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산쪼메(三丁目)"라고 하는 라멘 체인점의 카레 전문 분점이었으며, 2009년 3월 "아비꼬" 라고 상호명을 바꿔 달면서 별개의 카레 전문점이 되었다.# 아비꼬카레 로고 자체가 과거 산쪼메 로고를 약간만 수정해서 사용한 것이라, 비교해 보면 거의 모양이 같음을 알 수 있다.[1]
참고로 아비꼬는 일본 오사카스미요시구에 있는 지역 및 동명의 지하철역의 이름을 따 온 것이며, 초창기에는 이 아비코역의 사진 등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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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아비꼬지역을 홍보에 사용한 흔적들
현재는 오사카에서 카레집을 운영하던 카야마 할아버지의 레시피라는 이야기에 더해 아비꼬(我孫子)가 특정 지역명이 아니라 "내 손자"라는 뜻이라고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일본어 상식에 비추어 보면 허무맹랑한 이야기다.[2][3][4]
입소문을 타고 매운 일본식 카레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코코이찌방야와 같은 브랜드들과 함께 초기 일본식 카레 붐을 이끌었다. 좌석 수도 적은 본점만 있던 당시에는 길게 줄을 서거나 재료소진이 발생하기 일쑤여서 바로 근처에 분점(현재의 2호점)을 내게 되었으며, 이후 공격적으로 프랜차이즈화를 진행하여 2019년에는 100호점을 넘어섰다. 한동안 아자부 카레라는 서브 브랜드를 운영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다시 아비꼬카레로 통합한 듯.
일본식 카레 프랜차이즈에서는 긴 시간 동안 인지도에 있어서 대장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규모 점포만 있던 초창기와 메뉴 구성, 맛과 질이 달라지다 보니 아쉬워하는 사람도 많다.
여담으로 홍대 1호점 시기에는 5인분에 해당하는"점보 카레"와 "지존", "신" 단계의 매운맛이 존재하였으며, 점보 카레나 신 단계 도전에 성공한 사람들의 리스트가 걸려 있었다. 다만 분점을 내던 시기부터 이러한 "작은 홍대 맛집"스러운 것들은 대부분 사라졌다.
국내 모 방송 프로그램으로 인해 원타임의 송백경과 오진환이 아비꼬카레를 만들었다고 오해를 산 바 있으나, 이들은 점주에 해당하고 아비꼬카레 브랜드의 성립과는 관계가 없다.
[1][2] 지명이나 인명으로 쓰이는 아비꼬(我孫子)는 손자라는 의미와 무관한 아테지로 추정되며, 혹 만에 하나 이것이 어원적으로 '손자'의 의미와 연관이 있다 하여도 풀이를 위해 역사언어학까지 동원되어야 한다면 아비꼬카레가 내세운 가족적이고 향토적인 분위기의 브랜드 스토리와는 한참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다.[3] 이런식의 검증 불가능한 브랜드 스토리는 수많은 기업들이 쓰고 있는 방식이긴 하다.[4] 참고로 我孫子를 내 손자라는 뜻으로 쓰는 곳은 중국이다(...) 심지어 그냥 순수하게 손주 부르는 말도 아니고 '내 손자뻘밖에 안되는 만만한 놈' 이라는 비하의 의미로 자주 쓰인다.[5] 정책이 바뀌었는지 각각 1회만 리필이 가능하다. 매장 내 메뉴판과 홈페이지에서도 무한리필에 대한 언급이 사라졌다.[6] 아기단계, 1단계, 1.5단계, 2단계, 2.5단계, 3단계, 지존단계. 이전에는 n.5 단계가 붙지 않고 5단계 구성이었다.[7] 24년 6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