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에서 이름을 따온 동명의 기업에 대한 내용은 시티 커넥션(게임 회사) 문서 참고하십시오.
일본판 포스터 | 북미판 포스터 |
1. 개요
패미컴판 TV CF[1] |
아케이드판 스크린샷. |
City Connection (シティコネクション) / Cruisin
일본의 게임 제작사 자레코에서 제작한 게임. 1985년 7월에 발매되었다. 외수판 제목은 Cruisin이라는 제목으로 Kitkorp에서 유통하였다.
아케이드판 1주차 클리어 영상 (워프 없이 모든 맵을 클리어)
2. 내용
클라리스(クラリス, Clarice)라는 15세의[2] 젊은 소녀가 자신의 이상형에 맞는 남자를 찾기 위해, 주황색의 클라리스 차[3]를 몰고 다니면서 세계를 돌아다닌다는 스토리라인을 가졌다. 무슨 연유에서인지 클라리스는 수많은 경찰차에게 쫓기게 된다.연유를 현실에 빗대어 짐작해보면 클라리스의 설정상의 나이대가 고작 15살로, 이 시점에서 클라리스는 무면허 운전인데다가, 스테이지가 바뀔 때마다 나라가 바뀐다는 건 불법 입국일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게임 플레이 중이나 위 영상에서 운전 중 추적해오는 경찰에게 방해된다는 이유로 오일을 뿌려 추적해오는 경찰차들을 따돌려 목숨에 위협이 되는 행위[4]를 저질렀다. 쫓아올 만도 하다.
아무튼 저런 나이에 경찰을 따돌리고 세계여행을 하면서 선보이는, 능숙한 걸 넘어서는 비범한 운전 실력[5]을 보면 실로 대단한 여자임이 틀림없다. 또한 현실을 고려했을 때 클라리스는 이상형의 남자를 찾기도 전에 감옥살이를 먼저 하게 되나 싶었지만, 저런 사기적인 운전 실력 덕분인지 후술할 2004년에 피처폰으로 나온 후속작인 시티커넥션 로켓에서는 추격하던 경찰의 설득을 받고 투항한 뒤 UN 소속의 요원이 되고 이상형도 찾는데 성공하며, 이 실력을 백분 활용해서 작중 내에선 비밀 결사단이라 불리우는 테러리스트들을 전부 잡아낸다. 누가 봐도 목숨이 위험한 일이었는데[6] 그걸 지원해서 무사히 성공해낸 걸 보면 클라리스가 경찰에 투항한 뒤에는 정부 쪽에서 그녀에 대한 신뢰가 매우 큰 모양이다.
3. 게임 플레이
스테이지의 목표는 모두 같은데, 이 스테이지의 방해물인 경찰차와 고양이 등을 피해가면서 스테이지에 있는 모든 길을 하얗게 칠하는 것이다. 투명한 길 중 플레이어의 차가 지나간 자리는 하얗게 칠해진다.[7] 만약 한 스테이지에 너무 오래 있으면 회색 스파이크 갑자기 돋아난다.경찰차는 길가에 널려있는 기름통 아이템을 먹은 뒤, B버튼을 눌러 발사하면 간단히 밀쳐낼 수 있다. 물론 경찰차에 부딪치거나 시간 제한 이후 돋아나는 가시에 부딪치면 클라리스의 차가 파괴되고 목숨 하나를 잃는다. 또한 도로 중간중간에 가끔 난입하는 핑크색 고양이를 무심코 쳐버려도, 목숨 하나를 잃는다.
또한 플레이어가 일정 거리 이상을 달렸을 때(점수 나오는 곳에 몇 킬로나 달렸는지 표시된다), 화면에 풍선이 나타난다. 이 풍선을 3개 모으면 워프한다. 즉, 스테이지 건너뛰기. 다만, 워프의 충격으로 워프하자마자 근처의 순찰차들에게 죽을 위험이 높으니 주의.
맵은 양쪽으로 무한 루프로 되어 있는 구조이다. 즉, 왼쪽이나 오른쪽 중 어느 한 쪽으로만 쭉 가도 어느 정도 가면 이미 칠해진 곳이 나온다.
4. 스테이지
각 스테이지는 실제 세계의 명소를 소재로 디자인되어 있다. 패미컴판, 아케이드판 둘 다 시작 장소는 동일하게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는 미국의 뉴욕.스테이지 구성은 다음과 같다.
스테이지 | 나라 | 배경 |
1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뉴욕 맨해튼 & 자유의 여신상 |
2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런던(웨스트민스터 궁전, 빅 벤, 타워 브리지) |
3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 파리(에펠 탑, 에투알 개선문) |
4 | [[독일| ]][[틀:국기| ]][[틀:국기| ]][8] | 노이슈반슈타인 성 |
5 | [[네덜란드| ]][[틀:국기| ]][[틀:국기| ]] | 잔세스칸스 풍차마을 & 튤립 꽃밭 |
6 | [[이집트| ]][[틀:국기| ]][[틀:국기| ]] | 아부심벨 대신전 |
7 | [[인도| ]][[틀:국기| ]][[틀:국기| ]] | 타지마할 |
8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 베이징 천안문 앞 |
9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후지산, 금각사, 호류사의 오층탑 |
10 | [[호주| ]][[틀:국기| ]][[틀:국기| ]]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
11 | [[멕시코| ]][[틀:국기| ]][[틀:국기| ]] | 치첸 이트사 |
12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모뉴먼트 밸리 |
배경 음악 또한 일품이다. 플레이 시 나오는 통상적인 기본 BGM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8bit로 어레인지한 곡이고, 고양이를 치게 되면 독일 노래이자 피아노 연습곡인 고양이 춤의 멜로디가 흐른다.[9] 특히 아케이드판에서의 기본 BGM은 스테이지 별로 버전이 다르다. 영국 스테이지와 미국(모뉴먼트 밸리) 스테이지에서는 딥 퍼플의 명곡인 Highway Star의 도입부가 나오며, 중국 스테이지에서는 배경에 걸맞게 BGM 후반부에 "띵가라 당당 띵가라 당당" 이란 후렴구도 나오니 꼭 들어보자.
첫 번째 스테이지를 하다가 갑자기 UFO가 나타날 때가 있는데, 획득하면 잔기 한 개를 얻을 수 있다.
5. 팁
85년도작 고전게임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보기보다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초보자라면 3스테이지인 파리조차도 지형에 따라선 클리어하지 못하기 일쑤. 이 문단에선 이 게임을 조금 더 수월하게 플레이하기 위한 팁을 기술한다.시티 커넥션엔 풍선 워프라는 시스템이 있어 나라와 스테이지가 고정되어 있지 않다. 예를 들어 기본 2스테이지인 런던에서 풍선 워프를 타고 기본 6스테이지인 이집트로 도착했을 경우 이집트 맵에 3스테이지 난이도로 게임이 진행되는 식. 따라서 후술할 난이도는 배경의 나라가 아닌 스테이지를 기준으로 한다.
경찰차는 당신과 나란히 운전해주지 않는다. 2스테이지까지는 나란히 달려주는 경찰차만 등장하지만, 풍선 워프 포함 3스테이지부턴 플레이어를 향해 달려오는 역주행 경찰차가 조금씩 눈에 띄더니, 9스테이지 부근에선 지형을 하나 넘나들 때마다 경찰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당신의 차를 박살내기 위해 달려올 것이다. 역주행 경찰차가 화면에 등장하고 플레이어의 자동차에 들이박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초도 채 되지 않으니 조심 또 조심하자.
낮은 난이도에서 기름통을 많이 모아두자. 선술한 역주행 경찰차를 격퇴하는 데에도 쓰일 뿐더러, 풍선 워프 시 현재 보유한 기름통의 수X1000에 해당하는 점수를 추가로 지급한다. 점수벌이와 목숨벌이에 상당히 유용하니 잘 활용할 것. 최대로 모을 수 있는 기름통은 99개다.
풍선 워프를 잘 활용할 것. 풍선 워프의 유용한 점은 2가지이다. 10만점부터 20만점마다 지급하는 추가 라이프를 쉽게 얻기 위한 수단, 그리고 유독 괴랄한 지형이 있을 경우 건너뛰는 용도. 미리 2개의 풍선을 챙겨두었다가 플레이가 힘들다 싶으면 마지막 풍선을 기다려 냅다 다른 스테이지로 튀어버리는 것도 방법.
한 지형, 특히 맨 아래의 일자 지형에 오래 있지 말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 지형에 오래 있다보면 플레이어의 정면에 가시가 튀어나온다. 이는 다른 지형으로 넘어갈 때까지 방향에 관계없이 계속 앞길을 가로막으니, 지형의 색을 다 칠했다면 빨리 몸을 피할 것. 당연히 가시에 부딪히면 라이프를 잃는다.
방향전환은 신중히 하자. 차의 방향을 바꿀 때마다 자동차의 앞바퀴가 1초 정도 들리는데, 이 때는 방향전환과 점프가 불가능하다. 방향전환하다가 고양이라도 만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일종의 속임수 기술로, 백점프가 가능하다. 위층으로 올라오기 힘들게 만드는 아래 지형에서 헤맬 때 유용한 방법으로, 한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위 키, 반댓방향, 점프 키를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순서대로 누르면[10] 자동차가 공중으로 떠오르더니 반댓방향으로 날아간다. 나중에는 이게 없으면 고생하기 쉬운 지형도 많다.
6. 이식판
파일:external/famicon.s348.xrea.com/cityconnection07.png |
패미컴판과 MSX판이 있다. 토세가 제작한 패미컴판은 그래픽은 떨어지지만 게임의 느낌은 아케이드판의 그것을 잘 살린 편. 비교적 괜찮게 나온 이식에 속한다. 패미컴의 대표적 합팩 64가지 게임에서는 켜자마자 커서가 이 게임(목록 10번)으로 가있다.
NES판 타이틀 |
그러나 MSX판은 이식도가 처참하다. 특히 스크롤 대신에 화면전환식으로 게임을 만든 것이 압박이다.[12] MSX1이 하드웨어 특성상 하드웨어 스크롤을 지원하지 않긴 하지만 MSX1은 PCG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래픽 데이터 양이 적고, 이를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스크롤을 구현한 게임이 매우 많기 때문에 MSX 하드웨어 탓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 그냥 쟈레코가 MSX를 잘 못 다룬 것이 원인이다.[13] 게다가 원작의 신나는 BGM은 어디다 팔아먹고 힘빠지는 1채널 사운드를 들려주고 글꼴도 MSX의 내장 폰트를 그대로 사용하는 등, 매우 무성의하다. 사실 쟈레코의 MSX용 게임들이 몇몇 예외도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상태가 별로 안 좋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시티 커넥션은 특히 원작 생각하고 구입했다가 여러 사람 뒷목잡게 만든 퀄리티다. 참극의 현장
한편, 2002년에는 패미컴판과 아케이드 버전이 피처폰으로 이식되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도 모비릭스가 시티 커넥션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으며 안 칠해진 부분을 표시해주는 내비게이션 기능이 추가되었다.
7. 후속작 : 시티 커넥션 로켓
엔딩까지의 플레이 영상
2004년에는 피처폰용으로 후속작 "시티 커넥션 로켓(シティコネクション・ロケット)"이 발매되었다. 클라리스에게 쓰리 사이즈와 , 성격, 비하인드 스토리[14]와 같은 상세한 설명이 추가되었다. 피처폰 게임이라 스마트폰 시대 이후로는 사실상 플레이가 불가능했지만, 2021년 Nintendo Switch로 이식되었다. 평가는 그저 그런 편이지만 이 게임도 엄연한 공식 시티 커넥션 시리즈이다. 그 때문에 기존 시티 커넥션과 세계관을 공유하며 이전작의 언급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이 게임처럼 피처폰용으로 발매, 이후 2024년 1월 25일에 재발매된 자레코 게임인 자레코 슈퍼 테니스 ~히로인즈 컵~(ジャレコスーパーテニス ~ヒロインズカップ~)을 보면 쟈레코가 존속할 당시 당시 클라리스의 복장은 더 이상 1편의 하얀 레이싱 복장이 아닌 시티 커넥션 로켓의 기준으로 바뀐 듯하다.
스튜디오 룬바라는 이름의 동인서클에서 자레코에게 라이센스를 받고, 로켓의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노우미소 호에호에(脳みそホエホエ)와의 협력으로 시티 커넥션 로켓의 후속작을 표방한 "시티 커넥션 더블 로켓"이란 이름의 동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으나 이 팀 자체가 2016년 이후로 활동 이력이 끝난 상태라 사실상 베이퍼웨어화된 상태.
8. 기타
자레코가 망하기 직전 자레코의 지적 재산권을 인수한 회사 이름이 다름 아닌 시티 커넥션이다. 자레코의 대표적인 게임이었던 만큼 그 의지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15] 이 회사는 훗날 사이쿄 게임들의 지적 재산권 역시 인수하게 된다.카트리지 패키지 디자인을 기준으로 클라리스 차의 실제 모티브는 혼다 시티 1세대 모델에 가까우며, 한국에서 이 게임을 플레이했던 사람들의 경우 게임 속에 등장하는 클라리스 차를 비슷하게 생긴 자동차인 프라이드나 티코로 부르기도 하였다.
[1] 참고로 CF의 주인공 클라리스 성우는 부르마의 어머니로 유명한 무카이 마리코다.[2] 게임천국 Cruisin의 사이트 설명에서도 15살이라 적혀있다. 사이트 참조.[3] 실루엣이나 박스아트 등을 참고하면, 실제 모델은 혼다 시티 1세대 터보 모델, 그리고 시티 R 하이 루프 사양으로 추정된다. 차량 이름과 게임 이름도 시티로 맞아떨어지고, 터보 사양의 보닛 돌출부와 비대칭 그릴을 포함해 앞유리창 위에 터보 띠지가 코팅되는 것도 같으며, 박스아트 기준으로 시티 R 하이루프 특유의 두꺼운 루프탑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결정적으로 R 하이 루프 사양의 카탈로그 대표 컬러가 주황색이다.[4] 실제로 액션 영화에서나 나오는 듯한 추격씬을 현실에서 행한다면 경찰이 아니라 군인이 헬기와 장갑차로 쫓아와서 총으로 갈긴다.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세계뉴스 토픽감에 엄청난 범죄행위이고 인터폴의 추격은 당연히 따라붙는다. 제작진들도 이걸 알고 있는지, 후속작 항목에 업로드되어있는 엔딩까지의 클리어 영상을 보면 8분 20초쯤에 무전으로 대화하는 정부 소속 요원이 전설의 폭주소녀의 완전 부활이냐며 놀려대고 클라리스는 그렇게 부르지 말아달라며 당황해하는데 이 대화를 보면 정말로 게임 세계관 속에서 그녀는 진짜로 그런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전국구급으로 유명해진 모양이다(...)[5] 자동차로 점프를 하는가 하면 급제동으로 U턴을 능숙하게 한다.[6] 이 집단은 일개 테러리스트 주제에 중전차에 이족보행병기 로봇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최종보스전의 대화집을 보면 이런 병기가 한두 개가 아니라는 언급도 한다. 게임 분위기야 밝긴 하지만 이쪽은 그야말로 반역죄 집단이다. 실제로도 목숨이 오가는 싸움이었는지, 클리어시 클라리스가 많이 위험했다고 살 떨려한다.[7] 패미컴판 기준. 아케이드판은 도로의 원래 색이 회색이며, 스테이지마다 칠해지는 색이 다르다.[8] 게임 출시 당시 서독.[9] 일본에서는 고양이 춤의 제목이 '고양이 밟았다'(ねこふんじゃった)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정서로는 매우 적절한 선곡이라고 하겠다. 이런 가사까지 붙어있다. 아니 이건 그냥 밟은 게 아니라 로드킬이잖아 고양이 춤 항목 참조.[10] 이 방법이 번거롭다면 위 키를 누른 채로 달리다가 백점프를 할 만한 지형을 만났을 때 반대방향 키와 점프 키를 순서대로 누르는 방법을 쓰면 된다.[11] 출처: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클래식 게임 서비스 게임소개란[12] 왠지는 알 수 없으나 나무위키 문서 중에서 이런 식으로 스크롤이 되는 게임의 경우 비슷한 예시로 이 시티 커넥션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MSX판을 얘기하는 것이다. 아케이드나 패미컴판은 이런식으로 스크롤되지 않는다.[13] 다만, MSX2는 비트맵 그래픽을 사용하게 되면서 기본적인 데이터 용량이 커져서 소프트웨어 스크롤을 구현하기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워져서 소프트웨어 스크롤을 구현한 게임이 흔하지 않다. 대신 세로 방향 한정으로 하드웨어 스크롤이 가능. 소프트웨어 스크롤을 구현한 경우는 일부 RPG처럼 화면 표시 영역을 제한해서 데이터양을 줄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풀스크린이 스크롤되는 게임은 손에 꼽는다. 코나미 같은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조차도 악마성 드라큘라, 콘트라 등을 MSX2로 이식할 때 스크롤을 화면전환식으로 만들어버렸다.[14] 전술했듯이 경찰의 설득을 받고 투항한 뒤에 UN 소속의 에이전트가 된 상태이며 전작에서 타고 다니던 자동차인 "클라리스 카"도 신형으로 바뀌어서 이젠 로켓 엔진을 쓴다. 복장도 레이싱 슈트에서 모자에 청바지 차림으로 바뀌었다. 또한 여기선 경찰이 아니라 비밀 결사단 스피리타스(スピリタス)가 훔쳐간 초기밀 문서를 되찾기 위해 싸운다. 상술했듯이 일개 테러리스트 주제에 중전차나 이족보행병기 로봇 등으로 보스전을 펼치고 다닌다.[15] 해당 회사는 고전게임 관련 음반 사업도 하는데 해당 음반 레이블의 이름이 '클라리스 디스크'로, 역시 본 게임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