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me Comi Girls.[1]DC 코믹스의 시리즈로 오직 여성 히어로만이 존재하는 세계를 다루고 있다.
원작(?)은 DC에서 일본 만화풍으로 DC 여성 히어로들을 만든 피규어 세트였는데 이게 인기가 있었는지 아예 만화 시리즈로 내었다. 작화 자체는 그다지 일본 만화스럽지는 않다. 대부분 표지는 사기에 가까우니 위의 일러스트에 속지 말자.(...)
위에서 설명한대로 오직 여성 히어로만이 존재하고 적들도 99%(?)는 여성이다.[2] 남성 히어로 or 빌런인 경우는 성전환된다.
처음에 원더우먼을 시작으로 배트걸, 파워걸, 슈퍼걸, 듀엘라 덴트를 각각 주인공으로 한 3부작이 연속으로 나오다가 아예 아메코미 걸스란 제목으로 독자 스토리를 내고 있다.
시네스트라 스토리 마지막엔 주인공들이 전멸한다. 그러고서 갑자기 세계 리셋(...)
대신 여성 히어로만 존재하는 세계란 컨셉은 DC Comics Bombshells로 이어졌다.
2. 캐릭터
2.1. 히어로들
- 원더우먼: 원작에선 '어른스러운 누님'이란 느낌이었지만 여기선 '싸움 좋아하고 괄괄한 데다가 어머니 말 오지게도 안 듣는 말괄량이'로 나온다. 입고 있는 복장은 미국에 외교관(...)으로 가기 위해 어머니가 입힌 옷으로 원더우먼은 이런 옷을 어떻게 입냐고 불만스러워한다. 세뇌된 슈퍼걸을 bitch라고 부르는 것도 그렇고 상당히 와일드한 여성.
- 배트걸: 제임스 고든의 딸로 고담의 정의를 지키는 히어로. 듀엘라 덴트와는 첫 만남 때부터 악연이었다. 배트맨을 대신한 것을 대변하듯 잡히자 유틸리티 벨트부터 뺏긴다.(...) 팬들이 많은 모양. 아직 고등학생인 듯.
- 로빈: 여기선 배트걸의 사촌인데 이름은 다크 나이트 리턴즈의 로빈인 캐리 켈리로 등장한다. 기본 디자인은 기존의 로빈 스타일이지만 힛 걸을 연상시키는 머리
피오라와 페이스에 무기로 봉을 사용한다.
- 파워걸: 원작처럼 여성 CEO로 등장. 외계인 혐오집단의 공격을 받지만 간단히 해결한다. 슈퍼맨을 대신했기에 오히려 이쪽이 켄사스에서 자라났다. 복장이나 성격은 New 52 이전의 파워걸이라 과거의 파워걸을 선호하는
사실 파워걸 팬의 전부팬들은 대환호.
- 슈퍼걸: 브레이니악을 막기 위해 아버지가 보낸 파워걸의 사촌. 하지만 원작처럼 슈퍼맨보다 연상의 사촌이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 너무 늦게 도착했다. 전투력은 크립톤인답게 무시무시한 수준. 브레이니악에게 블랙 크립토나이트로 세뇌되어 다른 히어로들을 때려눕혔지만 원더우먼에게 떡실신당한다. 이후 블랙 크립토나이트 때문에 사경을 헤메게 된다.
- 플래시: 역시 여성화되었다. 본명은 제시 퀵으로 대학생. 첫 등장은 듀엘라 덴트 스토리였지만 이 땐 별다른 활약은 없었고 슈퍼걸 스토리에서 로빈과 스틸과 함께 증원으로 도착했다. 성격은 원본과 별다를 거 없는 까불이에 스피드광. 빠르게 움직일 땐 긴 금발이 스파크처럼 변한다. 자신의 몸의 분자를 진동시켜서 벽을 통과할 수도 있다. 새로운 세계에선 배리 앨런이 플래시로 변했을때처럼 방사능에 노출돼서 플래시가 된걸로 나왔는데 왠지 좀비화가 되었다. 블랙 랜턴때와 비슷한 모습으로 해골 가면을 쓰고 있다[3]
- 스틸: 여성화되어 '너태샤 아이언스'란 이름으로 나온다.[4] 배트걸과 로빈의 장비를 만들어주는 천재소녀로 거대한 오함마를 무기로 사용한다. 어찌보면 다크 나이트 3부작의 루시우스 폭스 포지션도 어느 정도 맡고 있는 셈.
- 맨헌터: 당연히 여성형의 몸체를 가진 안드로이드로 바뀌어 나온다. 처음에는 우주 항법 법률을 위반한 슈퍼걸을 체포하려 했지만 브레이니악의 습격 때문에 그들의 죄를 삭제하고 함께 힘을 합치기로 한다. 브레이니악 퇴치 후 오아로 돌아가 지구가 우주 커뮤니티의 일원이 될 준비가 되었다고 알렸고 오아에선 그린 랜턴 후보를 찾아 반지를 지구로 보낸다.
- 제이드 이페이: 중국계 소녀로 12세 때 장님이 되었지만 아버지와 남동생의 도움으로 세계급 등산가가 되려는 소녀. 아버지가 중국 정부의 고관이라 악당에게 습격당하지만 그 의지를 인정받아 그린 랜턴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름은 원 세계관의 여성 그린 랜턴인 제이드에서 따온 듯. 굳이 중국계가 된 건 제이드란 이름이 북미에선 중국계 여성이 많이 쓰는 이름이기 때문인 듯. 장님이라서 그런지 소리에 예민하며 사람에게서 음악을 느낀다.[6] 그린 랜턴의 힘을 연구하려고 힘을 내놓으라는 중국 정부에 반발해서 중국을 떠난다.
- 아톰: 에이브릴 팔머 교수로 등장한다. 슈퍼걸을 치료하기 위해 파워걸을 도우려 등장한다.
- 호크걸: 본래 반항적인 성격의 터프한 소녀로 높은 집안의 딸이었지만 계모와의 불화 등으로 가출, 경찰이 된다. 어려서부터 사랑한 남자와 결혼하지만 시네스트라의 공격에 남편이 블랙 랜턴의 좀비화가 돼서 자신의 손으로 남편을 죽이게 된다. 이후 알라나 스트레인지에게 구조되고 시네스트라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 알라나 스트레인지: 원본은 아담 스트레인지. 지구인 여비행사가 외계인인 란 족에게 피납[7]되었다가 한 과학자와 사랑에 빠져 낳은 딸. 자궁에 있을 때부터 교육을 받아 지능이 매우 높다.
- 레드 레이븐: 원본은 틴 타이탄즈의 레이븐. 이쪽은 뱀파이어로 팀 헬리온이란 팀의 일원이다. 아버지가 악마인데, 아버지를 잘 다독거려서 집으로 보내는 코메디를 보여준다[8].
- 화이트 카나리: 원본은 블랙 카나리. 목소리로 음파 공격을 할수 있는데 카지노의 경호원 일을 하고 있었다. 고용주가 친절하게 잘 해주는지라 큰 불만은 없었지만 원더우먼등의 활약을 보고 자신도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정말로 저스티스 리그에서 그녀를 고용하게 된다. 이때 스틸이 선물로 목소리를 제어하는 초커를 만들어준다.
- 메라: 여기선 남편 아쿠아맨의 포지션을 이어받아 아틀란티스의 여왕으로 등장한다. 혼혈인 것도 동일. 지상에 리틀 아틀란티스란 아틀란티스 이민자 타운을 만들고 지상과 해저의 공존을 원하고 있다. 뉴52의 푸대접(...)도 이어받은듯 지상 사람들과의 협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아틀란티스 내부에서도 메라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듯하다. 아쿠아맨의 능력인 해저 생물 조종 외에도 원래의 메라의 능력인 물 조종 능력도 가능해서 뇌속의 수분을 조종해서 사람을 기절시킬 수도 있다. 맷집도 튼튼한지 배에 삼지창이 꿰뚫려도 그냥 삼지창을 부러뜨리고 블랙 만타를 쓰러뜨렸다.
2.2. 빌런
- 치타: 원더우먼 pt3에서 등장. 누군가의 명령을 받고 UN 대사관을 습격했지만 원더우먼에게 털렸다. 흔히 나오는 멍청한 악당 캐릭터.
- 브레이니악: 크립톤과 지구의 창조자로 역시 여성형이다. 참고로 하체는 문어 같은 다족류이다.
촉수물검은 크립토나이트를 이용해 슈퍼걸을 세뇌시키고 지구의 에너지를 뽑아 우주를 정복하려 한다. 하지만 생각대로 쉽게 되지 않자 지구인들을 모두 없애려하고 히어로들의 활약으로 퇴치된다.
- 듀엘라 덴트: 조커를 대신한다. 조커 덴트라는 갱의 딸로 어려서 집 지하에 있던 박쥐에게 습격 당해 입이 찢어진 듯한 상처를 얻었고 아버지가 그녀를 달래주기 위해 머리 염색과 립스틱 분장을 시켜주었다. 조커 덴트는 경찰과 싸우던 중 제임스 고든을 쏴서 그의 척추를 마비시키나 자신은 사망, 듀엘라 덴트는 조커가 말한 대로 세계에 혼란을 가져오려 한다. 브레이니악에 폭주에 배트걸과 협력하면서 Batsy 드립을 친다.
- 스타 사파이어: 캐릭터 자체는 원래의 캐롤 페리스와 같으나 탄생 설정은 할 조던을 땄다. 우주비행사 캐롤 페리스가 달에서 죽은 바이올렛 랜턴의 반지를 받아 그 후계자가 되었다. 그런데 이 상태로 가장 먼저 한 건 전남친 제임스 올슨과 지금 사귀는 파워걸이랑 힘싸움하는 것이었다.(...)
- 시네스트라: 시네스트로의 여체화 캐릭터. 본래 고고학자
근데 옷은 라라 크로프트를 베꼈다.였지만 우연히 블랙 링을 발견, 학살을 일삼다가 그린 랜턴 군단에게 봉인된다. 하지만 반물질 세계에서 공포의 노란 반지와 블랙 링을 둘 다 얻게 된다. 근데 다들 모에하게 그려진데 비해 시네스트라만 코가 없는 괴물 디자인이다. 화이트 랜턴으로 변한 주인공들을 전부 전멸시켰지만 잠들어있던 화이트 랜턴과의 싸움으로 세계를 리셋시켰다.
- 다크사이드: 역시나 여체화된 우주의 폭군으로 등장한다.
- 블랙 만타: 여기선 오션 마스터와 섞여서 메라의 배다른 언니인 나우티카로 나온다. 나우티카가 메라의 아버지(지상인)를 죽이려다 이를 막으려던 어머니도 한큐로 죽여버린 끝에 추방, 트렌치[9]에 유배된다. 이후 메라에게 조종당하지 않도록 조작된 해저 생물들을 데리고 리틀 아틀란티스를 공격하지만 결국 메라에게 패배한다.
2.3. 조연
- 스티브 트레버: 원작과 별다를바 없는 원더우먼의 조력자. 원더우먼이 UN에서 연설할때 험악한 분위기를 조정했다. 다만 정부 관계자라 여성 히어로들에게 법률상과 외교상의 문제를 언급했다가 타박당했다.(...) 작중 원더우먼의 성격이 상당히 과격한지라 원더우먼과 다른 사람들 사이를 조율하느라 고생이 많다.
- 제임스 고든: 원작과는 달리 총격전에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 그의 부상이 바바라로 하여금 배트걸이 되게 만들었다.
- 제임스 올슨: 슈퍼맨이 없으므로 파워걸의 남자친구다. 로빈의 아이폰 벽지가 이 사람이라고 하는 걸 보면 미남 기자로 유명한 듯. 실제 파티에서도 여자들에 둘러싸여 있다. 캐롤 페리스랑 사귀었지만 깨졌었다.
그외 팀 드레이크와 맨-배트인 커크 랭스트롬도 이름만 언급되었다.
3. 그 외
캐릭터가 여성들뿐이어서 그런지 레즈드립이 은근히 보였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는 18화에서 와장창(...)[1] 아메리카 코믹스 걸스(American Comics Girls)를 일본식 4음절로 줄인 것이다.[2] 파워걸을 지구에서 내쫓으려고 했던 적이 guy라고 지칭되긴 하는데 갑옷을 입고 있어서 확실하진 않다.[3] 19화에서 수업에 참가할때 보면 피부는 시체마냥 회색인데 얼굴은 맨얼굴이다[4] 본편에서의 스틸의 사촌의 이름이 너태샤인 걸 생각하면 그냥 스틸이 없고 조카인 너태샤가 스틸 포지션으로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5] 아마조네스의 섬에 대한 소식을 듣고 아이비는 "여자 가톨릭 학교만큼이나 끔찍하네"라고 했지만 캣우먼은 "그거야 취향에 따라 다른 이야기지"라고 코멘트.[6] 덕분에 랜턴 모양의 헤드폰을 하고 있다.[7] 묘사를 봐서는 적도 횡단 비행 중 실종된 여성 파일럿 어밀리아 에어하트가 모델인 듯.[8] 처음엔 아버지가 세계를 멸망시킬 것처럼 나오더니만 레이븐이 다독거리니까 혼자 집에 가는 모습이 압권이다[9] 뉴52 아쿠아맨에 등장한 해저인들이 사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