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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2:49

유나(소드 아트 온라인)

시게무라 유우나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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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ユナ
Yuna
파일:Yuna [Warmth of Your Hand]_80.png
이름 시게무라 유우나(重村悠那)
연령 향년 17세[1]
성별 여성
생년월일 2006년 7월 29일[2]
성우 칸다 사야카마츠다 리사에(일본)
라이언 바틀리(북미)

1. 개요2. 애니메이션판 행적
2.1. (OS) 오디널 스케일2.2. (UW) 앨리시제이션 전쟁편
3. 소설판 행적
3.1. 호프풀 찬트3.2. 코디얼 코드3.3. 메모러블 송
4. 게임판 행적
4.1. 모바일 게임4.2. 콘솔 게임
5. 유나(ユナ)
5.1. 유나 또는 유우나가 작중에서 불렀던 노래들
6. 평가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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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SAO_Shigemura_Yuuna.jpg파일:SAO_Yuna_Shigemura_Yuuna.jpg
찾아줘.[3]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 -오디널 스케일-오리지널 캐릭터.

시게무라 교수의 외동딸로 SAO의 피해자이며 에이지소꿉친구이기도 하다. 극장판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2. 애니메이션판 행적

2.1. (OS) 오디널 스케일

SAO에 접속했던 유우나는 2023년 SAO에서 사망하였다. 비록 SAO에서 죽음을 맞았지만 아버지 시게무라 교수에 의해 다시 AI로서 부활을 시도하게 된다. 이 때 본래 갈색 머리였던 유우나의 모습도, SAO의 음유시인 시절의 유나도 아닌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모습은 유우나의 모습을 수집하려고 만들어진 AI 아이돌 유나와 많이 닮아있다. 초반 보여준 모습은 거의 말을 못하는 유령과 같은 수준이었던지라 오디널 스케일의 플레이어들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나 유령 취급을 받게된다. 당시에는 SAO 생존자들에게 빼낸 기억이 많지 않아 불안정한데다 말도 하지 못하였지만 나중에 가서 SAO 프레임의 도움을 받아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유우나가 나타나기 전에는 항상 하얀 나비가 날아다니고 있었다.[4]

한편 유우나를 디지털로 부활시키기 위해 인공신경망 기술을 이용하게 되는데, 인공신경망을 깊게 쌓은 딥러닝 방식의 학습을 위해선 무수히 많은 유우나의 기억 데이터가 필요하다. 유우나에 대한 기억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완벽한 유우나를 만들어 낼 수 있기에, 교수와 에이지는 유우나의 기억이 남아있는 SAO 유저들로부터 보스 처치를 빙자하여 기억들을 빼앗기에 혈안이 된다. 이것을 막기 위해 유우나는 키리토에게 접근하였고 막을 방법을 찾는 키리토에게 지금의 랭킹으로 사태를 막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며 랭킹을 올려 강해지게 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교수는 유우나의 AI를 완전하게 만들기 위해 대규모 콘서트장을 열어 SAO 유저들을 모두 끌어들이고 보스몬스터를 한꺼번에 출현시킨다. 이 때 자신은 부활을 바라지 않는다며 시게무라 교수에게 직접 호소했지만 유우나를 부활시키는데 미쳐있던 교수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비록 카야바와 같은 길을 걸을지 언정 그 때를 되돌려 받겠단 아버지의 모습에 유우나는 그를 막기 위해 씁쓸히 등을 돌린다.[5]

보스몬스터들이 풀려나면서 이전에 1기에서 등장한 페이탈 사이드가 다시 나타나 키리토 일행을 공격하자 유우나는 하얀 나비 모양의 방패를 소환해 공격을 막아내고 일행들에게 어그마는 너브기어의 기능한정판이라는 걸 알려주어 숨겨진 풀다이브 기능을 기동시킨 뒤 진짜 100층 보스가 있는 곳에 들어 갈 수 있게 해주었다. 하지만 전투능력이 없어 결국 방패가 파괴당하고 페이탈 사이드에게 당할 위기에 몰리며 공격을 당하려는 찰나 흑의 검사 키리토가 100층 진짜 보스를 쓰러트리고 받은 새로운 검[6]으로 페이탈 사이드를 베어버리며 유우나를 구해준다.

동시에 작중 내내 줄곧 공란으로 표시되던 랭킹 1위가 이 AI 유우나 본인이었음이 확인된다. 그리고 이 1위는 흑의 검사로 각성한 키리토에게 넘어가며, 유우나는 2위로 순위가 밀려 간다. 유우나가 전투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아 에이지보다 강할리는 없고 계획을 위해 시스템 상 1위로 설정해 놓았던 것으로 보인다.[7]

키리토가 대회장에 나타난 보스들을 쓰러뜨리는 동안 유우나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는 무대에서 노래하고 눈앞에서 계획이 좌절되어 괴로워하는 교수 앞에 환영으로 나타나 자신을 생각해준 교수에게 감사를 전하며 자신은 추억 속에 살아있다며 눈물 섞인 미소를 띄운다. 노래가 끝난 후 무대에서 내려와 사람들 앞에 노래한다는 꿈을 이룰 수 있어서 최고의 순간이었다면서 죽음의 공포에 맞서 싸운 아스나의 기억을 돌려주고 소멸한다.[8][9] 비록 작품내내 얼굴을 보진 못했지만 대회장에 들어온 에이지에게 자신의 꿈을 기억해줘서 고맙다[10][11]는 인사를 나누어 자신의 죽음으로 괴로워했을 에이지에게 감사와 위로를 걷넸다. 대부분의 시간을 에이지와 함께 보내서 그런지 유우나도 에이지를 많이 아꼈다.[12] 유우나의 목소리를 들은 에이지는 꽃밭에서 둘이 손을 잡고 서 있는 회상으로 추억을 나눈다.[13]

2.2. (UW) 앨리시제이션 전쟁편

애니판 앨리시제이션 2기 17화에서 에이지와 함께 언더월드에 온 유나가 심의를 통해 유우나로 변하며 등장한다.[14] 픽시형태로 살아남아 있었고 노래를 부르자 에이지에게 버프가 걸리며 전투를 지원하였다. Hp가 다 떨어져 로그아웃하기 직전인 에이지를 보고 눈물 흘리지만 에이지가 할 일을 완수했는지 묻자 미소를 지으머 열심히 했다면서 이름을 불러주고 함께 퇴장한다.[15]

3. 소설판 행적

3.1. 호프풀 찬트

중학교 이후 여고[16]로 진학하면서 에이지와 떨어져 지냈던 유우나는 에이지의 권유로 같이 SAO를 플레이 한다. 음악에 관심이 많은 만큼 SAO의 악기 연주 스킬에 흥미를 가졌던 유우나는 이를 흔쾌히 승낙했고 둘이 SAO를 구매, 시게무라 교수에게 너브기어를 받아 접속하게 된다. 기대를 안고 접속했지만 돌아온건 카야바 아키히코의 데스게임 선언이었다.

갑작스런 상황에 두려움을 느낀 유우나는 공포를 느끼고 눈물을 보이지만 이 때 자신을 지켜 현실로 돌려보내주겠다는 에이지의 맹세를 듣고 SAO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엔 같은 여관, 다른 방에서 생활하였지만 에이지가 혈맹기사단에 스카웃 되면서 16층 주거구에 1인용 방을 구해 따로 생활했다.

에이지는 유우나의 안전을 생각하여 권외에 나가지 말아달라 부탁했지만 유우나 역시 공략파를 목표로 하고 있었던만큼 몰래 안전권을 정하고 사냥하며 레벨을 올리고 있었다. 사흘 만에 에이지에게 연락을 넣었던 유우나는 온 이유를 묻는 에이지에게 살짝 핀잔을 줬지만 이내 에이지가 어두운 모습을 보이자 자초지종을 묻는다.[17]

공략 중 실수를 했단 말에 평소처럼 사탕을 걷네준 유우나는 길드에 가입한지 얼마 안됐으니 실수하는 건 당연하다며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격려해준다. 에이지에게 되려 최전선의 압박감을 모를거란 말을 들었지만 그래도 위로해주는 건 할 수 있다며 에이지를 광장으로 데려가 노래를 부른다. 노래에 집중한 유우나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노랫소리를 듣고 갈채를 보내자 부끄러움에 에이지의 손을 잡고 뒷골목으로 도망쳐버리고 이 때 에이지에게 자신의 꿈이 가수란 사실을 말해준다.[18] 현실에 돌아가서 교수에게 말해보란 에이지의 말에 살짝 어두운 모습을 보이지만 에이지가 자신에게 걸린 버프를 확인하자 버프를 설명해주며 자신이 공략파에 들어가기 위해 엑스트라 스킬인 음창 스킬을 배웠다는 것을 알리며 자신도 공략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싸움에 소질이 없더라도 버퍼로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뜻을 밝힌다.[19]

이 이후 사흘간 에이지에게 연락이 없자 다시 에이지를 찾아오는데 공략 당일 에이지가 홀로 있단 점에 에이지가 공략에서 제외된 것을 깨닫고 위로차 함께 식사를 한다. 40층 카페에서 펜케이크를 순식간에 비우고 에이지가 크로크무시외를 반쪽 내어주자 행복한 표정으로 먹으며 훈훈한 한때를 보내지만 이내 권외 밖에서 온 플레이어에게 구출요청을 듣는다. 40층 필드에 그 플레이어의 파티가 고립되어 자신만 빠져나왔다는 것이다. 바로 다른 플레이어들과 구출을 나가려는 에이지에게 유우나는 자신도 동행하겠다며 장비를 환복한다.[20]

버퍼라는 점에 호응받은 유우나는 구출부대에 합류하여 40층 필드로 향하고 고립된 플레이어들과 합류, 모두가 탈출하려면 필드 보스를 쓰러뜨려야하는 상황이지만 유우나는 망설임없이 고립된 플레이어들에게 버프를 걸어 순식간에 사기를 끌어올린다. 비록 전투에선 활약하지 못해도, 언변과 음창만으로 순식간의 플레이어들의 사기를 끌어올린 것. 이들은 활약하여 필드 보스의 체력을 레드 존으로 떨구는데 성공하지만 그 순간 쇠창살들이 열리며 20마리의 호위몬스터가 차례대로 쏟아진다. 여기 범위 공격으로 마비 스킬에 당한 유저 한 명을 치료하며 에이지의 지시를 기다리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된다.

결국 침묵 디버프로 유저들이 크리스탈로 탈출하는 것조차 불가능해지자, 유우나는 자신을 데리고 탈출하려는 에이지에게 모두를 구해달라 부탁하며 몬스터들에게 돌격한다. 음창 스킬로 몬스터들의 증오심을 끌어올려 스스로 미끼가 되고, 그 틈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필드 보스를 쓰러뜨릴 시간을 벌어주려 한 것. 하지만 20마리가 넘는 몬스터에게 둘러쌓인 만큼 결국 자신도 침묵 디버프에 걸리게 되었고 유우나는 죽기 전, 에이지에게 사탕병을 던지고 이제 기운을 줄 수 없어서 미안하단 말과 힘들면 사탕을 먹고 기운을 내라는 위로, 에이지라면 괜찮을 것이란 격려를 함께 남기고 필드 보스를 쓰러뜨린 직후 사망한다.[21]

본래라면 13명이 죽었을 상황에 유우나의 희생으로 유우나를 제외한 14명의 플레이어가 목숨을 건졌으나 전말을 아는 사람은 소수였고 오히려 음창스킬이 효과범위내 몬스터들에게 노려진다는 위험성이 널리 퍼져 게임 클리어까지 최전선에선 음창 스킬을 활용하지 않아 사실상 사장되었고 에이지는 이 일로 혈맹기사단을 탈퇴.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던 유우나의 이야기도 시간이 지나며 점차 사람들에게서 잊히게 되었다.[22]

3.2. 코디얼 코드

코디얼 코드에선 극장판 이후 소멸한 줄 알았지만 상위 AI로서 에러가 축적되어 붕괴되려는 유나를 붙잡고 있었으며 SAO에 접속한 에이지가 필드 보스를 쓰러뜨리고 유나에게 당도하면서 유우나가 남긴 유품[23]을 꺼내자 유품을 끝까지 간직했던 에이지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유나를 살리고 소멸한다.

3.3. 메모러블 송

파일:1659337173.jpg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별 없는 밤의 아리아 블루레이 특전소설
같은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인 미토와 같이 표지를 장식하였다.

유우나는 애슐리[24]의 호위를 받고 레이젤 마을에서 노래를 불렀고 그 노랫소리에 이끌린 미토를 애슐리가 술집으로 데려오며 서로 안면을 트게 된다.

미토에게 노래의 감상평을 듣거나 자신이 부른 애니메이션 엔딩 곡의 가사를 묻는 등 대화를 이어나갔고 이내 미토가 레이젤 마을에 있는 이유를 묻자 소꿉친구인 에이지의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잠시 가출했다고 말한다.[25] 이후 에이지가 유우나를 소중히 생각하기에 걱정을 끼치기 전에 숙소로 돌아가는게 좋겠다는 미토의 말을 듣고 내일 아침 시작마을로 돌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PK유저들이 Mob PK를 위해 레이젤 마을에 대량의 몬스터들을 몰고오면서 마을이 몬스터에게 습격당하고 유우나와 애슐리 역시 이에 휘말리고 만다. 함께 몬스터들을 상대하지만 밀리고 있던 중 PK 징후를 눈치챈 미토에게 도움을 받아 살아남고 사는 걸 포기하려던 미토에게 아스나가 살아있을 것이며 누구보다 미토가 그것을 믿어야만 한다며 설득, 자신의 손을 잡은 미토를 끌어올리며 소설이 끝난다.

4. 게임판 행적

4.1. 모바일 게임

SAO MD에서는 '아인크라드의 무희'라는 이름으로 언급된다. 데스게임 때 사망했기 때문에 플레이어 캐릭터로는 아래 인물이 주로 나온다. 그리고 나나이로 아르샤빈을 (잠시동안) 아이돌의 길을 걷게 해준 인물이며, 동시에 나나이로가 동경하는 사람이다. 물론 나나이로는 지금 유우나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인테그럴 팩터에서도 등장, 13층에 향한 에이지를 몰래 쫓아왔으며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에이지를 누나처럼 챙겨준다. 남다른 친화력을 보이며 시논, 코하루 등과도 빠르게 친해진다. 전투에 소질이 없지만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는다. 그래선지 잠시 에이지가 자리를 비웠을때 류트를 연주하며 모두에게 안정을 주기도 한다.[26] 13층에서 보스 몬스터에게 다치고 분노한 에이지가 달려들지만 모두의 도움으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고 이 때 에이지의 움직임이 부자연했다는 걸 눈치챈다.

이후에도 류트를 만들기 위해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필드에서 자길 구해준 앨리스를 돕기 위해 에이지에게 부탁하는 등 짤막히 등장하다 40층부터 본격적으로 비중이 올라간다. 권내에서 공연하는 모습으로 첫등장하며 주인공 일행을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사치를 무대로 올려 함께 노래한다. 이후 레스토랑에서 주인공 일행에게 선행을 위한 악행 퀘스트를 함께 해줄 것을 부탁하고 다음 날 퀘스트를 진행하던 중 암살자 NPC가 주인공을 습격하자 단검의 소드 스킬을 알려주며 주인공을 돕는다.[27] 결국 암살자 NPC는 유우나로 타겟을 바꾸고 위험에 처하지만 주인공이 유우나를 구해주며 사태는 일단락된다.

이후 암살자에게 노림받은 이유가 대지 단절 전의 금화를 뇌물로 받은 것이라 오해받은 것을 알게 되고 이 금화를 통해 귀족에게 청탁을 하거나 죄를 말소하는 행태가 만연하단 사실을 위사 대장에게 전해듣는다.[28] 이 금화가 오렌지 플레이어를 그린 커서로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며 퀘스트를 진행하던 와중 유나는 자신들을 습격한 암살자가 쓰러진 것을 발견한다.암살자를 치료하려는 주인공과 코하루의 결정에 애이지가 반대하자 유우나는 자신도 주인공과 뜻이 같다며 에이지를 설득, 암살자 NPC인 에라서가 적대표시를 풀자 특유의 친화력을 보이며 에라서가 여자라는걸 단번에 눈치챈다.

함께 식사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주인공에게 노랫소리를 칭찬받지만 순간 유우나는 살짝 풀이 죽은 기색으로 음창스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29] 유우나는 에라서에게 격려를 듣고 감사를 표한다.

이후 히스클리프와 대화를 하던 중 그가 에이지에게 흥미를 보이자 FNC의 증상을 상담해보자 말하고, 에라서가 이후 적대하게 될 NPC란 사실을 히스클리프에게 전해듣지만 그가 말한 의지력이 실제로 있다면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며 주인공 일행을 격려해주며 집정관의 호위 퀘스트를 진행한다.[30] 이후 에라서가 나타나 집정관을 살해하려 시도하자 모두와 함께 그녀를 유인하고 자신을 죽이라는 에라서에게 그럴 수 없다며 친구로 대한다.

호위를 마치고 마을로 돌아온 뒤 DKB의 2군 멤버들이 던전에서 금화를 얻기 위해 독단으로 움직여 갇혔단 소식을 듣고 같이 돕기로 하고 무모한 일은 하지 말라는 에이지에게 위험할땐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시봐타와 리텐이 모은 멤버들[31]과 함께 던전으로 들어간다. 던전에서 몬스터에게 공격당하고 사치에게 도움을 받은 뒤 주인공 일행과 떨어져 넓은 방으로 피신하는데 그러던 와중 갇힌 DKB 멤버들과 마주친다. 하지만 이는 벅섬의 함정이었고 실상은 강력한 몬스터가 나오는 방에 몰아넣어 그들이 서로 죽이게 만들기 위한 수작이었다. 탈출하기 위해선 텔레포트 크리스탈이 필요했지만 DKB는 크리스탈을 모두 길드에 내게 하는 규칙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크리스탈을 갖고 있지 않았고 벅섬은 서로 죽인 뒤에 남은 인원들에게 크리스탈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유우나는 이런 벅섬의 악행에 분노하지만 벅섬은 플레이어들이 서로 죽이는 걸 녹화하여 보낼 생각이었고 PK를 저질러도 대량의 금화로 혐의를 없앨 수 있을 거라고 종용하며 몬스터에게 죽임당할 것인지를 묻는다. 이후 DKB의 멤버들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 죽이려 들자 유나는 그들을 살리기 위해 음창 스킬로 몬스터들의 주의를 끌어 희생하려 한다.[32] 이후 에이지가 유우나를 죽게 두지 않겠단 의지로 FNC를 극복하고 싸우자 이 수를 혼자 감당할 수 없다고 만류하지만 사치 역시 에이지와 함께 싸우며 자신도 한때는 유우나와 같았지만 주인공이 흐름을 바꾸어 줬다며 아무리 주위에 강한 동료들이 있어도 본인이 살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며 유우나를 지킨다.

그때 유우나의 노랫소리를 듣고 온 주인공 일행과 동료들이 난입하여 생존하고 2군 멤버들이 클리어를 위해선 DKB가 강해져야한단 명목으로 금화를 노렸던 사실에도 소중한 것 때문에 주변이 보이지 않는 경험은 누구나 하는 법이라며 시봐타를 진정시킨다.[33] 이후 죽은 NPC 에게서 발견한 메모로 분노한 자들에 내통자가 있으며 내통자가 의도적으로 정보를 흘리고 표적을 노출시켜 방해되는 자들을 죽이고 있단 것을 알게 된다.

아르고는 그것이 퀘스트의 키 아이템이며 이 퀘스트는 전투가 별로 없지만 위험한 함정이 있고 핵심 정보를 안다는 것을 진범에게 들키면 진범이 증거를 인멸하고 퀘스트가 실패로 끝나게 된다고 알려준다. 유우나는 일행들과 함께 이 정보를 위사대장과 집정관에게 알리지만 집정관이 퀘스트의 흑막이었고 집정관은 대장을 죽여 증거를 인멸하려 하면서 위기에 처하나 문이 열려 집정관을 추적하는데 성공, 에라서가 집정관을 제압하고 위사 대장이 그를 체포하면서 퀘스트는 성공한다.

이후 위사 대장에게 보답으로 40층 플로어보스의 정보를 듣고 유우나는 문을 열어준 인물이 에라서임을 알아챈다. 본래 그녀는 퀘스트에서 반드시 쓰러뜨려야만 하는 NPC였지만 유우나와 주인공 일행에게 감화되었고 그로 인한 변수로 원래 퀘스트와는 달리 적이 아닌 아군으로서 도와준 것. 유우나는 스스로의 행동에 혼란스러워하는 에라서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싶은 건 당연한 거라며 암살자라고 감정을 감출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그 조언에 에라서는 자신의 단검을 유우나에게 전해주고 유우나는 사탕으로 화답하며 다음을 기약한 뒤 아스나의 메시지를 받고 합류하여 플로어 보스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보스가 일으키는 디버프를 해결하려면 버퍼가 버프로 상쇄시켜야만 하는데 이게 가능한 건 유우나였다. 하지만 이럴 경우 보스의 1순위 타겟이 된다는 단점이 있었고 유우나는 다른 방법을 찾으려는 아스나에게 유나는 에이지와 공략파의 멤버들이 자신을 지켜줄테고 에라서에게 받은 단검 덕분에 회피 보너스가 생겼다며 40층 공략에 참가하게 된다.

이후 보스의 디버프를 상쇄하며 버퍼 역할을 수행하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 다쳐가는 시봐타와 리텐, 필사적으로 싸우는 야마타와 하프너 같은 이들을 보며 망설임에 빠지자 네 사람은 유우나에게 자신들의 스킬은 전투에서밖에 쓸 수 없지만 유우나의 스킬은 전투는 아니라도 많은 사람을 구하며 이 세계에서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힘이자 자신들에겐 없는 스킬이며 앞으로도 플레이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힘이라고 일깨워준다.

유우나 자신이 DKB의 멤버들을 구하려 했듯 이번엔 자신을 지키려는 플레이어들의 모습과, FNC를 극복하고 싸우는 에이지의 모습을 본 유우나는 용기를 내어 공격을 회피한다. 평소의 자신보다 움직임이 빨라진 것에 당황한 유우나는 이내 에라서에게 받은 단검이 위사와 싸울 때 추가 보너스가 생기는 특효 아이템임을 깨닫고 보스의 공격을 자유로이 회피하며 음창스킬로 디버프를 상쇄, 모두의 사기를 북둗아준다. 이에 공략파는 역전에 성공하여 보스를 공략하는데 성공하고 주인공 일행에게 유우나의 노래 덕분에 모두 살 수 있었다는 감사를 듣고 유우나는 두 사람과 에이지, 에라서 덕분에 할 수 있었다고 전하고 에이지와 함께 다음 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며 이후 공략파의 일원이 된다.

오디널 이벤트에선 에이지와 함께 이벤트에 참여하며 이벤트를 그만하려는 에이지에게 위로 올라가고 싶지 않냐며 꾸중을 준다. 클라인의 제안으로 둘이서 파티에 들어가 이벤트를 계속한다.[34]

하지만 아스나가 보스몬스터에게 당한 뒤 기억을 잃게 되고 기억을 되찾으려는 키리토와 괴로운 기억을 잊게 해줘야 한다는 에이지가 마찰을 빚자 이를 말리고 사과하면서 에이지와 함께 자리를 떠난다. 이후 마지막 이벤트에 참가하여 아스나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아버지가 쓴 논문을 예로 들어 죽음의 공포 때문에 아스나가 기억을 잃었고 그 공포를 극복하여 기억을 되찾을 수 있었을 거라고 추측한다. 이후 아스나가 기억을 되찾은 기념으로 에이지와 함께 아스나에게 초대받는다. 원작과는 달리 생존하여 해피엔딩을 맞은 셈이다.

이후 50층에선 신곡으로 극장판에 나온 Longing를 발매했는데 상당히 잘나가는 듯 하다.[35] 50층 공략에도 참가해서 공략을 위해 자기 몸은 자신이 지킬 수 있으니 주인공에게 같이 싸워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일루시데이터를 드랍한 키리토를 모두와 함께 웃으며 축하해준다.

SAO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즐길거리가 없어 따분해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바로 싱커와 협력하여 분위기를 돋구기 위한 축제를 기획한다. 축제를 대비하기 위해 10층 대나무 숲에서 재료를 모으며 노래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축제에 불만을 품은 키바오 파벌이 트레인 PK로 이를 방해하고 이에 고민하던 때 축제에서 분위기를 띄워달란 부탁을 받고 승낙, 축제를 기대하는 아이들을 보며 책임감을 느끼고, 이후에도 계속 축제를 방해하려는 키바오에게 모두 축제를 기대하고 있다며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지만 키바오는 유우나의 말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이미 늦었다며 떠나버린다.

그렇게 축제 당일 라이브를 앞두고 폭죽이 발사되지 않자 축제가 지연되게 되고, 오렌지 플레이어들에게 위기에 처한 주인공과 코하루를 돕기 위해 에이지와 함께 나타나 사태를 해결한다.[36] 다시 돌아가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난 뒤,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고 기뻐하고 사과하며 떠나는 키바오를 붙잡아 그를 데리고 에이지와 함께 가게들을 둘러본다.[37] 40층에서 목숨을 포기하려 했지만 성장해서 모두를 받쳐주게 된 걸 생각하면 상당히 짠하다.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선 에이지와 함께 파티 초대를 받고 발효된 열매를 먹고 취한 클라인이 에이지를 데리고 노래를 부르자 응원하거나 그만 춤을 추려는 에이지 옆에 끼어선 같이 춤을 추고 아스나랑 키리토가 키스하려는 장면을 심도있게 지켜보는 등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화기애애한 파티 분위기에 SAO에 갇혀있지만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웃는 모습이 꽤 훈훈하다.

81층에서는 캐릭터 퀘스트로 등장하여 주인공과 부부가 된 코하루를 놀리거나 천년수에 노래를 바치는 모습을 보인다.[38]

4.2. 콘솔 게임

파일:LR유나.jpg
{{{-1 "뮤직, 스타트!!"

AR 게임 《오디널 스케일》의 이미지 캐릭터로, 세계 최초의 AR 아이돌이다.
마치 실제 사람이 공연하는 듯한 미성의 소유자로,
게임 시스템을 뛰어넘어 그 노랫소리를 듣는 모두의 감정을 고무시키는 신기한 효과가 있다.}}}

라스트 리콜렉션 홈페이지에서의 소개 문구.
천년의 황혼에서 첫 DLC 캐릭터로 등장했고, 메인 스토리와는 상관 없는 작은 이벤트를 통해 동료로 만들 수 있다.

페이탈 불릿에서는 노치자와 에이지와 같이 DLC 4탄 '설원의 가희' 편에서 등장. 오디널 스케일 스토리대로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이고, 에이지는 GGO로 흘러들어온 유나의 AI 데이터가 에러가 나는 것을 막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GGO에 오게 된다. 작중에서는 설원 에이리어에서 유나에 대해 조사 중이였던 세븐 앞에 깜짝 등장하게 되며 이후 동료가 되어 주인공 일행과 함께 퀘스트를 공략해나간다. 레인과 세븐이 눈보라를 발생시키는 탑을 멈추기 위해서 음향 병기와 비슷한 오브젝트를 활용해 노래를 부르지만 음량 부족으로 고생하던 때, 유나까지 가세해 셋이서 노래를 불러 탑의 기동을 정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그 후 보스 에너미를 해치운 에이지와 무사히 다시 만나 에이지한테 오리지널 기억의 코어가 담긴 사탕 아이템을 받고 그녀의 데이터는 무사히 GGO 세계에 남아있을 수 있게 된다.

라스트 리콜렉션에서도 에이지와 함께 본편 스토리부터 정식으로 참전이 확정됐다. LR부터는 새로운 성우 마츠다 리사에가 유나를 맡게 된다. 샤스타 한증막 이벤트에서는, 한증막에 관심없다며 삐치는 개그신이 있다.(...)

파티 기용시에는 얼라이언스에 어그로 순위가 후순위인 것과 전용 서포트 스킬이 3개인 것을 활용해서, 서포터로 기용한다. 스토리 진행 중에는 구세주가 따로 없는 수준. 하지만 고난이도로 갈수록 몬스터의 체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서포터도 어느정도의 딜링 세팅이 강요되고, 무기를 착용하지 못해 체력문제가 두드러지면서 파밍 중후반부터 파티에서 빠지게 된다.

프로젝트 데이드림에서도 에이지와 같이 참전하며 플레이 역할은 전작처럼 서포터다. 여기서는 사실상 유우나의 현신처럼 묘사되어서, 노틸러스로 형상변환한 에이지처럼 유나도 SAO 시절 유우나로 바뀐 모습을 볼 수 있다.

5. 유나(ユナ)

파일:SAO_yuna1.jpg파일:SAO_yuna2.jpg
유나 (성우 : 칸다 사야카 / 라이언 바틀리)
"오디널 스케일"에서 첫 AR 아이돌로서 인기를 누리는 "가희".
게임에서 그녀의 무대가 발생하면 특수한 효과를 얻을 수있다.
오늘의 MVP는.. 당신![39]
아.. 즐거웠다![40]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일종의 AI 가상 아이돌. 유이와 마찬가지로 톱다운 방식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도저히 AI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인간적인 행동이나 발언을 하여, 실은 사람이 연기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 정도. 오디널 스케일에서는 그야말로 여신으로써 추앙받고 있으며, 라이브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사실 본래의 정체는 SAO에서 사망한 시게무라 교수의 딸 시게무라 유우나를 디지털로 부활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미끼이자 또 다른 AI 유우나. 오디널 스케일은 시게무라 교수가 개발한 것이 아니라 제자였던 카야바 아키히코가 소드 아트 온라인 개발 이전에 만들다만 프로토타입을 가져다가 적당히 손본 게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스승인 시게무라가 다시 제자가 구상했던 시스템을 재창립해 발전시켜 만든 게 바로 오디널 스케일과 AI 유우나(유나)라고 한다. 그녀의 모습은 시게무라 유우나의 모습을 많이 닮았으며, SAO 생존자들을 유나를 이용해 라이브 콘서트장으로 끌어들여 기억을 수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인지 에이지와 추억을 빼앗는 악행에 동참해도 선악에 대한 구별이 없는지 별 죄책감도 없다.[41] 노래 말고도 에이지가 읽는 SAO 사건이 기록된 책에도 흥미를 가진다.

유나가 모았던 기억들은 유우나가 모두 사람들에게 되돌려주어 사태를 수습하면서 종결된다. 아쉽게도 작중에선 둘의 접점은 없었다.

사건이 종료된 이후에도 폐기되지 않고 그대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살짝 나온다. 100층 진짜 보스 테이터를 활용해 만든 AI 유우나와는 다르게 유나의 데이터는 다른 엔진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AI 유나 개발자인 시게무라 교수도 처벌을 면했으니 당연한 일이다.

코디얼 코드에선 어플로 팔려나오면서 과금으로 코스튬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AI로 팔려나온다.[42] 하지만 유나를 인수한 쪽에서 유나를 카피한 것 때문에 에러를 축적하여 붕괴되고 있었고 키리토에게 자신을 구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SAO에 접속한 에이지와 키리토 덕에 붕괴되는 것을 면하고 유나의 붕괴를 막던 상위 AI, 즉 유우나가 사라지기 전 유나를 다정히 어루만진다. 유우나가 희생하여 유나를 복구하면서 이후 언더월드 전쟁편 11화에서 짤막하게 에이지랑 픽시화한 모습으로 출연했다.[43] 이후 PoH가 에이지를 날려버리고 에이지가 포위당하자 픽시에서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 노래를 부르며 에이지에게 버프를 걸어준다. 유나의 등장은 언더월드가 일본 서버임을 알리는 데 힘을 더했다.[44]

페이탈 블릿 DLC에서 에이지와 함께 참전한다. 버그로 몬스터를 불러들이는 노래를 부르다 에이지가 버그를 치료하는 사탕을 전해주며 사태는 일단락된다. 사탕을 전해준단 점에서 코디얼 코드의 오마쥬. 에이지처럼 주인공과의 곁잠씬이 있다.

시점이 OS 이후인 SAO MD와, 극장판 특전으로 찬조출연한 천년의 황혼에서는 이 모습으로 나온다. MD에서 이 유나는 세븐이 라이벌로 삼는 대상이다.

언리쉬 블레이딩 에도 참전. 여전히 과거의 상처에 고뇌하는 에이지가 스스로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조언해주며 죄책감을 느끼는 에이지에게 위로를 걷네는 등 생전 유우나가 그랬듯 착실히 에이지를 챙겨주고 있다. 사실상 에이지가 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바라보고 언더월드로 컨버트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일등공신인 셈.

5.1. 유나 또는 유우나가 작중에서 불렀던 노래들


01. Ubiquitous DB 유나(CV. 칸다 사야카)[45][46]
02. longing 유나(CV. 칸다 사야카)[47][48]
03. delete 유나(CV. 칸다 사야카)[49][50]
04. Break Beat Bark! 유나(CV. 칸다 사야카)[51][52]
05. smile for you 유우나 (CV. 칸다 사야카)[53]

6. 평가

SAO에서 기억받지 못한 플레이어들을 대변하는 캐릭터인 동시에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었음에도 이름도 모르는 13명의 플레이어를 살리기 위해 희생한 작중 최고의 선인 중 한 명이다. 불과 17살이란 어린 나이에 현실에 미련이 없던 것도 아니고 엄연히 공략파에 도움이 되겠다는 목표, 현실에서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음에도 그것들을 모두 포기하고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희생한만큼 숭고한 행동이었다. 심지어 생전 본인이 아닌 디지털 고스트라지만 죽은 뒤 자신이 잊히고 SAO 생환자들이 오락하듯 SAO 보스를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았으면서도 교수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자신까지 희생하였으며 그녀가 바란 것은 그저 노래하는 것, 그것마저 교수와 에이지에게 보내는 위로였단 점에서 가장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에이지키리토안티테제라면 유우나는 반대로 아스나의 안티테제이다. 아스나는 키리토를 SAO에서 처음 만났지만 유우나는 에이지를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냈고 아스나는 초보임에도 공략파에서 활약할만한 뛰어난 전투적 소질이 있었지만 유우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투에 소질이 없어 음창 스킬을 선택했다. 검사와 바드(음유시인)란 점에서 둘의 포지션 역시 대조된다.

또 키리토와 감정을 확인한 아스나와 달리 유우나 쪽은 에이지의 짝사랑에 가깝게 묘사되어 유우나가 에이지를 이성으로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다는 것, 아스나가 키리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것과 달리 유우나는 에이지와 함께 살아남을 수 있었음에도 이름모르는 13명의 플레이어를 살리기 위해 희생했단 것이 차이점이다.[54]

가정관계도 둘이 정반대인데 아스나는 어머니와의 관계가 최악인데 반해 유우나는 아버지가 엄격했을지 언정 진심으로 딸을 사랑했고 유우나 역시 인테그럴 팩터에서 미끼가 되기 전 아버지에게 선물한 팔찌를 생각하며 걱정했다. 아이러니한건 가상현실로 아스나의 어머니는 딸을 이해하고 서로 개선되었지만 반대로 이쪽은 유우나가 사망하면서 부모가 이혼하여 가정은 풍비박산 났고 아버지가 딸을 되살리기 위해 잘못된 길을 걸었다는 것. 유우나의 행보와 그로 인한 결과는 끝까지 아스나와는 정반대로 이뤄진 셈이다. 비록 마지막에 에이지와 교수가 갱생해서 좋게 끝나긴 하지만 카야바의 악행 하나가 얼마나 큰 파란을 몰고왔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유우나는 SAO에서 돌아오지 못한 플레이어들을 대변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작중 유우나의 서사는 가족들에게 유언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망해야했던 비극과 그 여파로 망가져버린 가정 등 SAO 사건의 어두운 부분을 담고 있다. 에이지가 싸우려 했음에도 한계 때문에 싸울 수 없었던 비극적인 캐릭터라면 유우나의 캐릭터는 SAO에서 사망하고 기억받지 못한 수많은 플레이어들을 대표하고 있다. 극장판 마지막에 유우나의 이야기가 실리며 기억받지 못한 수많은 플레이어들을 기억해야 한다는 문구는 단순히 공략파에서 활약한 영웅들 뿐만 아니라, 필사적으로 SAO에서 살았던 이름 없는 플레이어들과, 죽어간 플레이어들 역시 있었으며 조금씩 잊혀진 피해자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기억함으로써 유가족과 생환자 모두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이름에 들어간 한자를 통해서 극중 유우나의 행보와 겹쳐볼 수 있는데 유우나의 이름엔 '멀 유(悠)'자를 사용했다. 단순히 멀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멀리 있는 사람들 즉 교수와 에이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하는 유우나의 모습을 나타내며 이는 유우나가 부른 노래의 가사와도 상통한다. 또한 멀 유 자가 멀다는 뜻 외에도 근심하다, 우울해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교수와 에이지의 폭주를 막기 위해 움직였던 유우나의 모습으로도 볼 수 있다. 유우나의 바람과 행보를 모두 응축한 중의적인 이름인 셈. 그만큼 SAO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게 안타까운 캐릭터 중 한 명이다.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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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년 10월 18일 사망. 단, 인테그럴 팩터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유나도 보컬로이드로서는 계속 활동하고 있으며 AI 본체는 서포트 인공지능 네비 픽시 형태로 남아있다.[2] 노치자와 에이지, 타카미네 모미지, 코히루이마키 카렌과 동갑이다.[3] 하얀색 후드티를 입은 유우나가 몇 번이고 찾아와 키리토에게 증거를 찾아 자신의 아버지를 막아달라는 대사.[4] 하얀 나비가 죽은 자의 영혼을 상징한다는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5] 유우나는 에이지의 입으로 모두에게 상냥했다고 회상할 정도로 다정한 성격이었고 실제로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희생했다. 자신의 희생으로 10명이 넘는 사람들을 살린 영웅적인 행동이었지만 그만큼 자신의 죽음으로 미쳐버린 교수나 에이지의 모습을 본다면 유우나 입장에선 가슴이 미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6] 이 검을 준 사람은 카야바 아키히코였다. 한 번에 몬스터를 소멸시키는 걸로 봐서 유이가 관리자 권한으로 사용했던 검의 상위버전으로 보인다. 코디얼 코드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에이지가 잡자마자 HP 회복과 더불어 온갖 버프가 걸렸다..[7] 카야바 아키히코와 시게무라 교수가 콘서트장을 바라보며 오디널 스케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 유나가 라틴어로 "1"을 뜻하기 때문에 교수가 1위를 유우나로 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종의 언어유희인 셈이다. 사실 라틴어의 기수 1은 unus 인데, 라틴어는 격에 따라 변형이 일어난다. 주격일때 여성이고 단수이면 una가 된다. 유우나를 살리기 위해 시게무라 교수는 기존의 SAO 시스템으로 채택되었던 기수로 정하는 카디널 시스템이 아니라 SAO 초기 구상 단계에서 카야바가 버렸던 서수로 정하는 오디널 시스템을 도입하여 오디널 스케일을 만들었고 이를 토대로 유우나의 부활을 위해 사람들의 기억을 강제로 빼앗게 된 것이다. 카야바 역시 예전의 자신이라면 그렇게 했을 거라고 말하나 키리토가 보여주었던 시스템을 뛰어넘는 사람의 기적을 알고 있었던 카야바는 스승에게 시스템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의지라는 의미심장한 마지막 말을 남기고 떠나간다. 이 말대로 결국 유나재생계획은 유우나가 본인의 의지로 키리토 일행들과 협력하면서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생전의 유우나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희생한 것처럼 AI로 구현된 유우나도 모두를 위해 자신의 부활을 저지한 것. 코디얼 코드에서 에이지는 이를 두고 AI로 형성된 유우나의 인격은 너무도 유우나스러웠다고 회상했다.[8] 유우나 말에 따르면 자신의 AI는 100층 보스의 데이터를 이용해 만들어졌다고 했으니 본체를 물리친 이상 없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전과 다른 흰 머리와 붉은 눈동자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굳이 보스몬스터의 리소스를 이용한 이유는 코디얼 코드에서 밝혀지는데 최종보스의 언어화 엔진이 일반 NPC나 케어 서포트 AI를 구현하는 엔진 보다도 레벨이 높았기에 교수는 유우나의 AI를 담을 그릇으로 이를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종보스라도 불사는 아니고 소멸하면 데이터가 초기화 되기 때문에 풀다이브 기능을 잠가 100층 보스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만들었고 랭킹 1위는 불사가 되는 오디널 시스템의 특성을 이용해 유우나가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조치한 것이다. 만일 유우나가 스스로 풀다이브 기능을 언락하여 보스를 쓰러뜨리게 만들고 보스를 쓰러뜨린 뒤 랭킹 1위가 키리토에게 넘어가지 않았다면 누구도 막지 못할 계획이었다.[9] 이 때 유우나가 소멸하면서 대회장에 있던 플레이어 모두 SAO에서 공연을 하던 유우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비록 전투엔 소질이 없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헌신했던 유우나의 성품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이를 반영하듯 사건 이후 SAO 기록 전집에는 모두에게 용기를 북돋아준 음유시인이 있었다며 이를 언급하는 동시에 이름없는 수많은 플레이어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문구가 추가된다. SAO에선 사후에 결국 잊혔던 걸 생각하면 늦게나마 노래한다는 꿈을 이루고 모두에게 기억받게 되어 조금이나마 희생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10] SAO에 있을 당시 자신의 꿈이 가수란 사실을 에이지에게 털어놓았는데 교수가 완고했기 때문에 차마 말하진 못했다. 에이지는 현실로 돌아가면 말씀드려보자고 위로했지만 유우나가 죽어 이룰 수 없었다. 에이지는 이 일을 계속 기억하고 있었고 때문에 유나에게서 유우나를 겹쳐보며 세계제일의 가희가 될 것이라 격려했던 것. 이 때문에 에이지는 유우나의 목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린다. 자신의 아버지인 교수뿐만 아니라 에이지까지 구원해준 것.[11] 코믹스에선 여기에 대사가 더 추가되어 누구도 그 일을 비난할 수 없고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결과였으니 그만 스스로를 용서하라며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슬픔과 죄책감에 폭주했던 에이지를 위로해준다. SAO를 향한 에이지의 분노 뒤에는 유우나를 구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분노와 자기혐오가 있었단 점을 단번에 파악한 것. 실제로 에이지는 당시 자기가 범죄자가 되면 유우나를 살릴 수 있다면서 유우나를 지키겠다 다짐한 만큼 자신이 유우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걸 내던지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몰려 있었다.[12] 현실에서 에이 군, 게임에선 에이지의 닉네임이었던 노틸러스에서 따온 노티라는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 늘 에이지를 챙겼기에 죽는 순간까지도 에이지를 격려하고 위로했다. 에이지 역시 어릴때부터 유우나를 좋아하고 있었으며 SAO에 갇힌 후에는 유우나를 지키고 함께 SAO를 탈출하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서로가 우정 이상의 관계였다.[13] 중간에 에이지가 유우나를 회상했을때는 얼굴을 보지 못하는데, 이때는 유우나의 얼굴을 제대로 회상한다. 이는 처음엔 유우나를 되살리겠단 집착에 사로잡혀 잘못된 길을 걸었고 이로 인해 유우나의 얼굴을 떳떳이 볼 순 없었지만 마지막에 유우나의 얼굴을 제대로 떠올리면서 비록 유우나를 되살리는 건 실패했지만 에이지가 본래의 선한 마음을 되찾았음을 의미한다. 본래 유우나가 죽은 곳은 40층이지만 행복한 과거를 상징하는 의미로 플라워 가든을 사용한듯 하다.[14] 이 점은 카와하라 레키가 트윗에서 설명하기를, 코디얼 코드에서 유나의 붕괴를 막기 위해 유우나가 희생하는 방향으로 융합하여 복구하였고 원래는 자유롭게 유우나로 변하진 못하지만 언더월드의 환경이 크게 작용하여 가능했다고 한다.[15] 에이지가 유우나를 지킨단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나락에 떨어졌던 걸 생각하면 열심히 했다는 유우나의 말 한마디는 에이지에게 매우 큰 의미였을 것이다. 비록 유우나를 지키진 못했지만 갱생하여 조금이나마 노력한 보상을 받게 된 것이다.[16] 시게무라 교수가 유우나의 진로를 음악으로 하는 조건으로 클래식 전공을 내걸었던 걸 보면 예고로 추측된다.[17] 처음만 해도 살짝 장난스런 분위기로 대화를 잇다가 에이지의 표정이 좋지 않다며 심리를 단박에 눈치챈다. 유치원때부터 알고 지낸 덕분인듯.[18] 유우나는 아니메송이나 걸즈 팝스같은 쪽에 흥미가 있었지만 교수는 유우나가 클래식을 전공하길 바랬기에 계속 기타랑 피아노를 배웠다고 한다. 어머니한테 이 사실을 알리고 보컬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상담해봤지만 교육 방면에선 교수의 뜻이 워낙 완고했는지 아버지의 뜻을 꺾는 걸 조건으로 걸었을 정도였다.[19] 수수한 차림으로 매일 공연을 했던 이유도 음창 스킬의 숙련도를 올리기 위함이었다. 이 공연이 꽤나 유명했는지 우타쨩이란 가명으로 불렸는데 팬들까지 있던 모양. 이날 밤 심야 공연으로 아스나는 유우나를 처음 알게 된다. 다음날은 아스나가 36층에서 키리토와 함께 노래를 들었는데 극장판 마지막에 유우나가 소멸하며 나온 바로 그 장면이다.[20] 에이지가 공략파가 되기 위해 노력했듯, 유우나 역시 공략파를 목표로 삼고 장비까지 장만했던 것이다. 거기다 이 당시 유우나의 레벨은 이미 40을 넘고 있었다.[21] 유우나는 당시 침묵 디버프로 말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 에이지의 머릿속에 직접 들렸다는 묘사로 보아 아스나가 몸을 던져 키리토를 구했을 때처럼 심의가 발동한 것으로 보인다. 코믹스에선 이 장면에서 사탕병을 던진 뒤 애절하고도 슬픈 미소를 보여줬다.[22] 유우나의 희생으로 13명의 목숨을 살린 사실은 잊히고 스킬의 위험성만 부각되었으니 본말전도라 보아도 할 말이 없다. 유우나의 죽음은 에이지가 크게 삐뚤어지는 결과를 낳았고 이듬해 유우나의 부모님이 이혼하여 교수까지 유우나를 살리는데 매달려 폭주하게 된다는 걸 생각하면 참으로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자신의 죽음으로 본의치 않게 주변에 파국을 불러오고 만 것. 그만큼 유우나가 교수와 에이지에게 사랑받는 존재였단 의미겠지만 유우나의 희생으로 일으킨 기적과 호프풀 찬트라는 제목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대비되는 부분이다.[23] 유나의 붕괴를 막으려면 추억에 대한 강한 기억이 있어야 했는데 유나가 이쁘다며 좋아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꺼낸 것.[24] 걸즈 옵스에서 룩스의 옷을 맞춰준 플레이어로 유우나가 쓰는 모자도 디자인 해줬다.[25] 에이지는 둘의 안전을 위해 직검 스킬 숙련도를 150까지 올리고 시작마을을 나가기로 정했고 유우나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지만 수천명이 넘는 시작마을에서 노래를 부르면 순식간에 사람이 모여드는데다 안에서는 반향음이 현실과 달라 이질감을 느꼈기 때문에 다른 장소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했는데 이 때문에 에이지에게 다른 마을에 거점을 잡자고 제안했지만 에이지는 이를 반대하고 노래나 악기보다 검술을 연습하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유우나가 토라진 나머지 혼자 숙소를 나온 것.[26] 에이지가 없을때 연주한 이유는 에이지에겐 더 실력이 붙은 뒤에 들려주고 싶었다고 한다.[27] 첫번째 소드 스킬은 단검을 역수로 잡아 아래에서 위로 휘두르는 네일 헤머, 두 번째 소드스킬은 크게 점프한 다음 덤벼들면서 찌르는 킹 피셔, 세 번째는 빠른 속도로 상대의 뒤쪽으로 돌아 팔로 목을 둘러 베어버리는 크리핑 리퍼라고 알려준다.[28] 습격해온 암살자는 분노한 자들이라는 집단 소속으로 법으로 심판할 수 없는 악인들을 심판하는 일종의 자경단이었던 것.[29] SAO는 레벨이나 강한 스킬처럼 전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입장이 결정되는데 음창스킬은 버프 스킬이지만 적에게 어그로가 끌려 실전에서 사용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고 그렇다고 다른 스킬을 사용하자니 자신은 전투에 소질이 없었기 때문에 전투에 소질이 있는 플레이어들을 부러워하고 있었다.[30] 코하루가 에라서의 소드 스킬을 예측한 것을 칭찬하자 아르고에게 받은 가이드북 덕분이라며 쑥쓰러워하는데 아르고에게도 고민상담을 했고 녹음 크리스탈에 노래를 녹음하는 조건으로 고민상담과 PK 대비 겸 단검 스킬의 공략북을 같이 받았다.[31] 주인공 일행과 에이지, 유우나, 그리고 클라인의 풍림화산과 에길의 형님군단 사치와 검은 고양이단이었다.[32] 이 때 에이지에게 작별을 고하고선 아버지인 시게무라 교수를 떠올리며 교수가 자신이 선물한 미상가를 하고 있을지 독백하는데 교수가 4년이 넘도록 저 팔찌를 했던 걸 생각하면 서글퍼지는 부분이다.[33] 이 때 자신을 희생시키려던 것과는 달리 스스로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에이지나 아버지같은 좋은 사람도 무슨 일을 할 지 모른다고 말한다. 방금 자신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희생하려 했던 경험으로 동질감을 느낀 듯.[34] 에이지는 자신에게 특출난 스킬이 없고 음창 스킬도 플레이어가 많아야 효과를 보는만큼 이 이상은 무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마침 클라인이 제안을 해줬기에 계속 참가할 수 있었던 것.[35] 40층에서 아르고가 녹음 크리스탈에 노래를 담고 싶다고 했는데 실제로 이루어진 듯 하다.[36] 유우키에게 만담으로 시간을 끌게 하고 본인도 달려온 것. 폭죽을 강탈하려던 오렌지 플레이어들은 혈맹기사단이 체포하여 흑철궁에 가둔다. 그 오렌지 플레이어들은 DKB 출신으로 죄를 지어 길드에서 쫓겨났는데 혈맹기사단이 쫓던 걸 누군가가 밀고했다 한다. 말투 덕분에 누군지 알아봤다고 아스나가 귀띔해준걸 보면 키바오가 유나의 답에 양심이 찔려 밀고한 듯.[37] 비록 마지막에 개심하긴 했지만 간접적으로 축제를 방해한데다 트레인 PK(몬스터들을 불러들여 끌어들이는 것)에 오렌지 플레이어들까지 불러들였는데도 그런 키바오에게 화를 내지 않고 용서해준 것. 이 때문인지 키바오도 눈물을 보인다. 주인공과 코하루는 모두를 지탱해주고 있다며 유나가 성장했다고 평가한다.[38] 성우가 사망한만큼 기존 녹음한 보이스를 유용하였다. 이 때 부른 노래가 smile for you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유우나에 대한 헌정 퀘스트.[39] 초반 전투를 이기고 난 아스나의 볼에 살짝 키스한 후 대사.[40] 스타디움에서 자신의 콘서트를 끝내는 대사. 마치 자신의 사명을 다 마쳤다는 듯한 여운을 남기고는 사라져버린다. 불이 꺼지면서 시게무라 교수가 기다렸다는듯이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면서 곧바로 스타디움 위에 날고 있던 드론들이 유저들의 오그마에 접속해 오디널 스케일을 반강제적으로 기동시킨다. 유저들의 눈 앞에 파이널 이벤트라는 자막이 뜨는 동시에 자동적으로 SAO 보스 몬스터들이 튀어나온다.[41] 다만 기억의 단말을 보고 에이지에게 무엇인지 물은 걸 보면 정확히는 아예 기억을 빼앗는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것 같다.[42] 에이지는 이 말을 듣고 순간 미간을 찌푸리면서 더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그야 유나는 죽은 유우나를 본떠 만든 AI인데 현질로 옷을 갈아입히고 노래를 부르게 한다니 에이지 입장에선 화가 치밀 일이다.[43] 코디얼 코드의 줄거리를 생각하면 에이지가 키리토를 돕기 위해 언더월드에 다이브할 개연성도 확보된다.[44] AI인 유나가 유이와 달리 플럭트라이트 없이 언더월드에 접속할 수 있었던 건 죽은 유우나의 SAO 계정이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유이가 구 SAO 서버에서 접속을 감지한 것도 유나는 다른 ALO 유저들처럼 접속할 수 없는 만큼 구 SAO 서버에서 언더월드로 컨버트하는 방식으로 접속한 것.[45] 작중에선 시리카도 리즈벳의 의해 강제로 불렀다.[46] BD 기념으로 아스나와 시리카 듀엣 버전이 나왔다(!).[47] FATE/ZERO 오프닝이자 원곡인 Kalafina - to the beginning과 상당히 똑같다. 카지우라 유키가 담당해서 그런지 기존껄 재활용한것으로 추측된다. 해외에서도 페이트 제로라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위화감이 없다[48] 유나가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제일 먼저 부르는 곡인데 후술할 delete와 같이 이 곡의 화자는 유나가 아닌 에이지일 확률이 높다. delete가 절망한 후의 에이지의 심정을 표현했다면 이 노래는 반대로 에이지가 절망하기 전의 시점과 일치하기 때문. 실제로 노래가사중 너의 노래에 맞춘단 부분은 40층 필드 보스전에서 유우나와 에이지가 함께 싸웠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UbDB랑 달리 두 곡 다 1인칭이 에이지와 같은 보쿠인것도 이런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 이 곡은 훗날 언더월드에 에이지랑 유나가 참전하며 다시 나오게 된다.[49] 클라인과 아스나가 기억을 뽑힐때 배경음악으로 나왔다. 유나의 노래 중 유일하게 음울한 분위기의 노래인데 가사에 유우나가 죽은 뒤 에이지의 심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프풀 찬트를 읽고나면 가사 상당수가 에이지와 일치한다. 즉 longing와 delete는 각각 좌절하기 전의 에이지와 좌절한 후의 에이지를 표현한 곡인 것이다.[50] 덧붙여 longing과 함께 카지우라 유키가 작곡한 곡인지라, 가장 가상 아이돌의 음악답지 않지만 역으로 가장 카지우라 여사다운 곡이기도 하다(...).[51] 콘서트 첫 곡이자 키리토vs에이지의 배경음으로 쓰였다.[52] BD 기념으로 리즈벳과 시논 듀엣 버전이 나왔다.[53] 유우나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부른 노래. delete가 에이지의 절망을 담아낸 곡이라면 이 노래는 죽은 유우나가 에이지와 시게무라 교수를 위로하며 자신의 심정을 전하는 곡이다. 담당 성우의 사망으로 최근 들어 다시 재조명 받고 있으며 소아온 팬덤 내에서도 사실상 추모곡으로 보고 있다.[54] 유우나 본인이 아닌 오디널 스케일의 백유나를 기준으로 한 이야기지만 이토 감독은 에이지 쪽에서 유우나에게 일방적으로 집착하고 있고 백유나 쪽은 알 수 없다고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유우나의 희생은 스스로의 의지 였지만 에이지는 눈 앞에서 유우나가 죽는 모습을 보아야만 했으니 에이지 측에서 일방적인 집착을 하는 게 정상이다. 백유나에게든 생전의 유우나에게든 에이지는 단순한 우정 이상으로 소중한 존재였단 점도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말이다.[55] 사실 생전에도 카야바의 데스게임 선언을 듣고 공포에 떨거나 에이지가 현실에 돌아가서 교수에게 진로를 말해보라고 하자 살짝 어두운 반응을 보이고 자신이 일선에서 싸우지 못한다는 점에 큰 무력감을 느끼는등 드물게 어두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늘 밝고 다정한 성격이었지만 유우나 역시 SAO 내에서 여러모로 고뇌하고 있었다는 것.[56] 에이지는 40층에서 사태가 절망적으로 치닿자 유우나를 살리기 위해 현장을 이탈하려 했고 유우나가 죽은 뒤에는 유우나를 되살리기 위해 빌런이 되었다. 유지오는 오로지 앨리스만을 위해 가족까지 떠나 자신의 삶까지 불살랐다.[57] 유우나는 SAO에 갇혀 가족과 생이별하고 끝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희생했으며, 앨리스는 금기목록을 어겼단 이유로 어린 나이에 끌려가야했고, 기억은 분리되어 끝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죽은 유지오와 함께 떠나야했다.[58] 재미있는 건 에이지랑 유지오 역시 애정결핍이나 소중한 사람을 앗아간 원인을 증오하는 점, 소중한 대상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사르는 점 등이 꽤 흡사하다.[59] 해당 이벤트에서 유나의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 아바타를 획득할수도 있었으며, 오더 역시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이는 성우인 칸다 사야카가 사망한 현재도 여전하다.[60] 노치자와 에이지를 부르는 음성이나 기본적인 인사, 부정, 대답 등의 음성은 유나 뿐만 아닌 많은 캐릭터가 기존에 녹음된 음성을 사용한다. 다만 비중있는 컷신에선 풀 더빙을 기용했던지라...[61] 다만 지금까지 칸다 사야카가 부른 유나의 노래는 그대로 유지한다. 같은 성우가 맡았던 나가세 마나랑 비슷한 케이스지만, 이쪽은 후임 성우를 기용하지 않고 기존 성우의 음성을 돌려쓰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