吾妻玲二
(첫번째는 원작, 두번째는 팬텀 오브 인페르노 Xbox360판)
1. 개요
니트로 플러스와 우로부치 겐의 데뷔작인 팬텀 시리즈의 남주인공.게임 팬텀 오브 인페르노의 성우는 오카노 코스케, 흑역사인 OVA판의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 TV 애니메이션 Phantom ~Requiem for the Phantom~의 성우는 이리노 미유. 북미에서는 키스 실버스틴(OVA)[1]과 뉴턴 피트먼(Newton Pittman)[2](TVA)가 맡았다.
명문고교 입학시험에 합격한 기념으로 미국 관광여행 하던 도중이였으나 어떤 신문기자에게 인페르노라는 조직의 거래 현장이 촬영된 필름을 우연히 건네받아 인생이 꼬여버린 불운의 소년.
목격자의 제거를 명령받은 아인의 추격을 받는 도중에 그에게 재능이 있다고 판단한 사이스 마스터에 의해 납치당하고, 기억을 제거당하며 츠바이란 이름을 받게 된다.
그에게 남겨진 것은 총 한자루와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 과거의 기억도 잃어버린 상태의 그는 결국 살인자로서의 길을 걷게 되는데…….
2. 행적
2.1. 1부
기억을 잃은 채로 사막의 폐공장에서 깨어나 암살자 훈련을 받고 살아남던가, 그대로 죽던가의 기로에 놓인다. 기억을 잃었어도 도덕 관념은 건재하기에 고뇌하지만 결국 살기 위해 아인에게 반 강제적으로 훈련받고 끝내는 첫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다. 이 후 폐공장을 나와 아인의 조수로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인페르노의 암살자로서 활동을 시작한다.인페르노의 간부 사이스 마스터의 직속상관 클라우디아는 이런 츠바이에게 눈독을 들이고 자신만의 아군으로 회유하기 위해 접근한다. 회유 도중 츠바이는 자신의 여권을 받게 되고, 본인의 이름이 아즈마 레이지임을 비롯해 잃어버렸던 기억 모두를 되찾으나 이미 살인자가 되어버린 자신을 되돌아보며 이젠 평범한 생활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여긴다. [3]
한편, 사이스 마스터가 리지 갈란드의 뒤통수를 쳐 사실상 인페르노와 적대관계가 되고, 격전 도중 아인은 부상을 입는다. 기억을 되찾은 츠바이는 자신이 훈련받았던 폐공장에서 우연찮게 아인을 만나게 되고, 그녀를 치료한다.[4]
이 후 아인은 사이스 마스터에게 돌아가고 츠바이는 인페르노에게 붙잡혀 고문당한다. 그러던 중 클라우디아가 사이스 마스터를 죽임으로서 조직에 대한 충성심을 증명하라고 기회를 주고, 츠바이는 도망가려는 사이스 마스터를 항구에서 붙잡아 자신의 의지로 죽이려 하나 아인이 뛰어들어 몸으로 막는다. 이 후 사이스 마스터에게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게 되지만 살아남아 2대 팬텀의 이름을 받게 된다.
2.2. 2부
6개월 후, 뒷세계에선 악명을 떨치게 되고 클라우디아와는 연인관계가 된다.[5]레이지는 클라우디아가 주선한 야쿠자, 고도파와 인페르노의 친선 도모용 코카인 거래의 호위를 맡게 되나, LA의 거래장소에 도착했을때 고도파의 일원들은 모두 사망하고 거래자금인 500만 달러는 사라진 상태였다. 범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도중, 현장에서 사망한 민간인의 룸메이트, 캘 디벤스를 만나게 된다. 자신이 현장을 목격했다는 캘의 증언에 그녀를 데리고 가나 LA의 담당 간부인 와이즈멜에게 꼬리가 밟힌다. 설상가상으로 사라진 500만 달러를 캘이 가지고 있었기에 캘을 넘겨줄 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캘을 보호하기 위해 '캘이 자신과 같은 재능이 있으며 자신의 조수로 활동시켜 후계자로 삼겠다'고 인페르노에 보고하게 된다.
이 후 캘과 동거하게 되고, 캘과 쇼핑을 하거나 밥을 먹거나 사격을 가르치는 등 캘과 소통하면서 레이지는 자기자신을 경멸하던 부분을 치유받게 된다.[6]
클라우디아는 고도파를 인페르노에 가입시키기 위해 각 조직의 정상회담을 마련, 레이지에게 카운터 스나이핑을 지시하여 와이즈멜을 처리하는데 성공하지만 다시 나타난 사이스 마스터와 아인에 의해 고도파와 인페르노는 다시 틀어지고, 클라우디아의 내막이 전부 밝혀지며 레이지는 고도파 일원을 암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고도파와 인페르노에게 쫒기게 된 레이지는 캘을 데리러 가지만 은신처는 폭파된다. 레이지는 캘이 죽었다고 생각해 절망하고 아인에게 죽으러가지만 아인과 만나 그녀의 본심을 알게되고, 함께 도주한다.
2.3. 3부
2년 후, 엘렌과 레이지는 일본의 한 고등학교에서 위장생활을 한다.[7] 그러나 평범한 일상도 잠시, 인페르노에게 발각되고 3번째 팬텀 드라이가 찾아온다. 하지만 우연찮게도 레이지가 다녔던 학교에는 고도 다이스케의 여동생 후지에다 미오가 있었고, 이를 이용해 고도파에 압력을 넣어 인페르노의 추격을 멈추나 드라이가 폭주해 역으로 인질을 납치한다.선택지를 통해 후지에다 미오와의 관계, 아인/츠바이/드라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에 따라 다른 엔딩을 맞을 수 있다. 엔딩은 각 히로인 문서에서 참조.
2.4. 엔딩
1. 엘렌메인 히로인여담이지만 애니판이나 엘렌 루트의 경우, 아즈마 레이지는 아인(엘렌)을 처음 봤을 때부터 반했다고 나온다. [8]
2. 캘 디벤스
엘렌이나 후지에다 미오 루트에는 '가족처럼 여겼던 여자', 드라이 본인 루트에서는 '연인처럼 여겼던 여자', 클라우디아 루트에서는 '그냥 지나가는 소녀'로 취급된다(…).
3. 클라우디아 맥커넨
타 루트에서는 차가운 애인 관계, 클라우디아 본인 루트에서는 성숙한 남자와 성인 여자로 시작하는 위험스런 성숙미를 풍기는 관계를 보여준다.[9]
4. 후지에다 미오
아인과 드라이를 엿먹이고 싶거나(미오 엔딩), 배드 엔딩을 보고 싶으면(엘렌 배드 엔딩 달빛속에서 홀로, 레퀴엠 포 더 팬텀 배드 엔딩) 공략해보자.
2.5. 창궁의 길을(蒼穹の道を)
다른 엔딩에서는 레이지가 마지막을 장식하지만, 이 엔딩에서는 유일하게 엘렌이 레이지와 감정을 교차하면서 마지막을 장식한다. 자세한 것은 엘렌 문서 참조.3. TV 애니메이션 Phantom ~Requiem for the Phantom~
원래였다면 창궁의 길을 엔딩처럼 감동의 도가니탕이여야만 했는데... 엘렌과 레이지가 서로 함께하는 미래를 맹세하는 동안, 레이지는 인페르노에서 보낸 자객[10]에 의해 죽임 당한다. 근데 엘렌은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레이지와의 미래를 맹세한다. 아 망했어요
- 레퀴엠 포 더 팬텀 컴플리트북에서는 엘렌이 아즈마 레이지를 뒤따라 죽는 것으로 표현된다(…).
4. 코믹스 판
힘든 일을 겪으며 속이 많이 죽었다. 웃으면서 양아치들에게 총을 쏜다던가, 엘렌 유년기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그녀에게 마음이 있다는 투의 행동을 보인다던가...(그런데 중요한 건 레이지는 엘렌의 유년시절을 모른다. 환상?) 드라이와 아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드라이가 자신을 감싸고 죽자(?) 엘렌을 선택한다. 헐. 마지막에는 자신이 사이스 마스터를 죽여버리는 기행을 보여준다. 사이스 마스터를 죽이는 엘렌은 팬텀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건데 그걸 빼앗는 모습에 불만을 터뜨리는 팬도 있었다.[11]아무튼 결말은 엘렌 엔딩이라 잘 살지도. 드라이도 원작과 달리 살아남아서 리지와 백합을 찍는 걸 보면 해피엔딩?
5. 능력
팬텀 세계관상 가장 강한 것은 아인, 가장 천재에다 잠재 능력이 뛰어난 것은 드라이라고 한다.[12] 다만 작품 내의 세 가지 루트, 즉 엘렌 루트, 캘 루트, 미오 루트에선 사이스 마스터의 평가가 각각 갈린다.엘렌 루트에서는 역시 아인이 최고라고 평가하는 반면, 캘 루트에서는 역시 드라이가 최고라고 평가, 그리고 미오 루트에서는 역시 네가 최고라고 한다.
또 일본에서 양산형과 싸울 때의 모습이 저 세 명의 팬텀의 기질적 차이를 확연하게 보여준다. 아인은 전적으로 자기 기량을 위주로 하여 양산형과 대결을 벌이고, 불리한 상황이 되었을 때 사이스 마스터의 본질을 이용해 양산형과 접근전을 벌여 승리를 거둔다. 드라이의 경우에는 서부 영화의 카우보이 마냥 재능 + 사랑의 힘(?) 등으로 총격전을 펼쳐 양산형을 쓰러트린다. 반면 츠바이의 경우에는, 은밀한 곳으로 두 명의 적을 유인해 한 명은 암살하여 일부러 시신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다른 한 명의 감정을 자극하여 이성을 흔들리게 만든 뒤 살해. 나머지도 지형지물과 함정 등을 이용해 쓰러트리고, 마지막에는 화학실 내의 도구로 화학실을 폭발시켜 싸그리 몰살시켜버린다. 철저하게 사이스 마스터에게 교육받은 기술을 위주로 싸우는 아인과 자기 재능에 의존하여 싸우는 드라이, 그리고 기술보다는 냉정한 판단력과 실행력으로 상대를 살해하는 츠바이의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는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로 아인은 감정을 죽여 인형이 되어 살인을 하고, 드라이는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게임을 하듯이 살인을 하는 반면, 츠바이는 상대방에게 살의를 품고 살인을 하는 게 가능한 인물이다. 때문에 게임 내에서 보여주는 사이스 마스터의 상반된 평가는 아인, 드라이, 츠바이가 자신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줬을 때 내리는 평가이기도 하다. 따라서 절대평가는 굉장히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일본에서 아인의 기량은 떨어지지 않았고 드라이의 기량은 한창 성장하는 중이었지만, 정작 츠바이의 기량은 일본의 평화로운 일상 속에서 가장 떨어져 있었다. 몇몇 루트에선 그걸 멘탈로 극복하니 종합 + 멘탈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는 제법 옳은 평가로 보인다. 그런만큼 가장 기술이 뛰어나지만 정신력이 취약한 아인과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있지만 이성이 부족한 드라이와 확연하게 대비되는 팬텀.
사이스 마스터는 이 셋을 거쳐 아인과 같은 타입의 양산형을 만들었지만, 어느 루트를 타던 해피 엔딩 루트를 타면 이들은 주로 한 명에게 몰살 당한다.(엘렌 루트는 엘렌에게, 캘 루트는 캘에게, 미오 루트는 레이지에게)
주인공이기 때문에 가장 강하다고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여러가지를 꼼꼼이 따져 가장 약하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두 평가 모두 틀리다고 봐야 한다. 츠바이가 가장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을 때는 어디까지나 인페르노의 2대 팬텀 시절, 즉 2부 시작 무렵이기 때문이다. 한편 기량이 가장 떨어졌을 때는 3부인 일본 시절이다.
3부 시절의 레이지는 3명의 팬텀 중에서 가장 기량이 떨어지지만, 2부 시절의 레이지를 기준으로 하면 그렇게 말하긴 어렵다. 약 1년 사이에 레이지가 팬텀으로 활동하면서 보여준 활약은 엘렌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오페라 극장 한가운데서 배우를 연기하다 표적을 대놓고 살해하고 비처럼 쏟아치는 총알 속을 뚫고 사라지기도 하고, 일본 야쿠자와 인페르노 사이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홀로 끼여 팽팽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반면, 루트에 따라선 혼자 인페르노를 괴멸시킨다. 리지도 그가 하는 짓을 보고 질릴 정도로 대담무쌍한 행동을 반복하는데, 정작 3부에서는 일본 생활을 하면서 평화에 익숙해져 명확히 기량이 떨어지고, 다른 팬텀과 대결이 벌어지다보니 실력 차이가 확연해 보인다. 그러나 최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유지한 아인과 최전성기를 향해 성장 중인 드라이 사이에서 기량이 떨어지고도 일부 루트에서는 멘탈로 그걸 극복했으니 최강이라고 말할 순 없어도 결코 다른 둘에게 떨어진다고 볼 순 없을 것이다. 게다가 단순히 강약으로 팬텀들의 우열을 평가할 수 없는 것이, 루트에 따라서 쯔바이는 아인이나 드라이를 죽이기도 하고, 반대가 되기도 한다. 평균 내서 3명의 팬텀은 비슷한 수준의 강함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6. 기타
- 시리즈별 모습
- 아즈마 레이지(쯔바이)가 아인에게 지어준 엘렌이라는 이름이 3부에 일본으로 넘어갈때, 아즈마 레이지의 성을 따서 아즈마 에렌吾妻江漣이 되는데 그건 그대로 해석 하면 '나의 아내 에렌(엘렌)'이라는 재밌는 해석이 있다. 레이지도 靈二(두번째 망령 쯔바이)와 발음이 같은 玲二라고 표기되는걸 보면 노린…건가?
- Fate/Zero의 주인공 에미야 키리츠구의 모티브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인물. 키리츠구의 첫사랑인 샤레이의 성우가 아인을 맡은 타카가키 아야히, 키리츠구가 처음으로 살해한 아버지의 성우가 사이스 마스터를 맡은 치바 잇신, 키리츠구의 어머니가 되어줬던 나탈리아 카민스키의 성우는 리지 갈란드를 맡은 와타나베 아케노. 그리고 결정적으로 키리츠구의 어린 시절의 성우 애니메이션 쯔바이를 맡은 이리노 미유다.
- 애니판의 경우 '엘렌(아인)!'이 적어도 한 화당 한번씩은 꼬박꼬박 나온다. 그것도 레이지 입에서. 그래서인지 할 줄 아는게 엘렌엘렌엘렌거리는 것밖에 없냐고 까이기도 했다.[13]
[1] 나루토의 카구야 키미마로, 몬스터의 요한 리베르트, 오버워치의 토르비욘으로 유명한 성우.[2] 유성의 쌍둥이의 시즈메 겐마 등.[3] 일본으로 되돌아가는 선택지를 고르면 그대로 배드 엔딩.[4] 여기서 분기가 나뉘는데, 치료 후 아인에게 엘렌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면 아인/드라이/미오 엔딩, 지어주지 않으면 후에 적대하게 되어 캘/클라우디아 엔딩 루트가 된다.[5] 클라우디아 루트가 아니면 별로 부각되지 않으나, 클라우디아 루트의 경우 서로가 서로에게 좀 더 감정적으로 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6] 아인에게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을 경우, 레이지가 치유받으면 캘 엔딩, 캘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면 클로우디아 엔딩이나 배드엔딩이 된다.[7] 그런데 본명으로 생활한다. 설정구멍?[8] 다만 엘렌이 아닌 아인과의 관계는 씁쓸하다. 원작 게임에서 아인에게 이름을 지어주지 않는다면 서로 적대해야만 하는 결말이 뜬다(클라우디아 루트). '서로 가족과도 같았건만…… 우리는 이럴 수밖에 없는 운명일까…….'라는 독백이 뜨는데, 운명을 바꾸고 싶으면 이름을 지어주자(…).[9] 츠바이와 아인의 시작은 소년과 소녀.[10] 내용전개 타이밍으로, 앞뒤로 딱히 납득할만한 암시가 없다. 이건 거의 '그래도 마지막엔 죽여놓는게 좋겠지', 수준.[11] 어떻게 보면 남편이 아버지를 죽였다나 다름없을지도. 물론 사이스를 아버지라고 볼 순 없지만.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쯔바이도 아인과 마찬가지로 사이스의 양자나 다름없다.[12] 원작자 인터뷰에서는 역대 팬텀의 강함에 대해 단순히 비교하기 어렵다고 평가하였음. 기술적으로는 아인이 최고이며, 츠바이는 총합력 + 갓츠(근성)에서 최강, 드라이는 엔딩 이후는 정말로 능력이 개화한 상태라고 함.[13] 애니판 팬텀의 각본가가 건담 더블오의 각본가인 쿠로다 요스케인데, 그래서인지 알렐루야 합티즘의 재구성이 아닐까란 루머가 있다. 참고로 알렐루야 합티즘은 마리라는 여성에 대해서 일편단심이라 툭하면 마리마리마리거리는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