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4:21:33

신용운/2013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신용운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4월2.2. 5월2.3. 6월2.4. 7월 ~ 8월2.5. 9월
3. 2013년 한국시리즈

1. 시즌 전

3월 9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홀드를 기록하였다. 현재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주현을 병살, 이대형을 땅볼로 처리하며 이적 후 첫 공식 등판을 무난히 마무리지었다. 최고 구속은 143km[1]까지 나왔으니 날씨가 더 따뜻해진다면 140km대 중후반까지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4월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어 3월 30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으며, 4월 5일 대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도 큰 점수 차이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11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도 역시 8:3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13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역시 13:4로 크게 앞서고 있는 8회말에 등판해서 공 6개로 이닝을 마무리하였다.

아무래도 재활을 막 마친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라서 점수 차이가 많이 벌어진, 그리고 부담이 덜한 상황에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의 활약으로 볼 땐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4월 16일 포항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4로 뒤지고 있는 6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차우찬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조인성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정근우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바로 박근홍에게 마운드를 넘긴 후 박근홍이 차우찬과 본인이 진루시킨 주자를 모조리 분식시킴으로서 첫 자책점을 기록하였다. 4월 18일 SK와의 경기에서도 1:3으로 뒤지고 있던 8회초 등판하였으나 첫 상대 타자였던 박정권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1이닝 1실점 2탈삼진 기록.

이후에 별 다른 등판 기회가 없다가 4월 27일 무등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0:3으로 뒤지고 있는 6회말에 오랜만에 등판하여 1⅓이닝 무실점 1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4월 30일 대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1:2로 뒤지고 있던 7회초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2. 5월

5월 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2:7로 뒤지고 있던 7회초 등판했으나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홈런을 맞고 만다. 1⅓이닝 1실점 기록. 5월 3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는 10:3으로 앞선 9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등판, 삼진 2개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5월 12일 포항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1:4로 뒤진 8회초 2사후 등판해 이범호를 플라이로 잡아내었다. 정황상 9회에도 올라와서 패전 처리를 해야 할 상황. 그런데 팀이 8회말 윤석민을 구원 등판한 송은범을 털어버리며 5:4로 역전시켰다! 이후 오승환이 삼진 3개 퍼펙트로 9회를 막아내며 행운의 시즌 첫 승이자 무려 2,111일만의 승을 거두었다. 게다가 자신에겐 애증의 대상일 친정팀 KIA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감회가 더 남다를 듯. 이날 승리 후의 인터뷰, 그의 야구에 대한 간절함과 열정이 잘 드러나 있다.

5월 1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6회말에 등판하여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하였다. 이제 서서히 박빙의 상황에서도 활용될 듯하다. 5월 15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6:3으로 앞선 6회 1사후 흔들리던 선발 로드리게스를 뒤이어 등판해 1⅓이닝 2삼진 퍼펙트로 막아내며 시즌 2번째 홀드를 기록하였다.

5월 17일 마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1:2로 뒤진 8회말 2사 상황에 등판해서 1이닝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5월 18일 NC와의 경기에서 7:4로 앞선 8회말에 등판.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승이나 홀드를 기록하진 못하였지만 방어율은 1.76까지 내려갔다.

5월 21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앞선 8회초에 등판. 정성훈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1이닝 1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였다. 방어율도 2.20으로 상승. 5월 22일 LG와의 경기에선 1:9로 뒤진 9회초 등판해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5월 26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5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등판,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5월까지의 성적은 18경기 등판 1승 2홀드 방어율 1.96, 18⅓이닝 9피안타 5사사구 16탈삼진을 기록하였다.

2.3. 6월

6월 4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6회말 등판. 박병호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강정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이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기록.

6월 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7:9로 뒤진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전에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볼질만 하다가 강판당한 심창민을 대신해서 등판하였으나, 첫 타자 오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이후 유한준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심창민의 3주자 중 2명을 분식회계했다. 이후 허도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심창민의 주자를 분식하긴 했으나 이 날 경기 중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한 삼성의 투수가 되었다. ⅔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기록.

6월 7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2 동점인 8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권혁을 대신해서 등판.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우익수 박한이의 정확한 송구와 포수 진갑용의 노련한 블로킹으로 인해 2루주자 손시헌이 홈에서 아웃. 권혁의 주자를 분식시키는 것은 간신히 면하였다.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기록.

6월 22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7:2로 앞서고 있던 9회초 오랜만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퍼펙트로 막아내며 경기를 잘 마무리지었다. 오랜만의 등판이여서인지 제구가 다소 흔들리며 불리한 볼카운트로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6월까지의 성적은 24경기 등판 1승 2홀드 방어율 1.66, 21⅔이닝 13피안타 7사사구 22탈삼진을 기록하였다.

2.4. 7월 ~ 8월

부진한 끝에 8월 22일 권혁과 함께 2군으로 내려갔다.

2.5. 9월

9월에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자 1군으로 콜업되었으며 5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9월 25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7회 말에 등판하여 1이닝 동안 볼넷 하나를 내주었으나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8회에만 무려 7득점을 뽑아내며 7:3 역전승을 거두게 되어,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이 경기에서 패한 SK 와이번스에게는 치명타였으며,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 건너가고 말았다. 그 해 2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 2.08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 2013년 한국시리즈

10월 24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3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6:1로 뒤지던 5회초 2사 상황에서 등판해 최재훈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6회초 첫 타자인 손시헌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권혁으로 교체되었다. 이 날 신용운은 ⅓이닝 5투구수 1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7:2로 패했다.

1차전에 홈런을 맞은 탓인지 한동안 나오지 못하다가 10월 31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6차전 팀이 스코어 2:6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민병헌최준석을 연달아 삼진으로 잡고 조현근으로 교체되었다. 이 날 신용운은 ⅔이닝 9투구수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2:6으로 승리했다.

신용운은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고, 팀은 4승 3패로 우승하여 3년 연속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파일:external/sccdn.chosun.com/2013110101000189500008931.jpg
그토록 하고 싶었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자 결국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신용운은 우승 세리모니 내내 눈물을 흘렸고, 그 모습에 그동안 신용운이 고생해 온 것을 아는 팬들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우승 후 한 마디는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다. 함께 고생한 친구들과 선후배들,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그 동안 재활을 하면서 힘들었는데, 보상받는 기분이다."

파일:attachment/신용운/2013년/Sin1.jpg
파일:attachment/신용운/2013년/Sin2.jpg
파일:attachment/신용운/2013년/Sin3.jpg
그리고 벗겨졌다. 참고로 벗긴 장본인은 최형우라고 한다.

[1] 145까지 찍혔으나 엠스플이었다는걸 감안하면 142~143 정도로 봐야하지 않나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