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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각목 Decapods | |
학명 | Decapoda Latreille, 1802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강 | 연갑강 Malacostraca |
목 | 십각목 Decapoda |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십각목(十脚目) |
영어 | Decapod |
중국어 | 十足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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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十脚目. 연갑강의 대표적인 계통군이며 새우, 가재, 게, 집게 등의 주요 생물군을 포함한다. 학명인 Decapoda는 10개의 다리를 의미하며 한국어의 십각목 역시 같은 의미를 가진다. 이름처럼 10개의 큰 부속지를 가지며 이들은 주로 다리로 불린다.[1]갑각류중 가장 번성한 생물 무리이며, 생태계에 없어선 안될 생물들이다. 심해, 연안대, 조간대, 민물, 바닷가 주변 산속 등에서 발견될정도로 번성했다. 딱총새우중 일부는 개미처럼 사회생활을 하고, 제집참집게Parapagurodes constans (stimpson, 1858)는 집게히드라와 공생하고, 속살이게과의 게들은 조개에 기생하고, 독성을 띄고 있는 경우도 있고,[2] 가서투성어리게Hapalogaster dentata (De haan, 1849)나 뿔물맞이게Pugettia intermedia (Sakai, 1938) 등은 보호색을 띄거나 위장을 하는 등, 정말 다양한 생활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오래된 십각목 화석은 데본기에 생겨났다.
2. 외형적 특징
몸은 20개의 마디로 이루어져있고, 크게 두흉부와 복부 2개의 몸마디로 구분된다. 몸마디는 각각 머리가슴(cephalothorax, 두흉부)와 배(abdomen, 복부)이다. 머리가슴은 머리와 가슴이 융합한 것으로, 부속지로 한 쌍의 작은더듬이(antennules, 제1촉각), 한 쌍의 큰더듬이(antennae, 제2촉각)와 큰턱(mandibles, 대악), 두 쌍의 작은 턱(maxillae, 소악), 세 쌍의 턱다리(maxillipeds, 악각), 그리고 다섯 쌍의 가슴다리(pereiopods, 흉각)를 가진다. 이 중 턱다리는 본래 가슴다리가 변형된 것으로 구기(mouthparts)의 일부로서 섭식을 보조하는데, 분화가 덜 진행된 계통군에서는 가슴다리와의 구분이 불분명하다. 가슴다리는 종종 앞마디에서 돌기가 발달하여 발가락마디와 맞물리는데, 이를 집게(chelae)라 부르고 이런 다리를 집게다리(chelipeds, 협각)라 부른다. 머리가슴은 크게 발달한 갑각(carapace)으로 둘러싸여있다. 배는 부속지로 다섯 쌍의 배다리(pleopods, 복각)와 한 쌍의 꼬리다리(uropods, 미각)을 가진다. 많은 경우 이 부속지들은 유영각(swimmerets)으로, 수상새아목 새우들과 범배아목 새우들은 헤엄을 칠때 사용하고, 범배아목의 모든 십각목들은 알을 품는데 사용한다.십각목의 부속지 구성: 두흉부 | |
더듬이 | 작은더듬이 큰더듬이 |
턱 | 큰턱 작은 턱1 작은 턱2 |
가슴다리[3] | 가슴다리 1[4] 가슴다리 2 가슴다리 3 가슴다리 4 가슴다리 5 |
십각목의 부속지 구성: 복부 | |
배다리 | 배다리 1 배다리 2 배다리 3 배다리 4 배다리 5 |
꼬리다리[5] | 꼬리다리 1 꼬리다리 2 |
살아있을 때와 죽은 후의 몸 색깔이 다르다. 살아있을 때는 민물가재 ‘체락스 풀케르’처럼 다채로운 색을 보여주지만, 죽으면 붉은 빛을 띠게 된다.
3. 종류
자세한 내용은 십각목 생물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 수상새아목
가장 원시적인 십각목이다.보리새우, 흰다리새우등이 여기에 속한다. 수상새아목의 모든 생물들은 새우이다. 배다리로 헤엄을 칠 수 있다. 알을 낳을땐 품지 않고 바로 낳는다. 아가미의 모양은 나뭇가지 모양이다.
- 범배아목
아가미 모양은 종이를 겹겹이 쌓아놓은 모습이다. 범배아목 생물들은 모두 알을 배다리에 품는다. - 생이새우하목
체리새우, 줄새우 등이 여기에 속하며, 헤엄을 칠 수 있다. - 닭새우하목
닭새우, 매미새우, 부채새우붙이, 부채새우 등이 여기에 속하며, 집게다리가 없는것이 특징이다. - 가재하목
바닷가재, 가시발새우, 남방가재 등이 여기에 속하며, 가시발새우같이 몸집이 작은 종들을 제외하면 헤엄을 칠 수 없다. - 폴리켈레스하목
에리온, 폴리켈레스 등이 속해있다. 폴리켈레스는 현존하지만, 에리온은 멸종하였다. - 가재아재비하목
가재와 쏙을 섞어놓은 듯 하게 생긴 가재붙이가 속해있다. - 쏙하목
쏙이 속해있다. - 집게하목
참집게, 왼손집게, 뭍집게, 왕게, 야자집게, 가시투성어리게 등이 여기 속해있다. 고둥의 껍질을 이용하거나, 게와 비슷하게 진화했다. - 게하목
닭게, 금게, 꽃게, 도둑게, 달랑게, 엽낭게 등이 여기 속해있다. 복부가 작게 퇴화되어서 헤엄칠 수가 없다. 다만, 꽃게는 마지막 5번째 다리가 헤엄다리로 진화하였다.
4. 생태계에서
바다에서도 생물들의 식량이 되는 경우도 많고 인간들에게도 중요한 수산자원이라고 알려져 있다. 바다같은 경우 문어나 오징어같은 십각목의 천적들이 많다. 다만, 너무 많이 잡아먹혀서 십각목들도 그에 맞게 진화를 하였다. 야자집게, 은행게의 일부 종은 몸안에 독성을 저장한다던가[6][7], 폼폼크랩 같은 경우는 손에 독성이 있는 말미잘을 들고다니거나, 참집게상과(소라게) 생물들은 단단한 고둥의 껍질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등 십각목들은 자신들의 입장에선 결국 다른 생물들처럼 번식하고 생존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을 보여준다.5. 대중문화
- 흔히 식재료로 많이 쓰인다. 동물로써보단 음식으로써 더 유명한듯[8] 하지만, 바다에서 게를 잡으면 함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간췌장, 근육 등 신체에 마비성패독, 테트로도톡신 등 독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5.1. 십각목이 모티브인 캐릭터
특유의 독특하고 멋진 외형 덕분에 십각목이 모티브인 캐릭터가 종종 있다.[1] 다리가 10개라는 것이 아니라 턱다리나 유영각 등 많은 다리 중에서도 걷는다리와 집게다리가 10개라는 것이다. 그리고 상위 아문인 갑각아문의 각은 껍질 殼으로 외골격을 갖춘 생물이라는 의미이다.[2] 독 있는 갑각류의 대부분은 부채게 일종이다.[3] 십각목의 어원은 가슴다리가 10개인 것에서 유래하였다.[4] 손처럼 변한 경우도 있으며 이를 집게다리, 또는 협각이라고도 부른다.[5] 게는 제외, 꼬리다리가 퇴화되었다.[6] 은행게류중 몆몆 종은 테트로도톡신을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하자[7] 던저네스게도 은행게 일종이다. 다만, 던저네스게는 독이 없다.[8] 안타깝게도 키우는 영상을 검색하면 먹방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9] 실사판 영화에서는 달랑게로 되었다. 다만, 달랑게는 파도가 치는 해변에서 산다. 영화에서처럼 깊은 바닷속에 오래 있으면 익사한다. 5번째 다리에 헤엄다리가 있는걸 봐선 모티브는 달랑게+꽃게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