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시즌
과거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뛴 바 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FA로 풀린 외야수 존 제이를 영입함으로서 덱스터 파울러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줄어든 상황이며[1] 헤이워드는 계속 우익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제이는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와 플래툰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FA가 된 아롤디스 채프먼이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마무리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를 외야수 호르헤 솔레어와의 1:1 트레이드로 데려와서 마무리 자리를 보강했다. 데이비스는 2017 시즌 종료 후 FA로 풀리게 되며 채프먼은 뉴욕 양키스로 돌아갔다.
42살인 우에하라 코지를 영입했다. 셋업맨으로 활용할것으로 보이며 16시즌 보다 강한 불펜으로 예상된다.
불펜보강에 이어 선발보강을 위해 샌디에이고에서 타이슨 로스를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오려했으나 협상하다 말고 샌디에이고에서 타이슨 로스를 논텐더로 방출하였고(...) 결국 로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1년 계약에 합의하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배테랑 포수 데이빗 로스가 구단 프런트로 복귀하여 운영 부문 특별 보좌에 임명되었으며 FA까지 1년을 앞두고 있는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가 1563만 7500달러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2]
그리고 컵스의 이번 2017년 시즌의 목표는 월드 시리즈 2연패, 그리고 홈구장에서의 우승.
2017년 1월 17일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2. 페넌트 레이스
2017년 4월 2일(미국 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개막전을 가졌다. 존 레스터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게 7.1이닝 무실점으로 묶였고 8회초 1사만루에 크리스 브라이언트-앤서니 리조로 이어지는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승환에게 틀어막혔다. 이후 8회말 랜달 그리척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3:0으로 밀렸음에도 9회초 윌슨 콘트레라스의 동점 쓰리런으로 따라가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결국 9회말에 그리척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패배.4월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2-1로 승리했다. 제이크 아리에타가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고, 우에하라 고지, 페드로 스트롭, 웨이드 데이비스가 등판해서 모두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고 아리에타가 승리투수, 데이비스가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4월 6일 우천으로 연기되었던 3차전이 벌어졌다. 존 래키가 1회에 실책이 겹쳐 흔들리며 3실점을 했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아 6이닝 4실점(3자책) 피칭을 펼쳤고, 타선은 6회까지 2점을 내며 2:4로 따라가다가 7회초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브렛 세실을 상대로 선두타자 맷 시저가 행운의 낫아웃 출루를 해냈고[4] 그것을 기점으로 카일 슈와버의 역전 쓰리런을 포함 4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후 그 점수를 불펜진이 굳히면서 6:4로 승리, 개막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4월 7일~4월 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도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4월 10일~4월 1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대망의 홈 개막 3연전을 가진다.
홈 개막전인 4월 10일 1차전에서는 경기전 감격적인 월드시리즈 우승 배너 행사가 있었다.
우천으로 2시간 늦게 시작했고, 존 레스터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체와 에디슨 러셀의 8회초 아쉬운 수비로 결국 2:2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9회말 앤서니 리조가 2사 3루에서 켄리 잰슨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치며 3:2 신승.
4월 12일 2차전은 존 래키가 6이닝 10K 3볼넷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브랜든 맥카시를 비롯한 다저스 투수진에 틀어막히며 0:2 패배를 당했다.
4월 13일 3차전은 전시즌에 다저스에 있었던 브렛 앤더슨이 꾸역꾸역 5이닝 2K 4볼넷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타선이 류현진에게 4점을 뽑아내며 4:0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이어 4월 14일~4월 16일에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3연전을 가졌다.
1, 2차전 모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첫 루징시리즈 확정. 특히 2차전은 제이크 아리에타가 5.2이닝 5K 1볼넷 5피안타 3실점으로 막았고 6회에 6:3으로 앞서가며 승리를 거두나 했지만 7회초에만 5실점을 한 불펜진의 방화로 8:7 패배를 당했다.
3차전도 존 레스터가 7이닝 3K 2볼넷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상대 선발 투수 타이 욘에게 7이닝 6K 3볼넷 1실점(무자책)으로 틀어막혔고 1:0으로 앞서가고 있었으나 8,9회 불펜이 또다시 불을 지르며 1:6 패배로 스윕당했다.
4월 17일~19일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3연전을 가졌다.
1차전에서는 존 래키가 3회까지 홈런만 3방을 허용하며 4점을 내주었으나 타선도 1,2회에 3점을 만회해줬으나 8회에 올라온 몽고메리가 2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6-3으로 패배하며 4연패에 빠졌다.
2차전에서는 브랫 앤더슨이 3.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주며 차곡차곡 점수를 만회해주었고 결국 6회에 빅이닝을 만들면서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하였다.
3차전에서는 카일 헨드릭스가 5이닝 4자책으로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피칭을 했으나 전날처럼 타선이 차곡차곡 점수를 만회해주며 4-3까지 따라갔고 9회에 존 제이와 미겔 몬테로가 볼넷과 안타로 출루한 1사 1,2루 기회에서 브라이언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며 리조의 땅볼로 계속된 2사 2,3루 기회에서 러셀이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7-4로 승리를 가져가면서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4월 21일~23일에는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1차전에서는 4회 초 제이슨 헤이워드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선발로 나온 레스터가 4,5회에 흔들리며 4점을 내줬고 5회에 하비에르 바에즈가 솔로 홈런으로 한점을 만회해줬으나 6회에도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저스틴 그림으로 교체되었고 그림이 승계주자 한명을 불러드리면서 5.2이닝 4K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6회~8회까지 결정적인 찬스를 잡고도 타선이 번번히 기회를 날리며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나 싶었으나 9회 초 2사 2,3루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가 극적인 쓰리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었고 11회 초에 알모라의 볼넷과 슈와버의 안타로 맞은 1사 1,3루 상황에서 브라이언트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뒤집었고 데이비스가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차전에서는 1회 초 리조가 이틀 연속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리드를 잡았으나 선발 아리에타가 1회 말 조이 보토에게 쓰리런[5], 수아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 했으나 2회에 윌슨 콘트레라스의 커리어 첫 만루홈런으로 점수를 뒤집었으며 2회 말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한점을 더 내줬으나 그 이후로는 안정감을 찾으며 6이닝 8K 무볼넷 5실점(4자책)으로 등판을 마쳤다. 타석에서는 아리에타 본인이 5회에 1사 1루 상황에서 시즌 첫 3루타를 기록하며 타점 하나를 기록했고 6회에 헤이워드의 쓰리런 홈런으로 점수를 더 벌렸으며 아리에타가 내려가고 난 뒤 불펜이 찔끔찔끔 점수를 내줬으나 9회에 헤이워드의 적시타로 한점을 더 올리며 12-8로 승리하여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3차전에서는 선발 존 래키가 6이닝 7실점 5자책으로 부진하였고 타선이 5점을 만회해줬으나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5-7로 패배하며[6]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4월 24일~26일까지는 컵스에게 첫 스윕패를 선사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이 시리즈에서는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 이때까지의 성적은 12승 9패로 중부지구 1위이긴 하지만 선발진이 작년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며 생각보다 치고 나가지는 못하고 있다. 물론 작년 컵스의 페이스가 워낙 좋았기도 했지만.
4월 28일~30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인터리그 원정 3연전을 가진다.
4월 28일 경기에서는 아리에타가 부진하여 패하였다.
4월 29일 경기는 래키가 다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스티븐 라이트를 맹폭하며 승리하였다.[7]
4월 30일(현지시간, 한국 기준 5월 1일) 경기에서는 1회에 헨리 라미레즈에게 1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중반 추격으로 동점인 상태로 8회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우에하라가 장작을 쌓고, 스트롭의 분식회계+에디슨 러셀의 송구실책으로 점수가 4점 차까지 벌어지며 보스턴과의 인터리그에서 패배하였다.
5월 1일~4일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4연전이 있다.
5월 1일 1차전은 브렛 앤더슨이 1.1이닝 7실점으로 허무하게 무너지며 10:2로 참패했다. 이미 경기가 기운 8회초 좌익수로 출전했던 카일 슈와버가 포수를 맡고 본래 포지션이 포수인 윌슨 콘트레라스와 미겔 몬테로가 각각 3루수와 1루수를 맡는 괴이한 라인업이 나왔다.
5월 2일 2차전은 존 레스터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2:2 균형을 이뤘던 3회말 주자없는 2아웃에 레스터의 안타를 시작으로 4득점을 추가하며 앞서나갔고, 결국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5월 3일 3차전은 제이크 아리에타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3:1로 지고있던 경기를 6회말 4득점으로 뒤집은 타선의 힘으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5월 4일 4차전은 존 래키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4:4로 연장에 돌입했으며 13회말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고, 12회말 1사만루 기회에서 콘트레라스가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고 13회말 1사 1,2루에서 맷 시저가 2루땅볼을 쳤지만 더블 플레이를 시도하던 유격수의 실책으로 간신히 5:4 끝내기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이날 컵스는 불펜투수를 듀엔싱(1이닝), 그림(0.2이닝), 스트롭(0.1이닝), 에드워드.jr(1이닝), 데이비스(1이닝), 몽고메리(3이닝), 우에하라(1이닝)로 7명이나 동원했다. 존 제이가 4타수 2안타,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5타수 4안타로 활약했지만 앤서니 리조가 6타수 무안타로 부진한게 아쉬웠다.
5월 5일~7일은 뉴욕 양키스와 인터리그 홈 3연전을 펼친다.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하고 양키스로 돌아간 아롤디스 채프먼의 반지 수여식이 있을 예정이다. 양키스가 이번 시즌은 어느정도 쉬어갈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좋은 초반 페이스로 지구 1위를 달리고 있기에 볼만한 매치업이 될듯.
5월 5일 1차전은 카일 헨드릭스와 마이클 피네다의 맞대결이었다. 경기전 채프먼에게 직접 조 매든 감독이 우승반지를 수여했다. 1회말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홈런으로 컵스가 선취점을 얻었고, 이후 투수전이 펼쳐지다 양키스가 6회초 1사만루 기회를 얻었다. 그러자 헨드릭스가 내려가고 듀엔싱이 등판했는데, 크리스 헤들리가 우익수 쪽으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날렸고, 리터치를 늦게하고 출발한 3루주자 스탈린 카스트로가 제이슨 헤이워드의 송구에 홈에서 아웃되며 더블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5월 6일 2차전은 브렛 앤더슨이 1회부터 무너지며 11:6으로 대패했다. 이날 투수자원이 없어서 포수인 미겔 몬테로가 9회초 투수로 나섰는데 무실점으로 막았다.
5월 7일 3차전은 존 레스터가 7이닝 2실점, 양키스의 루이스 세베리노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8회초 저스틴 그림이 자코비 엘스버리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이대로 스윕당하나 했으나 9회말 아롤디스 채프먼을 공략하는데 성공하면서 기어이 4:4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그러나 양 팀 불펜투수들의 호투에 타자들은 무기력했고 그렇게 삼진이 계속 적립된 결과 결국 양팀 합쳐 48탈삼진으로 단일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 세워졌다. 그나마 이겼으면 모르겠는데 결국 18회초 에디슨 러셀의 실책성 송구로 결승점을 내줬고 18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선 카일 헨드릭스가 삼진 당하며 5:4로 패배했다. 이 길고긴 연장전에서 컵스는 선발 투수 무려 3명을[8] 대타로 썼으며, 시리즈 스윕도 당하고 바로 다음날 콜로라도 원정을 가야하는 컵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손해가 막심했던 게임이었다.
5월 8일~10일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3연전이 있을 예정이다.
5월 8일 1차전은 우천 순연되면서 5월 9일 더블 헤더가 치러지게 되었다.
5월 9일 더블헤더 1차전은 제이크 아리에타가 3.2이닝 9실점 5자책점으로 무너지며 4:10으로 대패했다. 그나마 딜런 플로로가 나머지 4.1이닝을 책임졌다. 2차전은 존 래키가 가뭄의 단비같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해주며 8:1 완승.
5월 10일 3차전은 카일 헨드릭스가 6.1이닝 3실점 2자책점의 투구를 보여줬지만 타선이 저먼 마르케스에게 묶으며 0:3으로 패배해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그나마 양키스와의 혈전 여파때문에 우려가 컸었는데 선발과 롱릴리프들의 호투로 투수를 어느정도 아낀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듯.
그러나 5월 12일~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또 루징 시리즈를 거두며 시즌 성적이 18승 19패 5할 아래로 떨어져버렸다. 시즌 초반이고 아직 지구 1위와의 격차가 3.5게임차지만 밀워키와 신시내티의 초반 상승세가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컵스의 장점인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는데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이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 상태면 지구 우승은 굉장히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고, 우승하더라도 작년처럼 압도적으로 해내기는 힘들듯 하다.
5월 26일 ~ 5월 28일에 있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제이크 아리에타-존 랙키-존 레스터가 차례로 무너지면서 스윕패를 당했다.
5월 29일~5월 31일에 있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도 스윕을 당하며 6연패에 빠졌다. 현재 성적은 25승 27패. 그나마 같은 지구팀들이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9] 1위와 2.5게임차의 지구 3위를 기록하고 있다.
6월 28일 기준 39승 39패로 승률이 여전히 5할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에서 제이크 아리에타가 4이닝 6실점, 6번의 도루를 허용하고 무너졌고 결국 1:6으로 대패하여 파트너 포수 미겔 몬테로가 도루 저지 관련하여 아리에타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가 지명할당되는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질만한 사건도 있었다.[10] 거기에 헤이워드, 조브리스트, 브라이언트, 헨드릭스 등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그나마 같은 지구 다른 4팀도 어수선한 상태라 밀워키 브루어스와 1게임차 지구 2위를 유지하는중.
결국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존 레스터가 1회에만 10실점으로 무너지는 충격적인 모습과 함께 패배하여 루징시리즈를 거뒀고 43승 45패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지구 공동 2위에 와일드카드 공동 3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게임차는 5.5게임, 와일드카드 2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차이는 7.5게임이다.
페넌트레이스와는 별개로 올스타전에선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최초로 투표로 올스타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하는 굴욕을 떠안게 됐다. 마지막 희망이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저스틴 터너에게 밀리며 완전히 나가리. 투표말고 투수도 웨이드 데이비스 한명만 초청을 받았는데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었던지라 지난 시즌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 중에 올스타에 뽑힌 컵스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선발진의 부진으로 인해 올스타 브레이크에 과감한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4:1 트레이드로 호세 퀸타나를 데려와 선발진을 보강하였다.
후반기 첫 3연전이었던 7월 14일~7월 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는 타선이 폭발하며 스윕승을 거뒀다. 퀸타나는 3차전에서 컵스 데뷔전을 치렀으며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7월 17일~7월 19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3연전도 스윕하여 6연승을 달렸다. 브라이언트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약지 손가락을 다친건 많이 아쉬웠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일단 엑스레이 검사에서 골절은 아니고 손가락 인대 염좌라는 진단이 나왔고 Day to Day 상태가 되었다. 한편 지구 1위 밀워키가 4연패를 당하며 어느새 게임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7월 21일~7월 23일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홈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고 필라델피아에게 루징시리즈를 당한 밀워키를 제치고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앞서서 지구 선두자리에 올랐다.
이후 7월 24일~7월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윈디 시티 시리즈 4연전에서 첫 경기를 패배해서 다시 지구 2위로 내려갔지만 내리 3연승을 달리며 또다시 위닝 시리즈를 기록,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3연전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밀워키와 게임차 1.5게임의 지구 1위가 되었다.
7월 28일~7월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치열한 투수전끝에 결국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면서 게임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3차전 종료 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 유망주 제이머 칸델라리오, 아이작 퍼레이디스, 추후 지명선수 또는 현금을 보내고 타이거스의 마무리 저스틴 윌슨과 포수 알렉스 아빌라를 데려왔다.
8월 1일~8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에서 후반기 첫 루징시리즈를 거뒀다. 첫 경기에서 존 레스터의 커리어 첫 홈런과 함께 대승했지만 2차전을 패배하고 3차전은 잭 그레인키, 호세 퀸타나가 선발 등판하기에 투수전이 될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타격전으로 경기가 전개되었고 폴 골드슈미트와 윌슨 콘트라레스가 서로 6타점을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결국 9회초 웨이드 데이비스에게 골드슈미트와 J.D. 마르티네즈가 백투백 홈런을 작렬시키며 8:10으로 패배했다.
8월 4일~8월 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3연전에서도 루징 시리즈를 거두며 밀워키과의 게임차가 0.5게임으로 좁혀졌다.
8월 7일~8월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에서 또다시 루징 시리즈를 당하는 바람에 세인트루이스와 1게임차, 밀워키와 1.5게임차 1위라는 살얼음판 상황이 되었으며 설상가상으로 불펜의 한 축 우에하라 고지가 목부상으로, 그리고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DL 명단에 등재되었다.
8월 11일~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는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8월 14일~1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4연전에서는 2승 2패씩을 나눠가졌다. 특히 4차전에서는 선발 존 레스터가 2이닝 9실점을 기록하며 조기강판 됐음에도 타선이 4회, 5회에 폭발하며 9-9 동점을 만들었으나 뒤에 올라온 불펜진이 실점을 내주며 10-13으로 패한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게되었다. 그리고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크게 무너졌던 레스터가 어깨 피로증상으로 DL에 올랐다.
8월 18일~2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3연전은 3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스윕을 가져갔다.
8월 22일~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는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8월 25일~2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3연전에서는 1승 2패로 루징 시리즈를 거두었다.
8월 28일~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는 타선이 폭발하며 시리즈 스윕을 거두었으며 3차전에서 이안 햅이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컵스는 25세 이하 선수들 5명이 20홈런 이상[11][12]을 기록한 최초의 팀이 되었다.
8월 3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4연전에서는 3승 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9월 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4연전에서는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2승 2패로 마쳤다.
9월 8일~9월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2위 밀워키, 세인트루이스와 다시 2경기차가 되었다. 불펜이 불안정하고 타선이 식어버린 가운데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제이크 아리에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거르게 되면서 큰 고비를 맞이했다. 유격수 에디슨 러셀의 부상 복귀시점도 미지수인 상태에서 그나마 휴식없던 20연전이 끝나서 하루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윌슨 콘트레라스가 부상에서 복귀한게 위안.
9월 12일~9월 14일 타선의 폭발로 뉴욕 메츠를 홈 3연전에서 스윕했다. 3차전에서는 대만의 투수 쩡전호를 선발로 등판시켰는데 3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밀워키와 3게임차의 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9월 15일~9월 17일 정말 중요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있다.
9월 15일~9월 1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홈에서 3연승 스윕하는데 성공, 파죽의 6연승을 달성하면서 카즈와의 게임차를 6게임으로, 마이애미에게 2승 1패를 거둔 밀워키와의 게임차를 4게임으로 벌리며 지구 우승에 한발 더 나아갔다.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9월 19일~2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있다. 2연전에서는 첫경기는 잡아냈으나 2차전에서는 선발 존 레스터가 무너지며 1승 1패로 시리즈 동률을 이루었다.
9월 21일~24일까지 지구 2위 밀워키 브루어스와 올 시즌의 향방을 결정지을 원정 4연전을 앞두고 있다. 1차전과 3차전까지는 3연속 연장을 가는 혈투를 펼쳤고 1, 2차전에서는 승리했으나 3차전에서는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최근 계속된 연투의 피로로 인해 컵스에서의 첫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역전패 했으나 4차전에서는 호세 퀸타나의 완봉승[13]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면서 매직넘버는 2로 줄어들었다.
9월 25일~28일까지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4연전이 예정되어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최종전이기도 하다.
1차전에서는 일찌감치 상대 선발 루크 위버를 무너뜨리며 대승을 거두었고 2차전에서는 아리에타의 부진으로 초반부터 점수차가 벌어졌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었음에도 1점차로 패배했으며 3차전에서는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의 호투에 끌려갔으나 7회에 빅이닝을 만들고 승리를 거두며 드디어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고 2년 연속 지구 우승,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달성했다. 4차전에서는 주전 야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줬고 선발 카일 헨드릭스 이후 필승조 불펜을 기용하지 않았으나 의외로 스코어 1:1을 유지하며 연장전으로 흘러갔고, 결국 11회초 타일러 데이비스의 결승 2루타, 그리고 11회말 2아웃 중견수 레오니스 마틴이 워닝트랙 앞에서의 동점 홈런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며 2:1 승리를 거뒀다. 9회말부터 쩡전호는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메이저 리그 첫승을 신고했으며, 카디널스는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세인트루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 상대전적을 14승 5패로 마감했다.
9월 29일~10월 1일까지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3연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시리즈를 끝으로 정규시즌이 마감된다.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서 정규시즌 최종 성적 92승 70패, NL 승률 4위로 마감했다.
3. 포스트시즌
3.1. 디비전 시리즈
컵스가 지구 우승팀 중 승률 3위이기에 NLDS 상대는 지구 우승팀 중 승률 2위인 워싱턴 내셔널스가 되었고,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에서 1차전이 시작된다.자세한 경기 내용은 2017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문서 참고.
3.2. 챔피언십 시리즈
혈전끝에 워싱턴을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2년 연속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만난다.자세한 경기 내용은 2017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문서 참고.
결국 정규시즌 막바지 지구 우승 레이스와 디비전 시리즈 혈전의 여파인지 타선 침묵과 불펜 난조가 이어지며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1] 결국 파울러는 5년 8250만 달러 계약으로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다.[2] 맥스 슈어저가 지난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합의한 1552만 5000달러 기록을 뛰어넘는 금액이다.[3] 지금은 다른 팀으로 이적한 덱스터 파울러와 아롤디스 채프먼도 참석하였다.[4] 낫아웃 된 공이 카디널스의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프로텍터에 딱 붙어버려서 몰리나가 공을 찾지 못했다(...)[5] 바에즈의 실책으로 인해 자책점은 2점[6] 9회 초 3-7 상황에서 조브리스트의 2루타에 이어 러셀과 헤이워드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2점을 만회했으나 후속타자인 몬테로가 병살타로 맥을 끊어버린게 뼈아팠다.[7] 참고로 컵스는 최근 5년간 너클볼러를 상대한 적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8] 아리에타, 래키, 헨드릭스[9] 1위인 밀워키 브루어스의 28승 25패로 승패마진이 +3이다[10] 루키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마이너리그에서 콜업하긴 했다.[11] 브라이언트, 슈와버, 콘트레라스, 바에즈, 햅[12] 시즌 31호 홈런째를 기록한 리조는 28세[13] 퀸타나는 이 경기에서 본인의 커리어 첫 200 탈삼진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