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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0 07:29:02

아오이(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파일:attachment/아오이/에이오원.jpg
왼쪽은 아오이 그룹 로고[1], 가운데는 나이트 슈마허 소속 당시(2016) 아오이 ZIP 포뮬러 로고, 오른쪽은 아오이 포뮬러와 아오이 ZIP 포뮬러로 나뉘어 있을 때, 블리드 카가 소속 당시의 아오이 ZIP 포뮬러 로고.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관련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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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의 등장 단체.

아오이 쿄코의 할아버지가 총수로 있는 일본의 아오이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레이싱 팀. 이 애니메이션 세계관에 등장하는 레이싱 팀들 중에서 규모로나 자본력으로나 압도적이다. 번번이 스텔스 재규어, 엑스페리온, 알자드, 이그자드 같은 혁신적인 레이싱 카를 생산하며 머신 개발 경쟁을 주도하지만 레이싱 내적으로는 대부분 스고에 밀려 2위에만 머무는 비운의 팀이다. 심지어 OVA 사가에서는 슈트룸젠더프란츠 하이넬이 개발한 슈틸 HG-165(일명, '크로이츠 슈틸')에 밀리는 수모를 당한 후 욕심을 부리다가 알자드라는 괴물 머신에 더해 금지 약물까지 써먹다가 출전 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를 받기도 한다. 결국 OVA 신에서 오거를 탄 블리드 카가의 대활약으로, 몇 해 전 신죠 나오키의 김 빠지는 우승 같은 게 아니라 진정한 챔피언 팀으로 등극한다.

한국어 더빙판에는 AOI라는 글자를 바꾸지 않아도 되게끔 AO1(에이오원)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KBS판에서는 로고의 그리폰 그림을 페가수스로 봤는지 페가수스 팀으로 변경. 스고를 유니콘(UNICORN)으로 변경한것처럼 AOI 글자가 들어간 곳은 전부 PEGASUS로 변경하였는데 흔들리거나 정지화면으로 바뀌는 등 조악한 편집이었지만 전부 수정하였다. 스페리온도 페가수스로 변경. AOI ZIP 은 울트라 페가수스 팀으로 개명되었다. SBS판(OVA)에서는 '에이오원'[2]으로 개명되었다. AO1을 "A1"으로 잘못 알고있는 경우도 있었다.

TV판부터 계속 스고의 메인 라이벌 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SIN에서는 두 팀의 입장이 역전되어 아오이가 주인공 팀이 되었다.

2. 특징

작중 자동차에 관련해서는 일본 최고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기업이지만, 사이버 포뮬러 대회에서는 거의 매 번 스고에게 밀려 2인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ZERO의 2017년 시즌에서 신죠가 우승하기는 했지만 카자미 하야토칼 리히터 폰 란돌의 시즌 아웃으로 일종의 빈집털이를 한 모양새라 별로 인정받지 못한다. 또 스고가 우승하지 못한 2019년에는 슈트로젝의 크로이츠 슈틸에게 밀리며 2위도 차지하지 못했다. SIN에서 사실상의 주인공 팀이 되고 드디어 스고를 넘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회사 로고는 그리폰+α.

아오이의 차량은 스텔스 재규어나 나구모의 팀이 별도로 만든 알자드[3], 오거[4]를 제외하고는 모두 6륜으로 전2륜 후4륜의 형태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변형기구는 엑스페리온 Z/A-8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나구모 팀에서 개발된 알자드를 포함하여 모두 에어로 모드에서 차체 앞부분을 오므리는 형상으로 변형하는 것을 큰 특징으로 한다. 이것은 오거의 슈퍼 에어로 모드도 마찬가지이다. 전통적으로 고속 사양을 중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스텔스 재규어를 제외한 각 차량은 부스트​​ 포드를 위해 차량 후방에 비교적 큰 공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스페리온 계열과 알자드는 비교적 대형인 2개, 엑스페리온오거는 비교적 소형인 4개의 부스트 포드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전개해 부스트 모드가 된다.

엔진, 섀시 모두 자사에서 개발하였으며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차체 개발 기술이 높고 성능 면에서도 타 팀에 뒤지지 않거나 오히려 우위를 점할 정도. 파이어 스페리온스텔스 재규어를 동시 개발하고, 세계관 최초로 2팀 운영이 가능할 정도로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SAGA에서 규정 변경으로 아오이 포뮬러를 아오이 ZIP 포뮬러로 흡수 통합한다.[5]

이와 별도로 거대 재벌그룹이라 그런지 현장에서의 목소리가 상당수 무시된 채 임원들의 결정대로 팀이 운영되는 상당히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체제를 지니고 있으며 우수한 결과만을 바라보는 면이 강하다.[6] 결국 이러한 운영체제가 가진 문제가 알자드 사건을 낳고 말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3. 작중 행적

TV판부터 줄곧 스고 같은 건 작은 회사로 치부해 버릴 정도의 굴지의 거대 기업이었지만 카자미 하야토의 등장과 우승 이후로 계속 스고 팀을 의식하게 된다. 아오이 경영진이나 쿄코의 대사에 그런 의중이 많이 묻어난다. 그럼에도 팀 운영은 비교적 무난하게 이뤄지고 있었지만, SAGA 때 나구모 쿄시로에 의해 이 회사에 일약 평지풍파가 몰아닥치게 된다.

나구모는 시즌 우승을 확약함과 동시에 바이오 컴퓨터와 레어메탈 변형 시스템을 탑재한 알자드를 내세워 상층부를 사로잡았다. 그 과정에서 기존 개발중이던 뉴 엑스페리온을 압도하고, 신죠 나오키를 면전에서 해고한다. 시즌 개막 이후 호언장담을 증명하듯 알자드와 드라이버 필 프리츠를 앞세워 연승행진을 달렸지만, 그 뒤에서는 알자드의 컨트롤을 위해 필에게 알파 뉴로 도핑을 반복하고 있었다. 우연[7]이 겹쳐 알파 뉴로에 대해 접하게 된 쿄코는 몰래 알자드의 비밀을 조사한 끝에 내부고발을 일으킨다. 결국 나구모는 하야토 납치, 아스라다 파괴공작 등을 벌이는 등 선을 넘고 말았고, 그와 휘하 스태프들이 체포됨과 동시에 아오이에서 그를 지지한 이들도 대부분이 물러난다. 최종적으로 아오이에 내려진 징계는 필 프리츠의 기록 말소와 사이버 포뮬러 1년 출장 정지.

SAGA의 여파, 그리고 하야토의 두 번째 더블원 달성, 스고와 GIO의 제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SIN 시점의 아오이 내에서는 사이버 포뮬러에 대한 체념과 포기가 자리잡게 된다. 이미 편성된 예산과 현장의 반발 등을 감안해 출전 자체는 막지 않겠지만 예산을 넘어선 지원은 해 줄 수 없으며, 우승이라도 하지 않는 한 사이버 포뮬러에서 철수한다고 경영진이 일방적으로 엄포를 놓는다.[8][9] 결국 약소 팀에 가깝게 전락하여 두 시즌 전에 개발이 한 번 중단된 적이 있는 뉴 엑스페리온으로 개막전을 뛰는 신세가 되고 만다. 한편,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였던 나구모는 카가와 접촉하여 현장 인원들에게는 기밀사항이던 아오이 상층부의 의결내용을 폭로하고 오리지널 알자드, 오거를 넘긴다. SAGA 사건을 겪은 이후임에도 아오이 내에 나구모의 연줄이 남아있었던 모양. 그럼에도 지원 문제가 완벽히 해결된 것은 아니라서 아스라다와 공유할 수 있는 부품들은 마지막 화에서 스고의 클레어 포트란이 공여해 주고 수리를 도와주기까지 했다.[10][11]

특징이 하나 있다면, 소속 드라이버가 시리즈마다 수시로 바뀌었다는 점인데 TV판에서는 신죠 나오키와 블리드 카가/더블 원은 신죠 나오키와 나이트 슈마허/제로는 다시 블리드 카가와 신죠 나오키/사가에서는 필 프리츠와 블리드 카가/SIN에서는 블리드 카가였다.

SIN 엔딩 시점 이후에 드라이버는 신죠 나오키시바 세이치로[12]이다.

4. 관련 캐릭터



[1] 2019년까지의 아오이 포뮬러가 이 로고를 썼다. 통합 아오이 ZIP 포뮬러는 이 로고를 쓴다.[2] AOI ≒ AO1, 원래는 일본 팀으로 밀겠다며 PD가 버티다가 불가 판정을 받아 개명시켰다고 한다. 일본팀으로 밀어붙여서 승낙받았으면 여러가지 안 짤릴 수 있었을텐데... 여담이지만 저 위의 스샷 파일명도 오타로 인해 AO1으로 되어 있다.[3] 전4륜, 후4륜[4] 아오이의 차량 중 아스라다와 제일 연관성이 짙은 차량인지라 뉴 아스라다와 동일한 전4륜, 후2륜이다.[5] 아오이 쿄코가 부사장으로 내려가고 후임으로 온 나구모 쿄시로에 의해 AOI 포뮬러 드라이버 신죠 나오키를 해고하면서 흡수 통합한 걸로 착각하기 쉽지만, 그것하고 그다지 관계는 없다. 그간 한 팀에 한 명의 드라이버만을 허가한다는 규정 때문에 아오이 뿐만 아니라 스고나 슈트로젝도 하나의 회사가 별개인 두개의 팀을 운영하는 일종의 편법을 쓰고 있었던 것. 결국 SAGA 시점에서 규정이 변경되어 1팀 2명까지 드라이버 등록이 가능해졌다. 스고도 스고 그랑프리(앙리 소속)와 스고 위너즈(하야토 소속)을 별도로 운영하다 동시기에 스고 그랑프리로 통합했고, 슈트룸젠더도 하이넬이 소속되어 있던 슈트로젝 프로젝트를 슈트룸젠더로 흡수 통합하였다.[6] TV판에서 두드러진 문제였지만, 11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는데, ZERO에서 쿄코가 신죠 나오키의 유임을 걸고 경영진에 자기 직까지 걸었던 걸 보면 상부로부터의 간섭을 그간 쿄코가 다 커버쳐 왔던 것으로 보인다.[7] 카가가 쿄코를 찾으러 모터 홈에 들어왔다가 알파 뉴로를 영양제인 줄 알고 하야토에게 나눠주면서 두 사람이 소량 복용했는데, 두 사람 모두 알파 뉴로 부작용을 경험하고 카가는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하야토가 남겨둔 병을 스고 아스카가 성분분석하여 알자드의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했다.[8] 앞서 얘기한 경영진의 일방적인 운영 방식이 가진 문제가 그대로 드러난 부분. 이길 가능성이 없는 구형 머신으로 챔피언이 되라는 건 사실상 내년에 다들 짐 싸라고 하는 것과 다를 게 없는 것이니까. 애초에 이 정도로 사정이 안 좋다면 아예 깔끔하게 사이버 포뮬러에서 철수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문제는 알자드 사건이 발생한 당일이 2020년 그랑프리 후반부인 11라운드라 아오이 사 측에선 이미 2021년 예산이 편성되어 있었고, 아오이 쿄코에 의해서 회수가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2022년에 그 예산을 쓰도록 방치했다고 볼 수 있다.[9] 그리고 아오이만 부각되어서 그렇지 2020년 이후 시점부터 유니언 세이비어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경영난을 겪는 듯한 간접적인 묘사들이 자주 나온다. 스고는 2020년 대회 이후 앙리 크레이토르가 쓰는 가랜드를 2021년 대회 때는 거의 못 해주는 상황인 것을 GIO와의 합병으로 극복했고, 슈트룸젠더는 프란츠 하이넬 대신 마리가 선수로 참가하게 되었고, 미싱링크는 2022년 대회 이후, 부츠홀츠를 트레이드 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나빴다.[10] 이마저도 하야토와 카가의 조건이 동등해지길 원했기 때문에 몰래 지원해줬고 이때 카가의 순위가 하야토 다음이었고 다른 선수들은 이미 뒤처질대로 뒤처졌기 때문에 충분했다.[11] 라이벌 팀에서 부품 무상 지원도 모자라 수석 머신 디자이너가 정비를 도와준 상황은 어찌보면 아오이 팀 스텝들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겠지만, '어차피 본사는 아무 지원도 안해주고 정비는 빨리 끝내야 하니 상관없어(...)'라는 심정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하야토와 카가의 친분관계야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고.[12] 게임판 사이버 포뮬러 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