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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1:07

실버 키


1. 개요2. 작중 행적
2.1. 2부 : 교토 헬 온 어스2.2. 3부 : 닌자 슬레이어 네버 다이2.3. 4부 :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3. 능력
3.1. 카라테3.2. 짓수
4. 기타5. TRPG

파일:attachment/닌슬캐9.jpg
물리서적판

1. 개요

「俺だ!」
"나다!"

닌자 슬레이어 2부 "교토 헬 온 어스"부터 등장하는 등장인물. 드라마 CD에서의 성우는 마에노 토모아키. 1인칭은 오레.

교토 공화국소시민이었으나 닌자 소울에 빙의하여 닌자가 된 이후 우여곡절을 겪는다. 심약한 성격이지만 "나다! (俺だ!)"를 외치며 중요한 순간에 대활약하는 명장면을 연출하기 때문에 헤즈들 사이에서 인기 좋은 조역.

이름의 유래는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중 랜돌프 카터 연작 중 하나인 〈실버 키의 관문을 지나서〉. 작중 은빛 열쇠(실버 키)는 꿈의 세계 드림랜드로 통하는 문을 여는 열쇠로 등장하는데, 이름과 능력 모두 여기서 착안하였다.

닌자슬레이어 명감 카드 AoM-0067【실버키】[1]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2부 : 교토 헬 온 어스

"후쿠스케 이상없음! 화병 이상없음! 현실이군! 좋아 빌어먹을!"[2]

본명은 카타오키 신이치(カタオキ・シンイチ). 원래는 교토 공화국 어퍼 가이온에서 침구원을 하고 있는 평범한 마사지사였으나, 어느 날 꿈 속에서 이상한 유령[3]을 만나 "앞으로 이름을 댈 때는 실버 키라는 이름을 쓰는 게 좋다"는 알쏭달쏭한 말을 들은 이후, 마사지를 하는 손님의 마음 속에 들어가는 능력을 손에 넣는다. 사실 이상한 유령은 닌자 소울이고, 마음 속에 들어가는 능력도 닌자로서의 짓수였으나, 본인은 이를 자각하지 못한 채 이 능력으로 유명한 침구원으로 명성을 쌓고 평범하게 살아간다. 꿈 속에서 들은 실버 키라는 이름을 가게 이름으로 내건 것은 덤.

그렇게 평범한 삶을 4년간 보내던 중, 어느 날부터 잠을 잘 때마다 절규하는 검은 그림자를 보는 악몽을 꾸게 되고, 새로운 닌자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가 보낸 시텐노 퍼플 타코와 서전에게 감금당한 후, 위치추적용 임플란트가 척추에 심어지게 된다. 그러나 실버 키의 짓수로 인한 응급요청을 받은 후지키도 켄지에게 구출되는데, 원래대로라면 자이바츠의 두 닌자를 쓰러뜨린 뒤 마찬가지로 슬레이당할 뻔하나(...) 실버 키의 설득에 그와 비즈니스 관계를 맺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후지키도 켄지가 나라쿠 닌자를 각성시키기 위해 동료로 삼아, 나라쿠 닌자를 각성시키기 위한 모험에 함께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은빛의 오벨리스크에 접촉하여 나라쿠 닌자를 깨우는 데는 성공하지만, 나라쿠 닌자의 의식에 너무 강하게 접촉한 나머지 코토다마 공간에 휩쓸려 자신의 뉴런만을 은빛 열쇠의 형태로 사라진다. 그 뒤 위태위태하게 의식만을 유지하다가 더 버티고와 하나가 되고, 쿄토 헬 온 어스 에피소드에서 더 버티고와 분리되어 실버 키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로드 오브 자이바츠의 허실전환법 짓수를 공략하는 조커가 되어 대활약하기도 하지만, 몸이 완벽하게 실체화 되기 전에 로드의 공격을 받아 폭발사산!하고 만다.

사실 폭발사산!한 것은 육체뿐이었고, 의식은 교토 성 공략 당시 의식이 잠들어 버린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의 닌자 이그나이트의 몸에 들어가 원래 이그나이트의 인격과 실버 키의 인격이 공존하는 새로운 존재가 되어버린다. 하나의 몸에 두 개의 닌자 소울이 공존하는 탓에 외모도 실버 키와 이그나이트가 뒤섞인 모습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는 본래의 이름 대신 에일리어스 딕터스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그리고 아라크니드가 예견한 대로 로드의 허실전환법에 맞설 유일한 수단으로써 닌자 슬레이어의 이쿠사를 지원하며, 최후엔 최대출력의 허실전환법까지 막아내어 모두의 뉴런을 지켜냈다.

2.2. 3부 : 닌자 슬레이어 네버 다이

파일:external/ebten.jp/1_27892_500x500.jpg 파일:external/ebten.jp/2_29261_500x500.jpg
에일리어스 딕터스[4] 블레이즈
"이건 아니잖아…… 네오 사이타마 적당히 좀 하라구……"

빙의TSF 진 히로인 그 와중에 여탕을 뚫었다고 좋아한다

가끔씩 몸의 원래 주인인 이그나이트의 의식이 각성하여 블레이즈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머리카락이 거꾸로 서면서 빨갛게 변하는 등 이그나이트의 원래 모습을 되돌아간다. 이 때는 이그나이트의 원래 짓수인 화둔 짓수를 구사하지만, 에일리어스 딕터스(=실버 키)와 협력하여 접촉한 상대의 의식에 에일리어스를 빙의시키는 등의 변칙 전술도 사용할 수 있다.

에일리어스 딕터스로서 후지키도 켄지의 동료가 되어 활동하다가, 유카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몸을 되찾아 실버 키로 되돌아오고, 몸은 원래 주인인 이그나이트에게 되돌아간다.

2.3. 4부 :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알래스카에서 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그레이 허밋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겉모습으로도 나이를 먹었는지 수염을 길게 기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사실 이 수염은 사람들 앞에서 나타날 때 고마움을 느낄만한 은자로서 행동하기 위해 붙임 수염을 쓰는 거라고(...). 나이를 먹어도 카라테는 여전히 못 한다 '가이온 이클립스' 사건 이후 이 세상에 갑자기 나타난 소녀 '조이'를 보호하고 있다.

그런데 시즌 4에서는...
에일리어스 딕터스는 여전히 따로 존재하고 있었다. 유카노사츠바츠 나이트, 낸시 리가 세트 닌자를 해치우기 위해 찾아간 엔네아드 이집트 본사에 수감되어 있었는데, 그녀를 발견한 세 사람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실버 키도 마찬가지로 당황하였으며, 오스트레일리아로 넘어간 이그나이트에게 에일리어스를 양도하였다.쾌락 없는 책임 그러나 에일리어스 딕터스 본인은 기억을 잃은 듯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으나, 그저 죽지 않고 자유의 몸이 되어 네오 사이타마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고 가볍고 쾌활한 모습을 보인다.

정황상 에일리어스 딕터스 본인도 실버 키와 이그나이트 사이에서 탄생한 존재라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으나, "자신은 자신일 뿐"이라며 "종기나 부스럼 취급은 곤란하다"고 일축한다. 실버 키가 "나다!"라는 대사를 즐겨 사용하며 자기 자신의 존재를 확고하게 하는 부분을 고려하면 실제 기묘한 부분.

3. 능력

3.1. 카라테

에일리어스의 카라테는 절망적으로 약해빠졌다. 하지만 그녀가 체크메이트당한다면 적은 다시 허실전환법 짓수를 휘둘러 닌자 슬레이어는 패배할 것이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닌자 슬레이어와 로드 오브 자이바츠의 카라테가 불꽃을 튀긴다!
ㅡ2부 '교토 헬 온 어스: 급' 에피소드에서
일단은 닌자인 만큼 클론 야쿠자 정도는 무리 없이 때려눕힐 수 있으나, 본인의 성향 자체가 폭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교토 공화국의 평범한 침구원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카라테는 실제 형편없다. 이 때문에 강력한 짓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적인 전투력은 흔해빠진 산시타 닌자보다도 떨어진다. 닌자 슬레이어의 "노 카라테, 노 닌자" 설정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

3.2. 짓수

상대의 로컬 코토다마 공간에 직결하는 유메미루 짓수를 사용한다.

4. 기타

닌자 슬레이어에서 보기 드문, 선량한 인간이 닌자 소울에 잠식당하지 않고 끝까지 선량하게 남은 케이스. 일반적으로 닌자 슬레이어 속 닌자들은 인간 시절에 아무리 선량하거나 평범하다 한들 난폭한 닌자 소울에게 잠식당해 폭력성과 잔혹성을 띠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실버 키는 마음만 먹으면 무궁무진하게 악용할 수 있는 정신 조작계 짓수를 지녔음에도 그 능력을 절대 악용하지 않는다. 〈웨이팅 포 마이 닌자〉 에피소드에서 후지키도 켄지도 4년 동안 닌자 소울에 먹히지 않고 평온하고 좋은 일에만 자신의 짓수를 사용해 온 실버 키에게 실제 감탄하기도 했다. 이는 본인의 선량한 마음 덕분이기도 하지만 실버 키에게 빙의한 닌자 소울부터가 선량한 성격인데다 닌자 소울 본인의 자아와 기억이 희미해진 덕분이기도 하다.

실버 키 본인의 어설프고 허술한 모습에 가려지는 사실이지만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의외로 재산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철저한 격차사회를 표방하는 교토 공화국에서도 하늘이 보이는 최상층인 어퍼 가이온에서 소박하지만 당당하게 개인 업소를 차리며 번듯하게 살아 왔으며, 거기에 닌자 소울에 빙의한 이후 개안한 능력을 활용해 손님도 늘고 평판도 좋아졌다. 그래서 입맛도 꽤 고급인지 길거리 음식을 사 먹고는 맛이 없다고 그냥 버리거나, 네오 사이타마에 건너간 이후에는 대표적인 정크 푸드인 돈부리 퐁을 먹어보고는 불평하기도 했다.

5. TRPG

"나다. 잊었다고는 말 못하겠지?"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공식에서 발매한 TRPG에선 퍼플 타코의 육체를 차지하고 오모이 닌자와 연결된 if 버전이 존재한다. 이쪽에서의 닌자 네임은 스펠바운드.

자이바츠의 퍼플 타코와 서전에게 포획 당했을 당시 나라쿠 닌자와 후지키도가 아닌 코토다마 공간의 비스듬히 교차한 시간축 끝에 떠오른 리얼 닌자 오모이 닌자가 그의 도움 요청을 듣고선 카타오키의 정신에 초자연의 촉수를 뻗쳐 위기를 타파할 힘을 주었는데, 이리하여 실버키는 서전과 퍼플타코의 정신을 짓수에 의해 파괴했지만 그 과정에서 과잉 출력에 의해 자신의 육체의 뉴런도 쇼트되어 버렸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다 죽어가는 퍼플타코의 정신을 덮쳐 그 육체를 완전히 탈취한 것이다. 그렇기엔 겉모습은 퍼플타코와 흡사하지만 머리카락은 은색으로, 군복을 방불케 하는 납색 또는 군청색의 닌자 장속을 입고 있다고 묘사된다. 즉 이거다. 카타오키 신이치는 TS를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

스펠바운드는 고립되어 있으며, 자이바츠의 추격자를 피하고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닌자 슬레이어와 아직 안면이 없을 수도 있다고. 지금의 그는 그저 오모이 닌자의 조언에만 의지하고 있으며, 오모이 닌자의 영향력은 점차 카타오키의 자아를 침식하고 있다.

덧붙여, 자이바츠에 붙잡힌 실버키는 닌자 NPC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자이바츠는 애초에 실버키를 단순한 닌자 전력으로 따르게 할 생각이 없기 때문. '비욘드 더 후스마 오브 사일런스'에서 포획된 실버키가 그대로 교토성으로 이송될 경우, 엄중한 자아 파괴 조치 등을 받은 후 로드 오브 자이바츠가 이용하는 허실전환법 짓수를 위한 생증폭장치로 전락한다고. 교토성의 감옥이나 천수각에 사슬로 연결되어 자유의지를 갖는 NPC로선 맵에 등장하지 않으며, 만일 이 방법으로 허실전환법 짓수가 강화 증폭되었을 경우, 그 짓수의 효과범위는 물리세계의 거리 영향을 받지 않고 코토다마 공간에까지 이르러 자이바츠의 지배 체제는 한층 더 반석 위에 오르게 된다.



[1] 닌자슬레이어 PLUS의 유료 컨텐츠로, 캐릭터의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한 정보 및 원작자의 메모를 확인할 수 있다.[2] 나중에 나오지만 이 방에 있는 후쿠스케, 꽃병, 족자를 확인하는 방법은 환 짓수에 대항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어 수단이라고 한다. 셋 중 하나라도 정상이 아니면(빛이 나거나 모양이 이상하거나) 현재 환 짓수에 말려들고 있는 상태라는 의미.[3] 머리에 열쇠모양 장식이 달린 닌자 장속을 입은 외형으로, 장속과 멘포로 이목구비가 가려져 눈만 빛나는 기묘한 인상이지만 신이치와 넉살좋게 아이사츠를 하다 본인의 이름을 까먹어 고개를 갸웃 거리는 등, 묘하게 귀엽고 정감가는 모습이 특징이다.[4] Alias Dictus. 라틴어가명을 뜻한다.[5] 모탈 상대로는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지만 닌자 상대로 유효타를 넣으려면 접촉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실버키는 카라테가 약하다.[6] 짓수 사용에 집중해서 정신방어가 허술해진 틈을 노린 듯. 이걸로 아론다이트를 원거리에서 무력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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