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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2:34

시그마(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파일:타이의대모험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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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파일:시그마_다이의대모험.png
파일:sigma3.png
PROFILE
이름 시그마
シグマ
Sigma
나이 1세
클래스 나이트
무기 질풍의 창, 샤하르의 거울
종족 금주 생명체
성우 코바야시 치카히로/?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해들러에 의해 오리하르콘 체스말을 베이스로 금주법을 통해 태어난 존재.

해들러 친위기단에서 나이트에 해당되며 기사를 연상케 하는 몸체 위로 말의 형상을 한 머리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친위기단 남성형 멤버 중에선 예의와 격식을 차리는 타입이다. 1인칭도 와타시고, 호적수인 포프에 대한 호칭도 키미로 점잖은 편. 해들러에게서 호승심을 제외한 무인 정신만 뽑아서 응축해 놓은 듯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점프력을 바탕으로 한 빠른 기동력이 주특기이며, 무기로는 '질풍의 창'이라는 이름의 랜스와 마법방패 샤하르의 거울[1]을 지니고 있었다. 친위기단은 전원이 오리하르콘으로 이루어진 메탈계인지라 마법사들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마트리프로부터 메드로아를 전수받은 포프[2]에게는 최악이자 요주의의 상대였다. 필살기는 라이트닝 배스타.

2. 작중 행적

첫 등장 후 마암과 매치업해서 싸우게 되었는데 그녀를 훨씬 능가하는 점프 능력과 기동력으로 압도해나갔다. 당시 샤하르의 거울은 가슴 속에 내장해서 숨기고 있었는데, 노바가 발작적으로 사용한 마햐드를 되받아치기 위해 처음 사용. 다행히도 틈만 나면 메드로아를 사용하려고 했던 포프에게 경각심을 가져다주게 되었다.

친위기단 개개인의 능력치가 다이 일행을 뛰어넘는다는 점과 자신의 장점을 살려야한다는 것을 깨달은 포프가 매치업을 바꿔서 크로코다인과 붙게 되었고[3] 그의 수왕격렬장에 의해 샤하르의 거울을 장착한 팔이 떨어져나가게 되었고, 그 틈을 노린 포프의 매드로아가 친위기단에게 작렬하게 되었다. 블록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친위기단은 첫 데뷔 무대가 고별무대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이렇게 매드로아에 전멸당할 뻔한 위기 이후론 그는 포프 상대의 거의 전담마크맨이 되어버렸다.일단 기초능력만 봐도 무서운 스피드와 공격력에 메드로아조차 반사하는 샤하르의 거울을 지녔다. 여기에 침착한 가운데 결코 방심하지 않는 치밀함을 지녔는데, 그 단적인 예로 포프를 애송이로 생각했던 여태까지의 적들과는 달리 포프가 사실 굉장히 무서운 존재임을 간파하고 있었으며 전투 중에도 항상 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던 점을 들 수 있다.
포프 : 난 엄연한 인간이야. 겁많고 약한… 평범한 인간이지.
시그마 : 그런 소릴 하는 놈이 가장 위험하지. 난 결코 방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그 동안 자신을 조무래기 취급했던 적의 빈틈을 찾아내 반격할 수 있었던 포프에게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였다.[4] 시그마와 포프의 싸움은 다이의 대모험의 전투 중 명승부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나아가 대마도사로서 성장한 포프의 저력을 입증하는 싸움이기도 했다.[5]

포프 입장에서는 메드로아 이외에 유효타를 낼 수단이 없었고, 시그마는 메드로아를 경계하는 한편 '해들러 님을 위해 시간만 벌 수 있다면, 굳이 너를 쓰러뜨리지 못해도 나한테는 이득'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흉켈과 마암이 각각 힘과 알비너스를 쓰러뜨릴 때까지 이 둘의 싸움은 결판이 나지 않았다. 시그마 입장에서는 주문반사를 포함하여 몇 번이고 포프에게 대미지를 주었지만, 대마도사로 각성한 상태였던 포프는 스스로 회복주문을 걸어 가면서 끈질기게 시그마의 빈틈을 노리는 일이 반복되었다. 포프가 회복주문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아직 눈치채지 못했을 때, 시그마는 포프가 정녕 인간이 맞는지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서로가 서로의 빈틈을 노리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양상의 싸움 끝에 포프의 메드로아에 맞고 패배했다.[6] 포프를 향한 경의의 의미에서 자신이 지니고 있던 샤하르의 거울을 넘겨준다. 포프는 샤하르의 거울을 방어구로 사용하여 대마왕 버언천지마투의 자세를 무너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 순간 시그마가 함께 싸워줬다고 표현해도 좋을 듯하다.[7]


[1] 해들러로부터 하사받은 물건이라고 한다.[2] 의 등장에 전율을 느껴서 조언을 받으러 갔다가 전수받게 되었다. 원래는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마법이었는데, 모든 것을 소멸시키는 극대소멸주문이기에 오리하르콘에도 통하는 거의 유일한 마법이게 된 것.[3] 마암은 블록과 파트너 체인지.[4] 곰곰히 따져보면 전원 메탈계라 마법사를 엿먹이는 해들러 친위기단중에서도 철저하게 포프를 엿먹이는 스펙이다. 작가가 포프에게 악감정이 있는게 아닌가 의심갈 정도다. 포프가 시그마보다 한수 앞에 한수를 넘어선 한수를 생각하지 않았다면 이긴 게 더 이상한 싸움.[5] 다른 친위기단 단원들과의 싸움과 비교하면 서로에게 찬사를 주고 받으며 유독 훈훈한 분위기에서 치러진 승부였다. 시그마가 살아남았더라면 힘처럼 아군화가 이루어졌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로 서로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6] 포프가 장전한 메드로아를 시그마를 노리는 척 하면서 떨어진 샤하르의 거울을 공격해서 시그마쪽으로 반사되도록 했지만 시그마는 이를 읽어내서 오히려 포프를 반사된 메드로아 쪽으로 던져버렸지만 사실 처음 쏜 메드로아는 메드로아인척 위장한 베기라마였고 이를 몸으로 때우면서 사용한 진짜 메드로아에 직격당했다.[7] 실제로 은 그 광경을 보고 시그마 보고 있냐? 며 자랑스러워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카이저 피닉스와 이오라를 반사하고 파괴된 샤하르의 거울 파편에 시그마가 비쳐보이는 연출이 나온다. 사실상 동료 취급이라고 보기에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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