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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메리고 Amerigo |
2. 상세
사라 케리건은 사이오닉 능력이 개화된 옛날에 테란 연합에 납치되어 유령 요원으로 육성되었다. 그 과정에서 과학자들이 케리건의 측정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높은 사이오닉 능력을[1] 통제하기 수월하도록 사이오닉 능력을 억제하는 신경 제어 장치를 이식받았다. 그 뒤 연합의 유령 요원으로 활동하던 케리건은 반연합 활동을 이끌던 앵거스 멩스크의 일가족을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한 바가 있고, 이 원한을 잊지 않았던 앵거스의 아들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일부러 케리건을 타소니스의 저그 무리 한복판에 방치했다. 하지만 멩스크의 예상과는 달리 케리건의 강력한 사이오닉 잠재 능력을 눈여겨 본 초월체는 케리건을 생포한 뒤 감염시켜서 저그의 일원으로 만들었다.저그로 다시 태어난 케리건은 인간이던 시절과는 달리 사이오닉 능력을 부릴 수 있게 됐지만 이미 이식되어 있던 신경 제어 장치로 인해 사이오닉 능력 사용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케리건은 이 장치를 해제하여 자신의 사이오닉 능력을 제한 없이 온전히 개방할 목적으로 연합의 유령 프로그램에[2] 관련된 자료를 구하려 했다. 그리하여 이 과학선을 통해 자료를 빼내려 했는데, 정신체 중 한 명인 자스는 개인적인 욕망보단 군단의 의지를 더 우선시 하라며 케리건을 질책한다. 하지만 케리건이 하려는 것도 군단에 도움이 될 터이니 마음대로 하게 두라는 초월체의 지시로 결국 자스는 뜻을 접고 케리건의 보모 정신체에게 케리건을 잘 보필하라는 당부를 한다. 또한 다고스도 자기 휘하의 추적 도살자 2마리를 케리건에게 제공해준다.
케리건은 결국 시설 안의 테란들을 몰살한 다음 시설 중심부의 슈퍼 컴퓨터를 통해 자치령의 데이터 베이스에 접근하여[3] 유령의 신경 제어 장치의 데이터를 얻고, 이를 토대로 장치를 해제하여 마침내 자신의 사이오닉 능력을 온전히 해방한다.[4] 이후 시설 자체는 케리건이 놔두고 간 저그 개체 몇 마리가 머무르다가, 시설의 저그 감염을 눈치챈 자치령이 1명의 폭파 요원[5]과 5명의 해병으로 이루어진 특수 철거반을 투입한다. 이들은 상온 핵융합 폭탄을 들고 아메리고에 진입하여 저그 감염이 확실시되면 폭탄을 기폭시켜 아메리고를 제거할 목적으로 진입한 건데, 원래대로라면 원격이나 시한폭탄 모드로 기동해 안전하게 격발시켜야겠지만 직후 함선 내에 남아있던 저그의 습격을 당해 빠져나갈 수 없게 되자 결국 기폭 스위치를 눌러[6] 동귀어진 한다.
2.1. 아메리고 전투
[주의]자치령 과학선 아메리고 폭파 특공대 임무: 침투된 과학선 폭파 제이콥스: Thank God for cold-fusion 역시 상온 핵융합이 최고라니까[8] 말코비치: Hey are we really going to blow this place? 정말 여길 날려 버릴 거야? 이름 모를 해병 1: Only if we see a Zerg… 저그가 발견되면 그래야지. 제이콥스: Yeah, I got your Zerg right here. Heh heh heh... 그래, 여기 저그다 흐흐흐흐흐... (제이콥스가 맥주를 마신다.) (입에서 맥주캔 떼는 직후 제이콥스 끔살) ???: What the hell was that? 뭐가 어떻게 된거야?[9]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모두들 당황하여 경계태세에 들어가고, 함선 안은 긴장 속에 잠시 정적이 흐른다. 하지만 멀리서 저그의 울음소리와 제이콥스의 신음소리가 들리더니 점점 가까워지고, 곧이어 다수의 히드라리스크들이 다가온다.) ???: GO GO GO! 어서 가라, 가! 이름 모를 해병 2: Behind you!! 뒤쪽이야! 이름 모를 해병 1: We're all dead! Blow-it! Blow-it! 이젠 끝장이야! 날려 버려! 어서! |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의 전투의 모습을 비교적 사실적으로 묘사한 클립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마치 스페이스 호러 액션 영화 같다며 짧지만 꽤 호응과 평가가 좋았던 시네마틱 영상 가운데 하나이다. 단순하게 묘사되는 인게임의 전투에 상상의 여지를 주는 효과도 있는 시네마틱 명가 블리자드의 전성기 작품답다.
2.2. 등장 인물(특수 폭파 철거반)
테란 자치령 알파 전대의 폭파 요원과 해병 5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장된 상태의 상온 핵융합 폭탄을 들고 아메리고로 향한다. 그리고 폭탄과 드라이아이스가 든 상자에 맥주를 넣는 여유(?)를 부리며, 폭파 장소에 도착한 뒤에 폭파에 앞서 여유롭게 맥주를 마시려 하지만 이내 매복해 있던 히드라리스크들에 의해 거의 몰살되다가 결국 폭탄을 작동시키면서 전원이 사망한다.- 지휘관
아메리고에 투입된 특수임무 부대의 지휘관으로 경보병답게 CMC 전투복을 착용한 다른 해병들과는 달리 가벼운 CMC 라이트 컴뱃 아머(CMC Light Combat Armor)를 착용한 상태로 도착하여 산탄총을 들고 야간투시경 비슷한 것을 쓴 상태로 폭파장소까지 앞장서서 나간다. 그 뒤에 폭파장소에 아무런 이상이 없자 야간투시경을 벗는 등 여유를 부리지만 이내 제이콥스가 죽고 끌려가자 놀라 천장을 바라본 후 다가오는 히드라리스크들과의 전투에 어쩔 줄 몰라하며 주위를 돌아본다. 마지막에 히드라리스크 1마리가 자신을 향해 고개를 돌린 후는 노려보자 비명을 지르며 결국 폭탄을 작동시킨다. 경보병에 대한 설정이 알려지기 전에는 혼자 의상이 달라 유령 요원인가 하는 추측도 있었다. 당시 유령 요원의 공식 일러스트 중에 비슷한 복장을 한 것도 있었기 때문에 더욱 혼동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유령 요원이면 해병들이 싸우는데 지레 겁을 먹는 것 또한 설정상 앞뒤가 맞지 않다. 애초에 유령은 사이오닉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들로, 해병 같은 일반 병과들 보다 더 강도높은 훈련과 재사회화 수술을 받아 사실상 감정이란게 없다시피한 냉혈한들이며[10], 저그 몇 마리쯤은 가볍게 죽여버리고도 남는다. 그리고 조준하지도 않았는데 방아쇠에 손가락이 걸려있듯이 총을 다루는데 아마추어 같아 전투병이 아닌 폭파 전문가 등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11] 보다시피 치아 상태가 심하게 안 좋은 것 같다.(...) 빗자루 머리를 하고 있는데, 김종민의 머리 스타일과 닮았고, 상술한 고스트로 오인받는다는 점과 맞물려 유튜브 영상이나 스타크래프트 캠페인을 스트리밍하는 스트리머의 방송에서 '김종민', '김종민 고스트'같은 반응들이 보인다.
- 제이콥스(Jacobs)"Thank God for cold-fusion.(역시 상온 핵융합이 최고라니까)""Yeah, I got your Zerg right here. Heh heh.(그래, 여기 저그다. 흐흐흐흐흐)"
아메리고에 투입된 특수임무 부대원 가운데 한 명으로서 말코비치와 함께 전투복에 이름이 적혀서 이름이 확인 된 인원 가운데 한 명이다. 성우는 일반 해병과 같은 크리스 멧젠. 저온 핵융합 폭탄이 든 상자가 열리자 저온 핵융합 폭탄을 준 신에게 감사(?)를 표한 뒤 손으로 바이저를 올린다.[12] 이후 이곳을 정말 폭파하냐는 말코비치와 저그가 나타나면 폭파한다는 다른 해병의 대화에 너 옆에 저그가 있다고 놀리면서 여유롭게 맥주를 마신다. 그런데 천장에는 진짜로 히드라리스크가 잠복해 있었고, 그 히드라리스크의 갈고리 낫 발톱에 뒤통수를 가격당해 입이 관통당하며 꽂혀버려 그 충격으로 인해서 얼굴이 터지면서 눈과 살점들이 떨어져 나가는 등 얼굴에 심한 부상을 당해 고통스러워하면서 그대로 끌려 올라간다.[13] 여담으로 바이저에 BLOOD TYPE O라고 적혀있고, 마 사라의 제이콥스 시설하고 이름이 똑같다.
- 말코비치(Malkovitch)"Hey are we really going to blow this place?(정말 여길 날려 버릴 거야?)"
아메리고에 투입된 특수임무 부대원 중 한명으로 회색 계열의 CMC 전투복을 입고 있었으며 역시 제이콥스와 함께 전투복에 이름이 적혀있어서 이름이 확인된 인원이다. 참고로 해병들이 '양아치 튜닝'으로 불리는 그래피티 같은 그림들을 전투복에 새겼는데, 말코비치 역시 왼쪽 가슴과 바이저에는 "BITE ME(물어 뜯어봐)", 양어깨에는 "MOTHERS"(...)라고 낙서를 새겼다. 바이저가 열렸을 때 담배를 피던 상태였으며, 폭파 직전에 가지고 온 맥주를 집어들어 따다가 제이콥스가 죽고 끌려가자 다른 인원들과 함께 소총을 바로 잡고 천장을 응시한다. 이후 저그들의 울음소리와 제이콥스의 신음소리에 주변을 살핀 후 총알세례 속에서 다가오는 히드라리스크들을 향해 자신의 C-14 가우스 소총을 발사하여 히드라리스크의 눈을 맞혀 죽이는 등의 활약을 보이지만 이내 먼저 제이콥스를 죽인 히드라리스크가 천장에서 내려와 공격하면서 사망한다. 사실 연출상으로 보면 히드라가 내려와 깔아뭉갠 상태에서 죽이려고 낫을 든 순간 노란색 해병이 뒤돌아보자마자 권총 들고 바로 응사하는 컷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노란색 해병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았을 수도 있다. 어차피 결과적으로 아메리고 호가 폭발로 산산조각나면서 죽은 건 확정이지만.
- 이름 모를 해병 1"Only if we see a Zerg…(저그가 발견되면 그래야지.)""We're all dead! Blow-it! Blow-it!(이젠 끝장이야! 날려 버려! 어서!)"
아메리고에 투입된 폭파 특공대 부대원 가운데 한명으로서 재사회화 수술을 받은 범죄자인지 민머리에 바코드가 찍혀있고, 역시 폭파 직전에 가지고 온 맥주를 집어든 후는 따서 마시던 제이콥스가 죽고 끌려가자 놀라 천장을 응시한다. 히드라리스크의 기습공격으로 제이콥스가 죽고 끌려가자 주변을 살핀 후 통로를 향해 다가오는 히드라리스크들을 총으로 쏘다가 자신의 뒤에 있던 다른 해병의 도움에 몸을 돌려서 총을 쏜 뒤 AX 유탄발사기를 발사한다. 이후 모든 통로에서 달려오는 히드라리스크들에게 포위되어 부대원들이 죽어가고 더이상 가망이 없자 총을 쏘면서 지휘관에게 빨리 폭탄을 작동시키라고 소리친다. 참고로 인게임에서 해병 유닛을 선택하면 나오는 대표 초상화의 주인이다. - 이름 모를 해병 2"Behind you!!(뒤쪽이야!)"
아메리고에 투입된 폭파 특공대 부대원 가운데 한명으로서 다른 해병들의 전투복과는 다르게 오른쪽 어깨부분에 조명등 두 개가 더 탑재되어 있다. 제이콥스가 죽는 소리에 놀라 천장을 응시하다가 주변에서 나는 히드라리스크들의 울음소리와 제이콥스의 신음소리에 다른 인원들과 살피던 중 가장 먼저 달려오는 히드라리스크들을 발견하여 이들한테 사격하고 동료들한테 뒤쪽에도 놈들이 있다고 외친다. 여담으로 이 해병은 예전에 블리자드 사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 워 피그 사에서 발매한 스타크래프트 피규어들 가운데 하나로 출시된 적이 있었다.[14] 영상을 자세히보면 시중에 발매되어 있던 피규어와 전투복 색상, 튜닝 상태, 그리고 어깨의 라이트 두 개까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굳이 왜 폭사한 해병을 모델로 피규어를 만들었는지는 의문. 근데 사실 오리지널 캠페인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3 종족 캠페인에서 테란 캠페인 아이콘이 바로 이 해병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근데 조립 모델 해병은 UED 해병이다. 그 이유는 설명서에 진짜 지구 집정 연합이라고 떡하니 써있다.
- 이름 모를 해병 3
아메리고에 투입된 폭파 특공대 부대원 가운데 한 명으로서 역시 재사회화 수술을 받은 범죄자인지 민머리에 바코드가 찍혀있다. 노란색 계열의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짦게 자란 콧수염과 눈가에 피어싱이 있다. 아메리고에 도착한 직후 저온 핵 융합 폭탄이 든 상자를 연다. 이후 히드라리스크들의 울음소리와 제이콥스의 신음소리에 주위를 돌려보다가 히드라리스크들이 나타나자 같이 저항하고 제이콥스와 말코비치를 죽인 히드라리스크를 향해 권총을 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특유의 권총 소음은 마지막까지 들리기 때문에 아직 살아 있었던 것 같았지만 핵폭탄의 폭발로 인하여 다같이 동귀어진하기 때문에 사망은 확정이다.
3. 추적 도살자인가 일반 히드라리스크인가에 대한 논란
저 저그들은 추적 도살자가 아니라 일반 히드라리스크일 가능성이 더 높다.[15] 사라 케리건이 비록 추적 도살자들을 다고스의 명령에 따라 테란 추적팀을 제거하기 위해 남겨놓으로는 말을 하긴 했지만, 저 히드라리스크들이 추적도살자라는 설은 그것 하나뿐이며, 오히려 일반 히드라리스크일 거라는 주장은 다음과 같다.1. 영상에서 나오는 히드라리스크들은 눈이 백안이다. 저 히드라들을 추적 도살자들이라고 하기에는 추적 도살자의 눈이 시뻘건 것과는 모순된다. 이것은 과거에 오리지날 프로토스 미션 3에서의 피닉스가 쓰러지는 영상에서 나오는 저그 히드라리스크가 추적 도살자라고 오해되는 것과 똑같은데, 그 녀석 역시 눈이 백안인 걸 보면 저 아메리고호의 히드라리스크들 역시 똑같이 일반 히드라라는 설이 타당하다.[16]
2. 분명히 캐리건은 저그 미션 5에서 추적 도살자를 2마리만 데리고 다니며, 나머지는 저글링들이다. 그런데 저 영상에선 히드라리스크들의 숫자가 자세히 세어 보면 2마리는커녕 10마리는 더 훨씬 넘게 나온다. 저것이 전부 추적 도살자라고 하기에는 숫자가 많으며, 미션 내내 2마리만 사용되는 것이 의문이다. 미션의 밸런스 조절을 위해 2마리로 줄였다고 해도, 분명히 시작부에서 추적 도살자들은 소수만을 빌려주었다고 나온다. 그리고 추적 도살자들은 저그 군단의 굉장히 귀한 전력 변종으로 취급받는데, 그런 귀한 추적 도살자들을 저렇게 많은 숫자를 양산형식으로 과학선 안에다 고작 테란 추적팀 몇 명 죽이려고 기껏 한두 마리도 아닌 여러 마리를 가두는 게 생각해보면 너무도 효율이 떨어지는, 저그의 입장에선 상당한 전력 낭비인지라 이런 타산이 맞지 않는 점이 이해되지 않기도 한다.
3. 저 많은 히드라들은 결론으로 추적 도살자가 2마리 남은 상태에서 저그쪽에서 추가적으로 아메리고에 몰래 잠입시킨 히드라리스크들, 즉 저그 군단들이라는 설이 있다.
4. 이 히드라들이 추적도살자라는 설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삭제된 대사' 중에 추적도살자들을 남기고 가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다만 '삭제된 대사'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이 대사는 정식 설정이 아닐 확률이 크단 뜻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테란 미션 에피소드1미션에서는 레이너가 태사다르를 최초로 만난 것이 'bitting the bullets'이라는 테란 오리지날 6~7번째 미션 중간에 등장하게 될 삭제된 미션에서였지만, 이 미션이 삭제 된 만큼 공식설정으로 인정이 안된 상태인데, 이 추적 도살자를 남기고 가라는 대사 역시 블리자드에서 공식설정으로 인정하지 않아서 삭제했을 확률이 크다. 즉 저 대사 자체가 공식 설정이 아니라는 이야기, 어쩌면 추적도살자 둘도 캐리건이 임무가 끝나고 데려갔을 것이며, 그러면서 히드라리스크들로 구성된 추가적으로 지원을 온 또 다른 자신의 저그 군단들을 매복시켜놨다고 보는게 더 타당할 수도 있다.[17] 그리고 추적도살자를 남겨놓으라는 다고스의 지시는 삭제된 대사이니만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서도 정식 대사로 등장하지도 않는다. 자막으로도 등장하지 않으며 이는 구버전에서도 마찬가지다.
5. 해병의 공격이 잘 먹히지 않아서 추적도살자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이는 테란의 무기 체계의 문제이며 추적도살자라 잘 죽지 않은 것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자유의 날개에 들어서 테란 자치령 군부가 이전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교체, 퇴역, 2선급 배정을 시키며 신형 장비들을 개발한 이유는 이전 종족전쟁 시절까지의 무기는 내전이 많던 테란의 특성상 그에 집중되어 개발됐기에 외계 종족을 상대로 큰 효율을 내지 못한 탓이다. 브루드 워의 오프닝 처럼 저그 갑피 자체가 단단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3.1. 반박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한 미국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은 전통적으로 사운드를 미리 녹음해놓고 나서 콘티에 맞춰 그림, 영상을 씌운다.[18] 스타크래프트도 이때문에 프로토스 마지막 미션의 테사다르가 간트리서를 초월체에 충돌시키는 시네마틱에서 뮤탈리스크가 간트리서 내부에 진입하여 쐐기벌레가 아닌, 구버전 무기인 산성 스프레이를 뿌리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시네마틱 제작 당시에는 쐐기벌레는 퀸의 무기였고, 뮤탈의 무기는 발사 거리가 짧은 산성 스프레이였던 설정을 따라가는 것.시네마틱이 인게임보다 훨씬 앞서 디자인 된다는 또 다른 대표 사례로는 스타 1의
이로 미루어볼때, 다고스의 대사는 시네마틱이 만들어질 당시의 스토리보드를 따라갔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영상 속의 개체들이 추적 도살자일 가능성은 이런 작업방식을 생각했을 때 나온 추측. 시네마틱이 지금과는 다른 스토리보드, 베타 때의 설정을 따랐다고 생각하면 위에서 이 개체들이 추적 도살자가 아니라는 주장의 뒷받침으로 제시한 것들은 1번을 제외하면 신빙성을 대부분 잃는다.[19]
항간에서는 시네마틱 영상에서 테란 병력들이 습격당할 때까지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해당 대사가 잘렸다는 추측도 있다. 해당 대사를 통해 아메리고 호에 저그가 남아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게 된다면 영상 전반의 분위기가 희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은 추적 도살자든 히드라리스크든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 단정하기에는 어느 쪽도 근거가 부족하고, 블리자드도 이에 대해서 딱히 언급을 하지 않았으니 본인이 믿고 싶은 설정을 따르는 것이 좋다.
4. 기타
- 해병 제이콥스가 히드라의 발톱에 찔려서 끌려가는 장면과 이후 히드라 무리가 어둠 속에서 자치령의 특수 폭파 철거반한테 다가오는 모습이 마치 에일리언 시리즈를 연상케 한다. 아마 거기서 영감을 받은 듯 보인다.
[1] 나중에 스타크래프트 2에서 케리건이 나타날 때마다 부관이 "12등급 사이오닉 파가 감지되었습니다."라며 알려주는데, 이 12등급 자체가 칼날 여왕 감지를 위해서 신설된 등급이다. 애초에 테란 자치령의 측정기 기준은 최대치가 10등급이다.[2] 유령 프로그램을 만든 건 연합이지만 연합은 멩스크에게 의해 몰락하고 테란 자치령이 설립된 후의 시점이다. 즉, 연합이 남긴 자료와 시설을 자치령이 보존하고 있던 것.[3] 제이콥스 시설에서 레이너가 했던 것과 비슷하다.[4] 게임상으로 이 미션 다음 미션부터 사이오닉 폭풍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5] 고글을 착용하고 가벼운 옷차림을 해서 보통 유령 요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소총으로 무장한 유령과 다르게 산탄총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복장도 사실 유령 특유의 쫄쫄이가 아닌 일반 군복에 가까운 복장이다.(사실, 스타크래프트1 고스트의 컨셉 아트와 매우 흡사하며, 공식적으로 스타크래프트1 고스트의 무기도 그냥 소총이 아닌, C-10 산탄 소총인데다가 컨셉 아트의 것과 비교해서 주둥이가 살짝 짧지만 비슷해보이긴 하다. 자세한 건 유령 항목 참조) 이는 게임 내에 구현되지 않고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테란 경보병의 무장으로서 말인즉 이 사람은 유령이 아니라 경보병이다. 참고로 스타크래프트 위키아에서는 이 사람을 폭파요원(the demolitions operative without CMC armor)으로 해놓았다.[6] 당시 해병들은 이미 탈출이 불가능함을 깨닫고 서둘러 기폭시키라고 외쳤으나, 폭파 요원은 겁에 질려서인지 우물쭈물 하다가 결국 히드라 한 마리가 코앞으로 다가와서야 겨우 누른다.[주의] 히드라리스크에게 해병의 얼굴이 터지면서 피투성이 해골이 되는 장면이 나오므로 잔인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시청 시 주의할 것. 2:47에 해병 제이콥스가 맥주 두 모금 마시고 캔을 내려놓으려는 순간의 시점이다. 틴 버전에서는 해당 장면이 삭제되었다.[8] 상온에서 핵융합이 일어나는 폭탄이기 때문에 저온 상태를 유지하고자 아이스박스에 드라이아이스를 잔뜩 실은 채로 폭탄을 담아서 가져왔는데 어차피 계획대로만 진행되면 죽을 일도 없으니 땡땡이를 겸해 이 안에 겸사겸사 맥주 몇 캔도 넣어 가지고 온 것이다(...).[9] 갑작스런 상황에 놀라서 매우 작게 하는 대사이다 보니 대부분은 이런 대사가 있는지도 모른다. 사실 알고서 봐도 볼륨을 키우지 않으면 왓 더 헬만 겨우 들리거나 전혀 들리지 않기에, 리마스터판에서 출력되는 자막을 보아서야 이런 대사가 있음을 뒤늦게 아는 경우도 많다.[10] 이를 증명하듯 스타1의 해병과 유령의 반복대사들을 보면 해병은 재사회화 수술을 했음에도 사령관에게 한방 먹이고 싶다거나 욕설을 퍼부으며 불만을 표출하는 등 험악한 말들을 내뱉는 반면 유령은 침착한 태도로 참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라는 식으로만 말한다.물론 후속작에서의 반복 클릭 대사를 보면 해병보다 더 심한 싸이코들이다(...)[11] 후속작의 부대원이 그나마 이 인물과 비슷할듯.[12] 다른 해병들은 원격으로 바이저를 올리는 것을 보면 굳이 손으로 올린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손짓을 한 건지는 불명.[13] 삭제판(틴 버전)에서는 이 직전에 바로 천장으로 끌려가는 장면으로 넘어가 안 죽은 것처럼 보인다.[14] 그래서 양 어깨에 워 피그 글자가 적혀있다.[15] 한때 다고스의 삭제된 대사만 달랑 하나 보고 저것이 추적 도살자라고 생각을 한 사람들이 많았고, 다른 유저들 역시 그 말에 속아서 저 히드라들이 추적 도살자라고 떠벌리고 다닌 경우가 있지만, 잘못된 정보를 믿고 있는 것이다. 당장에 조금만 영상을 살펴보면 저 히드라들이 진짜 추적 도살자인지에 의문이 드는 경우나 뭔가 허점이 굉장히 많다.[16] 일각에선 스타2의 군단의 심장에서 유령을 썼어야 할 부분에 렌더링이 없어 악령 모델을 활용한 거처럼 추적 도살자의 시네마틱 렌더 모델링이 없어서 일반 히드라리스크 모델을 재활용 한 거라는 소리도 있지만 히드라와 추적 도살자의 외형적 차이가 없는 걸 감안하면 그냥 눈만 빨갛게 하면 바로 추적 도살자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인데 그대로 냅둔 건 해당 개체들이 추적 도살자가 아님을 상기시킨 부분이다.[17] 이 설을 뒷받침 해주는 증거는 또 하나 더 있다. 바로 저그 아메리고 미션을 하다보면 중간에 언덕에 갇혀서 해병 3기에게 얻어맞고 있는 저글링 7마리를 볼 수 있는데, 배경이 과학선 안이라서 과학적으로 저그들을 실험해볼 생각이 아니라, 해병들은 분명 갇힌 저글링들을 실험 용도가 아니라 죽이고 있었으며 해병이 하는 대사 역시 ''이봐, 저것들은 여기 갇혀서 아무것도 못하자나? 이렇게 죽이면 되는거야"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저 저글링들 역시 실험체로 붙잡힌 저그들이 아니라 캐리건을 따라 지원 온 또 다른 불시착한 저그들이라는 것. 결론적으로 저 아메리고 영상에 나오는 히드라리스크들은 추적 도살자가 아니라 지원을 온 저그들이라는 설이 유효하다.[18] 이때문에 미국 애니메이션들은 초고자본이 들어간 작품들이라면, 백이면 백 입모양이 대사에 맞춰 움직인다는 특징이 있다. 일본을 비롯한 동양 애니메이션들은 고예산이라고 해도 이렇게 입 모양을 맞추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화 후에 더빙이 이루어지기 때문.[19] 지금이야 추적 도살자들이 군단의 귀중한 변종들이라고 하지만, 워크래프트 2의 잔재를 벗어나지 못했던 베타에서는 용병 시스템이 존재했던 만큼, 저그도 쉽게 추적 도살자를 양산할 수도 있었을지 모른다. 또 초월체는 케리건의 잠재력을 눈여겨보아 죽이지 않고 감염시켰고, 그녀를 총애했으며, 군단의 차기 지도자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아메리고 미션 브리핑에서부터 케리건을 두둔하며 끝없는 지지를 보냈다. 이런 케리건이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발휘 못하는 상태에서 위험한 테란 시설로 잠입하는데 지원을 아낄 이유가 없다. 오히려 지금 2마리의 추적 도살자만 배정한 것이 인게임 밸런스로 인한 제한이고, 실제로는 다고스가 최고 전력이 될 개체들을 여럿 지원한 후에 케리건이 탈출할 때 다 데리고 나오지 않은 개체들이 아메리고에 남았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