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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1 16:02:08

아써 롱

파일:external/imgnews.naver.com/060407pn105_0.jpg
저 사진 속의 모습에 속으면 안 된다.
이름 아서 더넬 롱 (Arthur Donnell Long)
출생 1972년 10월 1일 ([age(1972-10-01)]세)
뉴욕주 로체스터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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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다지시티 커뮤니티 컬리지(NJCAA) (1992-1993)
사우스이스턴 커뮤니티 컬리지(NJCAA) (1993-1994)
신시내티 대학교 (1994-1996)
포지션 파워 포워드 / 센터(KBL)
신체 203cm, 113kg
NBA 소속팀 새크라멘토 킹스 (2001)
시애틀 슈퍼소닉스 (2001-2002)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02)
토론토 랩터스 (2002-2003)
KBL 소속팀 전주 KCC 이지스 (2006)

1. 개요2. 선수시절
2.1. KBL 입성 전2.2. KBL 행적2.3. 플레이 스타일
2.3.1. 기분이 좋은 날2.3.2. 기분이 나쁜 날2.3.3. 반전
3. 또 다시 반전 범죄이력4. 시즌별 성적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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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출신의 前 농구선수로, NBA에서도 3시즌을 뛴 경력이 있다. KBL에서의 이름은 아써 롱이고, 애칭 비슷하게 아트 롱이라고도 불리는 모양이다. 별명은 앗싸롱(....) 제대로 된 표기법은 아서 롱이다.

2. 선수시절

2.1. KBL 입성 전

파일:아써 롱_대학.jpg
대학시절

뉴욕 출신인 아써 롱은 고교졸업 후 커뮤니티 컬리지(2년제)만 무려 3차례 옮겨다닌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래도 농구실력은 출중하여 사우스이스턴 CC 졸업 후 신시내티 대학교에 3학년으로 편입, 데이먼 플린트[1], 대니 폿슨[2] 등과 함께 신시내티 대학교를 94-95 시즌 NCAA 토너먼트 2회전(32강)까지 진출시킨데 이어, 4학년때는 컨퍼런스 USA 리그/토너먼트 동시 우승에 NCAA 토너먼트 8강까지 오르는 등 그야말로 화려한 대학시절을 보낸다. 하지만 이때부터 문제가 되었던 다혈질적 성격탓에 늘 요주의 인물이었고, 95-96 시즌 NCAA 토너먼트 8강전 미시시피 주립대와의 경기[3]에서도 조기에 5반칙 퇴장 당하는 바람에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1996년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하며 NBA 진출에 실패한 아써 롱은, 프랑스 1부리그에서 첫 프로생활을 시작한 후 미국 하부리그인 CBA와 베네수엘라, 프랑스 리그 등에서 프로경력을 이어갔다. 그러던 2001년 2월, NBA의 새크라멘토 킹스[4]에 부름을 받아 시즌 막판 9경기를 소화한 롱은, 이듬해엔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정식계약을 맺고 2001-02 한 시즌을 소화한다.

파일:아써 롱_NBA.jpg
케빈 가넷에게 인유어페이스를 꽂는 간지

당시 시애틀은 게리 페이튼, 라샤드 루이스(208cm, SF), 브랜트 배리(198cm, SG), 데스먼드 메이슨(196cm, SG/SF)이 이끄는 화끈한 외곽포 군단에 비해 한없이 허약한 골밑을 먹튀 빈 베이커(211cm)를 비롯, 제롬 제임스(213cm), 캘빈 부스(211cm) 등 몸빵 빅맨들로 돌려막던 상황이었고,[5] 아써 롱도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총 63경기(선발 27경기)에 출전, 평균 15.7분을 뛰며 4.5점-4.0리바운드를 기록, 풀타임 NBA리거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는 뽑히지 못했다.

02-03시즌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계약을 맺고 리그 19경기를 소화한 롱은, 시즌 중반 토론토 랩터스로 트레이드 된다.

이후 NBA 재진출에 실패한 롱은 NBA G 리그를 비롯, 그리스, 필리핀, 우크라이나 리그를 돌아다니다 2006년 2월 KBL의 전주 KCC 이지스와 계약을 맺고 KBL에 입성하게 된다.

2.2. KBL 행적

전주 KCC의 2005-2006 시즌 도중에 센터 용병 쉐런 라이트[6]의 대체 선수로 시즌 5라운드 시작 직전 입단하였다. 이 선수가 유명한 이유는 다름 아닌 불 같은 성질머리... 성질만 고쳤다면 KBL에서 최소 2~3년은 더 볼 수 있는 선수였다.

팀에 뒤늦게 합류했음에도 불구, 특급 외인 찰스 민렌드를 잘 보좌하면서 평균 더블더블에 가까운 기록(20점 9.5리바운드)을 올려주었고, 시즌내내 롤러코스터를 타던 팀을 리그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안착시켰다. 하지만 그놈의 성질 머리탓에 늘 파울트러블에 시달리며 30분 이상 뛰는 경기가 드물 정도였고, 플옵 6강과 4강을 거치며 6경기 동안 총 4차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7] 찰스 민렌드의 분전에도 불구, 전주 KCC가 골밑 경쟁력에서 밀리며 4강에서 울산 모비스에 패하는데 원인을 제공했다.

2.3. 플레이 스타일

상당한 피지컬을 갖추고 있는데 무시무시한 탄력과 그 덩치 대비해서 빠른 스피드와 힘까지 갖추고 있다. 체력도 좋고 활동력도 괜찮다. 그럼 뭐해 퇴장당하면 뛸 수가 없는데... 보드 장악력도 괜찮고, 슛도 정확한 편이다. 탄력을 이용한 블록슛 능력도 괜찮다. 심지어 3점슛도 꽂아넣을 수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정말 괜찮은 선수이고 NBA리거 답다고 볼 수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3점슛 쏘는 찰스 로드

이 선수의 정말 치명적인 약점은 더러운 인상과 유리멘탈이다. 상당히 기분파이다. 오늘날로 말하면 찰스 로드의 10년 전 버전 아니 더 심하다고 볼 수 있다.[8] 이런 기사를 보면 허재 감독의 눈에도 이 선수의 기량은 정말 아깝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기량이 안좋아서 저 말을 한 것이 아니라 멘탈만 고치면 정말로 괜찮은 선수인데 성격이 아쉽다고 말한 것이다. 따라서 이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멘탈에 따라 달린 것이다. 기분이 좋은 날기분이 나쁜 날로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

2.3.1. 기분이 좋은 날

일단 기분이 좋으면 퇴장도 당하지 않고, 파울 관리도 그럭저럭 되며, 찰스 민렌드 부럽지 않은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후반에만 24점씩 몰아넣기도 했다. 그렇다. 이 선수는 퇴장만 당하지 않으면 괜찮은 기량을 가진 선수였다. 나의 퇴장은 빛보다 빠르다.

2.3.2. 기분이 나쁜 날

기분이 나쁜 날은 그 성질 더럽다는 허재 감독도 말리기 힘들 뿐더러 5반칙은 양반이고 테크니컬 파울 연속 두 번 후 퇴장[9][10]을 심심하면 보여주었다. 경기장의 광고판을 걷어차기도 했다. 경기장에서 퇴장당했을 때 그냥 조용히 나가는 것이 아니라 경기장 문을 발로 차면서 나가기도 했다. 욕도 찰지게 했다고 한다. 욕으로만 3연속 경기 퇴장당하기도 했다니...

2.3.3. 반전

그 불같은 성격은 경기장에서만 그런다는 말이 있다. 경기 전후 미팅에서는 잘못했다고 그런다고 하질 않나, 심지어 관계자들은 경기가 없는 평소 때는 순하다고 까지 한다. 이 선수의 정체는 무엇일까?

유리멘탈만 아니라면 정말 아까운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3. 또 다시 반전 범죄이력

4. 시즌별 성적

역대 기록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2000-01 SAC 63 0/4
(0.00%)
0/2
(0.00%)
0 8 1 0 3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2001-02 SEA 30 120/244
(49.20%)
45/85
(52.90%)
285 251 22 28 28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2002-03 PHI/TOR 26 26/72
(36.10%)
2/3
(66.67%)
2/10
(20.00%)
60 60 41 5 11
NBA 통산
(3시즌)
119 146/320
(45.63%)
2/3
(66.67%)
47/97
(48.45%)
345 319 64 33 42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2005-06 KCC 19 155/238
(65.13%)
12/38
(31.58%)
33/55
(60.00%)
376 174 30 15 28
KBL 통산
(1시즌)
19 155/238
(65.13%)
12/40
(30.00%)
33/55
(60.00%)
376 174 30 15 28

5. 관련 문서



[1] 2000-01 시즌 대구 동양과 대전 현대에서 뛴 195cm의 포워드로, 전형적인 스윙맨이었던 탓에 대전 현대 시절 키가 더 작은 조니 맥도웰(190.5cm? 194cm?)이 센터를 봐야했다. 00-01 시즌 KBL 올스타전 덩크왕을 차지하기도 했다.[2] 203cm의 파워포워드 겸 센터. 1997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뽑혔던 선수로, 공격능력이 없었음에도 불구, 뛰어난 리바운드 능력을 인정받아 NBA에서 총 10시즌을 뛰었다.[3] 단테 존스 재학시절이다.[4] 크리스 웨버, 페자 스토야코비치, 블라디 디박, 제이슨 윌리엄스 등이 활약하던 밀레니엄 킹스의 초창기였다.[5] 이때 겨우 20살이었던 올루미데 오예데지(전 서울삼성)도 같은 팀에서 뛰면서 총 31경기(선발 1경기)에 출전했다.[6] 1994년 NBA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뽑혔을 정도로 네임밸류가 엄청나 상당히 기대를 받고 데려온 선수이며, 기록적으로도 나쁘지 않았으나, 덩치를 보면 알겠지만 너무 느렸다.[7] 나머지 2경기도 파울 4개였다;;;[8] 적어도 찰스 로드는 퇴장 당할 때 문을 박차고 나가거나 광고판을 걷어차지는 않는다. 욕도 안한다. 그냥 혼자 성질낼 뿐이고 혼자 멘탈이 무너질 뿐이다.[9] 테크니컬 파울은 2번 당하면 퇴장이다. 문제는 한 순간에 연속 2번을 찍어주었다는 것.[10] KBL 커리어는 19.95 득점, 9.2 리바운드, 1.5 블록 등을 기록했는데 이는 퇴장당한 경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괜찮은 기록이었다. 평균 출전 시간은 그 당시 용병답지 않게 28분 58초... 그 당시에는 외국인 선수 출전 쿼터 제한이 없어서 외국인 선수라면 35분 이상은 거의 무조건 뛰었다. 따라서 40분으로 환산한 2차 기록을 측정하면 상당한 기록임을 알 수 있다. 그 놈의 성질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