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olcolor=#191919><colbgcolor=#c79c6e> 소라딘 Thoradin | |
종족 | 인간 |
성별 | 남성 |
직업 | 전사 |
진영 | 아라시 부족, 아라소르 |
직위 | 아라시 전쟁군주, 아라소르 초대 국왕 |
상태 | 사망 |
지역 | 티리스팔 숲 |
가족관계 | 안두인 로서(후손) |
성우 | 데이비드 쇼네시(북미 WoW), 남도형(한국 WoW)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오래 전 동부 왕국에서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진 채 분쟁을 벌이던 인간들을 통합하여 인간 역사상 최초의 왕국인 아라소르를 세운 창업군주이다. 아라시 부족 출신이며, 아라소르의 첫 국왕이자 안두인 로서의 선조이다.
2. 행적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보다 자세한 설정이 나왔다. 원래 인간들은 육체의 저주에 걸려 태어난 브리쿨의 기형아 출신이라서, 브리쿨 사회의 탄압을 피해 동부 왕국으로 이주해왔지만 이미 세력을 잡고 있던 트롤과 하이 엘프보다도 약한 세력이었다. 그런 와중에도 인간은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 서로 대립하였는데 이 중 아라시 부족 출신이었던 소라딘은 부족 간의 분열이 인간을 멸망시킬 거라 생각해 인간 통합을 목표로 삼고, 6년만에 모든 인간 부족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성공하여 아라시 고원에 수도 스트롬을 세우고 아라소르 왕국을 건국한다.소라딘의 지도 아래 아라소르가 번영기를 구가할때, 소라딘은 숲트롤과 하이 엘프의 전쟁을 지켜보며 중립을 유지하고 있었고 아마니 트롤과의 전쟁에서 밀리기 시작한 하이 엘프의 왕국 쿠엘탈라스가 구원 요청을 하자 소라딘은 이걸 받아들여 쿠엘탈라스의 수도 실버문까지 점령한 잔달라와 아마니 트롤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하이 엘프와 동맹을 체결하고 그 대가로 하이 엘프의 마법을 배우게 된다. 이후 소라딘은 왕국이 분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영토 확장을 중단하고 내치에 힘을 쏟는데 주력한다.
말년에 그는 세계를 여행하던 중 한 괴물이 봉인되어 있는 곳에 다다랐다가 실수로 괴물을 깨워 맞서 싸우다가 동귀어진하는 최후를 맞는다.
아라시 고원과 언덕마루 구릉지 사이에는 그의 이름을 딴 '소라딘의 성벽'이 있다.
이후 소라딘의 마지막 후예인 안두인 로서가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사망하면서 소라딘의 혈통은 완전히 끊어지게 된...줄 알았으나 내부전쟁에서 다른 대륙으로 진출해 나라를 세운 소라딘의 후예들이 등장한다.[1]
2.1. 군단
스트롬카르 - 전쟁파괴자를 사용해 트롤 전쟁 때 종지부를 찍은 적이 있으며 티리스팔 숲 지하의 잊혀진 무덤에 있는 얼굴없는 자 자카이즈를 제압하다가 전사하는 최후를 맞이하자 그의 무기인 스트롬카르는 자카이즈라는 괴물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행방이 묘연해졌고, 수천년동안 잊어진 채 어둠의 힘을 흡수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스트롬카르의 연구 기록은 그야말로 소라딘 평생의 일대기나 다름없다.유물 무기 퀘스트에서는 티리스팔 숲의 속삭이는 숲에 영혼 상태로 등장하며, 황혼의 망치단에 붙잡히지만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구출된다.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한 그는 자신이 말년에 티르의 몰락지에 온 것을 설명한 후, 자신이 하지 못한 일을 대신 끝내달라고 부탁하며 자기도 함께 가서 돕겠다고 한다. 플레이어는 무덤에 있는 고대의 괴물들을 무찌르고 자카이즈의 머리에 꽂혀있는 스트롬카르를 사용하여 쓰러져 있던 자카이즈를 완전히 죽이려고 하나 자카이즈는 부활해버린다. 플레이어는 직접 자카이즈를 제압하고 스트롬카르로 마무리한다. 자카이즈는 스트롬카르에 의해 완벽하게 파멸한다.
유물 무기 퀘스트 도중, 황혼의 망치단에게서 소라딘을 구하고 티르의 무덤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소라딘에게 말을 걸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저 아래에 있는 고약한 생명체가 서서히 깨어나고 있소. 전력을 다해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군. 당신이 저 더럽혀진 지하로 내려가 놈을 영원히 잠들게 해 주시오. 내가 괴물에 관해 아는 건 모두 알려주겠소. (당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
나는 아라소르의 초대 왕, 소라딘이오. 오래전 인간은 여러 야만 부족들로 나뉘어 있었고 전쟁에 시달렸지. 그리고 트롤이 우리를 서서히 멸종시키고 있었소. 우리 부족 아라시와 나는 여러 부족을 통합하여 아라소르 왕국을 세웠다오. 고귀한 형제 이그네우스와 로데인과 함께 트롤을 물리쳤지만, 우리 모두 잠시뿐이란 것을 알고 있었지. 시간이 지나 우리는 엘프와 동맹을 맺고 인류 역사상 가장 긴 전쟁에 뛰어들었소. 그건 가장 많은 피를 흘린 전쟁이기도 했지. 트롤의 오만함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모두 예전에 사라졌을 것이오. 대신에 우리는 엘프와 강한 우정을 쌓고 그들의 마법을 배웠다오. 그 대가로 수많은 병사와 내 위대한 친구, 로데인을 잃어야 했지만... 왕국이 안전해지고 더욱 강력해지자 나는 왕관을 내려놓고 내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오. (여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
아라소르가 잘 통치되고 있는 걸 확인한 후, 나는 가장 가까운 가신 몇 명을 데리고 부족의 기원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소. 우리는 이 땅 곳곳을 돌아다니며 과거의 조각을 파내다 결국 이곳에 이르렀지. 흥분되기도 하고 답을 찾고 싶은 마음에 경고도 무시한 채 마법사를 시켜 이 호수 아래 묻힌 봉인을 열었소. 그건 처음 보는 무덤이었다오. 우리는 눈앞에 놓인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너무 가까이, 깊게 들어갔소. 그곳에 놓여 있던 건, 우리 조상들을 여기로 이끈 물건이었소.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을 사로잡고 고무시키던 그 상징을 지니고 있었지.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소. 이 "티르"가 싸우던 괴물도 이곳에 있었고 괴물을 죽음 상태에 가두던 그 봉인을 깨뜨린 것이었소. (죽었지만 깨어났다는 겁니까?) |
그 괴물은 헤아릴 수 없이 오랫동안 그곳에 갇혀 있었고, 그보다 더 오래전에 티르가 맞서 싸웠던 고대 악을 주인으로 섬기는 존재였소. 봉인이 풀리자 괴물은 회복하기 시작했고, 깨어나자 대지 아래의 깊은 곳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오. 끔찍한 괴물들이 감옥 틈새에서 기어 나와 우리를 공격했소. 놈들은 트롤보다도 강했고, 나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깨달았지. 그리고 그 괴물이 완전히 깨어나기 전에 멈춰야 한다고 생각했다오. 우리는 궁극의 희생을 치렀소. 그놈은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내 마지막 동료까지 손쉽게 해치우더군. 하지만 덕분에 나는 시간을 벌 수 있었고, 놈의 발톱이 내 목숨을 앗아가긴 했으나, 내 검 스트롬카르를 괴물의 머리에 박는 데 성공한 거요. 괴물은 죽었지만, 봉인은 다시 만들 수 없었소. 놈이 지금은 죽었다고 해도, 잠시뿐일 것이오. (그 괴물을 죽음으로 몰고 간 당신의 검에 대해 더 알려주세요.) |
스트롬카르 - 전쟁파괴자라고 부르지. 아라시의 무기제작 기술은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도 훨씬 오래된 뿌리 깊은 전통을 지녔다오. 나는 아라시의 기술과 특별한 금속을 사용해 내 검을 만들었소. 여러 위대한 전투를 치를 때마다, 그 검은 실망시키는 법이 없었소. 내 목숨도 여러 번 구해주었고 수많은 승리를 안겨주었다오. 트롤 전쟁 이후 고맙게도 엘프는 내게 선물을 주었소. 엘프 중 가장 위대한 마법사들과 대장장이가 스트롬카르를 가져가 엘프의 마법 부여로 검을 강화해준 것이오. 괴물의 각성을 막은 것도 그 마법 덕분이 아닌가 싶소. 한편으론 그 오랜 세월을 괴물 속에 파묻혀 있으면서 전쟁파괴자가 변하지는 않았나 걱정스럽소. (알겠습니다.) |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 나는 소라딘이오.
- 난 삶과 죽음 속에서 많은 것을 깨달았소.
- 그대는 아라소르의 왕을 알현하고 있소.
- 작별
- 고대 신을 조심하시오.
- 잘 가시오, 영웅이여.
- 육체와 정신, 둘 다 강하게 단련하시오.
[1] 다만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서는 안두인의 여동생인 타리아 린이 스톰윈드의 국왕인 레인 린과 결혼하여 아들 바리안 린을 낳았기 때문에 여기선 스톰윈드 왕가를 통해 소라딘의 혈통이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게임상에서도 영화 개봉 후 타리아가 바리안의 어머니라는 설정이 반영되었지만 안두인의 여동생인지는 아직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