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타입문에서 2007년 코미케, C72에 선행 발매한 드라마CD.모 시계탑 강사가 일본을 방문했다가 시간이 남아서 아넨엘베에 들렀다가 겪는 일을 다루고 있는데, C72라는 숫자에서 감이 오듯 지금에 와서는 고전에 가까운 물건으로 당시 현역에 아슬아슬하게 발을 거치고 있던 월희 쪽까지 합친 올스타전에 가까운 물건이다.
당연하지만 곧바로 번역물과 드라마CD가 떠서 타입문넷을 비롯한 각종 서브컬처 사이트들을 떠돌았으며 지금도 그닥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2. 줄거리
여기서 아넨엘베의 점장이 조지[1]라는 게 드러난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따로 '나카타 조지'라는 항목이 있을 정도. 게다가 관련 외전만화에선 '점장'으로 등장한다.로드 엘멜로이 2세가 시계탑 아키하바라 지부 신설을 위해 오랜만에 일본에 들렀다가 아넨엘베라는 괴상한 카페에서 5차 라이더와 고르곤 자매에게 차이고, 쳐맞고, 돈 털리고, 히스이가 만든 피쉬 앤드 칩스 런치세트를 먹고 쓰러지는 코믹한 행보를 보여준다. 이때 고르곤 자매를 어디서 본 거 같다고 말하는데, 이는 십여년후 페그오로 이어진다. 다만 어째서 메두사가 극도로 관심을 보였는지는 여전히 미스테리.
최종 트랙에서는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보다 성숙한 목소리로 자신의 이름이 웨이버 벨벳임을 밝히고 맥캔지 부부를 만나기 위해 돌아가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 월령수액도 이 집에 가정부로 쓰라고 보냈다고 한다. 이 드라마 CD는 Fate/Zero 소설 완결 전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4차 성배전쟁 5년 후 사망했다는 언급이 있었던 에미야 키리츠구, Fate/stay night에도 등장하는 코토미네 키레이, 길가메쉬같이 처음부터 생존이 확실했던 캐릭터들과 함께 웨이버의 생존이 100% 확실시되는 계기가 되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공식 작품 등장으로는 이쪽이 첫등장. 사실상 이 남자가 웨이버 벨벳이라는 것은 드라마 CD를 관통하는 강력한 스포일러이자 반전이다.
3. 미디어 믹스
3.1. 코믹스
2010년 1월 ALL AROUND TYPE-MOON~アーネンエルベの日常~이라는 코믹스판도 나왔다. 작가는 Bすけ. 드라마CD의 내용들이 거의 그대로 묘사되어 있다.2012년 6월 25일 학산문화사가 정발했다. 정식 명칭은 'ALL AROUND TYPE-MOON : ~아넨엘베의 일상~'으로 역자는 서현아.
2014년 2월 25일 2권 'ALL AROUND TYPE-MOON : ~아넨엘베 광시곡~'도 정발되었다.
[1] 점장 대리가 총 세 사람 나오는데 점장까지 포함해 네 명 모두 전부 같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