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쇠뇌의 일종
Arbalest, 또는 arblast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쇠뇌의 일종이다. 12세기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위력이 강한 크로스보우 계열이다.
거대한 장력 때문에 장전 과정은 기계도구의 도움을 받아야했다. 강철 프로드(활몸)에 윈들라스나 크레인퀸으로 재장전을 했으며 강한 것은 20킬로뉴턴이 넘는 위력에 300 m까지 정확히 쏠 수 있었다고 한다. 분당 2발 발사하면 숙련된 사수.
원래 아바레스트는 로마 시대에 쇠뇌를 가리키는 단어인 arcuballista가 중세 프랑스어를 거쳐 정착한 경우로, 그래서 아바레스트와 크로스보우는 같은 쇠뇌를 가리키는 말이며 종종 혼용되기도 한다. 아바레스트를 크로스보우라고 해도 대충은 통한다. 하지만 아바레스트가 나름대로 '강철 활몸의 무겁고 강한 쇠뇌'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모든 크로스보우를 아바레스트라고 부를 수는 없다. 같은 의미에서 크로스보우보다 아바레스트가 더 강한 쇠뇌라고 하는 것은 느슨하게 맞는 이야기. 하지만 크로스보우에서도 강한 활을 쓰는 중쇠뇌가 있고 중쇠뇌와 아바레스트가 같은 의미는 아니다.
장력이 강해서 윈들라스나 크레인퀸으로만 장착할 수 있으므로, 전면에 발을 거는 등자는 대체로 없다. 등자는 직접 손으로 당기거나, 밟고 장전하는 염소발 등을 이용할 때나 필요한 것.
중세 이탈리아 제노바 출신의 십자군 용병 등이 사용했던 무기이기도 하다. 이런 중쇠뇌류는 무겁고 비싸기 때문에 전문 용병이 아니면 운용하기 힘들었다.
1.1. 매체에서 등장
1.1.1. 마비노기
아바레스트는 기본 위력이 쇠뇌보다 낮지만(?) 치명타율이 높아 장비 개조와 사용자의 능력으로 차이를 메우는 무기이다. 그런데 작중 묘사는 무겁고 재장전이 느리기는커녕 활보다도 빠르게 연발로 쏴대는 연노에 가깝다.1.1.2. 도미네이션즈
유물로 등장한다.1.1.3. 다키스트 던전
영웅 석궁사수가 아바레스트를 쓴다.1.1.4.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아바레스트 항목 참조. 참고로 이름만 따왔을 뿐 실제 쇠뇌와는 일절 연관이 없다.1.1.5.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는 궁사 계열의 최종 승급 유닛으로 아바레스트병(Arbalester)이 등장한다. 원래는 '철석궁병'이라고 의역된 명칭이었는데 2024년 3월 패치로 명칭이 변경되었다.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에서는 프랑스인 및 잔 다르크 문명의 고유 유닛으로 아바레스트병이 등장한다. 공용 유닛이던 이전과 달리 프랑스만의 유닛이라 그런지 프랑스어 표기인 'Arbalétrier'를 사용한다. 2편에서는 아바레스트병 승급은 물론 궁사 업그레이드도 지원되는 것이 별로 없어서 궁사 라인은 거의 최약체에 가까웠던 것에 비해 확실한 개성과 강점을 지닌 궁병 역할을 한다. 다른 문명의 공용 유닛인 석궁병을 대체하는 유닛으로, 일반 석궁병보다 기본적으로 근접 방어력이 더 강해 석궁병의 원래 역할인 중장갑 유닛(기사&무장 병사) 카운터에 더 충실하며 파비스 배치 능력을 사용하면 원거리 방어력과 사거리도 추가로 증가하여 궁사끼리의 교전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한 2개의 추가 업그레이드로 연사력과 근접 방어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고, 문명 특성(프랑스인의 성채 영향력, 잔 다르크의 축성)으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서 일반 석궁병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나다.
또한 프랑스인&잔 다르크의 4시대 방어 랜드마크인 '붉은 궁전'의 기본 무기로도 아바레스트가 등장한다. 공격력이 일반 화살보다 훨씬 높은 60에 사거리도 사석포와 동일할 정도로 길며, 유닛을 주둔시킬 때마다 똑같은 공격력의 아바레스트를 추가로 발사한다. 또한 붉은 궁전 건설 시 모든 일반 성채와 마을회관에도 아바레스트를 발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공격력은 40으로 조금 낮고 붉은 궁전과 달리 내부에 유닛을 주둔해도 아바레스트는 늘어나지 않지만 자원 소모 없이 추가 무기가 생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점이며, 특히 기본 무기가 없어 견제에 취약한 추가 마을회관에 방어 수단을 제공해주어 멀티 방어에도 도움이 된다.
2. 창세기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장기
소유자는 카슈미르의 용병 대장 알시온 블랙소드. 등장 횟수가 적어 유명하지는 않으나, 엄연한 1급 마장기이다.알시온이 게이시르 제국의 추격에 쫓겨 수중도시로 도망쳤을 때 아바레스트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이 담긴 피리어드를 제작하려고 했으나 빠졌다는 불행한 이야기가 근근히 있다. 그나마 창세기전 1에서는 자주 사용할 수 있다.
무기는 창세기전 1에서는 레이저, 창세기전 2에서는 커다란 언월도.
투르 제국과의 50년 전쟁 중 투르 전차 부대의 공격을 받고 대파. 탑승자도 사망했다고는 하는데 알시온 문서에도 적혀 있지만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리메이크 판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는 알시온이 아바레스트를 얻는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머맨 마을에 전설로 전해지는 '천사의 갑옷'으로, 제국군이 파괴신상을 회수할 목적으로 수중도시에 들어갔을 때 그들의 뒤를 밟았던 알시온이 듀랜달과 함께 얻었다. 알시온은 아바레스트로 수중도시의 일부를 붕괴시켜서 제국군이 파괴신상[1]을 가져가지 못하게 막았는데, 본인은 붕괴에 휘말려 꼼짝없이 죽는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아바레스트는 수중잠행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멀쩡히 생환했다. 이후 1급 마장기의 일원으로서 최종 결전까지 참가했다.
3. 풀 메탈 패닉!의 암 슬레이브 ARX-7 Arbalest
아바레스트(풀 메탈 패닉!) 문서 참조.[1] 이 파괴신상은 이후 서풍의 광시곡 시점에서 체사레가 손에 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