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크라이 시리즈의 주인공 | ||
파 크라이 | 파 크라이 2 | 파 크라이 3 |
잭 카버 | 9인의 주인공들 | 제이슨 브로디 |
파 크라이 4 | 파 크라이 5 | 파 크라이 6 |
에이제이 가일 | 신입 부관 | 다니 로하스 |
파 크라이 3: 블러드 드래곤 | 파 크라이 프라이멀 | 파 크라이 뉴 던 |
렉스 '파워' 콜트 | 타카르 | 원정대 경비대장 |
<rowcolor=white> 남성 | 여성 |
1. 개요
The Junior Deputy5편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이며 배경이 되는 호프 카운티에서 사이비 종교활동을 하던 조셉 시드의 납치 및 상해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들고 찾아온[1] 미합중국 연방보안관(United States Marshals Service)과 호프 카운티 보안관(Hope County Sheriff's)의 수행원 중 한 명으로, 공개된 인트로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 드러난 것에 의하면 호프 카운티 보안관서에 막 근무하기 시작한 신입 부관으로 직위는 신입 보안관보(Junior Deputy)이다.[2]
처음에 보안관서 체포조들과 함께 조셉 시드의 체포에 동행하나, 연방보안관 버크가 조셉 시드의 세력을 너무 얕잡아보고 고작 경찰 몇 명으로 체포를 하려 들자 순순히 잡혀주던 것처럼 보였던 조셉 시드를 구하기 위해 수많은 광신도들이 좀비 떼마냥 헬리콥터에 달라붙는 바람에[3] 추락하여 에덴의 문의 신자들에게 저지된 건 물론 체포조 인원들이 모두 사로잡혀 실종당했으며[4], 더치라는 프레퍼 노인에게 구출되어 살아남는다. 그 이후 조셉 시드와 그 광신도들로부터 호프 카운티를 해방시키기 위해 호프 카운티의 주민들과 함께 레지스탕스를 결성한다.
시리즈 최초로 성별과 인종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주인공이다.[5] 하지만 컷신에는 말도 하고 감정을 표현한 전작에 비해 파 크라이 2처럼 끙끙 앓는 소리외엔 컷씬에서도 말을 안하는 과묵한 주인공으로 회귀했다.[6] 보안관서 사람들은 플레이어를 신참이라고 부르지만 레지스탕스 측 주변인물들은 현재로써는 플레이어가 유일하게 구출된 부관이라 이때문에 플레이어를 데퓨티라고 부르거나 줄여서 뎁이라고 부른다.
본 작품에서는 교단 간부들인 시드 일가가 각각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서 사보타주와 거점 탈환 등으로 어그로 게이지를 일정량 채울 때마다, 강제 이벤트로 시드 일가 구성원들에게 사로잡히는데, 고문에 마약에 세뇌에 그렇게 온갖 개고생을 하고도 꿋꿋이 에덴의 문 연구회를 개박살 내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멘탈갑 근성가이/근성우먼 주인공.
몇몇 컷신에서는 초반에 여자로 설정을 해도 등장인물들이 지나가듯이 "Him"이라고 계속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 제작진이 디테일에 신경을 쓰지 못 한 것인지 기본적으로 남자라는 인상을 준다. 용병으로 고용할 수 있는 허크도 변명하듯이 "나는 여자든 남자든 모두 '놈(dude)'이나 '녀석(man)'이라고 부르니 신경쓰지 마라"라고 하는 부분도 있어서 제작진도 만들면서 어느 정도 인지는 했는 듯. 다만 그렇다면 성별 선택은 다양성에 대한 체면치레 정도로만 남겨둔 것이라는 비판의 여지도 있긴 하다. 주인공의 대사도 일절 없다보니 캐릭터 몰입의 부분에서 중간중간 내는 신음소리만 제외하면 그냥 3편의 제이슨 브로디나 4편의 에이제이 가일과 차별점이 느껴질 만한 부분이 없다는 문제점도 있다.
2. 행적
2.1. 파 크라이 5
파 크라이 5의 스토리 참조.2.2. 파 크라이 뉴 던
새로운 에덴의 최고위 간부 심판자로써 재등장.[7] 전작의 인류 종말 엔딩에서 나온 조셉 시드의 벙커[8]에 남겨진 메모들을 보면 결국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류에게 요한계시록의 종말이 찾아왔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미쳐버려 자신이 인류 전체를 멸망시켰다는 크나큰 죄책감에 조셉에게 정신적으로 굴복하였다. 하지만 조셉과 함께 지내며 조셉과 함께 죄를 씻어야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조셉의 수하로써 활동하게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론 조셉 역시 신입 부관과 같이 지내면서 광기가 가라앉고 인간성이 살아나 전작의 광기어린 광신도가 아닌 상대적으로 유해진 성격의 소유자가 되었다. 조셉 시드는 처음에는 제대로 미쳐버린 신입 부관을 안락사시키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자기 때문에 멸망한 세상이 자신의 얼굴을 알아보는 것이 두렵다며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영원히 조셉과 에덴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신입 부관에게 직접 가면을 씌워주고 새로운 "심판자"로 삼았던 것이었다.
일부 등장인물들은 그를 알아보고 말을 건네기도 한다. 용병들의 대기 장소인 망나니의 바위에 가면 제롬 목사, 허크 등이 그를 보고 '많이 변했다'고 놀라는 반응이다. 카르미나는 그에게 '내가 태어날때 당신이 도와줬다고 부모님께 들었어요.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하려고 거의 18년을 기다렸네요.' 라는 말을 한다. 대답은 간신히 숨소리와 가래끓는 신음소리를 내는게 거의 전부[9]이며 성별을 결정할 수 있는 커스텀 주인공이기 때문에 개성을 확정지을수 없어서 이런 식으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카르미나와 보드 게임을 할 때는 희미하게나마 밝게 웃으며 매우 즐거워 한다.
엔딩에 이르면 새로운 에덴은 멸망했고, 조셉 시드 역시 죽거나 절망으로 정신이 무너져버리기 때문에 죄책감으로 에덴과 조셉에게 평생 봉사한다는 족쇄가 사라지면서 그가 구원받을 실날같은 희망이 생겼다.
2.3. 파 크라이 6
"You came here to judge me. And my family. And you were right to. And I was wrong. That is your purpose now my child. You are and always be my judge."
"나와 내 가족을 심판하고자 찾아왔었지. 네가 옳았다. 내가 틀렸고. 나의 아이야, 이제부터 그게 너의 사명이다. 넌 이제부터, 그리고 앞으로도 나의 심판자니라."
조셉 시드
"나와 내 가족을 심판하고자 찾아왔었지. 네가 옳았다. 내가 틀렸고. 나의 아이야, 이제부터 그게 너의 사명이다. 넌 이제부터, 그리고 앞으로도 나의 심판자니라."
조셉 시드
웬 캠핑카 안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뒤집힌 더치 노인의 벙커 구간이 나오는데, 여기서 조셉 시드가 그를 심판자로 만든 경위가 좀 더 자세히 나온다. 여기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조셉이 그에게 심판자라는 직책을 준 것은 뉴 에덴의 심판자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신을 심판할 자라는 중의적 의미까지 있었음이 밝혀진다.
이에 더해 조셉이 자신이 틀렸음을 시인하며, 주인공이 옳았으니, 원하는대로 자신을 마저 심판해달라라며 심판자로 만들었음이 밝혀진다.
필드에서는 안전가옥 앞에서 문을 두드리는 네임드 환영으로 나오며 발각시 특유의 가래끓는 울음소리를 내며 주변 잡몹 소환+AK 돌격소총으로 조셉을 공격한다.[10]
3. 기타
- 파 크라이 5가 나왔을때만 해도 어느쪽으로든 승리하지 못하는 주인공이었고, 뉴 던에서조차 조셉 시드의 수하격으로 등장하여 가장 불운하고 무력한 주인공이라는 평이 많았으며, 커스터마이징 까지 할 수 있게 이입시켜놓고 이게 뭐냐는 유저들의 볼멘소리가 적지 않았다. 파 크라이 5의 가장 큰 비판점을 논하면 항상 언급되는 문제였고, 뉴 던에선 다른 인물이 주인공으로 나오자 5의 주인공이 마무리를 지었어야 했다며 유저들이 불만을 표했을 정도.
결국 파 크라이 6의 DLC에 와서야, 조셉 시드가 주인공에게 찾아와 스스로가 틀렸음을, 주인공이 옳았음을, 그리고 조셉 자신과 가족들을 심판해 마땅한 존재로 인정하며 조셉 시드 자신의 의지에 따라 심판자가 되었다는 스토리가 추가되며, 장장 3편에 걸쳐서 악을 패배시키진 못했지만 교화시킨데다, 그 악역이 주인공을 의지하기까지 하는 상처 끝에 악을 물리친 주인공이 되었다.
- 벙커에 갇혀있는 동안 많은 유저들이 세뇌와 고문을 통해 심판자로 영락했을 거라 생각했지만, 사실 조셉 시드는 갇혀있는 내내 어떠한 신체적, 심리적인 폭력을 삼가고 부관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줬다. 오히려 조셉 시드는 뒤늦은 자괴감에 안절부절해하다가 내내 옳은 행동을 하던 부관이야말로 자신이 못한 옳은 방도를 알거라고 믿어 구원의 손길을 건네며 심리적으로 크게 의지했다. 자해까지 하며 괴로워하자 안타까워 할 정도.
- 뉴 던에서 말을 못하던 이유를 다들 과묵한 주인공의 메타포라고 생각했지만, 파 크라이 6 DLC에서 밝혀진 바로는 죄책감에 미쳐서 목을 그어버려 자해를 시도했다고 한다. 이후 성대에 상처를 입어 벙어리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
[1] 실제 미국 지방 토호 세력들의 만행이 가끔 엄청난 스케일로 적발되는 까닭 중 하나가 지역경찰 포섭이다. 중앙에서 파견 나온 연방 요원들을 감시하거나 살해한 후 길게는 수십년간 사건을 은폐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가끔 징역 200년씩 나오는 이유는 사소한 범죄를 딱 한번 저지르고 들켜서가 아니라 한국이라면 징역 10년이 나올 짓을 20번, 30번 하고 나서야 FBI에게 한꺼번에 적발 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이 정도는 기본이 무기징역이다. 리듬체조 선수들 주치의였던 앨런 나사르 같은 자가 대표적인데, 원래라면 한 두건 저지르고 잡혀서 징역 10여년 받고 영구제명 당했어야 정상이지만, 미국 체육계 토호들이 그의 만행을 은폐하면서 수십년간 똑같은 성범죄를 계속 저지르다가 한꺼번에 걸리는 바람에 지금까지 저지른 범죄를 다 합쳐서 징역 수백년을 받은 것이다. 물론 국내언론들은 정의구현, 속시원한 처벌이라고만 하지 이런 문제점은 절대 보도 안 한다.[2] 그래서 지역주민이 아닌 보안관서 관련 인원들은 신참(루키, 룩)이라고 주인공을 부른다.[3] 가장 큰 이유는 광신도중 하나가 몸을 던져 헬기 후미부분의 프로펠러에 갈려버려 시체가 거기에 끼여버리는 바람에 중심을 못잡았다.[4] 1993년에는 FBI가 이런 종말론 범죄집단에 대한 진압과정에서 다수의 요원이 전사한 건 물론이고 수십 명이나 되는 민간인이 불타죽는 웨이코 참사에 휘말리기도 했다. 물론 불지른 놈들은 FBI가 아니라 종말론자들이긴 했지만.[5] 후속작인 파 크라이 뉴 던에서 스토리상 실질적 성별은 남성으로 밝혀졌다.[6] 다만 작품 상으로 볼 때만 과묵하다 할 뿐이지 실제로 컷씬과 주변 인물들과 대화를 하면서 나오는 대사 등으로 추측해보면 타인과 대화를 하면서도 감정표현은 확실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쁠 땐 레지스탕스 인원들과 술도 같이 마시면서 기뻐하고, 동료들이 다치면 분노도 한다. 본인이 죽을 위기에 처해 있어도 악당들에게 자기 할 말은 다하는 깡있는 성격으로 묘사되는, 이를 종합해본다면 비록 음성과 대사 등으로 표현만 안되어 있을 뿐 파 크라이 시리즈 주인공들 중 가장 선량하면서도 정의감이 투철한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7] 5편 시점의 신입 부관의 나이를 대략 20대 초반 정도로 잡는다면, 현재의 나이는 대략 40세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8] 원래는 더치의 벙커였으나, 핵폭발 이후 조셉이 더치를 죽이고 빼앗은 벙커다.[9] 나나가 위로의 말을 해줄 때 5편에서 자신이 도움을 주었던 대부분의 NPC들이 대부분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터라 슬픔을 견디기 힘들었는지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흐느끼는 소리를 내며 운다.[10] 파 크라이 6 DLC의 안전가옥은 공통적으로 네임드 환영 1기만 가옥 주변을 지키고 있다가 발각되면 주변에 적이 소환되며 네임드 환영도 공격하는 구조인데, 먼 거리에서 킬각을 잘 재서 원킬을 내면 손쉽게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