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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6:10:29

쌉니다 천리마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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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삼 작가 장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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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니다 천리마마트
파일:천리마마트시리즈.jpg
장르 개그, 풍자, 드라마
작가 김규삼
출판사 미우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0. 08. 13. ~ 2013. 10. 24.
연재 주기
단행본 권수 5권 (2012. 09. 30. 完)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정복동의 뻘짓 리스트와 그 결과물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7.2. 드라마7.3. 브랜드 웹툰
7.3.1. 빨리오지 천리마마트7.3.2. 이름을 불러주세요7.3.3. 부릉부릉 천리마마트
8. 기타

[clearfix]

1. 개요

손님은 왕이지만 점장은 황제다.

마트를 소재로 한 한국의 블랙 코미디 웹툰. 작가는 김규삼.

2부 54화를 끝으로 완결이 났다. 연재 당시 인기도 상당했던 편이고, 차기작인 하이브 시리즈와는 완전 다른 느낌의 만화라 독자들이 정글고와 함께 후속작이나 외전 등을 내주길 원했지만 작가가 당근(!!!)[1]까지 그려가면서 사실상 거절했으니 후속작은 없다고 봐야 할듯. 대신 광고라던가 천리마마트 드라마 홍보등으로 후일담이 몇개 정도 더 올라오긴 했다.

2. 줄거리

"의 미친 짓과 의 운빨로 우린 뭐든지 할 수 있어"
정복동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천리마마트. 어설픈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2]
경기도 봉황시의 적자 투성이 대형 상점.

대마그룹의 공식 유배지인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그들이 모였다.
대략 내용은 대기업 대마그룹의 이사였던 정복동이 모종의 사고로 그룹의 공식 유배지인 천리마마트로 좌천되자, 천리마마트를 폭탄으로 만들어서 본사에 드랍해서 복수하려는 이야기인데, 정복동이 천리마마트에 부임한 초창기 단계에서부터 이미 정복동의 폭탄 드랍 계획이 크게 삐걱거리더니, 결과적으로 부임한 지 2년이 넘게 지난 뒤에도 정복동의 희망인 폭탄 드랍은 현재진행형으로 산 넘고 물 건너 태평양 어딘가에 표류하고 있으며, 마트를 폭탄으로 만들려고 지시한 내용이 도리어 천리마마트의 매출 신장 및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복동이 제 아무리 새 아이디어를 내어도 문석구의 임기응변과 운 때문에 계속 잘풀려서 매출이 깎이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성장할 정도. 결국 70화에선 마트째 먹튀로 작전을 바꾸기에 이르며 사실상 접었으며, 이시점부터는 그래도 직원들을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냥 회사다니면서 해보고 싶었던 기행들을 천리마마트에 저지르고 다니고 문석구가 똥을 치우는 상황이 반복된다.

3. 연재 현황

파일:네이버 웹툰 로고.svg 네이버 웹툰 연재작
{{{#!wiki style="margin:-11px;margin-top:-16px;margin-bottom:-5px" PLAY툰 브랜드웹툰 연재종료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전체 네이버 웹툰 연재작

네이버 웹툰에서 2010년 8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연재됐다.

작중 그룹 내의 정치갈등이 폭발하려던 찰나…에 정복동이 마음을 돌려 그냥 즐겁고 행복한 마트를 만들기로 결심하면서 2012년 9월 7일자로 1부가 끝나고 3주간의 휴재 기간을 거쳐 2012년 10월 5일 2부 '일점당천' 1화가 연재를 시작했다.

2013년 10월 18일 마지막화가 떴다. 작가가 에필로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만화 1편에 5년 정도 연재한다고 가정하고 앞으로 20년 동안 만화가 생활을 더 한다면 앞으로 연재할 수 있는 만화가 4편밖에 되지 않기에 다급해져서 서둘러 마무리했다고 한다.[3]

엔딩은 문석구와 조미란이 연애를 하는 듯한 떡밥이 남겨졌고, 에필로그는 고등학생이 되어 마트의 주임이 된 고미주의 시점으로 마무리 된다. 문석구와 조미란은 비밀연애를 하는 거 같단다.

9월 15일 기준으로 유료화가 확인되었으며 10화까지만 무료로 볼 수 있고 11화부터는 유료였다. 이후 2017년 6월 16일자로 재연재를 시작하면서 다시 무료화된다. 재연재가 종료되고 2018년 9월 18일 비슷한 시기에 연재 종료된 다른 웹툰 다수와 함께 다시 유료화되었다.

일본에서는 LINE 웹툰 서비스의 일환으로 서비스되고 있다고 하며, 제목은 원제를 직역한 《安いです、千里馬マート》.

2019년 9월 8일 천리마 네버다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화 기념 특별외전이 연재되기 시작했다. 총 4부짜리 단기연재. 김규삼의 다른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카메오 출연하는 것이 특징이다.[4] 후기 마지막 부분에 뜬금없이 당근을 그렸는데, 아주 오래된 네이버 전통 댓글로 '편집부가 억지로 시키는 것이면 당근을 그려주세요.'를 적용한 게 아닌가 사료된다. 이게 맞다면 김규삼은 천리마마트 3부나 외전 등 단기연재는 아예 할 생각이 없는걸로 보인다.

4. 특징

그림체도 스타일도 전작인 정글고와는 많이 다르다. 김규삼스러운 개그가 잘 묻어 나오는 수작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소재 고갈로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말을 들었던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에 비하여 꽤나 웃음이 터지는 것은 물론이고, 그림체나 배경도 정글고와는 달리 상당히 신경쓰고 있는 것이 보인다. 정글고는 등장인물들 거의 전부가 이사장의 샌드백화되어있고 철저한 괴롭힘만을 보여주는 데다가 이사장은 교직에 종사하는 자라고 하기엔 너무 저열한 행동들[5]만 일삼은 반면 천리마마트는 정복동이 본격적인 주인공으로서 여러 활약을 하기 때문에 작품성으로 보면 천리마마트가 정글고를 아득히 뛰어넘는다. 여전히 많은 수의 배경을 뽀샵 그라데이션으로 날리고 있었지만 30화 즈음에 들어서는 점점 더 배경에 힘이 실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나아지는 그림과는 반대로, 2011년 2분기 즈음부터 정글고에서 많은 욕을 먹은 콘셉트인 사회비판 → 훈계 → 뜬금없는 개그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다행히 정글고와는 달리 이를 전적으로 미는 정도까지는 가지 않고 있다.

다만 이와는 별도로, 뻔한 패턴이 연속되는 단점이 있다. 정복동의 목표가 천리마마트를 망하게 하는 것이다 보니 하는 짓이 대체로 방향성이 일치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그에 대한 반응조차 대개 비슷하다는 것은 다소 문제. 예를 들어 정복동의 뻘짓 → 소비자 혹은 경쟁업체의 항의 → 문석구의 설득 혹은 다른 요인의 개입 → 정복동의 의도와 다른 좋은 결말이라는 패턴은 거의 정착화된 듯. 재미만 있다면 별 상관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불만을 털어놓던 소비자들이 직원의 몇 마디에 갑자기 자기 반성(혹은 사회비판)을 시작하고 180도 태도를 급반전하는 모습은 어색하게 보인다. 뭐 개그만화라는 특성상 넘어갈 수도 있지만.

정복동의 야욕과 회사 내에서의 권영구와의 암투가 주된 내용이었던 1부에 비해 2부에서는 옴니버스 스타일에 가까워지고 있다. 보다 정확히는 정글고 스타일 정복동사장의 뻘짓과 그에 의해 발생하는 반작용, 마트 내의 소소한 일상, 경쟁업체와의 대결 등의 주된 내용.[6]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내용을 갈등의 종결자로 끼워넣는 경우가 많다. 마트쇼핑을 온라인게임으로 만들어 대박을 친다거나, 전국에서 사들인 재고 돼지고기가 하루 공연하는 데 모조리 소비된다거나 하는 건 기본적인 상식으로도 말이 안 되는 내용들이아.[7] 다만 이건 개그만화의 특성 상 이해해 주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작중 언급되는 것을 보면 정복동이 "당연하지. 나의 미친짓과 너(문석구)의 운이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말한 점이나 괜히 터렛마트가 비슷한 짓을 따라 했다가 망한 것에 정복동이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라고 말하는 점, 그리고 작가가 도중에 넣어둔 문석구의 스탯[8] 등을 보면 '만화답게' 정복동의 미친짓과 문석구의 운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볼 수도 있다. 애초에 그게 만화 초반 스토리 진행 방식이기도 했었고, 작중 인물의 시점에선 이렇게 막 굴려대도 오히려 마트가 잘 굴러간 셈이 되어[9] 계속 이대로 마트를 굴리는 거니 개연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현실의 유통 대기업은 물품 한 두 개라도 들일 때는 시장조사,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지만, 뭐 '만화니까' 적당히 진행해도 문제될 바는 없다. 문제는 '정복동의 미친짓 → 문석구의 운 → ??? → Profit!' 하는 스토리 플롯이 너무 남발된데다 소재가 고갈되어 식상해졌다는 점.[10] 사실 김규삼의 웹툰은 대부분이 사회 풍자성 블랙 코미디물이 많다. 여하튼 이러한 탓에 2부가 길게 가지는 않았다.

5.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쌉니다 천리마마트/등장인물 및 단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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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복동의 뻘짓 리스트와 그 결과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정복동/활동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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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쌉니다 천리마마트(애니메이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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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드라마

2012년 드라마화를 진행했지만 무산되었고, 2019년 스튜디오N과 CJ ENM이 손을 잡고 tvN에서 9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한다고 확정지으며 7년만에 드라마화에 성공했다. 12부작으로, 9월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한 편씩 방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쌉니다 천리마마트(드라마) 문서 참고.

7.3. 브랜드 웹툰

처음 연재되던 당시에는 광고계에서 큰 주목을 받진 않았지만 2017년 재연재를 시작하면서 '마트 배경의 웹툰'이라는 컨셉이 갑작스럽게 주목을 받았는지, 천리마마트 테마의 브랜드 웹툰이 재연재 이후에만 세 시리즈나 연재되기 시작했다.

7.3.1. 빨리오지 천리마마트

2017년 11월 22일 KT 브랜드 웹툰으로 빨리오지 천리마마트의 연재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KT 자체의 기업 이미지 탓에 반응이 썩 좋지 않았으며, 3화부터 광고 분량이 확 줄어서 이게 브랜드 웹툰인지 천리마마트 후속편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것과 더불어 심지어 작가 본인이 KT를 까는 듯한 내용으로 채워넣은 끝에 8화가 올라온 다음주인 2018년 1월 25일 쥐도 새도 모르게 완결 처리되었다.

7.3.2. 이름을 불러주세요

재연재가 종료되고 재유료화를 앞두고 있던 2018년 9월 5일부터, 조석 작가와 바톤 터치해서 이름을 불러주세요를 천리마마트 테마로 연재했다. 중후반들어선 그냥 천리마마트 외전에 가까운 전개가 돼버렸던 빨리오지 천리마마트와 다르게 16화까지 연재후 다시 바톤 터치할 때까지 눈에 띄게 홍보에 전념했으며, 하이브왱왱이가 게스트 출연하기도 했다.

7.3.3. 부릉부릉 천리마마트

파일:네이버 웹툰 로고.svg 네이버 웹툰 연재작
{{{#!wiki style="margin: -5px -10px;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전체 네이버 웹툰 연재작

<이름을 불러주세요> 웹툰의 본인 파트가 끝나기 무섭게(?) 같은 주 금요일, 현대자동차 브랜드 웹툰 부릉부릉 천리마마트 연재를 시작했다. 브랜드 웹툰 주제에 댓글 피드백에 충실하다. 1화에서 문석구 이제 그랜절도 안 한다고 하니 4화에서 운전석에서 그랜절을 시전하고, 네이버가 시켜서 그리는 거면 당근을 그려달라니 정말 당근이 나오는 식이다.

스핀오프 콘텐츠로 '부릉부릉 천리마마트'(연출 정종훈)가 tvN D를 통해 2019년 12월 13일 오후 8시에 웹드라마로 공개된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드라마) 참고.

8. 기타



[1] '그리기 싫었는데 억지로 하는거면 당근을 그려주세요'라는 밈인데 실제로 활용한 몇안되는 사례다.[2] 당연히 출처는 작가의 전작인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원문 내용은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글고. 어설픈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이다. 재연재 버전에서는 베스트 댓글에 이 글이 최소 하나 이상은 올라가 있을 정도. 가히 김규삼 작가가 만든 유행어들 중에 단연 최고의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3] 사실 김규삼을 포함한 네이버 작가들의 작품은 1~2년, 아니 5년 이상을 연재하는 것도 있다. 김규삼 작가와 친분이 두터운 조석 작가의 마음의소리가 그렇고 강호진 작가의 호랭총각이 그렇다. 호랭총각은 심지어 데뷔작이다.[4] 2화 버스에는 비질란테(혹은 짭질란테)가 타고 있고, 3화의 리어카 끄는 노인은 비질란테의 방 노인, 4화의 기자 또한 동 만화의 최미려다.[5] 예를 들면 사바나 고등학교 이사장과 강당과 운동장을 걸고 도박을 해서 이겼다고 하며, 사바나고 운동장을 버스종점으로 만든 일 등이 있다.[6] 단 정복동의 기행에 당위성이 사라진 것은 문제점. 1부에서 정복동이 각종 막장경영을 한 것은 일부러 천리마마트를 망하게 하려고 한 것이었는데, 2부에서는 그 이유가 이미 없는데도 여전히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이상한 경영을 한다. 이에 대해 2부 초반의 공언내용을 놓고 '자기 멋대로 그냥 즐기기 위해' 막장운영을 하고 있는 거라는 견해도 있으나, 그 경우 자기 개인 유희를 위해 마트 근로자 전체를 시궁창에 처박고 있다는 점에서 더 나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 미친 짓과 운빨이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대사를 보면 문석구의 운하나 믿고 막나가는걸로 보인다.[7] 다만 돼지고기의 경우 젓갈과 굴이 흐르는 대형마트의 낙원 봉황시민의 숫자를 감안해보면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사들인 재고 돼지고기는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히드라마트/뮤탈마트/터렛마트가 아니라 천리마마트라는 점포 하나짜리 대형마트의 거래처의 재고인데 그렇게까지 초월적으로 많을 리가 없다.[8] 다른 능력치는 2자리 숫자인 평민캐인데 운이 무려 10000.[9] 심지어 다른 마트에서도 '이딴 식으로 경영을 어떻게 함?'이라고 반응을 보인다. 특히 히드라마트 이사가 이를 대변하는데, 역시나 정복동의 미친 짓으로 개털린다.[10] 사실 스토리 플롯이 매번 동일해도 성공하는 만화들은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크레용 신짱도라에몽, 마루코는 아홉살, 검정 고무신, 심슨 가족 등의 장수만화가 있는데 대부분 소재를 무한하게 뽑아낸다든지 아니면 제한된 스토리 플롯 내에서도 맛깔나게 이야기를 진행한다든지, 스토리가 가끔씩 재미있는 방향으로 튄다든지 하는 점이 있다. 그런데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정형화된 플롯 내에서 재미보다는 작가 잡설만 늘어났다.[11] 실제로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멱살을 떼어내기 위해 전치 4주의 골절상을 입힌 경우에도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경찰의 가이드 라인인 "4. 피해 수준보다 과다한 폭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 7. 내 피해보다 중하지 않을 것, 8. 전치 3주 이상의 피해를 입히지 않을 것"을 전부 무시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