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의 스페어 타이어 |
4호 전차의 스페어 궤도와 스페어 보기륜[2] |
2. 필요성
일반적인 타이어는 펑크가 나면 공기가 빠져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시야확보가 어려운 깜깜한 도로나, 차들이 빠른 속도로 통행하는 고속도로 내지는 고속화 도로 등에서 타이어의 펑크로 운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오래 노출되게 되면 2차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이런 경우 심하게는 사망사고까지도 이를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타이어를 교체해서 그 현장을 최대한 신속히 벗어나라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좀 더 극단적인 예로는 아무도 없는 산간 오지에서 타이어 펑크로 인해 차량의 운행이 불가능해지는 일이 벌어진다면 최악의 경우 조난을 당할 수도 있다.수리키트를 넣어주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일반인들은 자동차에 기본으로 포함된 공구로는 펑크수리 자체가 불가능할 뿐더러 그나마 단순 펑크면 다행이지만[3] 타이어 자체가 갈기갈기 찢어지듯 터져버리는 버스트라면 고칠 타이어 자체가 남지 않는다. 그래서 응급 교체용 타이어가 필요한 것.
그나마 사람이 지나다니고 연락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다행이겠으나, 대한민국 같이 국토가 좁고 인구밀도는 높으며 통신이 발전했을 뿐더러 긴급출동 서비스 역시 보편적인 상황이기에 중요도를 잘 느끼지 못하는 나라라면 모를까, 미국이나 캐나다, 러시아같은 국토가 넓은 나라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고립되기 때문에 생존에 있어서 중요한 물건이다.
스페어 타이어는 햇빛에 그대로 노출될 경우 자외선(UV)에 의해 점점 파괴되어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고 비와 눈과 같은 수분을 비롯한 날씨에 보호되는 소재로 만들어진 커버로 보호하여 운반하거나 보관해야 한다.
3. 규격과 위치
3.1. 풀사이즈
스페어 타이어라고 해도 가장 기본적인 것은 지금 달려 있는 타이어와 완전히 같은 규격의 타이어를 예비용으로 하나 더 싣고 다니는 것이다. 이런 풀 사이즈 스페어 타이어가 들어간 차량은 승용차의 경우 타이어의 구성이 4+1이 된다.전후륜 바퀴 사이즈가 같은 일반적인 보통의 자동차의 경우에는 대개 차량 사용설명서에 타이어 위치 교환 시에 스페어 타이어까지도 같이 활용하라고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5개의 타이어를 고루 잘 사용해고 정기적으로 교환해 줬다면 나름대로 적절한 시기에 스페어 타이어도 새것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서, 출고된지 오랜 시간이 지난 자동차도 이상없이 스페어 타이어를 사용할수 있을 확률이 꽤나 높아진다. 새 스페어 타이어가 없거나 손상된 스페어 타이어가 들어 있는 경우 보통 타이어를 교환할 때 그나마 상태가 좋았던 것 하나를 스페어 타이어로 두는 경우도 많다. 일부 차종은 타이어 공기압 부족 장치 이외에도 스페어 타이어에도 공기압 부족 장치를 장착하기도 했다.
다만, 2010년대 이후의 승용차들은 일부 차종을 제외하고는 풀사이즈 스페어 타이어가 나오지 않는 추세이다. 게다가 2010년대 이전에 출시된 차량들의 풀 사이즈 스페어 타이어는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트렁크 안에 넣어두기만 할 뿐이여서 스페어 타이어가 있어도 쓸 수 없는 상황도 종종 있다.
3.2. 임시/소형 스페어 (Temporary/Compact Spares)
임시 스페어 타이어 |
자동차의 원가 절감 경쟁이 치열해지고, 연비 경쟁 역시 치열해지면서 평상시에는 짐덩어리, 즉 데드 웨이트에 불과한 스페어 타이어의 무게와 크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보통 타이어보다 얇은 스페어 전용 타이어가 들어가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소형 타이어(compact tire), 도넛 스페어(donut spare), 도넛 휠(donut wheel), 줄여서 그냥 도넛 등등 다양하게 불리며 이런 소형 스페어 타이어는 무게가 가벼워 자동차의 총 중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부피도 작아서 소소하게 트렁크가 아주 조금 넓어진다는 장점도 있으며, 벤츠 GLK 같이 타이어에 굵은 주름을 넣고 최대한 접어서 평소에는 납작한 형태로 있다가 공기주입을 하면 원래 사이즈로 부풀어나는 타이어도 개발되었다. 2010년 이후 일반 승용차에 대부분 이런 소형 스페어 타이어가 들어가 있다.
하지만 타이어가 작고 가벼운 만큼 표준 타이어보다 더 높은 공기압 (일반적으로 60 psi)으로 설정되어 있고 고속 주행[4]을 할 수 없으며 수명도 아주 짧다. 또한 지탱할 수 있는 무게도 한계가 있어 차량의 중량이 무거운 트럭이나 버스 같은 대형차에는 쓸 수 없다. 지름이 원래 타이어보다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휠스피드 센서 오류로 인해 차체 자세 제어장치는 물론이고, ABS 조차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므로 운행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4륜구동의 경우에는 오랜 시간 운행하면 트랜스퍼 케이스나 커플링 클러치가 손상될수 있다.
즉, 같은 사이즈의 스페어 타이어는 교환한 뒤 그냥 그대로 타고 다닐 수 있지만, 임시 스페어 타이어(temporary spare)는 가까운 정비소까지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타이어라고 보아야 한다.
3.3. 스페어 타이어의 위치
스페어 타이어는 차량 및 차종마다 당연하게도 위치가 서로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사람 눈에는 잘 띄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으므로 자신의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읽어볼것을 권한다.대부분의 승용차는 트렁크 아래 덮개를 열어 보면 전용 수납 공간이 있고, 그 안에 스페어 타이어와 교환 공구가 함께 들어 있다. SUV류의 차량 역시 승용차와 비슷하게 트렁크 아래 공간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선 차 내부가 아니라 같은 위치 외부에 매달려 있는 경우도 있다. 과거의 지프류의 오프로더 차량이나 RV 차량은 차량 외부, 그 중에서도 주로 트렁크 해치에 별도의 수납 캐비닛을 두거나 아예 노출된 상태로 타이어를 걸어 둔 경우가 많았다.[5] 트럭은 적재함 하단에, 버스는 차량 앞부분 하단[6]에 쇠사슬 등으로 묶어서 걸어두는 경우가 대부분. 이렇게 노출된 형태는 휠이 녹슬기 쉽고[7], 타이어의 노화도 빠르게 오는 약점이 있다. 즉, 무게만 차지하는 장식품에 불과하다는 소리이다. 또한 스페어 타이어의 수납과 이동의 역할을 하는 타이어 윈치를 작동시키는 일은 일반인들에게는 생각보다 대단히 힘이 들며 수고스러운 작업이다.[8] 그 밖에 지붕이나 엔진룸에 스페어 타이어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에서 과거에 다녔던 삼륜차 및 일본군의 94식 6륜 트럭을 포함한 일부 구식 트럭들은 차 지붕에 스페어 타이어가 있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을 다루는 영화 같은데서 흔히 보이는 독일 국방군 차량은 전방 보닛 위에 스페어 타이어를 장착하고 다녔으며[9]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같이 차량 전면에 스페어타이어가 장착되는 차량도 존재한다.[10]
4. 스페어 타이어의 장착
타이어에 펑크가 났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긴급출동 요청도 어려운 경우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스페어 타이어를 바꿀 수 밖에 없다. 그 과정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주차 브레이크를 체결한다. 주차 브레이크를 안 채우게 되면 타이어 교환 중에 차가 밀려서 자신이 깔리거나, 누군가 치이는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가능하다면 펑크난 타이어의 대각선 방향에 있는 바퀴를 고임목을 이용해[11] 고여 놓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 스페어 타이어와 관련 공구를 꺼내 준비한다.
- 휠 너트를 약간 풀어준다. 정비소에서 규정 토크 이상으로 꽉 조여놓은 경우, 길이가 긴 렌치를 따로 준비하거나, 파이프 등을 이용하여 렌치의 손잡이를 연장하여 풀어야 할 수도 있다.
- 펑크가 난 타이어 쪽 프레임 후크 하단에 잭을 놓고 레버를 이용하여 잭을 적당히 들어올린다. 이 때 너무 높이 들어올리면 잭이 넘어질 수 있으므로 3cm 가량만 들어올린다.[12] 반드시 차량 정비 매뉴얼을 보고 지정된 후크에 걸어야 하며 지키지 않을 경우 잭이 넘어지는 사고 및 하부 프레임 손상의 위험이 생긴다. 말목을 가지고 있다면, 말목을 이용하여 추가로 지탱해주면 조금 더 안전해진다.
- 휠 캡이나 휠 커버가 있는 경우 일자 드라이버 등을 이용하여 휠 캡/휠 커버를 분리하고, 렌치를 이용하여 대각선 방향 순서대로 너트를 풀어준다.
- 타이어를 앞으로 잡아 빼서 차체 밑에 넣어준다. 안전 장치를 추가로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
- 스페어 타이어를 꽂는다. 이 때 타이어의 무게가 생각보다 훨씬 무거울 수 있으니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조립은 분해의 역순. 조립할 때 너트는 반드시 지정된 토크로 조여야 하기 때문에 렌치에 올라타서 짓밟으면 절대로 안 된다. 잘못하면 휠볼트 자체가 휘어지거나 부러져서 더 큰 일이 벌어지게 될 수도 있다. 다만 스페어 타이어 교환용으로 들어 있는 공구는 토크 렌치가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소켓 렌치이기 때문에 비숙련자가 지정된 토크를 맞추긴 대단히 어렵지만, 양 손으로 렌치를 잡고 체중을 실어 누르는 정도면 충분하다. 이 때 힘을 싣고 있는 도중에 렌치가 빠지면서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타이어 장착이 끝나면 펑크난 타이어를 차량에 싣고, 공구 및 주변을 정리한다.
- 가까운 정비소로 직행한다.[13]
5. 스페어 타이어가 없는 경우
자동차의 연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차량의 중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극에 달한 결과 스페어 타이어를 빼는 차원에 이르게 되었고, 아예 스페어 타이어를 빼버리는 경우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기초적인 차량 정비에 관심도, 최소한의 지식도 없어서 스페어 타이어가 있는데도 교환할 줄을 몰라서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이 너무 많을 뿐더러, 좁은 국토의 장점을 살려 긴급출동 서비스가 매우 널리 퍼져 있고 매우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어서 사람이 살지 않는 깊은 산골 벽지가 아닌 이상에는 전국 어디서나 타이어의 교환이나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차량의 무게를 어떻게든 줄여야 하고 원가도 낮춰야 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입장과 스페어 타이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자동차 문화가 결합하면서 아예 스페어 타이어가 없는 신차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펑크 대책이 전무한 것은 아닌데, 타이어 대신 펑크 수리키트[14]을 넣어 준다. 펑크 수리 킷은 펑크의 원인만 분명히 찾을 수 있다면 타이어 교환보다는 상대적인 난이도가 낮다. 이런 차량의 경우 스페어 타이어 그 자체가 일종의 옵션 취급을 받아 차량 구입 시 스페어 타이어를 넣을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단점은 타이어의 측면인 사이드월에 구멍이 나거나, 아예 타이어 자체가 너덜너덜하게 찢어져 버린 경우라면 실란트 액이 구멍을 메울 수가 없기 때문에 수리가 불가능해서 견인차가 오기 전까지 자동차가 자력으로 움직이는건 불가능하다. 제조사의 에어컴프레셔는 실란트를 연결하지 않고 사용하면 타이어 공기압을 채워넣는 기능으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데, 공기주입구에 너트를 맞물려서 고정시키는 방식이므로 굉장히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이를 공기주입기에 물려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이 굉장히 편리하다. #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실내공간,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스페어 타이어를 없애고 원래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배터리를 밀어넣고 있는 추세다.(쏘나타 7세대, K5 2세대, 그랜저 6세대, K7 2세대 등)
LPG 차량의 경우 설치해야 하는 연료탱크 봄베로 인해 트렁크가 작다. 그래서 스페어 타이어 위치에 도넛형 연료탱크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르노코리아와 2019년 이후 나오는 현대자동차그룹(아반떼 제외) 이 외의 차량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구조변경 승인을 받아 개조할 수도 있다.
런 플랫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도 스페어 타이어가 필요없다. 타이어가 펑크난 상황에서도 시속 80km까지는 달릴 수 있다. 거기에 사이드월이 엄청 두꺼우므로 추돌 사고급의 일이 벌어진다면 모를까, 웬만한 것으로는 타이어 옆구리를 찢는다던가 구멍을 낸다는건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펑크 수리키트 구성에 비해서 거의 아무런 걱정없이 사용 가능하다. 때문에, 런 플랫 타이어 장착 차량은 펑크 수리키트도 들어있지 않다. 대신 런 플랫 타이어는 사이드월 강화에 따른 중량 증가로 인해 연비가 살짝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며, 사이드월의 강성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승차감 역시도 조금은 떨어진다.[15] 일반 타이어 + 스페어 타이어 조합보다는 연비가 높지만 역시 전화 한 통이면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별 필요없는 장점이다.
[1] 다만 일부 지게차나 트럭 크레인은 스페어 타이어가 존재하기도 한다.[2] 조종석 쪽 전방 장갑과 변속기 커버에 스페어 궤도가 붙어있으며 측면 바스켓에 스페어 보기륜이 보인다.[3] 스페어 타이어의 개념이 없던 자동차 초창기 시절에는 도로 상황이 지금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나빴고 펑크도 그만큼 잦았다. 이 때 펑크가 나면 매번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타이어를 빼내고 펑크난 부분을 때우거나 덧댄 뒤 바람을 채우고 달려야 했다.[4] 시속 80km/h가 최고 속도이며, 운행거리도 100km 이상을 넘을 수 없다.[5] 최근에도 오프로드 차량이나, 오프로드스러운 디자인을 가지는 차량들은 터프하고 와일드한 느낌을 내기 위해 트렁크 해치에 스페어 타이어를 걸어놓기도 한다. 현재까지 생산중인 차량들 중에서는 위 사진의 G바겐이나 지프 랭글러, 스즈키 짐니, 허머 EV SUV, 랜드로버 디펜더, 포드 브롱코 등이 그 예시이다. 현재는 단종된 대한민국제 차량들 중에선 갤로퍼, 구형 코란도, 코란도 훼미리, 뉴 코란도, 레토나, 록스타, 스포티지 1세대가 예시에 해당한다.[6] 단, 프론트엔진 버스는 뒷부분 하단에 스페어 타이어가 비치되어 있다.[7] 스페어 타이어의 휠은 원가 절감 문제로 대부분 강철 휠이다.[8] 윈치 구멍에 렌치를 넣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타이어가 지면으로 내려오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타이어가 차량쪽으로 올라간다.[9] 이는 유사시 파편이나 총탄으로부터의 방호 용도를 겸한다.[10] 엔진이 뒤에 있는 차량이기 때문이다.[11] 고임목이 없다면 적당한 사이즈의 돌이나 나무토막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12] 타이어가 지면에서 떨어질 정도로만 들어올리면 된다.[13] 템포러리 타이어라면 말할 필요도 없고, 풀 사이즈 스페어 타이어로 교환했다 하더라도 펑크난 타이어를 수리하거나 교체해서 다시 스페어 타이어로 만들어 줘야 하고, 휠너트 등이 충분히 단단하게 조여져 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14] 보통 펑크 수리용 실란트와 차량용 12V 전원에 동작하는 에어컴프레셔의 조합이다. 즉 통에 담긴 실란트를 펑크가 난 타이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것도 완벽하게 수리되지 않고 가까운 정비업소에서 바꿀 때까지 임시로 봉합하는 것이니 참고바람. 그리고 주입 후 20km/h 이상으로 10분 이상 주행하여 실란트가 펑크가 난 부분을 메울 수 있게 하고 봉합이 되면 80km/h 이하로 서행해 가까운 정비업소로 가면 된다.[15] 그 외에 런 플랫 타이어는 가격도 비싸고 타이어 종류도 적어 선택권이 좁아지며 수명도 일반 타이어에 비해 별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