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01:50:22

아프리카물소

파일:Semi_protect2.svg   가입 후 15일이 지나야 편집 가능한 문서입니다.
(~ KST )

Big Five
아프리카코끼리
아프리카사자 아프리카표범
검은코뿔소 아프리카물소
아프리카물소(케이프물소)
African buffalo, cape buffalo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erengeti_Bueffel1.jpg
학명 Syncerus Caffer
(Sparrman, 1779)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소과(Bovidae)
아프리카물소속(Syncerus)
아프리카물소(S. caffer)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준위협.svg
1. 개요2. 특징3. 기타4. 아프리카물소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frikanische_B%C3%BCffel_(Syncerus_caffer)_1.jpg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과의 일종.

2. 특징

몸길이는 2m 이상에 어깨높이는 1.2~1.6m, 몸무게는 250~800kg이 보통이며 가끔 1t에 육박하기도 한다. 수컷이 암컷보다 조금 더 크다. 1m에 가까운 뿔은 머리에서 아래로 휘어진 뒤 다시 위쪽으로 향하는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수컷은 머리 위의 뿔이 시작되는 부위가 매우 두껍게 발달되어 있다. 가장자리에 털이 많은 큰 귀는 밑으로 늘어져 있다. 온몸이 검은색이지만 늙은 개체는 털이 많이 빠져서 푸른빛을 띤 회색으로 보인다.

11개월의 임신 기간을 거쳐 1마리의 새끼가 태어나는데, 한 무리에 속한 여러 마리의 암컷들이 한꺼번에 출산하기 때문에 많은 새끼가 하루 만에 태어나며 물소의 개체수 유지와 세대 교체를 책임진다.

암컷이 무리를 구성하는 모계사회로, 소수의 수컷이 외부에서 합류하여 암컷들과 번식한다. 종종 천여 마리가 넘는 대규모 집단을 이루기도 하며 가장 경험 많고 나이든 암컷을 중심으로 소금과 물을 찾아 무리 전체가 일정한 영역 없이 이동하는 생활을 한다. 일반적으로 해질녘이나 새벽에 활동하지만 필요하면 낮에도 움직인다. 한편 수컷들은 평소에는 대부분 혼자서 사는데 탁 트인 평원보다는 숨기 좋은 덤불이 많은 곳에서 자주 보인다.

서식지가 매우 넓어서 북쪽으로는 에티오피아, 남쪽으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이르는 아프리카 대륙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볼 수 있다. 거의 모든 개체가 물가에서 멀지 않은 들판에서 살지만 서부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에서 사는 개체도 있다. 이들은 덩치가 작고 붉은색을 띤다.


사자는 물소의 위협적인 천적으로 암컷 사자들은 협동력을 발휘해 물소를 무리에서 떨어뜨려 공격한다. 측면 공격에 취약한 물소의 후방을 덮쳐 쓰러뜨리고 목을 물어 죽이는 것이 사자 무리의 주 전술. 수컷의 경우 암컷이 가진 속도와 협동력 대신, 스스로의 힘과 매복 실력을 활용해서 주로 덤불이 많은 곳에서 물소를 자주 사냥한다. 한 번 잡으면 사자 가족이 1주일은 거뜬히 버틸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사냥감이다. 그렇기에 아프리카물소도 사자를 항상 경계하며, 위협을 느끼면 집단으로 일사불란하게 같은 방향으로 달아나는데 시속 50km의 속도로 사자보다 훨씬 오래 달릴 수 있다. 혹은 여러 마리가 줄을 서서 대치하고 무리에 속해 있는 수컷이 먼저 돌진해 사자를 쫓아낸다. 혼자 살면서 스스로를 지키는 수컷은 더욱 적극적으로 천적을 공격한다. 우연히 사자의 흔적을 발견하면 먼저 공격에 나서기도 할 정도로 공격적으로 반응한다. 아프리카물소 역시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기 때문에 사자도 사냥을 실패하거나 목숨을 잃기도 한다. 특히 돌격하는 물소의 뿔에 걸리기라도 하면 천하의 사자라도 공중으로 패대기쳐져 어디 찢어지는건 기본이고 심지어는 내장이 줄줄 흘러내리는 끔찍한 부상을 입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새끼 사자 역시 발견하는 즉시 공격의 대상이 되는데, 골반이 부서져 어미와 무리에게 버림받은 새끼 사자가 여러 다큐에서 소개된 바가 있다. 이 새끼 사자도 물소의 발굽에 밟혀서 그렇게 된 것이다. 게다가 물소들은 잡아 먹을 목적으로 새끼 사자를 사냥하는 것이 아니기에, 천적의 대한 인식과 ‘복수’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있다고 할 수가 있다. 새끼 물소 한 마리를 사냥하고 대가로 아기를 잃은 어미 사자의 영상.[1] 마치 상호확증파괴를 현실에서 실현한 듯한 느낌이 들 정도.

나일악어의 경우, 흔하지는 않지만 물을 마시는 아프리카물소를 공격한다.

인간도 위험할 수 있다.[2] 남초인 사냥꾼들을 오히려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서 과부제조기로 불릴 정도. 201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사냥꾼 클로드 클레이낸스가 아프리카물소의 뿔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냥꾼들은 아프리카물소의 위험성을 잘 알고 매우 신중하게 행동하는데도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아프리카물소의 예측할 수 없는 성격은 아시아물소와 달리 가축으로 길들여지지 않은 이유와 훈련시키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마사이족과는 아슬아슬한 공생 관계. 마사이족들은 아프리카물소가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고 가까이 접근하지 않으며 물소를 사냥하지 않는다. 물소가 줄어들면 사자가 유목하는 소를 죽이기 때문에 마사이족 스스로가 조심하는 방향을 선택한 것.

즉, 인간이나 사자, 나일악어를 제외하면 다 자란 물소의 천적은 존재하지 않지만 어린 개체는 각종 육식동물에게 노려지는 존재이다. 물론, 간혹 하이에나에게 생식기를 물어뜯겨서 사냥당하기는 하지만 어지간해서는 하이에나도 물소는 노리지 않는다.

전염병과 대량 사냥으로 숫자가 꽤 줄었지만 여전히 많고 관리도 철저해지며 안정적으로 숫자가 유지되고 있다. 멸종 위기 등급은 두번째로 최하위 등급인 NT, 취약 근접이다. 이 등급에 속해있다면 당장은 안전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멸종 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도 남아프리카에서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숫자가 줄어들기는 했다.

아프리카물소도 코끼리처럼 죽은 동료에 대한 장례를 하는듯한 행동이 목격된 일이 있다. 사자 때문에 죽은 동료를 보자 사자에게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며 내쫓아 버린 뒤, 그러고 나서 수백 마리의 아프리카물소가 동료 주변을 돌며 애도를 하는듯한 행동을 보인다. 출처

3. 기타

실제로 수중 생활에 적응한 아시아의 물소와 비교하면,[3] 영어 이름도 그렇고 생태도 그렇고 아프리카들소라고 부르는 게 적절하지만 국내에서는 유독 물소라는 이름이 더 많이 사용된다. bison을 들소라고 번역하는 대신 buffalo를 다짜고짜 부적절하게 물소로 번역하며 생긴 일.

파일:Fnlu-bjWQAEMuUN.jpg
플라이스토세 시절 살았던 antiquus종은 현생 caffer종보다 덩치가 훨씬 컸으며 무려 2m에 달하는 거대한 뿔을 가지고 있었다.

4. 아프리카물소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1] 물소에 짓눌려 싸늘하게 죽어가는 아기 사자를 핥아주는 어미사자의 모습이 인상적이면서도 가슴이 뭉클해진다.[2] 물소가 검은색이라는 특징을 살린 검은 죽음이라는 별명이 있다.[3] 영어로 이름이 water buffalo이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260
, 1.1.5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260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