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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0:32:10

쓰리 아미고스

1. 영화2. 멕시코의 영화 감독들3. 춤추는 대수사선의 등장인물
3.1. 하카마다 켄고3.2. 아키야마 하루미3.3. 칸다 소이치로
4. 프로레슬링의 기술

1. 영화



마이클 잭슨의 전설적인 뮤직비디오 Thriller를 제작한 존 랜디스가 제작한 1986년 코믹 웨스턴 무비로, 스파게티 웨스턴의 주요 무대인 멕시코에서 세명의 총잡이 역을 한 (극중) 배우들이 벌이는 개그 영화이다.

SNL의 프로듀서 론 마이클스가 각본을 썼으며, 스티브 마틴, 체비 체이스, 마틴 쇼트가 출연했다.

2. 멕시코의 영화 감독들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감독 알폰소 쿠아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기예르모 델 토로 세 감독을 미국인들이 부르는 칭호로 세 친구라는 뜻이다. 관련 기사

3. 춤추는 대수사선의 등장인물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e866d260.jpg
아키야마(左), 칸다(中), 하카마다(右)

모티브는 1항목의 세친구로 추정되며 하카마다 켄고, 아키야마, 칸다 삼인방을 의미한다. 춤대의 개그 캐릭터들로 완간서의 높으신 분들이지만, 하는 행동은 그저 골프 치러 가거나 하는 무책임한 면도 있으며, 허구한날 개그만 한다. 또한, 간부랍시고 특별수사본부가 완간서에 설립하면 자기보다 높으신 분들의 비위를 맞추겠답시고 아부하는데다, 아오시마가 사고를 저지르면 당황해하면서 안절부절하고 툭하면 아오시마에게 따지고 본다. 특별편에서는 아오시마가 복귀하려 할 때 자기들이 피해입을까봐 다른 부서에 내쫓지 않나, 서울 특집편에서는 와쿠, 스미레, 마시타를 자기 삽질로 서울에 보내놓고, 책임을 전혀 지지 않는다.[1] 나쁘게 말하자면 찌질이 3인방으로, 작중에서도 가끔 이 세 사람을 뒷담화하며 까댄다.

이런 행동들에 대한 인과응보인지 극장판 3편에서는 마시타가 신 완간서의 서장으로 취임하는 바람에 일자리를 잃었다.

그래도 TV판 최종회에서는 복무규정 위반으로 아오시마를 처벌하려는 경시청 감찰과에게서 아오시마를 지켜내는 등의 모습[2]을 보이기도 했으며, 이들의 개성 때문인지 팬들이 있다.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외전도 만들어졌고 드라마 이후에는 이 세명이 광고[3]에도 나올 정도다.

3.1. 하카마다 켄고

파일:dancing-hakamada.jpg
이름 袴田健吾(はかまだ けんご)
성별 남성
직위 완간서 형사과 과장·경부 → 완간서 부서장·경시
생년월일 쇼와 25년(1950년) 8월 1일
혈액형 O형
본적 도쿄도[4], 자택은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최종 학력 도쿄도립 미나토 공업고등학교(東京都立港工業高等学校卒業) 졸업
특기 업무총괄, 접대, 배드민턴
배우 오노 타케히코(小野武彦)

아오시마 슌사쿠의 상관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아오시마와 자신의 딸의 진학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윗사람에게 굽신거리고, 툭하면 골프치러 가곤 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쓰리 아미고스 중의 그나마 정상인이다. 윗 사람들 눈치보느라 설설기면서도, 자기 부하들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특히나 자기 부하가 폭행당한다던가, 총에 맞는다던가, 칼에 찔린다던가 하는 일이 일어나면, 사람이 바뀐다. TV 시리즈 후반에 총에 맞은 부하를 위해, 비까지 맞아가면서 현장 수사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감동 중의 감동. 그리고 무로이 관리관은 과장에게 전화해 덤덤한 말투로 경찰 조직 개혁을 약속하자 발끈해 '내 부하 목숨을 어떻게 생각하는 거냐!!!' 라고 일갈한 뒤 전화를 끊어버기도 했다.[5] 또, 쓰리 아미고스 중에서 가장 멀쩡한 인물인 만큼, 서장이나 부서장이 이상한 행동을 하면, 태클 걸고 제지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딸이 공부에 방해된다고 들어오지 말라고 하자, 정말로 집에 안들어가고, 부서장이 '넙적이'라고 부르자 발끈해서 화내는 등, 딸 사랑이 무한한듯.

영화의 마지막 편인 춤추는 대수사선 THE FINAL 새로운 희망에서는 형사과장에서 부서장으로 승진하지만 전 부하 마시타 서장과는 대립각을 세워[6] 서장 그룹에 끼지 않고 칸다 전 서장, 아키야마 전 부서장과 다시 쓰리 아미고스로 활동한다.

3.2. 아키야마 하루미

파일:dancing-akiyama.jpg
이름 秋山春海(あきやま はるみ)
성별 남성
직위 완간서 부서장·경시
생년월일 쇼와 24년(1949년) 10월 8일
혈액형 O형
본적 후쿠시마현[7], 자택은 치바현 요츠카이도시
최종 학력 토카이대학 교육학부 졸업[8]
특기 트럼펫,검도, 반주(추임새 넣기)
배우 사이토 사토루(斉藤暁)[9]

완간서의 부서장. 부서장이라 그런지, 늘 칸다 서장과 함께 다니며, 서장이 무슨 말만 하면 옆에서 '예예'하면서 아부해댄다. 서장의 심복과도 같은 인물이다보니, 서장의 책임을 대신 뒤집어 쓰는 경우도 있으며, 서장에게 안좋은 일이 생기면, 그의 뒷처리를 해주기도 한다. 개념 없는 소리를 하는 서장과 옆에서 '예예'하면서 박자 맞추는 모습은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

그래도 완간서 부서장으로 서장 아부만 하며 다니지는 않고 공식적인 업무 역할도 존재하는데 다름 아닌 대언론 전담 창구. 어쩌다 완간서가 언론의 주목을 받아 취재 열기가 과열되거나 하면 조용히 나타나서 확실하게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까지만 봐서는 일본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느 아부 전담 캐릭터들처럼 평소에는 멀쩡하고 일반적인 상식은 가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첫번째 극장판 홍보물 완간서 사상 최악의 3인에서, 이 양반이 엽기 살인을 좋아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엽기 살인이 어떤 것이냐는 서장에 물음에, 귓속말로 차근차근 알려주는데, 칸다 서장은 점점 얼굴이 일그러지고, 하카마다 과장은 경악한 표정을 짓는 반면, 이 양반은 점점 입꼬리가 올라간다. 결국엔 본인 입으로 좋아한다고 인증까지…

3.3. 칸다 소이치로

파일:dancing-kanda.jpg
이름 神田総一朗(かんだ そういちろう)
성별 남성
직위 완간서 서장·경시정
생년월일 쇼와 14년(1939년) 9월 25일
혈액형 O형
본적 고치현[10], 자택은 미나토구 다이바의 서장 관사.
최종 학력 호세이 대학 법학부 졸업
특기 갈구기, 선창(音頭)
배우 키타무라 코이치로(北村総一朗)

완간서의 서장으로 쓰리 아미고스 중에서는 가장 나이와 계급이 높다. 자기들도 감당 못하는 폭탄을 완간서에 집어넣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경찰의 일은 미스가 없는 수사와 빈틈이 없는 접대」랍시고, 매번 높으신 분들 앞에서 설설 긴다.

남들 다 사건에 대해 떠드는 동안, 부서장과 꼭 붙어서 수사본부 이름이나 정하고 있지를 않나, 언론들이 밀려들어와 경찰서 안이 난리가 났는데도 골프채 붙잡고 놀러갈 생각만 하지를 않나, 아이돌 왔다고 신나서 싸인 타령이나 하지를 않나… 거기다 높으신 분들이 수사차 들리면, 과자 갖다 바치고, 차 갖다 바치고, 기념품 갖다 바치고 영화에서는 여경과 바람 피우다 들통난다.

사실은 진성 스토커라 카더라.[11]

예산이 너무 나간다고 하카마다 과장이 예산 감축을 제안하자, 자기 차비, 여행비, 출장비, 회식 비용은 전부 안된다면서, 형광등 개수 줄이고서 낮에만 일하라고 하지를 않나, 연필 깎는 것을 금지시키라고 하지를 않나[12], 휴지를 죄다 없애고 휴지 자판기를 세우라고 하지를 않나 범인에게 마실 것, 먹을 것(덮밥)도 안주겠다고 하지 않나 평소에는 아부하기 바쁜 아키야마 부서장까지 당황해서 뭐라 말을 잇지 못할 정도의 막무가내 생떼를 쓴다. 나중에는 미행할 때 택시 대신 자전거를 쓰라고 하며 유치장에 들어갈 때는 숙박비를 내라고 하는 등 상상도 안되는 수준의 구두쇠 우두머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놓고 나중에는 온다에게 "자네들은 경비 절약이란 것도 모르나?"며 적반하장 식의 말을 늘어놓는다.

극장판 1편에서는 아예, "특수수사본부세우면 관할서에서 예산이 다 나간다"며, 와쿠에게 "어떻게든 자살로 처리해주면 안되겠느냐"고 말한다.

극장판 3편에서, 아오시마에게 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나중에 그게 촬영 미스라는게 드러났을 때는 아오시마가 힘이 빠진 상태면, 우리는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는다.며 일부러 말 안하지만, 후반에 아오시마의 영향인지 무개념 본청 사람들에게 "내 동료가 하는 일을 방해하지마!"라고 말하면서 이미지가 개선되나 했더니만, 사건을 수사 지휘하러 온 이치쿠라 관리관이 비키라며 한방에 밀치자 넘어지면서 "어차피 은퇴야……."라며 푸념한다.[13]

춤추는 대수사선 THE LAST TV 샐러리맨 형사와 최후의 난사건, 춤추는 대수사선 THE FINAL 새로운 희망에서는 같이 퇴직한 아키야마 전 부서장과 함께 다시 제복을 입고[14] 지도원으로 재등장하여, 부서장으로 승진한 하카마다와 함께 다시 쓰리 아미고스를 이뤄 서장 마시타와 그 그룹(우오즈미, 나카니시)과 대립각을 세우며 유치하게 태클을 건다. 비중도 줄고, 세월의 흐름에 장사없지만, 과거 영화 등에서 나온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하며 춤추는 대수사선의 마지막 편을 깨알 웃음으로 장식하려고 한 듯하다.


진짜 완간서가 도쿄 오다이바[15]에 생기면서 일일서장을 맡았다.

4. 프로레슬링의 기술

파일:쓰리아미고스.gif
에디 게레로가 사용하는 수플렉스 기술로 간단하게 말하면 버티컬 수플렉스 3연발. 하지만 수플렉스를 한번 성공한 뒤 다리를 펴면서 몸을 비트는 동작이 워낙 간지폭풍이라 별도의 기술로 인정해준다.

에디 게레로의 쓰리 아미고는 딘 말렌코, 페리 새턴, 크리스 벤와로 WCW에서 뛰던 시절과 래디컬즈라는 이름으로 WWE에 등장했을 때까지 이 4명의 선수가 같이 붙어다닌 절친 사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프로그 스플래쉬와 함께 에디 게레로를 상징하는 기술이라, 에디 게레로의 사후 그를 기리기 위해 조카 차보 게레로도 가끔 사용을 하는데 원조만은 못하다. 그러나, 차보가 악역으로 활동하던 시절 쓰리 아미고스를 쓰면 관중들이 악역인데 오히려 환호를 하는 현상도 생겼다. 심지어는 커윈 화이트 기믹 시절에도 말이다.

파일:external/i179.photobucket.com/MultipleGemanSuplex.gif
크리스 벤와는 상대를 버티컬 수플렉스가 아닌 저먼 수플렉스로 넘기는 멀티플 저먼 수플렉스를 사용했다.

현재는 에디와 관련(레이 미스테리오, 도미닉 미스테리오)있거나 에디를 존경하는 선수들(사샤 뱅크스)이 쓰리 아미고스를 종종 사용한다.


[1] 한 술 더 떠서 관광비는 그냥 형사들 사비로 알아서들 쓰라고 한다.[2] 평소에 매번 하던 접대를 핑계로 이들을 붙잡아놓다 '하지만 우리 귀여운 형사(아오시마)들인데.. 말썽부리기는 하지만 목숨을 걸고 있다고!' 고 일갈하는게 백미. 그리고 세명 모두 자신의 모가지를 맡기겠다며 사표를 내는 모습도 보인다.[3] 대표적으로는 Aflac 일본 법인의 생명보험 광고가 있는데, 쓰리 아미고스가 아닌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로 출연한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CM송의 가사가 좀 깬다. "나에게는 꿈이 있어~ 희망이 있어~ 그리고 지병이 있어~"[4] 하카마다 역을 맡은 배우 오노 본인도 도쿄도 출신.[5] 물론 나중에는 현타가 와서 뒤늦게 '전 그런 뜻으로 얘기한게 아닙니다.' 라고 얘기하려고 했지만 이미 전화는 끊어진 후였다.[6] 사실 흐름상 전편이라고 할 수 있는 춤추는 대수사선 THE LAST TV 샐러리맨 형사와 최후의 난사건 초반에는 형사과장 우오즈미와 함께 서장 그룹에 속했고 지도원으로 일은 안하고 시어머니급으로 참견만 하려는 칸다 전 서장과 아키야마 전 부서장을 꺼리기도 했지만, 퇴직 후 대기업에 재취업시켜 주겠다는 말에 혹해 다시 쓰리 아미고스를 형성한다. 그리고 먼저 칸다 그룹에 있던 나카니시 계장은 마시타 현 서장이 퇴직 후 더 좋은 곳으로 알아봐주겠다는 말에 혹해 서로 반대 그룹에서 행동한다.[7] 배역을 맡은 사이토 본인도 후쿠시마현 출신.[8] 실제는 토카이대학에 교육학부는 없다.[9] 슈퍼전대 시리즈에 출연했는데 이중 전자전대 메가렌쟈에서는 쿠보타 에이키치 역을 맡았다.[10] 칸다 역을 맡은 키타무라 본인도 고치현 출신이다.[11] 정확히는 NG 스페셜에 나온건데, 제5화 '그녀의 비명이 들리지 않아'에서 아오시마와 마시타가 쓰리 아미고스에게 스토커에 대한 것을 이야기 할 때 칸다 역의 키타무라가 실수로 대사를 "좋아하면 폭력을 휘두르라고."로 말하는 바람에 NG, 출연진 및 제작진들이 폭소와 함께 뒤집어졌다.(원래 말해야 할 대사는 '좋아하면 말 걸면 되잖아.'다.) 그리고 하카마다 서장 역의 오노 켄고는 반농담으로 "진짜다! 진짜 스토커다!"라고 말하고 마시타 역의 유스케 산타마리아는 "취미 아니냐"고 하기까지...[12] 깎다보면 짧아지고, 깎다가 부러지면 다시 깎아야 되고, 결국엔 연필을 새로 사야 한다고.[13] 영화 초반에 새로 이사갈 완간서에서 인터뷰 도중, 하카마다 과장이 완간서 신청사 이사 이후에 칸다 서장과, 아키야마 부서장은 은퇴한다고 언급한다.[14] 제복을 안입으면 분위기가 안 산다 그래서... 그리고 THE LAST TV에서 오카다가 제복을 갖고 있다며 빌렸다고 하는데 실제로 오카다 아츠시는 의상 코디네이터로 춤추는 대수사선의 극장판과 TV판을 담당했고 크레딧에 아키야마와 함께 제복 치수를 재는 장면으로 등장한다.[15] 춤대 시리즈의 완간서 신청사 바로 옆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