알이 추가되어 디아블로는 최종보스 직전 단계의 보스 격이 됐고, 3편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도 역시 제 5막과 5막 보스 말티엘의 추가로 역시 최종보스 직전 단계의 보스 격이 됐다. 확장팩이 나오기 전에는 최종보스, 나온 후에는 최종보스 자리에서 내려오는 특이한 경우.
- 공포의 군주지만 디아블로 본인도 두려움을 느낀다. 죄악의 전쟁에서 울디시안의 육체와 영혼을 차지하기 위해 물에 빠진 그에게 폐소공포증과 익사에 대한 공포를 계속 주입했으나 울디시안이 의지력으로 물에서 빠져나온 뒤 거울같은 얼음 기둥을 만들어내자 얼음에 비친 자신의 공포스러운 형상을 보자 제 정신을 잃고 리타이어 해버린다. 죽음이나 패배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디아블로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공포라는 것이다.
- 괴수나 에일리언 피규어를 자주 만드는 NECA에서 레아블로가 피규어로 나왔다. 색은 빨간색의 통상 버전과 공포의 영역에서 등장하는 디아블로의 그림자와 같은 파란색 버전. 헌데 처음 공개되었던 프로토타입에 비해 실물은 저가형이라 그런지 도색 상태가 상당히 아쉽다.
- Sideshow Collectibles에서도 디아 3 버전으로 빨간색 통상판과 파란색 나메판으로 스태츄가 나왔으며 보장된 퀄리티를 자랑한다.
- 디시인사이드 히오스 갤러리에서도 사랑받는 필수요소(?)인데, 히오스의 여성 캐릭터들이 나오는 야설인 척 하다가 중반 즈음에 디아블로가 갑툭튀하면서 남성 캐릭터들을 강간하는 게이물로 돌변하는 꾸준 낚시글에서 비롯된 밈이다. "바로 대악마이자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였다" 라는 문장과 함께 분위기가 반전되어 디아블로가 남성 캐릭터들을 강간하는 것이 약속된 전개. (여기에서 한 술 더 떠서 말티엘이 남성 캐릭터들을 강간하려는 디아블로에게 또 역강간을 시전하는 파생작까지 나온다) 게다가 히오스 게임 내에서 디아블로가 근육질 떡대로 나오는데다가 기술(벽꿍이라던지 멱살 잡고 메치기라던지)들이 하나같이 강간마나 붕탁물의 레슬링을 연상시키는 탓에, 밈의 싱크로율도 엄청나 본의 아니게
오도해병게이 강간마 이미지가 생겨버리고 말았다.
- 카봇의 최애캐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히어로스톰은 물론이고 스타크래프츠, 와우크래프트에서도 깨알같이 등장하는 것을 보아 확정적. 아예 주인공급인 디아블롤스에서는 매우 강력한 최종보스로 등장해 시리즈 내내 주인공 파티를 박살낸다.[10]
-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나 데이터를 끈 채 블리즈컨 어플을 실행하면, 디아블로가 나타나 "네 두려움이 보인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대악마가 이 페이지를 집어삼켜 버렸습니다. 인터넷 연결을 확인하시고, 다시 한 번 시도해 주세요."
- 거울전쟁 어드밴스드: 은의 여인의 악령군에서 숨겨진 유닛으로 등장한다. 한 건물 내에 사술사, 다크로드, 사탄, 서큐버스, 켈베로스를 넣고 / 버튼을 눌러 생산할 수 있다. 생산 비용은 민간인 1명으로서 해골 전사보다도 약한, 잉여 유닛이다.
3.1.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디아블로(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디아블로(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부분을
참고하십시오.Tremble before me
공포에 몸서리쳐라!
공포에 몸서리쳐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도 등장한다. 트레일러에서 사라 케리건, 리치 왕과 같이 등장하여 티리엘, 짐 레이너, 노바 테라와 대치하는데 이 중 디아블로는 짐 레이너에게 달려든다. 가우스 소총 공격에도 아랑곳 않고 레이너에게 달려들다가 레이너는 못죽이고 닥돌해서 바위를 일격에 분쇄해 버리는 괴력을 보여 주나, 마지막에 노바가 쏜 핵 공격에 당해버린다. 시네마틱 동영상에는 디아블로 3의 여성형 디아블로로 나오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디아블로 2 당시의 모습으로 나온다. 오랫동안 여성형 디아블로 모습은 나오지 않다가 2017년에 '대악마 디아블로'라는 전설스킨으로 3편에서의 모습도 재현이 가능하게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디아블로(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참조. 히오스에서는 원작에서의 마법보다는 레슬링에 가까운 물리적 공격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원작 구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히어로즈 2.0 때 공개된 "하나무라에서의 결전" 시네마틱에는 히오스 인게임에서의 모습과 디아블로 2에서의 모습에 가깝게 등장하며, 겐지와 D.Va를 위협하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게임 내의 기술을 사용하며 겐지를 압도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런데 배경이 오버워치 테마의 맵인데다 상대하는 영웅들도 오버워치 출신들이라 디아블로가 오버워치에 영웅으로 참전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홍보하기 위해 카봇이 제작한 애니메이션에서는 옆동네의 누구한테 넝쿨로 묶이는 굴욕을 당했다. 스타크래프츠에도 찬조출연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구 튜토리얼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 그런데 대우가 영 나쁘다. 레이너에게 "공포를 맛보여주겠다."라는 말을 하니 "공포는 먹는게 아니야"[11]라는 소리를 두번이나 듣는 것도 모자라서 같은팀인 누더기도 먹는게 아니라고 디스한다. 결국 디아블로는 공포의 군주가 가진 정체성을 부정당하고 멘탈붕괴. 심지어 레이너가 디아블로를 부르는 말은 불도마뱀. 과거에는 메인 탱커로서의 성능이 좋지 않아 플레이어 사이에서 빨간 머키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며[12] 지약캐 라인을 담당하고 있었다. 리워크 이후로는 전반적으로 크게 상향을 먹어 1.5티어급의 좋은 탱커로 등극했으며 현재까지도 그 자리를 꾸준히 유지 중.
무지막지한 체력량 하나만을 믿고 뒤도 없이 들어가는 메인 탱커이다. 탈출기따윈 없기 때문에 한 번 들어가면 적이든 자신이든 하나는 박살나야 하지만 탈출기 대신 준수한 자힐 수단과 강력한 CC기를 두 개나 들고 있기 때문에 장시간 적을 묶고 이니시에이팅을 하기에 적합한 돌진형 탱커. 궁극기로 종말을 배울 수 있으며 이 경우 상대를 4~5초 가량 확정으로 스턴을 먹일 수 있어 상당히 위협적인 영웅이다.
3.2. 하스스톤
하스스톤의 신규 모드인 용병단에서 사용할수 있는 용병으로 등장한다. 이는 용병단 모드와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의 발매 시기와 비슷해서 그걸 이용한 크로스 마케팅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이후 전장에도 2021년 할로윈 이벤트 우두머리로 등장하였다. 디아블로(전장) 참고.
3.3. 외부 링크
https://diablo.fandom.com/wiki/Diablo[1]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타락한 네팔렘 생명의 강탈자 사르고스가 죽을 때 이 이름을 언급한다.[2] 디아블로 3에서 성별이 여자라는 건 어디까지나 자신이 성역에 강림하기 위해 필요한 숙주의 성별을 반영한 것으로 그 본질은 남성형 악마다. 실제로 2편까지 디아블로는 근육질 거구의 남성형 체구를 가진 악마로 나왔으며, 공식 설정 및 여러 매체에서 꾸준히 디아블로의 본래 성별은 남성형 악마임을 묘사하고 있다.[3] 레아의 아버지 아이단은 자신의 이마에 박은 영혼석 안에 있는 디아블로에게 잠식당한 상태였고 아드리아가 레아를 임신한 것은 아이단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다음 숙주를 필요로 한 디아블로의 지시에 의한 것이다.[4] 레아는 아이단의 딸이긴 한데, 아이단이 디아블로의 영혼석을 자신의 이마에 박아넣은 시점부터 아이단 = 디아블로이므로 사실상 디아블로의 딸이기도 하다.[5] 이마에 영혼석이 박힌 모습을 보아 디아블로 2 시절의 디아블로를 그린 듯 하다[6] 이는 단순히 전투력만으로 악마 군주 사이의 서열이 정해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디아블로의 다른 두 형제 중 누가 더 강한 힘을 지녔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이고 공식적으로 밝혀진 적이 없지만, 사악한 계책들과 함께 지능적인 면모들을 누구보다 자주 보이며, 앙기리스 의회와 협정을 진행하거나 지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메피스토가 세 형제 중 맏형이자 지도자라 할만한 자리에 있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물론 악마 군주들이 다른 악마들에 비해, 특히 대악마 삼형제는 나머지 악마 군주들에 비해 훨씬 강한 힘과 그에 따른 전투력을 가지고 있긴 하다. 굳이 1인자이자 지도자라는 자리를 정한다면 대악마 중 맏형이면서 교활한 메피소토가 꼽히지만 세 대악마 형제의 관계는 정말 상하관계가 뚜렷한 서열이라기보단 조금 더 수평적인 관계이다.[7] 2편까지는 성역의 세계석의 보호 때문에 악마나 천사들이 직접적으로 성역에 들어오면 그 힘이 제한받아 원래의 힘을 낼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3명의 대악마들은 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성역의 원주민이자 이나리우스와 릴리트의 후손들인 인간(네팔렘 포함)을 숙주로 삼아 강림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숙주가 누구냐에 따라 강림할 때 그 시너지를 발휘해서 더 큰 힘을 낼 수가 있다.[8] 이나리우스의 허세 가득한 주장과 달리 그가 티리엘을 무서워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나리우스는 천상의 법을 심각하게 어겼는데 티리엘은 천상의 법을 집행하는 존재로서 그는 이나리우스보다 훨씬 강력할 뿐더러 처벌은 매우 엄격하고 철저하다. 게다가 용맹한 전사이지만 자존심이 강한 이나리우스 입장에선 전투에서 소멸하는 것보다 자신이 한때 존경받던 천상에 끌려가 죄인 취급받는 것이 더욱 수치스러울 것이다.[9]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설정충돌이 일어나는데, 케인의 기록중에는 공포를 관장하는 악마인 만큼 두려움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이 구절과는 충돌한다[10] 실제로 디아블로 시리즈를 모두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사실 보스로써의 디아블로는 시리즈의 얼굴마담, 전통의 최종보스 치고는 약간 애매한 난이도라 공략이 어렵다고 볼 수 있는 적이 없었다.[11] 처음에는 "그럴 리가, 공포는 맛볼 수 있는 게 아니잖아."이라면서 좀 뜬금없는 반응이었으나 두번째에는" "공포를 맛봐? 벌써 두 번째군! 내가 똑똑히 가르쳐주지! 공포는 먹을 수가 없어."라며 훈계하는 듯한 톤.[12] 두 영웅 모두 빨리 부활한다는 스킬이 있다는 점에서 나온 드립, 게다가 게임 내에 디아블로에게 멀록을 연상시키는 심해어 컨셉 스킨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