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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20:47:22

쏜다

쏜다 (2007)
Big Bang
파일:156F1B10AB3656A31A.jpg
<colbgcolor=#ffa500> 장르 코미디, 액션, 드라마
감독 박정우
제작 정철우
각본 박정우
출연 감우성, 김수로
음악 신해철
녹음 선훈
미술 남현아
전인한
촬영 최찬민
편집 최민영
제작사 시오필름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쇼박스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3월 14일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118분
제작비 4억 이상[1]
총 관객수 328,837명 (최종)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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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7년에 개봉한 박정우의 코미디 액션 영화. 몹시 심플한(...) 제목답게 내용 자체도 지루한 일상에서 탈피해 마음껏 머리를 식혀보자는 취지에 걸맞게 짜여져 있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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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줄거리

구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정직하게 지켜야 할 것은 모두 지키며 교과서적으로 살아온 남자 박만수(감우성 분)와 늘상 파출소와 교도소를 전전하는 불량백수 양철곤(김수로 분)이 우연히 서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하루간의 사태가 주 내용. 뜬금없이 아내에게 이혼 선언을 당하고[20] 구청에서는 구조조정을 당하자 울분이 터진 박만수가 홧김에 파출소 담벼락에 노상방뇨를 했다가 체포되고, 평소처럼 먹고 살 곳이 없어 스스로 교도소로 들어가려 난동을 피우던 양철곤과 만나게 되면서 더더욱 비뚤어지는 시발점이 된다. 게다가 마침 강력계에서 좌천되어 심기가 불편했던 형사 마동철(강성진 분)이 이들을 맡아 과격한 취조를 벌이면서 겁에 질린 박만수는 양철곤과 더불어 탈주시도를 벌이고, 마침내는 타고 있던 경찰차를 전복시키고 마동철의 총까지 빼앗아 탈주극을 벌이는 지경에 이르면서 졸지에 잡범에서 흉악범으로 승격(...)되고, 이렇게 된 바에야 그간 하지 못했던 일을 마음껏 벌여보겠다는 심정으로 폭주하는 두 남자와 이들을 체포하려는 마동철 간의 이야기가 주 플롯이 된다.

이러한 종류의 클리셰가 그렇듯 단순히 평소에 해보지 못한 일들을 마음껏 벌여 비뚤어져 보겠다는 내용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이들이 살고 있는 세계는 이세계가 아니라 멀쩡한 법과 공권력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인지라, 온갖 차량사고를 벌이고 기물파손을 일으키며 가게를 털고[21], 현직 국회의원 집에 무단침입하여 그 아들을 폭행하고 심지어 그 국회의원을 총으로 쏘는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른 박만수와 양철곤은 흉악범으로 몰려 대대적인 경찰력의 수배를 받게 된다. 특히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아내에게 이혼당한 탓에 정신이 나갈대로 나가버린 박만수는 양철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GTA를 방불케하는 온갖 만행을 저지르면서도, 가족이 보고싶다는 이유로 경찰들이 잠복하고 있을게 뻔한 집에 기어이 들렀다가 체포당하는 등 제정신이라고 볼 수 없는 행태를 반복한다. 특히 원래부터 백골단 출신으로 성격이 과격한데다 심기까지 불편해 무리하게 흉악범으로 이들을 엮으려던 마동철의 행각까지 겹치면서 나라를 들어엎으려는 불평분자로까지 몰리는 지경에 이르고, 결국 자신들이 흉악범으로 찍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걸 알고 결국 해외로 도피하여 인천항으로 향하지만 경찰특공대까지 동원한 경찰력에 가로막히고, 도주하던 중 이들을 단신으로 쫓던 마동철이 쏘아대는 총 때문에 타고있던 차까지 전복되면서 포위되어 자수를 요구받는 지경에 이른다.[22] 그러나 이미 세상(혹은 사회)에 대한 불만과 증오가 쌓일대로 쌓인 둘은 끝내 자수를 거부하고 경찰들을 상대로 탈취한 총을 겨누고 덤벼드는 것으로 대답한다. 총을 겨누고 돌격해오는 둘에게 특공대가 발포하는 소리를 끝으로 영화는 끝.

4. 기타


파일:kam-woosung-angry.gif

[1] 추정치. 제작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2] 고교 시절 카레이서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3] 박만수가 해고당한 원인은 지난번에 과장이 뇌물 잔뜩받고 약속을 받은 도로가로등 제작업체 교체하라고 만수한테 지시했는데 만수가 끝까지 안된다고 우겨서 빡꾸나는 바람에 과장이 만수를 인사 정리로 한방먹인것이다.[4] 심지어 팀원들이 이런 마음도 몰라주고 회식비를 한턱 쏘라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에 빡돌아 밥상 뒤집기를 시전한다.#[5] 힘든 군생활에 골골대면서 거품을 물고 기절하기까지 한다. 그 와중에도 간부들이 금지했다는 이유로 훈련에서 선임들이 요구한 소주 반입을 거부한다.[6] 국회의원 심평섭의 집. 프로 레이서인 심평섭의 아들과 대로변에서 레이싱 경주를 벌였는데, 집 안 석조 구조물에 경찰서에서 탈취한 권총을 올려놓고 먼저 이를 집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7] 담당 배우는 김혁인데, 실제 심평섭 역인 장항선의 친아들이다.[8] 여담으로 라이터를 켜라에 등장하는 조폭 두목과 이름이 같다.[9] 원래 친구였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배신을 때려 집안을 망하게 하고 자기는 현역 국회의원으로 잘 나가는 인물이 되었다고 한다.[10] 입원 중이던 병원이 하필 심평섭의 후원을 받는 곳이었다고 한다. 심평섭이 방문한 건 병원에 머무르는 환자들을 임의로 방문하고자 했던 것인데, 그 중 한 명이 하필...[11] 사실 양철곤은 원래부터 막장이었던 인물이 아니며, 심평섭의 배신으로 집안이 풍비박산나자 인생이 완전히 망해버리고 자신은 범죄로 먹고살며 입원한 어머니를 보살피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12] 교도소 시절 알고 지낸 죄수들 중에 밀항선을 운영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13] 대학 시절 학생운동 여부를 조회해봤는데, 전혀 활동 내역이 없자 그만큼 주도면밀한 놈이기 때문(...)이라는 소리를 해서 상관에게 욕을 먹는다.[14] 참고로 이 동료는 박만수의 대학 동기로, 모두가 나가서 학생운동 중인데 혼자서만 공부하고 있는 박만수를 의리없는 놈이라 비난하던 인물로, 오히려 이쪽이 운동권이었다(...). 마형사 운동권 찾더니 바로 요기 있네[15] 이 일은 박만수가 테러를 위해 공수부대에서 살인 및 전투기술을 습득(...)했다는 혐의로 이용된다.[16] 한 번은 국회의원 심평섭의 집에서, 또 한 번은 박만수의 집 앞에서. 사실 두 장소 모두 경찰이 잠복하고 있을 것이 뻔한 위치였고 양철곤이 이를 알고 극구 만류하는데도 기어이 찾아갔다 두 번 다 체포됐다(...).[17] 어떤 배신을 해서 재산을 날리고 전과자를 만들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18] 영화엔딩이 결국 박만수와 양철곤이 경찰특공대를 향해 총을 겨누고 뛰어가는 장면이었으니 박만수는 빼도박도 못한 채 사살엔딩.[19] 작중에서 얼굴만 비춰 나온 단역으로 나온다.[20] 교과서적인 남편에게 불만이 쌓였다지만 정작 남편이 퇴근하면 저녁에 천천히 얘기할 수 있는 이혼 얘기를 출근하기 바쁜 아침에 붙잡아 놓고 통보하는 걸 보면 남편 못지않게 이기적이고 융통성없어 보인다.[21] 털었다고 보기는 또 애매한 것이 점원에게 총을 들이대고 물건을 잔뜩 가져가긴 했지만, 정작 마지막엔 물건값보다 더 많은 돈을 점원에게 주고 나왔다. 그래서 돈을 세어 본 점원이 황당한 얼굴로 저건 뭔 미친놈들이냐고 욕했다.[22] 어차피 도로 양 편을 경찰이 죄다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에 차가 전복되지 않았어도 포위되는건 마찬가지였다.[23] 근데 이성의 끈을 놓을 만 했던 게 박만수는 저 당시 아내에게 아침에 서류 하나 통보 받으며 이혼 당한 상황인데다 동기한테는 출근하자마나 놀림당하고 부장은 자기 지시 안 들었다는 이유로 해고 통보했었다. 그 상황에서 가기도 싫었던 회식에까지 불려갔는데 회식명이 자신의 해고 회식이었던데다 자신을 해고한 부장이 그 회식의 술값까지 모두 본인에게 떠넘기고 직원들은 그거에 돈 굳었다는 듯이 신나서 열창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