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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 |
영어 | Start menu |
일본어 | スタートメニュー |
중국어 | 開始功能表 |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995년에 발표한 윈도우 95부터 생긴 메뉴이다. 시작 버튼이 없는 Windows 8을 제외한 버전은 작업 표시줄 좌측 하단에 위치한 시작 버튼을 눌러 들어가는 형식이다. 현재 최신 버전인 Windows 11은 작업 표시줄의 가운데에 위치한다.[1]
2. 시작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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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Windows 11의 시작 버튼. |
엄밀히 말해서 '시작 메뉴'와 '시작 버튼'은 다른 것이다. 여기저기에서 혼동되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으나 시작 버튼은 시작 메뉴로 진입하기 위한 UI 요소이며 작업 표시줄에 시작 버튼이 없다고 해서 시작 메뉴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Windows 8.1에서도 '시작 버튼'이 분명히 존재하며, '시작 메뉴'가 없을 뿐이다. 엄연히 말하자면 Windows 8에도 있기는 한데, 윈도우 로고가 없는 대신 좁은 막대 모양으로, 오른쪽 하단의 바탕 화면 보기 버튼과 모양이 유사하다. 이 부분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시작 화면이 작게 보인다. 또, 정확히 하자면 윈도우 8과 8.1의 것은 시작 메뉴(Start Menu)가 아니라 시작 화면(Start Screen)이다.[2]
3. 윈도우의 상징
이 메뉴는 윈도우 성공의 상징과도 같다. Windows 95의 UI에 이 메뉴를 추가하면서 MS는 대박을 터트린다. 사용자들 역시 현재까지도 이 메뉴를 상당히 많이 애용하는 편이다. 전원을 끄는 것부터 시작하여 프로그램 실행, 검색을 거의 책임진다. Windows 8이 실패작이라 평가받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도 이런 시작 버튼을 작업 표시줄에서 제거하고 시작"메뉴"를 전체 화면을 차지하는 타일UI 형태의 시작"화면"으로 변경해 버렸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의 빗발치는 항의와 요청을 못 이겼는지 결국 업데이트로 Windows 8.1에도 시작 버튼이 생겼으나 누르면 타일 UI로 연결됐다. 결국 Windows 10에서 다시 시작 버튼과 시작 메뉴가 부활했고 유저들은 환호했다. 다만 타일 UI까지 없앤 것은 아니고 기존의 시작 메뉴와 병합해 놓았다.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 컴퓨터에 시작 메뉴를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깔아놓았다.
삼성 업데이트에서 'Quick Starter'를 설치해서 위와 같이 시작 메뉴를 이용할 수 있었다. 사진 출처 및 간략한 설명 아니면 Start Menu 8을 이용해도 된다. 진짜 시작 메뉴와 싱크로율은 이쪽을 이용해서 만든 게 위 Quick Starter를 이용해 만든 것보다 더 높다. 이 쪽은 아예 시작 버튼을 윈도우 8에 만들어 준다.
4. UI의 변천
윈도우 시작 메뉴 외관의 변천사4.1. 0세대
시카고 빌드 73의 시작 메뉴. 출처 | 시카고 베타1[3]의 시작 메뉴.[4] 출처 |
그러다가 빌드 81에서부터 지금의 형태와 유사한 시작 메뉴가 등장했는데 지금과 다른 점이 있다면 메뉴 크기도 작고 아이콘도 첫 메뉴에는 없는 형태이다. 덧붙여 이 빌드에서부터 Windows 3.x 때의 요소가 어느 정도 섞여있던 형태에서 지금의 형태가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 빌드 81 이전에는 창 틀의 디자인이 3.1 때랑 비슷했고 닫기 버튼이 없었다.
Wine Explorer의 시작 메뉴도 이것과 닮았는데, 창 관리자를 따로 불러올 수 없는 기기들을 위한 Wine 프론트엔드만 해당한다.
4.2. 1세대
1세대 버전의 시작 메뉴 | |||
Windows 95[5] | Windows 98 | Windows Me | Windows NT 4.0 |
Windows 2000 | Windows XP[A] | Windows Vista[A] |
1세대 시작 메뉴에는 윈도우 버전명이 시작 메뉴 좌측에 세로 막대 형태로 고정되어 표시되어 있다. 배경은 Windows 95는 회색 단색, Windows NT 4.0·Windows 98·Windows 98 SE·Windows Me·Windows 2000은 파란색 계열의 그라데이션이다. 보통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위에서부터 '프로그램 - 문서 - 설정 - 찾기 - 도움말(및 지원) - 실행 - (구분선) - (로그오프) - 시스템 종료'의 순서로 구성된다. 이 형태의 시작 메뉴는 Windows XP, 더 넓게는 Windows 7까지 큰 틀을 유지한 채 세세하게 변화한다.
지금의 관점으로 본다면 메뉴의 구성은 상당히 단조로우며 전반적인 색상은 상당히 칙칙한 회색조, 또한 다음 세대 시작처럼 화려한 그래픽 효과가 적용되어 있지 않다. 설치 시 체크를 하였다면 시작 메뉴에 설치된 프로그램이 등록되는 방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이후 다른 시작 메뉴에 영향을 미쳤으나(물론 반드시 설치 프로그램만 시작 메뉴에 등록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XP 이후와는 달리 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 메뉴 첫머리에 따로 할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단, Windows 98에서는 이 점이 일부 개선되어 최근 실행한 프로그램이 시작 메뉴 맨 위에 표시되는 기능이 추가되긴 했다), 보통 최상단의 '프로그램' 란을 통하여 설치된 프로그램을 일일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현재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상당히 불편한 형태를 하고 있다.
또한 원하는 항목에 마우스 포인터를 갖다대면 옆에 하위 항목이 확장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깊숙한 곳에 위치한 프로그램은 들어갈 때 화면이 심히 복잡하게 되었다. 이러한 형식은 Windows XP까지 유지되었으며 Vista와 7은 이전과 같이 우측으로 확장되는 구조가 아닌 하위에 확장되는 트리 형식으로 나오도록 바뀌었다. 모니터 세로 화면을 넘어설 정도로 많은 소프트웨어가 시작메뉴에 등록될 경우, 기본적으로 하단에 화살표가 생기면서 아래로 스크롤할 수 있게 되지만 레지스트리 등의 옵션을 사용하면 클릭하고 기다릴 필요 없이 처음부터 두 줄로 표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의 관점으로만 이해해서 마냥 불편하다고만 할 수는 없는 것이, 당대에는 이것만으로도 혁명이었다. DOS를 사용하던 세대가 넘어온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싶을 때 시작 버튼-프로그램(P키)-방향키 몇 번-엔터라는 정말 직관적인 방법으로 순식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마우스와는 비교도 안 되게 빨랐으며 이 시대에는 컴퓨터에 그리 많은 프로그램을 설치해 쓰지 않았으니 방향키 몇 번이면 어느 프로그램을 실행하는지 거의 외워가며 사용할 수 있었을 정도였다. 맨 바탕화면에서 격투 게임 커맨드 구사하듯 순식간에 키보드 네다섯 번 두드려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열어내는 건 당시에는 입이 떡 벌어지는 기능이었다. 말 그대로 컴퓨터를 시작했을 때 누르는 '시작'이었다.
사실 이 기능의 아이디어 자체는 DOS 시절부터 있긴 했다. 콘솔의 프롬프트에 명령어를 직접 입력해서 디렉토리(현재의 폴더에 해당)를 옮겨다닌 후 프로그램(현재의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혹은 길다란 경로명을 전부 입력해서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 시절에도 이런 방법은 꽤나 번거로웠기 때문에 DOS에서 디렉토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유틸리티[8]들이 존재했다. 주로 PC Tools나 노턴 유틸리티의 NCD란 프로그램을 사용했으며 특히 NCD는 1990년대 초반부터 윈도우95가 출시된 1990년대 중반까지[9] 컴퓨터 내에 필수적 존재로 자리했다.
그러나 NCD의 경우 도스 환경의 한계 상 쓰고 있던 프로그램을 종료시킨 후 일일이 다시 NCD를 실행시켜 줘야 했는데[10] 윈도우 95는 이런 기능을 아예 탐색기와 시작 메뉴로 OS 안에 구현해버렸다. 요컨대 트리 구조 개념 자체는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 윈도우95에 탑재된 건 아니지만, 이를 GUI로 구현해서 탐색기로는 파일 관리를 하고, 시작 메뉴는 프로그램 실행 기능만 따로 떼어 내 초보자도 이용하기 쉽게 묶어 놓은 것이었다.
1세대 방식의 측면 확장 메뉴가 2세대 이후의 시작 메뉴보다 편리한 상황은 보통 등록된 프로그램 메뉴가 많을 경우에 온다. 당시의 모니터는 해상도가 그리 높지 않았으며 터치 화면 등의 넉넉한 히트박스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후 윈도우 7 등에서 사용된 시작 메뉴보다 큰 아이콘 등의 여백이 적고 슬림한 목록 구조를 가지고 있어 한 화면에 많은 메뉴를 표시할 수 있었다. 게다가 폴더가 선택되면 목록이 아래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열렸기 때문에 자리를 간섭하는 일도 없었다. 측면 메뉴 확장의 조작 속도에 익숙해지면, 이후 버전의 넉넉한 윈도우 메뉴에서 알파벳 목록을 스크롤해가면서 폴더를 열고, 아래로 열린 하위 아이콘들이 화면 아래로 넘어가서 스크롤을 또 해야 하는 경우에 참을 수 없는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사실 당시의 컴퓨터 사용자들은 100년 전 승용차 운전자들이 어느 정도의 차량 정비 지식을 갖고 있어야 했듯 DOS의 구동 원리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어야 했다. 기본적인 콘솔 형태의 명령어를 모르면 프로그램을 띄우기조차도 힘들었다. C:\ → cd HWP → hwp.exe 하는 식으로 일일이 찾아가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약간의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아예 DOS 실행 초기 배치 파일인 autoexec.bat나 config.sys 명령줄에 아예 이런저런 작업을 해놓았다. DOSKEY[11]를 띄워놓기도 하고 부팅 맨 마지막에는 Norton Utilities의 프로그램인 NCD[12]를 실행시켜 놓기도 했다. 일부는 NCD보다 강력한 Norton Commander나 PC Tools 같은 프로그램을 띄우기도 했고 386, 486 PC들이 출시되면서 대한민국에서 대세는 Mdir로 넘어가게 된다.
95 이전의 윈도우와 비교해도 혁명이었다. Windows 3.1까지는 프로그램 관리자(Program Manager)라는 것을 썼는데 DOS의 CUI 환경보다는 쉬웠지만 은근히 불편한 점이 많았다. 모든 프로그램 아이콘은 프로그램 관리자라는 큰 창 안에 들어갔기 때문에 한 프로그램을 쓰다가 다른 프로그램을 쓰려고 하면 프로그램 관리자 창을 찾아내야 했는데 프로그램 창이 여러 개 떠 있으면 찾는 것도 일이었다. 이때는 시작 메뉴처럼 실행 중인 창이 직관적으로 표시되는 기능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 관리자는 Windows 95의 시작 메뉴가 나오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급속도로 사장되었다. 레거시 지원을 위해 Windows 95, 98, Me에는 들어 있었지만 온전히 남아있었던 건 95뿐이었고 98에는 안에 들어있던 아이콘이 몽땅 빠지고 껍데기만 남아서 쓰려면 사용자가 직접 프로그램 관리자 내부를 구성해야 했다. 그나마도 XP로 넘어오면서 삭제되었다.
Windows 95의 시작 메뉴는 이러한 불편들을 아예 OS 단위에서 기본적으로 해결해 준 혁명적인 기능이었다. 특히 이 기능이 들어옴으로 인해 autoexec.bat 같은 걸 만지기는커녕 ABC 타자나 겨우 더듬더듬 치던 중장년층 및 노년층 컴퓨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어떻게 된게 Windows 95에 Active Desktop이 설치되면 시작메뉴가 Internet Explorer의 버전을 따라서 너비가 미묘하게 바뀐다.
4.3. 2세대
2세대 버전의 시작 메뉴 | ||
Windows XP | Windows Vista | Windows 7 |
UI적인 변화로 보자면 가장 먼저 그래픽을 이용한 화려한 UI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전의 칙칙하던 회색조의 색감에서 벗어나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바뀌면서 한결 산뜻한 느낌을 주게 되었다. 단 고전 테마는 사용자 그림이 새로운 시작 화면을 써도 표시되지 않고 이탤릭체로 사용자 이름만 뜬다. Windows Vista부터는 고전 테마를 쓰면 베이직의 것에 고전 테마 스타일로 바뀌었다. 또한 Vista와 7은 Aero 테마를 이용하면서 더욱 화려한 그래픽을 보여주며 당시 사람들에게 이전과는 다른 최신 OS의 위용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전까지 한 줄이었던 것이 두 줄이 되었고, 내 문서나 내 컴퓨터 등의 디렉토리 메뉴와 최근에 사용한 파일 혹은 프로그램들을 새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시스템 종료가 최하단에 따로 자리잡게 되고 최상단에 있던 '프로그램' 란이 '모든 프로그램'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하단에 놓이게 되었다. 제대로 된 사용자 계정을 지원하기 시작한 OS답게 상단에는 사용자의 프로필이 표시되었다. 이후 Windows 8에서 있었던 변화와는 달리 기존에 사용하던 클래식 UI를 사용할 수도 있는 여지를 남겨놓아서 큰 반발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Vista와 7도 테마가 Aero로 바뀐 것 말고는 XP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Windows XP에서는 Windows 98이나 ME 때와는 다른 점이 존재한다. 주요 기능은 오른쪽으로 몰리고 왼쪽에는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 최근 사용한 프로그램, 전체 프로그램 메뉴를 볼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이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특정 프로그램을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전체 프로그램 메뉴를 클릭했을 때 오른쪽의 주요 기능 메뉴는 가려지고 그 위에 오버랩되어 표시되며 Vista 이후로는 우측의 주요 기능 메뉴를 가리지 않고 좌측 공간에서만 표시된다. 전체적으로 이러한 외관 배치는 Windows Vista와 Windows 7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그리고 사실 1세대 시작 메뉴는 사라진 게 아니라 테마로 숨겨졌다고 하는 편이 적절하다. 작업 표시줄 속성에서 시작 메뉴 설정을 '이전 시작 메뉴'로 바꿔보면 1세대 시작 메뉴와 외관이 거의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마까지 고전으로 바꾸면 거의 완벽하게 똑같아진다. 참고로 이는 저사양 컴퓨터의 최적화 설정 방법에서 자주 등장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다만 Windows 7부터는 시작 메뉴 설정을 지원하지 않는다. 사용하려면 오픈 셸이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여담으로 XP에서는 컴퓨터를 끌 때 키보드를 윈도우-U-U 순으로 누르면 빨리 끌 수 있다. 단축키가 컴퓨터 끄기(U)-종료(U) 순으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인터넷에는 컴맹을 낚기 위한 각종 낚시글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이는 '새로운 시작'을 사용 중일 때만 적용되는 것이고 새로운 시작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컴퓨터를 켤 때 계정명과 비밀번호 치는 창이 나온다) 종료 옵션 창이 드롭다운 형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윈도우-U-엔터 순으로 진행해야 한다. Windows Vista와 Windows 7에서는 <윈도우키 - → - 엔터>로 한 손으로 쉽게 끌 수도 있다. 다만 Vista는 전원 옵션에서, 7에서는 작업 표시줄 속성에서 시작 메뉴 전원 설정을 '시스템 종료'로 바꿔야 한다. 기본값은 '절전'으로 되어 있으므로 종료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XP 이상일 경우 공통적으로 바탕화면에서 Alt + F4를 누르면 시스템 종료 창이 표시된다.
Windows XP에서 7로 넘어간 초기에는 다시 시작이나 로그오프를 하려다 실수로 컴퓨터를 꺼뜨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XP는 시작 메뉴에서 시스템 종료를 누르면 로그오프, 시스템 종료, 다시 시작을 다시 골라서 전원을 종료하는 방식이었는데, 7에서는 시작 메뉴에서 세 가지를 바로 선택해야 했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다시 시작하려 시스템 종료 버튼을 눌렀다가 그냥 바로 꺼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기 쉬웠다.
4.4. 3세대
Windows 8에서 시작 버튼을 제거함과 동시에 새롭게 선보인 모습이다. 전체 화면을 차지하면서 타일을 배치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
우클릭이나 윈도우 키 + X키를 통해 주요 기능을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8.1부터는 '시스템 종료' 옵션도 추가되어서 컴퓨터를 끌 때 더 이상 참바를 띄우지 않아도 된다. 윈도우 XP와 비슷하게 (윈도우 + X) → U → U를 눌러서 키보드만으로 컴퓨터를 끄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바탕화면에서 Alt + F4를 누르는 옵션도 유효하다.
4.5. 4세대
전체 화면 모드이며, 캡처는 태블릿 모드 전환 시 모습이다. 데스크톱 모드 상태에서의 시작 메뉴는 크기 조절이 가능하지만 전체 화면까지는 늘릴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다만 데스크톱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전체 화면 시작을 사용할 수 있는데 설정 → 개인 설정 → 시작 항목에서 전체 시작 화면 사용 옵션을 켜주면 된다.
Windows 10에서 새롭게 선보인 UI이다. 타일 UI는 유지하되 전체 화면을 차지하지 않는다. 다만 설정을 수정하면 윈도우 8에서처럼 전체 화면을 보는 것도 가능하기는 하다. '설정-개인 설정-시작' 에서 전체 시작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태블릿 모드로 전환해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검색 창이 시작 메뉴에서 작업 표시줄로 이동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검색 바 모양으로 표시되는데 이게 너무 공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불편하면 검색 아이콘으로 바꾸거나 아래 사진처럼 아예 안 보이게 할 수도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왼쪽의 시작 메뉴의 구성이 기존 Windows 7 때까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윈도우 7 이하 버전에서처럼 시작 메뉴 내의 폴더가 원하는 순서대로 정렬해놓은 방식으로 뜨는 것이 아니라 알파벳순으로 등장하며 대부분의 앱은 검색을 통해 찾아야 한다. 그리고 윈도우 8의 메트로 타일이 시작 메뉴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일부 사용자는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알파벳 별로 소제목처럼 묶여 있는데 보통은 알파벳별로 숫자가 고르지 않기 때문에 잘 쳐줘봐야 가나다순 정렬 정도의 의미이지 묶음으로서의 역할을 거의 하지 못하며, 없는 글자는 이빨이 빠져서 오히려 비직관적이기도 하다. 영어 마이크로소프트 포럼에도 별 쓸모 없이 자리만 잡아먹는 알파벳 소제목줄을 줄일 수 없느냐는 문의나 재배치할 수 없게 만든 MS에게 항의하는 글들이 상당히 있을 정도.
Windows 10부터는 리눅스 등에서 지원화면 멀티 시작 메뉴(각 모니터별 시작 메뉴)를 제공한다. 다만 모든 모니터에 모두 동일한 시작 메뉴가 나타난다.
그런데 Windows 10에서 선보인 시작 메뉴가 2가지 버그를 일으킬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자세한 내용은 Windows 10/버그 문서를 참고. 특히 윈도우 재설치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게 꼬인 사례도 발견되었다.
최근 권장베타 기준 아이콘이 변경되었다. 아마도 이게 마이크로소프트가 예고한 새로운 아이콘으로 보인다. 아직 일부 아이콘만 변경되었다.
4.6. 5세대
2021년 6월 24일[13] Windows 11이 공개되며 새로운 시작 메뉴가 적용되었다. 테두리가 둥글어졌으며, Windows 10X와 유사하게 시작 메뉴가 중앙으로 이동했다. 또한, 3~4세대의 라이브 타일이 사라졌다.
4.7. 모바일
윈도우 모바일의 시작 메뉴 | ||
Windows Mobile 2003 ~ 5.0 | Windows Mobile 6.0[14] | Windows Mobile 6.5 |
추후 '윈도우 모바일'이 아닌 '윈도우 폰'으로 넘어오면서 '시작 메뉴'라는 개념보다 '타일', '바탕화면'이라는 개념으로 변모했다. 메트로 UI로 변한 윈도우 폰부터는 윈도우 8, 8.1의 메트로 창과 같은 형태의 바탕화면과 알파벳순으로 정렬된 애플리케이션 서랍으로 나뉘게 된다.
5. 여담
- 버튼에 아예 "시작"이라고 적혀 있던 시절에는, 컴맹인 어르신들이 "컴퓨터를 끄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고 자녀나 손주에게 물었다가 "먼저, '시작'을 클릭하시구요."라는 대답을 듣고서 "아니, 나는 컴퓨터를 종료하려는 건데 왜 시작을 누르라고 하느냐?"라고 황당해 하는 분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걸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Vista부터는 고전 테마를 제외하면 "시작" 텍스트가 없다.
- 윈도우 7을 쓰다가 10으로 넘어간 사람은, 시작 메뉴에 적응하기에 어렵다. 이 경우엔 오픈셸(Open Shell)[15]을 설치하여, 고전적인 시작 메뉴를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10은 고전적인 시작 메뉴를 일절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 윈도우 10 버전 20H2에 새 시작 메뉴가 출현했다. 다만 Windows 8처럼 완전히 변하는 건 아니고, 그래픽이 살짝 리뉴얼된다고 한다. 검색 창도 살짝 바뀐다.
6. 관련 문서
- Windows
- 윈도우 키
- Windows 95 - 시작 메뉴가 최초로 등장한 버전
- Windows XP, Windows Vista, Windows 7 - 시작 메뉴의 형태가 변경된 버전이다. 참고로 Windows 7은 이전 시작 메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쓰려면 Classic shell[16]을 설치해야 한다.
- Windows 8 - 시작 메뉴를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작 화면으로 변경하고 진입하는 버튼인 시작 버튼을 작업 표시줄에서 과감히 제거한 버전이다.
- Windows 8.1 - Windows 8 출시 이후 항의가 빗발치자 시작 화면은 그대로 둔 채 시작 버튼만 부활한 버전이다. 대다수 사용자들은 시작 버튼=시작 메뉴라고 동일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작 버튼을 되돌려달라"는 말에는 사실상 "시작 메뉴도 되돌려달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MS는 시작 화면 체제를 포기하기 싫었던 모양인지라 굳이 둘을 분리해서 시작 버튼만 되살려 결과적으로는 항의가 별로 사그러들지 않았다. 시작 화면 시스템의 타일 배치형 구조는 이후 윈도우 10에서도 시작 메뉴 옆에 붙어서 함께 이어지고 있다.
- Windows 10 - 전체 화면이 아닌 시작 메뉴가 돌아온 버전으로, 태블릿 UI 모드에 한해서는 바탕화면의 역할도 한다.
- Windows 11 - 시작 메뉴 및 버튼이 가운데로 정렬된 버전이다. 설정에서 다시 왼쪽으로 정렬할 수 있다.
- 오픈 셸 - 옛날 시작메뉴늘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1] 설정을 통해 기존처럼 좌측 하단에 두는 것도 가능하다.[2] 비록 10부터 시작 메뉴가 돌아왔지만 시작 화면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폐기하지 않고 시작 메뉴에 종속시켰다.(10은 타일, 11은 앱 서랍) 그래서 여전히 "시작 화면에 고정"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3] 공식 빌드로 122부터이며, 224 빌드부터는 베타 2이다.[4] 81 빌드의 시작 메뉴도 이것과 똑같다. 단 81 빌드에는 Start 끝에 작은 화살표가 있었는데 여기에서 없어졌다.[5] OSR 2.5 기준 실행 중단 위에 (사용자 이름) 로그오프가 있다.[A] 정확히는 클래식 스타일로 변경한 것이다.[A] [8] 디렉토리/폴더가 가지치는 모양이 나무같이 생겼다 하여 트리(Tree) 구조라고 한다. 지금도 쓰이는 용어인 '루트 폴더'의 Root는 뿌리라는 뜻.[9] 한국의 경우 이후 이 자리를 훨씬 편리한 Mdir에게 내줬다.[10] 물론 PC 구동 시 실행되는 config.sys를 손봐서 어떤 디렉토리에 있더라도 실행시킬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기는 했다.[11] 일일이 디렉토리(현재의 폴더에 해당)로 이동하지 않아도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으로, MS-DOS 5.0부터 지원한다.[12] Norton Change Directory, 도스 콘솔만 덜렁 떠 있던 썰렁한 시대에 GUI를 사용해 트리 구조로 디렉토리를 보여주고 방향키나 마우스를 조작해 탐색기처럼 디렉토리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 및 간단한 디렉토리 생성/삭제 등의 관리 메뉴를 지원했다. 지금의 Windows 탐색기의 조상 격인 프로그램이다.[13] 한국 시간으로 25일 0시.[14] 위 스크린 샷은 Windows Mobile 6 Standard 버전의 시작 메뉴인데 이것은 터치스크린이 없는 작은 휴대폰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만든 버전이다. 그래서 일반 PDA용 Windows Mobile과 달리 시작 버튼이 화면 하단에 위치하며 누르면 드롭 다운식으로 시작 메뉴가 표시되지 않고 바로 위와 같은 화면이 보여진다. 삼성 블랙잭폰이 Windows Mobile 6 Standard를 적용했었기 때문에 해당 기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Windows Mobile 6 Professional과 Classic 버전은 좌측 스크린샷의 Windows Mobile 5 Pocket PC버전과 테마만 다르고 같은 방식으로 동작한다.[15] 舊 클래식셸(Classic Shell) 프로젝트가 GitHub로 넘어가면서 Open Shell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것을 이용하면 탐색기를 이전 형태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오픈셸의 툴바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16] Classic explorer라는 탐색기의 부가기능을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고전 탐색기를 따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