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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ライムもりもりドラゴンクエスト 2 大戦車としっぽ団
1. 개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마스코트인 슬라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슬라임 모리모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GBA로 발매되었던 전작과 달리 NDS로 2005년에 발매되었다. 장르는 전작과 동일한 액션 어드벤처이다.2. 시스템
전작과 기본적인 것은 동일하나 신요소로 '용차 배틀'이 추가되었다.2.1. 스란 왕국
섬의 모든 슬라임들이 모여 사는 왕국이다. 전작에서는 마을이었지만 이번에는 왕국이 되었다. 왕국이기 때문에 왕족도 존재하지만 왕의 초상화에 낙서를 그리고 놀 수 있는 등 권위주의와는 거리가 멀다.신비하게도 섬 내 모든 시설의 이동수단이 스란 왕국으로 통하게 되어 있어 주인공이 탈것에 태워 온 모든 물건과 몬스터들이 이곳으로 모인다. 다행히도 몬스터들은 일단 마을에 오면 마을 슬라임들과 적대하지 않고 같이 살게 된다. 마을에 데려온 몬스터의 수가 30마리를 넘으면 용차 전투에서 함께 싸워 주는 동료가 되기도 한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하여 게임 시작 시에는 왕국 전체가
2.2. 필드
전작과 동일하게, 주인공은 잡혀간 다른 슬라임들을 구하기 위해 섬 내의 여러 필드에 나간다. 주민들은 상자 안에 갇혀 있는데, 이들을 구해낸 다음에는 마을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필드 입구까지 데려가거나 이동수단에 태워 주어야 한다. 이동수단은 필드에 따라 광차, 키메라의 날개, 뗏목 등 가지각색. 광차에 몬스터나 주인공이 치이면 납작해지는데, 전작과 달리 광차에 치여도 실질적인 데미지는 없다.이동수단에는 필드에 있는 각종 물건과 몬스터들도 태울 수 있는데, 가져온 물건은 상점에서 팔거나 연금술 또는 용차 개조 등에 쓸 수도 있으니 보이는 대로 모아 오면 후반이 편해진다.
2.3. 용차
용자의 피리를 이용해 깨워낸 슬라임 형태의 거대 전차. 꼬리단의 거대 전차들과 용차 배틀을 벌일 수 있다. 본작에서는 중간 보스전 정도에 해당하는 위치이다.용차는 기본적으로 포탄을 두 방향으로 쏘는 포격전과 요원들이 침투해 공작을 펼치는 침투전으로 나뉜다.
포는 두 방향으로 쏠 수 있으며, 미리 짜 놓은 덱에 따라 용차 안에서 지급되는 포탄을 두 개의 포에 던져 넣으면 포가 발사된다. 포탄은 돌덩이부터 시작해서 메라조마, 메탈 킹의 검 등의 강력한 무기뿐만 아니라, 포대에 넣으면 용차가 불을 뿜는 고추나 고양이 몬스터인 프리즈냥들을 홀리는 강아지풀 등이 들어갈 수 있다. 상대의 전차에 침투해 포탄을 훔쳐와 쏘는 것도 가능하다.
상대의 전차에 침투하려면 포탄처럼 발사되어 들어가거나 전차 밑의 문을 통해 들어가야 하는데, 전차의 체력이 0이 되기 전에는 상대 전차의 문이 닫혀 있어 이를 무식하게 부수거나(...) 상대가 문 앞에 와서 자동문이 열리는 틈을 노려 들어가는 방법 등을 택해야 한다. 동료들 중에는 이 문을 넘어가는 특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 상대 전차에 들어가면 안의 기계를 부수어 포탄이 지급되지 못하게 하거나, 안의 적들을 공격해 포탄을 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상대 전차의 체력이 있는 동안에는 이러한 방해만 할 수 있지만, 일단 전차의 체력이 0이 되면 엔진 룸으로 진입하여 엔진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상대 엔진을 공격하는 것이 승리의 조건이다.
용차에는 주인공을 포함하여 최대 4마리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이들에게 명령을 내려 포탄을 쏘게 하거나 전차 또는 동료를 회복, 적 전차에 침투하기 등을 시킬 수 있다. 동료마다 1~2개의 전투 방침이 있어 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묘하게도 사선으로 포탄을 쏘게 할 수 있는 동료는 강한 이들이 많지만, 직선으로 쏘게 하는 명령이 있는 좋은 동료는 흔치 않다.
2.4. 연금 가마솥
드퀘 8의 그 연금 가마솥이다. 레시피를 얻어 재료를 넣으면 즉시 연금되어 결과물이 나온다. 아이템은 특히 용차 전투에서 중요한데, 후반의 좀 좋다 싶은 탄들은 죄다 연금이 아니면 거의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연금을 쓰지 않는다면 고난이도의 용차 배틀에서 완전승리[1]를 해야 하는데...기본 탄으로는 신컨이 아닌 이상 매우 어렵다.연금은 다행히도 100% 성공이므로 재료나 열심히 모아서 부어넣으면 된다.
3. 스토리
주인공을 포함한 마을의 개구쟁이 4인방은 왕국의 보물인 '용자의 피리'를 몰래 가져와 불면서 논다. 이 때 왕궁의 수호기사인 주인공의 아빠가 나타나는데, 주인공의 친구는 피리를 숨긴답시고 슬라임인 주인공의 입에 피리를 쑤셔박아 버린다(...). 주인공의 아빠한테는 피리가 박힌 아들을 야구방망이라고 둘러대는 개그가 일품. 이 때 꼬리단이 거대전차를 이끌고 스란 왕국을 침공하여 용자의 피리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모든 슬라임을 납치해 버린다. 주인공도 납치될 뻔 하지만 피리가 박혀 있는 모양 때문에 지렁이로 오인받아(...) 폭포에 던져져 화를 면한다. 이제 주인공은 왕국에 유일하게 남은 슬라임으로서 왕국의 슬라임들을 구하는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4. 등장인(?)물
4.1. 주인공
하늘색 슬라임이다. 몸을 고무줄처럼 기다랗게 늘였다가 튕겨나가는 형식의 몸통박치기 공격을 할 수 있으며, 보기보다 힘이 좋아 어떤 무거운 물건이라도 3개까지는 들고 이동할 수 있다. 심지어 떨어뜨리면 지진이 일어나는 무게추까지도.기본 이름은 '슬라린'으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이름만 같을 뿐 다른 개체로, 전작에서 배운 슬라 스트라이크는 게임 시작시에는 아직 쓰지 못한다. 처음에는 그저 동네 개구장이 꼬맹이들 중 하나였지만 부러진 피리를 고쳐 용차를 불러낸 이후부터는 '피리의 용자'라고 불리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나라의 모든 슬라임을 구한 스란 왕국의 용자가 되는 슬라임이다.
4.2. 미이혼
하늘색 머리에 노란 촉수를 가진 수컷 호이미 슬라임. 이번에도 주인공의 라이벌이자 동료인 포지션이다. 온화한 힐러의 이미지였던 일반 호이미 슬라임과는 달리 빨간 머플러를 두르고 주먹을 날리는 열혈남아이다. 용차에서의 특기도 포탄 대신 날아가 적 전차를 공격하거나 적 전차에 침입해 승무원을 공격하는 등 호쾌한 액션이 주를 이룬다. 포탄 대신 날렸을 때는4.3. 도라오
드래곤 슬라임. 주인공이 맨 처음으로 구해낸 동료이다. 내성적인 성격으로 나타나지만 용차에 올라탈 수 있다. 용차에서는 직선 발사나 포물선 발사 중 하나의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물건을 한 번에 하나씩밖에 옮길 수 없지만 몇 없는 직선 발사가 되는 동료들 중에서 가장 체력이 좋아 의외로 선전한다.4.4. 슬라미
슬라임 베스. 슬라린의 여동생. 보기와는 달리 엄청난 먹보이다. 심지어 용차에서의 공격 모션도 입을 크게 벌려 먹는 모습이다. 다만 용차에 태우면 갑자기 잠들어 버리기 때문에4.5. 슬라조
킹 슬라임. 슬라린의 친구. 용차에서의 작전은 포물선 발사와 적을 내쫓기가 있다. 용차의 초기 멤버 중 하나이며, 몸집이 커서인지 물건을 한 번에 3개씩 옮길 수 있다. 체력도 꽤 준수한 편. 특히 전투 능력이 높다 보니 물건너에서는 '슬라링갈[2]의 수호신'이란 별명이 붙었다.4.6. 시스터
본작의 세이브 담당. 첫날에 구출되어 주인공과 함께 마을에 돌아오는데, 주인공이 떡이 되어 잠든 사이 다른 슬라임들을 모아 마을에 박힌 철구를 옮기는 것을 제안한다. 의외로 용차에도 탑승할 수 있다. 용차에서의 역할은 역시나 동료 회복. 회복 외에도 직선 발사를 지시할 수 있지만 한 개씩만 옮길 수 있고 속도도 느리다.4.7. 신부
전작에서 세이브를 담당했으나 이번에는 먼저 제대를 차지한 시스터가 비켜 주지 않아(...) 옆으로 밀려났다. 대신 회복 아이템인 세계수의 잎이나 이슬방울을 판매한다. 용차에서는 시스터보다 강한 베호마를 동료들이나 주인공에게 쓸 수 있지만 그것으로 끝. 오히려 범용성에서 시스터에 밀린다는 평이다.4.8. 대주교
파란색 얼룩 킹 슬라임. 직책은 높지만 스토리에서의 비중은 공기이다. 일단 용차에는 탑승할 수 있으며, 체력은 낮지만 특이하게도 용차를 회복시킬 수 있다. 회복량은 30초에 약 20 정도. 중반에는 그럭저럭이지만 후반에는 특약초 같은 회복 아이템이 생기기 때문에 소중한 동료칸을 내어 주기 아까워진다.4.9. 그란 할아버지
그란 슬라임. 설정상 매우 현명하여 슬라임들이 그에게서 지혜를 빌린다. 연금산과 연금님에 대해 알고 있다. 구출 후에는 연금님의 마차(?) 앞에 있다.4.10. 파파
주인공의 부친. 성을 지키는 근위기사 같은 직책으로 보이며, 드퀘의 남전사와 비슷한 분홍색 갑옷을 입고 있다. 갑옷 속에는 베인 듯한 흉터가 가득하다. 화면을 가득 메우는 모몬쟈 무리를 한 방에 발라 버리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갖고 있지만 꼬리단이 전차를 앞세워 협박하자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항복하고 잡혀간다.풀려난 후에는 멋지게 오의 슬라 스트라이크를 보여주나 그 영향으로 허리를 다쳐서(...) 주인공에게 뒷일을 부탁한다. 허리는 다쳤지만 용차에는 탑승할 수 있는데, 프롤로그의 그 엄청난 힘까지는 아니지만 체력도 좋고 공격 속도도 빠른 편이라 용차 내부에 침입한 적을 잘 잡아 준다.
4.11. 마마
주인공의 모친. 아빠와 금슬이 좋다. 의외로 용차에도 탑승 가능하며, '포탄이 되어줘'4.12. 슷토비 조사단
슬라마루, 슬라카게, 토미라는 3마리의 메탈 슬라임으로 구성된 닌자컨셉의 조사단이다. 조사단답게 정보를 모으는 일에 능하며, 주인공이 슬라 스트라이크를 깨우칠 수 있도록 특훈시켜 준다.- 슬라마루: 녹색 머리띠를 두른 메탈슬라임. 메탈슬라임인지라 체력은 낮지만 용차에서 포탄 대신 날리면 적의 포탄을 잡아 이쪽에서 쓸 수 있게 해 준다. 평소에는 탄환 하나씩을 운반해 아무 포탄으로나 발사한다. 주인공을 따라다니며 주인공을 지키게 할 수도 있다.
- 슬라카게: 파란색 머리띠. 눈을 감고 있다. 특훈 때는 수많은 분신을 만들고 그 속에서 본체를 찾아 때리는 시험을 준다. 적의 포탄을 훔쳐올 수 있다. 속도는 빠르지만 역시 체력은 낮다.
- 토미: 빨간색. 영어권 출신으로 영어를 섞어 쓰는 와패니즈 메탈슬라임. 개그 캐릭터로, 시험에서도 자신을 찾아보라면서 정면에 떡하니 보이는 성조기 뒤에 숨는다거나(1편), 성조기를 때렸을 때 아니지롱! 하고 천장에서 나오다 뚝 떨어지거나(2편) 한다. 변신술이 특기인지 용차에서도 아이템으로 변신할 수 있다. 변신시키면 나무나 돌의 모습인 채로 적의 용차에 침입해 표창 공격을 한다. 하지만 따라가 보면 어째선지 아무 것도 없는 곳에 표창을 날리며 시간을 허비할 때가 많다. 주인공에게 탄환을 가져오게 할 수도 있다.
4.13. 슬라이바
검은 투구를 쓴 감색 슬라임. 피리의 용자인 주인공을 라이벌시하여 싸움을 걸어 온다. 꼬리단은 그를 '검은 사신'이라 부르며 두려워하고, 슬라임들도 그의 투구가 10St[3]이라는 소문을 이야기한다. 팀을 짜서 용차를 모는 주인공과 달리 홀로 싸우는데, 속도도 빠르고 물건도 한 번에 3개씩 옮길 수 있어 상당한 강적이다.단 슬라이바 전에서 쓸 수 있는 꼼수가 있는데, 슬라이바가 혼자라는 점을 이용해서 동료들에게 포탄을 날리도록 하고 주인공이 슬라이바의 용차에 침입해 슬라이바가 포탄을 날리지 못하도록 계속 훼방을 놓으면 데미지 없이 이길 수 있다.
4.14. 임금님
스란 왕국의 국왕. 구름같은 수염을 기르고 있으며 노케 숲의 보스룸 뒤에 잡혀 있다. 다만 풀려나자마자 꼬리단의 전차에 쫓기게 되는데, 못 움직이겠다는 통에 결국 주인공이 업어서 마을까지 데려가야 한다(...). 그래도 왕의 위엄은 있는지 보상으로 체력이 영구적으로 1포인트 늘어나는 생명의 열매를 하나 하사한다.4.15. 페코코 공주
스란 왕국의 공주로 임금님과 왕비의 딸.4.16. 시드모쟈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시드와 판박이인 모몬쟈이다. 용자의 묘를 탐색하러 나섰다가 모래에 묻혀 주인공이 구조해 주지만, 이후 '적인 슬라임에게 도움받은 데다가 용차까지 부활시켰다'란 이유로 꼬리단에서 짤려서(...) 주인공의 동료로 들어온다. 마을에서는 용차에 들어가는 포탄과 동료 설정을 돕는다. 의외로 용차 개조는 시드모쟈 자신이 아닌 그의 제자로 들어간 슬라임보그가 맡아 한다.4.17. 돈 모쟈르
검은 중절모에 시가(담배)를 물고 꼬리를 공작 깃털처럼 잔뜩 단 꼬리단의 리더. 용자의 피리를 노리고 스란 왕국을 침략한 원흉이다. 휘하에 총잡이들이 있는 등 마피아의 분위기를 내고 있지만 본인이 동글빵빵한 모몬쟈다.용자의 피리를 노린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모모코'가 용자의 피리를 가지고 싶다고 해서였다.
4.18. 아니키 / 붓카
돈 모쟈르의 부하.4.19. 마물
주인공이 마을로 날라 온 몬스터들이다. 모두 전직 꼬리단이라서 모몬쟈와 비슷한 꼬리가 하나씩 붙어 있다. 마을에 와서는- 모몬쟈 : 꼬리단의 주 구성원들. 하지만 동료로서의 능력치는 좋지 못하다. 공격도 포탄수급도 슬라임들보다 떨어진다. 다만 철푸덕 늘어지거나 하는 모션이 다양하고 귀여우므로 한 번쯤 볼 가치는 있다.
- 프리즈냥 : 최근 드퀘에서 밀어 주는 몬스터. 죄수복 무늬의 고양이몬스터이다. 적 용차의 닫힌 문을 뛰어넘어 침투할 수 있지만 성능 자체는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행동이 귀여워서 한 번쯤 볼 만은 한데, 이건 처음 시작하는 맵인 노케 숲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참고로 강아지풀 아이템을 주인공이 들고 있으면 하트를 띄우면서 다가와 노래를 부른다. 이를 이용해서 용차 전투인 '탱크 마스터즈'에서 전원이 프리즈냥인 팀을 상대할 때 강아지풀을 포탄에 좀 끼워넣어 상대가 정신 못 차리는 것을 이용할 수도 있다.
- 드라키 : 박쥐를 닮은 마물. 드퀘 본편에선 날아다녔으나 여기선 땅바닥에서 기어다닌다. 덕분에 본 게임 최약체의 의혹을 받고 있다. 노케 숲에서부터 등장하며 낮에는 동굴에만 있지만 밤에는 밖으로 나와 돌아다닌다. 긴 송곳니가 있어 무는 공격을 하지만 공격이 워낙 느려서 아예 손을 놓고 있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맞을 일이 없다. 용차에서도 현재까지의 검정 결과에 의하면 속도도 체력도 가장 낮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슷한 역할이라면 도라오가 적임자이다.
- 일각 토끼 : 이마에 큰 뿔이 달린 토끼. 큰 뿔을 앞세운 강력한 공격을 하지만 공격이 빗나가면 그대로 돌진해 벽에 박혀 버린다...이것 때문에 용차 배틀에서도 혼자 보내면 닫힌 용차의 문을 여는 데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 비슷한 역할의 상위호환으로는 미이혼이 있다.
- 픽시 : 날개달린 장난꾸러기 꼬마 오니. 모든 것을 들어 냅다 집어던지는 것이 특기라 주변에 폭탄암이라도 있다면 그 일대는 난장판이 된다. 마을에 와서도 하구레 메탈을 잡으러 쫓아다닌다. 용차에서는 그 특기를 살려 빠른 속도로 탄환을 들어 포대에 집어던진다.
- 큰 나무망치 : 이름대로 커다란 나무 망치를 든 밤톨같이 생긴 몬스터. 때려서 망치를 놓치게 하면 흐느끼다가 주인공에게 마구잡이로 주먹을 휘두르며 돌진한다. 실질적으로는 망치보다 이 연타가 더 세서, 용차에 타서 적 용차에 돌격시키면 연타로 문을 부수고 들어간다. 망치를 들어 팔힘이 센지 물건도 2개씩 들 수 있고 체력도 중간은 간다.
- 미믹 : 이빨달린 상자. 보물상자인 척 색깔까지 바꾸고 숨어 있다. 흔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왔다갔다하기 쉬운 곳에 배치되어 있어
납치데려오기는 쉬운 편. 용차에서는 변신해 봤자 아무도 안 속으므로 얌전히 탄환이나 조달해 달라고 하자. 비슷한 역할의 슬라미는 잠을 잔단 단점이 있고, 베이비 사탄은 넘어져 버리지만 미믹은 그런 단점은 없다.
- 춤추는 보석 : 얼굴 달린 주머니 주위로 각종 귀중품이 떠다니는 모습의 몬스터. 특정 맵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도망다니므로 상대적으로 잡아오기는 좀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용차 배틀에서는 나름의 값어치를 하는 편으로, 적진에 순간이동으로 침입해서 탄환을 훔쳐온다. 적으로 돌리면 꽤나 껄끄러운 몬스터이다.
- 사보텐 볼 : 얼굴과 팔다리가 달린 둥근 선인장. 모래사장에 선인장이 잔뜩 박힌 곳에 숨어 있다. 자세히 보면 진짜 선인장은 가만히 있지만, 사보텐볼은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근접하면 튀어나와 가시를 세운다. 가만히 있으면 노래를 부르거나 가시를 닦는 등의 행동을 한다. 용차에서는 일단 가시를 내보이면 반 무적상태가 되지만, 거기까지 가기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 고스트 : 고깔모자를 쓴 유령. 밤에 반투명 상태로 튀어나온다. 적 전차에 침입해 탄환을 훔쳐올 수 있으나 순간이동이 안 되므로 효용성을 따지면 춤추는 보석에게 밀린다.
- 베이비 사탄 : 삼지창을 든 작은 악마. 필드에서는 폭발마법 (이오계열로 추정)을 쓰지만 일정 확률로 넘어지므로 이들이 잔뜩 모인 맵에선 화려한 자폭쇼를 감상할 수 있다. 용차에서도 위험한 '불타는 물' 등을 들고 엎어지는 등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
- 가메곤 : 용머리 거북. 굉장히 튼튼해서 배를 드러낸 상태가 아니면 주인공의 몸통박치기로는 데미지를 줄 수 없다. 해법은 맵에 있는 무게추를 떨어뜨려 가메곤을 뒤집어 버리거나, 풀파워 몸통박치기를 먹여 뒤집는 것. 용차에서는 튼튼한 몸을 이용해 탄환이 되거나 용차를 지키는 든든한 벽이 될 수 있다.
- 움직이는 석상 : 평소엔 가만히 있다가 주인공이 가까이 오면 엄청난 속도로 쫓아온다. 나오는 장소는 한정되어 있지만 그 주변엔 보통 퇴치+마을 보내기 용도로 키메라의 날개가 떨어져 있다. 마을에선 상점의 경비를 서 주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모양. 워낙 튼튼하기 때문에 용차를 지키는 데에 큰 보탬이 된다.
- 썩은 시체 : 그냥 좀비. 필드에선 쓰러뜨려도 계속 기어나오는 좀비의 끈질김을 지녔다. 용차에서도 전투능력이 그런 대로 있는 데다 부활시간이 5초밖에 안 되므로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다.
- 플레임 : 살아있는 불덩어리 몬스터. 불에 면역이며 불을 뿜을 수 있어 공격 능력이 높다. 용차에서는 불 면역 덕분에 외눈 삐에로에는 강하지만 플레임끼리 붙여 놓으면 사이좋에 불을 뿜으며 시간을 때우는 상황이 벌어진다.
- 외눈 삐에로 : 막대사탕 지팡이를 든 작은 마법사 몬스터. 순간이동을 하며 메라로 공격한다. 용차에서도 순간이동으로 용차에 침입해 공격하지만 워낙 딜레이가 큰 관계로 오히려 탄환을 던지는 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적일 때는 귀찮지만 이쪽에서 쓰기에는 약간 애매한 성능.
- 떠도는 갑옷 : 칼과 방패를 든 갑옷. 방패를 들고 있는 동안은 정면에서의 공격에 무적이다. 다만 뒷치기를 한 번 당해 방패를 떨어뜨리면 무적은 사라진다. 전작에서는 칼을 모으기 위해 수없이 희생당했다. 용차에서도 방패의 혜택은 많이 보지만 슬라조에겐 약한 편.
- 킬러머신 : 전투기계. 빠른 속도로 돌아다니며 손에 든 칼과 머리의 레이저 빔으로 공격한다. 체력은 마물 동료들 중 가장 좋은 편이지만 공격 딜레이가 큰 것이 단점이다. 탄환 수급 면에서는 슬라조만큼이나 든든하지만 둘 다 비스듬히 쏘는 것만 가능하므로 채용을 망설이게 된다. 차라리 둘 중 하나가 직선 사격이었으면 나았을 수도 있겠다.
도라오 실직
- 골렘 : 벽돌로 만들어진 거인. 전작처럼 주인공이나 적들이 올라타 조종할 수 있는 탑승물이 되었다. 탑승물로서의 성능은 록맨 X 시리즈의 라이드 아머급으로, 바닥에 깔린 가시를 밟아 부숴 버리며 호쾌한 펀치로 방해물들을 박살낼 수 있다. 의외로 용차에도 탑승할 수 있는데, 체력은 그저 그렇지만 계단에서 주먹질만 하고 있으면 밥값은 한다. 다만 용차에 타면 버그 덩어리가 된다는 말이 있으므로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