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기 겐신 亜双義 玄真 | Genshin Asogi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 |
국적 | [[일본 제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형사 |
가족 | 아내 아소기 ???[1] 아들 아소기 카즈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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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 범인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 ||||||||||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 (프로페서 사건) | → | 위대한 여행길에 오르는 모험 | ||||||||
아소기 겐신 | ??? | → | ??? |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일본 출신의 엘리트 형사로 명검 카루마와 반지를 가지고 다녔다. 작중에선 이미 고인이다.
아소기 카즈마의 아버지이다. 아들 카즈마에게 있어서는 정의감이 강하며 온화하고 고결하며 매우 유능한 동경의 대상이었다.
미코토바 유진, 지고쿠 세이시로와는 같은 친구사이였다.
2. 작중 행적
16년 전 일본 최초의 사법유학생으로서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가서 경시청에서 과학 수사 기술을 배우고 있었다. 클림트 반직스와는 이때 친분을 맺어 함께 수사를 하고 다녔다. 바로크도 그의 고결함과 진실을 추구하는 열정에 감동해 친분을 맺었다.그러나 몇 년 후 돌연 클림트 반직스를 비롯한 5명을 살해하고 체포되어 처형당했다. 이것은 후일 프로페서 사건으로서 기록에 남게 된다.
미코토바 교수는 아들이었던 아소기 카즈마에게 진실을 가르쳐줬다가는 충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겐신이 외국에서 병사했다고 둘러댔고, 아소기도 당시에는 그 말을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소기 가문에 갑자기 익명의 편지가 도착했다. 그 편지에는 아소기 겐신의 죄상과 아소기 가문 전체를 비난하고 저주하는 내용이 가득히 적혀 있었고 그날부로 아소기 가문은 뒤집어지고, 아소기의 어머니는 병을 얻어 죽었다.
이 일을 계기로 아소기는 아버지가 프로페서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파헤치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공부해서 영국 유학길에 오른다. 한편 바로크 또한 자신의 형을 무참하게 살해한 겐신을 증오하고 있었다.
2.1. 진실
역전재판 시리즈 피해자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 ||||||||||
뒤틀린 남자와 마지막 인사 (그렉슨 형사 살인사건) | → |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 | →[2] | 계승된 역전 (IS-7호 사건) | ||||||
??? | → | 아소기 겐신 | → | ??? |
역전재판 시리즈 범인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 ||||||||||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 (프로페서 사건) | → | 위대한 여행길에 오르는 모험 | ||||||||
아소기 겐신 | 클림트 반직스 | → | ??? |
사실 겐신은 프로페서 사건의 범인이 아니다. 오히려 사건의 흑막이었던 하트 볼텍스에 의해 누명을 쓰고 살해당했다.
프로페서 사건 당시 겐신은 프로페서 사건을 독자적으로 조사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사 끝에 범인이 자신이 존경하던 클림트 반직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목도하게 된다.
그러나 클림트도 좋아서 살인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귀족들의 부패로 고뇌하던 그가 외가인 바스커빌 가문에서 기르던 사냥개를 이용해 부패 귀족을 몰래 사적제재를 했는데 하필 볼텍스에게 걸리는 바람에 약점을 잡혀 연쇄살인을 억지로 저지르게 된 것.
한편 클림트를 죽인 것은 잘 알려진 대로 겐신이 맞다. 하지만 이 역시 사실상 클림트가 부탁한 것에 가깝다. 볼텍스가 사주한 연쇄살인의 타겟에는 클림트가 존경했던 수석판사도 있었기에 심적 부담과 더불어 양심의 가책이 매우 심했다. 결국 클림트는 자신과 볼텍스의 죄상을 폭로하는 유서를 겐신에게 건네주고 뒷일을 부탁한 후에 결투를 하다가 사망했다. 겐신이 클림트에게 조금이라도 악의가 있었다면 클림트의 마지막 부탁을 굳이 들어줄 리 없었을 것이다.
겐신은 클림트를 죽이는 과정에서도 특별한 증거를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클림트 살해를 비롯해 프로페서 사건 전체를 겐신에게 뒤집어 씌우려던 볼텍스는 클림트의 위장에 커다란 겐신의 반지를[3] 넣는 식의 증거 조작까지 감행해야 했다. 그러나 모든 진상이 담긴 클림트의 유서의 존재를 알고 다급해진 볼텍스는 겐신에게 죄를 인정하면 탈옥시켜 일본으로 돌려보내주겠다고 뒷거래를 제안했고, 겐신은 갈등 끝에 고국에 있는 아들이 걱정되어 거래를 승낙한다.
탈옥 계획은 겐신의 사형을 집행하는 척만 하고 관에 실어 형무소를 나와 묘지에 매장한 후, 비밀리에 다시 묘를 파내서 탈출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필이면 당시 부업으로 시체를 파내 카데바로 파는 일을 하던 젊은 대학생 이녹 드레버가 한발 앞서 그의 묘를 도굴해버리는 바람에 무덤에서 나오는 겐신을 발견하고 만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볼텍스는 진상이 발각될 것을 염려하여 함께 있던 지고쿠 세이시로에게 겐신을 사살할 것을 종용하고, 지고쿠가 공명심을 이기지 못하고 회유에 넘어가면서 겐신은 친구의 흉탄에 목숨을 잃게 된다.
2.2. 유서
볼텍스는 분명 겐신이 클림트의 유서를 가져왔을 거라 여기고 사체를 수색했지만 유서는 나오지 않았고, 그의 독방에서도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그렇게 유서의 행방은 미궁인 채로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그리고 10년 뒤 겐신의 유서 3번째 장에 있던 힌트를 근거로 나루호도 류노스케는 클림트의 유서가 명검 카루마의 손잡이 안에 숨겨져 있었음을 밝혀낸다.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되며 볼텍스는 결국 체포당해 처참하게 몰락하고 겐신은 죽어서나마 누명을 벗게 된다.
2.3. 클림트의 부탁
클림트는 유서를 전달해달라는 위의 부탁 외에 또 한 가지 부탁을 했는데, 이는 재판 중에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당시 현장에서 겐신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준 미코토바 유진이 폐정 후에 전달해준다. 클림트의 남은 부탁은 아내가 곧 낳을 자식을 돌보아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겐신은 체포당해 사정이 되지 않았고 면회를 온 미코토바 유진에게 이 부탁을 대신 이루어달라고 전했다. 클림트의 아내는 아이를 낳았으나 본인은 사망했고, 본국으로 귀환 명령이 떨어진 마코토바 교수는 자신의 파트너였던 셜록 홈즈에게 아이를 맡겼다. 그리고 자신의 사별한 아내였던 '아야메'(붓꽃)의 이름을 따 그 아이의 이름을 아이리스라고 지어주었다.[5]3. 여담
왜 유서를 바로 공개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있다. 겐신으로서는 자신이 클림트를 죽임과 동시에 유서를 공개하려 했는데 일이 꼬인 것도 같다. 아니면 클림트 반직스의 가족들 처럼 가까운 사람들이 다칠 것을 염려했을 수도 있다. 사실 유서를 공개하려 했어도 엄연히 외국땅이자 볼텍스의 홈그라운드인 장소에서 볼텍스가 수단을 동원하기에 유리했기에 겐신이 혼자 힘으로 처리하기에는 극도로 불리한 환경이었다. 결국 자신이 잘못될 것을 예감하고 자식에게 그 역할을 넘긴 셈이다.결투라는 방식이 (특히 현대의 플레이어로선)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문제를 키웠다는 감도 있다. 하지만 현대인에게 결투 자체가 좀 비합리적으로 보여서 그렇지, 에런 버와 알렉산더 해밀턴의 결투에서도 보듯 가오 하나 때문에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는 그런 결투는 꽤 많았다. 반면 이 경우에는 사실상 클림트 쪽에서 나를 죽여줘 입장에 가까웠으니 이해할 여지가 있는 편이다. 클림트는 스스로 궁지에 빠져있다고 생각했고, 죄값도 죄값이지만 살아서 볼텍스를 고발하더라도 자신과 바로크만 파멸할 미래가 뻔했다. 클림트 역시 고의로 사람을 죽인 범죄자이고, 사실이 밝혀진다면 사형은 당연하고 '법을 지켜야 할 검사가 사람을 죽였다'라는 엄청난 불명예를 지게 될 테니[6] 겐신과의 결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결투에서 패배자로서 죽은 것은 분명 곱게 죽은 것이 맞다.
그리고 겐신의 의도는 아니었겠지만[7] 겐신이 클림트의 죄까지 모조리 뒤집어쓰고 죽었으니 클림트로서는 겐신에게 뭐라 할 말이 없다. 다만 곱게 죽여줬다고는 해도 엄연히 살인은 살인이고, 이에 대해서는 겐신 본인도 사형 집행 전에 미코토바에게 죄라는 것을 인정했다. 미테르몽 역시 그의 고결한 성격을 알고나서 정말로 살인을 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을 때도 자신은 확실히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중죄인이라고 말한다. 클림트의 목숨을 앗아간 건 사실이니 거짓말은 하지 않은 셈이다. 이렇듯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겐신은 살인에 대해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여러 번 보인다.
미츠루기 신의 역할을 이어받은 인물이다. 이름도 비슷하고, 부성애가 강하고, 올바르고 정의로운 성품을 가졌지만 주변 환경 탓에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되어 본의 아니게 가족에게 극심한 트라우마를 안겨주게 되었다는 점이 비슷하다.
[1] 2-3에서 잠깐 언급됨[2] 이 사이에 약 100여 년간의 시간차가 존재한다.[3] 여기서 겐신이 왜 그렇게 큰 반지를 끼고 다녔는가에 대해서는 합당한 설명은 없다. 정황상 반지가 아니라 해도 겐신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울 만한 물건은 얼마든지 조작해낼 수 있었으므로 개연성상의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굳이 커다란 반지로 설정한 것은 '이렇게 큰 반지가 위장에 들어갔는데 상처가 없는 것은 이상하다'라는 식으로 게임 전개상 증거 조작의 단서를 만들기 위함이었을 가능성이 높다.[4] 보통 頭라고 쓰이면 단순히 머리를 뜻하기 때문에 나루호도도 검을 들고 자기 머리를 돌렸다. 하지만 겐신이 뜻한 건 도검의 카시라 부분을 뜻한 것이었다. 카시라 역시 한자로는 頭이다.[5] 우연인지 의도한 것인지 몰라도 역전재판 3에 등장한 하자쿠라인 아야메 역시 영미판에서 이름이 Iris다.[6] 여담으로 본편에선 역전재판 5의 검사 유가미 진이 살인 의혹을 받았고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의 증거 날조와 함께 법의 암흑시대를 열었다. 유가미의 살인 의혹은 결국 누명이었지만 클림트는 실제로 살인을 저지른 것이 맞으니 사회적 파급이 더 컸을 것이다.[7] 겐신으로서는 프로페서 사건은 사실 그대로 알리되, 클림트는 자신에 의한 피해자로서 약간 두둔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도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프로페서 사건을 알리는 것은 이미 하트 볼텍스에 의해 저지당했으므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