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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9 22:41:11

아이언 코브라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기타

1. 개요

◆忍◆ 닌자명감#0387 【아이언 코브라】 ◆殺◆
다크 카라테 엠파이어의 사악한 리얼 닌자이자, 비밀결사 도쿠노 키바의 총수. 그 정체는 코브라 닌자 클랜 일문의 도쿠가 닌자이다. 아유타야의 지저 깊숙한 곳에 상처 입은 본체를 눕히고, 의인상을 통한 IRC 통신으로 신자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아이언 코브라는 닌자 슬레이어의 등장인물로 카츠 완소의 재림을 꿈꾸는 악의 조직 다크 카라테 엠파이어 직계 리얼 닌자 중 한 명이다. 제4부 시즌4의 핵심을 이루는 의식 스트러글 오브 칼리돈에 참여한 강력한 닌자로, 그 정체는 바로 코브라 닌자 클랜의 일문[1]에 속한 리얼 닌자, 개전명 도쿠가[2] 닌자. 여기서 말하는 코브라 닌자는 고사기에서 아이사츠 전 앰부쉬 허용을 제의한 그 신화급 리얼 닌자 본인이다. 개전명이 존재함에도 닌자로서의 격이 매우 높다보니 왠만한 수준의 닌자가 아니라면 개전명을 듣고 정신혼란이 올 수 있어 스스로를 아이언 코브라라고 소개하며, 암흑 카라테 컬트 교단 도쿠노키바의 총수로서 본인만의 세력을 꾸리고 있다.

본모습은 거대한 다두의 이무기로, LAN 케이블을 몸에 둘둘 감고 있는 모습이다. 크기를 가늠할 수 없지만 결코 작지 않은 듯, 지저에서 꿈틀거리는 것 만으로도 땅이 흔들림ㆍ니 세트의 코토다마 공간에서 크게 화를 내자 몸집이 너무나도 커져 하늘을 향해 내민 여러 머리들이 마치 나무를 방불케하는 형태를 이룰 정도. 하지만 이런 위압적인 모습에 불구, 신화 시대의 닌자 대전에서 중상을 입어 아유타야의 지하 깊숙한 곳에서 잠을 자고 있으며, 교단을 운영하는 것도 석판과 인터넷을 이용한 지령 전달에 국한될 뿐 본인이 직접 나서서 행동하는 경우는 드물다.[3] 이외에도 메이헴이 그를 알현하였을 때 동상의 모습을 통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4]

아이언 코브라의 가장 큰 특징은 제자 메이헴을 향한 총애. 닌자 슬레이어를 사냥하기 위한 의식에 자신의 대리 전사로 메이헴을 보내 싸우게 했는데 어찌나 그녀에 대한 믿음이 강한지 이 양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의 9할은 나의 메이헴이라면 무조건 이겼음 등의 말밖에 없다. 심지어 닌자 슬레이어와 다른 사냥꾼들이 훌륭한 와자마에를 선보이며 극한의 이쿠사를 뽐내더라도 확실히 대단하긴 한데 나의 메이헴은 저것보다 잘함 이라며 제자 칭찬을 연신 읊어댄다. 정성을 다해 키운 제자에 대해서 얼마나 큰 신뢰와 애정을 지녔는지 알 수 있는 부분.[5]

이외에도 다른 간부들에 비해 청렴하고 우직한 면모가 강하며 다른 동료들이 의식을 핑계로 그들만의 음모를 꾸미거나, 의식의 진행 과정에 불복하고 생떼를 쓸 때에도 아이언 코브라는 하루종일 메이헴의 자랑만 하며 그 외에 중상모략, 규칙에 대한 번복을 생각지 않는다. 실제 다른 닌자들이 온갖 만행을 저지를 때, 혼자서만 오직 카라테에 의존한 정직한 승리를 따내고자 했고 때문에 누가봐도 수상했던 오모이 닌자의 순서 조작을 눈치챘음에도 넘어갔다.

2. 작중 행적

아이언 코브라는 코브라 닌자의 제자 중 하나로, 먼 태고의 옛적에 아유타야 땅을 주술과 저주로 타락시키며 지배하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닌자대전 당시, 아이언 코브라는 제물인 처녀로 위장한 야마토 닌자의 앰부쉬에 치명상을 입고 땅 속으로 도망가 몇 천 년의 시간을 잠들어 보내게 된다. 시간이 흘러 Y2K로 인해 현세로 흘러들어오는 에테르 유입량이 늘어나자, 잠에서 조금이나마 깨어난 아이언 코브라는 '부름'을 통해 신도들을 불러들여 도쿠노키바 교단의 초석을 세우는 등의 부활 준비를 한다. 이윽고 달 파쇄년도 이후가 되어, 다시금 아유타야 지저 깊은 곳에서 잠에 빠졌던 아이언 코브라는, 어느 날 닌자 소울에 이끌려 자신을 찾아온 메이헴을 만나고 그녀를 자신만의 전사로 선택하여 키운 뒤 스트러글 오브 칼리돈 의식에 대리 전사로서 보내게 된다. 아이언 코브라는 메이헴이 의식에서 승리하여 도쿠노키바 교단이 다크 카라테 엠파이어와 세상을 지배하게 되면 시조도 기뻐하실 것이라며(...) 투지를 불태우게 된다. 이후 아이언 코브라는 다른 간부 6인과 함께 세트의 코토다마 공간에 모여 네오 사이타마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이쿠사를 관전, 그때마다 메이헴을 자랑하며 승리를 확신한다. 이때 마크 쓰리와 닌자 슬레이어의 최후의 이쿠사를 보곤, 닌자대전 당시 쟈키 닌자와 하루카 닌자의 천상 1대1 이쿠사를 떠올리며 그 와자마에를 인정하기도 한다. 물론 메이헴을 칭찬하면서.
'이대로 닌자 슬레이어를 잡으면 귀하가 섭정이라는 것이 된다. 지금부터 헌상할 황금들을 정해두지 않으면 안 되려나.'[케이토]

'그 말대로다. 다른 놈들도 준비해라. 나의 메이헴은 10할 이긴다.'[도쿠가]
'아니, 메이헴=상이 져버리면 다음은 아바리스=상이라는게 되잖아.[케이토]
'그렇다.'[세트]
'그는 참전 가능한가? 중요한 문제다. 바인=상도 지금 불명료하다.'[케이토]
'나의 메이헴은 반드시 이긴다. 그러한 상정 자체가 실례네만.'[도쿠가]
'그건 좀 아니다! 의식이 계속되는 한 우리들은 제 2, 제 3의 사냥꾼을 엔트리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게 정해진 바. 이긴다는 절대적인 보증은 어느하나 없고, 즉슨, 패배자인 우리들에게도 찬스가..'[케이토]
'보증은 나다. 나의 메이헴은 그렇기에 반드시 이긴다.'[도쿠가]
이윽고 시간이 흘러 앞서 뽑힌 사냥꾼들이 폭발사산!하며 메이헴의 순서가 찾아왔고, 제자에 대한 총애와 자신감을 증명하듯 메이헴은 코브라 카라테 특유의 유선적이며 날카로운 와자를 토대로 닌자 슬레이어를 압박한다. 카라테가 고양되자 신비적 현상으로 인해 마스라다의 내면에서 조언하는 나라쿠 닌자와 아이언 코브라의 목소리가 서로에게 들리기 시작하고, 두 고대의 닌자들은 싸움 도중 설전을 오가며 말싸움을 하기 시작하는데...
마스라다! 이것은 코브라 카라테와 사소리[14] 카라테를 엮은 위험한 와자! 코브라 스팅이다!
나라쿠 닌자
어리석은! 사소리 닌자 클랜이 위대한 코브라를 표절한 것이다. 혼동하여서는 안된다.
아이언 코브라
이 어르신은 수천, 수만의 이쿠사를 배틀을 겪어왔다. 애송이! 이 어르신에게 카라테를 설파하다니, 붓다에게 설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
나라쿠 닌자
또는...
다이쟈[15] 리인카네이션 짓수! 시건방진! 하지만 우선 이걸로 좋다. 우활하게 계속 공격했더라면 지금쯤 그대는 발차기에 오장이 박살나 있었을테지. 결국은 괴로운 나머지 던진 앰부쉬에 지나지 않는다.
나라쿠 닌자
괴로운 나머지? 그 눈은 옹이구멍인가! 훌륭하구나, 메이헴!
아이언 코브라
하지만 이런 마음가짐에도 불구하고 메이헴은 사냥꾼들 중 네번째로 탈락하고, 폭발사산!한 제자를 목격한 아이언 코브라는 패배의 분노와 일번제자를 잃은 슬픔으로 가득 차 광분하여 깽판을 치고 만다. 메이헴 하나를 키우는 데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부었기 때문에 제자가 없어서 더 이상의 사냥꾼은 내놓지 않겠다고 선포, 언젠가 닌자 슬레이어에게 원수를 갚겠다고 다짐하며 이후 퇴장한다.

3. 능력

태고의 옛적부터 '다이쟈 리인카네이션 짓수'를 반복해 여러 머리를 가진 거대한 뱀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 또한, 메이헴에게 '아유타얀 코브라 카라테'의 기본기부터 오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을 전수한 장본인이기에, 코브라 카라테에도 통달한 것으로 보인다. 당연하게도, 코브라 닌자 클랜의 거물이기에 '이빌아이 짓수', '카나시바리 짓수', '도쿠 짓수', '제겐 짓수'등의 짓수들에 대해서도 숙달되어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신화시대의 때에 야마토 닌자에게 입은 앰부쉬의 부상으로 본인이 직접 전투를 할 수 없는 상태이며,[16] 대리 전사 메이헴의 활약만이 전부였기에 아이언 코브라 그 자신의 카라테를 가늠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신화 시대를 살아가던, 그것도 코브라 닌자의 고제인 도쿠가 닌자라는 존재의 압은 대단히 강력하며 상술했듯 메이헴은 그의 개전명을 듣는 것만으로도 사경을 해맸다. 하지만 짜게 평가하는 데에 도가 튼 나라쿠 닌자에게는 코브라 닌자의 뒤나 따랐으며 닌자 대전 당시엔 허접한 위치에나 섰었다고 매도당한다.[17]

전투적인 측면 이외에도 코토다마 적성 능력과 멘토로서의 능력을 괄목할 만하다. IRC 단말 테크를 이용해 지시를 내리는 것은 물론 동면에서 깬 이후로는 지상에 무수한 꿈을 전송시켜 바다 건너 해외로도 감수성이 강한 사람들을 현혹시킨 뒤 교단의 전사로 영입시킨다. 게다가 빙의 닌자였던 메이헴을 리얼 닌자가 주관한 의식의 대리 전사로서[18] 파견보낼 정도로 강력하게 키웠으니 제자를 육성시키는 스승으로서의 역량도 뛰어나다.

4. 기타

닌자 슬레이어 세계관을 바탕으로한 TRPG 시나리오 중 네오 사이타마에서 용병 닌자로 활약하는 플레이어가 의뢰를 받고 도쿠노키바 교단으로 잠입하는 닌자 슬레이어 솔로 어드벤처 [암흑 카라테 컬트 교단의 공포] 존재한다. 당연히 메이헴도 등장하며 아이언 코브라의 대사도 있으므로 교단의 정황을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면 링크를 확인해보자. 무료로 배포된 것이므로 추가 결제가 따로 필요없으니 안심! 게다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시나리오이므로 부담도 적다.

신화시대의 때에 코브라 닌자 클랜의 총본산 도조는 소돔에 있었다고 하는데, 코브라 닌자 클랜의 거두인 아이언 코브라는 신화시대에 소돔에서 동 떨어진 아유타야 땅에 자리잡고 그곳을 타락시켰다고 한다.

의식 내내 정정당당한 의식의 승리와 세계 정복에 집착했는데, 같이 참가했던 DKE의 닌자들도 이 아이언 코브라의 집착이 지긋지긋했는지 의식 최후반에는 바인의 독백에서 '이 지경이 되어서도 의식의 승리에 집착하던 아이언 코브라'라고 언급된다.
[1] 한 가문이나 문중을 뜻하는 단어.[2] 毒牙, 독니[3] 때문에 헤이안 시대까지도 잠에 들었던 터라 나라쿠 닌자닌자 슬레이어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4] 동상은 직접 움직일 수 있어 카라테를 발휘할 수도 있다. 아이언 코브라는 이를 통해 메이헴에게 카라테를 전수했다.[5]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메이헴에 한정된 이야기로, 아이언 코브라는 교단을 운영해 카나시바리 짓수 등으로 무차별적으로 문하생을 늘린 뒤 그 중 특출난 일번제자에게만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케이토] [도쿠가] [케이토] [세트] [케이토] [도쿠가] [케이토] [도쿠가] [14] 전갈[15] 큰 뱀[16] 이후 헤이안 시대에 이르러서는 에테르 양이 급격히 떨어져갔기에, 아이언 코브라는 부상을 회복하기는 커녕 y2k 때까지 생명을 유지해오는 것이 겨우였다고 한다.[17] 뛰어난 코토다마 적성 능력으로 그 말을 듣자 나라쿠는 기세에 힘입어 나는 닌자를 죽이는 닌자이니 나 나라쿠 닌자를 기억하라고 말한다.[18] 대리전사, 즉 사냥꾼은 단순히 강한 것을 넘어 리얼 닌자가 직접 키우고 그들을 대변하여 싸울 수 있는 존재로 선발된 닌자다. 하나 하나가 닌자 슬레이어가 사력을 다해 쓰러뜨려야 했던 존재이며, 소우카이야의 식스게이츠, 자이바츠의 그랜드 마스터, 아마쿠다리의 액시즈 닌자들과는 궤를 달리한다. 물론 4부의 에테르 총량과 트릴로지 시절 적들이 보여준 와자를 고려하면 비교가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으나, 4부에서도 똑같이 에테르 버프를 받은 생존자 그랜드 마스터들과 신규 식스게이츠들보다 확연히 강하게 연출된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