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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16:12:52

시그널 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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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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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99><colcolor=#ffffff> 개발자 Jane's Coven
출시일 미정
엔진 골드 소스 엔진
장르 FPS
홈페이지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디스코드 아이콘.svg

1. 개요2. 개발 목표3. 개발 과정4. 평가

[clearfix]

1. 개요

Jane's Coven이 개발하는 골드 소스 모드로, 1999년 2월 12일 공개된 밸브 코퍼레이션하프라이프 데모하프라이프: 업링크리메이크모드다. 소스 엔진으로 개발된 여타 팬 리메이크와 달리 골드 소스 엔진 작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2. 개발 목표

시그널 로스트하프라이프: 업링크에서 대폭 잘려나간 요소들을 분위기 있게 되살리고 다시 만드는 완전 재구축 작품입니다.

주인공당신은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함께 중앙 통신소에서 시작하여, 무슨 일이 있어도 방대하고 신비스러운 X-연구소 단지에 접근하여 그곳에서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당신의 여정은 일찌감치 전투의 상흔이 휩쓸고 지나간 지상을 지나, 드높은 곳에서 시설을 내려다보는 거대한 위성 신호기를 향해 나아가고, 마침내 비밀로 가득한 X-연구소로 내려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앞길을 가로막는 새롭고도 친숙한 얼굴들을 다시 볼 것입니다. 맹독성 플로터, 잔혹한 사냥꾼인 팬서 아이, 미니건으로 무장한 중화기 유격 부사관 등등을 말이죠. 이는 다른 NPC들도 마찬가지로, 이제 각 과학자들과 경비원들은 제각기 다른 얼굴과 복장을 하고 당신과 함께 싸울 것이며, 무서운 운명을 피하지 못한 좀비 그런트와 좀비 경비원들이 당신을 가로막을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자신에게 되뇌어 보십시오...당신의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가 과연 이들을 이겨낼 만큼 강인하다 생각하십니까?

봉쇄 조치는 군대, 군세, 시설 생존자들의 삼파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뿔뿔이 흩어지고 갈라진 군대는 힘겹고도 무자비한 전투를 장장 이틀 내내 밤낮없이 이어갔지만, 이 공세를 이기지 못한 상부에선 대대적인 공중 폭격 명령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시설의 주요 생존자들은 여전히 시설 깊숙이 견고한 지대에 숨어 있거나, 군대에게 포위된 상태에서 자신들이 사태 초기에 계획했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항전 태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제 이 블랙 메사 사고의 최후반부를 통해 그 동안 희생된 셀 수 없는 인간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인상 깊은 여정을 마무리지을 것입니다.

3. 개발 과정


티저 영상.


2021년 11월 19일, 챕터 1이 앞서 해보기로 공개되었다.


2021년 12월 9일, 새 소식이 올라왔다.

2022년 10월 19일, 1주년 기념 소식이 올라왔다.

모드가 처음 공개되고 전 세계 수많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많이 받았으며, 게임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내다보게 되었다고 한다.

제작자는 2022년 초부터 9월까지 챕터 2인 시그널 로스트: 업링크를 제작하고 있었으며, 각 레벨은 저마다 개발 시작점이 조금씩 달랐다고 한다. 어떤 부분은 정체됐지만, 어떤 부분은 완전히 플레이 가능할 정도였으며, 적어도 모든 레벨이 아무런 문제없이 컴파일되는 수준까지는 왔다고. 무엇보다 시그널 로스트의 챕터 2는 매우 광대하다는데, 이는 챕터 1의 거의 두 배는 넘는다고 전했다. 비선형적으로 플레이어가 탐방할 수 있는 주요 구역만 세 군데이며, 거의 세 개 챕터를 플레이하는 수준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인 2023년에는 챕터 2 업링크를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when it's done) 계속 다듬을 것으로, 챕터 2 공개가 언제가 될지 정확히 기약할 수 없으나 적어도 2023년 여름으로 공개 일정을 잡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모드 개발에 들인 시간만큼 이를 공개하기 전에 점검하는 시간도 그만큼 걸릴 것이라고 말을 남겼다.

2023년 2월, 기사가 올라왔다.



12월 이후 시그널 로스트: 업링크 제작에 계속 매진하여 지난 두 달 간 많은 것을 해냈다며,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자료 보관소는 의심스러운 윤리와 사무실 시설을 섞어놓은 느낌으로 탐험과 상호작용, 비밀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12월에 작업을 다시 시작하며 이 부분부터 바로 손을 댔고, 챕터 전체를 평가하며 말이 안 되는 부분은 삭제하고 거기서부터 새로 작업했다고. 이 부분은 챕터 2에서 가장 광대한 영역을 차지할 것으로, 세 군데 주요 구역을 통틀어도 이 자료 보관소가 제일 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3D 스카이박스도 도입했다. 기존의 2D 하늘을 완전히 대체한다.

개발자가 말하길 공개일자를 정하지는 않겠지만, 앞선 기사에서도 말했듯이 적어도 올해 여름쯤에는 완전 플레이 가능한 상태가 될 것이라 했다. 덤으로 다음 기사에서는 챕터 1을 얼마나 쇄신했는지 알려줄 것이라면서 말을 맺었다.

2024년 9월, 새 기사가 게재되었다.



에피소드 2 개발을 다시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레벨들이 완성 단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한다. 그 동안 스피드맵 작업을 기록하면서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을 설계하였고, 이전에는 단순한 세트 드레싱이었던 '아카이브 랩 젠 수족관' 지역을 플레이어가 완전히 탐험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그 밖에 전투가 치열한 지역 사이에 위치한 휴식처 역할을 하며, 비밀과 보상을 제공하는 탐험할 장소들도 추가됐다.

왜 이렇게 개발이 오래 걸렸는지는 앞으로 자세한 설명이 나올 것이라며 기사를 끝냈다.

4. 평가

틈틈이 공개된 미디어부터 비주얼이 형형색색 화려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정작 출시하고 보니 일단 처음은 그 광경에 황홀감을 느낄지도 모르지만, 하다 보면 사람에 따라 베타 모델 고유의 투박함이 형형색색 화려한 조명과 레벨 속에서 이질적으로 겉돌다 못해 오히려 기괴해지고, 심지어 빛기둥, 스포트라이트, 녹색 야광 막대, 서류들 같이 이목을 끌만한 요소들을 적절한 곳에 적절한 수준으로 고만고만하게 넣지 않고 마치 대도시 간판들마냥 처음부터 끝까지 여기저기 푸짐하게 욱여넣어 정신 사납다.

물론 컨테이너 야적장처럼 이와 같은 요소들이 덜 들어간 부분도 있고[1], 매번 간판들을 보고 사는 대도시인들처럼 익숙해지면 할 만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눈앞이 어지러울 것이다.

하여간 Echoes처럼 오브젝트와 보이지 않는 벽들을 기괴할 정도로 남용하지 않고 프리팹으로 때운 것은 좋은 선택으로 평가받지만, 그럼에도 게임 요소적으로 따지자면 그래픽 아티스트가 게임을 주도해 만들면 흔히 생기는 오류들이 오점으로 남았다. 화려한 요소들을 남용하여 주목, 유도, 특히 정보의 제한 기법에서 완벽하게 실패했다는 것이다.

또한 1편보다 미래 시점인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OST를 삽입했는데, 덕분에 흥겹기는 해도 위화감이 드는 역효과도 났다.

아직 앞서 해보기이므로 정식판은 계속 개발 중이지만, 이제 와서 과도하게 화려한 요소들을 줄이기에는 작업량이 많아졌기에 이런 오점들을 완벽하게 수정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1] 어디까지나 '비교적'이다. 이곳 역시 컨테이너의 색들을 2~3개로 제한해 고만고만하게 만들지 않고 최대한 형형색색 알록달록하게 만들려 애쓴 노력이 곳곳에 숨어 있다. 게다가 에일리언 에어크래프트가 순간이동해 나타나는 장소 주변에서조차 이 알록달록한 컨테이너들과 너무 밝아 등대 수준인 감시초소가 워낙 이목을 끌어 이것들에게 시선을 뻬앗기는 주객전도가 일어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