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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9 14:54:08

깨진엄니 부족

우린 호드를 섬겼던 마지막 숲트롤임이 자랑스럽네. 우린 곧 다른 종족들과 드워프들을 이겨내고 동부내륙지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 것이야.
— 장로 쏜터스크
1. 개요2. 역사

1. 개요

Revantusk tribe

깨진엄니 부족은 숲트롤의 분파로 동부내륙지 동쪽 해안에 자리잡은 부족이다. 설정상으로 호드가 아닌 호드의 동맹부족이며 따라서 검은창 부족처럼 플레이 할 수있는 종족이 아니다. 대격변 전까지는 레반터스크 부족으로 불리다가 대격변 후에 깨진엄니로 번역되었다. 원래 피부만 초록색인 정글트롤의 모델을 사용했으나 역시 대격변 이후에 근육질의 숲트롤 모델로 바뀌었다.

부족의 우두머리는 장로 쏜터스크. 여성상위사회인 혈트롤을 제외하면 트롤 사회에서는 드문 여성 트롤 지도자이다. 동부 내륙지의 해안 지대에 자리잡은 숲트롤 부족. 호드에 소속된 유일한 숲트롤이다.[1] 썩은가지 부족과 마른나무껍질 부족 및 와일드해머 드워프에 대항하기 위해 호드와 손을 잡았다.

자원이나 전투 능력이 별 볼일 없었던 깨진엄니 부족은 타고난 협상능력으로 종족을 유지해 왔다. 2차 전쟁의 패배 이후 기댈 곳이 없었던 이 부족은 스랄이 호드를 재건했다는 소식에 연락을 취했으며 호드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격변 이후에는 사실상 호드에 편입했다고 볼 수 있다. 줄진이 태어난 부족이라는 설정이 있었지만 줄진이 아마니 부족의 지도자가 되면서 흑역사가 되었다.

2. 역사

단 한번도 아마니 제국에서 큰 부족이었던 적이 없는 깨진엄니 부족의 역사는 2차 대전쟁때부터 나타난다. 모든 숲트롤의 지도자였던 줄진으로 대표되는 아마니 부족은 숲트롤 부족 전부를 하나로 규합하였다. 이후 얼라이언스에게 복수하여 영토를 되찾고 줄진과 자신들을 구해준 호드의 은혜를 갚기위해 오그림 둠해머의 구호드에 가입한다. 하지만 인간들과 엘프들을 썰어제끼며 승승장구하던 숲트롤들은 결국 얼라이언스 연합군에 의해 패배하게 되고 트롤의 전설적 영웅이었던 줄진은 오른쪽 팔과 왼쪽 눈을 잃고 줄아만의 성문 안으로 들어가 칩거하게 된다. 그뒤 구 호드가 완전히 패배하여 둠해머를 비롯한 오크들이 인간이 만든 수용소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이들의 목적이 하이엘프들의 마법석인 걸 알게 된 줄진과 그를 따르던 대다수 숲트롤 부족들은 주저없이 줄진을 따라 구 호드에서 탈퇴하는데, 문제는 군소부족이었던 깨진엄니 부족은 불나무 부족과 가시불꽃 부족처럼 탈퇴하지 않고 호드에게 이것저것 받은 은혜를 갚기위해 계속 충성을 바쳤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같은 숲트롤들에게도 약탈당하던 이들은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고 엘프와 다른 숲트롤들을 피해 자신들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동부내륙지의 해안가까지 내려오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스랄칼림도어로 떠나 신 호드를 세우고 각 부족의 전통과 국가를 존중하겠다고 선언하자 이 소식을 들은 깨진엄니들은 가장 빠른 전령을 보내 오크들과 접촉한다.

스랄은 처음에 숲트롤인 이들을 경계했지만 이내 이들의 가치를 알아보게 된다. 이들은 소수라 비록 전력에 있어 큰 도움은 안되었으나 후방교란이라든가 정찰, 다른 숲트롤과의 협상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깨진엄니 부족은 자신들의 과거행적으로 이미 믿을 수 있는 부족임이 입증되었다고 스랄에게 말했다.

이 숲트롤들은 스랄과 그가 제시한 미래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나 과거 무자비하고 부패했던 구 호드에 대한 안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었기에 정식 가입은 하지 않고 상호교류와 친선관계만 유지하기로 약조하였다. 그리고 이 약조로 인해 검은 호드의 불나무와 가시불꽃, 동부 내륙지에 정착한 다른 숲트롤 부족들로 부터 문약한 겁쟁이이자 적으로 간주당하게 된다. 하지만 깨진엄니들은 오히려 다른 숲트롤 부족들이 호드의 배신자라고 선언했다. 지금도 이들은 와일드해머 드워프와 다른 트롤 부족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대격변 후에는 군세가 늘었는지 동부내륙지의 가장 큰 트롤 도시인 진타알로를 점령하려고 하고 있다.

[1] 불나무 부족과 가시불꽃 부족은 검은 호드에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