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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1 05:06:40

숲트롤

아마니 제국에서 넘어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트롤 계보
잔달라 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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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아마니
수도 줄아만
부족 불나무, 가시불꽃, 이끼껍질, 마른나무껍질, 썩은가지, 깨진엄니, 그림자소나무, 그늘협곡, 검은잎, 나무역병
수장 진타 - 줄진(워크래프트~불타는 성전) - 다카라(대격변) - 카즈라진(판다리아의 안개) - 공석(현재)
로아 날로라크(곰), 아킬존(독수리), 잔알라이(용매), 할라지(스라소니), 아킬다라(매)

1. 개요2. 분파3. 역사4. 기타

1. 개요

Forest Troll.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트롤세력. 워크래프트 게임에서 최초로 등장한 트롤이며, 잔달라에서 분리된 후, 산악지대와 숲에 적응하여 몸에 이끼가 자라 초록색 혹은 연두색을 띠고, 덩치도 정글트롤에 비하면 단단하고 체격도 크다.[1] 수도는 줄아만이다.

한때는 로데론쿠엘탈라스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힘이 강했으나, 퀴라지와의 전쟁 이후 힘이 약화되고, 엘프와 인간의 협공으로 수많은 부족으로 분리되었다. 어느 의미론 트롤 종말의 방아쇠를 당긴 종족이기도 하다. 인간이 아직 왕국을 이루지 못했던 시기 꾸준히 인간을 약탈하고 공격하며 어그로를 끌었다. 결국 하이엘프들과의 전쟁에서 거의 다 이겼을 때, 아나스테리안이 우리가 끝장나면 다음은 너희들일 것이니 제발 도와달라고 소라딘에게 지원을 요청하면서 인간들은 하이엘프와 동맹을 맺었고 잔달라가 '두 번 다시 아마니는 일어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할 정도로 처절하게 박살났다. 만약 아마니가 인간에게 우호적이었다면 플레이어들은 하이 엘프/블러드 엘프/공허 엘프/나이트본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강력한 제국을 이룬 하나의 아마니 제국은 하이 엘프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뒤 여러 부족들로 갈라졌다. 워크래프트2~와우 시점에서 쪼개진 모든 숲트롤 부족들을 다시 하나로 규합해 아마니를 재건한 인물은 대장군 줄진으로, 줄진은 각 부족의 족장들과 결투에서 승리하여 해당 부족을 자신의 영향권에 들이는 식으로 모든 부족의 숲트롤을 하나로 통일하여 명성을 떨치게 된다.

2. 분파

3. 역사

3.1. 세계의 분리 이전

아마니는 원래 잔달라의 일원이였지만, 잔달라의 고상하거나 지적인 문명을 따분하다고 여기고 잔달라에서 나와 현 쿠엘탈라스의 산악지대인 아마니 산맥에 줄아만을 세우고 아마니 제국을 건설한다. 이때 아마니의 영토는 영원의 샘 북쪽부터 현재의 아라시고원 까지로 굉장히 광활했고, 잔달라 트롤 중에서도 더 흉폭한 트롤들은 더 북쪽으로 올라가 현재의 노스렌드에 정착해 얼음 트롤이 된다.

이들은 같이 분리된 구루바시와는 어느정도 대립관계였으나, 전쟁까지 벌일 정도의 관계는 아니었다. 오히려 아퀴르를 물리치기 위해 손을 잡는 등 어느 정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쌍둥이 트롤 제국은 아퀴르를 지배하여 아즈아퀴르 문명을 만든 크트락시 키딕스(Kith'ix)[2]의 힘을 탐냈고, 이것이 트롤 제국과 아즈아퀴르 제국의 충돌 원인 중 하나였다. 1차 대전쟁에서 16,000년 전 아마니와 구루바시는 아즈아퀴르 문명을 갈라놓을 수 있었고, 키딕스를 죽이고 그 시체를 줄아만 지하에 묻어 그 어둠의 힘을 이용했다. 한편 트롤에게 패배한 아퀴르는 자신들의 옛 주인인 고대 신의 존재에 이끌려 북쪽의 아졸네룹, 남서쪽의 안퀴라즈, 남쪽의 맨티베스로 나뉘어져 각각 퀴라지, 네루비안, 사마귀족으로 진화했다.

그러나 아마니 제국은 아퀴르를 상대하는데 힘을 너무 쓴 나머지 세력이 줄어들었고, 어둠트롤이 영원의 샘의 영향을 받아 변한 나이트 엘프에게 영토를 잃는 등, 세력이 약화되었다.

3.2. 세계의 분리 이후

세계의 분리 이후 이들은 누구에게도 위협을 받지 않고 성장하고 있었으나, 이후 하이 엘프와 인간이 등장하게 된다. 하이 엘프는 아마니의 성지에 마음대로 도시를 건설했고, 아마니는 분노했지만 엘프의 마법석을 넘어갈 수 없었다.

그러나 수 천년이 흐른 후 마침내 아마니는 대족장 진타와 어느 잔달라 트롤의 지도 아래 다시 결집해 엘프들을 위협하고 몰아붙이는데 성공하지만, 당시 인간들을 통합중이던 소라딘 왕은 트롤의 성격상 엘프가 멸망하면 다음은 인간 차례일 거라고 생각했고[3], 엘프와 연합하여 아마니 제국을 공격하였다.[4] 마침내 엘프는 트롤과 적대적이였던 인간들에게 마법을 가르쳐주고, 소라딘이 알터렉 계곡으로 아마니 제국의 본대를 끌어들인 후, 인간 마법사 백명의 합동 공격으로 수많은 트롤들을 말 그대로 소각시켜 버리는 큰 피해를 입혀 아마니 제국을 여러 부족으로 찢어놓는다. 이 참사를 목격한 잔달라 트롤은 "이제 다시는 트롤 제국은 부활할 수 없다."며 두려움에 떨었을 정도. 그리고 그렇게 됐다.

3.3. 2차 대전쟁

이후 세력이 크게 약화되어 쿠엘탈라스로데론 동부에만 머물게 되었으나, 이때 대장군 줄진이 모든 숲트롤 부족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다시 아마니 제국을 이루고 하이 엘프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호드와도 동맹을 맺는다. 그러나 굴단의 배신으로 호드가 패배하고 이들의 진짜 목적을 알게 되자, 줄진은 호드를 탈퇴하고 얼라이언스에게 끝까지 맞서다 엘프에게 사로잡히게 되었고 할두런 브라이트윙의 고문으로 한쪽 눈을 잃게 되고, 탈출하기 위해 스스로 한쪽 팔을 자르게 된다. 결국 아마니 제국은 또다시 여러 부족으로 나뉘게 된다.

3.4. 3차 대전쟁

숲트롤 일부는 스컬지화 되는 등 문제가 많았지만 그나마 다행히 아마니 제국은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

3.5. 불타는 성전

이후 스랄의 신생 호드가 줄진에게 호드에 가입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줄진은 자신의 철천지 원수인 블러드 엘프가 호드에 합류한 것을 보고 격노하며 다시는 누구도 줄아만에 접근할수 없다고 경고를 한다. 그러나 도굴꾼들이 줄아만을 헤집어놓았고 줄진은 말라크라스에게 로아의 힘을 빌린다. 그러나 도굴꾼들의 사주를 받은 유저들에게 줄진은 살해당한다.

3.6. 대격변

이후 이들은 천천히 줄아만을 재건해나갔고, 새로운 대장군인 다카라를 선출하며, 예언자 줄의 도움을 얻어 봉기한다. 하지만 볼진은 줄의 계획을 알아채고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에게 도움을 요청해 다카라도 죽는다.

3.7.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 아마니는 예언자 줄의 판다리아 원정에 참여했고 새로운 수장인 카즈라진이 뽑혔으나, 카즈라진이 죽는다.

3.8. 격전의 아제로스

다자알로 도시 내 대변자의 뜰 구획 중 하나인 탈아만에 아마니 부족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 곳에 줄진 석상이 있으며 그 외에도 소규모 숲트롤 부족도 볼 수 있다.

4. 기타

설정상 이들은 물을 싫어한다고 한다.

역대 모든 워크래프트 세력 중 가장 많이 털렸고, 수장도 항상 죽는다. 심지어 최초의 가해자는 엘프이고, 이들은 자신들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싸웠을 뿐이다. 굳이 죄가 있다면 타 종족과의 관계에서 과거의 원한만 생각해 공격적으로 대응했으며, 그 어떤 원한관계도 없는, 그냥 거기서 대대로 살았던 인간을 자주 습격해 털어먹어 잠재적인 적으로 만들었다는 점 정도. 사실 이게 가장 큰 패착이었다.

당시 분열되지 않고 숫적 우위도 있던 아마니 제국이 블러드엘프에게 쳐발리고, 트롤의 힘을 한대 모아서 싸우던 트롤군대가 엘프+인간 연합에게 박살났기에 의도적인 너프가 있었을 거란 의심도 있다. 그런데 너프가 아니라 오래 전부터 트롤 제국들이 쳐발린 이유는 일관적이었다. 바로 비전 마법이다. 왜 강대한 트롤들이 몰락했는가? 비전마법 쓰는 나엘군대에게 패배함/왜 아마니 제국이 성지를 빼앗겼는데도 쳐맞기만 했는가? 비전마법에 대항을 못 했음/왜 트롤의 힘을 결집한 강대한 군대가 인간-엘프 연합에게 몰살됐는가? 군대가 함정에 빠진 상태에서 걔들이 비전마법에 전부 타죽어서...그렇다. 트롤 제국은 항상 비전 마법에게 졌다. 그나마 잔달라가 트롤의 힘을 결집시킨 하이엘프와의 전쟁에선 하이엘프를 상대로 우세를 점했으나 인간 군대가 마법사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마법사의 숫자가 늘어나자 함정에 빠져서 또 졌다.

부족의 탈것이 다른 부족과는 달리 특이하다. 잔달라 부족은 대형 공룡(공포뿔, 공포날개)을 타고[5], 검은창 부족을 포함한 정글트롤과 얼음트롤은 랩터를 타고 다니고 모래트롤은 공룡과는 동떨어졌지만 술리투즈라 불리는 사막 바실리스크를 부리지만[6] 아마니 부족은 파충류가 아닌 곰을 탈것으로 부린다. 그 외에도 로아와 동일한 용매와 시라소니, 독수리를 부리기도 한다.

하스스톤에서는 아마니 광전사라는 격노 효과가 붙은 2코스트 2/3 하수인 카드로 등장한다. 스텟이 바닐라 급이고 심플한 효과가 붙어서 투기장에선 자주 선택되는 편이다. 정규전에선 한때는 잘 안 쓰였지만 마녀숲 이후 짝수 기사나 짝수 술사가 초반용 하수인으로 써먹기 위해 채용하게 되며 종종 모습을 보이고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워크래프트 사가 트롤 중 유일하게 2차 대전쟁 ~ 불타는 성전 까지의 전쟁군주이자 대장군인 줄진이 참전했다.

[1] 소설 속의 언급에 따르면 신체 능력은 오크와 엇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언급된 로켄에 의해 풀려난 요그사론 휘하의 크트락시 중 하나로, 자카이즈(Zakazj)와 함께 티리스팔 숲에서 티르와 싸웠고, 자카즈는 티르와 공멸하고 키딕스는 서쪽 끝으로 도망쳐 숨어 살던 아퀴르를 만나 아즈아퀴르 제국을 세웠다.[3] 실제로 이 당시 아마니 트롤들이 심심치 않게 인간 부족들을 공격하는 일들이 있었다.[4] 이 때 소라딘 왕을 처치하기 위해 직접 덤비기도 했지만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전사였던 소라딘 왕은 그 당시에는 평범한 무기였던 스트롬카르만을 사용해 혼자서 10명이 넘는 아마니 트롤들을 쓰러트렸다. 그 신체능력이 오크와 맞먹거나 더 뛰어난데다가 팔이 잘려도 다시 난다는 숲트롤들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은 수준을 넘어 완전히 압도했고, 소라딘의 업적은 전설이 돼서 이후로 수많은 트롤들이 아무런 능력도 없는 평범한 무기인 스트롬카르만을 보고도 겁에 질려 달아날 정도가 되었다.[5] 데빌사우루스는 탈것으로 사용하진 않는다.[6] 이마저도 탈것으로 부리는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