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올리는 보자기. 주로 식사 중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음식물이나 기타 오염물질로부터 식탁을 보호하기 위해 둔다. 고대 로마 제국에서는 매우 화려하고 양이 많고 질도 좋은 음식들이 식탁에 놓여져 있을 때 그 전에 식탁보가 반드시 있어야 했다. 당시에 수건과 걸레 같은 것이 없던 시절이라 식탁보가 양 손을 닦아주는 그런 역할을 했기 때문.
일부 고급 호텔에서는 종업원들이 고객들에게 식기가 올려진 식탁보를 빼는 묘기를 부리기도 하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고난도 기술이다. 실제로 개그콘서트에서 달인(개그콘서트) 코너에 김병만이 식탁보 빼기 묘기를 보여줬는데,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아서 원래 각본대로 나오지 않게 되자, 류담조차 당황에서 "실패를 해야지, 이러면 내가 널 못 때리잖아!"라면서 NG가 난 그런 경우가 있다.
오늘날에 신문지 및 달력이 식탁보로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