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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명칭 | Sri Lanka Podujana Peramuna[1] |
한국어 번역 명칭 | 스리랑카 인민전선 |
약칭 | SLPP |
창당일 | 2001년 |
당사 주소 | 스리랑카 1316 Nelum Mawatha, Jayanthipura, Battaramulla |
회원수 | XXXX명 |
청년조직 | 스리랑카 인민 청년 전선 |
대표 | 마힌다 라자팍사 |
사무총장 | 사가라 카리야와삼 |
의원 | 100석 / 225석 |
지방단체장 | 239석 / 340석 |
당 색 | 갈색 (#800000, Maroon) |
스펙트럼 | 사회: 우익 경제: 좌익 |
이념 | 사회민주주의 싱할라인 민족주의 반연방주의 포퓰리즘 |
공식 사이트 | slpp.org[접속불가]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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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리랑카의 정당. 약칭은 영어명을 줄인 SLPF가 아니라 SLPP인데, 이는 이 정당의 공식 영어명은 싱할라어 명칭을 발음 그대로 옮긴 Sri Lanka Podujana Peramuna이기 때문이다. 스리랑카 인민자유동맹(SLPFA)의 일원이다.2. 역사
본디 이 당은 스리랑카 국민전선(Sri Lanka Jathika Peramuna)이라는 이름으로 창당되었으며, 2001년 총선에 22개 선거구 중 15개에 출마했다.[3] 허나 득표수 719표에 득표율 0.01%로 끝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단 1명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2004년 총선에서도 동일한 득표율에, 득표수는 3년 전보다 더 적은 493표를 기록해, 여전히 원내 진입에는 실패했다.위말 지가나제(Wimal Geeganage) 전 대표는 2005년과 2015년 대선에 연속으로 출마했으나, 1%도 채 안 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낙선했다.[4] 2015년에는 아예 꼴찌를 한 것은 덤. 이후 이름을 우리 스리랑카 자유전선(Our Sri Lanka Freedom Front)으로 개명했다.
이 때만 해도 존재감 없는 군소정당에 불과했지만, 2016년 11월 작정하고 현재의 이름으로 당명을 변경했고, 마힌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G. L. 페이리스를 영입해 당대표로 추대했다. 여기에는 한 가지 배경이 있었는데, 본디 스리랑카 자유당 소속으로 2선 대통령을 지낸 마힌다가 2015년 3선에 실패했고, 이어 치러진 총선을 통해 총리직이라도 쥐려는 시도를 했지만, 총선에서 그의 통일인민자유동맹(UPFA)이 패하면서 권력 밖으로 밀려난 상태였다.
당시 UPFA의 명목상 대표는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이었지만, 그는 마힌다를 꺾고 당선된 인물이라 마힌다와 당연히 사이가 좋을 리가 없었고, 당의 주류는 여전히 마힌다를 지지하던 상황이었다. 이런 한 지붕 두 가족같은 상황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한 마힌다계는 결국 자유당에서 이탈을 강행하였고, 테라포밍할 대상으로(...) 인민전선을 눈여겨보고 대거 입당한 것. 물론 마힌다 본인은 일단 겉으로는 자유당에 잔류하며 여론의 흐름을 살폈지만, 뒤에서는 인민전선을 물밑 지원했다고 여겨진다.
이리하여 201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듣보잡 군소정당이었던 인민전선은 단숨에 주요 정당으로 급부상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예상 외의 압승을 거두었다. 마힌다는 당시 스리랑카 자유당이 라닐 위크레메싱헤의 통일국민당과 대연정 중이었던 점을 노려 총리직에 복귀했으나, 통일국민당과 위르케메싱헤 측은 절차상의 하자를 문제 삼아 두 차례 불신임 투표를 의결했고, 이후 법원 판결에 따라 마힌다는 직무 정지되었다. 결국 반 년도 안 가 총리직에서 사임하였고, 마힌다 역시 자유당에서 전격 이탈, 인민전선에 합류한다.
그 후 2019년 대선 출마를 시도했으나, 2선 대통령을 이미 지냈고 3선에 실패했던 마힌다가 대통령직 복귀를 시도하자 논란이 일었고, 결국 마힌다는 대선 불출마를 결정했다. 대신에 동생 고타바야 라자팍사를 앞세워 대선 승리를 이끌었고, 마힌다 본인은 총리직에 복귀했다. 인민전선은 이후 자신들이 이끌던 UPFA를 확대·개편해 SLPFA로 재창당하고, 2020년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어 라자팍사 일가의 권력은 더더욱 공고해졌으나, 2022년 경제위기가 촉발되면서 당의 주축인 라자팍사 가문도 축출되어 본체인 인민전선 역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3. 성향
형식적으로는 사회민주주의, 좌익 민족주의, 반제국주의를 표방하는 급진좌익 정당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경제적 좌익에 가깝다. 사회적으로는 싱할라 민족주의, 국민보수주의를 표방하는 등 보수주의에 가깝다.[5]즉, 인민전선 자체는 포괄정당에 가까우나, 스리랑카 인민자유동맹(SLPFA)을 통해 다른 좌파 정당들과 연대하고 있어서, 국정 운영 면에서는 실질적으로 좌익에 가깝다.
4. 비판
군소정당 시절에는 별다른 논란이 없었으나, 2010년대 들어 마힌다 세력이 당권을 장악하면서 사당화 논란과 권위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물론 여론의 비판을 의식해서 2019년 마힌다 본인의 대통령직 복귀는 포기했지만, 그 대신에 내세운 인물이 다름아닌 마힌다 본인의 동생이다. 마힌다의 권력 복귀를 위한 일종의 꼼수이기는 하지만, 그 꼼수조차다만 2022년 라자팍사 가문이 일단 퇴출되면서 향후 변화상은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1] 사실 이런 식으로 영어명을 따로 번역하지 않고 원어명 그대로 적는 건 인도권에서는 흔한 일이다. 당장 인도 인민당도 Indian People's Party(IPP)가 아닌 힌디어명을 그대로 옮긴 Bharatiya Janata Party(BJP)이다.[접속불가] 현재 페이스북으로 리다이렉트된다.[3] 선거구가 22개 너무 적어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스리랑카에서는 각 정당이 한 선거구에 여러 후보를 입후보시켜 한꺼번에 당선시키는 선거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거구 수는 적어도 실제 의석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다.[4] 2010년 대선 때는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5] 마힌다 라자팍사가 친싱할라족, 친불교, 반타밀족, 반힌두교 이미지가 있다. 물론 이미지상 그렇다는거고 공식적으로는 싱할라, 타밀, 종교 화합을 내세우고 있다.