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삼성 갤럭시 칸 소속 전 프로게이머 신노열의 2013년 후반기부터 2014년까지의 성적을 다뤘다.
1. 12월~1월
개막전에는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1월 5일 CJ 엔투스전에서 드디어 출격했다. 팀이 2대1로 앞서고 있던 상태라 자신이 이기면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 상대는 갓습생이라고 알려진 김정훈. 포스가 많이 죽은 대신에 김정훈은 막 뜨고 있던 신예라 불안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나름 중장기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살모사 - 타락귀 - 군단숙주 - 감염충 조합으로 그를 제압하고 13-14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팀도 3대1로 무난하게 승리했다1월 7일에는 kt 롤스터 전에서 또다시 프로토스를 만났다. 바로 김대엽. 이번에도 살모사 - 타락귀 - 군단숙주 - 감염충 조합으로 상대의 멀티 앞에서 병력들로 조이다가 잠깐의 방심을 한 김대엽의 병력이 언덕 밑으로 내려간 찰나에 모든 병력을 진균과 납치 등으로 잡아내고 곧바로 GG를 받아내면서 2승을 받아냈다. 김철민 캐스터는 하이재커 라는 말도 해줄 정도로 살모사와 감염충 등의 운영 능력이 빛을 보았다. 하지만 팀은 아쉽게 에결까지 가서 패배.
1월 13일 Prime과의 경기. 같은 팀 저그인 태풍이 이기고 1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번에도 토스를 만났다. 장현우와의 경기에서 초반 약간 불리하게 시작하면서 지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조금씩 조금씩 늘리기 시작하면서 거의 맵의 3분의 2를 차지하면서 자원적으로 우위에 점하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공허포격기를 앞세운 장현우의 병력을 여왕과 울트라리스크, 뮤탈리스크 그리고 감염충으로 잡아내고 저글링으로 이곳 저곳으로 견제를 하는 등 꽤나 좋은 플레이로 장현우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자신은 3전 3승을 이루게 된다.
1월 17일 벌어진 2014 WCS Korea Season 1·HOT6 GSL Season 1 코드 A F조 경기에서 김도욱과 한재운을 연파하고 코드 S에 올라갔다.
1월 20일에서는 IM전에서 팀이 2:0으로 뒤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지원을 만났다. 저그 다승 1위인 그를 만나서 분전했지만 한지원과의 빌드 오더 싸움에서 약간 뒤쳐졌고 중간에 뒤집으려고 했지만 워낙 큰 차이를 뒤집지 못하고 마지막에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이기나 했지만 한지원이 축적해 놓은 자원으로 복구한 물량이 다시 들어오면서 결국 GG를 선언한다. 그러면서 팀도 3:0으로 패배.
1월 26일에서는 4저그 엔트리로 MVP와 맞서게 되었고 1:1의 상태에서 3세트에 출전. 최경민과의 경기를 가졌다. 초반에는 약간 불리하게 시작했고 여왕도 여러 마리 잡히면서 지는 듯 했으나 업그레이드를 먼저 한것이 득이 되었는지 조금씩 역전해내더니 최경민의 본진에 잠복 바퀴를 밀어넣으면서 전세를 역전하고 곧바로 GG를 받아내면서 저그 다승 1위에 조금씩 다가섰다. 팀도 3대1로 승리를 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1월 28일. 1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과 탈락이 결정되는 중요한 날. SKT T1과의 경기에서 1세트에 출격하여 김도우와의 경기를 가졌다.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서로의 멀티를 부수고 부수면서 진행된 경기는 마지막 한방 병력의 전투 후 수습에서 희비가 갈렸다. 신노열은 병력을 빠른 속도로 수습하며 괜찮은 분위기를 이어나갔지만 김도우는 감염충 등에 계속해서 멀티에서 피해를 받은 탓인지 쉽게 병력이 모이지 않았고 결국에는 GG를 받아내면서 한지원 그리고 김준호와 함께 다승 공동 4위에 랭크되었다. 그리고 팀도 3대1로 이기면서 준플레이오프가 아닌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를 거머쥐었다.
확실히 군단의 심장으로 병행한지 얼마 안됐을 때는 엄청난 기량 하락이 있었지만 핫식스컵 때부터 조금씩 부활의 징조를 보이더니 프로리그 그리고 Code S 통과까지 하면서 말 그대로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팀에 든든한 백업 카드들도 있으니 부담도 덜 한편.
2. 2월~3월
2월 10일,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고 올라온 SKT T1과의 1라운드 플레이오프가 열렸다. 신노열은 6세트에서 출전했다. 자신의 팀원인 이영한을 꺾으며 1킬을 올린 정윤종과의 경기. 굉장한 혈투가 몇십분 가량 진행되었고 중간중간 자원의 우위로 수세에 밀리던 신노열. 패색이 꽤나 짙어지면서 경기가 끝나는가 싶더니 주력 병력을 계속해서 살리고 견제를 먹으면서 말 그대로 꾸역꾸역 먹은 자원으로 정윤종의 병력을 몰살시키면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GG를 받아낸다. 말 그대로 프로토스전 최고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으며 극후반 능력도 정말 만만치 않았다. 신종철로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신노열은 자신의 부활을 완벽하게 알릴 정도로 좋은 경기력이었다.곧바로 7세트에서는 신노열임에도 T1에서 김도우를 출전시켰다. 처음에는 의아해했던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라도 하듯 김도우는 광자포 러쉬 (!!) 를 선보였고 성공시키고 김도우가 멀티를 가져가면서 아무리 적게 봐도 80% 정도는 김도우가 경기를 가져갔다고 봐도 무방했었다. 그런데! 소수의 바퀴를 이용해서 멀티를 괴롭히고 군단 숙주가 한두기씩 쌓이더니 조금씩 뒤집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타락귀와 감염충 없는 한방 전투에서 김도우가 대승을 거두면서 결국 아쉽게 GG를 쳤다. 경기 후기로는 정말 신노열의 컨트롤과 집중력은 엄청났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김도우도 진작 보여줬어야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함으로써 약간 아쉬운 경기였기도 하고. 하지만 신노열이 너무나도 급했다 라는 것도 중론. 조금만 참으면서 감염충과 타락귀를 모으고 멀티 앞에 촉수 라인을 짓기만 했어도 승부는 뒤집힐 가능성이 충분했다. 아쉽게 팀은 패배했지만 1세트의 송병구, 인간 상성을 보여준 4세트의 이영한 그리고 6,7세트에 분전을 보여준 본인까지 졌지만 확실한 경기력으로 이후의 라운드에서도 전망을 밝게 했다.
말 그대로 이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두 경기를 가지고 신노열은 2,3세트를 단단하고 담백한 경기로 가져간 김민철과 함께 저그 투톱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고 신종철로의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이제 개인리그 (Code S 32강)에서만 이 정도 실력을 보여준다면 이 분위기를 굳힐 정도.
2월 17일 프로리그 종족최강전에서 테란 vs 저그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했다. 상대는 1라운드 전승을 거둔 前 폭스 동료였던 전태양이었다. 초반에 어렵게 시작한 경기였지만 중후반 운영능력을 되살리면서 경기를 이겼고 저그팀도 김민철의 2승 덕분에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다음날 2월 18일, 프로토스 vs 저그 경기에서 역시 2세트에 출전하였으나 프저전 강자인 원이삭에게 스무스하게 밀려버렸다. 팀도 3대0으로 패배
곧이어 2월 23일 2라운드 개막전으로 CJ 엔투스와의 경기가 있었고 총사령관 그리고 새로 들어온 프로토스 신인의 활약으로 2대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3세트에 출전하였다. 상대는 김정우. 상대방의 공격을 안정적인 수비로 막은 후 바퀴로 몰아치면서 쉽게 GG를 받아내면서 경기를 가져갔다.
2월 25일 프로리그에는 출전하지는 않았다. 코드 S에 집중하기 위한 팀의 배려로 추정. 그리고 2월 28일 2014 WCS Korea Season 1 코드 S 32강에 출전했다. 1경기에서 김대엽과의 경기를 가졌는데 1세트에서는 몰래 저글링 난입 등으로 상대방의 혼을 빼놓으면서 가져갔지만 2,3세트를 밀리면서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패자전에서는 정지훈의 시드를 받은 정경두와의 경기였다. 1세트는 무난하게 잠복 바퀴와 타이밍러쉬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팽팽한 물량전이 이어졌고 결국 아쉽게 패하면서 1대1상황이 되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제공권이 장악당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뮤탈-히드라-타락귀를 조합해 상대방의 멀티를 조금씩 갉아먹기 시작했고 불리하다고 생각된 정경두는 결국 GG를 선언하고 간신히 최종전으로 올라갔다.
최종전은 1경기에서 만났던 김대엽. 1세트에서는 상대방에게 계속해서 잠복 바퀴 등으로 꾸준히 타격을 주면서 거신을 잡아먹은 결과로 1세트를 선취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굉장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나름 분전했지만 병력에 자원을 거의 올인하다시피한 김대엽의 물량 공세에 GG를 선언하면서 1대1 상황이 되었다. 마지막 3세트. 전진 관문과 광자포 러쉬 등을 당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한 신노열은 가까스로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후 조금씩 조금씩 맞춰가기 시작했고 김대엽이 4기의 광전사를 그냥 헌납하는 실수 등으로 조금씩 신노열이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곧바로 군단 숙주를 조금씩 조합하면서 저글링 바퀴의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김대엽을 밀어내고 GG를 받아내면서 정말 말 그대로 힘겹게 16강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나고 계속해서 그의 경기에 발목을 잡았던 점멸 추적자에 대해서 약간의 불평을 말했다. [1] 본인이 보여준 아쉬운 경기력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한 듯 해보인다. 하지만 프로토스들이 이원표식의 체제 전환 저그를 준비를 하지 않고 무너진 반면에 신노열의 여러 빌드와 타이밍에는 확실히 준비를 하면서 신노열이 고전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신노열 본인의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던 것도 경기력이 좋지 못했던 한 원인. 직관러들의 증언에 따르면 장염 의심 증세로 병원에 다녀온 상태였다고 한다. 경기 중에도 식은땀을 흘리면서 고통을 참고 경기했다고 하니...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16강 조추첨이 되었는데... B조나 C조에 묻혀서 그렇지 네임 밸류 자체로만 보면 나름 무서운 조가 편성되었다. 부활을 노리는 GSL 최초의 로열로더,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한 판독좌 그리고 마지막으로 2013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까지. 저프전과 저저전에 나름 일가견이 있는 신노열이라도 쉽지 않은 조가 될 듯 하다. 그리고 3월 6일 펼쳐진 경기에서 이승현에게만 4전 전패를 하며 조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렇게 개인리그 탈락 이후 프로리그만이 남은 신노열은 곧바로 다음 IM전에 출전했다. 자신을 탈락시킨 이승현이 있는 곳이라 신노열이 약간 칼을 갈고 나왔을 것 같았다. 경기는 같은 팀의 신인 박진혁의 1세트 패배 그리고 이영한의 2세트 승리로 1대1 상황. 3세트에서 출전한 그의 상대는 최용화. 9못으로 빠르게 빌드를 밟기 시작한 신노열은 저글링으로 일꾼과 광자포를 잡아내면서 초반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냈다. 그러면서 자원줄을 늘리면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 그에게 최용화는 불사조와 광전사로 견제를 시도했으나 공중에 띄워진 여왕에게 수혈을 하며 여왕 피해를 최소화시켰고 그와 동시에 소수 저글링으로 연결체를 취소시키고 파수기를 끊어내는 등 말 그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신노열은 뮤탈로 거신을 잡아내면서 완벽하게 승기를 가져가면서 GG를 받아내면서 토스전 무패 그리고 경기를 가졌던 세종과학기지의 무패 신화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강민수가 4세트에서 지면서 에이스 결정전이 불가피해진 상황. 결국 삼성 갤럭시 칸의 에이스로 나온 그의 상대는 이승현, 이원표 그리고 한지원의 저그도 아니고 송현덕, 조성호 그리고 박현우의 프로토스도 아닌 정종현이었다. 아무래도 이승현이 신노열을 잡고 올라가기는 했지만 프로리그 성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고 송현덕이나 조성호 등의 프로토스 카드를 내세우기에는 신노열의 토스전 포스가 너무 큰 탓에 테란을 낸 듯 보이나 신노열은 테란전도 꽤나 수준급이다.
경기는 신노열이 두개의 섬멀티를 먹으면서 엘리전 방지 및 자원적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먹는 자원으로 뮤탈을 무한 생산하여 이곳저곳을 흔들며 정종현을 괴롭혔다. 하지만 정종현도 토르를 만만치 않게 뽑은 덕인지 타락귀를 잃고 섬멀티와 본진을 제외한 모든 멀티가 사라진 신노열. 하지만 섬멀티로 꾸역꾸역 자원을 먹으면서 병력을 뽑은 신노열의 기세에 섬멀티를 확인하고 정종현이 GG를 선언하며 신노열은 하루 2승을 챙기며 에이스의 명성을 드높이고 삼성의 순위도 4위로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와 동시에 자신도 2승을 추가하며 8승 1패라는 정말 후덜덜한 승률을 구축함과 동시에 이영호 그리고 전태양과 함께 다승 2위로 올라섰다.
다음 경기는 SKT T1과의 경기. 나름 자신만만한 엔트리로 3저그 엔트리를 내보낸 삼성 갤럭시 칸. 하지만 1세트에서 이영한이 패하고 2세트에서 출전한 신노열. 상대는 정명훈. 기본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는 않았던 정명훈이었기도 했고 테란전도 나름 좋았던 신노열이었기 때문에 유리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화염차 견제에 휘둘리고 휘둘리다가 그 차이를 뒤집지 못하고 결국에는 GG를 선언했다. 팀도 3세트에 정윤종이 강민수를 잡아내면서 셧아웃. 이렇게 되면서 자신은 다승왕 경쟁에서 한발자국 주춤하는 것과 동시에 팀 역시 나머지 경기를 이겨야 간신히 포스트시즌을 내다볼 수 있는 말 그대로 벼랑 끝 상황에 몰렸다. 말 그대로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
그리고 Prime과의 경기에서 1대1 상황에 출전했다. 상대는 해병왕. 배를 째는 운영으로 경기를 준비한 그였지만 이정훈은 그에 반해 화염차 4기 그리고 병영 유닛으로 이어지는 1/1업 타이밍 그리고 이정훈 특유의 미친 컨트롤에 당하면서 결국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팀도 송병구가 주진혁에게 지면서 3대1로 팀은 패배. 그리고 2승 4패로 2라운드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테란전도 잘한다는 말과는 다르게 이번 라운드에서는 테란한테만 2패를 당하는 등 테란전에 대한 연습이 필요한 듯 싶다.
시즌이 모두 끝나고 kt 롤스터가 Prime을 이기면서 7위 결정전이 확정되었고 삼성 갤럭시 칸에서는 신노열을 프라임에서는 해병왕을 내보냈다. 말 그대로 저번 경기에 대한 복수도 하고 꼴지를 면할 수 있는 기회. 초중반 교전 없이 무난한 운영 싸움으로 흘러간 경기는 신노열의 계속되는 뮤탈리스크 견제 그리고 맹독충을 이용한 병력 잡아먹기 등으로 이정훈이 불리해지기 시작했고 다시 한번 많은 숫자의 맹독충으로 이정훈의 본진에 엄청난 타격을 입히고 결국 GG를 받아내었다. 이렇게 되면서 2라운드 7위를 확정지음과 동시에 35점을 획득하고 종합 순위 5위가 되었다. MVP의 성적에 따라 순위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 절망적인 상황까지는 아닌 편. 하지만 신노열을 포함한 팀원들의 집중력이 필요한 상태다.
3. 4월~5월
2014년 4월 9일 2014 WCS Korea Season 2·HOT6 GSL Season 2 Code A에서 아쉬운 경기력으로 김원형,김도우에게 4대0으로 패배하면서 코드B로 추락하며 삽라인과 짝지라인 동시에 가입하게된다. 더군다나 자신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토스전에서 무기력하게 져서 경기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2014년 4월 13일, GSL Code A 탈락 이후 프로리그에서 출전했다. 상대는 CJ의 프로토스 변영봉. 아무래도 개인리그 탈락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는 저프전에서는 프로리그에서 종족최강전 그리고 포스트시즌 각각 1패씩 그리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한번도 지지 않았다. 말 그대로 프로리그 공식 프로토스전에서는 전승이라는 얘기. 결국 별 무리 없이 바퀴와 타락귀를 조합해서 상대방의 병력을 잡아먹으면서 경기를 이겼다. 초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대방이 방심해준 덕도 있었고 계속해서 매섭게 몰아친 덕분에 경기를 이겼다. 팀도 김기현과 송병구가 각각 이겨주면서 역스윕으로 3라운드 첫 경기를 잡아내었다.
그리고 2014년 4월 15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하여서 저그 고인빈을 상대했다. 저글링 러시라는 칼을 빼들면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상대의 3멀티를 예상하고 바퀴를 찌르면서 경기를 잡아내면서 1대1 상태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대호 그리고 송병구가 밀리면서 3대1로 팀은 패배.
4월 21일,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 2대0으로 밀린 상태에서 출전하여서 테란 김도욱을 만났다. 초반 상대방이 약간은 유리하게 가져가는 듯하자 멀티를 가져가는 페이크를 보여주는 심리전을 보여주면서 몰래 땅굴망을 시도했고 상대방 멀티 밑 그리고 본진 구석에 땅굴을 뚫어서 상대방에게 계쏙해서 공격을 가했고 공성전차와 지뢰로 어떻게든 역전해내려는 김도욱의 물량을 끊어내면서 결국 GG를 받아내면서 셧아웃을 막아냈다. 하지만 4세트에서 김기현이 지면서 3대1로 지고 말았다.
4월 29일, 드림핵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다음에 바로 귀국한 날 출전했다. 상대는 SKT T1의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프로토스인 원이삭. 결국 좋지 않은 컨디션이 화근이었는지 운영에 무난히 밀리면서 토스전 무패기록이 끊겼다. 그러면서 팀이 2대0으로 밀리면서 지는 듯 했으나 총사령관 그리고 메카닉 테란 강자이자 저그전 성적이 꽤 좋은 팀원덕에 2대3으로 역스윕을 해내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워냈다.
5월 5일, Prime과의 경기에서 상대팀 에이스인 장현우와의 경기를 가졌다. 초반에서부터 상대방 앞마당에 부화장 러시를 시도하고 에너지가 다 없어질 때쯤 부화장을 캔슬한 뒤 일벌레로 상대방의 앞마당을 계속해서 저지하는 등 말 그대로 짜증이 극도로 날 수 밖에 없는 플레이로 초반 신경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3멀티까지 가져가면서 저글링으로 파수기의 역장을 빠르게 소모하게 하면서 바퀴를 충분히 뽑은 신노열은 곧바로 산개를 펼쳐서 앞에 쓴 역장을 무시하면서 측면에서 바퀴와 저글링으로 상대방의 병력을 빠르게 갉아먹었다. 불멸자 러시를 잘 막아낸 신노열은 곧바로 GG를 받아내면서 토스전 클래스는 아직 죽지 않았음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나머지 팀원들도 1승씩을 챙겨주면서 3대0으로 압승을 거두면서 승수를 올렸다. 말 그대로 희망이 보이는 포스트 시즌 진출.
5월 11일, 3라운드 팀의 마지막 경기는 MVP와의 경기였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1세트에 출전한 신노열의 상대는 권태훈. 자유의 날개 마지막 우승자 vs 그 전 시즌 우승자의 대결의 시작은 무난했다. 두 선수 다 모두 가스보다는 빠르게 앞마당을 시도했다. 그 이후, 권태훈의 가스 그리고 신노열은 추가 멀티로 갈리면서 약간의 차이가 나기 시작했지만 그 이후에는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렇게 센터에서 눈치를 보다가 신노열은 소수 바퀴를 잠복이동시켜 권태훈의 12시 멀티와 앞마당 그리고 본진을 계속해서 흔들었다. 권태훈도 같은 작전으로 공격했지만 무난하게 막아낸 뒤 한번 깨지긴 했지만 추후에 다시 건설한 히드라리스크 굴 덕에 뽑아낸 4기의 히드라리스트 덕분에 중앙 센터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후 또다시 소수 바퀴로 이곳저곳 흔들며 신경을 긁은 뒤 다시한번 나온 바퀴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결국 GG를 받아내면서 저그 다승 랭킹 1위를 지켜냈다. 팀원들도 분발하여 김기현과 강민수가 각각 1승씩 거두며 MVP를 3대0으로 압살하면서 잘만 한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할 법 했으나 마지막 주차 경기에서 MVP와 프라임이 각각 KT 롤스터와 CJ 엔투스에게 3대0으로 지면서 5위로 3라운드를 마감함과 동시에 포스트 진출이 좌절되었다.
하지만 신노열 본인의 실력도 컨디션 때문이었던 원이삭 전을 제외하고는 나름 무난하고 승률도 나쁘지 않았고 통합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은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팀워크는 물론이고 본인의 클래스와 경기력 유지가 관건.
4. 6월 ~ 7월
6월 2일, 4라운드 삼성 첫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1세트 출전. 이병렬과의 경기에서 초반 저글링으로 큰 피해를 입히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내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말 그대로 이병렬에 비해 빠른 멀티 등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 바퀴 싸움을 계속해서 이어나간 후 소수 잠복 바퀴로 자원줄 피해까지 입힌 신노열은 그대로 GG를 받아내었다.같은 날, 송병구가 2세트를 잡으면서 기세가 좋았으나 박진혁과 강민수가 각각 김유진과 김도욱에게 잡히며 2대2 상황이 되었고 에이스 결정전에 신노열과 조성주의 경기가 성사되었다. 초반에 조성주가 빠르게 벙커링을 시도하였고 신노열은 그걸 예상이라도 하듯이 가촉과 저글링 그리고 일벌레까지 총동원하여 방어하였으나 결국에는 앞마당이 날아가면서 경기가 기울었고 조성주는 곧바로 3멀티에서 나오는 자원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러면서 GG를 선언하였다.
6월 8일, CJ 엔투스와의 경기가 있던 날, 1대0으로 불안한 때 2세트에서 정우용과의 경기가 있었다. 저테전에서 유독 많이 쓰인 화기병 빌드를 정우용은 꺼내들었고 그것을 예상을 하듯 멀티 이곳저곳에 소수의 바퀴를 배치하면서 조금씩 물량과 자원을 비축한 신노열은 뮤탈 견제로 시간을 충분히 벌었고 계속해서 바퀴와 뮤탈리스크로 상대방의 멀티를 저지하면서 상대를 굶어죽이는 플레이를 시전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남기웅과 김기현이 각각 패배하면서 5세트도 못 가보고 결국 4라운드 시작을 2연패로 시작하게 되었다. 신노열과 더불어서 에이스로 등극한 송병구의 홈스토리컵 출전이 패인 중 하나 그리고 아직 경험 자체가 많지 않은 남기웅과 저그전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은 김기현도 한 몫을 하였다.
6월 10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 출전한 신노열. 마침 2대0으로 삼성이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 셧아웃으로 끝내며 2연패의 굴욕을 벗어날 수 있었으나, 상대는 만만치 않은 토스 주성욱. 초반 멀티와 업그레이드 등에서는 앞서나가면서 우위를 점한 신노열, 하지만 중간 중간 들어온 주성욱의 차원 분광기 견제가 말 그대로 자원을 말리기 시작했고 그 차원 분광기를 잡지 못하고 계속해서 휘둘리면서 3방향 견제를 당했고 지옥같은 견제를 당한 끝에 결국 GG를 선언하면서 토스전 1패를 추가하게 된다. 하지만 팀은 남기웅이 마무리를 성공하면서 3대1로 승리.
6월 16일, Incredible Miracle과의 경기. 4세트에서 출전한 신노열의 상대는 바로 프로리그 첫 경기인 김영일. 김영일의 앞마당 그리고 12시 멀티를 확인한 신노열은 맹독충과 바퀴 병력을 12시 멀티 옆으로 몰래 빼내었고 운이 좋아 들키지 않게 되자 저글링까지 포함시켜 병력을 총공격으로 들이닥쳤고 말 그대로 엄청난 피해를 입히게 되면서 꽤나 유리하게 경기가 기울게 되었다. 중간 중간에 계속 저글링과 바퀴 등등으로 견제를 해내며 계속해서 우위를 점했다. 김영일은 간신히 막아내면서 토르와 공성 전차 그리고 바이킹 등을 모으기 시작했지만 그 때는 신노열 역시 히드라와 살모사를 조합하기 시작했고 마무리로 뮤탈까지 뜨면서 GG를 받아내었다. 팀도 신노열의 마무리 덕분에 3대1로 승리.
6월 22일, Prime과의 경기. 예상 못한 박대호 그리고 삼성의 에이스로 급부상한 송병구가 1승씩 거둬주면서 2대0으로 앞서고 있을 때쯤 3세트에 출전. 상대는 2라운드 7,8위 순위 결정전에서 만난 적 있는 이정훈. 맵도 그 때와 같은 그리고 신노열의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세종과학기지였고 테란전 승률도 조금씩 올리기 시작한 터라 신노열의 우위를 점쳤다. 경기 시작 초반에는 견제보다는 무난하게 시작한 두 선수의 흐름이었다. 하지만 그 때 이정훈이 바이오닉 병력 드랍을 신노열의 앞마당에 시전했으나 신노열이 맹독충 없이 소수 바퀴와 4여왕으로 방어를 깔끔히 해냈다. 이후에 한번 더 해병 드랍이 있었으나 맹독충으로 큰 피해 없이 막아낸 신노열. 이정훈은 다시 한번 지뢰와 바이오닉 병력 등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신노열은 막아낸 것은 물론이고 12시 멀티에 맹독충으로 일꾼 피해까지 입히면서 조금씩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뮤탈리스크가 나오자 견제를 하면서 병력의 질과 양을 조금씩 늘리기 시작한 신노열. 이정훈이 계속 공격을 감행하며 막아보려고 했지만 말 그대로 피해없이 막아내면서 역으로 몰아치기 시작했고 결국 GG를 받아내면서 3대0으로 프라임을 잡아내고 팀의 라운드 포스트시즌 그리고 통합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의 희망을 이어나갔다.
6월 24일, MVP와의 경기에서 3세트 출전한 신노열. 상대는 권태훈. 초중반까지는 너무나도 유리하게 가져가면서 승기를 굳혀가던 그였고 멀티에 소수 바퀴로 공격하며 우위를 점했지만 권태훈은 생각을 바꿔서 주력 싸움에 사활을 걸었고 신노열은 급히 빼냈지만 바퀴 주력 싸움에서 그대로 밀리면서 한순간에 승기를 권태훈에게 내주고 말았다.. 결국 항복하면서 저그전 1패를 추가하는 신노열.
하지만 4세트에서 기적적으로 김기현이 서성민을 잡아내면서 에이스 결정전이 성사되었고 MVP에서는 4세트에서 패배한 서성민을 그리고 삼성 갤럭시 칸에서는 3세트에서 패배한 신노열을 출전시켰다. 말 그대로 이긴 선수는 역적에서 영웅이 될 수도 그리고 한 선수는 하루 2패라는 굴욕을 맛볼 경기였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신노열은 서성민의 앞마당에 부화장을 지으며 산란못을 빠르게 가져가기보다는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예상을 하지 못한 서성민은 당황했다. 부화장을 깨기는 깼지만 깨지기전에 변태한 저글링한테 시간도 많이 끌린 서성민은 역으로 신노열의 앞마당에 공격을 감행했으나 무난하게 막아내었고 황혼의회까지 확인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신노열이었다. 서성민은 기사단 기록보관소와 로봇 공학 시설 등을 올리면서 역전을 노려보았으나 감시군주로 다 지켜본 신노열은 멀티를 늘리며 병력을 늘이기 시작했고 잠복 바퀴로 로봇 공학 시설 근처에 수정탑까지 깨뜨리면서 3군데를 계속해서 견제를 하면서 뮤탈리스크를 모으기 시작했다. 곧바로 나온 뮤탈리스크로 파수기만 찍어잡는 악랄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우위를 점한 신노열은 바드라+저글링+뮤탈 조합으로 계속해서 앞마당 지역으로 공격을 퍼부었고 서성민은 어떻게 막아보았지만 살모사가 조합되면서 거신이 잡히고 물량 싸움도 이기면서 서성민에게 GG를 받아내면서 3세트의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팀에게 4연승을 안겨주었고 그와 동시에 3위 수성까지 해내면서 삼성의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라운드 플레이오프 가능성 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통합 포스트 시즌 자체는 아직까지는 확실하지 않은 이 때, 마지막 경기인 SKT T1 그리고 통합 포스트 시즌을 위해 끌어내려야 하는 CJ 엔투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통합 포시 진출도 꿈은 아니다.
그러나 7월 1일, SKT T1과의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정윤종을 상대로 출전, 엘리전 상황에서 마지막 추출장을 지키던 전 병력을 상대의 차원 분광기를 잡기 위해 보내는 희대의 망판단을 하면서 상대의 점멸 추적자에게 마지막 추출장이 격파당하면서 엘리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팀의 셧아웃 패배 + 통합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에다 본인의 케스파컵 진출을 위한 다승왕 타이틀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면서 역적라인 등극. 충격이 컸는지 부스에서 한동안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7월 25일, 코드 A에서 정우용에게 2번 지며 탈락하고 말았다.
2014 케스파컵 예선에서도 8조에 속했으나 탈락하고 말면서 이 리그 예선이 신노열의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1] 확실히 점멸이 강한 스킬인 것도 스킬이거니와 김대엽의 점멸 컨트롤이 아주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